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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화

Author: 꿈을 좇는 나비
고유진은 여전히 구역질했고 진우석을 뿌리치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러자 양서정은 마음이 아파서 따라갔다.

그러자 도우미 방에 공간이 생겨 고태진이 걸어 들어왔다.

“고하린!”

그는 큰딸의 반항적인 행동에 화를 못 참고 손을 들어 따귀를 때리려 했다.

“아버님, 안 됩니다...”

진우석은 놀라서 황급히 뛰어가 고하린을 품에 안았다.

그러자 고태진의 손이 그대로 진우석의 뒤통수를 강타했다. 퍽 하는 소리는 듣기만 해도 아플 것 같았다.

“우석아, 네가 신경 쓸 일 아니야. 어서 나가!”

고태진은 손바닥이 얼얼했고 화가 나 얼굴도 빨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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