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한 지식이나, 각종 연단 지식이나 막론하고 모두 여진수보다 훨씬 강해야 한다.왜 여진수보다 훨씬 못하다는 느낌이 들지?여진수는 착각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참 동안 열심히 바라보았다.하지만 이 여자의 연단술은 그의 10분의 1도 미치지 못한다는 게 드디어 확실해졌다.이 정도 기술로 수진계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수진계가 이렇게 쉬운 거라고?여진수의 머리속에 한가지 생각이 튀어나왔지만, 겉으로는 별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한 시간 후, 단약이 완성되었다.운희는 뚜껑을 열고, 단약 하나를 꺼내 확인하더니 만족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좋아, 한 단로 안에 단약 27알, 중급 품질 6알, 정말 완벽해."그리고 나서 그녀는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비록 그녀의 얼굴에 아무 표정이 없었지만, 여진수는 그녀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바로 빨리 자기를 칭찬하라는 뜻이었다.솔직히 말해서, 운희의 이번 연단은 여진수가 보기에 불합격이다.왜냐하면 그녀가 사용한 재료로 여진수가 만들었으면, 수량은 적어도 두 배는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품질도 틀림없이 전부 극품일 것이다.이 단약들을 보고 여진수는 철저히 깨달았다.운희는 연단에 있어 그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다.만약 그녀가 연단 종사라면, 여진수는 그야말로 연단 대종사의 최고봉이다.그는 마음속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하지만 겉으로는 손바닥을 치며 숭배하는 척했다."사부님 너무너무 대단하십니다. 이 연단 기술은 이 세상에서 보기 드물 정도로 뛰어납니다."운희는 손을 흔들었다.속으로 엄청 통쾌했지만, 겉으로는 덤덤한 척했다."아니야 네가 말한 것처럼 그렇지 않아.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해.”그러자 여진수는 속으로 맞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겉으로는 정중한 표정으로 말했다."사부님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엄청 훌륭합니다. 이 세상에 사부님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이렇게 한바탕 아부하고 나니 운희는 엄청 후련했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도 많이 부드
비록 운희도 자신의 이런 생각이 한심하다는 건 알지만, 참을 수 없었다.만약 여진수가 첫 연단 만에 자기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면, 이는 그녀의 얼굴을 호되게 때리는 격이다.그렇다면 그는 더 이상 여진수 앞에서 스승으로서의 위엄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덜커덕하고 단로 뚜껑이 열렸다.짙은 단약 향기가 풍겨져 나왔다.여진수는 속이 덜컹했다, 큰일이다.비록 이미 실력을 많이 감췄지만, 단약 냄새로만 보아도 이미 운희를 뛰어넘었다.운희는 굳은 얼굴로 즉시 앞으로 걸어가 단약의 상황을 살펴보았다.확인하더니, 그녀는 크게 놀랐다.단로 안에는 50알의 단약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는데, 모두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제일 믿기 힘든 건, 모든 단약 표면에 단문이 있어, 이 단약들이 극품임을 상징했다.이는 이미 단순히 그녀의 얼굴을 때린 게 아니라, 그녀의 머리를 땅에 눌러 박은 셈이다.여진수는 기침을 한 번 하더니, 일부러 앞으로 나가지 않고 긴장된 말투로 운희에게 물었다.“사부님, 어때요? 성공했어요?”운희는 즉시 반응하더니, 다시 난로 뚜껑을 닫았다.그녀는 여진수에게 다가가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비록 실패했지만 아주 잘했어. 몇 번만 더 시도하면 꼭 성공할 수 있을 거야."여진수는 속으로 웃었다, 이 여자 이번엔 꽤 총명한데?“휴, 그럴 줄 알았어요. 이렇게 만들기 힘든 단약인데, 실패할 줄 알았어요.”여진수는 풀 죽은 척했다."그게..."운희는 일이 들통날까 두려워 즉시 말했다.“시간이 늦었으니, 얼른 돌아가서 쉬어.”“한 달만 더 지나면, 운영종의 작은 비경이 열리게 되는데, 그 안에는 각종 기회와 훌륭한 자원들이 있어.”“매 제자는 일생동안 두 번만 들어갈 수 있으니, 기회를 잘 잡고, 안에서 오래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여진수는 이곳에 머물고 싶지 않아, 그녀의 말을 듣고 바로 떠났다.여진수가 떠난 다음에야 운희는 다시 연단방으로 달려가 단약을 꺼냈다.그녀는 단약을 자세히 확인하더니 울고 싶은 심정이었
운희는 속으로 흐뭇했다.하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 앞에서 침착한 척 고개를 끄덕였다."별 것 아닙니다. 그냥 영수 몇 마리입니다. 기껏해야 문을 지키는 데 쓸 수 있습니다."그녀의 말에 사람들은 모두 입꼬리를 실룩거렸다.이게 무슨 배추인 줄 알아?이는 여덟 마리의 금단 급 영수다.비록 백옥 사자의 혈맥은 최고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중위권은 차지한다.이것들을 잘 키우면 실력도 더 늘어날 것이다.금단 급 영수 8마리가 동시에 포효하면, 얼마나 장관이고 공포스러운 장면인지 상상할 수 있다."여진수 너도 여기 있었어?"장문 부인은 그제야 여진수를 보았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장로 여러분, 장문 님, 장문 부인님. 전 마침 먹이를 주러 왔습니다.”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영수가 돌파한 일을 그와 연상하지 않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8 마리의 영수는 거의 동시에 요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온 뒷산에서 거대한 폭풍이 일면서 그들의 체형이 크게 불어나고 위엄이 넘쳤다.후후후!그리고 그들을 제일 놀라게 한 건, 맏이의 이마에 기이한 자국이 나타난 거였다.그는 하늘을 향해 크게 으르렁거렸다.이 포효는 모든 사람의 영혼까지 흔들었다.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최소 원영기의 실력이 아니었다면 다쳤을 거다.장문의 표정이 변했다.“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구나, 이건 영혼의 폭풍이지?”일부 혈맥이 강한 영수는 흔히 돌파하는 과정에서 강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터득하기도 한다.전투력 폭발과 함께 자신의 가치도 크게 상승할 수 있다.모든 사람들의 눈이 반짝이며, 심지어 눈 밑에 한 줄기의 탐욕이 반짝였다.영혼의 폭풍을 장악한 맏이는, 미래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만약 원영기에 도달한다면, 많은 장로들도 그들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이다.필경 영혼의 공격이 제일 강력하고 가장 방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운희도 깜짝 놀라더니 크게 기뻤다.현재 그녀는 맏이의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전혀 과장하지 않
맏이는 여진수에게 다가가 혀를 내밀어 그의 얼굴을 핥으며 눈빛은 아첨과 숭배로 가득 찼다.다들 어리둥절했다.운희는 놀라 그 자리에 얼었고, 동공이 커지고 입까지 쩍 벌렸다.그리고 그녀는 분노하며 여진수를 가리키며 소리쳤다."아직도 아무 짓 하지 않았다 할 거야? 이거 어떻게 된 일이야?!"그러나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다른 일곱 마리의 백옥 사자도 달려가 여진수를 둘러싸고, 운희를 적의에 찬 눈빛으로 째려보았다.운희는 겁먹고 뒤로 몇 걸음 물러나더니 얼굴이 창백해졌다.마치 집을 도둑맞은 듯한 강한 충격을 받았다.다른 이들도 역시 믿을 수 없다는 눈길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눈앞에 이 장면이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여진수는 순진한 얼굴로 말했다."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운희는 너무 화가나 몸까지 떨렸다.그녀가 그렇게 다년간 길러 온 영수가 모두 배신했는데 어떻게 화나지 않을까?이것은 자원만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감정도 투자했기 때문이다!"네가 한 게 없는데, 애들이 모두 이렇게 행동해? 내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 봐!"운희는 이를 갈며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도 흉악한 빛을 띠고 있었다.이 녀석이 합리적인 설명을 하지 못하면, 반드시 그의 껍질을 벗기고 말 것이다!“정말 아무것도 안 했어요."여진수는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그냥 첫날에 이 녀석들이 내 말을 안 들어 나한테 한 대 얻어맞더니 얌전해졌어요.”“참, 그리고 그들이 얌전해지자, 내가 보상으로 단약을 한 알씩 주었을 뿐이에요…"“단약? 무슨 단약?”운서는 키워드를 찾았다.“옥영단.”"뭐?!"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라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이어 두 눈에 붉은빛을 번쩍이며 당장이라도 여진수를 잡아먹을 듯 호흡까지 가빠졌다.여진수는 코를 만지며 말했다."옥영단이요, 혹시 못 들어봤어요? 왜 그리 놀라요?"운희는 여진수 앞으로 다가가, 두 손으로 그의 어깨를 꽉 잡고, 한 글자 한 글자 물었다."네가 성공적으로 옥영단을 만들어 냈다고?"
그들의 표정으로 여진수는 이 단약이 시장에 아주 적을 거라고 짐작했다.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이렇게 다투어 사려고 하지 않을 거다.여진수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저도 여러분을 도와주고 싶지만, 이 단약은 한번 만드는 데 정신력이 엄청 많이 소모됩니다.”“하루에 몇 번 만들 수도 없고, 재료도 구하기 힘듭니다.”그 뜻은, 돈을 더 내고, 재료를 직접 준비하란 뜻이다.이들도 다들 고수라 여진수의 뜻을 이해하고 즉시 말했다."그러면, 옥영단 한 알에 영석 1,100개, 재료는 우리가 직접 준비할게요, 어때요?"여진수는 머릿속으로 빠르게 계산했다.옥영단 하나의 성본은 대략 영석 10개다.그리고 일정한 시간과 영력이 필요하다, 사실 성본은 엄청 낮다, 시간만 조금 소요할 뿐이다.그는 한 번에 최대 수만 알을 만들 수 있다.그렇게 해서 만약 그들에게 1만 알을 팔면, 그는 1,000여만개의 영석을 벌 수 있다.이건 정말 그야말로 폭리다!여진수는 바로 대답하지 않고 망설이는 척했다.옆에 있던 운희는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물었다."뭘 망설여?“돈도 벌고 숙련도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잖아?"여진수는 한숨을 내쉬며 어쩔 수 없는 척 대답했다."좋아요, 그럼 그렇게 해요. 여러분들이 원하는 양을 알려주세요.""난 천 알이 필요해요.""난 800알.""난 900알."…그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양을 말하고 즉시 각자의 동굴로 돌아가 재료를 가져왔다.여진수는 헛기침을 하더니 말했다."내게 한 가지 습관이 있는데, 옆에 많은 영석이 놓아져 있으면 기분이 더 좋아지고, 단약을 만드는 효율도 더 높아집니다."이건 그들더러 선불해라는 뜻이다.다들 거절하지 않고 먼저 돈을 지불했다.어차피 여진수는 도망갈 수 없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여진수는 한 번에 천만 개의 영석을 벌어, 얼굴에 웃음꽃이 필 지경이었다.그는 물건들을 챙겨 즉시 돌아가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그리고 운희에게 한동안 나오지 않을 거니, 자기를 방해하지 말라고 했다.
여진수는 급히 뛰어갔다.문을 열자, 흰둥이가 공중에 떠 있는 게 보였다.모든 방안의 영기가 미친 듯이 그를 향해 흘러가고 있었다.순식간에 그는 방 안의 영기를 전부 삼켜버렸다.그러더니 그의 몸 표면에 다시 커다란 고치가 생겨나 흰둥이를 감싸고 천천히 땅으로 내려왔다.여진수는 깜짝 놀랐다, 흰둥이가 다시 한번 진화한다.그 전의 진화가 그다지 크게 성장한 것 같지 않았다.여진수는 이번의 진화가 훨씬 더 큰 성장을 가져오리라는 직감이 들었다.여진수는 남은 영샘물을 모두 흰둥이 고치 위에 붓자, 금세 흡수되었다.이러면 그 속도가 더 빨라질지도 모른다.여진수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비비를 안았다.이 녀석은 오히려 큰 변화가 없다.이놈의 몸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다.여진수는 또 만 알이나 되는 옥영단을 만들어 이 녀석이 먹을 간식으로 주었다.아마 전 운영종에 그 누구도 여진수처럼 사치스러울 수 없을 것이다.그 후 반달 동안 여진수는 단약을 만들거나, 각종 법술을 수련하거나 했다.밖에서는 이미 여진수가 옥영단을 제련할 수 있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모든 문의 제자들은 여진수에 대한 숭배가 한 단계 더 높아졌다.다만 이 단약은 가격이 너무 비싸 일반 제자들은 살 수 없다.그리고 제일 갈등하고 가장 억울한 건 남궁무열과 진연지였다.그들도 자질이 훌륭한 영수 한 마리 기르고 있었다.하지만 이미 몇 년 전부터 슬럼프에 빠졌고, 전혀 제고가 없었다.그들도 이 소식을 듣고 옥영단을 얻고 싶어 했다.그러나 그들은 사람을 보내 여진수를 찾아갔지만, 문전박대를 당했다.현재 여진수의 명성과 지위는 이미 어느 정도 그들을 초월했다.하여 그들도 감히 그 어떤 강경한 수단으로 그를 건드릴 수 없다.그저 암암리에 이러한 분노를 삼키고,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복수할 수밖에 없다.이날, 여진수는 동굴에서 나왔다.몇십 마리의 초급 종이학을 꺼냈다.그리고 이 종이학들에 입김을 한 번 불자, 전부 영학으로 변해 사방으로 날아갔다.잠시 후, 검
여진수는 몇십 가지 재료를 연이어 말했다.그중에 바로 토의 분신을 제련하는데 필요한 마지막 재료가 있었다.그에겐 오행분신을 전부 제련해야만 비로소 펼칠 수 있는 계책이 있다.장문은 눈을 번쩍이더니 말했다."내가 토 원석을 가지고 있지만, 그건 엄청 귀한 거라, 네가 원신단을 만들어 내면 줄게"여진수는 이 단약을 알 고 있다, 원신경의 수위를 늘릴 수 있는 단약이다.제련도 엄청 어렵고, 재료도 매우 희귀하다.한번 제련하는 데 드는 비용만 해도 천만 영석이 넘는다.보통 수위로는 아예 감당할 수가 없다."장문께서는 영석 몇 개와 바꿀 생각인가요.""설마, 정말 만들 수 있어?"장문은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이 물건은 옥영단과 다르다, 제련 난이도가 훨씬 높다.여진수는 즉시 승낙하지 않고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대답했다."한번 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성공한다는 확신은 없습니다.”“이렇게 합시다, 장문께서 먼저 한번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주시면 제가 시도해 보겠습니다.”“만약 실패하면 제가 모든 재료를 보상해 주겠습니다. 어떻습니까?"장문은 즉시 승낙했다, 이는 그에게 나쁠 게 없다.다른 사람들도 잇달아 여진수가 필요로 하는 재료들이 있다고 말했다.다들 여진수더러 어떤 종류의 단약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그러나 대부분 전음이고, 또 여진수에게 절대 그들이 필요로 하는 단약을 누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문제없다고 대답했다.동시에 엄청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이들의 수요는 엄청 다양했다.어떤 건 남자로서의 위엄을 발휘하는 단약이고.또 어떤 건 더 잘 생기게 해주는 단약이었다.그리고 여자들만이 쓸 수 있는 것도 있었는데, 그건 물론 장문 부인이 부탁한 거였다.여진수는 전부 받아 적고, 다시 동굴로 돌아와 계속해서 단약을 만들었다.제일 먼저 원신단.이는 여진수에게도 어느 정도 어려움이 있다.보통 연단 대종사만이 감히 도전할 수 있다.여진수는 이 단약을 제련하는데 하루가 넘게 걸렸
"왜? 설마 단 하루 만에 성공했어?"여진수를 본 장문은 조급하게, 기대에 찬 눈빛으로 물었다.그의 실력도 이미 멈춘 지 오라다.주요 원인은 마땅한 단약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원신단은 시중에 잘 나오지 않는다.혹시 있더라도 경매에 나와 매번 고가로 팔리곤 했다.운희가 만들 수 있다고 해도.보통 대여섯 번에 한 번만 성공할 수 있어, 그 대가도 엄청 컸다.“다행히 성공했습니다.”여진수는 희석한 단약 아홉 알을 장문에게 건네주며, 한숨을 내쉬었다."제 연단술이 이렇게 서툴지 몰랐습니다. 전부 하품입니다.”장문은 9알의 원신단을 손에 쥐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그러더니 그는 하하하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너무 좋아, 네 연단술이 아마 네 사부를 능가할 것 같구나."여진수는 수줍게 웃었다."그건 불가능해요. 아직 갈 길이 멀어요. 음 …"그는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몸이 흔들려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장문의 눈빛이 변하더니 물었다."너 왜 그래?""괜찮습니다, 단지 소모가 너무 커, 한 달은 쉬어야 정신적인 손실을 메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가 이렇게 말하는 건, 물론 이 늙은이가 미친 듯이 여진수를 시켜 단약을 만드는 걸 피하기 위해서다.그의 실력이 너무 많이 늘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여진수가 따라잡기 힘들다.문주는 의심하지 않았다.이렇게 진귀한 단약을 만들어 냈는데, 당연히 아무 일도 없을 리가 없다.그도 흔쾌히 여진수에게 토의 원석을 주었다.그리고 또 그와 몇 마디 더 나누더니 급히 떠나 원신단을 흡수하고 정제해 자신의 실력으로 만들러 갔다.여진수는 토의 원석을 들고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다시 동굴로 돌아왔다.먼저 다른 사람들이 요구한 단약을 만드는 데 약간의 시간을 들였다.그리고 마지막 분신을 만들기 시작했다.마지막 분신은 그리 많은 공을 들이지 않고 성공했다.나머지 4개의 분신은 그의 주위에 배치되었다.다섯 개의 분신은 각기 다른 색깔의 다섯 개의 보석으로 변해 그의 주위를 맴돌았다.여진
여진수는 살짝 기대하기 시작했다.그는 회복하지 않고, 이렇게 엄청 허약한 모습으로 나갔다.밖에 있던 월신의 부하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 조롱의 눈빛이 반짝였다.여진수는 발견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아마 이들은 그를 호구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숙소로 돌아온 여진수는 단약을 꺼내 삼키고 묵묵히 수련했다.하지만 사실 그의 원신은 이미 지하실로 가, 지하 세계의 입구에서 기다렸다.월신이 도착하자마자 그는 움직일 거다.그렇게 이틀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이날 점심.“웡!”통로에 빛이 번쩍이더니 날씬한 몸매를 가진 한 여인이 걸어 나왔다.바로 월신이다.그녀의 얼굴에는 숨길 수 없는 웃음꽃이 피어 있었다.여진수는 과감하게 움직였다, 십중팔구 사신궁은 그녀 손에 있을 거다."쿵" 하는 소리와 함께 월신은 얼굴이 아래로 향하고 쓰러졌다. 그 모습은 엄청 추했다.여진수는 번개같이 그녀 몸에 있는 보물들을 전부 챙기고 또 그녀의 의식속에 침입해 감춰진 물건이 있는지 확인했다.역시나 있었다. 원신을 보호하는 보물이 몇 개나 있었다. 여진수는 거친 방법으로 그것들도 강탈했다.이어 여진수의 손가락 사이에 한줄기 절세의 검기가 생겨나 월신의 미간을 꿰뚫었다.그녀는 그 즉시 죽었다. 혼비백산했다.그러고 나서 그는 만리신공술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그는 월신을 쓰러뜨리고 그녀의 물건을 깨끗이 빼앗고 떠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1초에 불과했다.그제야 주위를 지키고 있던 경호원들은 반응하고 경보음이 울렸다.다른 한편, 여진수는 한 찻집으로 가 독방을 찾아 월신에게서 뺏은 저장 반지를 꺼냈다.그 안에는 각종 보물과 영석이 헤아릴 수도 없이 많았다.전부 영석으로 환산하면 100억 정도 된다.제일 여진수의 눈길을 끈 건, 바로 너비가 2미터가 넘는 암 금색 활이었다.전체적인 조형은 엄청난 패기로 넘쳤고, 표면에는 무수한 부문이 새겨져 있었다.그가 들어보니, 적어도 백만 근은 될 것 같았다.그는 활시위를 당겨보았다.그 순간 그의 영력은 조수처럼 쏟
고명희의 몸 주위에 갑자기 여러 개의 법보의 허영이 나타났다.그리고 매 법보 뒤에는 희미한 강자가 한 명 있었다.그들은 애써 눈을 뜨고 고명희를 보려 했다!여진수는 눈을 번쩍 뜨더니 바로 이 사람들이 지하의 산신인 걸 알아챘다."그들을 눈을 뜨게 하면 안 돼, 안 그러면 이곳이 겨냥당할 거야!"여진수는 이 생각에 즉시 움직였다.그는 금광탑으로 그 허영들을 부쉈다.원한에 가득 찬 고함소리가 그의 귓가에 맴돌았다.이어 여진수는 이곳을 봉인했다.이 지역은 금광탑을 진기로 했기 때문에 어떠한 법술로도 이 구역을 찾아낼 수 없다.여진수는 모든 걸 비밀리에 진행했고, 이 모녀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지하 세계에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희미한 빛 속에서 살기에 찬 포효가 끊임없이 들려왔다.“여진수, 또 여진수야!"그 놈을 죽이지 않으면, 난 절대 신선이 될 수 없어!"“사신궁을 완성했으니 그걸 가지고 가서 저놈을 죽여!"“즉시 시합을 거쳐 적임자를 골라! 반드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해.”…월신은 핸드폰을 부서뜨리고 똥 십은 표정이었다."왜 아직까지 못 찾은 거야?"이는 공을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그녀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만약 그녀의 숙적, 요월이 먼저 찾으면, 끝장이다.바로 그때, 그녀의 어머니께서 연락이 왔다.그녀는 전화를 받더니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사신궁의 제련에 성공했어요? 나 갖고 싶어요!"그녀는 두 가지 일을 전부 완성하고 싶었다.그녀는 생각하더니 또 다른 핸드폰을 꺼내 여진수에게 전화 걸었다. 그녀는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2분 안에 내 앞에 나타나! "그녀는 원래 여진수의 영기를 천천히 빨아들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사신궁이 앞당겨 나왔으니, 그녀의 계획도 망가지고 반드시 계획을 바꿔야 한다.여진수는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 이 여자 또 뭐 하려는 거지?여진수는 핑계를 찾아 떠나며, 두 모녀에게 곧 이곳에 검사가 있을 거라, 그녀들 더러 떠나지 말라고 당부했다.그리고 마라탕 재료는 그가
여진수는 빙그레 웃더니 마라탕을 먹으면서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즉시 그녀를 잡아가는 건 안 된다.반드시 온화한 수단으로 그들 모녀를 보호해야 한다.여진수는 마라탕 한 사발을 다 먹으니, 계획이 생겼다.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사장님 앞으로 걸어가 웃으며 말했다."사장님, 마라탕 너무 맛있는데, 실례지만 한 달에 얼마나 벌 수 있나요?"“고맙습니다. 한 달에 600만 정도 벌 수 있어요.”사장님은 여진수의 질문에 흔쾌히 대답해 주었다.빚이 없다면 두 모녀는 넉넉히 살 수 있는 수입이었다.서울은 집값을 제외하고 다른 물가는 그리 높지 않다.여진수는 자기 생각을 말했다."전 어릴 때부터 마라탕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마라탕은 먹어 본 적 없어요.”“그래서 사장님을 고용하려고 해요. 한 달에 2천만 원씩 주고 숙식까지 제공하면 어떻겠어요?""네?"사장님은 깜짝 놀랐다. 여진수가 갑자기 이런 이상한 요구를 제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명희도 고개를 들어 여진수를 한번 쳐다보더니 재빨리 고개를 숙였다.그러자 여진수는 설명했다."아줌마, 저 나쁜 사람 아니에요. 스타 그룹이라고 아시죠?”"당연하죠. 엄청 큰 기업인데."“제가 바로 스타그룹의 사장입니다.”아주머니는 입을 크게 벌린 채 어리둥절했다.여진수는 계속해서 말했다."만약 믿지 못하겠으면, 제가 지금 스타그룹을 구경시켜 드리겠습니다.”"아주머니께서 승낙만 하신다면, 딸이 성인이 된 후. 취직도 시켜 줄게요."이때 여진수는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냈다.필경 선초와 관련되는 일이라 여진수는 다만 그녀를 보호하려 했을 뿐, 너무 폭력적인 행위는 쓰지 않았다.좋은 일을 나쁜 일로 변하게 하면 안 된다.사장님의 마음이 움직였다.스타그룹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 곳인가?어머니로서 자녀가 장래 좋은 직업을 갖길 바라는 건 당연하다.다만, 조금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그렇게 큰 회사의 사장이 이렇게 작은 가게로 와서 밥을 먹는다고?그녀의 의심을 눈치챈 여진수는
곧 여진수는 모란을 따라 의사 대청에 도착했다.그 둘 외에 월신의 수백 명의 부하도 있었는데, 전부 수위가 약하지 않았다.여진수는 이 여인의 부모 역시 산선일 거로 추측했고, 그리고 십중팔구 최고급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한테 이렇게 많은 정예 수사가 있을 수 없다.월신은 이미 와 있었고, 엄청 엄숙한 표정으로 몸에서 살기를 내뿜었다.사람들이 다 도착하자, 그녀는 두말없이 손을 흔들자, 사진이 모든 사람 앞에 떠 있었다.여진수는 사진을 받았다.사진에는 열서너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었다.가무잡잡한 피부에, 양 갈래로 머리를 땋고, 평범한 얼굴이라 별로 눈에 띄는 데 없었다.특별한 게 있다면, 바로 두 눈이 깨끗하고 맑다는 거다.월신은 엄숙한 말투로 말했다."즉시 전력을 다해 사진 속의 여자아이를 찾아, 찾으면 당장 나한테 연락해, 출발해, 절대 실수하면 안 돼.”“네!”다들 대답하고 흩어졌다.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 혹시 이 여자아이가 선초 인가?그는 아마도 땅속의 오래된 괴물이 선초를 탐사할 수 있는 보물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추측이 맞든 아니든, 그는 일단 이 여자아이를 찾고 다시 이야기하자고 생각했다!그렇게 생각하고, 여진수는 서둘러 떠났다.그는 무작정 거리를 헤매지 않았다.여진수는 한 커피숍으로 가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자신의 정신력을 확산시켰다.순식간에 그의 정신력은 서울 전체를 뒤덮었다.동시에 그는 영뇌를 시켜 은밀히 서울의 전체 감시시스템에 침입하게 했다.두 가지 방법을 통해 여진수는 그 어린 여자애를 발견했다.그녀는 한 골목 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이상한 건, 그가 정신력으로 그녀의 몸을 훑어보니, 그녀의 몸은 텅 비어 있었다.하지만 CCTV에는 확실히 사람이 있었다.여진수는 마음이 살짝 흔들렸다, 바로 그 어린 여자애가 선초인 걸 확신할 수 있었다.여진수는 즉시 돈을 지불하고 떠났다.골목 어귀에 나오니, 마침 월신의 부하도 한 명 와 있었다.상대방
“그래, 역시 네가 더 좋아.”여진수는 얼른 그녀의 허리를 껴안으며 머리를 그녀의 가슴에 묻었다.요월의 몸이 굳더니 어이가 없었다. 당장 손바닥으로 여진수를 때려죽이고 싶었다.그녀는 끊임없이 자신을 설득해서야 그 생각을 접을 수 있었다.그녀는 ‘상냥한’ 표정으로 말했다."됐어, 그만 이거 놔."“난 인생이 깜깜했는데,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여진수는 그녀를 풀어주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더 꽉 껴안았다.이 여인은 보기엔 엄청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깨끗한 몸을 유지하고 있었다.월신과 비하면 극과 극이다.그녀들의 이름은 마땅히 바꿔야 한다.여진수는 그 여자가 화나지 않을 정도까지만 하고 멈췄다. 그는 그녀를 풀어주며 신중하게 말했다."좋아, 난 너와 함께 하는 거로 하지만, 즉시 그녀를 배신하진 않고, 그녀 곁에 숨어 스파이 짓을 할게.”“나를 속인 대가로 나는 그녀한테서 뭘 좀 뺐어야겠어."요월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내 생각과 똑같아. 넌 그녀 옆에 있으며 중요한 정보가 있으면 나한테 알려 줘."여진수는 손을 비비며 물었다."그럼 네가 방금 말한 그 공법은…"요월은 웃으며 옥간 하나를 꺼내 여진수에게 던져주며 말했다."이건 앞에 부분이야, 먼저 수련하고 있어, 뒤에 부분은 나중에 줄게."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런 불만도 표시하지 않았다."됐어."요월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나 먼저 갈게, 이 공법을 몰래 수련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절대 발설하면 안 돼."그녀는 말하고 여진수의 의식에서 떠났다.여진수는 그 옥간의 내용을 확인했다.수많은 메시지가 쏟아져 나왔다.몇 분 후, 여진수는 코웃음을 쳤다.이 요월도 결코 좋은 놈은 아니다.이 공법에는 수백 개에 달하는 함정이 있었다.이 공법대로 수련한다면, 그는 결국 요월에게 지배당하게 된다.다만 여진수가 한 수 더 높았다.요월은 쉽게 여진수를 장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둘 사이의 레벨은 완전히 다르다.여진수는 그 함정
여진수의 원신은 순식간에 본체로 돌아왔다.한 희미한 그림자가 문틈을 비집고 들어와 벽을 따라 빠르게 움직였다.그 그림자는 방안의 여러 가지 가구를 넘어 결국 여진수의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여진수는 위험함과 악의를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항하지 않았다.그 그림자가 그의 몸을 따라 그의 귓속으로 들어가도록 내버려두었다.그의 의식속에 요월의 화끈한 몸매가 나타났다."너야? 네가 어떻게 나의 의식 속으로 들어왔어?"여진수는 당황한 척 경계했다.요월은 웃으며 한 발짝 한 발짝 여진수에게 다가갔다.그녀는 화끈한 몸매를 자랑하며 웃을 때 하얀 이가 반짝반짝 빛났다. 그녀의 눈은 초승달 같았다.그녀의 손짓과 미소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매혹감이 담겨 있었다.여진수의 마음속에 살의가 들끓었다.이 여자는 천부적인 재능이 엄청 강하다, 거의 그의 절반에 달했다.다른 사람은 몰라도, 여진수는 알 수 있었다. 요월은 자신의 실력을 숨겼다.그녀는 이미 도겹기 대원만이다.여진수는 당장 그녀를 죽이고 싶었다. 아무도 그녀가 자신을 찾아온 줄 모른다.하지만 잠시 고민하더니 그는 포기했다.일단 두고 보자.혹시 그녀보다 더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면 더 좋다.요월은 여진수 앞까지 걸어가 말했다."너의 천부적인 재능은 아주 훌륭해, 나한테 이란 공법이 있는데, 이건 제일 최고급의 공법이야.”“네가 만약 나의 사람이 된다면 그걸 네게 줄게.”“너의 재능과 내가 주는 엄청난 자원만 있다면, 곧 도겹기 최고봉에 오를 수 있을 거야. 어쩌면 우리와 함께 비승 할지도 몰라."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 이 요녀가 그 전설급의 공법까지 알고 있다니?여진수도 그냥 고서적에서만 봤을 뿐이었다.전설에 의하면 이 공법을 극치로 수련하면, 원고의 세 발 금오로 변해, 그 위엄이 천하를 뒤덮을 수 있다고 했다.솔직히 말해 여진수는 마음이 설렜다.물론 이 공법에 마음이 설렜다는 뜻이다.하지만 그는 대답할 수 없었다. 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럴 일
이 모든 걸 마치고, 여진수는 화속성의 광석을 거두어들이고 그 자리에 누웠다.그는 두 눈을 꼭 감고 얼굴은 창백했다.반시간 후, 월신은 아쉬운 듯, 옆에서 다리를 틀고 앉아 여진수에게서 얻은 양기를 연화했다.월신은 여진수의 생사를 신경 쓰지 않았다. 만약 한 번에 도겹기에 도달할 수 있었다면, 그녀는 여진수의 양기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전부 빨아먹었을 거다.연화를 다 마치고 나니 이미 새벽이 되었다.그녀는 다소 혐오스러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여진수의 옷을 벗기고 그를 끌고 침실로 향했다.그리고 그녀도 옷을 벗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 여진수의 미간을 눌렀다.여진수는 신음소리를 내며 천천히'깨어' 났다.그는 눈을 뜨고 약간 망연한 듯 주위를 두리번거렸다.그러더니 현재 자기 상황을 인지하고 '깜짝' 놀랐다."이거 어떻게 된 거지? "월신은 유유히 말했다."어젯밤 네가 날 더렵혔어.""나... 고의는 아니었어. 지금 당장 갈게."그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그의 연기력 역시 남우주연상 급이었다. 표정과 동작 전부 적절해 전혀 연기의 흔적이 없었다.월신은 붉은 입술로 말했다."왜? 다 먹고 바로 입 닦고 가려고?""그게 아니라…"월신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어젯밤 일은 사고였지만, 이미 난 나의 깨끗했던 몸을 네게 내주었으니, 앞으로 네가 나를 책임 져야 해."여진수는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크게 기뻐하며 말했다."꼭 그럴게. 그럼 우리 한 번 더...”월신은 손가락을 내밀어 그의 이마를 가리키며 말했다."처음이라 휴식이 필요한 거 몰라? 먼저 돌아가서 쉬어,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말고.”"더 열심히 수련해, 내가 말해서 모란이 너한테 자원을 줄 거야, 네가 도겹기에 도달해야만 나와 사귈 자격 있어.”여진수는 가슴을 치며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이불을 들어 핏자국을 보려 했다.그러자 월신이 그를 말리며 말했다."그건 내가 보관할게.""그래, 그냥 한 번 볼게.""그게 볼 게 뭐가 있어
여진수는 자기 처소로 돌아갔다.그는 다리를 틀고 수련하는 척하며, 그의 원신은 금광탑 1층으로 들어갔다.그는 재료를 준비했다...방금 그는 그 깃발 표면에 약간의 무늬가 있는 걸 발견했다.그는 일단 준비해 둘 생각이었다.한편, 월신은 다시 어머니와 연락했다.“엄마, 성공했어요. 그리고 한 가지 큰 수확이 있어요.”월신은 여진수가 결투 후 '각성' 한 일을 어머니에게 알려주었다.그러자 그녀의 어머니도 의아한 목소리로 유유히 말했다."다행이구나. 그렇다면 절대 그를 놓아주지 마."월신은 웃으며 말했다."당연하죠. 이미 저녁에 오라고 했어요, 그때 가서 그의 양기를 흡수하면 나도 하루 빨리 도겹기 최고봉에 도달할 수 있겠죠.""그래, 그의 양기를 모두 흡수한 뒤, 그의 시체를 괴뢰로 만들어, 낭비하지 말고.""알겠어요."…12시 정각에 여진수는 월신의 문 앞에 도착했다.그녀는 역시 문을 닫지 않았다.그리고 주변을 지키던 사람들도 사라졌다.여진수는 문을 닫고 안으로 들어갔다.그의 얼굴에는 30%의 긴장감과 70%의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그녀의 방은 검은 붉은 색으로 야릇한 분위기를 풍겼다.응접실에서 월신은 하얀 다리를 반쯤 드러낸 채,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그녀는 손에 와인 잔을 쥐고 가볍게 흔들었다. 아름다운 눈동자에는 독특한 유혹의 눈빛이 스쳤다."왔어? 앉아."여진수는 그녀의 맞은편에 앉았다.월신은 불만스러운 듯 입술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왜 그리 멀리 앉았어? 내 옆에 앉아."여진수는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그녀 옆에 앉았다.“자, 술 마셔.”그녀는 여진수에게 자기가 마시던 와인을 건네주었다.여진수는 마음이 흔들렸다, 또 망설이는 듯 물었다.“하지만...아니, 네가 마시던 거잖아...”"왜? 내가 싫어?"월신은 투정을 부리며 말했다.그녀의 몸짓과 표정은 어떤 남자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여진수는 황급히 아니라고 대답하며 손에 든 술잔을 단번에 비웠다.월신의 눈에 만족스러운 눈빛이
요월의 얼굴은 어두웠지만, 월신은 밝게 웃고 있었다.요월은 엄청 내키지 않았지만, 내기 전에 서로 서약했던 터라, 어쩔 수 없이 한 손바닥만 한 크기의 깃발을 월신에게 던져주었다.월신은 그걸 받고 주의력은 전부 깃발에 집중되었고, 여진수의 생사는 이미 안중에도 없었다.그녀는 여진수가 곧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해 전혀 그와 쓸데없는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그녀에게 있어서 여진수는 도구에 불과했다.하지만 이때, 여진수는 강력한 기운을 폭발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그의 몸은 마치 태양으로 변한 듯 엄청난 열을 내뿜었다.월신의 얼굴색이 변하더니 재빨리 손을 흔들어 부하더러 주위에 보호막을 배치하게 하고 의아한 눈길로 여진수를 바라봤다.곧 여진수의 온몸에 강력한 기운은 사라지고 그는 풍채가 늠름해지고 경계도 크게 높아졌다.그리고 그의 눈썹 가운데에 태양 무늬가 생겨났다.요월은 깜짝 놀라 물었다."너 순양 전체야?"월신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한 줄기 희색이 번쩍이더니, 빠르게 여진수 앞으로 다가와 걱정스럽게 물었다."어때? 괜찮아?"요월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가식적인 년."이게 바로 여진수의 계책이다.그는 구양검혼으로 순양전체를 만들어, 전투 후 갑자기 혈맥이 각성하는 현상을 만들었다.그의 표현이 지극히 자연스러웠기 때문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그가 계속해서 충분한 가치를 보여줘야만 계속 남을 수 있고, 그 사신궁을 얻을 기회가 있다.월신의 물음에 여진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엄청 부드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난 괜찮아.”월신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괜찮다니 다행이야. 내가 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이 여자, 정말 뻔뻔스럽구나, 이렇게 위선적인 말을 하다니.여진수는 마음속으로 묵묵히 그녀를 칭찬했다.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파렴치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좋은 향기가 풍겨오더니 요월도 링 위로 올라가 여진수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네 이름이 뭐야?"“여정수입니다.”그는 가짜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