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머리마다 전부 다른 능력을 갖추고 있어, 그의 전투력은 동급의 다른 성수, 신수와 상당했다.순간 진슬기의 얼굴에 핏기가 사라졌고, 큰 재난이 눈앞에 닥쳐온 걸 느끼고 절망에 빠졌다."망했다. 왜 이곳에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거지? 이제 우린 죽었다."이런 존재를 상대로 그녀는 전혀 저항할 수 없었고, 그대로 땅에 주저앉아 저항을 포기했다.그녀의 여제자들도 전부 절망에 빠져 몸을 계속 떨고 있었다.운영종 전체도 그랬다.이 구두현조가 내뿜은 공포의 위압감은 온 장내를 진압했고, 사람들은 일말의 반항심조차 가질 수 없었다.절대적인 실력의 압도다!쾅!그런데 바로 그때, 굉음과 함께 한 줄기 빛은 허공을 가르고 사라졌다.여진수가 움직였다.그의 몸에서 모든 걸 잘라낼 듯한 검기가 뿜어져 나와 이 구두현조가 분출해 낸 압력을 두 부분으로 잘랐다.구두현조의 아홉 개의 머리는 전부 여진수를 바라보았고, 눈은 천지를 통달하고 있는 듯한 살기와 광포함으로 반짝이고 있었다.아홉 개의 머리는 동시에 공포스럽게 포효하며 여진수를 향해 돌격해 왔다.쾅!양측은 그렇게 맞부딪쳤고, 격렬한 에너지의 파동은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진슬기는 놀란 눈으로 하늘에서 큰 그림자와 작은 그림자가 싸우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았다.“이럴 수가, 저놈은 돈과 여자밖에 모르는 놈이잖아. 감히 구두현조와 싸우려 해? 그리고…”그녀의 마음속에 여진수의 이미지는 한순간에 바뀌었다.얍삽하고 재물만 탐내고 여자를 좋아하는 겁쟁이 이미지에서 한순간 듬직하고 알 수 없는 이미지로 변했다.운영종 전체는 귀청을 찢을 듯이 환호했고, 다들 여진수를 응원했다.그들의 마음속에서 그들의 장문은 못 하는 일이 없다.소피아도 방에서 나와 고개를 들어 하늘에서의 싸움을 바라보았다.현재 여진수는 대승기를 상대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다.그녀는 묵묵히 힘을 모아 때가 되면 도우려 했다.갑자기 십자가 검들이 구전현조의 주위에 나타나 그를 향해 찔러갔다.소피아의 에너지는 광명 속성이라, 요수에게도 상
이 구두현조의 몸 안에는 뜻밖에도 검이 하나 있었다.그 검은 전체가 먹처럼 검고, 일반 검보다 훨씬 길어, 약 2미터나 되는 보검이었다.이 검에서 뿜어져 나오는 요기는 마치 요수의 황제 같았다.그리고 검 위에는 '만요성검'이라는 네 글자가 또렷하게 새겨져 있었는데, 끊임없이 괴이한 빛을 반짝이고 있었다.여진수가 놀란 이유는, 요족의 세 개의 성기 중 제일 센 게 바로 만요의 검이기 때문이다.“어떻게 된 거지? 요족의 성기는 이미 파괴되었잖아? 설마 그들에게 네 번째 성기가 있었던 거야?"여진수는 그 검을 한참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마침내 단서를 발견했다.이 검에서 발산되는 파동은 확실히 엄청 강하지만, 그의 금광탑과 비교하면 여전히 엄청 큰 차이가 있었다.그리고 또 자세히 보니 이 검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금이 여기저기 나 있었다.여진수의 눈이 반짝였다."설마 만요성검이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 약간의 영운이 남아 있었던 건가?"“이 검을 복원하기 위해, 이 대승기 요수의 몸에 남겨두어.”“이 척박한 땅으로 와, 수많은 인족의 생명력을 흡수해 회복하려 한 건가?"여진수는 즉시 느낌이 왔다.확실히 그가 추측한 그대로였다.그때 요족은 세 가지 성기로 조상의 용맥을 폭파할 때 미리 준비했다.일정한 대가를 치르고 만요성검의 일말의 영운을 보존했다.이 성기를 원상회복하려면 무궁무진한 인족의 선혈이 필요하다.요족들에게 있어서 이 주는 제일 척박한 주로 대승기가 거의 없었다.하여 그들은 안심하고 구두현조가 검을 가지고 이곳으로 오게 했다.그런데 뜻밖에도 여진수 같은 상대를 만나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구두현조는 고통스럽게 울부짖으며 여진수를 토해내려 했다.하지만 몸속에 여진수를 상대하는 건 너무 어려웠다.결국, 구두현조는 원신을 자신의 몸속에 드러내 여진수와 싸웠다.여진수는 그와 싸우면서 속으로 생각했다.그가 현재 갖고 있는 각종 카드로, 이 요수를 죽일 확률이 아주 높다.하지만 요족들이 이놈에게 이렇게 중요한 걸 준 이상
그 결과 그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통제력이 점점 더 약해졌다.여진수는 그의 생명력을 위협할 정도까지 그를 위협하진 않았다.그렇지 않다가 그 요족들이 남겨놓은 후수를 자극하면 끝장이다.그리고 여진수는 구두현조와 뒤엉켜 그의 몸을 공제해 이 구역을 날아갔다."어떡하지? 여진수가 아직 안에 있는데."이 장면을 보고 진연지는 발을 동동 구르며 눈물까지 흘릴 지경이었다, 즉시 달려가고 싶었다.그런데 나미소가 그녀를 막았다."그를 믿어, 네가 가도 아무 도움 못 돼, 따라잡지도 못할 거야.”“밖에 있던 수많은 요수들이 너를 순식간에 집어삼킬 거야. 그냥 여기에 남아 집만 잘 지키면 돼."진연지도 나미소의 말이 맞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받아들이기 어려웠다.진슬기는 멍하니 여진수가 떠난 방향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그는 정말 용감해. 모두의 안위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어."그녀는 부끄러운 기분이 들었다.그 전엔 여진수를 오해했다. 이 남자는 이렇게 고상한 품격과 숭고한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만약 여진수가 진슬기의 속마음을 알았다면 크게 비웃었을 거다.그는 이 여자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 아니다, 전부 자신의 이익과 안위를 고려해 한 행동이다.여진수가 떠나자, 나미소가 지휘자의 지위를 넘겨받았다.그녀는 사람들을 이끌고 빠르게 전쟁터를 청소하고 방어선을 배치했다.한편, 여진수는 이미 구두현조의 몸을 절반 이상 지배하고 있었다.이 거물은 비행 속도가 엄청 빨라 한 시간도 안 되어 주의 절반을 횡단했다.구두현조의 무서운 눈빛이 보였다, 여진수 손에 죽을 것만 같았다.그는 눈에서 매섭고 사나운 기운을 번뜩이며, 요족의 최고 강자들이 그에게 남겨준 수단을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여진수는 구두현조의 마음을 당연히 파악하고 있었다.갑자기 그의 몸이 떨리더니 피를 토했고 호흡도 흐트려졌다.이를 본 구두현조는 즉시 후수를 사용하는 걸 포기하고 여진수와 계속해서 싸웠다.그는 이번에 임무를 가지고 왔는데,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구원
금광탑에서 여진수는 당황해하는 구두현조를 보고 마음을 움직여 재빨리 금제를 동원해 그를 연화하려 했다.이 구두현조의 실력은 엄청나다.비록 대승기 초기에 불과하지만, 머리가 9개인 데다, 상고 이종이라 체형이 거대하다.그리고 그의 원신도 다른 생명체와 달랐다, 총 열 개나 있다.그리고 그 원신은 다른 생명체와 달리 열 개로 이루어져 있다.하나가 ‘주’이고 다른 아홉 개는 ‘부’다.하여 그를 완전히 연화하자 여진수가 얻은 에너지는 어머어마했다.그는 전혀 망설이지 않고 이 에너지로 화용공을 가동해 여섯 번째 단계를 돌파할 준비를 했다.어마어마한 에너지가 여진수의 몸속으로 흘러들었다.그는 금빛 신용의 몸으로 변했는데, 혈액의 유동 속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는 마치 천지를 흔드는 용음 같았다.여진수의 몸은 끊임없이 팽창했고 생명의 기운도 끊임없이 자라났다.그가 이 에너지를 완전히 흡수하자, 그의 몸은 699미터까지 자라났다.또 한 번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현재 그는 육신의 방어 능력만으로도 합체기 대원만 8, 9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여진수의 눈은 흥분되어 반짝이며, 빨리 일곱 번째 층을 돌파하기를 간절히 바랐다.여섯 번째층과 일곱 번째 층 사이에는 커다란 분수령이 있다.일곱 번째 층에 도달하면 용의 몸 전체는 1,000미터까지 늘어날 수 있다.이는 엄청 큰 갭이다.일단 넘어가기만 하면 여진수의 방어력과 힘은 대승기 수준까지 이르게 된다.그때가 되면 여진수는 화용공만으로도 이 세상에서 유유자적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도겹기 외에 아무도 그를 위협하지 못할 것이다.여진수는 체내에서 불타오르는 힘을 익숙히고 그제야 멀리 있는 만요성검에게 눈을 돌렸다.이 검은 그곳에 갇혀 움직일 수 없었다.여진수는 그걸 잡았다. 검은 세차게 떨며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여진수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애썼다.만요성검은 비록 파손되었지만, 그 내부의 기영은 완전히 소멸된 게 아니라 아직도 약간의 영지를 보존하고 있었다.인족에게 붙잡힌 게
공포스러운 정신력이 주위로 퍼져나갔다.하지만 당연히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그들도 물론 극도로 분노해 이 주위 몇십만 리에 있던 모든 걸 전부 파괴해 버렸다.다들 험상궂은 얼굴로, 얼굴색이 극도로 더러웠다."빌어먹을, 도대체 누구야? 구두현조는 왜 여기 있지?""설마 그 녀석이 무슨 상고의 동굴이라도 발견하고 만요성검을 삼켜버리려고 하는 건가?""그럴 수 있어.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동시에 그에 대한 감응을 잃어버릴 수 없어.""구두현조, 좋아, 그렇다면 너의 종족도 전부 소멸해 줄게!"…만약 구두현조가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면, 억울해 분통이 터질 것이다.분명 그의 잘못도 아닌데 왜 그가 모든 죄를 뒤집어써야지?이 요왕들은 죽어도 그들의 구두현조를 죽인 게, 갓 20살 넘는 원신경의 인족 소년이란 걸 몰랐다.한 달이란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 금광탑에서 나온 여진수의 실력은 당연히 많이 성장했다.그는 주위의 광경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모든 것이 파괴되었고, 생기가 전혀 없었다.이러고 보면 그 열 마리 요왕들은 전부 도겹기 최고봉인 것 같았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이리 엄청난 상해를 입힐 수 없었을 거다."아직 가야 할 길이 멀구나."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려 했다.그때 갑자기 그의 몸에 영패에서 희미한 빛이 나타났다.그것을 꺼내자, 양청아의 목소리가 울렸다.“내가 운주현성에 약간의 재산을 남겼어.”“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찾아가, 내가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해. 그걸 획득하는 방법은…"여진수는 가슴이 철렁해 물었다.“무슨 일 있어?”"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그게 다야. 난 계속해서 단약을 만들어야 하니까 이만 끊을게.”이 말을 마친 양청아는 연락을 끊었다.순양종 어느 한 동굴 안.양청아는 오른손에 장검을 쥐고 동굴에서 나왔다.밖에서는 귀청을 찢는 고함이 들려왔고, 하늘은 붉게 물들었다.셀 수 없이 많은 요수들이 밖에서 들이닥쳐 사람만 보면 공격했다.순양종은 일
상황이 급박했다.그는 하루빨리 순양종에 도착하기 위해 철혈전웅으로 변신했다.한 시간 후, 여진수는 그 지역을 벗어났다.위치를 확인하니 지금 순양종과 주 하나의 거리였다.여진수는 이쪽으로 달려온 걸 다행으로 생각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정말 늦었을 거다.철혈전웅의 형태를 이용하니 많이 편했다.횡포한 요기를 밖으로 발산하자, 그를 본 대부분의 요수들은 그대로 물러났다.요족의 계급은 엄청 엄격해, 고급 혈통이 낮은 혈통에 대한 압력은 엄청났다.여진수는 쉬지 않고 빠르게 전진했다.3일 후, 실력이 강하고 혈맥이 고귀한 요수 한 마리가 여진수를 막아섰다.여진수는 놀라지 않고 오히려 기뻐했다.그건 청란조 한 마리였다.이 새는 봉황의 후손이다. 혈맥이 엄청 고귀하고, 속도 방면에 타고난 재능이 있다.여진수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정신력으로 천리 밖을 훑어보았다.주위에 강한 생물이 없자 그는 서슴없이 돌격해 광화의 능력을 사용했다.폭력적인 부정적인 정서가 그를 살육만 아는 존재로 만들고 싶어 그의 의지를 흔들었다.그런데 이는 여진수에게는 아무런 작용이 없었다.그의 의지는 엄청 강했다.20분 후, 이 청란조는 여진수에 의해 제압되었다.그리고 그는 직접 금광탑 1 층으로 들어갔다.먼저 청란조를 최상의 상태로 회복시킨 후, 여진수는 그를 연화해 오른손 손바닥 가운데 있는 노궁혈로 빨아들였다.한 시간 후, 여진수는 청란조로 변해 더 빠른 속도로 계속 날아갔다.청란조는 바람의 속성이라 속도는 당연히 더 말할 것도 없었다.전력을 다해 달여온 결과, 여진수는 반나절 만에 순양궁에 도착했다.밖에 빽빽하게, 홍수처럼 요동치는 요괴들을 보았다.그들은 땅과 공중에서 순양종을 향해 돌진했다.이 장면을 보기만 해도 머리가 오싹해졌다.여진수는 그들 안에 섞여 섬뜩한 광경을 목격했다.여제자 한 명이 호랑이 요수에 의해 갈기갈기 찢어졌다.한 남자 제자가 코끼리의 코에 맞자 바로 몸이 터졌다.여진수는 날개를 휘저으며 빠르게 양청아를 찾아다녔다.순양종은
"놀고 있네, 이렇게 귀한 사냥감을 절대 죽게 할 수 없지.""신통전광술!"…그다음 순간, 양청아는 꼼짝달싹 못 하고 움직일 수 없었다.체내의 영력도 작동을 멈췄다.이 요수들은 다들 헤헤 크게 웃었다.그중 한 마리는 굵은 털이 가득한 손바닥을 양청아의 민감한 부위를 향했다.“푹!”그런데 그의 손이 양청아의 몸에 닿기도 전에 한 줄기 강력한 검기가 갑자기 나타나 순간 그의 손을 잘라버렸다.그리고 청란조 모습을 한 여진구가 입을 벌려 토네이도를 토해내 이 지역을 휩쓸었다.그 여덟 마리 요수들은 바람의 날에 잘려 몸이 사분오열되었다.여진수가 양청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양청아은 즉시 경계했지만, 곧 눈에 놀라고 기뻐하는 기색이 나타났다."나야, 내가 널 구하러 왔어.""네 꼴이 왜 이래?”"얘기하자면 너무 길어, 기회가 되면 알려 줄게. 일단 이곳부터 벗어나자.”양청아는은 머뭇거렸다."왜 그래? 뭐 걱정되는 거 있어?”"순양종의 종주는 내게 잘해줘, 사람도 좋고, 정말로 세상을 생각하는 노인이신데. 그가 지금 포위 공격을 당하고…"여진수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그를 공격할 수 있는 건 아마 10대 요왕일 뿐일 텐데. 지금 나더러 가서 그를 구하라는 건, 죽으러 가라는 것과 뭐가 달라."양청아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라, 종주님의 손녀를 구해달라고 부탁하는 거야.”“종주님은 손녀의 몸에 전송진을 남겼어.”“그의 손녀를 구해내고, 몸에 있는 진법을 활성화시키면, 종주는 순식간에 밖으로 전송될 수 있어.”“이는 현재 인족에게 있어서 엄청 중요해."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좋아, 한번 해볼게. 그녀는 어디 있어? 어떻게 생겼어?"양청아는 여진수에게 고마워하며 그 여자애의 특징을 알려주었다.여진수는 궁전을 꺼내 활성화 시켰다."먼저 안으로 들어가 상처를 치료해.""고마워. 정 안 되면 포기해, 위험을 무릅쓰지 말고."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는 양청아를 궁전으로
“펑!”왼쪽에서 번개 같은 바람의 칼날이 날아왔다. 그 원숭이는 갑자기 멈추고 몸을 돌려 주먹을 휘둘렀다.바람의 칼날이 부서지고, 그는 음흉한 눈빛으로 허공에 떠 있는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청란 일족, 이번 작전에서 너희들은 몰래 달려왔으니, 너희들의 죄를 알겠냐?”“그런데 감히 나를 건드리다니, 죽고 싶어?”“왜? 나의 사냥감을 빼앗으려는 거야? 당장 물러가, 그렇지 않으면 너희 종족 전체가 벌을 받을 거다!"여진수는 대답하지 않고 두 날개를 진동해, 수백 갈래의 바람 칼날로 변해 그것을 향해 날아갔다.그리고 그는 바람의 칼날 하나하나에 암 속성의 에너지를 조금씩 주입했다.그 거대한 원숭이는 크게 화내며 미친 듯이 돌진했다. 여진수를 갈기갈기 찢어버리려 했다.그 소녀는 멍해졌지만, 곧 지금이 혼자 도망갈 수 있는 제일 좋은 기회라는 걸 깨달았다.여진수는 한편으로 큰 원숭이와 싸우면서, 한편으로 그 소녀에게 전음했다."뛰지 마세요, 난 인족입니다. 이는 단지 위장일 뿐입니다. 양청아의 부탁을 받고 당신을 구하러 온 겁니다."그 소녀는 멈칫했다.비록 나이는 어려 보이지만, 속은 깊어 보였다.그녀는 여진수의 말을 듣고 전혀 놀라지 않고 전투에 임했다.이 소녀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 레벨을 뛰어넘어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그렇게 여진수와 연합하자 그 거대한 원숭이는 계속 패퇴했다.분노에 찬 그들은 울부짖으며 도움을 청했다.여진수는 미친 듯이 날개를 흔들어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허리케인을 형성해, 그 큰 원숭이와 소녀를 그 속에 가두었다.그리고 나서 그는 몰래 공격에 대일진화를 주입했다.몸이 만신창이가 된 이 거대한 원숭이는 결국 여진수에 의해 살해돼 시체를 수습했다.여진수는 그 소녀에게 말했다.“내가 당신을 거두어들일 테니 반항하지 마세요.”소녀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다음 순간 사라졌다.여진수는 몸을 돌려 떠났다.얼마 가지도 못하고 그는 포위당했다, 거원족도 있고 수요족도 있었다.“청란족에 언제 너 같은 비
3층의 한방에서 소청하는 창백한 얼굴에 불안한 마음으로 연신 시간만 확인했다.이수영은 새우 하나를 집어 입에 넣더니 눈에는 추억의 빛이 보였다.그녀는 오랫동안 대한민국의 음식을 먹지 못했다.테이블 위에 있는 여러 가지 한식 요리를 전부 맛보았다.그리고 그녀는 안절부절못하는 소청하를 보며 말했다."네가 기다리는 사람이 오지 않은 것 같은데, 넌 그의 마음속에 그리 중요한 사람이 아닌 가 봐. 나 더 이상 기다리기 싫어."그녀는 말을 마치고 한 손으로 법결을 만들자, 방안은 순식간에 강대한 법력의 파동이 일었다.소청하의 몸이 떨렸다.“끼익!”.바로 그때 방문이 열렸다. 그 둘은 동시에 문 쪽을 바라보더니 서로 다른 반응이었다.소청하는 벌떡 일어났다.“오빠, 드디어 왔어. 날 상관하지 않을 줄 알았어. 우우우… 감동이야.”반면 이수영은 사악한 얼굴로 검은 머리가 마구 휘날렸다."여진수, 너였어!"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방안에는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한 층의 진법이 생겨났다.그는 유유히 소청하 앞으로 걸어가 앉더니 젓가락을 들고 고기 한 점을 집어먹더니 말했다.“좋아, 맛있어.”소청하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두 손을 허리에 대고 이수영을 바라보며 말했다."나쁜 년, 우리 오빠가 왔어, 이제 넌 용서를 비는 길밖에 없어!"엄청 위풍당당한 기세였다.이수영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너무 일찍 기뻐하지 마. 나중에 울지 말고."방금 이수영에게 크게 놀란 소청하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지금은 다시 자신감이 생겨 옆에서 미친 듯이 떠들었다.여진수는 몇 가지 음식을 맛보더니 젓가락을 내려놓고, 엄청 큰 변화의 이수영을 바라보며 평온한 말투로 말했다."너 담이 참 크구나."“그 말은 지금 내가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야.”이수영의 오른손에 불타는 듯한 붉은색 장검이 나타나 여진수를 겨냥했다."지금의 나는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 너의 시대는 끝났어."“쿵!”그녀의 말과 함께 거센 위압감이 그녀에게서 폭발했다.마치 십만 개의 화산이 일
이수영은 전혀 개의치 않고, 평온한 표정이었다. 눈 속 깊은 곳은 세상의 모든 걸 멸시하는 오만함으로 가득 찼다."이 세상에, 나의 적수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소청하는 허허 웃으며 말했다."그렇다면 제가 전화를 한 통만 해도 될까요?”이수영은 그녀를 풀어주며 말했다."해봐, 네가 말한 그놈이 나의 일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봐야겠다."그녀는 자기 실력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소청하는 어깨가 풀리고 즉시 핸드폰을 꺼내 여진수에게 전화를 걸었다."오빠, 나 납치됐어, 빨리 와서 날 구해줘, 위치 보내줄게…"그녀는 말을 마치자마자 전화를 끊었다.그녀는 마치 당장이라도 죽임을 당할 것처럼 일부러 엄청 다급하게 말했다.그렇게 해야만 여진수가 빨리 올 것이다.이때 여진수는 밖을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구명희를 데리러 학교에 갔다.구명희가 나오기도 전에 소청하의 연락을 받았다.그가 손꼽아 훑어보니, 소청하가 그리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 잠시 내버려두었다.일단 구명희를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보자.하학종이 울리자, 뜻밖에도 안가연이 제일 먼저 나왔다.그녀는 오전에 수업이 없어 소개팅하러 갔는데, 사고가 날 줄 누가 알았을까?그녀는 경찰서에 잠시 있다가 학교로 돌아왔다.그녀가 제일 먼저 뛰어나왔는데 바로 여진수를 만나기 위해서였다.그녀는 여진수를 보자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여진수 씨, 우리 또 만났네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네.”"또 한 번 저를 구해주셨네요. 제가 꼭 감사 인사를 드려야겠어요. 저녁에 제가 식사 대접할게요."그녀는 말하더니 여진수가 오해할까 덧붙였다."다른 뜻은 없고, 그냥 감사의 뜻이에요."말하고 그녀는 안절부절못하며 여진수를 바라봤다.여진수는 기회를 찾아 그녀에게 확실하게 말해줘야겠다고 속으로 생각했다."좋아요, 그럼 이번 주 토요일, 장소는 가연 씨가 정하세요."순간 안가연은 어린아이 같은 미소를 지었다.그들이 이야기 나누는 사이 구명희가 나왔다.짧은 한 달
그녀는 시시각각 이 남자를 보복할 생각만 하고 있었다.그렇게 오랫동안 치욕을 참아온 그녀는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꼭 여진수를 짓밟아야 한다고 생각했다!이수영의 부하는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고 입을 열었다.“요즘 여진수는 줄곧 대한민국에 있었고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여진수가 협조연맹 맹주가 된 사실은 이미 다 알고 있으니, 슬쩍 알아보기만 해도 알 수 있었다."흐흐, 그는 너무 자만하고 타락했어."이수영은 무시하는 얼굴로 말했다.“실력이 좀 있다고 수련을 제쳐두고 속세의 일에 참견하고 있다니.”이수영은 눈빛이 반짝이더니 부하에게 말했다."난 대한민국에 다녀오겠으니, 모래 나라의 일은 네가 알아서 잘 처리해."이 부하는 그녀가 비법으로 조종하고 있으니,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겁날 건 없었다."하지만..."그 부하는 말하려다 참았다."주인님의 힘은 나무가 많은 곳에서만 온전히 발휘될 수 있습니다."“걱정하지 마, 나 돌파하고 나서 천지를 깨달았어, 그리고…”이수영은 말하더니 멈추고 손을 저었다."넌 이런 걸 신경 쓰지 마. 모래 나라만 잘 관리하면 돼, 난 이곳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지배할 거야."그녀의 두 눈은 야심으로 가득 찼다.그날 이수영은 즉시 대한민국으로 향했다.그녀는 혼자 간 게 아니라 신비로운 사람들과 함께 갔다.그녀가 대한민국 서울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깊은 밤이었다.자연히 봉황 옷이 아니라 검은색 드레스로 바꿔 입었다.늘씬한 몸매에 하이힐까지 신고, 몸에 새하얀 팔과 목만 드러냈다.엄청 신비롭고, 고상하고, 범상치 않아 보였다.가는 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는지 모른다.일부 곁에 여자 친구가 있는 남자들도 멈춰서서 이수영에게 시선을 돌려, 그들의 여자 친구를 화나게 했다.이수영은 이런 시선을 전혀 개의치 않았고 입꼬리만 살짝 올라갔다.그녀가 보기에 그저 두꺼비 떼가 봉황을 바라보고 있는 것뿐이었다.아무리 탐이 나도 그냥 보고 있을 수밖에 없다."응?!
역시 이 남자는 꽤 수단이 있다.단지 몇 마디 말로 자신의 혐의를 벗어버리고 안가연의 호감도 얻었다.많은 여자가 그의 손에 당하는 것도 그럴만했다.여진수는 그와 논쟁하지 않았다. 그냥 담담하게 말했다."저 이미 신고했어요, 곧 경찰들이 올 거니까, CCTV를 확인하고, 이 물을 가지고 가서 분석하면 명확해지겠네요."여진수가 이렇게 말하자, 그 남자는 드디어 가만히 있지 못했다.손을 뻗어 컵 안에 물을 쏟으려 했다.여진수는 테이블 위에 젓가락 하나를 집어 던져 그 남자의 손을 때렸다. 그러자 그는 비명을 질렀다.이건 거의 자백한 셈이다.안가연은 일어서 분노하여 그를 가리켰다."나쁜 놈, 엄청 점잖아 보이는데, 이토록 더러운 남자인 건 생각지도 못했어!"안가연은 만약 여진수가 없었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짐작이 갔다.저도 모르게 여진수를 보는 시선이 한 겹의 물안개로 가려졌고, 심정은 더 복잡해졌다.나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왜 매번 나를 구해줘?이러는데 어떻게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끌리겠어?이때 경찰들이 와서 그 남자를 붙잡고 그 컵도 거둬갔다.식당 안 CCTV도 확보했다. 증거가 확실했다.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십여 년의 감옥살이다.안가연도 같이 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아야 했고, 여진수는 따라가지 않았다.안가연은 떠나가는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말하려다 멈추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두 사람은 절대 같은 세계의 사람이 아니다.그녀는 슬픈 웃음을 지으며 억지로 그를 생각하지 않았다.…모래 나라.원래는 극도로 황량하고, 전부 사막이었던 이 나라는 현재 생기가 넘치고 인구도 몇십 배나 늘어났다.환경도 엄청나게 좋아졌다. 곳곳에 푸른 산과 강이 보이고 각국의 부호들도 많이 이곳에서 살고 있어 간접적으로 이 나라 전체의 발전을 이끌었다.모래 나라 황궁의 제일 깊은 곳에서 눈부신 빛기둥이 하늘로 치솟으면서 바람과 구름을 휘저었다.빛기둥 속에서 봉황 옷을 입은 이수영이 서서히 떠올랐다.그녀는 긴 검은 머리를 풀어 헤쳤고
"응?"여진수는 갑자기 멈춰서더니 고개를 돌려 길 건너편에 있는 식당을 바라보았다.창가 자리에 일남 일녀가 앉아 있었다.남자는 점잖고 성공한 사람의 차림새였다.여자의 모습은 부드럽고 지성미가 있었다. 바로 안가연이다.두 사람의 표정을 보니 첫 만남 같았고, 십중팔구 선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만약 정상적인 선이라면 여진수는 못 본 척했을 거다.하지만 안가연이 갑자기 일어났다, 화장실로 가는 듯했다.이때 그 남자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하얀 알약 하나를 안가연의 컵에 넣고 재빨리 풀었다.여진수의 눈에 한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 뜻밖에도 인간쓰레기를 마주쳤다.그렇다면 그는 가만히 방관할 수 없다.안가연과 아는 사이가 아니라 그냥 보통 여자라도 그가 봤으면 절대 방관할 수 없다.그는 그 식당을 향해 걸어갔다.화장실에서 안가연은 두 손으로 맑은 물을 받아 세수하더니 거울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며 살짝 입술을 깨물었다."저 남자 꽤 괜찮은 것 같아. 몇 번 접촉해 봐야겠어. 할 수만 있다면 그와 함께하고 싶어!"혼잣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다짐하는 것 같았다.하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여진수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다만 그녀는 그 남자가 자신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고, 계속 기다려도 좋은 결과가 없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그는 티슈를 꺼내 얼굴을 닦았다.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자리로 돌아왔다."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남자는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괜찮아요,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물을 많이 마셔서 수분을 보충하면 몸에 좋아요.""네, 좋아요."안가연은 컵을 들어 입에 댔다.그 남자의 눈 깊은 곳에 탐욕과 흥분이 스쳐 지나갔다.그는 겉으로는 점잖고 사업도 성공한 늠름한 군자 모습이었다.하지만 사실 마음은 음침해, 각종 연령대의 여자들을 괴롭히기 좋아한다.마침 안가연의 직업은 그가 아직 발을 들여놓지 않은 분야다.하여 첫눈에 꼭 잡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혹시 문제가 있을지 그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그는 매
쿵!!산처럼 거대한 새 한 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땅에 큰 구멍이 움푹 패었다.여진수는 청야를 그 즉시 죽였다, 그의 혼을 전혼으로 연제해, 전투력은 구겹산선보다 더 강했다.그의 모든 깃털이 반짝였다, 천연적인 정리가 깃들여 있어, 법보를 제련하는데 최고의 재료다.여진수는 손에 석자 길이의 청봉을 들고 눈에 두려운 기색이 스쳤다.방금 너무 위험했다,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청야의 손에 선기가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다만 하계에서 이곳의 규칙에 눌려 있기 때문에 이 선검의 위력이 살아나려면 시간이 필요했다.그제야 여진수에게 기회가 생겼고, 그가 활성화하기 전에 해결했다.그는 이 선검을 봉인하고 잠시 움직이지 않았다.그는 현재 이 검을 항복할 능력이 없어, 지금 활성화하면 순간적으로 그가 살해될 수도 있다고 느꼈다.일종의 직감이었다. 여진수는 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이어서 여진수는 청야의 몸에 깃털을 전부 뽑아내 그의 몸에 피를 빼내 특수한 그릇으로 담았다.이런 상고 신수의 선혈은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고 용도도 광범하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살과 뼈를 분리해 냈다.청란조의 뼈는 엄청 단단해 법보를 제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피와 살은 물론 식용이다.이 모든 걸 마친 후, 여진수는 약수 앞으로 걸어갔다.이 계집애가 아직 죽지 않은 건, 극도로 내키지 않아, 아직 숨을 거두지 않았다.여진수가 손가락을 튕기자 한 줄기 생명력이 그녀의 몸에 떨어졌다.후드둑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상처가 회복되어 땅에서 뛰어올랐다.그녀는 여진수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얼굴엔 씁쓸한 표정이었다."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당신은 나의 주인입니다, 제가 목숨을 걸고 따르겠습니다!"그전에 일을 겪은 후, 약수의 심경에 큰 변화가 생겼다.여진수는 청야의 피가 담긴 병을 꺼내 그녀에게 던졌다.“북쪽으로 500리 떨어진 곳에 헌 절이 하나 있다.”“거기서 수련하며 네 전 주인의 피를 연화해."현재 그녀는 실력이 너무 약해, 여진수에게
하지만 이때 청야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고, 이성을 잃었다.그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계속해. 이번에 우리 서로 기운을 내기하자."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무슨 내기?"청야는 동전을 하나 꺼냈다."앞면과 뒷면을 맞추는 거야, 지는 쪽이 여전히 1/3의 수위를 내주는 거야, 할래?"그는 자신의 기운에 대해 자신 있었다.그는 상고 최초 청란의 후대이기 때문에 기운이 충만하다.그리고 또한 선계에서 왔기에, 하계에 자기보다 운이 좋은 사람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그래, 하자."여진수는 별다른 망설임 없이 동의했다.운에 있어서 그도 강한 자신감이 있었다.시작하기 전에 마찬가지로 먼저 혈의 맹세를 했다. 그 어떤 형식으로도 부정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난 앞면.”여진수가 말했다.“띵!”그는 손에 쥔 동전을 하늘로 던졌고, 동전은 끊임없이 돌았다.두 사람은 동전이 높게 올라가 빠르게 떨어지는 걸 뚫어지게 바라보았다.앞면!승부는 간단명료했다!청야는 몸이 심하게 떨렸다,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그는 눈이 충혈되어 짐승처럼 울부짖었다."어떻게 이럴 수 있어, 어떻게!"분명히 그야말로 기운이 최고인 사람인데 왜 졌을까!여진수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그를 재촉했다."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수위를 내게 줘.""아아아. 싫어. 어떻게 이럴 수 있어?"청야는 하늘을 쳐다보며 포효했다. 온 얼굴에 핏줄이 엄청 무서워 보였다.여진수는 더 이상 그를 자극하지 않고 그가 한바탕 분풀이하도록 내버려두었다.서약이 있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백 프로 약속을 어겼을 거다.청야가 아무리 싫어도 그는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여진수에게 3분의 1의 수위를 내주었다.“찰칵!”오직 여진수만 들을 수 있는 소리가 그의 몸속에서 울렸다.그 보이지 않는 속박이 깨졌다!그는 도겹의 경지로, 현선초기의 전력을 얻었다!이 세상에 이제 그의 적수는 없다.하지만 그다음 순간, 그는 앓은 소리를 냈다.보이지 않는 공포스러운
근래에 약수가 전해준 정보를 보면 여진수는 더 이상 돈을 벌지 않았다.하지만 청야는 다르다. 시간을 쪼개 가면서 하루에 한두 시간만 잤다.라이브 방송을 하지 않으면 광고를 찍고, 아니면 다른 여자들의 시중을 들었다.회사의 고위층마저도 가슴이 떨려 그에게 빨리 쉬라고 재촉한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이런 악착같은 기세로 청야는 일주일 사이에 여진수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고 자부했다.이에 대해 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 후 5일 동안 여진수는 일부러 놀러만 다녔다.일부로 청야에게 거만하고, 이미 이겼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저도 모르게 청야에게 인식할 수 있는 높이를 세워주었다.그렇게 그는 이미 여진수의 함정에 빠졌다.청야는 여진수의 3분의 1의 수위를 얻은 걸 생각하니 벌써 설렜다.하여 그는 즉시 일주일 동안 자기가 번 돈을 말했다."2040억, 너 졌어."그는 하하하 크게 웃으며 기분이 엄청 후련했다.약수도 청야 곁으로 달려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역시 저의 주인님께서 대단해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동정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말했다.“불쌍한 놈, 너의 수위, 내가 잘 받아서 쓸게.”그는 말하면서 자기 은행카드에 있는 금액을 보여줬다.2800억!청야와 약수 얼굴에 웃음이 굳어 버렸다.곧이어 청야는 크게 소리 질렀다."아니야, 이럴 수 없어, 너 반드시 부정행위 했을 거야!"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부정행위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네가 잘 알 거 아니야, 만약 부정행위를 했다면 난 이미 사라졌을 거야."청야는 호흡이 가빠지더니,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어, 약수의 목을 졸랐다."나를 배신하고 거짓 정보를 줬어?!"“아니... 아니에요... 주인님…"약수는 호흡이 곤란해 말했다."저 맹세할 수 있어요, 절대 아닙니다."청야는 두 눈이 빨개졌다."그러면 말해봐, 왜 예상보다 그렇게 많아졌는지!""잘 모르겠어요… 아… 참... 그 집을 산 여자가 괴질에 걸려... 그 병을 고쳐주면… 두 배를 주고 집
이제 중계사라는 직업이 사라졌다.집을 팔려면 인터넷에 올리면 되고, 상대방의 정보를 얻으려면 사이트에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곧 쌍방은 계약을 완성했고, 2400억에서 세금을 빼고 나면 2000억 넘게 남는다.거기에 전에 번 600억을 합하면 약 2800억이다.돈은 직접 여진수의 계좌로 입금되었고, 두 사람은 모든 과정에 정확히 돈이 얼마인지 말하지 않았다.하여 여진수가 멀리서 한참이나 엿들었는데 정확한 금액이 얼마인지 알 수 없었다.하여 그녀는 엄청 조급해 어쩔 줄 몰라 했다."저기... 여선생님, 우리 친구 추가하면 안 될까요?"장유가 말했다."혹시 언젠가 재발할까 두려워요.""네, 그래요."여진수는 흔쾌히 승낙했다.이 여자는 엄청 통쾌하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한 번에 1200억이라는 거액을 써서, 그가 엄청난 우세로 승리를 거둘 수 있으니, 친구 추가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여진수는 열쇠와 주택소유권 증을 내주고는 유유히 떠나갔다.이제 환자를 치료해 줄 필요 없다, 여기저기 놀러 다니기만 하면 된다."이 집 얼마에 팔았어요?"약수가 다가와 물었다."20만 억."여진수는 아무 말이나 했다.그녀는 발을 동동 굴렀다."아이참, 왜 그리 인색해요, 그것도 안 알려줘요?""맞아, 나 인색해."여진수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약수는 그의 손을 잡고 살랑살랑 흔들었다.“아이참 오빠... 오빠, 얼마에 팔았는지 알려주세요.”“약속할게요, 주인한테 말하지 않겠다고."여진수는 허허 웃으며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약수는 몰래 이를 갈았다.그녀는 할 수 없이 고개를 돌려 몰래 별장의 위치와 면적을 적는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이 소식을 청야에게 알려 그가 스스로 알아보게 했다.다음 날, 청야는 또 라이브 방송을 켰다.하룻밤 휴식을 통해 그는 이미 회복되었지만, 보기에 여전히 좀 허약해 보였다.어쩔 수 없다, 수위를 봉인했기 때문에 현재 그는 완전히 일반인이다.갑자기 그의 마음이 움직이더니 약수의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