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겁이 없네. 감히 우리 대대장님한테 맞서다니?”"대장님은 고왕 최강자다!""지구별에서 온 저 꼬마는 한순간에 찢겨 나갈 거다."“이럴 수가!!”…그들의 조롱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눈앞에 일어난 일은 그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그들의 대장, 그 백전불패의 남자는 여진수의 일격도 당해내지 못하고 한 무더기의 쇳조각으로 변했다.그들은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그들은 야수처럼 포효하며 두 눈은 죽도록 여진수를 노려봤다.하지만 이들은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방금 여진수가 고왕성의 제2의 강자를 여유롭게 죽이는 모습을 본 그들은 분노와 동시에 큰 공포를 느꼈다.여진수는 오른손에 검기를 응집해 내 고개를 숙여 한 곳을 바라보며 소리쳤다."안 나올 거야? 네가 안 나오면, 난 너의 모든 부하를 죽일 거다."그의 말이 끝나자, 한 줄기 찬란한 은빛 기둥이 아래로부터 솟아올랐다.그 빛기둥 속에 기질이 우아하고 용모가 수려한 소년이 왕좌에 단정하게 앉아 천천히 떠올랐다.주위에 반짝이던 그림자들은 일제히 그 소년을 향해 허리 굽혀 인사했다."고왕을 뵙습니다!"고왕의 시선은 여진수에게 머물렀다, 칭찬으로 가득한 눈빛이었다."너 아주 훌륭해, 나의 부하가 될 자격 있어."여진수는 웃었다.이 말은 많은 사람이 그에게 말한 적 있는데, 그들 모두 무덤에 풀이 몇십 미터나 자랐는지 모른다."방금 내가 한 말 들었지? 두 가지 목적, 사과와 배상, 아니면 파멸을 선택해도 돼."여진수는 담담한 말투로 말했지만, 말의 내용엔 패도 함이 넘쳤다.고왕의 부하들은 그의 말을 듣고 하나같이 격노했다.그의 부하들이 달려와, 매서운 눈빛으로 말했다."감히 고왕님을 능욕해, 죽고 싶어?!"그들은 고왕의 면전에서 여진수가 자기를 죽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보지도 않고 손가락을 튕겼다.가느다란 검기가 순간 그의 몸 밖에서 빙 돌았다.그다음 순간 그의 몸이 폭발했다.이 장면에 고왕은 눈을 가늘게 떴다.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그
현장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수많은 믿을 수 없다는 눈빛은, 두 동강 난 고왕의 몸을 따라 움직였다.쿵 하는 소리와 함께 고왕의 시체는 땅에 떨어졌다, 큰 소리에 그들은 깜짝 놀라더니 정신이 들었다.그들은 그제야 천천히 정신을 차리고 힘들게 목을 돌려, 여진수를 바라봤다.다들 힘들게 침을 꿀꺽 삼키며 손발이 시려 왔다.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으로 꼽히던 그들 왕이 이렇게 쉽게 죽다니!그들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리고 더 많은 건 공포였다.마침내, 누군가가 반응하고 포효했다."왕이 운명하셨다, 공격하라, 전부 다 공격해!"“쿵쿵쿵!!”무수히 많은 포화와 전투기, 원격 조종 무기들이 미친 듯이 여진수를 향해 화력을 쏟아부었다.여진수는 순식간에 포위당했다.그런데 바로 다음 순간, 한 줄기 검빛이 폭발했다.대량의 포대와 전투기, 각종 최첨단 무기가 순식간에 파괴되었다.여진수가 다시 한번 검을 휘두르자, 현장에 있던 고왕의 부하들도 전부 죽었다.여진수는 거대한 궁전을 내려다보며 움직이려다가 갑자기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이 분신의 에너지는 거의 다 소진되었다.방금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고, 이틀 동안 길을 재촉하느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곧 사라질 거다.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되기 직전에 여진수는 모든 힘을 사용해 검을 휘둘렀다.그러자 밑에 궁전은 둘로 갈라졌다. 천리에 달하는 검기는 심연처럼 깊었다, 마치 커다란 용이 누워있는 것 같았다."너희 주제를 알아. 만약 다시 우리 지구별을 건드리면, 완전히 파멸할 것이다."그 말을 끝으로 여진수의 몸은 완전히 흩어졌다.저 아래 궁전 안에서 한 그림자가 고개를 쳐들었다. 그의 눈빛은 원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서울시, 최고급 호텔의 제일 위층.단정하게 앉아 있던 여진수는 갑자기 일어섰다. 눈에 한 줄기 화가 번쩍였다.그는 고왕성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원래 그는 자신의 일부분 수위를 전송해 바로 고왕성을 정복할 수 있었다.하지만 다섯 마리 파리가 계속 그의 주위에서 윙윙거려, 그
…여진수는 그윽한 눈빛으로 말했다.“이제 와서 빌어? 이미 늦었어. 이제 정욕종은 영영 사라질 거다.”그는 말을 마치고 왼손을 뒤집자, 만괴 조롱박이 그의 손에 나타났다.뚜껑이 자동으로 열리더니 그 다섯 사람을 조준해 강한 흡인력을 생산했다.비명소리와 함께 이 다섯 사람은 빨려 들어갔다.여진수는 한 줄기 정신력을 만괴 조롱박에 주입해 이 다섯 사람을 관찰했다.내부 공간은 엄청 넓었다, 그 5명은 공중에 떠 있었다.부문으로 만들어진 쇠사슬이 그들의 몸을 뚫고 계속해서 그들 몸속을 파고들었다.얼마 후면, 그들은 괴뢰가 되어 오직 여진수의 명령만 듣게 될 거다.그는 만괴 조로방을 거두어들이고 장정을 바라봤다.아까까지 오만방자하던 이 남자는, 여진수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온몸이 떨리고 입술까지 새파래졌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는 다섯 장로를 믿고, 이번에는 반드시 맹주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현실은 그의 뺨을 세차게 내리쳤다.눈앞에 있는 이 남자는 마치 바다같이 그 깊이를 알 수 없었다.너무 쉽게 그가 생각하는 전투력의 최고수를 진압했다.그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가족이 멸망하지 않기 위해 그는 굴욕을 참고 여진수한테 무릎을 꿇고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제가 졌습니다, 패배를 인정합니다. 정욕종의 모든 걸 다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부탁은 제 아들을 살려주세요."“아버지!”장천보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소리쳤다.너무 힘을 준 나머지, 얼굴에 핏줄이 솟아오르고, 마치 지렁이가 꿈틀거리는 것 같이 엄청 무서웠다.“일어서세요. 그에게 사정하지 마세요. 우리 끝장 봐요!”"까불지 마!"장정은 그를 향해 화를 내며 소리쳤다."뭘 가지고 끝장 본단 말이야? 우리 정욕종의 기둥들도 이리 쉽게 파괴되었는데!"그의 말은 마치 한 대야의 찬물을 부어 얹은 듯, 장천의 가슴은 순식간에 차가워졌다.맞다, 뭘 믿고 이 신 같은 남자와 맞설 수 있을까?장정은 여진수에게 거듭 절을 하며 빌었다."제
여진수는 한 거리에 나타나 정신력을 주위로 펼쳤다.조금 전 그는 이수영의 기운을 느꼈다.하지만 이내 사라져 버렸다.환생 후, 그가 상대방의 몸에 남긴 낙인은 매우 미약해져, 다시 그녀를 찾는 게 더 어려워졌다.그는 연속으로 서울 전체를 몇 번이나 스캔해서야 비로소 그녀의 위치를 확정할 수 있었다.그로부터 백여리 떨어진 모 병원.평안병원.분만실 밖에는 몇 사람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50여 세의 부부, 그리고 몸매, 외모, 기질 모두 괜찮은 여자아이 한 명.만약 여진수가 이 자리에 있었다면, 이 소녀가 그가 잘 아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거다.바로 안가연이다."가연아, 이렇게 오래 지났는데, 우리 며느리 별일 없겠지?"그 여자는 안가연의 손을 잡고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그들은 안가연의 작은 이모와 작은 이모부고, 안에 있는 건 그들 며느리다, 출산하고 있었다.“괜찮아요. 이제 10분밖에 안 지났어요. 너무 긴장하셔서 시간이 늦게 느껴지는 거예요.”안가연은 그들을 위로하고 구석에 앉아 핸드폰만 보고 있는 남자를 향해 말했다."넌 어떻게 전혀 걱정 안 해? 네 부인이 출산하고 있는데, 어떻게 게임 놀고 있어?"남자는 고개도 들지 않고 말했다."내가 왜 걱정 안 해? 엄청 걱정돼. 그냥 주의를 돌리기 위해 게임 하는 거야."안가연은 그를 째려보며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안금성, 너 여기 숨어 있었어? 한참 찾았잖아!”갑자기 큰 목소리가 들려왔다.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있던 남자는 일어나 고개를 돌려 복도 끝을 바라보았다.그곳에는 험상궂은 얼굴을 한, 건장한 남자 둘이 있었다.안금성은 이 두 남자를 보더니 벌떡 일어나 밖으로 도망갔다.하지만 그의 속도가 그리 빠르지 못해 도망가지 못하고 가로막혔다."형님들, 안녕하세요."커다란 손박닥이 안금성의 얼굴에 떨어졌다. 한 남자가 흉악한 표정으로 말했다."숨어, 계속 숨어 봐. 우리 돈 언제 갚을 거야?""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제 아기가 이제 태어나, 분유 살
안가연의 눈동자가 커지더니 고개를 힘껏 흔들었다. 자기 귀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이게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인가?"너 정말 짐승만도 못한 놈이야!"정신을 차린 안가연은 보기 드물게 냉정을 잃고 욕설을 퍼부었다.안금성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욕하고 싶은 대로 해. 어차피 구해주지 않을 거야.”“좋든 싫든 넌 오늘 밤 도망칠 수 없어."이어서 그는 그 두 남자에게 아첨하며 말했다."형님들, 마음대로 데려 가세요. 절대 막지 않을게요."그중 한 남자가 안금성을 쳐다보더니 말했다.“좋네, 잔인한 놈이네. 잘났어! 정말.”다른 한 남자가 말했다.“듣자니 네 마누라도 예쁘게 생겼다던데, 네가 헌신한다면 형들이 너를 우리 형님께 추천해 줄게.”안금성 얼굴에 기쁜 기색이 나타났다."정말요? 좋아요, 문제없어요. 제 마누라가 며칠 쉬고 나면 형님의 시중들게 할게요."그는 그 '큰형님'의 실력이 얼마나 강한지 잘 알고 있었다.일단 그 형님을 알게 되면 벼락출세해 인생의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안가연은 너무 놀란 나머지 완전히 얼었다.이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파렴치한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그녀는 손으로 안금성을 가리키며, 분노에 가득 차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자기 동생과 마누라까지 바치겠다는 놈이 사람이야?두 남자는 안금성의 '선물'에 흡족해했다.그중 한 명이 안가연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가자, 아가씨. 우리 재밌게 해줄게.”"꺼져, 날 건드리지 마!"안가연은 그의 손을 쳐내고 구석으로 도망쳤다.남자는 험상궂은 얼굴로 말했다.“내가 너무 말 잘 들어줬지?”그는 즉시 안가연의 머리채를 낚아채고 그대로 밖으로 걸어 나갔다.안금성의 부모님은 겁에 질려 꼼짝도 할 수 없었다.그리고 병원에 간호사들은 더구나 이 흉악한 두 남자를 감히 어찌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안가연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끌려가 두피가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살려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그녀는 절규했다.
간호사 한 명이 아이를 안고 나왔다.순간 그 아기에게서 한 줄기 빛이 번쩍였다.그 속도가 너무 빨라, 오직 여진수만 발견했다.이 아이가 바로 이수영의 환생이다.간호사는 눈앞에 장면을 보고 멈칫하더니 말했다."축하합니다, 여자아이예요. 아이 아빠는요?""여자?"안금성은 퉤하고 침을 내뱉었다."왜 계집년이야."그의 어머니도 덩달아 지껄였다."아이참, 그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계집애라니,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서 낮잠이나 잘 걸."그의 아버지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역시 싫은 표정이었다.극히 일부 사람들은 아직도 이렇게 남존녀비의 경향이 있다.안가연은 엄청 화났다.하지만 그녀가 화를 내도 소용없었다.간호사가 다시 재촉했다.“아이 가족은 어디 있어요, 빨리 오세요. 돈을 지급하세요.”안금성은 바로 도망갔다.그의 부모님도 말없이 일어나 따라갔다.책임지지 않으려는 게 분명했다.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살며시 법인을 찍었다.그러자 그 세 사람 머리 위에 일반 사람은 볼 수없는 검은 구름이 갑자기 생겨났다.불운 먹구름.앞으로 아주 오랫동안 그들은 재수가 없고, 가산을 탕진하게 될 것이고, 심지어 나중에는 구걸로 삶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그들의 이러한 행위는 악행이 분명했다.여진수가 본 이상, 절대 가만히 있을 리 없다.그는 은행카드 한 장을 꺼내 안가연에게 주며 말했다."일단 입원 수속하고 남은 비용을 무세요."안가연의 마음속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갑자기 눈앞에 이 남자가 온몸이 빛나는 것 같았다. 정말 멋졌다."감사합니다, 여진수 씨, 다녀올게요."그녀는 카드를 쥐고 뛰어갔다.그리고 여진수는 간호사에게 다가가 말했다.“저 아이 엄마 친구예요. 저한테 주세요.”여진수가 너무 잘생겨서인지, 딱 봐도 좋은 사람 같았다.혹은 다른 이유 때문인지, 간호사는 거절하지 않고 아이를 여진수에게 주었다.갓 태어난 아이는 온몸에 피부가 쪼글쪼글한 게 전세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하지만 특이한 점은, 아이는
안가연이 생각해도 여진수의 말이 맞았다. 그녀는 여진수를 향해 허리 굽혀 감사의 뜻을 표했다.아이의 어머니는 병실로 돌아갔다.4인실이었다, 단독 병실은 너무 비싸 감히 엄두를 못 냈다.아니면 그녀의 가족들이 돈이 아까워 그녀에게 단독 병실을 마련해주지 않았다.여진수는 즉시 그녀에게 단독 병실을 마련해 주었다."내 아이..."여진수는 아이를 그녀 옆에 내려놓았다.그녀는 금방 출산한 몸이라 엄청 허약했다. 얼굴 전체가 부어 자연히 미모는 찾아볼 수 없었다.하지만 그녀의 두 눈은 엄청 맑았다.여진수는 원기를 보충해 주는 단약을 꺼내, 몸을 돌려 물을 따르는 사이 단약을 으깨서 물에 넣었다.그리고 그녀는 물을 들고 그녀 앞으로 다가가 말했다."자, 물 좀 마셔요."“여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그 여자는 물을 받더니 눈시울이 붉혀졌다.아까 안가연은 출산할 때 있었던 일을 그녀에게 알려주었다.그녀는 이미 그 남자 가족에 대해 철저히 실망했다.여진수를 만나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거다.이 여자도 성은 이 씨고, 이름은 이원희였다."제가 당신 딸을 의붓딸로 삼으려 하는데, 괜찮나요?"여진수는 이원희에게 말했다.이원희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럼요, 제 아이의 영광입니다… 여선생님, 제 아이한테 이름 하나 지어 주시죠.”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이수영이라고 부르죠."이름은 전생의 것이지만, 사람은 이미 새 삶을 얻었다."이수영... 좋은 이름이네요. 감사합니다 여선생님."이원희는 활짝 웃었다.그녀는 여진수가 준 물을 마시더니 눈에 보일 정도로 안색이 좋아졌다.입원 수속을 마치고 돌아온 안가연은 깜짝 놀랐다. “형수님, 갑자기 얼굴색이 많이 좋아지셨네요, 붓기도 많이 사라졌어요.”"그러게요, 갑자기 힘이 생기네요. 이제 땅에 내려가 걸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이훤희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가 준 물을 의심한진 않았다.얼굴색을 되찾은 이원희도 미인이
여진수는 안가연을 안아 밖에 있는 돌걸상에 눕히고 안가연의 맥을 짚어 보았다.잠시 후 그녀는 유유히 깨어났다.여진수가 자기 손을 잡고 있는 걸 보더니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졌다.가슴이 마구 뛰었다.그리고 마음속에서 이상한 느낌이 번져왔다."깼네요."여진수는 그녀의 손을 놔주며 말했다."어젯밤 밤새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느라 저혈당이 왔어요. 가요, 우리 가서 뭐 좀 먹어요."안가연은 엄청 부끄러워하더니 ‘네’ 하고 대답했다.여진수는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속으로 설마 하고 말했다……고왕성.새로운 고왕이 왕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전대 고왕의 장자다.그는 엄청 거칠고 흉악하게 생겼다.그는 왕위에 오르자마자 모든 대신들을 불러 모았다.“그 지구별의 사람은 너무 오만방자하게 날뛰어, 우리 고왕성 전체를 무시했어, 이 일은 절대로 그냥 넘어갈 수 없어."한 대신이 물었다."그러면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새로 부임한 고왕은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거야 당연히 섬성포를 사용해 그 지구별 전체를 그와 함께 완전히 사라지게 해야지!"그의 말에 다른 대신들은 깜짝 놀라 분분히 말렸다."절대 안 됩니다.""지구별은 우리에게 엄청 중요합니다.""맞습니다, 옛사람들이 말하는 데 의하면, 그곳에는 커다란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게다가 우리 별도 거의 말라가는데, 지구별까지 폭발시키면, 우린 어떡하죠?"…고왕은 좌석 손잡이에 있는 스위치를 눌렀다.즉시 한 그림자가 나타났다.그건 푸른 생기로 가득한 별이었다.“걱정하지 마. 얼마 전, 우리 별 근처에서 규모가 꽤 크고,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미개발 별이 발견됐어.”그가 이 말을 하자마자 또 한 번 탄성이 쏟아졌다.그리고 대신들은 말을 바꿔 동의했다.다들 이에 동의했고 반 시간 후, 고왕성에서 위력이 제일 강한 섬성포가 가동되었다.부팅 프로그램만 해도 2,100여 개에 달했다.그리고 그 크기는 더 공포스러웠다, 마치 천만의 인구를 가진 도시와 흡사했다.발사 버튼을 누른 순간,
고왕성에는 깊이를 알 수없는 거대한 균열이 있다.이날, 이곳에 노란 얼굴에 몸매가 왜소한 어린 여자아이가 나타났다.그녀가 입은 옷은 너덜너덜해졌고, 온몸이 상처투성이였다.특히 양손과 양발은 피부도 거의 다 없어졌다.그녀는 멍하니 그 거대한 균열을 바라보더니, 갑자기 뛰어내렸다.귓가에 바람 소리가 윙윙하고 들려오고, 그녀는 계속 아래로 떨어졌는데, 족히 1주일이 지나서야 바닥에 닿았다.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녀는 산산조각 나지 않았고, 신비로운 힘이 그녀를 보호해 주었다.이곳은 그 별의 중심이다.그녀 앞에 거대한 타원형 물체 하나가 흐릿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그 아이는 그 물체를 멍하니 바라보더니 중얼거렸다."성… 핵 …"그녀는 한 걸음 한 걸음 그 물체를 향해 걸어갔다, 그러더니 그녀는 몸 전체가 그 속으로 들어갔다.성핵은 빠르게 작아졌고, 어린 소녀는 빠르게 자라났다.그녀의 검은 머리는 폭포 같았고, 몸은 버드나무같이 유연했다, 그리고 눈동자는 별처럼 반짝였다!그녀의 옷은 갈기갈기 찢어져, 절세의 자태를 드러냈다.경천동지의 기운을 내뿜었다.그녀는 머릿속에 한 청년의 모습이 떠올라, 무의식적으로 주먹을 불끈 쥐며 중얼거렸다.“난… 꼭 아버지의 원수를 갚을 거야.”…아침 6시, 여진수는 직접 차를 몰고 구명희네 집 밑에 도착했다.그녀를 기다리는 틈을 타, 길가에서 아침밥을 샀다.얼마 후, 운동복 차림의 구명희가 가방을 메고 종종걸음으로 달려왔다.그녀는 키도 많이 커, 1.65미터의 키에, 검은 머리는 고무줄로 묶어, 청순하고 귀여워 보였다.그녀를 태우고, 그들은 회사 기숙사 밑으로 갔다.이원희는 아이를 안고 길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차를 세워 그녀를 태우고, 도원촌으로 출발했다.이원희와 구명희는 뒤에 앉아서 아침밥을 먹으며 얘기를 나눴다.이원희는 엄청 순진하고 깨끗해 보이는 이 여자애를 엄청 좋아했다.차는 빠르게 도시를 빠져나왔다, 가는 길에 풍경은 아주 예뻤다.오늘은 화요일이라 놀러 가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음... 나 도원촌에 가보고 싶어... 지금이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인데, 내 친구가 가봤는데 엄청 예쁘대.”그녀는 눈을 반짝거리며 말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래, 안 될 게 뭐 있어? 내일 가자.”도원촌은 서울 남쪽에서 600여리 떨어진 시골인데, 꽤 유명해 여진수도 알고 있었지만, 아직 가본 적은 없었다."와, 너무 좋아, 고마워 오빠.”구명희는 너무 좋아 깡충깡충 뛰었다.순간 여진수의 수위는 또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그는 다시 한번 수위를 봉인할 수밖에 없었다.여진수는 깜짝 놀랐다, 속으로 이 계집애가 정말 그냥 한 줄기 선초, 그렇게 간단한 존재인지 궁금했다.어쩌면 그녀는 훨씬 더 대단한 신분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그러나 여진수는 더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그녀가 어떤 신분이든 여진수는 개의치 않는다. 모두 그의 여동생일 뿐이다.그는 집에서 구명희와 두 시간 정도 놀아주고, 내일 아침 일곱 시에 출발하기로 약속하고 나왔다.그는 회사 숙소, 이원희가 있는 곳으로 갔다.점심시간이라 그녀는 이미 퇴근했다.초인종을 누르자 문이 열렸다.오피스 룩 차림에 이원희는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여진수 씨... 아니, 사장님. 어떻게 오셨어요?”여진수는 웃으며 물었다.“밥 먹었어요?”“방금 먹었습니다. 어서 오세요.”여진수는 방으로 들어가자, 이수영이 소파에 누워 쌔근쌔근 자고 있는 걸 보았다.여진수는 다가가 그 아이 옆에 앉아 그녀를 살펴보았다.며칠 못 본 사이에 많이 컸다, 자는 모습이 엄청 귀여웠다.맞은편 소파에 배낭 하나가 놓여 있었다.여진수가 물었다.“어디 가세요?”이원희는 여진수에게 물을 한 잔 따라주며 말했다."그게 제 어머니가 아프셔서 며칠 휴가를 내고 고향에 다녀오려고요.""고향이 어디예요?"“도원촌이요.”"잘 됐네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저도 내일 여동생과 함께 도원촌에 놀러 갈 건데, 같이 가요.""정말요?"이원희도 깜짝 놀랐다."너무 좋아요."“참!
“짝!”여진수가 세 번째 항아리를 부수자, 그 안에서 20 센치미터 길이의 법장 하나가 떨어졌다.그 법장은 어두운 금색을 띠고 있으며, 위쪽에 '사영'이라는 두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이것도 선급 보물이다!그 조각상은 더 공포스러운 위압감을 내뿜었다, 표면에 금이 한 줄 또 한 줄 나타났다, 마치 당장 출세할 것 같았다.임가영은 놀라서 재빨리 여진수의 뒤에 숨어 필사적으로 그의 허리를 끌어안았다."얘야, 너 너무 건방져."여진수는 이 사영 법장을 연화하며, 웃으며 말했다."참, 흥분하지 마세요, 더 이상 안 가져갈게요, 지금 갈게요. 화 좀 푸세요, 하하하!"그는 임가영을 끌고 밖으로 나갔다.문 어구에 도착했을 때, 여진수는 사영법장 연화를 마쳤다. 엄청난 정보가 밀려 들어왔다.이건 최대 100만 명의 망령 생물을 소환할 수 있는 선기였다.그 제한은 소환되는 망령 생물의 전체 실력이 자신의 2배를 넘지 않는 거다.위력이 엄청난 보물인 셈이다.이 망령 법장까지 합하면, 그의 손에는 이미 세 개의 선기가 있다.그의 몸값으로 선계에서 어떤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밑바닥은 아닐 거다.그는 환락전을 나와 밖으로 갔다.역시 그의 예상대로 임가영은 돌아갈 방법이 없다.하지만 그녀는 낙담하지 않았다. 오히려 천년 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컸다.이때 시간은 이미 오전 8시가 넘었다.출근해야 할 사람은 출근하고, 가게들도 문 열었다. 시끌벅적하고 사람 남새가 아주 짙었다.비록 임가영이 입은 옷은 좀 '옛날'스럽지만, 특별히 튀는 편은 아니라 그리 큰 반응은 없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데리고 김밥집을 찾아 김밥과 떡볶이를 주문했다.임가영은 이 음식들을 보더니 두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여진수는 김밥을 집어 들고 먹으면서 그녀에게 현대사회의 일부 규칙을 설명해 주었다.똑똑한 임가영은 곧 이 사회의 규칙과 어떻게 돌아가는지 깨달았다.여진수는 일단 그녀를 스타 그룹에서 실습하게 했다.나중에 그녀의 개인 능력이 늘어나면 다시 다른 일을 하게
그건 아주 평범해 보이는 항아리였는데, 여진수가 주먹 쥐어 깨자, 그 안에서 흑백색 구슬이 떨어졌다.그 구슬 안에서 한 생물이 사슬을 끊고 나가려고 마구 출동했다.그 생물은 때로 한 마리의 '고래'로 변하기도 하고, 때로는 큰 새로 변하기도 했다, 전설 속에 곤붕이었다.여진수는 너무 기뻤다.곤붕은 세계에서 제일 뛰어난 존재로, 그의 혈맥은 대다수의 용족보다도 강하다.수사들이 제일 탐내는 건, 물론 곤붕 일족의 공간 사용 술이다.성년이 된 곤붕은 하늘을 날 수 있고, 한입에 별 하나를 삼킬 수도 있으며, 그의 날카로운 발톱으로 거대한 용을 쉽게 찢을 수도 있다…여진수는 두말없이 진주 표면에 봉인을 풀고 이 곤붕을 혈규 안에 연화했다.여진수의 몸이 떨리더니 곤붕의 여러 가지 능력을 얻게 되었다.공간 지술외에도 수미개자술, 탄서천지, 곤붕구격 등 지고법술이었다.수미개자, 자기 몸을 큰 별처럼 크게 만들 수도 있고, 작은 먼지처럼 만들 수도 있다.탄서천지, 모든 물질을 삼킬 수 있다.곤붕의 구격은 초특급 공벌술이다.게다가 곤붕 일족의 제일 큰 특징은 힘이 웅장하고 끊임없이 뻗어나갈 수 있어 백전불진이라고 불린다.한가지 형태가 더 생겼으니, 여진수의 실력은 또다시 도약적 성장을 이뤘다.그리고 여진수는 먼 곳에 있는 또 다른 항아리를 바라봤다.그가 걸어가 그걸 부숴버리려고 할 때, 전당 전체가 갑자기 심하게 흔들렸다.그러더니 18개의 조각상 중 하나의 미간이 갈라져 금이 생겼다.“쿵!”엄청난 위력이 폭발했다, 임가영은 또다시 땅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그 자세가 엄청 추했다, 머릿속도 텅 비었다."저기, 웬만하면 됐어. 너무 욕심을 부리다 큰일 나."그 조각상은 공포스러운 소리를 내며 말할 때 허공까지 떨렸다. 감당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여진수는 어이없었다.“아직 깊게 잠들지 않았구나. 그래, 그냥 몇 가지 물건만 가져갈게.”그리고 그는 손에 힘을 주어, 두 번째 항아리도 깨뜨렸다.그 안에도 투명한 구슬이 하나 있었다. 안에는
임가영은 조각상 뒤에 숨었는데, 그리 고통스럽지 않은 것 같았다.그녀는 여진수의 말을 듣고 아직까지 농담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20분의 1밖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그녀는 믿지 않았다.그 여자는 더 믿을 수 없어 빈정거리는 표정으로 말했다.“네가 정말로 20분의 1의 힘만 사용했다면 내가 당장 무릎을 꿇고 널 아빠라고 부를게.”“쿵!”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여진수는 아까보다 20배나 더 강한 힘을 폭발했다.그 여자는 비틀거리며, 하마터면 땅에 무릎을 꿇을 뻔했다. 동공이 커지더니 자기 혀를 깨물 뻔했다."불가능해, 가짜야, 반드시 가짜야!"여진수는 검을 휘둘러 그녀의 한쪽 팔을 잘랐다.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 그녀를 향해 걸어갔다.한 걸음 한 걸음 떨어질 때마다 그녀는 피를 토해냈다.그렇게 9 걸음 걸어가니 그녀는 피투성이가 되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자, 아빠라고 불러."그 여자는 이를 악물며 말했다.“너 까불지 마. 날 이기는 건 아무것도 아니야. 난 그냥 대리 점주에 불과해.”“진짜 보스는 잠들고 있는 18명의 옥주야, 그들 모두 선군 급의 경계를 가지고 있어.”“네가 감히 나를 해치면, 그들이 깨어나, 손가락 하나로 너를 열 번이라도 죽일 수 있어!"여진수의 힘은 그녀가 상상한 이상이었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신감이 넘쳤다.도겹이상의 경계는 진선, 현선, 천선, 금선, 태을 금선, 대라 금선, 선군, 선존, 선제다.선군은 이미 엄청난 고수다.여진수는 조각상을 살피더니 단서를 발견했다.어떤 조각상은 색이 짙고 어떤 조각상은 옅었다.여진수는 대담하게 추측하더니, 바닥에 쓰러져 있는 여인을 보며 말했다."이 18명 옥주들은 중상을 입고 스스로 봉인을 선택한 거지?“지난 몇 년 동안, 너희들이 사람들을 잡아다 생명력을 흡수해 그들에게 부활의 힘을 주입해 주었지. 맞지?"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그럴 리가, 쓸데없는 생각이야."비록 그녀는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여진수는 그녀의 눈빛에서 무엇인
“허허.”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네 제안에 뭔가 모자라. 나한테 더 좋은 제안 있어.""그래? 말해 봐!"그 신비한 존재는 흥미가 생겼다.여진수의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말했다."너희들, 나에게 복종해!"임가영은 숭배로 가득 찬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그녀는 그 신비한 목소리를 듣고 하마터면 무릎을 꿇고 절을 할 뻔했다.그런데 여진수는 감히 이렇게 패기 넘치는 말을 내뱉었다.통로의 끝에서 크게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좋아, 담력 있네, 그럼 네가 와, 네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내게 보여 줘."여진수는 경계하며 현천검을 손에 들고 걸어갔다.임가영은 무서워하면서도 따라갔다.통로는 길고 조용했다.얼마나 지났을까, 앞쪽에 밝은 빛이 보였다.여진수는 걸어갔다. 그곳은 거대한 궁전이었고 다른 건 없었다.대전 안에는 18개의 조각상이 있었는데, 서로 모양이 다르고 엄청 흉악했다.대전 제일 위쪽에는 남녀를 구별을 할 수 없는 존재가 단정하게 자리에 앉아, 빨간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그는 여진수 손에 있는 현천검을 보더니 눈에 탐욕을 감출 수 없었다."선기다... 살찐 생선이네."풍덩 하는 소리와 함께 임가영은 그 존재가 발산하는 기운 감당할 수 없어 그대로 땅에 넘어졌다.여진수는 정신을 집중해 바라보니, 상대방 몸에 있는 위장이 사라지고, 그의 진짜 모습이 드러났다.그건 가죽 반바지에 하얀색 민소매를 입은 요염하게 생긴 여자였다.그녀는 손에 가죽 채찍을 들고 있었다.그녀의 옷차림에 채찍을 들고 있는 모습은 저도 모르게 다른 생각이 들게 했다.이어서 여진수는 대전에 있는 18개의 조각상을 보고, 마음속에 대담한 생각이 들었다."이것들이 설마 전설 속 18층 지옥의 옥주야?""글쎄?"그 여자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다시 한번 기회를 줄게, 우리한테 가입하면 미래에 있을 그 격동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거야.""무슨 격동?"여진수가 물었다."너도 가입하면 알겠지?"“더 말할 것 없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
이 여인의 위협에 여진수는 전혀 개의치 않고 즉시 한 줄기 검기로 그녀를 죽였다.여진수 뒤에 숨어 있던 그 여자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리고 단약 한 알을 꺼내 삼켰다.그녀의 쭈글쭈글했던 몸은 다시 통통해지기 시작했고,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가야 할 곳은 들어갔다.창백했던 피부도 다시 윤기가 돌았다.그녀는 여진수에게 걸어가 깊게 허리 굽혀 인사했다.“도와주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따로 보답할 길이 없습니다. 오직 몸으로…”여진수는 그녀의 옷차림을 보니 시대감이 느껴져 마음이 움직였다."당신은 지구별 사람입니까?"그 여자는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당연하죠."여진수는 또 물었다."언제 태어났습니까?"그 여자는 여진수가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솔직하게 대답했다."1655년이요."“역시 그랬군요...”여진수가 말했다."지금은 2999년입니다."이 환락전에 역시 뭔가 있다. 다른 시대에서 사람을 끌어올 수 있다.그 여자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더니 무의식적으로 여진수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긴장한 눈빛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그녀에게서는 우유 향과 장미 향 같은 아주 특별한 향기가 났다.이 향기는 남자의 보호 욕구를 자극했다."우리 이제 어떡하죠? 문도 사라졌는데 어떻게 돌아가죠?"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당신의 이름은 뭐예요?"여진수가 물었다.그는 이 여인의 몸에 그 시대감이 점차 사라지는 걸 발견하고 그녀가 아마도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추측했다.“전 임가영이라고 합니다.”“푹!”그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가시가 가득한 촉수가 갑자기 나타나 그녀의 몸을 꿰뚫었다.임가영은 힘겹게 고개를 숙였다.그 살색 촉수는 끊임없이 꿈틀거리며 미친 듯이 그녀의 생명력을 삼켰다.그녀의 눈에 공포가 가득했다."살려주세요…"여진수는 미간을 살짝 찡그리더니 한 손을 임가영의 어깨에 올려 강대한 흡인력을 생성했다.먼 곳에 있던 촉수의 주인은 문어를 닮
그녀의 얼굴은 엄청 작았다. 여진수의 손바닥보다도 더 작은 것 같았다. 그리고 입술은 피처럼 빨갰다.푸른 보석 같은 눈동자는 요상한 빛을 반짝이며 여진수를 바라봤다."개업한 첫날부터 이렇게 잘생긴 오빠를 만났네요, 따라오세요."그녀는 말을 마치고 여진수의 옷깃을 잡아당기며 과장된 발걸음으로 그 오래된 건축물로 걸어갔다.여진수는 저항하지 않고 그녀에게 이끌려 그 건물로 걸어갔다.이 세상에서 갑자기 신비한 힘이 나타났는데, 여진수는 이 세상에 제일 강한 자로서, 당연히 그걸 조사해 볼 의무가 있다.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 얇은 막을 통과하니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선 것 같았다.그 내부는 하나의 대성당으로서, 모든 게 고풍스러움을 지니고 있었다, 존재한 시간이 짧지 않은 것 같았다.이 밖에도 이곳에는 각종 기기괴괴한 생물들이 있었다.예를 들어 소머리에 말의 얼굴을 한 괴물, 뱀 꼬리에 소의 몸을 가진 괴물 등등.그리고 여진수는 자기처럼 끌려 들어온 다른 사람들도 보았다.그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옷차림을 하고 있었는데, 다들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하지만 전부 생명력이 왕성했다.여진수는 의자에 앉혀졌고, 그 여자는 여진수의 한쪽 다리 위에 무릎을 꿇고 위에서 그를 내려다보았다.그리고 붉은 입술을 벌려 힘껏 빨았다.몇 초 후 그녀는 놀라더니 다시 입을 벌려 힘껏 숨을 들이켰다.아무것도 빨아들이지 못했다.그 여자는 의아했다.“이상하네, 어떻게 된 거지, 분명 이 남자의 생명력이 이렇게 왕성한데, 왜 아무것도 빨아낼 수 없지?”여진수는 갑자기 그녀의 목을 잡더니 웃으며 말했다."일단 내게 너의 내력을 말해줘, 그럼 어쩌면 내가 생명력을 빨아내게 할 수 있을 수도 있어."이 여인은 깜짝 놀라더니 곧 다시 침착해졌다.주위에 있던 다른 괴물들도 일제히 여진수를 바라봤다. 전부 괴이하고 음험한 눈빛을 내뿜고 있었다."내가 큰 고기를 낚았구나."여자는 호호 웃었다."나를 풀어줘. 그러면 넌 편안하게 이 세상을 떠날 수 있어."
한 무리 사람들이 홍언니 그들을 에워쌌다.이 사람들은 모두 경찰복을 입고 있었다!홍언니는 속으로는 깜짝 놀랐지만, 겉으로는 침착한 척했다."무슨 일이시죠?제일 앞에 선 사람이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이곳에서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고, 움직이지 마세요, 우리 지금 들어가 증거 수집하겠습니다!”그가 말을 마치고 손을 흔들자, 뒤에 있던 경찰들은 안으로 들어갔다.그러자 홍언니는 당황했다.맞은편에서 제보했을 거라고 추측했다.자기 가게 일은 자기가 잘 알고 있다, 확실히 그녀의 술집은 불법행위가 있다.그녀는 조용히 은행 카드 한 장을 꺼내 상대방에게 찔러주려 했다.그런데 상대방은 그녀의 손을 덥석 잡더니 소리쳤다."감히 뇌물을 줘? 죄목 추가!"찰칵 소리와 함께 그녀의 손에 수갑이 채워졌다.곧 섹시 댄스를 추던 사람들은 쫓겨났고, 홍언니와 관련자들은 연행되어 조사받으러 갔다.소미가 걸어와 빙그레 웃으며 수갑을 찬 홍언니를 바라보며 말했다."허허, 잔꾀로는 절대 멀리 갈 수 없어."홍언니는 잔인한 표정으로 말했다."너 딱 기다려!"소미는 손을 흔들었다."기다리고 있을 게, 그런데 못 견디겠으면 나한테 술집을 팔아도 돼."원래 이 말은 홍언니가 소미에게 하려던 말이었다.그런데 지금,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결국 홍언니는 아무 말없이 끌려갔다.가게는 밤늦게까지 손님들로 북적이더니 조용해졌다.많은 여자들이 먼저 여진수의 연락 방식을 요구했다.더 대담한 여자는 사람들 앞에서 여진수를 플러팅 하기까지 했다.이에 여진수는 핑계를 대고 작은 법술을 사용해 대처했다.가게 안이 조용해지자, 여진수는 소미에게 물었다.“오늘 저녁 수입은 얼마야?”소미는 막 계산이 끝난 장부를 들고, 눈은 반달 모양으로 웃으며 말했다."총매출은 10억이고, 순이익은 6억이 넘어."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수익이 괜찮네, 하지만 오늘 내가 있기 때문이야, 앞으로 매일 몇백만에서 몇천만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거야."필경 이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