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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장

그들은 도윤의 은행 계좌에 들어 있는 엄청난 돈의 액수를 보기 전까지, 그가 평범하지 않은 사람 정도 인줄만 알았다. 그들이 예상했던 대로, 그는 정말 어마어마한 부자였던 것이다!

이제껏 증거가 없었다. 그들은 도윤이 태경에게 돈을 이체해 주는 것을 보았지만 0이 너무 많아서 그의 계좌에 돈이 얼마가 있었는지 계산 할 수가 없었다.

“너희 둘은 뭐 먹을래? 와인 좀 줄까? 숙녀분들 주려고 내가 방금 주문했는데.. 걱정 마, 내가 너희 데려다 줄 거니까!” 인수가 채윤과 재희를 보며 말했다.

그는 그녀들이 그를 멋있다고 생각할거라 믿었다. 하지만, 채윤과 재희는 그의 호의를 바로 거절했다. “우린 됐어. 괜찮아!”

채윤은 바로 도윤을 보며 말했다. “도윤아, 뭐 먹을래? 내가 시켜 줄게!”

인수는 어안이 벙벙하고 당황스러웠다.

왜 이렇게 예쁜 여자들은 도윤이한테 잘 해주는 거야?

인수는 도윤을 라이벌로 본 적이 없지만 이제 보니 도윤이 그의 가장 큰 라이벌인 것 같았다!

인수는 사실 모임에서 도윤에게 망신을 주고 싶었다. 하지만 도윤이 말을 그리 많이 하지 않았고 도윤을 대화에 끼어 넣으려 할 때마다 그는 웃으며 고개를 가로 저을 뿐이었다.

이건 마치 솜자루에다가 주먹을 내리 꽂는 느낌이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혜미는 택시를 불러 숙소로 엄마를 모셔다 드릴 생각이었다.

인수는 벌떡 일어나 말했다, “택시 부를 필요 없어. 우리 다 차 끌고 왔으니까 어머니 숙소가 어디인지만 알려줘 우리가 다 거기로 모셔다 드릴게. 같이 주차장으로 가자!”

“너희들 내 차에 타도 돼! 내 차 크고 편해!” 인수가 채윤과 재희에게 권유했다.

그녀들은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들이 주차장에 도착하자, 인수는 차 키를 꺼내며 차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는 차에 타서 시동을 걸었다.

그가 출발하려 할 때, 그의 친구들 중 한 명이 말했다, “인수야, 조심해. 너 옆에 있는 차가 너무 가까이에 있어!”

“그래서 뭐? 이건 피데온이잖아!”

인수는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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