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서 설희는 가지고 있던 자료를 다 읽고 일어서서 기지개를 켰다.그녀의 몸매는 너무 과하지 않고 딱 보기 좋았다.그녀가 기지개를 켜자, 그녀의 몸은 엄청 보기 좋은 곡선을 그려냈다.그녀는 문밖을 내다보며 생각했다."언니는 물 마시러 간다더니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지?”그녀도 나왔다.거실에는 아무도 없었다.이때, 그녀는 침실 안에서 어렴풋이 들려오는 소리를 들었다.갑자기 그녀는 얼굴이 빨개졌다.비록 지금까지 남자 친구를 사귄 적은 없지만, 본 건 있어 당연히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 수 있었다.설희는 얼굴이 화끈거려, 재빨리 자리를 뜨려 했다.하지만 한 발 걸자마자 멈췄다.머릿속에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엿듣고 싶다!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속으로 말했다."딱 10초만 듣겠어."그녀는 이렇게 생각하며 허리를 굽혀 하이힐을 벗어 손에 쥐었다.백옥 같은 맨발로 살며시 방문 앞으로 가 귀를 댔다.그러더니 그녀는 멍해졌다.평소에 밖에서 차갑고 단정하고 패기 있던 무국 국주가, 글쎄…이런 말을 하다니!설희는 그 말을 듣자마자 온몸에 닭살이 돋고 몸을 돌려 도망가고 싶었다.그러나 왠지 그 목소리에는 마력이 있었다.들으면 들을수록 더 듣고 싶고 가기 싫어졌다.하여 원래는 10초만 들으려고 했던 설희는 몇 분 동안이나 엿들었다.방 안에서 나이는 수련에 온 정신을 몰두해 밖에서 자기 사촌 여동생이 엿듣고 있다는 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하지만 여진수를 속일 수는 없었다.그는 고개를 저었다, 요즘 여자란...그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듣고 싶으면 들어라지 뭐.그렇게 한 시간이 지나갔다.설희는 고개를 저으며 정신을 차렸다.그녀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오래 엿듣고 있었다.그녀는 숨소리를 죽이고 조용히 떠났다.걸을 때 다리에 맥이 빠지고 목까지 타들어 갔다.그녀는 거실로 나와 시원한 물을 큰 잔에 따라 꿀꺽꿀꺽 마셨다.엄청 시원했다.“휴!”그녀는 숨을 크게 내쉬더니 아직 뜨거운 자기 얼굴을 만지며 중
만약 그녀가 알았다면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었을 거다.나이는 밤까지 공부하다 일어났다. “됐어, 오늘은 이만하자.”설희도 일어섰다."언니 그럼 나 먼저 갈게.""그래."나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당부했다. “네 형부와 잘 지내, 그의 실력은 세계 제일이야.”“그가 너를 조금만 도와줘도 큰 발전이 있을 거야."설희는 신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녀는 이미 경험해 보았다.설희는 거실로 나가 여진수를 보자 얼굴이 다시 달아올랐다.즉시 아까 봤던 그 장면이 생각나 감히 여진수의 눈을 보지도 못하고 말했다."형부, 저 먼저 돌아갈게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그녀가 떠난 후, 나이는 마치 뼈 없는 뱀처럼 여진수의 품속으로 기어들어 갔다. 그녀는 빨간 입술을 벌려 말했다.“저녁때가 되었는데 먼저 저녁부터 먹을래? 아니면 먼저…”여진수는 그녀의 턱을 잡고 말했다."후자."나이는 물 같이 부드러운 눈동자로 살며시 응하고 대답했다.한편, 설희는 급히 집으로 돌아와 제일 먼저 욕실로 향했다.욕조에 물을 넣고 옷을 가지러 갔다.어쩔 수 없다, 아까 엿들으며…오랫동안 참았더니 얼마나 괴로운지 모른다.그녀는 옷을 가지고 욕실로 향했다.욕조에 몸을 담그고 탁한 숨을 푹 내뱉었다.마음이 편안해졌다.욕조에 누워 있던 설희는 나이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형부가... 세계 최고의 강자라고? 정말인가? 아니면 언니가 과장한 걸까?”사실, 그녀는 이 말이 조금 의심스러웠다.세계 최고, 어떻게 그렇게 쉽게 만날 수 있을까?그러나 그녀는 다시 생각했다.세계 1위는 아니더라도 10위권 안에는 분명히 들 수 있어."그 사람과 친하게 지내야 해, 무국 국주 자리는 내가 차지하겠어!"그녀의 눈에서 야심이라고 불리는 눈빛이 반짝였다.이렇게 좋은 기회가 눈앞에 있는데 절대 놓칠 수 없다.다음날, 설희는 일찍 일어났다.간단하게 몸을 치장하고 주방으로 가 아침을 만들기 시작했다.그녀의 지위에서 음식을 먹으려면 자연히 자기가
설희는 외모로 한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다.비록 여진수는 이 세상에서 보기 드물 만큼 잘생겼지만.그러나 그녀는 처음 여진수를 만났을 때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하지만 그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바로 몸매가 좋은 남자한테 저항력이 없다는 거다.그녀의 핸드폰에는 다양한 복근 남, 근육 남 컬렉터가 있다.한가할 때마다 꺼내서 감상한다...다만, 그 남자들을 여진수와 비교하면, 고급 스포츠카와 낡은 중고차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 전혀 비교되지 않는다.여진수의 육신은 구전현종의 단련을 받아 이미 엄청 완벽했다.그의 온몸에 근육은 전부 천지 대도의 뜻에 부합되고, 마치 하느님의 손을 거쳐 정교하게 조각된 듯하다.그녀 같이 미숙한 계집애는 말할 것도 없고.이미 자식을 여러 명 낳은 여인들도 거부할 수 없다.설희는 머리가 텅 빈 채 그곳에 얼어붙었다.나이가 그녀의 몸을 힘껏 흔들고서야 그녀는 정신 차렸다.순간 그녀는 얼굴이 붉어져 감히 여진수를 바라보지 못했다."형부... 아침 식사... 제가 직접 한 거예요.그녀는 말까지 살짝 더듬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에 앉았다.나이는 웃으며 설희의 손에서 도시락을 받아 아침 식사를 꺼내며 감탄했다."좋아. 엄청 맛있어 보이네. 요리 솜씨도 많이 늘었구나."설희는 수줍게 웃더니, 약간 어색하게 서 있었다.원래 그녀는 여진수에 대해 다른 생각 없었다.하지만 그의 몸매를 본 뒤, 마음이 변했다.노랗게 변해갔다...이는 그녀 탓이 아니다, 여진수의 몸이 너무 완벽하기 때문이다.그녀같이 평범한 여자가 어떻게 감당해 낼 수 있을까?현재 그녀의 머릿속은 온통 복근, 이두근...나이가 시중을 드는 가운데 아침 식사를 마친 여진수는 설희에게 말했다.“아침에 먼저 나이와 공부하고 오후에는 내가 너를 데리고 나가 연습하자.”"네, 좋아요."설희는 얌전히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두 여인은 서재로 갔다.여진수는 혼자 외출해 무국을 둘러보았다.무국의 여인들은 아직 비교적 보수적인 편이
여진수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무심코 물었다."이곳에 무슨 서비스가 있어?"방원은 여전히 웃으며 말했다."무슨 서비스나 다 있어요. 귀 청소, 발 마사지, 오일 마사지, 각종 마사지가 다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여진수의 귀에 대고 신비스러운 말투로 말했다.“다락방에서 차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참, 마침 최근에 새로운 차가 많이 왔는데."여진수는 마음이 움직였다.이른바 '차'가 무엇인지 그는 자연히 알고 있었다.하지만 이에 대해 아무런 흥미가 없었다. 아무리 좋은 차라 한들, 나이와 비길 수 있을까?"발 마사지해 줄 여자 한 명과 귀 청소하는 여자 한 명을 불러줘. 그리고 두 여자를 불러 노래를 부르게 해."그는 그냥 시간을 보내러 왔기 때문에 좀 많이 주문했다.방원은 눈이 번쩍 뜨였다.이렇게 단번에 4명이나 시켰으니, 적어도 천만 원 이상 소비할 텐데 정말 대박이다.그녀의 입은 귀에 걸렸다."그러면 손님, 과일이나 술 이런 건…"“제일 비싼 세트로 하나 줘.”여진수에게는 또 많은 장의 국제은행 카드가 있었는데 은행카드에는 수천억 원의 자금이 들어있었는데 전부 오랫동안 쌓아 두었던 거다."네 손님, 6층으로 따라오십시오."방원은 크게 기뻐하며 무전기에 대고 몇 마디 하더니 가는 허리를 흔들며 길을 안내했다.그녀는 여진수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걸음걸이를 크게 했다.딱 봐도 부자인데 만약 그가 자기를 마음에 들어 해, 아무 선물이나 주어도 아마 몇 달 치 월급과 맞먹겠지?그러나 여진수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그는 이 차를 딱 보자마자 이미 많은 사람이 운전해 봤다는 걸 알았다.비록 부품은 전부 좋은 게 맞지만 이미 수리한 적 있다.이런 차에 대해 여진수는 자연히 흥미가 없었다.엘리베이터에 올라 방원은 6 층을 누르고 눈을 깜빡였다.“사장님, 혹시 무슨 장사하시는 분이신지?””"장사?"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나 장사 안 해.""그럼 당신은?""난… 그냥 백수인 셈이지."지금 여진수는 손에 일이 없고
반드시 여진수를 잘 모시고 그의 연락처를 받아 가야 한다.여진수를 따라갈 수만 있다면 그들은 즉시 이 일을 그만두고 현모양처로 살 거라고 마음속으로 맹세했다.이는 한 사람의 외모가 어느 정도 레벨에 도달하니 생긴 질적인 변화다.많은 여자들이 자기에게 중요한 걸 포기하게 할 수 있다.88번 마사지사는 여진수의 발을 씻을 물을 준비했고, 귀 청소사는 여진수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가볍고 부드러운 동작으로 일회용 도구들을 하나씩 꺼냈다.두 여자는 티비를 켜고, 그중 한 여자가 여진수에게 물었다."무슨 노래 들으실래요? 선생님.""아무거나."여진수는 긴 의자에 편안하게 누워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과일과 술이 나왔다.두 여자는 사랑 노래를 한 곡 불렀다.그녀들의 목소리는 하나는 달콤하고 하나는 허스키한 목소리였다. 듣기 좋았다.발을 씻어 주는 마사지사 기술은 엄청 훌륭하고 힘도 딱 좋았다.귀 청소도 엄청 편안했다.프로페세널한 마사지사는 귀 청소로 오르가슴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이게 생활이지.이게 향수지.여진수가 산 서비스시간은 90분인데, 그는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다.하지만 이 네 명은 다들 시간을 연장해 주었다.무료로!그녀들은 자기 돈을 내서라도 여진수와 같이 더 오래 같이 있고 싶었다.11시가 다가오자, 여진수는 자리를 뜨려고 몸을 일으켰다.이를 본 귀청소사는 급해 말했다."손님, 이제 가시려고요?"“시간이 늦었어. 가야 해.”발을 씻던 마사지사는 황급히 말했다."손님, 어떠세요?"노래를 부르던 두 여자도 입을 열었다.“손님, 우리 노래 어떠세요?”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다 좋아."이 네 여자는 모두 열심히 일했고 여진수는 이 돈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다.여진수의 발을 씻어주고 있던 여자가 물었다."그럼... 다음에 오셔도 제가 모실게요, 할인도 가능합니다. 친구 추가해도 될까요?""맞아요, 저도 추가해 주세요."“저도요.”...물론 여진수는 그들
“씨발, 나를 법으로 위협하려고?”그 남자는 또 그녀를 매섭게 걷어찼다."내가 오늘 너희들 면전에서 그녀들을 해결할 게, 누가 감히 나를 어떻게 할 건데?!"그는 말을 마치고 노래하고 있는 여자에게 달려갔다."아아아, 안돼. 오지 마.""살려주세요. 누가 우리 좀 살려주세요."그 여자들은 통곡하며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들은 나약한 여자라 무예를 수련하지도 않아, 어찌 그들의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원래 가려고 했던 여진수는 다시 자리에 앉아 담담하게 말했다."너희들 배후에는 누가 있어?"이들은 다들 몸에 귀티를 풍기고 있어 전부 보통 사람이 아니다."새끼야, 내가 충고하는데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고 꺼져!"그 남자는 차가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그는 지금 한창 화가 나 있어 여진수를 상대할 시간이 없었다.“퍽퍽퍽…”여진수가 갑자기 움직이자 그 남자는 순간 뺨을 열몇 대 맞았다."아! 누구야, 너야?"그 남자는 크게 화를 내며, 필사적으로 여진수를 째려보았다."너 죽고 싶어?"방원은 깜짝 놀라 재빨리 여진수 곁으로 달려가 빠르게 말했다."손님, 빨리 선생님께 사과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라요.""어?"여진수는 다리를 꼬고 테이블 위에 주스를 한 모금 마시고 침착하게 말했다."이놈은 대단한 놈이야?""당연히 대단하죠. 이 도련님의 아버님은 내각 대학사로 일품 대관입니다!"여진수는 속으로 어쩐지 이렇게 날뛴다고 생각했다.그들이 방금 전 한 행동으로 보아 이런 일을 처음 한 게 아닌 게 분명했다.여진수는 다른 곳은 상관하지 않는다.그러나 자기 구역에서는 백성을 억압하는 일은 절대로 허용하지 못한다."걱정하지 마, 좀 벌레 몇 마리는 안중에 두지도 않아."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새끼, 네가 누구든 오늘 반드시 죽었어!"이 도련님은 큰 소리로 외쳤다."여기!"갑자기 십여 명의 무사들이 뛰어 들어왔다.그들의 기운으로 보아 전부 산전수전 다 겪은 명수들이었다.이 도련님은
"오렌지, 너 어디 있어? 네가 이끌고 있는 고수들을 전부 데리고 우리가 평소에 놀던 이 클럽 6층으로 와!"“호이야, 네 고수들도 데리고 와!…이 도련님의 사람들은 잇달아 전화하고 문자를 보내 사람들을 모았다.방원은 겁에 질려 그 즉시 땅에 풀썩 주저앉았다.이렇게 요란한 소리에, 클럽 전체가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다.그 네 여자는 구석에 숨어서 벌벌 떨면서 이렇게 무서운 장면을 겪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여진수도 핸드폰을 들고 메시지를 하나 보내고 유유히 쥬스를 마시며 기다렸다.30분도 안 되는 사이에 수많은 고수들이 몰려왔다.이 방은 엄청 컸다, 수천 평이나 되지만, 지금은 엄청 비좁아 보였다.백여 명의 고수들이 온 걸 보고 이들은 다시 자신감이 생겼다."자식, 사람들은 이미 불러왔어. 말해 봐, 어떻게 죽고 싶어!""설마 네가 정말 하늘의 뜻을 거스르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해!"여진수는 머리를 들어 그들을 한 번 쳐다보더니 고개를 저었다."부족해, 이게 전부야?"이 도련님은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아직도 이렇게 건방지게 굴고 있어? 쳐!"이 고수들 중에는 금단기와 축기기도 있다.심지어 원영기도 한 명 있어, 이들의 배후 세력이 얼마나 막강한지 알 수 있었다.그들이 전부 강대한 기세를 내뿜자 방안에 여자들은 전부 몸이 움츠러들고 숨을 쉴 수 없었다.다들 보통 사람들인데 언제 이런 장면을 봤을까? 오줌까지 쌀 지경이었다.다행히 다음 1초에 여진수가 움직였다.한층 보이지 않는 힘이 그녀들을 가로막고, 그녀들은 몸에 긴장을 풀고, 전부 여진수에게 감사의 눈빛을 보냈다.그들은 본능적으로 여진수가 움직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찰칵!”여진수는 손에 들고 있던 컵을 깨뜨리고 파편을 내던졌다.그 파편들은 정확하게 달려오던 고수들을 명중했다.이내 하나 둘 바닥에 쓰러지며 비명을 질렀다.여진수의 실력으로, 당연히 그들을 순식간에 재처럼 날려 보낼 수 있다.그렇게 하지 않은 건 낚시를 하고
그리고 그는 아직 주식의 10%를 차지하고 있다.“너희 아버지께 전화해.”여진수는 유유히 말했다."불러올 수 있는 사람을 전부 다 불러와, 다음번엔 너희 머리가 깨질 거야."이들은 전부 두 눈에 공포스러운 눈빛을 내뿜고 있었다.조금도 지체하지 못하고, 잇달아 핸드폰을 꺼내 아버지께 전화를 걸었다.그들이 이렇게 친하게 지내면 그들 아버지도 신분이 그리 낮지 않을 거다.그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힘을 합치면, 여진수가 아무리 강해도 깔아뭉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이와 동시에 무국 수도에 경비가 삼엄한 별장 한 구역, 서재 안.외모에 위업감이 넘치는 한 중년 남자가 업무를 보고 있었다.그가 바로 내각 대학사 이호원이다.평민으로 태어나 자신만의 능력으로 높게 날아올라 불과 십여 년 만에 이 자리까지 올랐다.갑자기 그의 전화가 울렸다.발신자를 보니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다.그의 그 쓸모없는 아들이다.또 그가 평소에 그를 지나치게 보호한 탓에 그는 어릴 때부터 제멋대로 날뛰면서 아무도 안중에 두지 않았다.남을 임신시키고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는 일도 엄청 많이 했다.이호원는 비록 화가 났지만 크게 나무라지 않았다.저런 천민들은 어떻게 자기 아들과 비교할 수 있을까?기껏 해야 나중에 돈을 좀 써서 배상하면 그만이다.만약 그러고도 계속 매달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다음 날 쥐도 새도 없이 이 세상에서 사라질 거다.“무슨 일이야?”이호원은 전화를 받았다."아버지, 절 좀 살려주세요. 저 맞아 죽을 것 같아요"그의 애절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호원은 벌떡 일어서며 몸에서 위세가 폭발했다."무슨 일이야?!""저 괴롭힘 당했어요. 상대는 원신급입니다. 아버지 빨리 오세요. 조금만 늦으면 저를 볼 수 없습니다."이호원은 버럭 화를 내며 주소를 물어보더니 즉시 옆방으로 가 그를 보호하고 있는 그 원신급 고수를 찾았다.그 사람은 국주께서 친히 그의 안위를 보호하라고 보낸 사람이다.비슷한 상황이 여러 곳에서 펼쳐지고,
두 개의 그림자는 끊임없이 뒤얽히고 부딪혔다.결국 여진수가 ‘한 끗 차이’로 상대방을 이겼다.이는 물론 연기였다.그의 실력이 과하지 않다는 걸 보여줘야, 유정을 통해 더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유정은 입가에 피를 흘리고, 눈에는 분노가 솟구치고 있었다."너무 까불지 마, 난 여기서 제일 강한 사람이 아니야, 우리를 건드리면, 오직 죽는 길밖에 없어!"이에 여진수는 전혀 겁먹지 않은 모습이었다."너희들이 아무리 강해도 내 발밑에 밟힐 수밖에 없어. 지금 당장 돈을 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유정은 당황했다, 그는 죽고 싶지 않았다.여진수가 몸에서 뿜어내는 살기를 느끼고 코를 한 번 만지더니 카드 한 장을 던졌다."그 안에 400억 넘게 있어, 비밀번호는 8이 6개야!"여진수는 그걸 받았다.이는 무기명 국제 은행 카드로, 어디를 가든 사용할 수 있다.여진수는 영뇌더러 체크하게 했다. 그 안에는 420억이 있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걸 소미에게 주며 말했다."이 돈은 네가 가지고 있어. 나중에 회사 근처로 가서 집부터 사."은행카드를 쥔 소미는 손이 떨렸다."이걸... 정말 날... 날 준다고?"하루아침에 억만장자가 된 그녀는 꿈꾸는 기분이었다."맞아, 네 꺼야."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몇 년 동안 고생했어, 이제 너도 좀 누리면서 살아.”강대한 심장이 없으면, 그렇게 거액의 빚을 짊어지고, 지금까지 버틸 수 없었을 거다.그녀는 그래도 몸을 팔아 돈을 마련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은행카드를 손에 쥔 소미는 눈시울이 붉어졌고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왜 그래?"여진수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너무 기뻐서."소미는 힘차게 머리를 흔들며 눈물을 닦고 웃으며 말했다."오빠, 나 지금부터 전심전력으로 오빠를 모실게."여진수는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그는 대한민국에서 오래 머물지 않을 거고, 소미를 데려갈 수도 없다.하지만 이 400억만 있으면, 그녀가 너무 헤프게
"쯧쯧쯧, 아침부터 이렇게 예쁜 여자가 제 발로 걸어왔다니.""예쁜 외모에 섹시한 몸매, 조금만 기다려, 나의 용맹함을 보여줄게.”…소미는 재빨리 여진수 뒤에 숨어 머리만 빼죽 내밀었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가서 너희 보스를 불러와. 난 너네 같은 땅강아지는 관심 없다."그는 말을 마치고 손을 흔들자, 광풍이 휘몰아쳤다.그들은 전부 입에 흰 거품을 물고 땅에 쓰러졌고, 단 한 사람만 남아, 가서 소식을 전하도록 했다, 그는 크게 겁에 질려 허겁지겁 도망쳤다.소미는 숭배 가득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와, 오빠, 정말 대단해, 너무 멋져."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건 어젯밤에 이미 알았지?"소미는 엄청 부끄러웠다."보스님, 큰일입니다. 한 놈이 와서 우리 형제들을 전부 쓰러뜨렸습니다."한 양복을 입고 점잖게 생긴 남자가 안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그는 부하의 말에 찻잔을 내려놓고 밖으로 나왔다.그는 여진수는 보고 아무런 기운도 느끼지 못했다. 순간 그는 속이 덜컹했다, 고수를 만났다는 걸 알았다.그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여진수를 향해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전 유정이라고 하는데. 누구신지…”여진수는 뒤에 숨어 있는 소미를 끌어냈다."이 사람의 전 남편이 당신에게서 6천만을 빌렸는데, 12억을 갚아야 해.”“그동안 이미 6억을 갚았는데,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그 6억을 돌려줘야 하는 거 아니야?"유정은 여진수의 말을 듣고 엄청 답답했다.그러니까 불과 6억으로 인해 이 엄청난 수사가 움직였다고? 이거 너무 한 거 아니야?그는 즉시 태도를 밝혔다."안심하세요. 제가 바로 이 아가씨에게 6억을 돌려주고 이전에 빚도 전부 청산해 주겠습니다."비록 그들이 이걸 업으로 하고 있는 것 맞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절대 몇억 때문에 실력이 강한 수사를 불쾌하게 하는 짓을 할 수 없다.이때 여진수는 이 사람이 지혜를 불어넣었다는 걸 알았다, 그의 몸에 절 조직의 기운이 엄청 강해졌다.하지만 그는 여전히
여진수는 이 두 사람 몸에 한 줄기 특이한 기체가 묻어 있는 걸 발견했다.엄청 희미한 거라, 여진수가 그들과 이렇게 가까이 있지 않았다면 발견할 수 없었을 거다.절 조직의 멤버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큰 고기를 낚을 수 있겠네."그는 소미에게 말했다.“중요한 건 전부 다 챙겨, 다시 안 돌아올 거야.”소미는 얌전하게 대답하고 집으로 들어가 물건들을 챙겼다.그리고 두 사람은 밑으로 내려왔다.여진수는 이미 그 도망친 남자에게 낙인을 찍어, 그가 도망칠 우려는 없었다.건물밖에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었다.그 식당 아주머니들은 모두 소미를 알고 있었다.다들 소미 옆에 있는 여진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소미야, 이 사람이 네 남자 친구야?""잘생겼네.""소미야, 행복하구나."…소미는 미소를 지으며 그들의 물음에 대답하며 몰래 여진수의 표정을 살폈다.그가 불쾌한 기색을 보이지 않자, 은근히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소미는 김밥 10줄과 샌드위치 15개, 우유 두개와 붕어빵 10개를 샀다.어젯밤 체력 소모가 너무 커, 그녀는 지금 엄청 배 고팠다.물론 대부분은 여진수가 먹었다.두 사람이 걸어가며 먹었는데, 보통 사람의 삶 같았다.이런 느낌은 소미를 황홀한 느낌 들게 했다.그녀는 평생 어둠 속에서 살 줄 알았는데.그런데 다시 여진수를 만났다.그는 마치 그녀 주위의 모든 어둠을 몰아내 주는 하나의 태양 같았다.아주 흔한 음식이지만, 여진수는 엄청 맛있게 먹었다.비록 그가 거의 무적에 가까울지라도, 여전히 즐거웠다.그는 마음이 엄청 편안해졌고, 천지와 어울리게 되면서 자연히 천인합일의 경계에 들어섰다.그의 수위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첫 번째 단전에 영력은 빠르게 채워졌다.이어서 제2 단전.짧은 1분 사이에 그의 수위는 도겹기 중기에서 도겹기 후기에 도달했다.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이더니 기운을 거두어들이고 그는 마치 하나의 절세 보옥 같았다, 귀중하지만 침착했다.소미는 여진수가 내적으로 변화가 있는 걸 눈치챘지만, 구체적
여진수는 나오는 소미의 모습을 보고 눈이 번쩍 띄었다.그녀는 모델처럼 긴 다리를 가지고 있다.분홍색 반바지에 셔츠를 입고 있었다.와이셔츠는 바지 허리 안에 넣어, 얇은 허리와 큰 가슴을 두각 시켰다.머리도 감고 말아 올렸고, 가끔 물방울이 볼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색다른 느낌을 더해줬다.그녀는 의자를 가져와 여진수 맞은편에 앉아 눈빛이 흔들렸다.여진수는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나서 물었다."네 이름이 소미야? 성은 뭐야?""내 이름은 김소미야.""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소미는 헛기침했다."그게... 오늘 밤 넌 내 방에서 자, 난 소파에서 자면 돼.""그래, 알았어."그러자 여진수는 즉시 동의했다.소미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왜 상황이 자기가 예측한 것과 다르지?그녀가 이렇게 말하면 여진수가 거절하고, 그녀는 계속 버티면서 몇 번 되풀이하고 거절하다가 같이 자자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여진수가 아주 깔끔하게 대답하자 소미는 잠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그녀는 한참 침묵하다 말했다."그래, 그럼 내가 먼저 가서 침대를 정리할게."그녀는 방으로 돌아와 침대를 깔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혹시 아까 내가 너무 돌려서 말했나?그녀는 욕심이 좀 있었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여진수는 그녀가 너무 고프고 목마른, 엄청 방탕한 여자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소미는 침대보와 이불을 다 깔아놓고 막 나가려다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그녀는 오랫동안 입지 않은 레이스 잠옷 한 벌을 옷장에서 꺼냈다.얇고, 반투명한 잠옷이다.이걸 입으면 그야말로 살인 무기다.그녀는 얼굴이 살짝 빨개져 일부러 그 옷을 눈에 띄는 곳에 두었다.여진수가 들어오자마자 볼 수 있게.그리고 그가 참을 수 없다면...그렇게 생각하니, 소미의 입가에 이상한 미소나 나타났다.소미는 거실로 나와 손으로 귀밑에 머리를 뒤로 넘기며 자연스럽게 여진수 옆에 앉았다."진수 오빠, 뭘 좀 마실래? 맥주? 음료?""아니야."여진수는 고개를
소미는 먼저 여진수에게 음식을 차려 준 다음, 다른 손님들에게 음식을 올렸다.여진수는 혼자 천천히 먹었다.그리고 소미는 계속 바빴다.하지만 컨디션은 처음보다 훨씬 좋아졌다.입가에 줄곧 엷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시간은 어느덧 12시가 되었다.손님들은 거의 다 갔다.그제야 그녀는 잠시 쉴 수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짓했다."와서 앉아."소미는 앞치마에 두 손을 닦고, 다소 조심스러운 듯 여진수의 옆에 앉았다.“배고프지? 뭐 좀 먹어.”“어, 고마워. 진수 오빠~”소미는 머리를 끄덕이더니 죽 반 그릇을 담아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네 남편 빚이 얼마야?"여진수가 물었다.소미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원금과 이자까지 7억 정도 돼, 이 몇 년 동안 3억 정도 갚고 이제 절반 정도 남았어."여진수는 계속해서 물었다.“사채를 쓴 거야?”소미는 고개를 끄덕였다."다음에 언제 돈 받으러 와?""내일."여진수는 머리를 끄덕였다. 마음속에 계획이 생겼다.소미가 배불리 먹은 후, 여진수는 소미가 가게를 다 정리하길 기다려 그녀의 집에 가서 하룻밤 묵어도 되냐고 물었다.여진수의 요구를 듣고 소미의 심장은 또 제멋대로 빨리 뛰었다.부끄럽기도 하지만, 기대감도 컸다.벌써 십 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녀는 남자에게 손도 대지 않았다.만약 여진수가 그녀의 이런 생각을 알면, 어이가 없을 거다.여진수는 단지 내일 빚을 받으러 사람들이 오면, 그 일을 해결해 주려 할 뿐이다."그래,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좀 초라해…"소미는 여진수가 익숙하지 않을까 걱정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나 그리 까탈스럽지 않아."소미가 사는 곳은 여기서 멀지 않았다, 바로 가게 뒤쪽에 있었다.이곳은 오래된 동네다.그녀가 살고 있는 집은 겨우 10여 평이고, 방 하나에 거실 하나, 화장실, 주방이 전부였다.가구 장식 같은 건 당연히 엄청 간단하고, 낡은 소파 하나만 있었다.소미는 가방을 벽에 걸어 놓으며 쑥스러운 듯 말했다."
덩치 큰 사나이 대여섯 명이 소미를 에워쌌다.그들의 전부 눈에서 불을 뿜으며 소미를 한입에 삼키고 싶어 했다.소미는 겁났지만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손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금방 됩니다.”한 대머리 남자가 흐흐 웃으며 말했다."어떤 음식도 사장님보다 맛있을 수 없죠."다른 한 남자는 턱을 만지며 엄청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소미를 바라봤다."사장님, 오늘 저녁은 우리랑 같이 놀아요, 확실하게 놀아 드릴게요.”소미는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부탁인데, 절 좀 존중해 주세요, 전 그런 여자가 아닙니다!""사장님, 왜 그렇게 고집이 세요? 전 남편이 도박하다가 혼자 도망쳐 빚이 가득하단 걸 다 알고 있는데, 혼자서 얼마나 힘들어요?""맞아요, 여자는 남자에게 의지해야 해요, 우리가 당신의 의지가 되어 줄게요, 우리를 잘 모시기만 하면 돼요."소미는 분노로 가득 차 가슴이 격렬하게 오르내리더니 목소리가 많이 높아졌다."당장 꺼져, 그렇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할 거야!"“짝!”말이 끝나자마자 그녀는 뺨을 세게 맞았다.꽈당 소리와 함께 그녀가 들고 있던 음식은 바닥에 떨어지고 그녀는 손까지 뎄다."웃기시네, 정말 네가 무슨 중요한 인물이라도 된 줄 아는구나?""버림받은 시든 꽃 아니던가?""오늘 밤 내가 너를 따고 만다."…소미는 반쪽 얼굴을 감싸고 눈에는 억울함, 분노, 공포 등등의 정서가 가득 했다.그녀가 감히 다시 말대꾸하지 않는 걸 보고 이 남자들은 전부 더 크게 웃었다.그들 중 한 사람은 직접 손을 내밀어 소미의 가슴으로 향했다.다만 닿기도 전에 한 손에 잡히고 말았다.그 남자는 자신의 팔을 잡고 있는 사람을 올려보았다.말쑥하게 생긴 소년인 걸 보고 버럭 화를 냈다.“너 새끼, 아!!”여진수는 손에 조금만 힘을 줘 그의 뼈를 으스러뜨리고 그의 복부를 걷어찼다.이 한발로 이 남자는 남자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이를 본 다른 남자들은 분분히 무기를 움켜잡았다.비명이 들리더니 그들은 공격하기도 전에 하나둘 땅
하지만 그들이 이렇게 그의 호의를 무시한다면 더 이상 그를 탓할 수 없다.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한가지 환술로 그들을 전부 덮었다.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희들의 자산을 전부 매각하고 거액의 대출금을 빌려 그 돈을 전부 ***로 보내!"그들이 끝까지 정신을 못 차리면, 여진수는 그들 더러 큰 대가를 치르게 할 거다.모든 걸 잃고, 빚더미에까지 앉아 평생 고생하게 될 것이다.환술의 공제 아래, 이들은 여진수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그리고 여진수는 또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 이곳에 능력 있는 리더들을 새로 배치했다.모든 걸 다 마치고 나니 저녁 8시가 넘었다.여진수는 다시 한번 회장님이 되는 체험을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메시지를 확인하니 돈이 열 몇 건이나 들어왔다.합하면 1만억 정도 된다.이는 아직 작을 액수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많은 돈이 들어올 거다.여진수는 회사에서 나와 한 식당으로 향했다.당가희 가족들이 이사하는 데 며칠이 걸려 이 며칠 동안 여진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그는 한 죽집에 도착했다.이곳엔 손님이 많았다. 여진수가 왔을 때 마지막 테이블만 남아 있었다.앞치마를 두른 여사장님은 옆 테이블의 주문을 받고 있었다.사장님 몸매가 아주 좋았다, S라인에, 긴 머리를 틀어 올린 모습은 매우 성숙하고 요염했다.얼굴도 예쁘다.그러나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안색이 별로 좋지 않았고 피부도 침침했다.그런데 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그는 이 사장님과 아는 사이일 뿐만 아니라 엄청 깊은 교류를 한 적도 있다.소미!그녀는 예전에 추겨울의 집에서 같이 지낸 적 있고 여진수는 그녀와 함께 술을 마신 적도 있다.그리고 소미가 지고 술주정을 부리며 두 사람은 그런 관계도 맺었다.그때 소미는 자기가 곧 결혼하게 되니 여진수를 결혼식에 요청하기까지 했다.그런데 그 뒤에 일이 너무 많아 그는 완전이 까먹었다.소미의 변화가 이렇게 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예전에 그녀는 핫팬츠를 입
모진호가 가져온 건 푸른색 구슬인데, 그 위에는 높은 등급의 봉인 부적이 붙어 있었다.그는 그걸 손에 쥐었다.여진수는 한 줄기 대일진화로 봉인 부적을 태우고 자세히 살펴보더니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이건 독 속성을 가진 영보다!그의 9대 영근 중, 독 속성만 찾지 못했다.여진수는 즉시 그걸 연화해 마지막 영근에 넣었다.9대 속성을 모두 갖추고, 음양의 힘을 배합하면 여진수의 실력이 또다시 폭등한다.물론 그렇다고 모씨 가문을 그냥 봐줄 수는 없다.여진수는 모진호의 몸에서 한 방울의 정혈을 섭취해 이를 매개로 오래된 신비한 주문을 외웠다.현대의 말로 번역하면 ‘너의 피로 전 가문이 영원히 보통 사람으로 살게 저주한다!’현장에 있던 모씨 가문 사람이든, 아니면 밖에 있는 모씨 가문 사람이든, 전부 비명을 지르며 몸에서 흰 기운이 솟아오르더니 수위를 상실하고 범인이 되었다.이어서 여진수의 차가운 눈빛은 모진호의 몸에 떨어졌다."너에게 5날 시간을 줄게, 모씨 가문의 모든 자산을 팔아, 그리고 그 돈을 ***로 보내."그는 한 계좌 번호를 불렀다.모진호는 끊임없이 절하며 반드시 빨리 완성할 거라고 했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장호의 몸에 꽂혀 있던 포크가 날아갔고, 장호는 상처를 치료할 겨를도 없이 여진수 앞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었다.그는 자신의 모든 법기와 영석 등등을 전부 여진수에게 바쳤다.비록 많지는 않지만, 티끌 모아 태산인 법이다."너도 마찬가지야. 5일 내에 모든 자산을 다 팔아 내 계좌로 보내."여진수가 손가락을 튕기자 한 줄기 낙인이 장호의 몸에 찍혔다.장호는 감히 반항하지 못하고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여진수는 조용히 떠났다.장호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미 범인이 된 모씨 가문 사람들을 보며 눈에 흉악한 빛이 번득였다."전부 너희 때문이야, 그렇지 않았으면 내가 왜 가산을 탕진하고,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뻔했겠어!"그의 몸에서 무서운 살기가 들끓었다.그는 모진호의 딸에게 다가가 그녀의 옷을 찢
그는 마침 지금 기회가 있으니 많이 끌어내 적어도 돈이라도 좀 벌어 놓자고 생각했다.모진호의 딸은 어머니의 시체를 안고 통곡하면서 여진수를 째려봤다. 당장 그의 가죽을 벗겨버리고 싶었다."하하하,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떠들썩한 거야?"명랑한 웃음소리가 밖에서 들려왔다.잠시 후, 50세 좌우의 남자가 걸어 들어왔다.그를 보고 모씨 가문 어르신들도 모두 서둘러 인사를 드렸다."장호 선배님, 안녕하세요!"장호의 눈빛이 번쩍이며 온 장내를 훑어보더니 시선은 마지막에 여진수에게 떨어졌다."각하는 누구십니까?"모진호의 아버지는 격노하며 여진수를 가리켰다."이놈이 미쳐 날뜁니다, 우리 모 씨 가문 사람들을 많이 죽였습니다. 제발 장호 선배님께서 정의를 지켜주세요!”“그 보답으로 우리 가문의 30% 주식을 내놓겠습니다!”장호는 수염을 만지며 빙그레 웃었다."이 사람 엄청 강해 보이는데, 아무 원한 없이 강자를 건드리는 건 아닌 건 같은데…”"40%, 더는 안 됩니다."“50%!”"좋습니다, 그렇게 하죠!"짧은 시간 내에 거래가 성사되었다.그러자 장호는 즉시 움직여 마치 한 마리 용처럼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모씨 가문 사람들은 여진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이 남자는 그들의 자존심을 처참히 땅에 짓밟았다. 그들은 여진수를 토막 내 죽이고 싶었다.모두 이 남자가 죽는 걸 직접 눈으로 봐야만 마음속에 원한이 풀릴 것 같았다.여진수는 고개도 들지 않고 손을 내저었다.순간 책상 위에 포크가 하나 날아올라 장호를 찔렀고, 그의 몸은 뒤로 물러나 벽에 찍혔다.현장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장호는 갖은 법력을 동원해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허사였다.그 작은 포크는 그가 도저히 대항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선배님 살려주세요.”그는 큰 소리로 외쳤고, 잘못된 상대를 만났다는 걸 알았다."꿀꺽!" "꿀꺽!"간간이 침 넘기는 소리가 들려왔다.모씨네 조상님 몇 분은 모두 몸이 얼어 머리에서 윙윙 소리가 났다.눈앞에 이 장면은 이미 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