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단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았다.마치 보이지 않는 망치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호되게 내리쳤다.운희는 크게 놀랐다. 커다랗게 벌린 입은 계란 몇 개라도 충분히 넣을 수 있을 정도였다.그녀는 멍하니 눈앞에 광경을 지켜보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단로 안에 있던 단약들은 날아올라 그의 머리 위에 떠 있었다.최소 수만 알.이렇게 많은 단약들이 모여 단약 구름을 이루었다.제자들은 말할 것 없이, 다들 놀라 입을 떡 벌렸다.그리고 장로들도 언제 이런 장관을 본 적 있을까?다들 넋이 나가 멍하니 있었다.여진수는 다시 한번 손을 흔들었다.그러자 수만 알의 단약은 사방으로 흩어져, 작은 몫으로 나뉘어 현장에 있는 사람들 앞으로 날아갔다.그리고 여진수가 말했다."제가 여기 왔으니, 이제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이 단약들을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로 생각해 주세요.”“저 엄청 쉬운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나를 존중해주면, 저도 당신을 존중할 겁니다.”“하지만 나를 해치려 한다면, 저도 반드시 당신의 목을 벨 겁니다."한 동글동글한 얼굴을 한 여자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물었다."진수 선배, 정말이에요? 이 단약을 우리에게 주는 건가요?""그럼요."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남자가 한 말은 당연히 진짜죠, 말을 바꾸면 내시와 뭐가 다릅니까?"또 한 번 장문을 욕했다.그 소녀는 이 말을 듣고 서야 안심하고 앞에 있는 단약을 손에 잡았다.그러더니 그녀의 동공이 커지며 무언가 대단한 걸 본 것 같았다."세상에, 이거 응원단이야. 위에 단문도 있어. 극품 응원단이야! 어떻게 이럴 수가?!"이 말을 들은 다른 제자들도 앞에 떠 있던 단약을 덥석 잡았다.그리고 놀란 목소리가 여기저기 온 광장에 울려 퍼졌다.“정말 극품 응원단이야!"“이 단약이 있으면 금단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대박! 이걸 밖에 내다 팔면 영석 수백 개는 팔 수 있어.""진수 선배, 대박! 그야말로 단
여진수는 나이가 겨우 몇 살인데.이런 품급의 단약을 만들 수 있으니.그에게 조금만 시간을 더 주면, 그 실력은 하늘을 찌를 수 있을 거다.장문과 장문 부인은 서로 눈을 마주쳤다. 서로의 눈에서 놀라움과 무거움을 보았다.이제 여진수의 가치를 다시 평가해야 할 것 같다.장원영은 힘껏 자기 팔의 살을 꼬집었지만, 여전히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가짜지? 쟤가 어떻게 극품의 단약을 만들 수 있지? 어쩐지 저번에 내가 찾아갔을 때, 그리 차갑게 굴더니. 내가 어릿광대 같았구나.”모든 사람이 깜짝 놀라고 있을 때, 남궁무열과 진연지의 얼굴은 말이 아니었다.그들 둘만 빼고 모두가 단약을 가지고 있었다.이건 노골적인 경멸 아닌가?진연지는 크게 화내며 여진수를 가리켰다."너 이거 무슨 뜻이야? 왜 다 있는데, 오직 나와 무열 오빠만 없어?"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무고한 표정으로 말했다."참, 너희 둘도 있었구나. 미안, 단약이 마침 모자라서.”“다음에 줄게, 그렇지 않으면 내일 나를 찾아와, 내가 직접 몇 알 만들어 줄게."진연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더없이 차가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노려보았다.이제 여진수는 그녀를 완전히 건드렸다.그녀는 눈빛을 반짝이며 어떤 음험하고 악랄한 수단으로 여진수를 상대할지 생각했다.다들 정신을 차리고, 여진수를 둘러쌌다.이렇게 젊은데, 이토록 강력한 연단 재능까지 가지고 있다니.이럴 때 친해지지 않고 또 언제 친해져?"진수 선배, 저는 왕원이라고 합니다. 시간 나면 저희 동굴에 차 마시러 오세요.""진수 선배, 저는 진정아라고 해요. 피부도 하얗고, 다리도 길고, 그리고 솔로에요.”"진수 선배, 저는 류이서라고 해요, 이미 수백 가지 합방 기술을 장악하고 있어요. 시간 나면 같이 교류해요.”…여진수가 다시 동굴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저녁이었다.그는 가까스로 그 열정적인 사람들의 포위로부터 빠져나왔다.여진수는 완전히 유명해졌다.미래의 단도대종사, 심지어 단왕이라는 호칭이 그에게 붙여졌다.전
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어떻게 매번 중요한 순간에 이 여자는 그를 귀찮게 하지?여진수는 그녀를 무시하고 그냥 단약을 삼켰다.그리고 공법을 사용해 약력을 정련하기 시작했다.엄청 웅장한 약력이 그의 체내에서 녹아내려 마치 거대한 화산이 폭발하는 것 같았다.이 경지는 여진수에게 특별히 어려운 게 아니다. 모든 건 저절로 이루어졌다.단 한 가지 남들과 다른 점은, 여진수의 뿌리가 너무 단단하다는 점이다.무려 5개의 단약을 복용해서야 출규기에 도달할 수 있었다.영력은 엄청 끈적끈적해졌고, 원영은 열 배나 커졌다.수위와 전투력은 단번에 10배나 증가되었다.여진수는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을 느끼며, 눈이 반짝거렸다.이제 그는 장문을 상대로 비록 적수는 아니지만,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하진 않을 거다.적어도 도망칠 수는 있을 거다.출규기에 도달하니 여진수의 몸도 어느 정도 더 강해졌다, 약 10만 근의 힘이 늘어났다.그는 일어나 몸을 움직여 돌파해 늘어난 힘을 익혔다.그리고 자신한테 봉인을 더해, 수위을 숨기고 나서야 동굴에서 나와 산꼭대기로 향했다.그는 운희의 동굴 앞으로 가 문을 두드렸다.그녀는 안에서 나와, 좋지 않은 표정으로 여진수를 노려보며 물었다."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이제 실력이 늘었으니 이 스승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거야?”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이 여자는 몇백 살을 살았는데도, 왜 어떤 때 성격은 여전히 열 몇 살 소녀처럼 막무가내지?여진수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지만, 겉으로는 고분고분 대답했다."사부님 무슨 말씀하시는 거예요? 저는 방금 목욕하고 있어서 늦었어요.""그래?"운희는 믿지 않는 눈치였다.여진수는 그녀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화제를 돌려 말했다."사부님, 이리 늦은 시간에 저를 찾으시는 건, 무슨 일이에요?"여진수의 뜻은, 시간이 늦었으니 남녀 간에 서로 좀 피하자는 뜻이었다.운희는 반응하지 못한 건지,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그녀는 몸을 돌려 여진수에게
접한 지식이나, 각종 연단 지식이나 막론하고 모두 여진수보다 훨씬 강해야 한다.왜 여진수보다 훨씬 못하다는 느낌이 들지?여진수는 착각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참 동안 열심히 바라보았다.하지만 이 여자의 연단술은 그의 10분의 1도 미치지 못한다는 게 드디어 확실해졌다.이 정도 기술로 수진계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수진계가 이렇게 쉬운 거라고?여진수의 머리속에 한가지 생각이 튀어나왔지만, 겉으로는 별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한 시간 후, 단약이 완성되었다.운희는 뚜껑을 열고, 단약 하나를 꺼내 확인하더니 만족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좋아, 한 단로 안에 단약 27알, 중급 품질 6알, 정말 완벽해."그리고 나서 그녀는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비록 그녀의 얼굴에 아무 표정이 없었지만, 여진수는 그녀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바로 빨리 자기를 칭찬하라는 뜻이었다.솔직히 말해서, 운희의 이번 연단은 여진수가 보기에 불합격이다.왜냐하면 그녀가 사용한 재료로 여진수가 만들었으면, 수량은 적어도 두 배는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품질도 틀림없이 전부 극품일 것이다.이 단약들을 보고 여진수는 철저히 깨달았다.운희는 연단에 있어 그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다.만약 그녀가 연단 종사라면, 여진수는 그야말로 연단 대종사의 최고봉이다.그는 마음속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하지만 겉으로는 손바닥을 치며 숭배하는 척했다."사부님 너무너무 대단하십니다. 이 연단 기술은 이 세상에서 보기 드물 정도로 뛰어납니다."운희는 손을 흔들었다.속으로 엄청 통쾌했지만, 겉으로는 덤덤한 척했다."아니야 네가 말한 것처럼 그렇지 않아.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해.”그러자 여진수는 속으로 맞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겉으로는 정중한 표정으로 말했다."사부님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엄청 훌륭합니다. 이 세상에 사부님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이렇게 한바탕 아부하고 나니 운희는 엄청 후련했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도 많이 부드
비록 운희도 자신의 이런 생각이 한심하다는 건 알지만, 참을 수 없었다.만약 여진수가 첫 연단 만에 자기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면, 이는 그녀의 얼굴을 호되게 때리는 격이다.그렇다면 그는 더 이상 여진수 앞에서 스승으로서의 위엄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덜커덕하고 단로 뚜껑이 열렸다.짙은 단약 향기가 풍겨져 나왔다.여진수는 속이 덜컹했다, 큰일이다.비록 이미 실력을 많이 감췄지만, 단약 냄새로만 보아도 이미 운희를 뛰어넘었다.운희는 굳은 얼굴로 즉시 앞으로 걸어가 단약의 상황을 살펴보았다.확인하더니, 그녀는 크게 놀랐다.단로 안에는 50알의 단약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는데, 모두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제일 믿기 힘든 건, 모든 단약 표면에 단문이 있어, 이 단약들이 극품임을 상징했다.이는 이미 단순히 그녀의 얼굴을 때린 게 아니라, 그녀의 머리를 땅에 눌러 박은 셈이다.여진수는 기침을 한 번 하더니, 일부러 앞으로 나가지 않고 긴장된 말투로 운희에게 물었다.“사부님, 어때요? 성공했어요?”운희는 즉시 반응하더니, 다시 난로 뚜껑을 닫았다.그녀는 여진수에게 다가가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비록 실패했지만 아주 잘했어. 몇 번만 더 시도하면 꼭 성공할 수 있을 거야."여진수는 속으로 웃었다, 이 여자 이번엔 꽤 총명한데?“휴, 그럴 줄 알았어요. 이렇게 만들기 힘든 단약인데, 실패할 줄 알았어요.”여진수는 풀 죽은 척했다."그게..."운희는 일이 들통날까 두려워 즉시 말했다.“시간이 늦었으니, 얼른 돌아가서 쉬어.”“한 달만 더 지나면, 운영종의 작은 비경이 열리게 되는데, 그 안에는 각종 기회와 훌륭한 자원들이 있어.”“매 제자는 일생동안 두 번만 들어갈 수 있으니, 기회를 잘 잡고, 안에서 오래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여진수는 이곳에 머물고 싶지 않아, 그녀의 말을 듣고 바로 떠났다.여진수가 떠난 다음에야 운희는 다시 연단방으로 달려가 단약을 꺼냈다.그녀는 단약을 자세히 확인하더니 울고 싶은 심정이었
운희는 속으로 흐뭇했다.하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 앞에서 침착한 척 고개를 끄덕였다."별 것 아닙니다. 그냥 영수 몇 마리입니다. 기껏해야 문을 지키는 데 쓸 수 있습니다."그녀의 말에 사람들은 모두 입꼬리를 실룩거렸다.이게 무슨 배추인 줄 알아?이는 여덟 마리의 금단 급 영수다.비록 백옥 사자의 혈맥은 최고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중위권은 차지한다.이것들을 잘 키우면 실력도 더 늘어날 것이다.금단 급 영수 8마리가 동시에 포효하면, 얼마나 장관이고 공포스러운 장면인지 상상할 수 있다."여진수 너도 여기 있었어?"장문 부인은 그제야 여진수를 보았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장로 여러분, 장문 님, 장문 부인님. 전 마침 먹이를 주러 왔습니다.”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영수가 돌파한 일을 그와 연상하지 않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8 마리의 영수는 거의 동시에 요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온 뒷산에서 거대한 폭풍이 일면서 그들의 체형이 크게 불어나고 위엄이 넘쳤다.후후후!그리고 그들을 제일 놀라게 한 건, 맏이의 이마에 기이한 자국이 나타난 거였다.그는 하늘을 향해 크게 으르렁거렸다.이 포효는 모든 사람의 영혼까지 흔들었다.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최소 원영기의 실력이 아니었다면 다쳤을 거다.장문의 표정이 변했다.“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구나, 이건 영혼의 폭풍이지?”일부 혈맥이 강한 영수는 흔히 돌파하는 과정에서 강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터득하기도 한다.전투력 폭발과 함께 자신의 가치도 크게 상승할 수 있다.모든 사람들의 눈이 반짝이며, 심지어 눈 밑에 한 줄기의 탐욕이 반짝였다.영혼의 폭풍을 장악한 맏이는, 미래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만약 원영기에 도달한다면, 많은 장로들도 그들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이다.필경 영혼의 공격이 제일 강력하고 가장 방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운희도 깜짝 놀라더니 크게 기뻤다.현재 그녀는 맏이의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전혀 과장하지 않
맏이는 여진수에게 다가가 혀를 내밀어 그의 얼굴을 핥으며 눈빛은 아첨과 숭배로 가득 찼다.다들 어리둥절했다.운희는 놀라 그 자리에 얼었고, 동공이 커지고 입까지 쩍 벌렸다.그리고 그녀는 분노하며 여진수를 가리키며 소리쳤다."아직도 아무 짓 하지 않았다 할 거야? 이거 어떻게 된 일이야?!"그러나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다른 일곱 마리의 백옥 사자도 달려가 여진수를 둘러싸고, 운희를 적의에 찬 눈빛으로 째려보았다.운희는 겁먹고 뒤로 몇 걸음 물러나더니 얼굴이 창백해졌다.마치 집을 도둑맞은 듯한 강한 충격을 받았다.다른 이들도 역시 믿을 수 없다는 눈길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눈앞에 이 장면이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여진수는 순진한 얼굴로 말했다."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운희는 너무 화가나 몸까지 떨렸다.그녀가 그렇게 다년간 길러 온 영수가 모두 배신했는데 어떻게 화나지 않을까?이것은 자원만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감정도 투자했기 때문이다!"네가 한 게 없는데, 애들이 모두 이렇게 행동해? 내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 봐!"운희는 이를 갈며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도 흉악한 빛을 띠고 있었다.이 녀석이 합리적인 설명을 하지 못하면, 반드시 그의 껍질을 벗기고 말 것이다!“정말 아무것도 안 했어요."여진수는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그냥 첫날에 이 녀석들이 내 말을 안 들어 나한테 한 대 얻어맞더니 얌전해졌어요.”“참, 그리고 그들이 얌전해지자, 내가 보상으로 단약을 한 알씩 주었을 뿐이에요…"“단약? 무슨 단약?”운서는 키워드를 찾았다.“옥영단.”"뭐?!"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라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이어 두 눈에 붉은빛을 번쩍이며 당장이라도 여진수를 잡아먹을 듯 호흡까지 가빠졌다.여진수는 코를 만지며 말했다."옥영단이요, 혹시 못 들어봤어요? 왜 그리 놀라요?"운희는 여진수 앞으로 다가가, 두 손으로 그의 어깨를 꽉 잡고, 한 글자 한 글자 물었다."네가 성공적으로 옥영단을 만들어 냈다고?"
그들의 표정으로 여진수는 이 단약이 시장에 아주 적을 거라고 짐작했다.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이렇게 다투어 사려고 하지 않을 거다.여진수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저도 여러분을 도와주고 싶지만, 이 단약은 한번 만드는 데 정신력이 엄청 많이 소모됩니다.”“하루에 몇 번 만들 수도 없고, 재료도 구하기 힘듭니다.”그 뜻은, 돈을 더 내고, 재료를 직접 준비하란 뜻이다.이들도 다들 고수라 여진수의 뜻을 이해하고 즉시 말했다."그러면, 옥영단 한 알에 영석 1,100개, 재료는 우리가 직접 준비할게요, 어때요?"여진수는 머릿속으로 빠르게 계산했다.옥영단 하나의 성본은 대략 영석 10개다.그리고 일정한 시간과 영력이 필요하다, 사실 성본은 엄청 낮다, 시간만 조금 소요할 뿐이다.그는 한 번에 최대 수만 알을 만들 수 있다.그렇게 해서 만약 그들에게 1만 알을 팔면, 그는 1,000여만개의 영석을 벌 수 있다.이건 정말 그야말로 폭리다!여진수는 바로 대답하지 않고 망설이는 척했다.옆에 있던 운희는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물었다."뭘 망설여?“돈도 벌고 숙련도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잖아?"여진수는 한숨을 내쉬며 어쩔 수 없는 척 대답했다."좋아요, 그럼 그렇게 해요. 여러분들이 원하는 양을 알려주세요.""난 천 알이 필요해요.""난 800알.""난 900알."…그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양을 말하고 즉시 각자의 동굴로 돌아가 재료를 가져왔다.여진수는 헛기침을 하더니 말했다."내게 한 가지 습관이 있는데, 옆에 많은 영석이 놓아져 있으면 기분이 더 좋아지고, 단약을 만드는 효율도 더 높아집니다."이건 그들더러 선불해라는 뜻이다.다들 거절하지 않고 먼저 돈을 지불했다.어차피 여진수는 도망갈 수 없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여진수는 한 번에 천만 개의 영석을 벌어, 얼굴에 웃음꽃이 필 지경이었다.그는 물건들을 챙겨 즉시 돌아가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그리고 운희에게 한동안 나오지 않을 거니, 자기를 방해하지 말라고 했다.
안가연의 처소로 돌아오니 아이는 이미 울음을 그치고 침대에 누워있었다.안가연은 아이를 돌보며 깔깔 웃었다."어떻게 된 거죠? 왜 이제 안 울어요?"여진수가 물었다.안가연은 웃으며 말했다."방금 똥 싸서 아이가 불편했나 봐요."그런 거였구나.여진수는 깨달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마음속으로 아이를 키우는 일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참, 이 아이의 이름은 뭐예요?"안가연이 물었다."이름은..."여진수는 살짝 망설이더니 말했다."보라라고 부릅시다."그리고 여진수는 분유 한 통을 뜯어 설명서대로 분유를 타기 시작했다.안가연은 분유를 타는 여진수의 얼굴을 부드럽게 바라보았다.이 장면은 마치 한 가족 같았다.그렇게 생각하자, 그녀의 얼굴은 살짝 붉어졌다.다른 한편, 김효연은 집으로 돌아갔다.그녀의 남편은 소파에 누워 게임하고 있었다.그는 그녀 손에 들고 있던 분유 두 통을 힐끗 보더니 즉시 뛰어올랐다.그는 김효연에게 다가가 그녀를 두말없이 마구 때렸다."누가 너더러 한 번에 두 통이나 사라고 했어? 집에 돈이 그렇게 많아?"아무런 방비 없이 갑자기 맞은 김효연은 몸이 비틀거리며 하마터면 땅에 넘어질 뻔했다.그녀는 맞은 자기 얼굴을 감싸고, 눈가에는 눈물이 글썽글썽했다. 마음속으로 한없이 억울한 느낌이 들었다.그녀가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하지만 그녀는 감히 화를 내지 못했다. 그러면 이 남자가 딸에게 화풀이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한 통만 샀고, 다른 한 통은 어떤 부자가 저에게 준 거예요.""응?!"그녀의 남편은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왜? 어떤 남자가 널 꼬셨어?"사실 김효연은 여러 면에서 조건이 괜찮았지만, 유일한 결점은 공부를 별로 해본 적 없다는 거였다.하여 그녀의 남편에게 꽉 잡혔다.김효연은 고개를 가로저었다.“아니에요. 그 사람이 자기 아이에게 젖을 먹여주면 한 달에 2천만 원 주겠대요.”그녀의 남편은 눈을 번쩍 떴다."한 달에 2천만 원? 승낙했
1.70 미터쯤 되는, 섹시한 몸매에 예쁘게 생긴 여자가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그러나 그녀의 옷차림은 엄청 소박했다.여진수는 첫눈에 이 여자가 출산한 지 얼마 안 되고,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챘다.그녀는 가게에서 한참을 고르더니 제일 싼 분유 한 통을 골랐다.그녀는 돈을 지불하려다 얼굴에 근심이 보였다.여진수는 문밖에 서서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리다 앞으로 다가가 인사했다."안녕하세요."그 여자는 갑자기 경계심이 생겼다.하지만 여진수의 얼굴을 확인하더니 경계심이 덜해졌다.어쨌든 많은 사람들의 잠재의식 속에서 예쁜 여자와 남자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무슨 일이시죠?"여진수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상대방의 경계심을 늦추려고 애썼다.“아가씨도 방금 엄마가 된 것 같은데, 분유를 사는 걸 보니, 내키지 않는 것 같은데요.”“그럼 그럴 바에는 왜 모유를 먹이지 않나요? 그럼 더 좋은 거 아니에요?”.여진수의 상냥한 태도 때문인지, 아니면 이 여인이 원래부터 잔뜩 화를 참고 있었기 때문이지.여진수의 질문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 답했다.이 여자의 이름은 김효연이고 가정조건은 보통이다.거기에 딸까지 낳자, 집안 형편은 더 나빠졌다.원래 그녀는 모유 수유를 할 생각이었다. 그러면 더 건강하고, 분유 값도 많이 절약할 수 있다.그러나 그녀의 남편은 안 된다고 기어코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라고 했다.모유 수유를 하면 몸매가 망가져, 자기 형제들이랑 같이 술을 마시면 체면이 안 선다고 했다.체면 때문에 꼭 분유를 먹이라고 강요했다.어쩔 수 없이 김효연은 얼마 없는 저금으로 분유를 살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그것도 제일 싼 분유밖에 사지 못하고, 많이 살 엄두도 내지 못했다.김효연의 하소연을 듣고 난 여진수는 그녀의 남편에 대해 괜스레 악감정을 품게 되었다.이런 남자는 정말 너무 책임감이 없다.하지만 이건 그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여진수는 자기 목적을 대놓고 말했다.“그게 제... 친구 아이가 아직 한 살도 안 되었는데
한 살도 채 안 되어 보이는 아이!그는 급히 걸어갔다.이 아이 주위에는 영석들이 놓여 하나의 작은 진법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그에게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훑어보았다. 이 아이는 인간이고 요수나, 함정은 아니었다.그는 쉽게 진법을 풀고 이 아이를 안아 올렸다.아이는 엄청 귀엽게 생겼다, 커다란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여진수가 확인해 보니. 여자아이였다.여진수가 낯설지도 않은 지, 살짝 장난을 치자 까르르 웃었다."여기에 왜 어린 여자애가 있지? 설마 사부님 자식인가?"여진수는 혼자 중얼거리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아니야, 지난번 사부님의 몸을 체크했을 때, 사부님께선 여전히 처녀의 몸이었어.”"아니다, 일단 그만두고, 이렇게 만난 이상 그냥 이대로 둘 수 없다."여진수는 그녀를 데려가기로 했다.그는 떠나기 전, 섬 전체를 한 번 훑어보았는데, 반 이상 타버린 책만 발견했다.책에 내용은 전부 확인할 순 없었지만, 여진수는 몇 개의 민감한 단어를 발견했다.‘신선이 되는 길’, ‘세가’, ‘장렬하다’…여진수는 방에 쪽지 한 장을 남겨놓고 그 여자애를 데리고 떠났다.대한민국에 돌아오자마자 그 아이는 울음을 그치지 않아 여진수를 당황하게 했다.그는 어린아이를 돌본 경험이 전혀 없어, 아이는 달래면 달랠수록 더 심하게 울었다.“와와와!”그 아이의 울음소리가 너무 우렁차 길에서 많은 행인들이 끊임없이 곁눈질했다.여진수는 어쩔 쭐 몰라 하더니 갑자기 안가연이 떠올랐다.그녀는 선생님이라 아이들을 달래는 데 경험이 많을 거다.여진수는 급히 전화를 걸었다.그녀는 즉시 전화를 받았다, 안가연의 기쁜 목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 씨? 어떻게 먼저 연락하셨어요?”"가연 씨, 지금 바쁘세요?""바쁘지 않아요, 무슨 일 있으세요?""그게, 한 살도 안 된 어린애가 계속 울기만 하는데, 아무리 달래도 소용없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당세의 제일 강자인 그가 어린아이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
현천검은 태원검의 검영을 빨아들이더니 검이 녹기 시작했다.여진수는 이 검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똑똑히 감지할 수 있었다. 바로 배고프다는 거였다.그에게는 아직 많은 법보가 있는데, 그는 수천 개를 던져주자, 순간 동화되어버렸다.조금만 다시 뭉쳐졌는데, 충분하지 않았다.여진수는 남은 십몇만 개의 법보와 몇천 개의 영보를 전부 사용했다.드디어 현천검은 '배불리' 먹더니, 다시 응집되었다.검은 그전보다 더 길어지고 절세의 빛을 내뿜으며 선광이 번쩍번쩍 빛났다.이 검도 선검의 단계로 진화했다.비록 태원검은 검영이 사라져 위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선검의 단계에 머물렀다.그렇게 선검 2자루를 획득했으니, 여진수의 전투력은 최소 2배는 늘었다.여진수는 두 검의 위력을 익히고 거두어들였다.그리고 그는 풍시영에게 전화를 걸어 태음천녀에 관한 일을 물었다.전화가 연결되자 시끄러운 음악 소리와 함께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는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뭐 하는 거야?""선배님, 왜 전화하셨어요? 저 여름이랑 클럽에 있어요."여진수는 놀라 물었다."너희 둘 원수 아니야? 어떻게 같이 있어?""헤헤, 싸우다 보니 정 들었어요."여진수는 말문이 막혔다. 여자들의 이런 이상한 우정에 의아해했다.여진수가 물었다.“사부님께서 어디로 갔는지 알아?”“어... 그건... 모르겠어요.”여진수는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나 방금 스승님을 뵈었는데, 엄청 심한 상처를 입고 죽으실 뻔했어.“내가 사부님에게 막 치료를 끝냈는데, 돌아서자마자 사부님께서 사라졌어.”“그녀가 어디로 갔을 건지 사실대로 말해, 그렇지 않으면 사부님에게 정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네가 죄인이야.""뭐요? 사부님께서 다쳤다고요?!"전화기 저쪽에서 풍시영은 깜짝 놀랐다.그리고 한바탕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더니, 몇 초 후, 그녀는 조용한 곳으로 가 빠른 속도로 말했다."선배님, 날 속인 거 아니죠?”"내가 왜 이렇게 중요한 일을 속이겠어?"여진수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물이 끓고 영어 몇 마리를 넣고 여진수는 또 많은 진귀한 약재들도 넣었다.곧 한 솥의 향긋한 생선국이 완성되었다.그 향기만 맡아도 군침이 돌았다.생선국을 들고 침실로 걸어가던 여진수는 깜짝 놀랐다.태음천녀가 사라졌다!탁자 위에 쪽지가 하나 놓여 있었다.여진수는 생선국을 내려놓고 쪽지를 들었다. 종이쪽지에는 이렇게 씌어져 있었다.“나 괜찮아, 걱정하지 마. 많이 좋아졌어, 혼자 몰래 치료하려 했는데 너한테 들켰구나.”“나 갈게, 아직 처리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어.”“무슨 일이든, 넌 끼어들 필요 없어, 앞으로 잘 살아, 걱정하지 마.”쪽지의 내용을 읽고, 여진수는 공포스러운 정신력으로 온 성, 심지어 온 대한민국을 훑어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그녀는 마치 증발이라도 한 듯,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사부님, 지금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시는 겁니까? 또 왜 이렇게 크게 다치셨어요?!"여진수는 주먹을 불끈 쥐더니 얼굴색이 어두웠다.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속의 자세한 사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스승에 대한 걱정을 잠시 억누르며 혼잣말했다.“아무튼, 일단 강해지고 봐야 해.”여진수는 생선국을 다 마시고 떠났다.그리고 그는 청야에게서 얻은 선검을 연화했다, 일단 비장의 패를 하나 더 만들고 보자.여진수는 정원으로 돌아가 봉인된 선검을 꺼냈다.먼저 겹겹이 봉인을 풀자 날카로운 기운이 피어올랐다.검 위에는 '태원검'이라는 세 개의 오래된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여진수는 칼자루를 잡고, 선력을 그 안에 주입했다.그러자 이 검 내부의 영력이 순간 살아나면서 여진수를 죽이려 했다.이 검의 주인은 청야이니까, 설령 그가 이미 죽었다 하더라도 계약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계속해서 힘을 더했다.현재 그의 실력은 너무 강해 이루 말할 수 없다.이 선검은 비록 대단하지만, 여진수 앞에선 여전히 너무 큰 풍파를 일으킬 수 없었다.천천히 시간이 흘러갔다.하루 뒤, 태원검은 순조롭게 여진
두 번째 능력은'허실전환' 이다!여진수는 마음대로 자신의 몸을 '허' 또는 '실'로 변화시킬 수 있다.'허'로 변했을 때, 모든 상해를 피할 수 있지만, 결점은 공격할 수 없다.이 능력은 천리를 거스르는 능력으로서, 여진수가 선천적으로 불패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된다.그리고 강력한 진법이나 통제가 있어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여진수는 자기 몸을 한번 검사하더니 마음을 움직여 온몸의 모공을 닫아버리자, 그 어떤 향기도 새어 나오지 않았다.요연 그녀들은 전부 실망했다.소청하가 제일 심했다, 하마터면 그의 팔을 껴안고 핥을 뻔했다.여진수는 그녀를 밀어냈다."자, 이제 건물을 지어야지."여진수는 요월을 바라보며 오른손으로 그녀의 목에 겨누었다.다음 순간, 그녀의 목에 어수권이 날아 나와 여진수의 손 위로 떨어졌다.요월은 깜짝 놀랐다.요연도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역시 여진수는 약속을 지켰다.지하 세계는 아주 광활하다. 더 관건적인 건 이곳에 영맥이 그가 많이 뽑았다 하더라도 영기는 여전히 외부의 열몇 배나 된다는 거였다.여진수는 이 중 1%를 요연과 요월 두 모녀에게 주었다.나머지는 슈가와 양보아에게 처리하라고 맡겼다.앞으로 이곳에 취영진을 하나 만들어 영기를 수납해 여진수가 사용하게 된다.이곳에서 며칠을 더 있다 여진수는 땅 위로 돌아왔다.요즘 구명희를 데리러 간 건 여진수의 분신이었는데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그는 집에 돌아온 후 제일 먼저 구명희를 데리러 학교로 갔다.지하 세계의 우환은 이미 완전히 해결되었다. 구명희도 더는 그렇게 엄밀히 보호를 받을 필요가 없다.이제 이 세계에 여진수에게 위협이 될 만한 건 아무것도 없다.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지난번 양청아가 말한 청야다. 그는 강대한 실력을 갖춘 부하인데 아직 그의 진정한 실력을 모른다."오빠, 이번 기말고사에서 내가 일등을 해서 4만원을 탔는데, 뭘 먹고 싶어? 내가 살게."돌아오는 길에 구명희는 기분이 좋아 보였다."우리 명희 정말 대단하네."
곧 그는 몇 명의 여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청 놀라운 행동을 했다.그는 바로 그 뢰겹 속으로 돌격해 들어갔다.이는 일종 거대한 도발로서, 원래는 약해지던 뢰겹이 일시에 다시 강해지기 시작했다.먼 곳에서 요연 그녀들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이렇게 할 수도 있어?"“이게 바로 신선의 몸인가? 너무 변태적이야.”요연은 요월을 바라보며 쑥스러운 듯 물었다."딸아, 너보다 어린 아버지를 두어도 괜찮겠니?""????!!!"요월은 눈동자가 커지더니 놀란 표정으로 요연을 쳐다봤다.“엄마, 농담하는 거지?”요연은 기침하더니 말했다."농담 아니야. 난 이미 마음먹었어. 싫으면 …"그녀는 잠시 멈칫하더니 말했다."너 같은 딸이 없는 걸로 생각하겠다."요월은 할말을 잃었다.뢰겹 속에서 여진수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그리고 약 5천억의 영석이 생겨났다. 그가 사용하고 주위에 사람을 키우는 데 사용하기에 충분하다.여진수는 한편으론 미친 듯이 흡수하고, 한편으론 천겹에 난폭한 욕설을 퍼부었다.수단이 좀 지저분하긴 하지만 수익이 높다…하지만 천겹은 오래가지 못하고 완전히 사라졌다.이는 여진수에게 아쉬운 느낌이 들게 했다.이 천겹은 정말 인색하네, 그냥 자원을 조금 가졌을 뿐인데.그는 욕하며 땅에 내려왔다, 그러자 그녀들이 달려와 똑 같은 행동을 했다.바로 여진수의 몸에서 풍기는 향기를 맡는 거였다.그의 육신이 신선이 된 후, 그의 몸은 마치 선약처럼 시시각각 매혹적인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이런 향기를 맡으면 그들의 수위도 늘어나고 시간이 지나면 자질까지 어느 정도 올라가게 될 것이다.본능에 충실한 행동이었다.만약 여진수가 숨기지 않고 밖에 어디를 가더라도, 무수한 사람들이 그의 뒤를 따라 끊임없이 그의 몸에 향기를 들이킬 것이다.현재 그는 마치 전설 속의 선도와도 같아, 사람들로 하여금 손에서 놓기 아쉬웠다.여진수는 그제야 평온을 되찾고 구전현공이 정말 변태적이라고 감탄했다.9단계를 돌파하고 그는 ‘비승선광’도 하기 전에 선신
이틀 후, 지하 세계는 완전히 함락되었다.여진수는 대부분의 자원을 거두어들였고 동시에 여러 구역도 수색했지만, 스승님의 종적은 발견하지 못했다.이에 그는 걱정스러웠다.여기에도 없다면 그녀는 어디로 갔을까?설마 이미 선계로 비승한 건 아니겠지?하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비승하게 되면 큰 소란이 일어, 만천하가 다 알게 될 텐데, 여진수를 속일 수는 없다.“됐다. 일단 돌파하고 보자.”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걱정거리를 잠시 잊었다.전쟁터의 후속 정리는 슈가 그녀들에게 맡겼다.여진수는 스스로 안전한 곳을 찾아 진법을 배치하고 방대한 자원을 꺼내 공법을 돌리기 시작했다.이번에 총획득한 자원은 구전현공의 마지막 단계를 돌파하는 데 필요한 자원의 1.2배다.확실히 충분하다.“쿵!”공법이 작동하는 순간, 그의 온몸에 모든 모공은 마치 블랙홀처럼 변해 자원을 미친 듯이 삼키기 시작했다.몇백억, 몇천억이나 되는 영석도 몇 분도 버티지 못하고 사라졌다.여진수의 육신의 강도는 점점 더 강해져, 공포스러운 방향으로 증가했다.시간은 하루하루 지나갔다.저도 모르는 사이에 보름이 지나갔다.여진수는 여전히 돌파 중이었고, 비록 마지막 단계를 아직 돌파하지 못했지만, 그의 육신은 천지를 진압하는 무서운 기운을 발산했다.그가 가지고 있던 자원도 계속 줄어들어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이 마지막 단계도 하마터면 그의 예산을 초과할 뻔했다.다행히 자원이 바닥날 때쯤, 그도 성공적으로 9 단계를 돌파할 수 있었다.“쿵!”그의 공포스러운 육신의 힘은 마치 수백만 개의 화산이 동시에 폭발하는 것 같았다, 그 광경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그가 만든 진법은 한순간에 무너졌고, 공포스러운 파동이 전 지하 세계에 확산되어 거대한 진동을 일으켰다.길이가 10여만 리, 심지어 백만 리에 달하는 균열이 생겨나 하늘에서 아래로 내려보면 마치 거대한 용이 그곳에 똬리를 틀고 앉아 있는 것 같았다.요연, 요월, 슈가도 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날아갔다.그녀들은 여진수를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당신은 진심으로 합작할 생각은 아닌 것 같군요."여진수는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진기를 꺼내 성 주위에 꽂고 진법을 펼쳤다.이어서 팔방성화기와 사상진천인을 활성화시켜 두 겹, 세 겹의 방호막을 쳤다.성안에 여인의 얼굴색은 말이 아니었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며 소리쳤다."여진수 너 정말 계속할 거야? 너한테 좋을 거 없어!"그녀는 겉으로는 분노했지만, 속으로는 두려웠다.그녀는 이 성만으로 눈앞에 있는 이 신을 막아낼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끊임없이 배치했다.더 이상 계속할 수 없는 걸 알게 된 그녀는 즉시 모든 사람에게 여진수를 공격하라고 명령했다.동시에 그녀는 한 줄기 연기로 변해 사라졌다.그녀는 이 성을 자본으로 여진수와 거래할 생각이었으나, 그 남자는 요지부동이었다.어쩔 수 없이 그녀는 자기 재산만 챙기고 기회를 찾아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강물처럼 밀려오는 수사들을 상대로 여진수는 주먹을 휘둘렀다…30분 후, 전투가 끝났다.오직 그 여자만 사라졌다.여진수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 성을 빠져나가지 않고 틀림없이 어느 구석에 숨었을 거다.그는 먼저 모든 전리품을 거두었다.여진수는 대략 계산해 보더니 미소를 지었다.충분하다!구전현공의 마지막 단계를 돌파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충분하다.이 단계가 마지막 단계라, 혹시라도 수요가 초과하면 큰일이다.하여 좀 더 모아야 한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온 성을 뒤덮었다.“쿵! 쿵!”갑자기 공포스러운 폭발음이 울려 터졌다.땅은 몇 백 미터나 가라앉고, 허공이 뒤틀리고 부서졌다.은밀한 곳에 숨어 있던 그 여인은 주저하지 않고 두 개의 성기를 폭발시켰다.비록 최하급의 성기지만 그 위력 역시 공포스러웠다.폭발이 있고 난 뒤, 여진수의 몸은 상처투성이였다.그 여자가 걸어 나왔다.그녀도 무슨 방법을 썼는지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그녀는 빙그레 웃더니 고양이 걸음으로 섹시한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