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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3화

Author: 빠우
여진수가 준 그 약 가루는 피와 섞이자 이상한 냄새를 풍겼다.

그 냄새는 많은 동물들에게 엄청 유혹적이였다.

하수구 덮개 사이로 바퀴벌레와 지네 등이 기어 나오는 게 보였다.

그리고 사면팔방에서 개미가 떼를 지어 기어 왔다.

그 여자는 이 광경을 보고 놀라 눈알이 튀어나올 지경이었다.

끝없는 후회가 밀려왔다.

그는 자기가 왜 백슬기를 학대해 이러한 화근을 자초했는지 엄청 후회했다.

수많은 개미와 지네들은 그 여자의 상처 사이로 파고들어 그녀의 살을 미친 듯이 물어뜯었다.

옆에 있던 여광희 마저 소름 끼쳤다, 이런 형벌은 너무나도 잔인하다.

자기 살이 조금씩 뜯어 먹히는 걸 두 눈으로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죽기 전에 정신이 먼저 나간다.

저 여자는 죽은 목숨이다.

여진수는 보통 이리 잔혹한 방법으로 적을 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극악무도한 짓을 한 적이라면 다르다.

여광희는 여진수 앞에 털썩 주저앉으며 무릎을 꿇고, 콧물과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로 빌었다.

"당신이 원하는 걸 다 했습니다, 제발 거지가 되어도 좋으니 살려만 주세요.

여진수는 그의 앞으로 다가가 그가 움직일 수 있는 혈과 말 할 수 있는 혈을 눌렀다.

그리고 그를 그 여자 앞에 던졌다.

그러자 개미, 지네 등이 잇달아 그의 눈, 코, 귀를 타고 들어갔다.

여진수는 절대 이 짐승들을 다시 놓아주어, 또 다시 사람을 해치게 할 수 없었다.

십여 분 후, 두 사람의 피와 살은 거의 다 갉아 먹혔다.

여진수는 화시수(化尸水)를 꺼내 그들 시체 위로 부었다.

찌지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모든 게 형체 없이 사라졌다.

여진수는 조용히 그 자리를 떠났다.

먼저 새 옷을 한 벌 사 갈아입었다. 그리고 잠시 생각하다가 옆에 있는 여자 옷 가게로 갔다.

윤설아, 유운현과 백슬기도 지금 입을 옷이 없어서 좀 사야 했다.

그가 가게로 들어서자 젊은 점원이 웃으며 다가왔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다 말했다.

"긴 치마 세 벌을 주세요. 키는 170cm가 넘고, 몸매는 호리호리해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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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54화

    백슬기의 침대 옆에 엄청 느낌 있는 여인이 앉아 있었다.그녀는 몸에 꼭 끼는 청바지와 검은색 상의를 입고 있었다.앞 가슴은 빵빵한 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옷이 터질지 않을지 걱정하게 만들었다.그녀는 침대 옆에 단정하게 앉아있었고, 몸은 아주 아름다운 곡선을 그려냈다.그녀는 생긴 것도 엄청 아름답고, 눈은 맑은 강물 같았다, 백슬기와 많이 닮았다.여진수는 문을 열자마자 그녀를 보고, 머리를 옆으로 돌려 그를 향해 찔러오는 비수를 피했다, 그리고 바람을 불었다.쨍그랑!비수는 땅에 떨어졌고, 여진수를 기습한 사람은 피 나는 손을 감싸고 놀란 기색을 보였다."당신은 누구야?"여진수는 침대 옆으로 걸어갔다.그 여인의 시선은 의식없는 백슬기의 몸에서 움직여 여진수를 바라봤다.그녀는 손을 들어 경호원을 멈추게 하고 담담하게 말했다.“나는 슬기의 언니, 백승아야."여진수는 알고 있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백승아는 백슬기 보다도 더 느낌 있다.몸매가 풍만하고 몸 곳곳에 자체의 독특한 정취가 있어, 사람들로 하여금 탐색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 …"네가 내 여동생을 구했어?"그녀는 엄청 차가운 말투로 물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백승아의 고운 눈썹이 살짝 올라갔다."그럼, 슬기 몸에 난 상처도 네가 치료한 거니?"여진수는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백승아의 얼굴에는 살기가 돌았다."네가 감히 내 동생 몸을 본 거야?"여진수는 손에 물건을 탁자 위에 놓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백승아가 놀랄 말을 했다."욕실에 한 명, 커튼 뒤에 두 명, 침대 밑에 한 명. 다들 4급 무사네요.”백슬기는 여진수를 한 번 더 쳐다보았다."너 고수였구나. 네가 내 동생을 구한 걸 생각해, 네 눈알을 도려내면 내가 너에게 200억을 더 줄게."그녀의 말투는 마치 여진수에게 두 눈을 도려내라는 게 축복인 듯 담담했다.여진수는 웃었다.“그녀 몸을 봐서 눈을 도려내야 하면, 우리가 xx라도 했으면 난 내시가 되야 하는 건가? "백승아는 그 말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55화

    여진수는 소파에 앉아 ‘약왕경’을 돌리기 시작했다.9주를 돌리고 난 후, 그는 깜짝 놀랐다.백승아한테서 방대한 에너지를 흡수한 뒤, 그의 내력은 결정화되려는 추세를 보였다.이렇게 말하면 그다지 직관적으로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쉽게 말하자면 여진수의 내력은 이 짧은 한 시간 동안에 2배로 늘어났다고 할 수 있다.내력 결정화, 전설 속에서만 존재했던 일이다!내력이 완전히 결정화되면, 다음 단계는 바로 영력으로 탈바꿈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난이도가 낮다!"저 여자는 뭐 하는 사람이지? 아니면 어떤 특정한 체질이 있는 건가?"여진수는 속으로 생각했다.그는 기분이 엄청 좋았다.윤설아가 종사가 된 후, 그녀를 따기만 한다면 그는 정말로 천하무적이 될지도 모른다.그는 일어나 아직도 혼수상태인 경호원들을 밖으로 던져버리고 침대 옆으로 갔다.백슬기의 몸은 많이 좋아졌다.그는 또다시 내력으로 그녀의 몸을 자양시킨 후, 사 온 옷을 꺼내 그녀에게 입혀 주었다.반쯤 입혔을 때 백슬기가 깨어났다.그녀는 비명을 지르다 여진수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아…아파. 여긴?”그녀는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그녀는 너무 나약해 완전히 나으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너무 큰 동작은 하지 마세요."여진수가 말했다."다음엔 식이요법으로 치료해요. 일주일 정도 지나면 거의 다 나을 거예요."백슬기는 마침내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에 있었던 일이 기억났다."난 당신을 다신 못 볼 줄 알았어요."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여진수를 안으며 말했다.여진수는 그녀의 등을 두드려주며 말했다."이제 괜찮아요.""참, 당신은 어떻게 나를 구할 수 있었어요?""당연히 여씨 가문을 죽였죠."“당신도 참, 거짓말도 잘해요.”백슬기는 여진수 의 가슴을 가볍게 때렸다.그녀는 여진수가 농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여씨 가문은 뿌리가 깊은데, 어떻게 여진수 한 사람에 의해 멸망할 수 있을까?여진수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56화

    그가 바로 여광희의 스승이었다!“자네 흥분하지 말게.”머리가 하얀 노인이 차분한 말투로 말했다."그 여진수 뒤에는 두 명의 종사가 있어, 현재 우리는 상대가 못 돼!""그럼 우리는 이대로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그 노인이 말했다."당연히 아니지, 우리는 도움이 필요해!""사형의 뜻은?"노인은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우리 오독교에 한번 다녀오세, 그들은 언제부터 황성시에 발 들이고 싶어 하지 않았는가?”“예전엔 그들이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이제는 같이 한번 일해 볼 수 있을 것 같네."“그래요, 사형의 말대로 합시다.”…황성시, 한 개인 소유의 클럽 안.여기 장식은 엄청 사치스러워 어떤 작은 장식품이라도 밖에 내놓으면 엄청난 값이었다.백승아는 약재가 가득 담긴 통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두 손은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었고 표정은 엄숙했다.그년의 몸은 엄청 높은 온도에 도달했다.나무통 속에 약물이 끓고 있었고, 약효가 끊임없이 그녀의 몸 안으로 흡수되었다.한 시간쯤 지나자 시커멓던 약수는 맑은 물로 변했다.그러자 백승아의 기세는 완전히 달라졌다, 사람이 바뀐 것 같았다.“6급 무사에 진입했어. 젠장!”백승아는 나무통에서 일어났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이를 악물면서 그녀의 화끈한 몸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내버려두었다.종사에 도달하게 되면 보통 사람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그러나 백승아는 이에 불만이 대단했다."그 자식, 내가 꼭 죽여버리겠어!"백승아는 화가 나 가슴이 격렬하게 출렁거렸다.그녀는 체질이 특별해 어릴 때부터 사부에 의해 산으로 데려가 진귀한 약재에 하루 종일 몸을 담갔었다.먹는 것도 귀하기에 짝이 없었다.그녀의 스승은 그녀가 40세가 되기 전까지 특제한 처방에 따라 약재를 복용하고 처녀의 몸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렇게 40세가 되면 자연스레 7급 최고봉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였다!이제 몇 년만 더 있으면 성공할 수 있었다.그러나 뜻밖에도 여진수를 만나 성공을 눈앞에 두고 실패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57화

    백슬기는 한잠을 푹 자고 깨어나니 몸의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그제서야 그녀는 부하들과 연락해 그녀가 잡힌 후,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볼 정력이 생겼다.안 알아봤으면 모를까, 그녀는 놀라 하마터면 핸드폰을 땅에 떨어뜨릴 뻔했다."정말로 확실해? 그 위대한 여씨 가문이 파멸했다고?"수화기 저쪽에서 매우 확실한 말투로 대답했다.백슬기는 숨을 몇 번 깊게 들이마신 후에야 이 소식을 소화할 수 있었다.그리고 그녀의 얼굴에는 아름다운 미소가 나타났다."정말 매력 있는 남자네, 나의 이번 생은 너한테 딱 달라붙어 있을 거야, 내연녀라도 상관없어…"여진수는 샤워를 한 뒤, 컴퓨터를 켜고 이것저것 일을 처리하기 시작했다.여씨네 라는 이 거물을 인수했기에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았다.30분이 지나자, 그는 머리가 아파졌다.회사를 경영하는 건 절대 그의 강점이 아니었다.그는 생각 끝에 홀로 집을 나와 차를 몰고 병원 VIP 병실로 갔다.네 쌍둥이는 아직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병실에 들어서자 네 쌍둥이가 만두처럼 싸여져 있는 걸 보았다.병실 안에는 또 두 명의 의사가 격렬하게 말다툼하고 있었다.여진수가 온 것도 모르고 싸우고 있었다.두 명의 의사는 남자와 여자였다.남자는 오십 대, 여자는 화장하지 않은 예쁜 얼굴이었다. 스무 살 남짓한 나이에 긴 웨이브 머리를 하고 있었다.남자 의사는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난 안 된다고 했어, 수술하는 건 아주 위험해, 그녀들은 불구가 될 수도 있어!"여자 의사는 엄청 화나 있었다."말도 안 돼요, 전 그들의 몸을 체크해 봤어요, 그들의 신체와 힘은 일반인보다 강해, 수술하는 위험이 크지 않아요, 그녀들을 해치지 마세요!"남자는 코웃음을 쳤다."선우정아, 너 잊지 마, 내가 주치의야, 넌 여기서 날 의심할 자격 없어!"선우정아는 화가나 몸까지 부들부들 떨었다.“당신 이거 사람을 해치는 거예요!”남자는 갑자기 얼굴이 변하더니 눈에 음탕한 빛이 드러났다.선우정아의 아름다운 얼굴과 헐렁한 옷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58화

    비록 그녀는 여진수의 의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그러나 이건 뼈가 부스러져, 중약을 지어먹고 침구로 치료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환자의 뼈에 강판을 박는 수술과 같은 최첨단 기술이 필요하다.하여 선우정아는 여진수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하지만 그녀는 질문 대신 어색하게 웃기만 했다.구석에 남자 의사는 전화를 끊고 마침 그 말을 듣고 너털웃음을 쳤다. “촌놈 같으니라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해? 정말 바보 아니야?”여진수는 이 시끄러운 놈을 상대하지 않았다.그는 네 쌍둥이의 부상 상태를 체크한 뒤, 부상이 상대적으로 제일 심한 김봄부터 치료할 생각이었다.그의 손에는 마침 네 알의 금창약(金创药)이 남아 있었다.여진수는 김봄의 입을 벌려 약을 먹였다.약은 입으로 들어간 즉시 녹으며 뜨거운 에너지를 짧은 시간 안에 온몸에 퍼뜨렸다.의식불명인 김봄의 찌푸린 미간이 많이 펴졌다.그리고 여진수는 그의 내력을 ‘접착제’로 사용해 그녀의 끊어진 인대를 연결해 주기 시작했다.온몸에 끊어진 인대를 모두 연결한 뒤, 여진수는 김봄의 신장 자리에 양손을 얹었다.그의 내력은 지금 세상에서 가장 귀한 에너지에 맞먹는다.그는 자기 내력을 김봄의 신장에 천천히 주입해, 즉시 그녀를 강하게 만들었다.선우정아는 여지수의 행동을 바라보며 의아해했다."여선생님, 지금 뭐 하시는 거죠?"여진수는 선우정아의 행동에 엄청 만족해, 그녀를 가르쳐 주기로 했다."신장은 골격과 골수의 성장과 발육에 큰 영향을 줘요.”“신장이 튼튼해야 골수가 튼튼하고 골격이 튼튼해요. 그래야 건강하고 움직임도 빨라질 수 있어요.”“신장의 건강은 골격의 성장, 영양, 기능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하여 신장 건강이 엄청 중요해요.”“뼈를 빨리 낫게 하려면 신장의 힘을 북돋우면 뼈의 회복 속도는 두 배로 빨라집니다.”선우정아는 눈을 깜박이며, 이해는 못 했지만 억지로 말을 받아 적었다.그녀의 전공은 서양 의학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중의학에서 말하는 오장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59화

    병실로 뛰어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 이동민의 사람들이었다.그의 말을 듣고 모두 머리를 끄덕였다."맞아, 이동민처럼 바르고 성실한 사람이 어떻게 너한테 그런 짓을 할 수 있어?""선우정아, 네가 그런 사람인지 몰랐어!""내가 보기엔 네가 이동민이 젊고 유망한 걸 보고, 다른 꿍꿍이가 있어 그에게 더러운 물을 끼얹는 거 아니야?"…선우정아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아무런 증거도 없이 바로 온갖 더러운 물을 그녀에게 끼얹었다.그녀는 화가 나 눈이 빨개지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지만, 어떻게 반박해야 할지 몰랐다.그녀가 절망하고 있을 때, 여진수는 선우정아를 자기 뒤로 끌어당기며 끊임없이 막말을 내뱉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당신들에게 기회를 줄게요. 그녀에게 사과하세요. 아니면 그 후과는 감당할 수 없을 거예요.”이동민은 너털웃음을 터뜨렸다."너 머리가 이상한 거 아니야? 네가 어떻게 빌면 손해를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는 거 아니야?"이동민의 큰아버지가 말했다."네가 VIP 병실에 난입해 이유도 없이 의사를 때려 다치게 하고, 환자에게 손도 댔으니, 이 죄를 합하면 너는 적어도 5, 6년을 감옥에서 지내야 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첫째, 나는 병실에 난입하지 않았다. 둘째, 내가 그를 때린 건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셋째, 나는 그들을 치료해 준 거다."여진수가 그렇게 말하자, 이 사람들은 잠깐 멈칫하더니, 바로 하하하 크게 웃기 시작했다."하하하, 내가 잘 못 들은 거 아니지?""머리에 털도 다 나지 않은 녀석이 병을 고칠 수 있다고?""너야말로 큰 병에 걸린 것 같구나."…이동민은 득의양양해했다. 기세는 모두 그에게 쏠렸기에 여진수는 이번에 반드시 죽은 목숨이다.그리고 선우정아 그 천한 년도 같이 쓸어버리자!이동민의 큰아버지는 큰 소리로 외쳤다."지금 경찰에 신고해. 경찰서 사람들이 오면 다들 증언해."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대답했다.그들은 이곳에서 일하면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60화

    여진수는 무뚝뚝한 표정을 지었다."설현이가 차린 거야? 그녀의 관리 능력이 너무 형편없구나."“무엄하다!”이동민의 큰아버지는 여진수가 자기 상사 이름을 막 부르는 걸 보고 크게 화냈다."네가 어떻게 감히 그녀의 이름을 부를 수 있어? 무릎 꿇어!"이동민은 험상궂은 얼굴로 말했다."감히 이사님의 이름을 직접 부르다니. 내가 이 소식을 퍼뜨리기만 한다면, 넌 시체도 못 찾게 될 거야."여진수는 차갑게 웃었다."그냥 이름만 불렀을 뿐인데 뭐 어때? 내가 그녀를 희롱도 해 봤는데, 뭐 어때?”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동민은 여진수가 허풍을 친다고 여기면서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마치 죽은 사람을 보는 것 같았다.이동민의 큰아버지가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이 짐승 같은 놈, 겁도 없구나. 빨리 경비원을 불러 이놈을 잡아라."누군가 밖으로 뛰어나갔고 2분도 안 돼서 한 무리의 경비원들이 전기충격기를 손에 들고 들이닥쳤다. 모두 흉악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이동민의 큰아버지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말했다."당장 저자의 다리를 부러뜨려라!"선우정아는 다시 한번 여진수의 소매를 잡아당겼다."빨리 도망가요, 내가 그들을 막아줄게요!"이 계집애, 마음씨는 나쁘지 않네.한 무리의 경비원들이 전기충격기를 들고 여진수를 때리려고 했다.이동민은 마치 여진수의 처참한 마지막을 예견한 듯, 연신 비웃으며 구경하고 있었다."그만해, 뭐 하는 거야?!"일촉즉발의 순간,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설현과 이윤정이 동시에 들어왔다.이동민의 큰아버지는 부원장으로서 당연히 이윤정을 본 적 있다.험상궂던 얼굴이 순식간에 아첨하는 표정으로 변했다."이사님, 여기 어떻게 오셨습니까? 오시려면 미리 알려라도 주시지. 마중나가 게 말입니다.”다른 사람들은 간담을 써늘했다, 알고 보니 직속 상사가 왔다.분분히 아첨하며 온갖 아부를 다 했다.이동민은 이윤정 옆에 서있는 설현의 너무나 아름답고 눈 부신 모습을 보고 간신히 침을 삼켰다.그는 이렇게 멋진 여자는 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61화

    이윤정은 갑자기 큰소리로 호통을 치며 이동민의 말을 끊었다,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다.그들이 어리둥절해하고 있을 때, 이윤정은 몸을 돌려 여진수의 앞에 무릎을 꿇고 큰소리로 세 번 큰절했다.얼마나 세게 했는지 그녀의 이마에는 순식간에 커다란 혹이 하나 생겼다."여선생님, 죄송합니다. 제가 관리에 소홀해 아랫사람이 선생님께 실수했어요, 저는 천만번 죽어 마땅합니다."이때 이윤정은 온몸이 식은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내막을 알고 있는 그녀는, 이렇게 순진하게 생긴 여진수가 배후에 얼마나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는지 당연히 알고 있었다.설현 또한 여진수에게 정중히 사과했다.이 장면은 방 안의 다른 사람들을 멍하게 만들었다.부원장은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은 이윤정을 보고 못 믿겠다는 눈치로 물었다."혹시 사람을 잘못 본 게 아닙니까? 저리 어린데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그의 신분으로는 아직 상층사회와 접촉할 수 없었다.이윤정은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고개를 들어 여진수를 바라봤다."부원장과 그의 조카가 선생님께 무례한 짓을 했으니, 죽어 마땅합니다.”“지금 당장 그들의 직무를 해임하고, 사람을 시켜 그들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게 어떨까요?"여진수는 무뚝뚝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해다."이 병원은 너무 형편없이 운영되고 있어요, 뿌리부터 이미 다 썩었으니, 모든 고위층을 바꾸시는 게 좋겠어요."이윤정은 곧바로 고개를 끄덕였다."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꼭 따르겠습니다."이동민은 이 말을 듣고 눈이 휘둥그레졌다.그들은 아직도 눈앞에서 본 걸 믿을 수 없었다.이윤정은 일어서서 이동민과 부원장을 노려보았다. 아무런 감정도 없는 말투로 말했다."당신들은 해고입니다.""이사님, 저희는 항상 충성을 다했고 병원을 위해 헌신해 왔는데, 이러시면 안 됩니다.""뭐 때문이에요?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어요!"이동민과 부원장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그들은 이 병원에서 행패부리는 게 습관 되어, 갑자기 그들을 내쫓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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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0화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9화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8화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7화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6화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5화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4화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3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2화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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