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 돌아 온 뒤, 도윤은 시험 과목 1의 시험 문제를 조용히 살펴보며 밤을 새웠다.다음날 아침, 도윤은 원래 시험 과목 2를 치를 장소로 갈 계획이었다.이때 갑자기 도윤의 누나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왔다.“도윤, 월말까지 3일도 안 남았어. 방금 체크했는데 블랙 골드 카드에 있는 30억 중에 네가 5천5백만원만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 만약 월말까지 그 돈을 다 쓰지 않는다면, 30억은 만료될 거야…”도윤은 벌써 월말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그의 블랙 골드 카드에는 30억이 있었지만 한정판 에르메스 가방을 사느라 쓴 5천5백만원을 제외하고는 카드에 있는 돈을 더 이상 쓰지 않았다.그의 누나 말에 따르면, 도윤이 그 돈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30억은 만료되어 쓸모 없게 될 것이다.안돼, 도윤은 30억을 전부 써야 했다!도윤은 30억의 만료일이 곧 다가온다는 것을 깨닫고 너무 고민이 되었다.도윤은 자연스레 돈을 어디에 사용하고 싶은지 생각을 했었다. 그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를 사고 싶었다. 자동차!그래서 도윤은 일찍 일어나서 성남 자동차 도시를 향했다.그는 한참을 돌아다니며 구경했다.그러나 도윤은 조금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15억 이상 값이 나가는 고급 자동차가 너무 없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고급 자동차 매장들은 고급 자동차의 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이 매장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는 얼마입니까? 모든 양식과 절차를 마무리해서 이달 말까지 차를 받을 수 있다면 제일 좋겠습니다.”도윤은 방금 BMW 매장에 들렀다.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 BMW 매장에서 이달 말까지 도윤에게 건네 줄 수 있는 차는 겨우 3억에서 4억5천만원 정도였다. 값이 너무 쌌다. 도윤이 블랙 골드 카드의 돈을 다 쓰기 위해서는 적어도 7-8대의 자동차를 사야 했다.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차를 사야 하지?도윤은 걱정하며 머리를 긁적였다.“고객님, 이쪽은 저희 매장에서 가장 비싼 고급 승용차
도윤을 쫓아내려던 여자판매원은 이미 젊은 커플을 겨냥하고 있었다. 판매원은 커플이 수백 만원의 브랜드 옷을 입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들은 부자이고 부유한 집 출신이 분명했다.더군다나 이 젊은 커플은 가야르도를 사기 위해 이곳에 왔다. 이것은 그들이 분명 오늘 람브로기니를 살 여유가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판매원은 도윤을 그저 레벤톤에 앉아 구경만 하는 가난한 남자이고, 분명히 오늘 여기서 차를 살 여유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정말 뻔뻔하기도 하지!“선남선녀 커플께서는 정말 좋은 안목을 가지셨네요. 제 이름은 리사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리사가 공손하게 물었다.“아, 우리는 원래 람브로기니 가야르도를 시승하고 싶어서 여기에 왔어요. 그런데 제 여자친구가 레벤톤을 보더니 대신 레벤톤 시승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괜찮다면 시승 보증금을 내고 싶은데…” 젊은 남자가 웃으며 대답했다.“네, 당연히 시승 하셔도 됩니다. 시승 보증금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고객님을 위해 제가 보증금은 받지 않겠습니다…”역시, 이 젊은 커플은 정말 차를 사러 오늘 여기에 온 것 같았다. 판매원은 젊은 남자의 손목시계가 천5백만원 넘는 것임을 한 눈에 알아 보았다.리사는 곧바로 웃음을 지었다.“음… 그런데 차 안에 손님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젊은 남자가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아? 어머! 죄송합니다, 고객님. 저 사람은 손님이 아닙니다. 제가 당장 차에서 나오라고 하겠습니다!”판매원은 지금 이해득실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그녀가 이 젊은 커플을 잘 접대하기만 하면, 그들은 4억5천만원에 팔리는 가야르도를 살지도 몰랐다. 적어도, 결국 그들은 일반 람브로기니는 살 것이다!어떤 것이든 이 거렁뱅이에게 그녀의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실례합니다, 고객님. 이 차를 사지 않으신다면, 즉시 차에서 내려 주세요!”리사가 차 문을 열고 아주 차가운 어조로 도윤에게 말했다. 도윤은 아직 차의 인테리
리사는 정말로 젊은 커플로부터 계약을 따내고 싶었다.그래서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약간의 힘을 사용했다.도윤은 리사가 그에게 그렇게 무례하고 거칠게 대할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때 우연히 도윤의 머리가 차에 부딪혔고, 너무 고통스러웠다.“만약 차에서 나오지 않겠다면, 당장 경비원을 부를 거에요!” 리사가 인상을 쓰며 소리를 질렀다.도윤이 머리를 잡으며 차에서 나왔다.젠장. 도윤은 차의 인테리어를 보고 있다가 이 여자에 의해 차에서 끌려 나올 것이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난 여기 차를 사러 왔어요, 그런데 왜 차를 보면 안되는 거죠?!” 솔직히, 바로 그때 도윤은 화를 참고 있었다.“차를 산다고요?” 우리 매장에서 당신이 살 수 있는 차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내가 당신에게 차를 구경하러 들어오라고 했다고 해서, 지금 당신이 진짜 여기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봐요!”리사는 지금 그녀의 뒤에 서있는 젊은 커플을 기분 좋게 하기 위해 도윤에게 아주 무례하고 차갑게 대했다.그 소동은 자동차 매장 주변의 많은 구경꾼들의 관심을 끌었다.그러나, 젊은 커플의 불평은 끝나지 않았다.“여보, 저 거지가 람브로기니에 앉았다니, 더 이상 람브로기니를 사고 싶지 않아! 너무 실망 했어!”젊은 여자가 계속 화를 돋우었다.레벤톤은 그들이 살 수 있는 차가 분명 아니었다.하지만, 가야르도를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다.사실, 여자는 이 유명한 고급 자동차를 그녀가 직접 경험하고 시승하지 못한다면 부끄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결국, 모든 사람은 허영심이 있기 마련이었다. 그들이 부유하든 가난하든 상관없이, 다른 사람을 얕잡아 보지 않으면 그들이 얼마나 멋진지 보여줄 수 없을 것 같았다.리사가 젊은 남녀 앞에서 살짝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제가 이 문제를 당장 해결하겠습니다!”그녀는 저 거지를 람브로기니 매장에 들어오게 허락한 것을 진심으로 후회했다!리사가 몸을 돌렸을 때, 도윤이 이미 떠났다는 것을 알
탁!중년의 남성이 말을 다 하기도 전에, 도윤이 바로 그의 블랙 골드 카드를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다.그것을 집어 들고, 매니저는 블랙 골드 카드를 자세히 살펴 보았다. 그리고 그의 표정이 즉시 변했다.그는 블랙 골드 카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었다.오직 전세계 몇 사람만이 이 카드를 가질 수 있었다.“이 블랙 골드 카드에는 기본적으로 30억의 잔고가 있습니다. 레벤톤을 살 수 있을 정도는 아닌가 봐요?” 도윤이 무심하게 물었다.“아닙니다, 당연히 충분하고도 남습니다!”그러나, 중년의 남성은 도윤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조금 의심스러웠다.아무리 쳐다 봐도, 그의 앞에 서 있는 사람이 이 블랙 골드 카드의 주인은 절대 아닌 것 같았다.그는 이 카드를 주운 것일까?그리고 나서 바로 중년의 남성은 도윤을 향해 사과의 미소를 지었다.그리고 즉시 기계를 켜서 블랙 골드 카드를 그었다.순식간에, 그의 컴퓨터에 일련의 메시지가 나타났다.“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고객님?”중년의 매니저가 유쾌하고 정중하게 물었다.“이도윤.”“이도윤님, 앞서 무례하게 굴었던 점 사과 드립니다. 제 행동을 용서해 주십시오.”말을 하자마자, 중년의 매니저가 도윤을 향해 책상을 돌아 나가더니 도윤의 앞에서 살짝 허리를 숙였다.“제 이름은 위대성입니다, 제가 성심 성의껏 모시겠습니다, 이도윤님!”대성은 블랙 골드 카드의 주인과 도윤의 신원을 확인한 후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그의 앞에 서 있는 젊은 남자는 아주 평범하게 옷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골드 블랙 카드의 진짜 주인이었다.그는 아주 부유하고 힘있는 가문 출신이 틀림없었다.이것은 약 25억이나 하는 차였다. 블랙 골드 카드의 주인이라면, 대성은 도윤이 원한다면 150억상당의 자동차도 분명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젠장! 도대체 어떤 판매원이 이런 힘있는 분의 기분이 상하도록 신중하지 못하게 행동했을까?!“오늘 레벤톤을 집으로 가져가고
“위 매니저님, 무슨 일이죠?”리사는 잠시 아무런 반응도 할 수가 없었다.그러나, 그녀의 본능은 그녀에게 삶에 대해 후회할 짓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그래서, 리사는 매니저에게 질문을 던지며 서둘러 앞으로 나섰다.“당장 비켜! 나중에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대성은 화가 난 눈으로 리사를 쳐다보며 질책했다.이때, 재무 담당자와 취급 담당 직원도 대성의 뒤에 들어왔고, 그들은 모두 예의 바르고 정중한 표정으로 도윤을 바라보고 있었다.리사는 완전히 어안이 벙벙했다. 그녀는 진짜 도윤을 끔찍한 거지일 뿐이라고 생각했다.리사는 도윤이 절대 사지 못할 람브로기니를 구경하고 싶어서 여기에 왔다고 판단했다.그래서, 그녀는 람브로기니를 살 여유가 되는 젊은 커플을 불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녀가 가난뱅이라고 생각했던 이 젊은 남자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그런데 어떻게 이 가난뱅이가 그녀의 매니저를 이렇게 행동하도록 만들 수 있는 거지? 그가 진짜 레벤톤을 사는 건가?오 세상에. 그 남자 얼마나 부자인 거지?!순간 젊은 커플은 충격에 휩싸였다.젊은 남자는 마치 큰 굴욕을 당한 것처럼 느꼈다. “매니저, 내가 당신의 진짜 고객이란 것을 알아 주기를 충고하고 싶군요!”“맞아요! 오늘 우리가 이 아가씨에게 가야도르를 살 거에요. 만약 계속 그녀를 이런 식으로 대한다면, 우리는 마음을 바꿔서 당신 매장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을 거에요!” 여자도 리사의 편을 들며 목소리를 높였다.“당신들이 우리에게서 차를 사든 안 사든 상관 없습니다. 그런데 당신, 여성분! 누가 레벤톤 안에 앉으라고 허락했죠? 지금 당장 차에서 내리면 좋겠군요!”이때, 대성은 이 젊은 커플은 블랙 골드 카드 소지자와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다.젊은 여자는 어떤 기분인지 느껴보기 위해 레벤톤의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난…” 나오라는 말을 듣자마자 여자의 얼굴이 창백해졌다.대성이 미소 지으며 도윤을 쳐
이때쯤, 대성도 모든 검증과 서류 일체를 끝마쳤다.“이도윤님, 이것은 자동차 키와 제 명함입니다. 이제부터는 어떠한 특별 요청이 있더라도 주저 말고 저에게 말씀하십시오. 그것이 차와 전혀 관계 없는 일이라도,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대성이 정중하게 말했다.이것은 도윤이 그냥 차를 사는 일반 손님보다 더 큰 의미를 지녔기 때문이었다. 그는 도윤이 매우 부유하고 강력한 가문 출신이라는 것을 알았다.대성은 도윤과 친해져서 손해 볼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네, 고맙습니다, 위대성 매니저님. 솔직히 말해서, 큰 문제가 없다면 부탁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도윤이 웃으며 말했다.“네, 그럼요. 말씀만 하십시오!”“이 차를 운전해 줄 사람을 구할 수 있을까요? 하하하. 사실, 제가 아직 운전면허증이 없어서요…”“오! 그렇다면, 제가 당장 도와드리죠!”“이도윤님, 제가 그 차로 모셔다 드려도 될까요?”“이도윤님, 저도 차를 몰아 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2-3년 전에 벌써 운전면허증을 획득했습니다!”“이도윤님, 어느 운전면허 학원에서 공부하고 계신가요?”도윤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도윤의 주위로 재빠르게 사람들이 모여 들었고, 그들은 미친듯이 도윤의 팔을 잡았다.그들은 도윤이 재학중인 대학교와 수업을 듣고 있는 운전면허 학원이 어디인지 계속해서 물었다.도윤은 대답을 얼버무렸다. 다행스럽게도, 대성이 아주 날카롭고 경계심이 강해서, 그는 재빨리 도윤을 직접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제안했다.이때, 리사는 도윤과 사람들을 쳐다 보며 문 옆에 서있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있었고 후회가 가득했다. 그녀는 정말이지 자신의 뺨이라도 치고 싶었다!그녀가 실제로 깔보고 경멸했던 사람이 예상치 못하게도 진정한 왕으로 밝혀졌다.리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자 바닥에 주저 앉을 수 밖에 없었다. 그녀의 경력은 확실이 끝이 났다!그러나, 도윤은 대성에게 캠퍼스로 차를 운전해 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다.뭐니뭐니해도,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내가 지갑 가져 오는 것을 깜빡하다니 믿을 수가 없어!” 미나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미나는 도윤이 대신 계산하겠다는 제안을 바로 거절하지 않았고, 또한 매우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그녀는 매우 친절하고 관대한 여자였다.미나는 오늘 도윤과 우연히 마주쳐서 약간 놀랐다.사실, 미나는 지난 번 강당에서 그와 우연히 만난 후로 도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미나는 그때 당시 모두가 그를 조롱하고 멸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학생은 너무나 무심하고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을 떠올렸다.“천만에,” 도윤이 웃으며 대답했다.“걱정 마, 지갑을 가져 오자마자 꼭 돈을 갚을게. 그런데 너 모바일 뱅크 사용하니? 만약 한다면, 내가 바로 모바일로 이체해 줄 수 있어…”“그래!” 도윤은 밀당 같은 것은 하지 않았다. 그의 앞에 있는 여자는 매우 아름다웠고, 그것은 아주 기분 좋은 만남이었다.더군다나, 도윤은 속을 떠보는 버릇도 없었다.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보통 남자들은 이 상황에서 분명 여자에게 돈을 갚을 필요가 없다고 할 것이고 그냥 한 턱 내는 것으로 여길 수 있었을 것이다.아마도, 그들은 여자에게 밖에서 저녁을 먹자고 초대해서 그녀와 친구가 되려고 노력을 할 지도 몰랐다.그러나, 도윤은 아주 곧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항상 이런 식이었다. 미나가 그에게 돈을 갚고 싶어 했으니 도윤은 그녀의 요청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난 이제 기숙사에 갈게. 그리고 있다 저녁쯤에 돈을 이체 할게! 오늘 도와줘서 고마워! 내 이름은 김미나야!”“내 이름은 이도윤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그리고 나서, 미나는 도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서둘러 갔다.“진짜 너무 예쁘다…” 도윤이 미나의 뒷모습을 보며 혼자 중얼거렸다.이봐! 언제 이렇게 바보가 된 거야?희미한 미소를 띤 채, 도윤은 돌아서서 밀크 티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차로 걸어가서 조금 더 차를 감상을 하기로 결심했다.도윤이 직접 차를 산 것
“지금 우리 대학교에 엄청 부자인 남자가 있는 것 같아! 방금 람브로기니 레벤톤 스포츠카를 샀나 봐!”“맙소사! 저 차는 15억에서 20억정도 한다고! 가서 구경하자!”도윤은 몇몇 여자들에 의해 심하게 밖으로 밀려났고, 이때 더 많은 사람들이 차로 몰려들고 있었다.도윤은 완전 속수무책이었다. 당장 그들의 얼굴을 깔아 뭉개고 싶다면, 주머니에서 차 키만 꺼내서 바로 차 문을 열면 되었다.그러나 도윤은 그런 습관이 없었고, 특히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아니었다.예상치 못하게도, 여기에 차를 주차하는 것은 학교 입구 앞에 바로 차를 세우는 것과 거의 같은 효과를 가져 왔다.도윤은 주위를 둘러 보고 주차장이 완전히 빌 때까지 기다렸다가 차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결심했다.그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다!아. 도윤은 한 숨을 쉴 수 밖에 없었다.그래서, 도윤은 차 키를 챙기고 몸을 돌려서 주차장을 빠져 나왔다.얼마 걷지 않았을 때,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온 전화였다.도윤은 바로 전화를 받았다.“도윤 씨 맞죠? 오늘 아침에 과목 2 연습을 하려면 오후 1시에 북쪽 운동장으로 오라고 말하는 걸 깜빡했어요!”전화기 너머로 여자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그녀는 말을 마치자마자, 바로 전화를 끊었다.도윤은 내일 과목 1을 연습해야 해서, 오늘 과목 2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가 놀랄 일은 아니었다.도윤은 전화를 건 사람의 차갑고 무례한 태도에 아랑곳하지 않고, 가능한 빨리 운전면허증을 따고 싶어서 북쪽 운동장으로 서둘러 갔다.잠시 후, 도윤은 마침내 그 장소에 도착했다.주행 연습이 이미 시작되었다.이때, 선글라스를 쓴 강사가 학생에게 차로 후진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었다.아마 11명 정도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남자와 여자가 섞여 있었다.모두가 옆에 서서 강사가 학생에게 자동차를 운전하고 알맞게 조작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을 지켜 보았다.“세상에! 진짜 도윤이잖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