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내 여자다, 그녀를 다치게 하는 자는 이 세상에 온 걸 후회하게 만들겠다!"여진수는 매우 전통적인 남자다.두 사람은 이미 가장 친밀한 일을 했으니, 당연히 그의 여자다.백슬기는 여진수의 말을 듣고 마음이 떨려, 두 눈이 붉어지고 눈물이 터져 모든 걸 신경 쓰지 않고 달려가 여진수의 뒤에서 그를 껴안았다.백승아는 쓴웃음을 지었다, 이 장면은 왠지 그녀를 부럽게 만들었다.그녀는 눈을 감았다."그래, 내가 졌으니 죽이려면 죽여라."여진수는 손을 들어 그녀를 끝내려 했다."안돼..."백슬기는 여진수를 놓고, 그의 팔을 잡아당기며,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그는 내 언니야, 제발 한 번만 살려줘."여진수는 동작을 멈추고, 가련한 모습을 하고 있는 백슬기를 보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마지막이야.”백슬기는 눈물을 거두고 웃었다."주인님 감사합니다~"이 한마디 주인님의 위력은 엄청 컸다, 여진수는 하마터면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그녀를 처리할 뻔했다.여진수는 그녀의 어깨를 껴안고 말했다."가자, 집으로 가자."백슬기는 마지막으로 언니를 한번 보고는 시선을 거두어 여진수를 향해 달콤한 미소를 지었다.이제 이 여자의 몸과 마음은 완전히 여진수 것이 되었다.백승아는 발버둥 치며 일어나,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원한이 가득했다.여진수가 그녀를 살려준걸, 그녀는 고마워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욱 강렬한 원한을 불러일으켰다.앞에서 걸어가던 여진수는 갑자기 손가락을 한 번 튕겼다.한줄기 기운이 힘차게 뿜어져 나와 백승아의 몸에 혈로 들어갔다.그녀는 몸을 떨더니 얼굴에 핏기가 사라졌다.내력의 운행은 크고 작은 주일을 거쳐야 한다.여진수는 그녀의 내력 운행에 제일 중요한 길을 막아버렸다.그녀의 실력은 즉시 절반으로 떨어졌다.만약 이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녀는 남은 생에 일말의 진보도 할 수 없을 것이다.“너!!”백승아는 화가 치밀어 올라 눈앞이 캄캄해지며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여진수의 이런 행동은 그녀를
엄청 강인해 보이는 여장군 기질을 가진 이 여인은 여진수를 보자 원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그리 먼 곳에서 사람을 불러놓고 마중 나오지도 않더니, 이렇게 예쁜 아가씨와 데이트하고 있었군요."여진수는 의아해하며 웃었다."뜻밖에 여기서 당신을 보는군요."눈앞에 있는 이 여인이 바로 임도연이었다.여진수는 옆에 있는 이 여인을 가리키며 말했다."백슬기씨, 이분은 임도연입니다."백슬기는 여진수의 팔을 놓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정중하게 인사했다."안녕하세요, 도연 씨, 당신의 명성은 오래전부터 들었습니다, 새로 탄생한 부동산 여왕님.”임도연은 백슬기가 자기를 알고 있는 걸 의아해하면서, 역시 손을 내밀었다."안녕하세요, 백슬기씨.""어차피 여기서 만났으니 걸어가면서 이야기합시다."임도연은 가방에서 서류들을 꺼내 여진수에게 건네주었다."이건 제가 오기 전, 회사의 100여 명의 사람들과 함께 밤새도록 만들어 낸 것인데, 일단 한번 보세요."여진수는 받아서 자세히 살펴보았다.이건 아주 상세한 계획서였다. 약원의 계획안도 3개나 작성해 여진수가 선택할 수 있게 했다.마지막으로 예산이었다.3개 도면의 예산은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저, 중, 고 3개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었다.16만억, 30만억, 60만억.이를 본 여진수는 임도연의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녀의 성실함도 돋보였다.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여러 가지 방안을 만들어 여진수 앞에 내놓았다.여진수는 한번 훑어보더니 말했다."세 번째 방안대로 합시다.”임도연은 눈을 반짝이며 여진수를 바라봤다."확실해요? 그 방안의 예산은 60만억인데, 당신…"그녀는 원래 그렇게 많은 돈이 있는지 물으려 했다.하지만 옆에 백슬기가 있어 참았다.여진수는 백슬기의 어깨를 감싸며 말했다."황성시 호텔의 90% 가 이분 겁니다, 선샤인 호텔이라고 들어봤어요?"“헉!”임도연은 숨을 들이마시며 엄청 놀란 눈으로 백슬기를 바라보았다.그녀는 물론 선샤인 호텔을 알고 있었다, 정
임도연은 여진수의 집에 도착했을 때 또 한 번 크게 충격을 받았다.백슬기 외에도 여기에는 각기 정취가 다른 네 명의 미인이 살고 있었다.류미연은 성격은 단순하지만 몸매는 사람을 놀라게 했다.유운현은 엄청 다양한 정취를 지니고 있어, 한번 보면 잊기 힘들었다.윤설아의 몸에는 공주 같은 존귀함이 깃들어져 있었다.한수정은 아름답고 능력도 있는 큰집 아가씨 같았다.게다가 백슬기까지 있으니, 이 다섯 명의 여자는 어느 한 명이라도 부호와 엘리트 자제들이 우르르 따라다닐 것이다.하지만 현재 모두 여진수의 집에서 살고 있다.이것이 만약 세상에 알려진다면, 그들은 질투로 미칠 것이다.임도연은 여진수의 실력에 대해 명확한 인식이 생겼다.임도연이 나타나자 그녀들로 하여금 은밀히 경계하게 만들었다.여진수는 한 명밖에 없기에 그와 함께 오래 있으려면, 반드시 다른 여자들을 물리쳐야 한다.하여 금방 나타난 임도연을 보고 그녀들은 다들 등골이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이튿날부터 임도연은 공사를 시작했다.그녀도 황성시에서 부동산 사업이 있는데, 지난 프로젝트가 금방 완성되어 대부분의 직원들은 아직 공백기에 있었다.그녀는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을 전부 동원했다.동시에 다른 도시에서 대량의 일꾼들도 불러왔다.초기의 자금도 여진수가 이미 보내줬기에 임도연은 화력을 다했고 전부 인력을 동원했다.필경, 여진수처럼 통쾌한 고객은 드물다.…"공사를 시작했다고? 이번엔 얼마나 손해를 볼까?"여진수가 사들인 그 땅에서 시공하기 시작했을 때, 설현은 제일 먼저 소식을 들었다.그녀는 별장 소파에 단정하게 앉아,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두 다리를 꼬고 하얀 허벅지를 드러냈다.그녀는 손에 붉은 잔을 들고 가볍게 흔들면서 와인을 한 모금 마시며 입가는 약간 비꼬는 미소를 띠었다.그녀는 사람들에게 시시각각 공사장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분부했다, 곧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서도영도 이 사건을 주의하고 있었다.그 역시 그 '흉지'의 명성을 듣고, 이내 차갑
그 부하의 말투는 단호했다."제가 몇 번이나 확인했는데, 오늘 공사는 엄청 순조로웠고 사고가 전혀 없었답니다."설현은 숨을 들이 키며 혼잣말했다. 그러다 나쁜 생각이 떠올랐다."설마, 그가 해결책을 찾아낸 건가?"이 생각은 한번 떠오르니, 억제할 방법이 없었다.설현은 여진수가 그 땅을 샀을 때의 표정을 떠올렸다.그는 자기가 문제가 있다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도 꼭 사겠다고 우겼다.이전에 그는 여진수가 자만해 자기의 형편도 모르고 갑자기 벼락부자가 되어 조성된 일종의 병적 심리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이제 그녀는 자기가 잘 못 본 게 아닌가 생각했다."안 되겠다!"그녀는 더 이상 앉아 있지 못하고 집사에게 말했다."차를 대기해."다른 한편, 서도영도 역시 크게 놀랐다.그러나 그는 현장에 가지 않았다.그에게 있어서 여진수의 공사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해도 그에게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대부분의 돈을 건물을 짓는데 쓴다면, 설사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더라도, 첫해에는 돈을 벌 수 없다.그는 자신의 중심을 사업에 두고 있었다. 그는 소집해 온 유능한 조수 몇 명을 보며 물었다."내가 너희에게 맡긴 임무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안경을 낀 중년 여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네, 회장님. 우리 상품의 모델을 정했습니다.”“일제국에서 제일 인기 있는 스타, 한상우라고 하고, 국내에 팬이2 천만 명이 넘습니다.”“팬들의 연령대는 주로 16살에서 20살, 40살에서 50살 이 두 단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이 두 단계 여자들의 돈을 벌기 제일 쉽습니다. 한상우의 영향력으로 고구마를 광고하더라도 다들 살 겁니다."일제국은 인구가 800만~900만 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지만 엔텐트 분야에서는 세계 정상급이다.거기서 배출한 스타는 대한민국 여성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다.일제국의 스타들은 흔히 비싼 목걸이, 심지어 별장이 마음에 들지만, 살 돈이 없다고 인터넷에 올린다.그러면 그들의 미친 팬들은 자신의 모든 돈을, 심지어
이미 저녁이 된 지금도, 공사장은 열기가 한창이었다.현장은 3교대로 돌고 있었고, 하루 종일 작업을 멈추지 않고, 최단 시간 내에 완공하려고 힘쓰고 있었다.설현은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공사장에 도착했다.공사장의 불빛이 환하고, 건설이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는 걸 보고 그녀는 마침내 자기가 잘못 생각했단 걸 깨달았다.그녀는 두 주먹을 살며시 쥐었다, 마음속으로 후회가 번졌다.그는 원래 여진수가 벼락부자의 마음가짐으로 이 땅을 샀으므로, 반드시 손해 볼 거라고 여겼다.그런데 이제 와서 보니 크게 벌었다!이 땅은 사고가 속출하지 않는 한, 가격은 적어도 두 배는 오를 것이다.여진수는 이 땅을 사들이고 얼마 안 되는 시간 안에 140만억을 번 셈이다.설현이가 더욱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그녀가 얼마 전, 집적 이 천리마 여진수를 자기 원수에게 밀어버렸다는 것이다.그걸 생각하자, 그녀는 피를 토하고 싶었다.이 장사는 정말 밑졌다.또한 그녀는 여진수가 강력한 풍수 지술을 알고 있어 지세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추측했다.정말로 희한한 큰 인물이다.그녀가 알고 있는 1 선도시 들에만 해도 팔리지 않는 흉지가 몇 개 있는데, 지리적위치가 엄청 좋다.만약 풍수를 바꿀 수만 있다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장사다.그녀는 생각할수록 더욱 괴롭고 후회했다.그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핸드폰을 꺼내 여진수에게 연락하려 했다.그러나 그녀가 전화를 걸기도 전에 여진수가 그의 곁에 나타났다.그는 오늘 마침 온윤아를 데리고 바람을 쐬고 나왔다가 현장에 들렀다.여기서 그녀를 만날 줄 누가 알았을까?이 여자에 대해 여진수는 아무런 악의적인 감정도 없지만, 호감도 없기에 그냥 무시했다.설현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미소를 지으며 가느다란 허리를 비틀며 걸어갔다.속담에 여자의 허리는 목숨을 빼앗는 칼이라는 말이 있다.그녀의 허리가 바로 거기에 속한다."이런 우연이? 여기서 다 만나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나의 공사장엔 어쩐 일이야? 여기는 너 같
그녀가 벌레라고 여겨 놓친 용인데, 그녀가 어떻게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설현은 계속해서 말했다.“가자, 나에게 수십 가지 진귀한 약재로 담근 약주가 있어, 한 잔만 마셔도 공력이 크게 올라갈 거야.”여진수는 여전히 고개를 저었다."싫어."그녀 옆에 있던 경호원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여태까지 항상 그녀의 주인이 초대를 받아왔지, 언제 그녀가 이렇게 여러 번이나 다른 사람을 요청하는데 거절당한 적 있었을까?이 경호원은 앞으로 걸어 나와 여진수를 가리키며 말했다."당신 너무 주제넘은 거 아닙니까? 저의 주인이 당신을 초대하는 걸 영광으로 생각해야지 무슨 자격으로 거절해요?"설현은 크게 화났다, 자기가 지금 애써 여진수와의 관계를 회복하려 하는데, 그녀 옆의 사람 때문에 파괴될 거로 전혀 생각지 못했다.그녀는 호통쳤다."그 입 닥쳐!"그 여경호원은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다."주인님, 이 남자는 너무 오만무도해서, 저 정말 못 참겠어요."설현의 얼굴은 끔찍할 정도로 어두워졌다."방금 어느 손가락으로 여선생님을 가리켰어? 너 스스로 잘라!"여경호원은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설현을 쳐다봤다.설현은 또 말했다. "같은 말 다시 하게 하지 마."여경호원은 설현의 목소리에서 살의를 느끼고 가슴이 서늘해졌다.만약 그녀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내일 그는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른다.그녀는 몸에 지니고 있던 작은 칼을 꺼내 붉은 눈으로 방금 여진수를 가리켰던 그 손가락을 잘랐다.이에 여지수는 냉담하게 방관했다.이미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 이상, 그는 당연히 더 이상 그녀와 친하게 지낼 수 없다.설현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처럼 여진수에게 말했다."내가 아랫사람을 잘 못 교육해, 너에게 무례를 범했어."여진수는 손을 내저었다.설현은 더 이상 머물면, 더 불편해질 거라는 걸 알고 그 자리를 떠났다.온윤아는 입을 벌려 소리 없이 입 모양으로 말했다.설현은 알아들었다. “가슴만 크고, 머리가 없는
여진수 앞에는 엄지손가락만 크기의 노란색 환약 여섯 개가 진한 약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금강환 제련에 성공했다.제련 기술이 거의 사라진 이 단약은, 무술을 수련하는 무사에게 있어서, 그 가치는 천만 금이다.한 알 만으로 1,000근의 힘을 줄 수 있어, 신체와 기력의 강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3 알을 복용할 경우, 몸은 칼과 창의 공격을 전부 막아 낼 수 있다.그러나 지금으로서는 불가능 할 것이다.하지만, 그래도 사람의 육체적 에너지를 최대한도로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하다.여진수는 단약을 가지고 주방에서 나와 거실에 있는 온윤아를 불렀다."내 방으로 와."순간, 거실에 다른 여자들의 시선이 모두 온윤아에게 쏠렸다.비록 온윤아는 큰 장면도 겪어보고, 시체더미에서 살아났어도, 지금 역시 머리가 저려왔다.거실에 있는 이 여인들 중, 쉬운 사람은 하나도 없다.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 여자들의 잡아먹으려는 듯한 눈빛을 못 본 척하고 잽싸게 사라졌다.몇 여인들의 시선은 줄곧 그녀를 따라 이동했다, 그녀가 여진수의 방에 들어가서야 달갑지 않게 시선을 거두었다.이야기꽃을 피우던 분위기가 이상하게 조용해졌다.윤설아가 제일 먼저 정적을 깼다.“진수가 왜 온윤아씨를 불렀을까요?”백슬기는 약간 질투한 말투로 말했다."그녀를 치료해 주려는 거겠죠, 하지만 내가 티비에서 보길,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치료해 줄 때 항상 알몸으로 하던데.”갑자기 거실에 있던 여인들의 눈빛이 칼처럼 날카로워졌다.그러나 백슬기의 말이 맞았다.온윤아의 몸은 이제 막 회복되었기에, 안전을 위해 여진수는 반드시 전 과정을 곁에서 지켜야 했다.혹시 돌발상황이 생겼을 때, 제일 빠른 속도로 손을 쓰기 위해, 온윤아는 머리띠 외에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그가 그렇게 온윤아에게 말하자 그녀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비록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그녀가 여진수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늘었지만.그러나 이런 일은 아직 좀 내키지 않았다.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오히려 그녀의 몸매는 더 완벽해졌다, 마치 치타 같았다.몸에서 배출된 더러운 것들이 씻겨져 나가자 그녀의 몸에서는 향기로운 냄새가 났다.피부가 탄탄한 게 모공 하나 보이지 않았다.그녀는 현재 자신의 몸매를 보고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해했다.특히 산에 숲이 없다는 건,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부러워하고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갈망할 일인지…금강환은 한 번에 모두 먹으면 안 된다, 몸이 소화할 수 없다.보통 사흘을 건너 도합 아흐레가 걸린다.온윤아가 샤워를 마치고 욕실에서 나오자, 여진수의 눈이 반짝였다.지금의 온윤아를 한마디로 요약하면,완벽한 몸매.온윤아는 웃옷을 당기며 중얼거렸다."좀 답답해."보통 여자들의 희망은 크면 클수록 좋다.하지만 그녀에게는 너무 크면 오히려 부담된다, 싸움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그녀는 수술로 부담을 줄여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그녀의 생각을 다른 여자가 알게 된다면, 완전히 열 받을 것이다.정말 배부른 고민이다.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가락을 까딱했다."온 힘을 다해 나를 때려봐, 네 실력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보자.”온윤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대력금강장으로 여진수를 공격했다.펑펑펑...방 안에서 둔한 소리가 들려왔다.50여 대 때리고 난 뒤, 온윤아는 힘없이 땅에 쓰러졌다.그녀는 여진수의 적수가 못 된다.하지만 어쩔 수 없는 나머지 그녀의 마음속에는 한줄기 동경이 솟아올랐다.여진수는 너무 강하다!여진수도 만족한 듯 머리를 끄덕였다.“좋아, 6급 후기 무사 정도 됐어.”“남은 금강환 두 알도 다 먹고. 그때 내가 대력금강장의 후반부를 가르쳐 주면, 최소 7급 최정상 무사의 전투력은 가질 수 있을 거야.” 온윤아는 흥분해 땅에서 일어났다.그렇다면 그녀는 8급 무사의 무서운 높이에 이를 가망이 있다.여진수는 온윤아더러 방으로 돌아가 스스로 몸을 다지게 했다.그녀가 방에서 나올 때, 얼굴에는 화색이 돌았다.그녀의 이런 상태를 거실에 있는 다른 여인들이 보게 되자, 곧 다른 생각이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