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있던 소은해는 아이스크림 두 컵을 들고 와서 ‘자, 조금 쉬자…..’라며 재촉했다.소은정은 아이스크림을 받아 앉았고 김하늘은 눈앞에 있는 신상 원피스를 매치해보며 만족해 보였다.소은해: ‘와. 정말 예쁘다, 스타일도 색깔도 좋은데 가서 입어봐……’김하늘은 끄덕였다.소은정은 그를 보며 말했다. ‘방금 들었어?’소은해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소은정은 웃으며 말했다. ‘널 보니 아무 것도 궁금하지 않은 것 같은데 왜 내가 보기에는 여기에 네 일이 있는 것 같냐?’말이 끝나기도 전에 소은해는 그녀의 입을 막으며 경고하듯 그녀를 바라보았다.‘내 좋은 일을 망칠 거면 블랙카드 돌려줘!’소은정이 더 크게 웃었다. 역시 맞췄다.소은해는 무관심 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틀림없이 오늘의 간통현장을 잡는 것을 부추겼을 것이다! ‘나는 긴 줄을 놓고 대어를 낚는 거야. 알겠어?’소은정은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말했다. ‘알아 다 알아, 막내 오빠. 알고 보니 배후의 빅보스는 오빠였구나. 하늘이를 위해 정말 고심했네!’소은해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너를 믿겠냐? 내 재산을 탕진해도 소용 없는데 너가 아직도 말할 낯이 있어?’그는 조용히 지켜볼 수가 없었다!만약 김하늘이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면 그는 발악하고 싶어도 늦었을 것이다!김하늘이 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소은해는 제일 먼저 가서 칭찬했다 :‘잘 어울린다, 정말 잘 어울려, 예뻐 죽겠네, 성이 뭐였는지 까먹을 정도로 예쁘다……’옆에 서있던 직원: ‘…..’그리고는 모두 양손 가득 들고 돌아갔다. 그들은 비행기를 타도 귀국했다. 같은 비행기에는 인플루언서 한 명도 있었다.소은해는 죽을힘을 다해 기회를 잡아 김하늘과 함께 앉았다.소은정의 옆에 바로 그 인플루언서가 앉았다. 다만 모두가 서로 알지 못하기에 어색했다. 이 남자 연예인은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쓰고 얼굴에는 분칠을 두껍게 했으며 커다란 피어싱을 하고 있었다. 소은정은 옆에 앉아 잡지를 보고 있었고 옆자리에 사람이 앉았지만 그
김하늘은 웃으며 말했다. ‘오디션으로 데뷔를 한 신인은 팬이 적지 않지만 모두 초등학생들이야. 그는 계속 너를 훔쳐보고 있는 것 같아.’소은정은 마지못해 입술을 오므리며 머리를 쓸어넘기고 말했다. ‘나는 초등학생의 우상에 관심 없어. 나는 노인들의 예술가가 좋아.’소은해가 뒤에서 쫒아와서 말했다. ‘너희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나도 알고 싶어…..’소은정과 소은해는 입을 다물고 걸었다.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남자 연예인은 그들의 앞에서 걸어가고 있었다. 문앞에 도착하기도 전에 누군가 알아볼까 봐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썼다. 그는 핸드폰을 꺼내 분부했다. ‘보디가드는 준비 다 됐어? 절대 다른 사람이 나에게 닿게 하지 마. 나 결벽증 있어!’소은정과 김하늘은 눈을 마주치곤 웃으며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렸다.그들은 이 남자가 완전히 부질 없는 짓을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의 팬들은 모두 초등학생이기에 초등학생들이 학교를 안 가고 공항으로 마중 나올 일이 없지 않은가?남자연예인은 준비를 마치고 앞에 사람이 문을 열자 그는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검은색 야구모자를 쓰고 고개를 숙인 채 황급히 걸어 나갔다.남들이 알아볼까 봐 겁나면서도 못 알아볼까 두려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생각치도 못했다. 남자 연예인이 고용한 보디가드가 적지 않았다. 그를 동그랗게 둘러싸더니 정말 한 마리의 모기 조차 날아들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공항에 마중 나온 팬은 한명도 없었다!심지어 플랜카드를 든 사람도 없었다!너무 어색한 순간이다. 소은정은 은근히 혀를 내둘렀다. 봐라, 초등학생도 학업을 더 중요시 하지 않은가!남자 연예인도 쓸쓸해 했지만 뒤따라온 취재진들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의 앞, 뒤, 옆면을 360도로 찍고 난 후에 철수를 했다. 남자 연예인은 참지 못하고 마스크를 벗었다.‘팬들은?’기자들도 보아하니 대형 신문사의 기자도 아니었다. 기자는 웃으며 말했다. ‘바깥시세를 잘 모르시네요. 팬 한 명에 70원, 10명에 500원이에요. 당신
하지만 두 사람은 너무 화제가 되었기에 부셔서 몇몇 기자들이 소식을 듣고 온지 불과 몇 분만에 텅 빈 공항을 꽉 메웠다.소은정은 자신에게 이런 순간이 올 줄 몰랐으며 소은해는 김하늘을 성가시지 않게 하고 보호하기 위해 참고 뒤를 돌아보지 않았고 그녀가 기회를 엿보다 빠져나가게 했다.그래서 소은정은 아무 걱정 없이 정중앙에 섰다.허허……꿈만 같네!‘소대표님, 박대표님과의 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정말 조금의 기회도 그에게 주지 않을 건가요?‘박대표님은 너무 비참하십니다. 다들 그를 위해 마음 아파 하는데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두번의 대응이 노이즈 마케팅인가요. SC그룹의 신제품 판매량이 어떻습니까?’‘소배우님이 본인 가문의 회사를 위해 홍보를 해주나요?’ ......무수한 기자들과 질문이 그들을 샐틈없이 애워쌌다.소은정은 도저히 발걸음을 옮길 수 없었고 마음속으로 유독 화가 났다.전부 소은해 때문이야!그녀는 뒤로 한발짝 물러나 그의 발을 세게 밟았다. 그것은 일부러 한 것이다!소은해는 얼굴색 하나 안 바뀌고 웃고 있었고 스스로 잘못된 것을 깨닫고 소은정을 대신해 설명하였다:‘노이즈 마케팅인지는 박대표에게 가서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매번 그가 부추겼습니다!’‘우리 소은정의 감정은 그냥 내버려 두고 모두 어차피 내부 사람이 아니니 너무 관심 갖지 말아주세요. 차라리 다들 저에게 관심을 주실래요?’역시 영화 황제답게 아무리 까다로운 질문이라도 어색하지 않게 화제를 이끌었다.모두들 ‘소배우님은 몇 년간 싱글이셨는데 언제 좋은 소식을 나눌 수 있나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소은해는 일부러 망설이며 생각했다: ‘곧 입이다! 곧!’모두들:’매번 이렇게 말씀하셨어요!’이 때 소은정의 얼굴에 웃음이 딱딱해 지더니 갑자기 그 무명의 남자 연예인이 생각났다!그가 얼마나 부러운가!‘소대표님 새해가 왔는데 회사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요?’이 질문은 소은해가 그녀를 대신 대답하기 어려웠다.소은정은 미소를
태한 그룹.박수혁은 소은정이 공항에 온 것이 실검에 오른 것을 보고 입술을 오므리며 열심히 감상했다.아름다워, 아주 아름다워.모든 각도에서 이렇게나 완벽하다니 사각지대가 없어!오한진은 그의 사무실에서 물고기의 물을 갈아주며 아이디어를 냈다:‘박대표님 이 소식에 좋아요를 누르는 건 어떤가요?’‘좋아요만 누르면 돼? 내가 사진 첨가해서 리트윗 하면 안되나?’박수혁은 침울한 어조로 그에게 물었다.자본이 없는 지출이 어떻게 박수혁의 몸값을 반영할 수 있겠는가?그는 돈을 부어서라도 이 실검을 매일 맨 위에 올려놓고 싶지만 소은정이 칼을 들고 찌르러 올까봐 두려웠다!오한진은 웃으며 말했다:’너무 성대해요. 이러면 시각적 피로를 유발하고 자극성이 목표치까지 도달 못할 수도 있어요.가볍게 좋아요를 누르는 건 대표님이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부주의한 주목은 파란만장한 관심을 유발하지 못하기에 이렇게 하면 더 신비로울 겁니다. 나중에 물어볼 때 대표님이 실수로 눌렀다고 하시면 은정 아가씨도 크게 반응 못할 겁니다!’박수혁은 눈썹을 찡그리며 침착한 얼굴로 끄덕였다. 그의 스타일에는 맞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았다!어쨌든 그는 이미 여러번 실패했으니 오한진에 기대서 만회할 수 밖에 없었다.하지만 박수혁이 좋아요를 누를 때 하필 그 많은 비슷한 사진 중 소은해를 자르고 소은정 혼자만 있는 사진을 골랐다.이렇게 해야 만족이 됐다!그래서 그가 좋아요를 누른 후 빠르게 사람들에게 이 꾀가 발견되었다.그저 노를 젓고 싶었던 네티즌 박수혁은 갑자기 실검 톱에 올랐다!‘하하하 박대표님 당신은 전처남도 용납 못하시나요?’‘박대표님 설마 소배우님도 어울릴 자격이 없나요?’‘그 사람들은 남매야 남매!’‘소배우님을 빼버린 박대표님은 대체 뭐야? 소배우님은 데뷔 때부터 이런 무시를 받아본 적이 없는데?’‘소은해: 나 안어울려? 그럼 나 갈까?’ ......오한진은 핸드폰에 실검을 보고 눈 앞에 있는 어항안의 쇠약한 물고기를 쳐다보다가 문득 자신이
촬영이 시작되자 모두 알아서 입을 다물고 소리를 내지 않았다. 회의실의 분위기는 원래 엄숙한데다 박수혁의 분위기가 더해져 인터뷰 진행자 마저도 부담스러워했다.오한진이 나가려 했을 때 박수혁이 양손을 들어 책상 위에 놓는 모습을 보았다. 그는 거기 앉아 온몸에 한기를 내뿜고 있는 가운데 피로감이 있어 보였으며 호흡이 무겁고 차가웠다. 하지만 박수혁의 책상위에 놓인 손은 겹쳐져 있었고 왼손 약지에 하나의 반지가 있는 것을 다들 분명히 보았다. The single——싱글귀족!이 순간 오한진은 온몸이 굳어졌다그가 망설이는 순간 갑자기 박수혁의 어둡고 차가운 시선과 마주치고 온몸을 떨며 더 이상 남아있지 못하고 의기소침해져서 밖으로 뛰쳐나갔다. 나가고 나서야 한숨을 돌렸다. 왼손의 약지는 이미 혼인한 것을 뜻한다. 하지만 싱글 귀족은 SC그룹이 싱글인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한 싱글 반지인데 박수혁은 약지에 끼다니?소은정에 대한 그의 마음은 도대체……정말 애정이 깊다!하지만 곧 그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매체가 인터뷰 영상 공개를 하면 모두가 박수혁 손에 있는 반지를 보게 될 것이다. 이것은 정말 광고비로 얼마를 줘도 살 수 없는 효과이다!SC그룹소은정은 밀라노에서 돌아온 후 회사에서 팽이처럼 바쁘게 움직였다. 그녀는 정말 소은호가 기계마냥 계속 피곤함을 모르고 움직이는 것에 감탄했다. 회의를 마치고 나오자 소은정은 잠시 눈을 붙이러 갔다가 우연준은 문서를 한가득 들고 왔다. 그녀는 휴식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일인지 깨달았다. ‘소대표님 HR에서 새로운 채용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번에는 세명의 국외에서 유학한 졸업생을 채용했습니다. 이건 이력서 입니다. ‘소은정은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녀는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보는 걸 좋아했다. 깨끗한 한장의 백지가 시간이 갈 수록 천천히 견고하게 강해져가는 것이다. 지금의 남종석처럼 말이다. 그는 이미 혼자서도 한몫을 할 수 있었다. 거성그룹의 일이 끝나면 재무부의 자리는 의심의
우연준은 돌아 나갔다. 소은정은 계속해서 계획서를 보았다. 그들의 투자 방향은 한 가지에 국한되어 있으면 안되기에 소은호는 이미 다시 부동산에 발을 들이겠다고 제안했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부동산은 근 몇년간 경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가 좋지 않기에 누군가는 모험을 하고 누군가는 승리를 가져갔다. 그래서 소은호가 이 계획을 제안했을 때 소은정 또한 마음이 흔들렸다. 인공지능 프로젝트는 점차 안정되어 편향될 가능성이 적기에 그들은 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었다. 오후. 소은호와 소은정은 프로젝트팀을 급습하는 방안으로 상의를 마쳤다. 소은정은 하얀색 셔츠를 입었고 아래는 고운 스커트를 입었다. 허리는 잘록하며 곧고 긴 다리로 하이힐을 신고 사람들을 데리고 프로젝트팀에게 갔다. 그녀는 사람들의 중간에 서있었다. 하얗고 아름다우며 고귀한 자태가 소은호까지 그녀의 뒤에 따라가게 했다. 프로젝트부에 있는 사람 중 소은정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처음에 낙하산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한 스캔들의 여인이 나중에는 날카롭고 결단력 있는 수완으로 그 자리에서 점점 더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到如今,谁也不敢小瞧了她。지금까지 누구도 감히 그녀를 앝잡아 보지 못했다. 모두들 빈둥빈둥대며 자리에서 웃고 떠들고, 누군가는 탕비실에서 가십거리를 말하거나 티비 연속극을 보는 사람도 있었다. 이 모든 상황은 한 마디로 정리될 수 없었다……‘소대표님…..어린 소대표님?’소은정은 소은호보다 작기에 자연스레 어린 소대표가 되었다. 시끄럽던 소리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놀란 눈으로 온 사람들을 보고 있었다. 소은정은 웃으며 그들을 바라보았고 의아한 표정은 눈알이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동료 여러분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혹시 이이사님은요?한바퀴 둘러보았지만 陈健이 어디있는지 안보였다?갑자기 누군가 반응하여 안쪽에 있는 사무실을 가르켰다. ‘이이사님은 저기 있습니다…..’소은정은 웃으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는 걸어갔다. 뒤에 있던
소은정은 우연준을 한 번 보았다. 그녀의 말이 임선이 꺼낸 단체사진 한 장 보다 못하다니 정말 우습다!‘임선 아가씨는 아직 실습 기간이니 남아있을 수 있는가 아닌가는 그녀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이사님이 자리를 내주고 싶다니 저희는 딱히 의견은 없습니다……’순간 이이사의 안색은 잿빛이 되었다. 소은정의 이 말은 분명히 임선에게 후원자 자리를 내주고 싶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아첨을 잘못한 것이다!본론으로 들어갔다. 소은정은 바로 소파로 걸어가 앉고 손을 내밀자 우연준은 문서를 건내주었다. ‘솔직히 SC그룹이 1년간 승승장구하면서 프로젝트도 하나 둘씩 이어졌는데 당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 같네요?’인공지능은 그녀가 익숙한 상품이고 대형 프로젝트는 소은호가 진행한 결과이며 나머지는 모두 SC그룹의 브랜드를 염두해 두고 협력한다. 그럼 프로젝트팀의 존재 의미는 대체 어디 있는가?이건은 당황하여 소은호를 쳐다봤지만 소은호는 냉담한 표정으로 옆에 앉아 있었다. 그를 대신해서 말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어린 소대표님, 저……’소은정은 손을 들어 그의 말을 자르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전 고위층들의 대화는 전부 위층에서 진행했는데 이번에 갑자기 내려온 것은 회사의 좀이 어떻게 길러졌는 지 보기 위함 이었습니다……’소은정의 말에는 가시가 있었지만 그녀의 말투는 가볍기에 사람들에게 큰 공포감을 느끼게 했다. 이것은 상사가 한바탕 꾸짖는 것보다 더 무섭지 않은가!이건은 온몸에 한기와 떨림이 느껴졌다. 마흔살이 다 되어 감원을 당한다면 자신은 길바닥에 나앉아야 한다. ‘어린 대표님, 저……제가 당장 저들에게 열심히 일하라고 하겠습니다!’소은정은 차가운 어투로 웃으며 말했다:‘서두르지 마세요 이이사님. SC그룹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모두 제일 우수한 인재들이고 당신의 프로젝트팀에 남아있을 수 있는 사람은 모두 그 인재들 중의 엘리트입니다. 당신이 이 엘리트들을 데리고 이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당신은 무엇으로 제 화사의 손실을 배
이건은 온몸이 차가워졌다. 임선이 커피를 들고 왔다. ‘이이사님 제 사촌오빠 언니는 이미 가셨나요?’이건의 눈빛은 복잡한 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입술을 오므리곤 그녀의 작은 책상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있는 네 물건들 들고 나가. 이후에는 당신도 다른 사람과 똑같이 시키는 일만 하도록 해!’임선의 안색이 변했다. ‘뭔가 오해가 있는 것은 아니죠? 방금 소은정과 소은호가 제 사촌오빠 언니라는 것을 당신도 보셨을텐데요!’‘오해는 없고 회사는 위아래를 동일시해. 또한 난 당신의 컴퓨터 배경화면의 단체사진을 바꾸길 건의할게. 회사 내에 이런 악영향이 존재해선 안돼. 능력이 항상 최우선이어야 해. ‘이건은 심호흡을 했다. 실직할 뻔한 중년남성으로서 그는 꼭 매 걸음을 안전하게 딛어야 한다!‘무……무슨 근거로?’임선은 이해할 수 없었다. 소은정과 소은호가 오고 난 후 이건가 어떻게 그녀에 대한 태도가 바뀔 수 있는가?설마 소은정과 소은호가 뭐라고 한건가?‘여기가 내 구역인 근거다!’ 이건가 견디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너가 만약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소대표님과 어린 소대표님께 가서 일러. 그래도 마음에 안들면 소회장님에게 가서 일러!’그는 이 뒷문으로 들어온 친척에게 시중을 들고 싶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 임선은 몇 초간 말을 잇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며 화가난 채로 윗층에 올라가 소은정에게 분명하게 물어보려 했다!하지만 회사 규정상 회사의 고위층과 사전예약을 제외하고는 보통 사원은 마음대로 소은정의 업무구역에 들어갈 수 없었다. 임선은 명백히 그런 특권은 없었다. 친척이지만 그녀는 소은정의 전화번호도 없었으며 위챗은 말할 것도 없었다. 임선은 프론트 데스크에 가서 끈질기게 조르자 데스크는 못 참고 우연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우연준은 원래 단칼에 거절하려 했으나 그녀의 신분을 생각하고는 소은정에게 가서 말했다. 소은정은 듣고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그녀에게 들어오라고 하세요. ‘우연준은 조금 의아했다!1분이 채 되지 않아 임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