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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장

하지만 지금은 계획이 바뀌어 동창회가 한 달 정도 늦춰질 것 같다. 막 방학을 해 아직 돌아오지 않은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도 어제 고등학교 동창 단톡방에서 정한 것이었다.

이렇게 된 김에 아직 시간이 이르지만 진우는 먼저 송유나를 데리고 다크 앵글로 갈 준비를 했다. 이 일이 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때 가서 동창회에 가지 못하면, 앞으로 기회가 있을 것이니 문제되지 않는다. 그러니 다크 앵글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다크 앵글에서 자기장을 운용해 안전이 보장되어야만,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고, 독수리국에게 습격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계획을 세운 진우는 이날 비행기를 타고 소호로 향했다. 이번에는 율희에게 알리지 않았고, 다음날 송유나를 데리고 다크 앵글로 향했다.

이들이 처음 찾은 곳은 누성이다. 누성은 다크 앵글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로, 진우와 송유나 두 사람은 소호에서 바로 비행기를 타고 누성에 도착해 이 곳에서 하루를 쉬고 다음날 현지 군부대의 헬리콥터를 타고 다크 앵글로 이동했다.

몇 시간 뒤, 그들은 다크 앵글 상공으로 내려와 다크 앵글에 착륙했다.

군부대 헬리콥터지만, 처분이 된 후, 민간용 비행기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가 독수리국 정탐원에게 들키면, 불필요한 번거로움이 생길 것이다.

다크 앵글은 양국의 교통의 중심지로서 매일 지나다니는 상인들이 많았다. 이 곳은 완전히 번화한 작은 도시이며, 헬리콥터가 많이 왔다 갔다 해서 진우와 그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블러드에스티 용병단이 이곳을 장악할 때, 이곳 사람들에게 받는 세금이 높았고, 이 곳 사람들이 벌어들인 돈의 대부분이 블러드에스티 용병단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그들은 또 세금을 지불해야 했다. 다크 앵글에서는 두 제국 모두 이 곳에 관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블러드에스티 용병단이 이 곳의 하늘이었고, 그들의 단장은 제정신이 아니어서 반항한 사람은 잡혀간 뒤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러나 레드불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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