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씻어."여진수는 화장실에서 나와 거실에 앉았다.그가 백승아를 도와준 이유는, 백승아가 그동안 받은 벌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게다가 그녀도 역시 종사다.여진수의 사업이 나날이 커지고 있으니, 앞으로 미움을 사게 될 사람도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주변 사람들의 안위를 생각해서라도 고수들을 많이 찾아야 한다.하여 그는 백승아가 제일 절망할 때 나타나 그녀에게 희망을 주었다.그는 또다시 법술을 사용해, 그녀를 크게 놀라게 했다.현재 백승아의 마음속에서, 여진수는 이미 엄청 신비한 존재가 되었다, 설사 그녀에게 담을 100개 더 준다 하더라도, 그녀는 다시는 여진수에게 어떠한 수작도 부리지 못할 것이다.화장실에서 물소리가 들려왔다.백승아는 샴푸와 바디워시를 거의 반병 가까이 쓰며, 힘껏 몸을 씻어, 이 몇 달 동안 겪은 고생과 수치를 깨끗이 씻어 내려 했다. 그녀는 여진수가 오래 기다릴까 봐, 너무 오래 씻지는 못했다.5분 만에 샤워를 끝내고 그제야 옷을 가지고 오지 않은 걸 발견했다.그래도 그녀는 개의치 않고 수건으로 몸을 깨끗이 닦고 욕실에서 나왔다.그리고 방으로 돌아가 깨끗한 옷 한 벌을 찾아 입었다.반바지를 입어 하얗고 긴 다리를 드러냈다.윗옷은 흰색 티셔츠였다.옷차림은 간단해도 훌륭한 몸매는 감출 수 없었다.그러고 나서 그녀는 여진수 앞으로 걸어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무릎을 꿇고, 경건한 말투로 말했다."저 백승아가 주인님께 인사드립니다. 이생에 절대 배신하지 않겠습니다, 이 맹세를 어기면, 전 반드시 날벼락을 맞을 겁니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일어나."백승아는 일어나 공손하게 그의 옆에 섰다."네가 충성만 다한다면, 나는 너를 7급, 8급, 심지어 9급 무사까지 만들어 줄 수 있어."여진수는 그녀에게 큰 그림을 그려주었다백승아는 당연히 감지덕지하여 다시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그녀는 여진수를 진심으로 따랐으며,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시키는 대로 했다.여진수가 시간
스카이 호텔, 608 실.여기는 500평에나 달하는 호화 객실이었다.온천, 노래방, 와인 바 등 없는 게 없었다.연인 간의 감정을 더 깊게 만들어줄 여러 가지 보조 장비들도 있었다.한수정은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다.그녀는 먼저 집으로 돌아가 깨끗한 옷을 챙기고 호텔로 들어가 여진수한테 방의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욕실로 들어가 여태 나오지 않았다.그녀는 꼼꼼하게 자기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과 밖을 전부 깨끗하게 씻었다. 하얀 피부는 더욱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값비싼 향수도 뿌렸다.그리고 정성 들여 고른 옷으로 갈아입었다.이 옷은 그녀가 처음으로 입어보는 옷이다.흰색 미니스커트가 엄청 과감했다.거기에 그녀의 늘씬한 몸매, 천사 같은 얼굴까지 더해지니, 보고 있는 사람들은 코피까지 쏟을 지경이었다.스님이라도 굶주린 늑대가 될 지경이었다.한수정은 거울 앞에 서서 한참을 감상하다 빙그레 웃으며 엄청 만족했다.그녀는 여진수과 자신에게 평생 잊지 못할 밤을 만들려고 노력했다.한수정은 환희와 기대감으로 벅찬 가슴으로 문을 열었다.여진수가 아름다운 장미꽃 한 다발을 들고 문 앞에 서 있었다.한수정은 입술을 살짝 깨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여보~”‘여보’라는 말에 여진수는 온몸이 다 짜릿해졌다.그는 손에 들고 있던 장미꽃을 침대 위로 던졌다.꽃잎이 흩날리며 침대 위에 펴졌다.그리고 그는 한수정을 가로 안고 침대로 향했다.한수정은 눈을 감고, 호흡도 빨라지고, 심장박동도 빨라졌다. 피부에도 옅은 홍조가 띠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살며시 침대 위에 내려놓았다. 여진수는 급하게 행동하지 않고, 눈앞의 미인을 감상했다.여진수가 한수정을 좋아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바로 물처럼 부드러운 성격이다.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녀의 작은 발이다.하얀 발은 은은하게 붉은빛을 띠고 있었고, 엄청 보드라웠다, 마치 초승달 같았다.여진수는 다 감상하고, 진지하게 말했다."네 몸에 정독이 있어, 내가 해독해 줄게.”그리고 그는
여진수는 그 여자아이를 데리고 교외의 한 숲속으로 가 그녀를 깨웠다.깨어난 후에도, 그 여자아이는 여전히 죽고 싶어 했다.여진수는 오른손으로 그녀를 잡고, 왼손을 펴면서 말했다."이 세상은 여전히 엄청 아름다워, 못 믿겠으면 봐봐.그러자 나비들이 한 마리씩 날아와 여진수의 왼손을 감싸며 춤을 추었다.여진수의 몸은 때묻지 않았고 유리처럼 맑아 풍기고 있는 향기는 그 어떤 꽃보다도 고급스러웠다.수많은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주위는 높은 나무들이 그늘지고 있고 꽃이 만발하여 사람과 자연이 완벽하게 융합되었다.소녀는 발버둥을 멈추고, 멍하니 이 장면을 바라보았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었다, 그러더니 나비 몇 마리가 그의 손에 앉았다.그는 천천히 팔을 움직여 나비를 그녀 앞에 내려놓았다."봐봐, 귀엽지 않아?"멀리서 귀여운 사슴 몇 마리가 먹이를 찾고 있었다.그리고 여진수의 기운이라도 감지한 듯 다가왔다.뒤에는 대여섯 마리의 하얀 새끼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와 여진수의 발밑에서 끊임없이 머리를 그의 바짓가랑이에 비비고 있었다.곧 더 많은 작은 동물들이 여진수의 냄새에 이끌려 그의 주위를 둘러쌌다.여자애의 눈에도 점차 빛이 생기더니 쭈그리고 앉아 조심스럽게 토끼 한 마리를 만지기 시작했다.그 흰토끼도 피하지 않고 그녀가 쓰다듬어 주자 가만히 있었다.곧이어 사슴 몇 마리가 그녀 곁으로 다가와 머리를 그녀의 얼굴에 대었다.마침내 여자아이가 방울처럼 웃었다.그러자 여진수도 웃었다.이 여자아이는 체질이 특수해, 잘 배양해 무도로 길을 들인다면, 피의 효과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그때가 되면 그는 일정한 간격으로 조금씩 그녀의 피를 채취해 약재로 쓰면, 더 많은 강한 약재들을 재배해 낼 수 있다.여진수의 다음 목표는 주변 사람들을 전부 종사까지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여자애가 마음을 완전히 열고나서야 여진수는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여자애의 이름은 장소영이고,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그 금강피보리는 바로 그녀의 집 정원에서 자라던
"그럼..."장소영은 새끼손가락을 내밀며 말했다."우리 손가락을 걸고 약속해요."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그래, 손가락 걸자."시간이 늦어지자 여진수는 그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여진수는 그녀의 장래 희망이 무엇인지 물었다.그 소녀는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열여섯 살 되었지만, 알고있는 지식은 소학생만도 못했다."그건 문제없어. 네 몸이 다 회복되면 내가 너를 도와 학교를 신청해 줄게,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학비는 나라에서 내줄 거야, 생활비는 내가 먼저 대줄 수 있어, 나중에 네가 돈을 벌면 그때 다시 갚으면 돼.”여진수는 당연히 돈을 그냥 줄 수 있지만 그녀가 받지 않을 것 같았다.이 여자는 겉으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마음은 엄청 강인한 여자다.장소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말했다."네, 고마워요, 오빠. 제가… 앞으로 오빠라고 불러도 될까요?"“당연하지, 넌 이제부터 내 동생이야."“히히, 오빠.”선우정아는 장소영이 나가기 전과 상태가 완전히 달라진 걸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동시에 여진수에 대한 존경심도 또 한 단계 높아졌다."언니 안녕하세요~"장소영이 먼저 인사했다."그래, 생각 잘 했어."선우정아는 활짝 웃으며 그녀의 작은 손을 잡았다, 엄청 기뻐하는 눈치였다.그리고 그녀는 머리를 돌려 여진수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여선생님, 전에 저를 보상해 주겠다고 하셨는데 잊지 않으셨죠."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잊지 않았어요. 여기 앉아 기다리세요, 제가 직접 요리해 줄게요."선우정아는 깜짝 놀랐다."여 선생님 요리도 하실 줄 알아요?"이건 그녀가 보기에 엄청 불가사의 한 일이었다.현재 여진수의 재산은 몇백만억이 넘는다.그런 인물이 요리까지 할 줄 안다니 정말 믿기 힘들었다.“기대해보죠.”여진수는 더 말하지 않고 주방으로 향했다.그의 뒷모습을 보며 선우정아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여진수의 요리솜씨가 어떻든, 이런 지위까지 도달했는데 직접 그녀한테 요리를 해주려 한다면, 그의
장소영은 깔금하게 관리하고 나자 외모의 레벨이 순 식간에 한단계 올라갔다.그녀의 키는 1.6미터 넘었고 퍼지는 치마를 입고 하얀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긴 생머리는 부드럽게 어깨에 풀어 헤치고, 커다란 눈은 보석 같았다.유일한 결점은 너무 말라 약간의 영양 부족 같았다.마지막 요리를 들고 나오던 여진수는 장소영을 보고 말했다."내 여동생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네?"장소영은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였다.그러나 곧, 그녀는 식탁 위 풍성한 요리에 매료되었다, 눈은 빛나고 있었다."와, 엄청 풍성하고, 엄청 맛있어 보여요."선우정아 역시 눈이 휘둥그레졌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앉아서 식사하세요."두 미녀는 재빨리 자리에 앉았다.장소영은 젓가락을 들고 음식을 하나씩 집어먹어 보더니 외쳤다."와, 너무 맛있어요."선우정아도 한입 먹어보자 요리가 입안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미친듯이 그녀의 미뢰를 자극했다.그녀는 평생동안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었다.그녀는 다른 걸 신경 쓰지 않고 정신없이 먹기만 했다.장소영도 마찬가지로 엄청 게걸스럽게 먹었다.오히려 여진수는 많이 먹지 않았다.그는 축기기에 들어선 후부터, 보통음식물은 그에게 거의 아무런 작용이 없었다. 그냥 배를 채우는 것에 불과했다.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들은 결국 대부분 두 소녀의 배속으로 들어갔다.다들 너무 많이 먹어 의자에 기대어 눈을 뒤집고 배만 만지고 있었다.너무 맛있어서 그녀들은 자제할 수 없어 그만 과식하고 말았다.여진수는 머리를 저으며 장소영에게 다가갔다."내가 소화를 도와줄게."여진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중완혈을 누르고 한줄기 영기를 주입했다.몇분이 지나자 그녀의 볼록한 배가 거의 다 가라앉았다. 장소영은 신기하다고 소리쳤다.여진수는 그리고 선우정아도 괴로워하지 않도록 눌러 주었다.시간을 보니, 이미 저녁 8시가 넘었다. 여진수가 말했다."저 이만 가볼게요, 일찍 쉬고, 소영이가 이틀 후면 학교에 있도록 준비할게요."
그녀는 당장 움직이지 않고,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거의 모든 사람들이 들어오자마자 이수영에게 시선이 끌렸다.어쩔 수 없었다, 그녀는 너무 예쁘고, 분위기도 출중해, 영락한 여왕 스타일이었다.이는 자신이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들로 하여금 그녀를 정복하고 싶게 만들었다.양복을 반듯하게 차려 입은, 몸매도 완벽한 한 중년 남자가 술잔을 들고 다가왔다.이남자는 엄청 매력 있다, 특히 금방 이성에 눈을 뜬 어린 소녀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아름다운 아가씨, 제가 술 한 잔 사도 괜찮을까요?"이수영은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꺼져' 라고 말했다.남자는 선수였다, 그는 크게 개의치 않고 다른 방법으로 말을 걸려고 했다.그러나 이수영은 그에게 전혀 기회를 주지 않고, 일어나 발로 날차기를 해 곧바로 그를 걷어찼다.그러자 탁자들과 술병이 부서져 산산조각났다.의식적인지 무의식적인지, 이수영은 마침 그 남자를 여진수 앞까지 걷어찼다.여진수는 혼자 술을 마시면서 소파에 기대어 눈을 반쯤 가늘게 뜨고 세상물정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수영은 이를 악물며 속으로 여진수를 욕했다.“폼잡고 있네.”그 남자는 발버둥 치며 일어나 이수영을 가리키며 욕했다."쌍년, 내가 널 죽여 버리겠어!" 그는 전화해 사람들을 불렀다.이수영은 가만히 보고만 있을 뿐, 말리려는 의사가 없었다.그녀는 테이블에 남아 있는 술 반병을 집어 들고 단번에다 비웠다.그 시원함과 통쾌함은 술집의 수많은 남자들을 매료시켰다.얼마 지나지 않아 한 무리의 흉악한 사람들이 뛰어 들어왔다.많은 고객들은 상황이 심상치 않자 즉시 도망쳤다.방금 그 남자는 이수영을 가리키며 이를 악물며 말했다,“바로 저년이야, 저년을 잡아, 차로 끌고 가 잘 교육시켜!”"어머, 저년 제대로인데?""미리 말하는 데, 내가 1번으로 할 거야!""자, 움직이자!"…한 무리의 건장한 남자들이 이수영을 향해 돌진했다.퍽!이수영은 술병을 집어 들어 제일 앞에
"이번에 네가 날 도와주면 내가 뽀뽀해 줄게!"이 말을 다른 남자가 들었다면 흥분해서 못 찾았을 것이다.그러나 여진수는 조금도 흥분하지 않고, 오히려 과장된 표정으로 말했다."내가 널 도와줬는데, 내가 더 손해를 봐야 한다고? 웃기고 있네!"이수영는 화가 나 하마터면 피를 토할 뻔했다.이 세상에 어쩜 이리 얄미운 남자가 있을까!여진수는 그녀를 밀어냈고 이수영은 할 수 없이 이 건장한 남자들과 연기를 계속해야 했다.여진수는 술을 한 잔 더 따라 천천히 마시며 구경하기 시작했다.화가 치밀어 오른 이수영은 여진수가 원숭이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자 더욱 화가 났다.손에 힘이 점점 더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남자들은 전부 쓰러졌다.다시 정신을 차린 그녀는 엄청 후회하며, 여진수를 매섭게 노려보았다.이 괘씸한 녀석은 그녀의 계획을 전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다.그는 여진수의 미소 짓고 있는 얼굴을 보면 볼수록 그를 한 대 때려주고 싶었다, 그러다 못된 생각이 들었다.기왕 이렇게 된 거, 일단 그를 한바탕 호되게 때리고 다시 보자!"어쩌면 그렇게 하면 오히려 그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겨, 다른 감정이 생길지도 몰라!"이렇게 자신을 위로하며 그녀는 긴 다리를 내디디며 여진수에게 다가갔다.그녀는 여진수의 얼굴을 향해 한 주먹 날렸다!여진수는 당연히 맞았을 리가 없고, 오히려 여진수에게 주먹을 잡혔다.이수영의 눈빛이 차가워지고, 다른 손으로 주먹을 또 다시 날렸지만, 그 역시 여진수에게 붙잡히고 말았다.그는 힘껏 발버둥쳤지만 도저히 벗어날 수 없었고, 힘면에서 여진수와 큰 차이가 났다.그녀의 발을 여진수의 급소를 향해 찼지만, 여진수의 두 다리에 잡혔다.두 사람의 자세가 남이 보기에는 꽤 애매해 보였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그녀의 두 손을 잡고, 나머지 손으로 자기 벨트를 풀어 그녀의 손을 묶고, 그녀의 허리를 들어 올려 다리를 잡고 밖으로 걸어갔다."놔, 이 자식아!"이수영은 부끄럽기도 하고, 화 나기도 하여, 거세게
“꺼져! 꿈 깨!”여진수는 갑자기 그녀의 오른발을 들어 올렸다.5 급 무사로서 그녀 신체의 유연성은 당연히 문제없다.여진수는 그녀의 신발을 벗기고 그녀의 머리카락 몇 가닥을 뽑아내, 그녀의 발 밑을 끊임없이 간지럽혔다.이수영은 몸을 떨더니 주체할 수 없이 몸을 꼬기 시작했다.대부분의 여자들은 간지럼을 잘 못 참는데 이수영도 예외는 아니었다.특히 여진수는 영력까지 사용해, 그 '살상력'은 비할 데 없이 강했다.이수영은 1분도 채 버티지 못하고 간지러워 소리를 질렀다.“그만, 그만 해! 너무 간지러워…”발바닥에는 신경이 많아 여진수가 영력까지 발휘하니 효과가 폭발했다."넌 무덕을 안 지켜, 어서... 날 풀어줘! 담 있으면 나랑 단둘이 붙어! 하하하.”그녀는 눈물 날 정도로 웃으며 계속해서 여진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다만 그녀는 종래로 욕을 해본 적이 없었고, 욕하는 말도 그 두 마디 뿐이었기 때문에 여진수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했다.오히려 그녀는 너무 간지러워 온몸이 붕괴될 것 같았고, 울고 웃으면서 온몸에 힘이 다 빠졌다."이제 주인님이라고 부를 거야?”여진수는 잠시 멈췄다.이수영은 가쁘게 숨을 내쉬며 심장이 빠르게 뛰고 얼굴에는 눈물범벅으로 가련한 모습이었다.그녀의 이런 모습은 당장이라도 그녀를 따먹고 싶게 만들었다.“저기... 일단 날 좀 놓아 줄래?"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러워졌고, 이전과는 전혀 딴 사람 같았다.이런 강력한 변화는, 남자에게 있어서 엄청 치명적이다.“부를래? 말래?”여진수는 강력한 말투로 물었다."더 이상 굴복하지 않으면, 간지럼을 타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진 않을 거야."그는 말하면서 다시 긁어대려는 시늉했다."안돼..."이수영은 겁에 질려 울며 만했다."부를 께… 내가 잘못했어, 제발 날 풀어줘, 주… 주인님.”“앞으로 계속 까불래?”"아니, 앞으로 얌전히 있을게."여진수는 그의 허리띠를 풀고 몸을 돌려 떠났다.여진수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이수영은 얼굴의 눈물자국을 닦아내고 신발
여영지는 무사히 숲으로 돌아왔다.그녀는 밖에 서 있으며 눈동자를 굴리더니 갑자기 자기 가슴을 때렸다.그러며 피를 토하더니, 옷까지 더러워졌다.그러더니 그녀는 비틀거리며 안으로 들어갔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창백한 얼굴로 힘없이 말했다."나... 이겼어... 하지만… 큰 부상을 입었어... 몇천 년 된 영약이 없으면… 회복하기 어려워…”"아, 그래?"여진수는 웃는 듯 마는 듯 그녀를 쳐다보며 물었다.“많이 다쳤어? 어디 보자.”여영지는 고개를 저었다.“아니… 약만 주면… 돼... 너 뭐 보는 거야?"그녀는 여진수 앞에 거울이 놓여 있는 걸 발견했다.그녀는 호기심에 걸어가더니, 순간 몸이 굳어졌다.그 거울은 법보다.방금 밖에서 여영지가 스스로 자기 가슴을 치던 장면이 방영되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보며 물었다."영약이 필요해?"여영지는 말이 없었다.침묵.잠시 후, 여영지의 몸은 한 줄기 빛이 되어 한 평생 가장 빠른 속도로 방으로 도망갔다.뒤에서 여진수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그녀는 방문을 쾅 닫았다.여영지는 침대 위에 누워 이불로 머리를 덮고 비명을 질렀다.창피해, 너무 창피해!그녀는 원래 여진수를 골탕 먹이려 했지만, 이 모든 걸 그가 다 보고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그녀는 쥐구멍이라도 찾아서 들어가고 싶었다.“펑펑!”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여영지의 비명이 멈추더니 이불을 젖히고 화나서 소리쳤다.“왜 그래!”"문 열어, 수련하자!""싫어, 가!"조금 전 그렇게 창피한 일을 겪고 난 후, 여영지가 지금 제일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여진수다."그래? 잘 생각해, 나 지금 가면 다시 오지 않을 거야."다음 순간 문이 열렸다.여영지는 방금 전의 흉악한 모습과 달리 얼굴에 거짓 웃음을 띠고 있었다."제발,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번 봐주세요."여진수는 그녀의 턱을 잡으며 말했다."네가 나를 잘 모신다면 천년의 영약도 없는 건 아니야."여영지의 눈빛이 반짝였다.“알겠습니다, 반드시 만족하게 해
“쨍!”차가운 검의 울음소리가 울리고, 차가운 감촉이 전해져 왔다.여영지의 장검은 어느새 그의 목에 걸쳐 있었다.차가운 살의는 그를 진정하게 만들었고, 저도 모르게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너 졌어, 병신."여영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사생결단이 될 줄 알았는데, 나 겨우 8할의 힘만 사용했어.”그녀는 조금도 숨김없이, 그의 모든 부하들 앞에서 이렇게 말하자 전천의 얼굴이 화끈거렸다.끝없는 굴욕감이 치밀어 올랐다!여영지는 '쳇' 하더니 검을 거두고 떠났다.다른 고수들은 그녀를 가로막고 두 눈에서 불을 내뿜었다.여영지는 고개를 돌려 전천을 바라보며 물었다."왜? 꼭 죽어야만 정신 차릴래?"전천의 얼굴색이 바뀌더니, 결국 손을 저었다."물러나, 그녀를 보내줘!"여영지는 움직이지 않고 한마디 더 했다."약문에 재산을 한 푼이라도 남김없이 전부 돌려줘. 그렇지 않으면 넌 끝장이야!"전천이 주먹을 꽉 쥐자, 그의 손톱은 살에 박혔다.이는 그가 국주가 된 후, 느낀 제일 큰 굴욕이다.하지만 그는 지금 이 굴욕을 씻어 낼 능력이 없다.그를 이긴 건 여진수가 아니라 어린 계집애에 불과했다!이는 약문에 실력이 강한 고수들이 더 많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이 일격은 그를 호되게 깨우치게 했다.그는 확실히 알았다, 설사 절 조직이 없더라도 양쪽의 실력 차이는 어마어마하다.여영지는 유유히 떠났다, 아무도 감히 그녀를 막지 못했다.전천은 차갑게 말했다."약문의 자산을 돌려주고, 세 배 세금 정책도 취소해."방금 실시했지만 얼굴에 멍이 들 정도로 얻어맞았으니 취소할 수밖에 없다.이 두 가지 소식이 전해지자, 각국 고위층들의 안절부절못하던 마음은 드디어 냉수를 끼얹은 듯 냉정해졌다.그들은 세계질서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철저하게 패할 줄 누가 알았을까?한번 형님은 영원한 형님이다!하지만 약문의 단속 조치는 이뿐만이 아니었다.그날 오후, 폭탄 소식 하나가 약문에서 발표되었다
전천의 얼굴색이 어두워지더니 말했다."우리 천천히 얘기합시다. 너무 급해하지 말고요, 우리 강국이잖아요!”그 부하는 심하게 숨을 헐떡이더니 울상이 되어 말했다."국주님, 약문에서 10만 대의 4세대 흑용기갑과 5 백대 전투기, 2만 명의 연기기 대원만 엘리트 전사들을 출동시켜 국경까지 쳐들어왔습니다.""뭐?!"전천은 벌떡 일어나더니 눈빛이 흔들렸다."그들이 어떻게 감히! 어떻게 감히!"이는 그의 생각과 완전히 달랐다.약문이 그가 도겹기에 도달한 걸 알면 물러서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도겹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다.이는 마치 보기만 해도 벌벌 떨게 되는 핵무기급이다.그 부하는 이어서 말했다."약문에서부터 우리가 몰수한 재산을 돌려주지 않으면, 30분 후에 전면 공격을 하겠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중저단 전력으로 볼 때 약문이 우리를 압살할 건데, 우리 어떻게 할까요?”전천의 얼굴색이 변하더니, 그 자리를 서성거렸다.이 일은 엄청 번거롭다!동시에 그는 엄청 화 났다.어젯밤 도겹기를 돌파했을 때 느꼈던 흥분과 우월함은 완전히 사라졌다.바로 이때,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려오더니, 팔방을 휩쓸었다."전천, 나와!""응? 누구야!"전천의 눈빛이 차가워지더니 몸을 움직이더니 하늘 높은 곳에 나타났다.그러자 검은 옷을 입은, 등에 보검을 멘, 엄청 예쁘게 생긴 여자아이가 그곳에 떠 있는 게 보였다.그의 주위에는 전웅 제국의 고수들이 지키고 있었지만, 누구도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이 여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세는 너무 공포스러웠다.특히 그 날카로운 검의는 마치 하늘도 베어버릴 것 같았다."넌 누구야?!"전천이 호통쳤다.“약문에 여영지다, 덤벼!”전천은 그녀를 쳐다보더니 웃기 시작했다."웃기네!"여영지는 자신의 기운을 숨기지 않았다, 대승기의 수위를 전부 드러냈다.도겹기에 도달한 전천은 여영지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그는 도도하게 서서 그녀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네가 나랑 싸울 자격이 있
저녁, 온 가족은 식탁에 앉았는데, 하나같이 표정이 엄청 어두웠다.잠시 침묵하더니 한수정이 먼저 입을 열었다.“전천의 실력이 크게 늘었어, 그는 우리 적과 마찬가진데 어떡하지?”막내였던 동생이 갑자기 큰형 자리까지 올라가니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여진수가 돌아오지 않았으면 지금 약문도 전면 억압당했을 거다.윤설아는 입을 오므리며 말했다."그러게, 상황이 갑자기 불리해졌어."다른 사람들도 잇달아 자기의 의견을 발표했다.다들 걱정이 가득했다.그들의 말이 끝나자, 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모든 건 내가 있어.”“그들이 두렵지는 않지만, 준비는 해야 해.”그러자 여자들은 정신을 번쩍 차리며, 그를 쳐다봤다.여진수가 이렇게 말하는 건 이미 대책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여진수도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이어 말했다.“수위 쪽은 단기간에 크게 올리기 어렵고, 된다고 해도 그렇게 안 할 거다.”“그러면 너희 뿌리가 흔들릴 거야."류미연은 아주 똑똑하다."그래서 장비부터 챙기려고?""맞아."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사실 난 이미 너희들을 위해 고급 장비를 준비했어.”“이전에 그걸 내놓지 않은 건 너희들이 강력한 장비가 있으면 열심히 수련하지 않을까 봐 우려한 거야.”“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어. 이제 줄 수 있어."여진수는 말하면서 손을 크게 흔들자, 저장 반지 속에서 빛이 날아 나와 그녀들 위에 떠 있었다.그는 요 몇 년 동안 팔방에 출정해 얻은 각종 보물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대부분은 영기로 전화되었으나 일부 극품들은 따로 거두어들였다.그는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분배를 진행했다.한 세트의 장비는 전부 극품 영보다.목걸이, 팔찌, 반지, 법의, 법신, 허리띠, 법검, 비녀 등등, 총 열두 개다!그리고 여진수는 특별히 정제했다.그러니까 이건 세트에 속한다.게임을 해 본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세트는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무엇보다 여진수는 영보 하나하나에 엄청 많은 영기를 저장했다
개척된 단전은 혼돈이 채 가시지 않은 듯한 어슴푸레한 모습이었다.그리고 제일 깊은 곳에는 어떤 것이 떠올랐다 가라앉았다 했다.여진수는 열심히 탐색했다.하지만 그가 아무리 힘을 써도 소용없었다.그 물건은 한층 신비한 힘에 휩싸여 정확히 볼 수가 없었다.그가 확신할 수 있는 유일한 건, 그 물건이 위험하지 않다는 거였다.그의 정신력은 단전에서 물러나 의아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저건 뭐지? 왜 나의 단전 속에 나타난 거지?”“원래 있던 건가? 아니면 내가 단전을 일구면서 생긴 건가?”이 일에는 괴이한 점이 가득했다.잠시 생각했지만, 알 수 없어 여진수는 포기하고 말았다.위험하지 않으면 일단 그만두자.그의 실력이 더 강해지면 당연히 알 수 있을 거다.이때 작은 대나무숲에 한 무리 사람들이 찾아왔다.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진법을 펼치자 그를 향해 곧게 뻗은 통로가 나타났다.제일 앞에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손에 나무 상자를 들고 걸어왔다.그는 여진수를 보자 눈에 감출 수 없는 존경과 감동으로 가득했다.“안녕하세요 여문주 님.”그는 여진수의 가장 충실한 팬이다.어떤 사람이 여진수가 당년에 한 일을 책으로 엮어냈다.그는 한가할 때마다 책을 꺼내 읽으며 여진수를 자신의 목표, 우상으로 삼았다.“별말씀을요.”여진수는 엄청 기뻐하며 물었다."대통령님께서 나한테 주려는 게 뭐예요?"남자는 고개를 저었다.“모르겠습니다, 직접 보시죠.”그는 말하면서 공손히 앞으로 걸어가 손에 든 나무상자를 여진수에게 건네주었다.그러자 여진수가 받았다.여진수도 궁금했다.이 나무 상자만 해도 적어도 몇억의 가치가 있을 거다."대통령님께서 또 저에게 '대한민국과 약문은 대대로 친하게 지내자'는 말을 전했습니다."여지눗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당연하죠."상대방이 자리를 떠난 다음에야 여진수는 그 상자를 열었다.그 안에는 오래된 금사 죽간이 있었다.손에 아무것도 안 든 것처럼 가벼웠다.죽간을 열자 ‘금강배화술’이란 오래된 글씨체가 눈에 들어
이 밀실 가운데에 금색과 붉은색인 봉황 두루마기가 걸려 있었다.그 위에는 백조조봉의 도안이 새겨져 있었는데 존귀하고 고상한 분위기를 풍겼다.자세히 보면 그 위에 수많은 새들은 언제라도 날아오를 것 같았다.이수영의 눈동자에 도취한 기색이 역력했다.그녀는 앞으로 걸어가 부드럽게 이 봉황 두루마기를 어루만지며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난 이제 합체기야, 이제 더 이상 나에게 반항할 수 없겠지?"이 봉황 두루마기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옛날에 그녀는 이걸 만질 수 없었지만, 지금은 만질 수 있다!이 봉황 두루마기는 그녀가 몇 년 전에 우연히 한 고적에서 얻은 거다.그후 그녀는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끝내 이 두루마기의 내력을 알아냈다.1,200년 전, 대한민국 제29대 황후가 이곳을 지나가다 매복 공격을 당해 행방불명되었다.이 봉황 두루마기에는 그 황후가 죽기 전에 닦은 수위와 혼백이 물들어 있다.수천 년의 진화를 거쳐 엄청 특별한 법보로 형성되었다.이 봉황 두루마기는 황후의 생전 수위 외에도 무한한 기운이 깃들어 있다.천여 년 전, 대한민국은 세계 제일 강국이다.그 국토 면적은 지금보다 열 몇 배나 광활하다.한 황후의 기운은 가히 공포라 말할 수 있다!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이 봉황 두루마기 역시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생겼다.일단 입으면, ‘천명의 녀’가 된다!이수영은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는 봉황 두루마기를 몸에 걸쳤다.마치 그녀를 위해 만든 듯 잘 어울렸다.삽시간에 그녀의 기질은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다.존귀하고, 고상하고, 강대하고, 무적스럽게 변했다!이수영은 눈을 감고 이 순간을 즐겼다.그녀는 마치 자기가 모의천하의 황후가 된 것만 같았다.세상에 모든 사람이 전부 그녀 앞에 굴복해야 한다, 여진수도 마찬가지다.이 봉황 두루마기를 입으니 그녀의 기운은 더 올라갔다.합체기 중기… 합체기 후기… 대승기 초기… 대승기 중기…대승기 최고봉에 도달하고 나서야 비로소 멈췄다!이건 정말 하루아침에 출세한 거다.이수영은
"뭐야?"여진수는 흥취가 생겼다.소월은 히히 웃으며 선반에서 병 하나를 꺼냈다.그 안에는 옅은 보라색 액체가 들어 있었다."전 이걸 '허무액'이라고 부르는데, 복용하면 몸이 2초 동안 허화 됩니다."이에 여진수는 감탄했다.이 물건 대박인데!그는 소월을 한번 쳐다보고 그걸 삼켰다.그러자 이상한 느낌이 그의 몸속에 퍼졌다.이내 그는 자신의 몸이 허화되는 걸 볼 수 있었다.그의 팔과 몸은 쉽게 테이블을 통과할 수 있었다.이는 물리적인 공격을 피할 수 있다는 거다!2초는 빨리 지나갔고 여진수의 몸은 회복했고, 큰 불편함은 없었다.단지 약간의 기혈의 힘만 소모했을 뿐이다."이걸 네가 개발했다고?"여진수는 의아한 얼굴로 소월을 바라봤다."맞아요."소월은 고개를 끄덕였다."오빠, 이게 오빠한테 도움이 되나요?""큰 도움이 되지."여진수는 감탄했다."계속 연구해서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이런 게 있으면 결정적인 순간에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돌아와 있는 동안, 여진수의 수위에는 큰 제고가 없었다.그러나 목숨을 보호하고 적을 죽이는 각종 수단은 끊임없이 늘어났다.생물 연구도 최고봉에 도달해 거대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연구해 낸 물건들은 그의 도겹기에 큰 도움이 된다.“넌 그야말로 나의 복덩이구나.”여진수는 그녀에 대한 칭찬을 전혀 아끼지 않았다.소월은 흐뭇해하며 마음속은 꿀 먹은 듯 달콤했다.“그럼… 어떻게 보상해 줄 거예요?""어떤 보상을 원해?""지난번에 먹었던 거 먹고 싶어요, 달콤해요…""그래, 자..."…소희가 배부르게 먹고 두 사람은 다시 창고로 갔다.재생 약액은 처음에만 효과가 있다.여진수는 잠시 멈췄다.즉석에서 슈퍼 강화약을 사용해 자신의 몸과 기력을 증강했다.현재 일반 상태에서 그의 육신 강도는 복희지체에 해당한다.만약 복희지체로 변한다면, 이미 성기의 강도에 못지않을 거다.이러한 육체의 강도에 여진수는 5~6겹의 산선이라도 자신을 해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여진수
여진수의 안색이 살짝 흔들렸다.이는 너무 공교로운 일이다.약문 운세의 창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그는 후자에 더 근접한다.필경 그는 요족을 소멸시켜 인류의 근본을 지켰다.얼마나 많은 사람을 구했는지 모른다.더없이 큰 공덕이다.이는 고대에 있어서 즉시 태묘로 들어가 신으로 봉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자신의 운수가 창성해 돌아와서 약문과 함께 왕성하게 발전할 수 있다.흥분한 강영은은 제자리에서 서성이며 얼굴에 이상한 홍조가 나타났다."현재 각국이 진짜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있지만 큰 진전이 없어요.”“그런데 우리는, 우연한 기회에 성공했습니다.잘만 사용하면 우리 약문의 실력이 천지개벽 할 수 있습니다.”그녀는 전구처럼 밝은 눈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문주 님, 만약 이 AI를 대중화시켜 모든 분야에 적용한다면 그야말로 무적입니다. 특히 전투영역에서 말입니다.”“각종 무인기나 흑용 기갑, 심지어 장갑차에 장착하면 전부 자체의 '지혜'가 생겨납니다.”“그때 우린 수천 리, 수만 리 밖에 숨어 저들을 지휘하면 적들과 싸울 수 있습니다.”이 점은 여진수도 생각했다.그뿐만이 아니라, 이 기술에 여러 가지 정교한 무학, 또는 전투 기교, 병법 등을 전부 주입할 수 있다.그때가 되면 매 기갑, 무기들은 전부 몇천 년을 살아온 요괴로 변할 것이다!AI의 학습 능력은 엄청 끔찍하다, 1초에 수백 기가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이쯤 되면 웬만한 고수들은 절대 그와 상대할 자격조차 없다.그리고 계속 발전하면 여진수는 이 거대한 AI 전사들을 이용해 먼저 지하 세계를 공략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다.진짜 천하통일을 이룰 수 있다!이 인공지능은 엄청 중요하다!여진수의 표정은 엄숙해졌다."지금부터 널 보호해 줄 사람을 보내줄게.”“이 차간의 사람들은 전부 떠날 수 없고, 너희들의 연봉은 10배로 늘어난다.”“단 하나의 요구 사항이 있다, 이 인공지능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강영은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여진수는 경고했다.
그녀는 작업복을 입고 있었지만, 섹시한 몸매를 가릴 수 없었다. 강영은은 차간 밖에 서서 초조하게 주위를 두리번거렸다.곧 그녀는 익숙한 모습을 보고 황급히 달려갔다.“문주 님!”여진수가 물었다."상황이 어때?""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흑용 기갑 50여 대를 동원해서 겨우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강영은이 그에게 보낸 메시지는 엄청 의외였다.제5대 흑용기갑은 여진수의 도움으로 급진전할 수 있었다.완성을 눈앞에 둔 그녀는 최신 AI 기술을 접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녀는 자동으로 싸울 수 있는 기갑 장치를 만들어내는 거였다.그러면 전장에 나가서 많은 병사의 죽음을 막을 수 있다.그런데 어느 부분에서 착오가 생겼는지 모르지만, AI는 독자적인 의지를 가지게 되었다!이건 불가능 한 일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일어났다.자의식이 있는 인공지능은 정말 공포스럽다.네트워크를 통해 차간 전체를 공격할 수 있다.엄청 짧은 시간 안에 큰 피해를 입었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강영은의 허리를 안고 재빨리 차간 안으로 들어갔다.즉시 외형상 앞 몇 세대의 기갑보다 더 작고 정교한 흑용기갑이 보였다.하지만 전투력은 엄청났다.그는 혼자서 50여 대의 4세대 기갑에 대항했는데 결코 뒤지지 않았다.그의 눈에 기이한 붉은빛을 띠었는데, 전투력은 원신급에 이르렀다.이런 상황이라면 곧 수비라인을 뚫고 도망갈 것 같았다.강영은은 재빨리 말했다."내가 즉시 이곳 인터넷을 끊어 놓았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약문의 인터넷 전체가 뒤죽박죽됐을 겁니다"지금은 정보 시대다.일단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면 손실은 헤아릴 수 없다.“웡!”여진수의 몸에서 커다란 위압감이 쏟아져 나와 5세대 흑용 기갑이 움직이지 못하게 진압했다.강영은은 여진수를 숭배하는 얼굴로 바라보았다.위압만으로 그걸 진압할 수 있는 건 약문에 얼마 없다.그의 힘으로 이 기갑을 부수는 건 어렵지 않다.하지만 그렇게 되면 도대체 어디에 문제가 생겼는지 연구할 방법이 없다.여진수는 어리둥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