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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장

작가: 황우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임미령과 도재진이 떠난 후, 율희는 미안한듯 말했다. “진우야, 신경 쓰지 마! 우리 엄마가 이래. 호기심이 많아!!!”

“바보야! 내가 화낼 게 뭐 있어! 아줌마가 날 신경 써 주시는 건데!” 진우가 웃으며 말했다.

그는 아직 임미령의 생각을 모르나, 자신이 오랜만에 와서 임미령이 자신과 율희가 무슨 갈등이 생겼다고 생각해 이렇게 추궁하는 것 같았다.

솔직히 말해서, 율희 같은 여자와 함께 있으면 아무도 화를 낼 수 없다.

“진우야, 너 이번에 소호에 얼마나 있을 거야?” 율희가 물었다.

“음............하루 이틀정도!”

“이렇게 빨리???” 율희가 서운한 듯 물었다.

그녀는 진우가 시간을 여유 있게 두고 그녀와 함께 이곳 저곳 함께 돌아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 진우가 이렇게 빨리 떠날 줄은 몰랐다.

“어쩔 수 없어! 곧 동창회가 있고, 동창회에 꼭 가겠다고 약속했으니 일찍 가 봐야 해. 그리고 작은 이모와 큰 고모도 보러 가야 하는데, 아주머니와 아저씨께 말씀드리고 너와 함께 가려고.”

“진짜???” 율희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당연하지. 우리가 함께 가면 좋아하실 거야!”

“네가 이렇게 말했으니, 작은 이모님이랑 큰 고모님이 좋아하시겠지?!” 율희가 신이 나서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엄마를 너무 잘 알고 있었는데, 이제 자신이 곧 진우에게 시집가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라서 당연히 진우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 좋아! 그때 돌아가서 내가 우리 작은 이모랑 장은 고모 보여줄게!”

“응!!!” 율희가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진우는 자기가 작은 이모와 큰 고모가 키워줬다고 했지?

그럼 진우가 그녀를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데리고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기쁘다!!!

하지만 또 긴장된다!!!

율희는 심장이 더 빨리 뛰었다.

별장 밖.

“도재진, 당신 왜 날 끌고 나온 거야? 난 아직 질문 안 끝났다고!” 임미령이 도재진의 손을 뿌리치며 말했다.

“이 아가씨야, 묻지 마. 율희랑 진우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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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416장

    다음 날, 진우는 율희를 데리고 작은 이모 유은희네와 큰 고모 이국영네를 차례로 찾아갔다.율희는 진우네 집안 어른들이 일종의 예의로 주신 용돈 봉투 4개를 받았다.자신보다 어린 가족이 처음 여자친구를 데리고 집에 오면, 집안 어른들이 용돈을 주어야 하는데, 금액은 각자 상황에 따라 달랐다.율희는 매우 기뻤다. 용돈을 많이 받아서가 아니라, 이런 것 들에는 전혀 개의치 않았고, 율희가 기뻤던 것은 진우의 가족들의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이것은 그녀에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했다.진우는 먼저 율희를 데리고 주안시로 갈 준비를 했다. 사흘 후에 고등학교 동창회가 있어서, 그들이 다녔던 학교를 가 볼 수 있었고, 주안시의 이곳저곳을 돌아볼 수도 있었다. 그래도 그 곳은 그들에게 추억이 많은 곳이기도 했다.유은희와 이국영은 진우가 주안시로 간다는 것을 알고, 그와 함께 가보려고 준비했다.비록 서강시에 자리를 잡았지만, 주안시는 그들의 고향이었고, 친지와 친구들 모두 그 곳에 있었다.그들을 보통 한달에 한 번 주안시에 다녀왔는데, 일행 열 명은 호화로운 차 네 대를 타고 서강시에서 출발해 주안시로 향했다.진우는 160억 정도 하는 부가티 베이론이 아니라, 6억 정도의 벤츠 G클래스를 타고 갔다.그 첫번째 이유는 부가티 베이론은 너무 과시하는 것처럼 보여지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그들의 작은 시골에서는 차대가 너무 낮아 부가티 베이론을 몰기 적합하지 않았다.주안시에 도착한 후, 유은희와 이국영 모두 진우에게 집에서 지내라고 초대했지만, 진우는 결국 율희를 데리고 주안시에서 가장 좋은 호텔에서 지냈다.다른 사람의 집에 가서 지내는 것은 여전히 불편하다. 진우 자신은 두 집에서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상관없었지만, 율희가 불편할까 걱정됐다.하룻밤 쉰 뒤, 진우와 율희는 아침을 먹고 함께 다니던 학교, 효성고등학교로 향했다.호텔과 고등학교가 매우 가까웠고, 주안시는 워낙 작은 시골이라 그리 넓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차를 타지

  • 오늘부터 억만장자   417장

    “보현 아저씨, 저 기억 나세요? 저 진우예요! 아저씨 뵈러 왔어요!”진우는 손에 든 큰 봉지 두개를 경비실로 가져가 작은 테이블 위에 놓았고, 율희는 진우의 뒤를 따라갔다.유보현은 진우를 자세히 바라보며 익숙함을 느꼈다.기억을 더듬어보니, 눈 앞에 있는 이 젊은이가 누구인지 드디어 생각났다.이진우! 예전에 효성고등학교 학생인데 그가 익숙한 이유는 진우가 늘 쉬는 시간을 이용해 그에게 배달을 해 주었기 때문이다.시간이 흐르자 자연스레 익숙해졌고, 두 사람의 관계도 나쁘지 않았다. 그는 이 남자 아이이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다른 친구들은 다 공부하고 놀 때, 그는 거의 밖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가장 대단했던 것은, 진우는 매일 아르바이트를 하는데도 성적이 좋아 매년 전교 2등을 놓치지 않았다.3년 전 진우가 이 곳을 졸업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강진대학교에 입학하여 효성고등학교에 큰 영예를 안겨주었다.만약 진우보다 성적이 더 좋았던 여학생이 연화대학교에 입학하지 않았다면, 진우는 주안시에서 수능 성적이 가장 좋았을 것이다.응???진우 뒤에 있는 여자애가 바로 연화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아닌가?지금도 그녀의 사진은 효성고등학교의 명예의전당에 붙어 있었다.그녀는 효성고등학교에서 나온 유일한 강서 지방의 1등이다.효성고등학교는 이 일로 며칠동안 즐겁게 축하했었고, 효성고등학교 설립 이래 단연 최고의 일이었다.이 작은 시골에서 강서 지방 1등이 나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진우야, 너 이 자식, 아저씨를 기억하는구나! 난 네가 출세해서 날 잊은 줄 알았지!” 유보현이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비벼 끄며 일어서서 열정적으로 말했다.“어떻게 그래요!!! 제가 아저씨 보러 여기 온 거잖아요! 아저씨, 이건 담배랑 술이예요. 그때 저를 잘 챙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너 이 자식, 그냥 오면 되지! 또 무슨 선물을 사왔어? 가져가! 네가 나중에 졸업하고 돈 많이 벌면 선물 사서 나 보러 다시 와. 그러면 내가 꼭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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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우와 율희가 학교에 들어간 후, 유보현은 작은 테이블로 다가가 진우가 가져온 선물을 꺼내려고 했다.유보현이 힐끗 진우가 사온 물건을 보았다.이건???유보현은 재빨리 두 개의 봉지를 전부 열었고, 그는 깜짝 놀라 눈앞에 있는 물건들을 바라보았다.한 봉지에는 코히바 베히케 10상자 들어 있었고, 이 담배는 최고급 담배로 그가 평생 담배를 피웠어도 코히바 베히케는 피워 본 적이 없었다.한 개비에 몇 십 만원이라고 들었는데 10상자면 몇 백만원 아닌가?다른 봉지 안에는 페이티엔 마오타이주 한 상자가 들어있었는데, 이 술도 상당히 비싼 술이다!!!요즘 한 병에 몇 백만 원 하지 않나?한 상자에 6병이니 또 몇 백만 원 이상이 아닌가?두 봉지를 합치면 몇 천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유보현은 눈앞의 물건을 보고 오랫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이제 겨우 몇 년 됐는데???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진우가 이렇게 비싼 물건을 선물할 수 있게 되다니!그리고 도율희와 같은 여자친구도 생겼다.이진우라는 녀석은 정말 난 놈인가 보다.그는 진작부터 이진우라는 아이가 반드시 출세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출세할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다.대학 졸업도 아직 안 했는데, 진우는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유보현은 마음속의 호기심을 억누르고 물건들을 조심스레 서랍에 감추었다. 이것은 몇 천만 원짜리 물건이다.진우와 율희는 어깨동무를 하고 운동장을 걸었다.햇빛이 두 사람에게 내리쬐어 눈부시게 빛났다.진우의 고등학교 시절에 있어 유보현은 그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늘 배달 아르바이트를 할 때, 그는 시간을 서두르기 위해 배달음식을 경비실에 두고 학생들이 경비실로 와서 찾아가도록 했는데, 유보현은 그를 도와 학생 신원 확인을 도와주었다.그리고 단 한 번도 잘못한 적이 없었다.그래서 진우는 줄곧 유보현에게 고마움을 느꼈다.이번에 주안시에 돌아온 것은 동창회에 참여하려는 이유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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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우와 율희는 함께 고3때 담임 선생님이 계시는 교무실로 들어갔다.교무실 안에는 7~8분의 선생님이 물건을 정리하고 계셨다. 아마 식사를 하러 가시려는 듯했다.두 사람은 하연주 선생님 자리로 다가갔다.“하연주 선생님!!!”“하연주 선생님!!!”두 사람은 동시에 입을 열고 소리쳤다.하연주도 책상 위의 물건들을 정리하는데 몰두하고 있다가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들자, 한 남자와 여자, 두 젊은이가 그녀의 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서 있었다.하연주는 이 두 사람이 매우 친숙하다고 느꼈고, 잠시 기억을 더듬어 보니 두 사람이 누구인지 금세 떠올랐다.비록 두 사람 모두 많이 변했지만, 두 사람이 그녀에게 준 인상은 매우 깊었다.진우와 율희의 수능 성적은 그녀를 자랑스럽게 했다. 반에서 두 명이나 산시의 10위권 대학에 들어가다니.그중 한 사람은 강서 지방의 수능 1등으로, 세계적인 명문대인 연화대학교에 진학했다.그녀는 그 해 교사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아 적지 않은 혜택을 톡톡히 보았다.“진우야, 율희야, 너희 어떻게 왔어?” 하연주는 기뻐하며 말했다.이 두 사람이 그녀의 자랑스러운 제자다.교무실의 다른 선생님들도 모두 두 사람을 주시하고 있었다.이진우는 강진대학교에 입학해 효성고등학교에서도 명성이 조금 있긴 했으나 그리 높지는 않았다.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3년이 지나 그를 가르쳤던 선생님들 외에는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하지만 도율희는 다르다. 그녀는 효성고등학교 창립이래 처음으로 연화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인 데다가, 강서 지방 수능 1등이었다.효성고등학교 명예의전당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위상이 흔들리지 않았다.“연주 선생님, 저희 방학해서 주안시로 온 김에 선생님 뵈러 왔어요.” 진우가 말했다.“넌 연화대학교에 입학한 그 도율희?” 그중 선생님 한 분이 율희를 가리키며 물었다.“네, 선생님!” 율희가 대답했다.“그 당시 네가 강서 지방 수능 1등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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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8장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7장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6장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5장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4장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3장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2장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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