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숨는 건데? 왜 남자답게 행동 하지 못하는 건데? 우리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나가 너에게 빠졌다는 건 알게 됐어 그런데 너는 지나에게 상처를 줬어!” 태연이 말했다.도윤은 그녀의 말을 듣자마자 죄책감을 느꼈다. 왜냐하면 실제로 지나는 여러 번 그를 초대했었고 그가 계속 거절했었다.도윤은 지나가 그저 친절해서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 그녀가 진지한 관계를 생각하고 가게에서 그를 위해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도윤은 그녀에게 너무 미안했다.“지나가 너에 대해 뭐라고 말한 줄 알아?”“응?”“지나는 너가 멋지고 정직한 사람이래. 그리고 너가 귀엽고 너랑 정말 친구가 되고 싶대. 그런데 너가 이런 멍청이일지 누가 알았겠니! 지나는 힘들어 하고 있는데 너는 예쁜 누나들 주려고 음료를 사러 왔나 보네! 너는 지나를 걱정할 자격도 없어. 지나가 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거야!” 태연은 도윤에게 감정을 풀고 나서 기분이 나아지는 것을 느꼈다.도윤은 충격을 받았다. “지나가 힘들어한다고?”“지나가 아니라 지나 어머니. 지나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시거든. 지나가 너한테 점심을 먹자고 한 그 날, 지나는 집에서 요리한 음식을 가지고 가서 너를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너가 감히 또 취소를 한 거야! 그리고는 집에서 엄마가 기절하셨다는 전화를 받고 바로 간 거라고!”“우리 모두 전에 너가 지나를 친구로 대하지 못할 거라고 말했어! 만약에 그렇다면, 왜 그렇게 귀한 옥 팔찌를 지나에게 준거야?” 태연이 도윤을 째려보며 말했다. 그리고 나서, 그녀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고, 그녀는 돈을 내고 도윤을 당황시킨 채 가게를 나섰다.도윤은 너무 죄책감이 들었고 마음이 아팠다. 그가 그녀를 사랑하거나 뭐 그런 거 때문은 아니고 지나는 정말로 그를 친구로 생각했지만 그는 그녀를 전혀 신경도 안 썼다는 점에서 그랬다. 그녀가 가족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조차도 그녀는 도윤을 식당에서 기다렸다. 하지만 도윤은 이 3일동안
“네 이대표님. 저 지금 군사용 기지입니다. 명령하십시오.”재하와 재균은 도윤의 보디가드로 임명되었지만 그를 24시간 따라다닐 필요가 없었기에 도윤은 그들을 군사용 기지를 담당하게 했다.“군사용 기지에 있는 정보로 희귀병을 알 수 있을까요?” 도윤이 물었다.“물론이죠. 군사용 기지에 있는 의료팀은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의사를 두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대부분의 질병은 치료할 수 있어요! 어떤 게 필요하세요, 대표님?”“PPT 병원에 딸 이름이 지나인 환자가 있을 거예요. 성남대학교 학생이에요. 조사해보고 최고의 의사를 그 곳으로 보내주세요!”“알겠습니다. 대표님!”도윤은 전화를 끊었다. 이게 그가 도울 수 있는 전부였다. 도윤은 그였음을 밝히며 지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그는 공부하기 위해 숙소로 돌아왔다. 한편, PPT 병원에선. “선생님, 제발 제 아내 좀 도와주세요! 얼마가 들던지 상관 없습니다. 제가 지불할 수 있어요!” 중년 남성이 PPT병원에서 절망스럽게 의사에게 매달리고 있었다. 그 남자 옆에는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인 어리고 예쁜 여자가 있었다. 그 둘은 다름 아닌 지나와 그의 아버지, 최원혁이었다.“최원혁 씨, 저희가 세계 최고 의료진에게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제껏 저희들 중 누구도 이러한 병을 본 적이 없습니다. 최선을 다할 테니 걱정 마세요!” 의사가 말했다.원혁은 뒤로 쓰러졌다. 다행히 지나가 그를 부축했다. 그리고 그는 기대기 위해 의자에 앉았다.“아빠, 원경 할아버지한테 전화를 할까요? 도와주실 수 있을 거예요!” 지나는 아빠가 쓰러질 뻔한 모습을 보자 마음이 찢어졌다.원혁이 머리를 저었다. “아니, 우리는 너희 할아버지 할머니와 더 이상 연관이 없어. 그들한테 도와 달라고 할 이유도 없어! 그저 이게 니 엄마의 운명이 아니길 바래야지… 나와 함께 있는 인생 대부분에서 고통 받다니!” 원혁은 이 말을 하며 울었고 지나도 옆에서 같
상황에 대해 들은 인수의 아버지는 바로 인수에게 바로 약속했다. 그에게 하나뿐인 아들이었기에 그를 도와줘야 했다.인수의 아빠는 곧 바로 전통중국의학과 의사들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가 아는 의사들에게 연락을 취했다.돌아와서 인수는 웃으며 말했다, “아저씨, 저희 아버지께서 내일까지 올 수 있는 의사 몇 명을 준비해 둔다고 하셨어요!”“정말 고맙다, 인수야! 우리가 모든 비용을 부담할게. 우리 가족이 너에게 큰 신세를 졌구나!” 원혁이 대답했다.“너무 고마워 인수야!” 지나가 말했다.인수를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별 말씀을요!”그 시각, 해외.“나야, 박대표. 구 박사 있을까? 응, 내일……오, 바쁘다고? 알겠어, 그래, 고마워!” 박인혁은 거절당하니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그는 아들이 다른 사람과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하면 너무 부끄러울 것 같았다.그는 즉시 다른 전문의 의사들에게 연락을 했다. 대부분이 시간이 있다고 했지만 이틀안에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것은 어려웠다. 특히 박대표는 그리 큰 인물이 아니었기에 대부분이 그를 위해 급히 한국으로 가고 싶지 않았다.그가 해외에서 전문가들을 구할 수 없었기에 그는 국내에 있는 의사들과 연락을 했다. 하지만 모든 의사들 또한 거부했다. 모든 의사들이 3일 후에 시간이 된다고 말하였다.인혁은 3일 후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는 인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인수는 통화 중이었다. 그리고 그는 말하는 것을 잊어버렸고 눈 깜빡하고 나니 다음 날 아침이었다.다음 날, 전문의 회의 후에도, 의사와 전문가들은 그 병에 대해 알아내지 못했고 원혁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갑자기, 두명의 의사가 흥분하며 달려왔다.“좋은 소식입니다, 선생님!” 그 중 한 명이 신이 나서 소리쳤다.주치의는 얼굴을 찡그리며 그들에게 원혁이 이 자리에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최원혁님께 좋은 소식입니다! 이선혜 환자를 보기 위해 밖에서 전문의 무리가 기다리고 있어요. 전세계에서 온 최소
이 상황을 들은 후에, 이 전문의들은 병실로 들어 갔다. 주치의는 감히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그 모든 전문의들은 당대 최고의 의사들이었다. 그들은 3시간 반 만에 나왔다.전문의들은 환자가 지금 회복 중에 있으며 곧 좋아질 거라고 병원에 말했다.“회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선생님!” 주치의는 바로 그들에게 머물러 줄 것을 요청했다.전문의들은 그를 신경 쓰지 않고 병원 밖으로 걸어 나갔다.“진짜였어요, 선생님!” 환자가 진짜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담당 의사 중 한 명이 흥분하여 말했다.원혁과 지나는 매우 감동을 받았다.“정말로 고맙다, 인수야! 아버지가 돌아오시면 내가 따로 감사 인사를 전하마!” 원혁이 말했다.“저도 도울 수 있어 기뻐요, 아저씨!” 인수는 그들 앞에서 엄청난 기분을 느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정말로 궁금했다.정말로 아버지가 이 엄청난 전문의들을 모두 부른 거라고?인수는 믿을 수 없었다. 그는 화장실에서 아버지에게 바로 전화했다.“아버지, 이 전문의들 아버지가 부르신 거예요?”“무슨 전문의들?”“그 유명한 에든이랑 제이크 전문의요. 아버지가 부르신 거예요?”“정신 나간 소리하지 마라! 내가 어떻게 그런 의사들을 아니? 나는 국내에 있는 평범한 전문의들을 불렀어. 너무 가지 마라, 아들아!”인수는 바로 실망했다. 그는 이 모든 의사들을 아버지가 연락한 줄 알았다.하지만, 아버지가 아니라면, 누가 이 의사들을 다 부른 것일까? 인수는 정말로 궁금했다.“인수야! 널 기다리고 있었어. 아저씨가 지나보고 나중에 우리 저녁 사주라고 하셨어!” 태연과 다른 애들이 웃는 얼굴로 말했다.지나의 기분이 좋아지자 태연과 다른 애들도 그녀를 위해 기뻐했다.“물론이지! 의사를 부른 거 말고는 내가 한 일은 없는걸!” 인수는 말했다모든 사람이 원혁을 도운사람은 인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를 대하는 지나의 태도는 좋아졌다.인수는 그들에게 진실을 말 할 수 없었다. 지금이야 말로 지나를 꼬실 수 있
지나는 온화하게 말했다.지나는 도윤이 그녀를 도와주고 심지어 매우 소중한 물건을 그녀에게 주었을 때 감동받았었다.그리고 그녀는 도윤에 대한 호감을 발전시켰다.그녀는 시간이 날때마다 항상 그에 대해 생각했다. 지나는 도윤이 정말로 귀엽다고 생각했지만 도윤이 그녀를 싫어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솔직히 그녀는 그와 친구로 지내고 싶었다 하지만 도윤이 그녀에게 한 행동은 그녀를 완전히 실망시켰다.“그 가난뱅이가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건데?!” 인수가 화가 나서 말했다.그 후 모두가 그에 대해 말하지 않았지만 지나는 정말 화가 났다. 그녀가 뭐가 그렇게 못났다고! 도윤을 빼고 지나를 그렇게 거부한 남자는 이제껏 없었다. 도윤이 지나의 어머니가 회복했다는 사실을 알자, 그는 바로 안도했고 그의 삶은 평소처럼 지나갔다.같은 날 저녁, 도윤은 도서관으로 가져갈 책 몇 권을 챙겼다. 그는 도서관 밖에서 누군가 기다리는 것 같은 여자를 보았다.도윤은 깜짝 놀랬다. 그 여자는 지나였다!그녀는 고개를 들고 도윤을 보았다.“지나야! 공부하러 온 거야?” 도윤이 어색하게 그녀에게 물었다.“아니. 책 반납하러 왔어!” 지나가 말했다.도윤은 이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꼈다.“밥은 먹었어? 내가 식당에서 밥 한 끼 살게. 오늘 어머니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었어. 괜찮으셔?” 도윤이 물었다.“이제 많이 좋아지셨어. 물어봐 줘서 고마워. 그리고 나 이미 밥 먹었어. 말은 고맙지만 나 친구들 만나야 해서!” 지나는 정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도윤아, 너가 저번에 나한테 팔찌 준거 말인데. 내가 너 위해서 보관해 주려고 했었는데 나 물건 보관을 잘 못해서 사람들이 알게 되면 안 좋을 것 같아. 너한테 다시 돌려줄게. 너가 깨트린 팔지는 괜찮아. 물어줄 필요 없어!” 지나는 가방에서 팔찌를 꺼내 도윤에게 건네주었다.그 시각, 포르쉐 7시리즈가 그들 옆에 멈춰 섰다.인수는 선글라스를 걸 터 쓴 채로 창문을 내리고
지나 또한 그녀가 뭐가 잘못된 건지 몰랐다. 도윤의 그런 모습을 보니 이상하게 느껴졌다.“어떻게 이도윤은 나 같은 여자한테 관심도 없는 거지?!” 지나는 그 사실을 받아드릴 수 없었다. 지나는 도윤에게 그녀가 가지기 쉬운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인수에게 데리러 와 달라고 일부러 문자 한 것이었다.여자들은 다 그런다. 마음이 있으면 그들은 관심을 사려고 최선을 다 할 것이다.하지만, 도윤은 그러한 행동을 알지 못했다.지나가 그에게 팔찌를 되돌려 줬을 때, 그녀는 도윤이 거절하기 바랬었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 그는 지나가 다른 남자 차에 타는 순간에도 팔찌를 도로 가져가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지나는 도윤한테 열이 받았다. 그녀가 어떻게 인수랑 같이 밥을 먹고 싶겠는가. 그래서 그녀는 차에서 내리고 싶었다.인수는 자신의 차에서 내려서 택시를 부르는 지나를 보니 너무 당황스러워 말문이 막혔다. 그는 자신이 그녀를 화나게 한 것이라고 생각했다.한편, 도윤은 그의 숙소로 돌아왔다. 그는 베란다에서 태경이 화가 난 채로 뒷통수를 긁으며 담배 피는 것을 보았다. 옆에는 재민이가 같이 있었다.“무슨 일 있어, 태경아?” 도윤이 그들에게로 걸어갔다.“도윤이 왔구나! 들어 봐, 시험기간인데 혜미 어머니께서 성남시로 오신다잖아. 심지어 혜미랑 같이 나와 만나길 바라셔! 혜미가 우리 사이에 대해 어머니께 얘기해서 어머니가 날 보고 싶어하셔!”도윤이 웃었다. “여자친구 부모님을 뵐 수 있으니 좋은 거 아니야? 좋아해야지!”“이게 어떻게 좋은 일이야? 혜미가 어머니가 오신다고 말 했을 때 난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 혜미는 어머니께 나를 소개하고 싶은 거고 만약 어머니께서 내가 마음에 드신다면 좋은 말씀을 해 주시겠지.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졸업하면 헤어지라고 할거야!” 태경은 이 문제에 너무 괴로워했다.요즘 연애는 참 힘든 것 같다. 사람들은 시어머니, 장모님이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존재라고 말을 하고 그건 아마 사실인
태경은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도윤의 어깨를 톡톡 쳤다.혜미의 어머니는 내일 아침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음날 이른 아침, 도윤, 재민, 태경은 학교 밖에서 혜미와 그녀의 룸메이트들을 만났다.태경은 혜미랑 단 둘이 혜미의 어머니를 모시러 간다면 낯설고 어색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러 명이 함께 간다면 더 재미있고 신날 것이다.도윤은 다른 여자애들을 봤을 때 약간 당황했다. 한 명은 채윤이었고 도윤을 째려보고 있는 한 명은 재희였다. 그리고 처음 보는 여자 애 한 명이 있었다.“태경아 도윤아! 너희들에게 소개해 줄 사람이 있어. 내 고등학교 친구, 보영이야. 보영이 어머니도 우리 엄마랑 같이 오실 거라 보영이도 우리랑 같이 갈 거야!” 혜미가 말했다.보영이는 정말 예뻤다. 그녀는 채윤처럼 자연미인은 아니었지만 본인을 꾸밀 줄 알았고 재희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훨씬 예뻤다.“안녕, 보영아! 우리 전에도 한번 본 것 같은데.” 태경이 말했다.보영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혜미 엄마랑 우리 엄마 데리러 어떻게 갈 거야?”“택시 부를 거야!” 태경이 대답했다.“뭐라고? 택시? 너 차 없어? 혜미 남자친구라면 내 남자친구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최소한 차는 있어야지!” 보영이 무시하며 웃었다.보영과 혜미는 애기 때부터 친구였지만 태경이가 전에 한번 만났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학교에서는 많은 교류를 하지 않았던 게 분명했다.혜미와 보영의 어머니들이 같이 오고 계셨기 때문에 그들은 다른 방법이 없었고 같이 두 명을 데리러 가야 했다. 서로 비교 하는 것이 여자들의 일상이고 특히 학업을 위해 시골에서 대도시로 왔을 때 더 심했다.사실, 혜미의 룸메이트들은 정말로 예뻤고 그건 보영이를 훨씬 더 질투 나게 했다. 그녀는 언행이 거칠어졌다. “태경이는 아직 차를 안 샀어. 너 남자친구는 벌써 샀구나?“ 혜미는 언짢았지만 그래도 대답을 했다.보영과 혜미는 둘 다 집안이 좋았다. 그래서 경제적
하얀색 아우디 A4L이 그들 앞에 멈춰 서서 창문을 내렸다. 스타일이 좋은 젊은 남성이 차에서 내렸다.“승호야! 와줬구나! 친구들은 어디 갔어?”“먼저 가서 호텔 예약해 달라고 했어. 어머니를 픽업한 뒤에 쉬실 수 있게 호텔로 모셔다 드리고 거기서 점심 먹자. 그리고 나서 우리 나가서 놀자!”승호는 말을 하면서 혜미 뒤에 서 있는 채윤과 재희를 발견했다. “어, 예쁜이들! 혜미 친구들이구나, 맞지? 뭐하고 있는 거야?” 승호가 말했다.“우리 얘기 좀 하고 있었어. 태경이가 차가 없어서 혜미 어머니를 택시로 모시고 와야 하거든” 보영이 말했다.“내 차에 세명 자리 비는데 너희 여자애들 내 차 타지 않을래? 승호는 채윤과 재희가 너무 예뻐서 그들을 도와 주고 싶었다.하지만 혜미와 나머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기에 보영이가 그의 말을 바로 거절했다. “잠시만, 차가 꽉 차면 우리 엄마는 어디에 앉아? 그리고 내 룸메이트들 두 명도 우리랑 같이 가야 해!” 보영이는 승호가 채윤과 다른 여자애들을 보는 눈빛을 보자 질투가 났다.“괜찮아 보영아. 우리는 택시 탈 거야!” 혜미는 어떠한 분란도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래, 좋아! 우리가 먼저 가 있을 테니까 너희 조금 늦어도 괜찮을 거야. 그리고 우리 다 같이 승호가 예약한 호텔로 가서 거기서 점심 같이 먹자. 인원이 좀 많아서 더치페이 해야 할 것 같아. 괜찮니?” 보영이 말했다.“그럼!” 혜미가 끄덕였다.보영은 그들이 떠나고 자신의 룸메이트 친구들 두 명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한편, 도윤과 나머지는 택시를 기다렸다가 그들은 기차 역으로 향했다.“아까 걔 봤어? 남자친구 차가 아우디 A4L라고 엄청 자랑하더라. 채윤이가 전화만 걸면 현빈이 언제든지 올 수 있는데 그건 모르더라!” 재희가 씩씩대며 말했다.“재희야, 무슨 말하는 거야? 나 현빈이랑 연락 안 한지 꽤 됐어!” 채윤이 도윤이를 힐끗 보며 대답했다.“현빈이 아버지가 오시자 마자 성남 상업 기업이 바로 매각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