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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장

“맙소사! 여태 인터넷 서핑을 했냐고? 도윤, 난 네가 지난 이틀 동안 휴가를 갔던 건지 아니면 다른 좋은 데를 갔던 건지 정말 의심스럽다? 우리 학과 단톡방 소식 못 봤어?”

재민이 흥분해서 물었다.

이 전에 도윤은 친구와 놀 계획이라고만 이야기 했지 자신이 무엇을 할지 정확하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따라서 재민과 태경은 지난 이틀 동안 도윤이 무엇을 했는지 알지 못했다.

재민이 말한 좋은 데라면, 도윤이 정말 그곳에 가긴 했다.

친구들이 말한 좋은 데처럼, 엄청난 미인이 많았으니까!

도윤이 웃으며 말했다. “무슨 좋은 데를 말하는 거야? 그래서, 말해 봐, 우리 과에 무슨 일 있어?”

“네가 가기 전에, 나래가 스타 앵커 자리를 놓고 인기 경쟁에 뛰어들지 않았어? 결국 나래가 경쟁에서 이겨서 최고의 앵커, 지역 라이브 방송 플랫폼의 스타 앵커가 되었어. 그날 나래는 3천만원이 넘는 상금을 받았어! 세상에!”

재민은 너무 부럽고도 불쾌했다. 다른 사람들이 하루에 그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러웠다. 재민은 자신이 여자가 아니라서 너무 싫었다!

“어제, 많은 신문과 언론이 나래를 인터뷰하기 위해 왔었고 헤드라인이 완전 대박이었어. 하루에 몇 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3천만원 이상 버는 성남 대학교 여학생!”

“간단히 말하자면, 관련 기사들이 이미 다 퍼졌어. 이게 다 신문 보도 때문이야. 오늘 오후부터는 성남 TV 방송국 사람들도 나래를 특별 인터뷰하기 위해 왔어. 방금 우리도 나래 학과 친구로 촬영을 했어. 내 얼굴도 찍혔다고!”

태경이 모든 것을 설명했다.

도윤은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나래는 이제 유명해졌다. 나래를 인터뷰한 뒤에는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 인터뷰도 해야 했다. 이것은 TV 방송국의 인터뷰 절차와 비슷했다. 인터뷰 후에, 그들은 그 사람의 학과 동기들, 가족, 그리고 친구들을 인터뷰하곤 했다.

인터뷰는 일반적으로 사전에 이렇게 계획되었다.

하하하. 도윤은 보통 남자라는 신분을 이용해서 나래에게 선물을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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