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윤, 너도 왔니? 나래를 위한 인터뷰를 촬영할 때는 없더니 우리가 저녁 먹으러 가는 것은 어떻게 알고 왔어? 하하하! 한심한 인간이 하는 짓이 절대 변할 리가 없지!”나래와 아주 친한 여학생이 도윤을 비난했다.많은 소녀들은 이미 도윤을 보는 시선이 조금씩 변했다. 이제는 도윤을 보면 심지어 살짝 미소를 짓기도 했다.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얼마 전, 도윤은 갑자기 부자가 되었다. 아주 부자가 되었다.그는 그 당시 정말 많은 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그들은 도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정말 예쁜 가방을 살 수 있을 것이고, 특히 도윤이 꽤 잘생겼기 때문이었다.그러나 나래는 이미 대박을 터뜨렸다.나래는 많은 돈을 버는 온라인 스타가 되었다.이것은 나래의 학과 여학생들에게 엄청난 촉진제가 되었다. 그들이 여자인 게 어때서? 그들은 여자도 열심히 일하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부자가 되고, 유명해지고, 성공할 수 있다고 느꼈다.그래서 학과의 많은 여학생들도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들도 라이브 방송을 시도해 보고 싶었다. 그들도 계약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됐어, 도윤도 같이 가지 뭐. 한 명 더 간다 해서 뭐가 달라진다고.”나래가 선글라스를 고쳐 쓰며 대답했다. 과거에 나래는 경멸적인 말을 하며 도윤을 노려보곤 했다. 그러나 이제는 도윤을 쳐다보는 것 조차 귀찮아하고 있었다.그때, 가희와 다른 사람들은 이미 도착해 있었다. 10대의 아우디가 도착했다. 줄지어 선 10대의 아우디는 정말 장관이었다.많이 학생들이 부러워하며 쳐다 보았다.아우디의 주인들도 나래의 사진을 찍기 위해 휴대폰을 꺼내었다.“교수님! 저랑 같은 차 타요! 과 친구들은 다른 차에 타면 돼요!”나래는 자신의 이미지를 아주 중요시 여겼다.나래의 과 친구들이 차례로 빠르게 차에 올라탔다.태경과 기숙사 일행들도 차에 올라탔다.이때 도윤이 맨 뒤 아우디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을 보았다.
너무 많았다. 나래의 사진으로 가득했다.심지어 예쁜 다리를 찍은 사진들도 있었다. 솔직히, 수위가 꽤 높았다.도윤은 사진을 보자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저 예쁘죠, 보통 남자님?”“괜찮네. 사진들이 평범하고 별로 자극적이지 않네요! 하하!”도윤이 나래에게 도발적인 메시지를 보냈는데, 아마도 나래에게 조금 화가 났기 때문일 것이다.예상과 달리, 나래는 몇 초 만에 도윤의 문자 메시지에 답장을 보냈다. “아, 너무 하시네요, 보통 남자님! 제가 시간이 될 때 꼭 만족하게 해 드릴게요!”나래의 답장이 도윤을 약간 흥분하게 만들었다.이때, 갑자기 가희가 도윤에게 새로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보통 남자님, 뭐하고 있어요? 오늘 우리 학과 사람들 모두 나래의 축하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가고 있어요. 당신이 나래를 유명인으로 만든 사람이니 당신이 오늘 주인공이어야 했어요! 그런데, 당신은 나래에게 관심이 있나요? 왜 나래를 쫓아 다니지 않는 거죠?”가희가 비밀리에 도윤이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솔직히, 가희는 속으로 엄청나게 질투를 하고 있었다. 왜 그런지는 가희도 모르겠지만, 이전에 보통 남자를 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마음 속에 그리던 남자친구의 이미지는 보통 남자와 비슷했다.“못 따라 가겠네요. 내 차는 아직 오지도 않고!”도윤은 화가 났고 그런 일에 면역이 되어 있었다. 왜 도윤은 항상 표적이 되는 것일까?도윤이 화가 나서 대답했다. 도윤이 부른 택시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하하하, 보통 남자님은 가진 재산으로 차를 사는 게 쉽지 않나요?”가희가 또 다시 답장을 했다.가희는 분명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 도윤이 그의 차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했을 때, 가희는 도윤이 구입한 차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이라 생각했다.이때, 도윤이 부른 택시가 도착했다. 도윤은 그들과 채팅을 조금 더 한 다음 대화를 끝냈다. 실제로 도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은 나래가 그를 위해 찍었다고
알고 보니 나연이 언급한 변화란 도윤의 누나 도희가 상현을 사임시키고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뒤 성남 상업지구의 관리를 이미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 것이었다.새로 온 사람에 대해 도윤은 묻지 않았고, 그의 누나 도희도 그 일에 대해 도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도윤은 나중에 그 일에 대해 도희에게 물어보면 될 것이다.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에서 잘 일하고 있던 나연이 결국 홈랜드 키친의 매니저가 되어 옮겨 온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나연은 승진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강등되었던 것이다.말이 나와서 말인데, 이는 도윤과도 관련이 있었다.이때, 도윤은 다시 옆에 서 있던 여자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솔직히 말해서, 도윤은 단순히 연민이나 동정심만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도윤은 여자를 보자 갑자기 예전의 자신이 생각났다.그때 당시 도윤은 너무 가난해서 음식을 사거나 먹을 여유조차 없었다. 그는 주말마다 여러 가지 일을 해야만 했고, 맞거나 혼나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나연 씨, 이제 그만 가서 다른 바쁜 일들을 처리하도록 해요. 종업원이 “부처 수프’ 한 그릇을 깼다고 하지 않았어요? 어쨌든 아무도 다친 사람은 없잖아요. 그러니 주방에 가서 다시 준비해 달라고 하세요!”도윤이 지시했다.나연은 도윤의 말을 감히 거역할 수 없었다. 여자를 째려 본 뒤, 나연은 주방으로 향했다.당연히 나연은 나래가 도윤이 가장 좋아하는 앵커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것이 나연이 다른 저명한 손님들 가운데서도 나래를 가장 특별한 손님으로 여겼던 이유였다. 그렇지 않다면, 왜 이대표님이 나래를 기쁘게 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 플랫폼에 150억을 투자했겠는가? 이것은 나연이 마음속 깊이 질투심을 느낀 이유이기도 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여자가 도윤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인사했다.“천만에요!”도윤이 살짝 미소 지었다.도윤은 이 여자가 고개를 드는 것을 정말 보고 싶었다. 도윤은 그녀의 얼굴을 제대로 보고 싶었다.
세라가 도윤의 옆에 앉아 있는 학생에게 말했다.휴대폰을 충전한 뒤, 세라는 도윤을 힐끗 쳐다보고는 메인 테이블에 있는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세라는 분명 이전에도 도윤을 아주 많이 경멸했지만, 지금이 훨씬 더 경멸스러웠다.이러한 사실에, 도윤은 무심한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도윤은 이미 이런 일에 익숙했다. 도윤은 모든 아름다운 여자들이 자연스럽게 그를 경멸하게 만드는 특성을 타고 난 것 같았다. 아…“학우 여러분, 오늘은 저에게 정말 중요한 날이에요. 여기 있는 모든 학우 여러분들이 나를 잘 보살피고 돌봐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것 외에도, 오늘날의 저를 만들어 주신 보통 남자님께도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그분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싶지 않아서 비록 오늘 이 자리에 오시지는 않았지만, 그 분이 없었다면 저도 없었을 거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어요!”“제가 잔을 들겠습니다!”그리고 나서 나래는 레드 와인을 한 번에 마셨다.룸 안에서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난 보통 남자님이 나래에게 관심이 있고 아마 나래를 아주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나래의 룸메이트가 갑자기 말했다.이 말은 매우 흥미를 끌었고 즉시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아니, 아니야, 마리,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마! 보통 남자님이 정말 나를 좋아한다면, 벌써 나를 만나러 오셨겠지!” 나래가 속으로 차갑게 대꾸했다.나래는 이미 자신에게 이 질문을 수없이 던졌다.왜 보통 남자님이 이렇게 잘해주는 걸까?나래를 좋아하나?만약 그가 나래를 진짜 좋아한다면, 이미 오래전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을 것이다. 나래의 남자 보는 기준은 매우 높았고, 그래서 키가 크고, 부유하고, 잘생긴 남자도 나래의 관심을 거의 끌지 못했다. 나래의 마음 속에서, 일반적인 키 크고, 부유하고, 잘생긴 남자들은 그녀의 보통 남자와 전혀 비교가 되지 않았다.만약 그가 나래에게 최소한의 관심이라도 있다면, 나래는 그를 쫓아 다니고 기다려야 한다 하더라도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었다
세라가 도윤에게 레드 와인을 끼얹자 도윤은 정말 충격을 받았다.미쳤어! 이 여자는 분명 미친 거야!“세라, 무슨 일이니?”나래는 세라가 자신 때문에 심하게 질투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걱정스럽게 물었다.“괜찮아, 나래. 내가 오늘 몸이 너무 안 좋아. 그래서 난 먼저 가야겠어!”세라는 더 이상 휴대폰도 필요 없었다. 세라는 가방을 챙겨서 룸을 나가 버렸다.세라는 자신도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보통 남자님은 정말 영향력이 있었지만 그녀의 존재 조차도 모른다. 그런데 왜 보통 남자님 때문에 이렇게 질투를 하는 것일까?아무도 몰랐다.모두가 보통 남자님이 나래에게 어떻게 반했는지 이야기하고 있을 때 세라가 얼마나 불쾌했는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여자란 본디 질투심이 많은 생명체였다.이 사실은 아름다운 여자가 아름다운 여자를 마주할 때 더욱 극명했다.따라서 세라는 화가 났음에도 나래에게 화를 낼 수 없었다. 그래서 한심한 얼간이 도윤에게 대신 화를 내고 분노를 표출했다.어쨌든 세라는 한 번도 도윤을 존중하거나 대우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도윤을 무시하고 떠났다.“도윤, 이게 다 네 잘못이야! 네가 세라를 화나게 한 게 분명해. 그러니 세라가 먼저 간 거잖아! 정말 후회 돼. 왜 네가 오늘 같이 오도록 허락했을까?”나래가 도윤을 차갑게 노려보며 말했다.도윤은 나래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도윤은 세라에게 복수하고 싶었다.그래서 도윤도 그 뒤를 따라 곧장 룸을 나갔다.아! 그 여자는 그의 얼굴에 레드 와인을 퍼 붓고 그를 비난 한 뒤 이렇게 가 버릴 생각을 하고 있단 말인가?도윤은 더 이상 예전의 도윤이 아니었다.도윤은 정말 세라의 뺨을 한 대 치고 싶었다.그러나 세라를 쫓아 룸을 나온 뒤, 어디에서도 세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도윤은 몹시 화가 났고 분노했다.이때, 도윤은 갑자기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슬쩍 보니 과 친구 여진이 보낸 문자 메세지
도윤이 여진의 기숙사 방문 앞에 도착했다.“도윤이니?”눈이 빨갛게 될 때까지 울었던 여진이 문을 열었다. 여진은 도윤을 보고 놀란 것이 분명했다.“여진, 괜찮아? 너 보려고 왔어!”도윤이 재빨리 대답했다.“난 괜찮아. 널 괴롭히고 싶진 않은데. 아무튼, 난 이 세상에서 내 존재가 불필요하다고 느껴져. 내가 계속 이 세상을 산다면 많은 사람들을 괴롭게 할 뿐이야!”여진이 눈을 가린 채 침대 끝에 앉아 다시 울기 시작했다.“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사실 나도 너와 똑같았어. 내가 어릴 때부터 아버지는 나에게 우리 가족은 매우 가난하고 빚을 많이 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어. 우리 누나는 나 때문에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일을 하러 나갔어. 우리 누나는 진짜 똑똑하고 공부도 정말 잘했는데 나 때문에 학업을 포기했지!”도윤은 여진을 설득하고 싶었다. 아마도 두 사람 모두 아주 가난했기 때문일 것이다. 도윤은 자신의 과거 모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것은 매우 효과적이었다. 여진은 울음을 멈추고 도윤을 바라보았다.도윤이 말을 이어갔다.“그때 내가 얼마나 많은 심리적 압박을 받았는지 아니? 우리 가족이 나에게 모든 희망을 걸었기 때문에 내가 그 당시에 내 어깨에 얼마나 많은 책임감을 지고 있었는지 알아? 그게 내가 필사적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였어. 나는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어.“하지만 내가 뭘 할 수 있었겠어? 난 여전히 잦은 괴롭힘과 모욕을 당하고 있어. 난 내 자신을 타인들과 비교할 때 열등감을 느껴. 내 열등감 때문에 난 여자들이 나를 무시할까 두려워서 그들을 봐도 감히 말조차 붙이지 못했어!”“사실 여자들은 진짜 날 무시했고 종종 나에 대한 이야기와 험담을 하곤 했어. 하지만 나는 내 자신에게 자주 말하곤 했어. 이 모든 굴욕은 결국 다 지나갈 것이니 좋은 인생을 살아나가야 한다고 말이야. 게다가, 난 또 새로운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어!”도윤은 말을 하며 감정에 북받쳤다.
“어? 누나, 대체 무슨 큰 일이 생겼다는 거야?”도윤은 매우 불안했다.도윤은 누나와 매우 깊은 유대관계를 지니고 있었다. 도윤이 그의 누나가 그의 학업을 돕기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고 말했을 때, 여진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었다.두 남매는 그 당시 너무 가난했었다.그래서 도윤의 누나는 바로 고등학교를 중퇴했다.그의 누나가 그를 위해 해준 잊을 수 없는 일들이 셀 수 없이 많았다.“말도 마. 너도 우리 가족이 가진 엄격하고 이상한 몇 가지 규칙을 이미 알고 있을 거야! 그 규칙들 중 하나가 네가 얼마의 돈을 쓰든, 그것에 대한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것이지!”“수십 억처럼 적은 돈을 쓰더라도, 그 돈은 모두 가족의 가계부에 반영되어야 해. 가족에겐 아무것도 숨겨서는 안돼! 이건 너도 마찬가지야! 지금 네 은행 카드 지출 내역 모두 우리 가족 가계부에 기록되어 있어!”“아, 그럼. 나도 알아!”이것은 이씨 가문의 규칙이었다. 가지고 있는 만큼 돈을 쓸 수 있었고, 원하는 만큼 가족의 돈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가족 대표인 사람에게 그 돈을 숨기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다. 그 사람은 그들의 아버지일 것이다.또한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돈을 숨기는 것도 허락되지 않았다.“누나, 기록되지 않은 돈이 있어?”도윤이 물었다.“응! 젠장! 나도 오늘에서야 알았어! 내가 막 가난에서 벗어났을 때, 엄마가 나에게 준 150억을 다양한 곳에 소비했어. 어느 날, 내가 술을 좀 많이 마셔서 어떤 프랜차이즈에서 뭔가를 먹고 싶었어. 그래서 비서에게 사달라고 부탁했지!”“맙소사! 그 바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 그가 그 프랜차이즈를 90억에 산 거야! 그 프랜차이즈가 당시에는 인기가 없었지만 수년이 지난 후에 갑자기 엄청난 인기가 생겼고, 가게는 이미 지금 3천억 이상의 수익을 냈어! 내가 이 일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은 누가 프랜차이즈를 직접 사들일 거라고 예상이나 했겠어?”“그래서 난 3천억을 몰래 써
얼마 지나지 않아, 도윤은 은행에서 돈이 벌써 입금되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도윤의 누나는 정말 대단했다.하지만 이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아!만약 도윤이 돈을 투자한다면, 그의 가족이 분명 그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아마 도윤이 뭔가를 산다면 그의 아버지는 알아차리지 못할지도 모른다.천오백억이었다!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물건들을 사야 하는 걸까?정말 스트레스였다!도윤은 자신의 이마를 쳤다. 더 이상 산책을 할 기분이 아니었다. 그래서 도윤은 눕기 위해 기숙사로 돌아가기로 했다.사흘이 지났지만 도윤은 돈을 쓸 좋은 방법을 아직 생각해내지 못했다.지난 사흘 동안, 언급할 가치가 있을 만한 세가지 일이 생겼다.첫 번째는 여진의 어머니가 강제로 여진을 끌고 가는 바람에 여진이 학교에 휴학을 요청했다는 것이다.도윤은 이 사실에 너무 화가 났고 정말 여진을 돕고 싶었다. 하지만 여진의 휴대폰이 꺼져 있어서 전혀 연락을 할 수가 없었다.도윤은 여진에게 돈을 좀 주기 위해 지난 이틀간의 상황에 대해 물어볼 계획이었다.두 번째는 나래가 정말로 학교에서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는 것이다. 나래는 지역 라이브 방송 플랫폼에서 주최한 일부 활동에 참여했고 심지어 라이브 방송 플랫폼의 표지를 장식하는 대표가 되었다. 나래는 정말 명성을 얻었다.세 번째는 상현이 이 지역 라이브 방송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할 생각으로 전국의 모든 네티즌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상현은 플랫폼 전환 준비를 위해 추가로 3백억을 투자할 계획이었다.도윤은 승인했고 즉시 돈을 투자했다. 결국 이것이 사업에 있어서 도윤의 첫 투자였고 도윤은 진심으로 잘 구축해서 가능한 한 빨리 유명하게 만들고 싶었다.도윤은 매점에서 혼자 아침을 먹고 있었다!도윤은 옆에서 쉬지 않고 수다를 떠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야! 오늘 마운틴 탑 빌라 판매하는 거 알고 있어? 빌라의 원래 가격은 천억이었는데 벌써 1190억까지 올랐어!”“모델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