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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장

역시 진우가 의심한 대로였다.

손호진 이 새끼는 반사회적인 사람으로 애당초 그에게 개과천선할 기회를 주는 자비를 베풀지 말았어야 했다.

이제 사람들이 중독에 깊이 빠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 일은 그가 상당부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비록 진우는 사실 아무런 잘못이 없어, 진우에게 따질 수 없겠지만, 수십 명이 죽는다면 평생 죄책감속에 살 것이다.

분명 막을 수 있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다.

전문 대학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구급차가 학교에서 중독된 학생과 교수들을 데리고 나와 병원으로 향했다.

그 옆에는 경찰차도 여러 대 서 있었고, 전문 대학 입구에는 경계선이 쳐져 있어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 많은 방송국 기자들이 입구 밖에 막혀 있었다.

진우는 차를 길가에 세운 후, 눈에 띄지 않는 곳을 찾아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담을 뛰어 넘어 전문대학 안으로 들어갔다.

캠퍼스에 들어간 후 진우는 소리를 찾아 갔고, 곧 강의실에 서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아래층에는 교수와 학생들이 둘러싸고 있었고, 소방관과 경찰도 있었다.

진우는 황급히 걸어가 옥상에 있는 두 사람을 올려다보니 한 사람은 손호진이었고, 또 한 사람은 귀엽게 생긴 여학생 허윤진이었다!

손호진은 옥상 끝에서 있었는데, 한 발은 옥상 난간에 두고 왼손으로 허윤진의 목을 조르며 오른손에는 칼을 들고 있었다.

옥상에는 협상 전문가가 손호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것이다.

손호진은 감정이 격해져 있었다.

계속 뒷걸음질 치다 한 발이 난간 밖으로 나오자 교수와 학생들이 비명을 질렀고, 하지만 그는 또 다시 발을 난간 안쪽으로 들여 놓았다.

진우는 옥상으로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옥상으로 올라가는 동안 손호진이 허윤진과 함께 뛰어내릴까 걱정되어 밑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만약 떨어진다면, 그도 구하러 갈 수 있다.

손호진은 죽어야 마땅하지만, 여학생은 죄가 없었다.

현장이 시끄러웠고, 모두들 의견이 분분했다.

“손호진은 죽어도 싸. 학식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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