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 당신이 이렇게 말하면 재미없지! 홍재영과 당신은 형제 같은 사이잖아. 당신은 회사 주주고. 당신은 이제 다시 재기했는데, 당신 둘이 연합해서 날 엿먹일지 누가 알아?” 천진석이 말했다.천진석은 사실 홍재영이 회사 돈을 가지고 도망을 간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절대 거짓일리 없다.하지만 그도 희생양을 찾아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그의 돈은 어떡하겠는가?마침 최규성의 회사가 갑자기 재기했고, 그는 시선을 최규성에게로 돌렸다.“천진석, 당신 여기서 행패부리지 마. 홍재영이 회사 전 재산을 가지고 날랐어. 이미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 측에 이미 신고접수 됐어. 당신이 가서 물어봐. 우리가 당신 엿 먹인 건지.”“난 그거 신경 안 써. 난 돈에만 신경 쓰지! 당신이 돈 안 갚으면 매일 당신 회사로 찾아갈 거야. 당신 시간이 많은 지 내 시간이 많은 지 볼까?”천진석이 현장에 있던 사람을 힐끗 쳐다보면서 말했다.최미나를 보자 순간 천진석은 작은 눈을 떼지 못했다.너무 예쁘다. 몸매도 너무 좋지만, 앉아있어도 키가 약 170 정도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여자들과 놀았지만, 최미나 정도 되는 여자는 없었다. 50% 아니 심지어 20~30% 정도도 그녀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그의 평생 가장 큰 취미는 세상 모든 여자를 만다는 것이다. 즉, 호색한이다.최미나를 본 순간, 천진석은 자신이 반드시 이 여자를 가져야겠다고 결심했다.“천진석, 적당히 해!”천진석은 더 이상 최규성을 상대하지 않고 그의 뒤를 떠나 테이블을 돌아 최미나에게로 갔다.“아가씨! 이름이 뭐예요? 나는 아가씨랑 친구 하고 싶네요.”최미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현장에 있던 사람들도 화가 났지만 아무 말 하지 못했다. 천진석은 신촌에서 유명한 건달이다. 게다가 그의 미움을 산 사람은 다 좋게 끝난 적이 없다.최규성도 그를 어찌할 방법이 없었는데, 그들과 같은 사람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응?”천진석은 최미나의 매끄러운 얼굴을 만지려고 하다가 생각도 못하게 한 손에 의해 꽉 잡혀 움직이지 못했다.그는 힘껏 움직이려고 했지만, 꽉 잡힌 손은 그가 움직이려고 해도 움직일 수 없었다.고개를 돌려 보니 최미나 옆에 있는 한 젊은이가 그를 잡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이봐! 남 일에 끼어들지 않는 게 좋아. 그렇지 않으면 네가 끝까지 책임지게 될 거야!” 천진석이 매섭게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진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잡고 있던 천진석의 손을 점점 더 힘을 주었다.천진석도 천천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진우에게 잡힌 손이 점점 아파왔고, 그의 이마에도 땀이 나기 시작했다.“아! 멈춰! 멈춰! 멈춰!”천진석은 아픔을 참을 수 없어서 소리를 질렀다.“진석 형님!”“진석 형님!”“진석 형님!”입구에 몇 사람이 천진석이 진우에게 잡혀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고 가서 도우려고 했다.하지만 천진석이 불러 세웠다.“오......오지 마!”다가가던 사람들이 즉시 멈췄다.“얘......얘야, 너......너 아직 어리잖아, 제......제발 멍청한 짓 하지 말고 손......손 놔. 오늘 난......난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은 걸로 할게! 어......어때?” 천진석이 더듬거리며 말했다.정말 손이 너무 아파서 말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 그는 어쩔 수 없이 패배를 인정했고, 그는 진우에게 잡힌 자신의 손뼈가 부러진 것 같았다.진우는 천진석을 한번 보고 여전히 아무 말하지 않았다.천진석 같은 나쁜 놈에게 자비가 필요한가?당연히 필요 없다!손에 계속 힘을 더 주었다.천진석은 진우에게 비명을 질렀다.“아! 아파! 형님, 사......살려주세요! 손......손 좀 놔줘요!”앉아 있던 사람들은 섬뜩한 목소리 하나만 들었다.“컥!”이거 천진석 손 골절된 거 아니야?진우를 바라보는 사람들 눈빛은 두려움으로 가득했다!방금까지 예의 바르던 소년이 이렇게 잔인할까
“천진석 맞죠? 제가 지금 여기 앉아 있는데 제가 어떻게 끝날지 저도 보고 싶네요! 최씨 아저씨네 식구들에 관해서 당신이 오늘 이후로 다시 이렇게 모진 말 할 수 있을까요?” 진우의 말투는 여전히 담담했고, 천진석의 협박을 일절 마음에 두지 않았다.“좋아! 너 기다려!” 천진석이 말을 하며 다른 한 손에 핸드폰을 꺼내어 전화를 걸었다.그는 사람을 불렀다. 방금 행동을 보니 눈 앞에 이 젊은이는 분명 한 두 사람이 처리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하지만 네가 아무리 대단해 봤자지?아무리 대단해도 쪽수로는 안 되지. 30~50명의 사람을 부르면 네가 이길 수 있을까?진우도 이때 휴대폰을 꺼냈다.SCC 단톡방에 메시지 하나를 보냈다.“단톡방에 강서 지방 신촌 사람 있나요?”진우는 이미 SCC 핵심 멤버가 되었다. 신분이 바뀌었기 때문에 단톡방에서도 변화가 분명하게 나타났다.전체 SCC에서 핵심 멤버는 몇 안되었다. 그의 말은 당연히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많은 일반, 중간, 상위 멤버 모두 이런 우두머리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한다. 하지만 기회가 오지 않아서 고민인데 지금 기회가 왔다. 자연스레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이다.곧 몇 사람에게서 답장이 왔다.“진우 님, 저는 홍대에 있습니다. 신촌과 가까워요. 지시사항 있으신가요? 제가 곧 가겠습니다!”“진우 님, 저는 회현에 있습니다. 신촌 근처예요. 저도 곧 가겠습니다!”그새 답장이 많이 왔다. 7~8건 정도 왔고, 다들 신촌 근처에 있어 금방 올 것이다.이는 SCC의 핵심 멤버의 지위를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상위 멤버가 이런 메시지를 보내면 모두가 대답은 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까지 신경을 쓸 수는 없다.이때 연락 한통이 진우의 이목을 끌었다.“진우 님, 진우 님, 저는 신촌 사람이에요. 지금 신촌에 있고요. 어디 계세요? 제가 곧 갈게요.”진우는 상대방에게 개인톡을 보냈다.“이진우입니다. 지금 신촌 마크호텔 36번 룸에 있습니다. 여기서 약간 일이
박우진은 급히 일어나 함께 온 친구들에게 말했다. “너희끼리 먼저 놀고 있어. 나 급한 일이 생겨서 먼저 갔다올게!”“우진이 형!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급해? 우리 다 내버려 두고?”“맞아! 모처럼 모였는데 네가 가면 무슨 의미가 있어?”박우진은 조금 미안했다. 이번 모임도 그가 주최한 것이고, 이 세 사람 모두 그와 친한 친구였다.하지만 이진우가 있는 쪽으로 지금 당장 가야한다. 절대 지체해서는 안 된다.그가 말했다. “SCC 핵심 멤버 중 한 명이 신촌 마크호텔에서 일이 좀 생겨서 내가 반드시 지금 가야 해.”SCC 핵심 멤버?세 사람 모두 깜짝 놀랐다.그들은 비록 SCC 멤버는 아니었지만, 가입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방법이 없어서 가입하지 못한 것이다.하지만 박우진은 SCC에 가입한 뒤로 늘 자신들 앞에서 으스대곤 했다.그들도 이 때문에 SCC에 대한 기본 지식은 있었다.박우진은 가장 낮은 일반 멤버로, 위에 중간 멤버와 상위 멤버가 있다.핵심 멤버는 이미 SCC 지도층이고, 이런 거물은 절대적 존재다.박우진이 말하기를, 핵심 멤버는 전체 SCC중 오직 10명뿐이라고 했다.하나하나가 다 최정상 거물이다.그들도 박우진을 따라 SCC 핵심 멤버의 정체가 궁금하여 급히 몸을 일으켰다.“우진이 형, 우리도 형이랑 같이 SCC 핵심 멤버가 어떤 사람인지 보러 가면 안돼?” 그중 한 사람이 물었다.박우진은 생각하고 말했다. “그래! 우리 빨리 출발하자. 그를 마음 졸이며 기다리게 할 수 없어.”네 사람은 함께 옷을 갈아 입고 재빨리 차를 몰고 마크호텔로 향했다.마크호텔 36번 룸.천진석이 부른 사람들이 속속들이 방안으로 들어와, 순식간에 20여 명이 들어왔고, 문 밖에 있는 사람도 있었다. 최씨 가족은 모두 룸 구석으로 밀려났다.나이 어린 두 아이가 놀라서 울먹였다.다른 사람도 모두 얼굴에 걱정이 가득했다. 그들이 언제 이런 장면을 봤겠는가.최미나 가족은 진우를 보며 그를 매우
박우진은 세 명의 친구를 데리고 문 밖에서 걸어 들어왔다.천진석은 아직도 땅에서 울부짖고 있었다. 그는 지금 두 손가락 모두 부러져, 아파서 눈물이 났다. 자신의 비명 소리에 가려져 박우진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주변 천진석네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숙였다. 그들은 박우진이 갑자기 이곳에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박우진이 누구야?신촌 거물!별명은 우진 형님.천진석 같은 사람은 박우진의 시중을 들어주는 것도 적합하지 않다. 천진석네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신촌에서 박우진의 미움을 사면, 죽어도 어떻게 죽었는지 모른다.“이진우님 이죠?” 박우진이 인사하며 진우에게 물었다.“네 제가 이진우입니다! 박우진씨?” 진우가 물었다.SCC 단톡방에서는 모두 자신의 실제 이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진우는 개인톡을 할 때 박우진의 이름을 보았다.진우는 고개를 들어 박우진을 한번 훑어보았는데 대략 마흔은 넘어 보였고 기세가 등등했다. 신촌에서 지위가 분명 낮지 않을 것이다.“네! 박우진입니다.” 박우진이 황급히 대답했다.이진우는 SCC 핵심 거물로, 그는 감히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비록 이진우는 어려 보였지만, 그는 감히 얕보지 않았다.어린 나이에 SCC 핵심 멤버가 된 것은 진우의 배경이 매우 두텁다는 뜻이 아닌가?그는 꿈에서도 이런 슈퍼 명문가의 자제들에게 의지하고 싶어했다.“바닥에 있는 사람 아세요? 방금 저를 죽이겠다고 했는데!” 진우가 아직도 바닥에서 울부짖는 천진석을 가리키며 말했다.박우진은 바닥에 있는 사람을 봤다.이는 천진석이 아닌가?요 몇 년 동안 상놈 수법으로 출세한 사람으로, 수하에 몇 십 명이 있다고 들었다.박우진은 천진석에게 다가가 발로 차며 말했다. “울지 마, 안 죽었으면 빨리 일어나! 그렇지 않으면 조금 있다 정말 죽을 거야.”박우진의 목소리는 담담했지만, 현장에 있던 천진석네 사람들은 모두 오싹했다.죽지 않았으면 빨리 일어나, 그렇지 않으면 조
박우진은 천진석이 진우 앞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쿵쿵 소리를 내며 조아리는 것을 보며, 룸 안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힐끗 쳐다보았다.그 순간 20여 명의 천진석네 사람들이 깜짝 놀라며 황급히 무릎을 꿇고 진우에게 머리를 조아리기 시작했다.“쿵쿵쿵!”“쿵쿵쿵!”룸 안에 이런 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최씨 가족도 갑작스러운 사건에 어안이 벙벙했다.방금까지 흉악한 놈이었던 천진석은, 이제 개처럼 바닥에 엎드려 진우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놀라서 그들은 턱이 빠질 지경이었다.“아저씨, 천진석 어떻게 처리하실 거예요?” 진우가 고개를 돌려 최규성을 바라보며 물었다.“진......진......진우 님, 알아서 결정하시면 돼요!” 최규성이 조금 부자연스럽게 말했다.그는 원래 ‘진우야’ 라고 부르고 싶었으나, 박우진이 ‘진우 님’ 이라고 부르니, 그는 감히 함부로 부르지 못했다.박우진은 천진석과 비교가 안된다. 신촌에서 박우진의 미움을 사면, 자신의 뒷길은 끊기고, 발악할 기회조차 없다.박우진이 이렇게 부르는데, 스스로 ‘진우 님’ 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지 않을까?만약 이진우가 가버리면, 박우진이 자신을 찾아서 끝장을 내면 어떡하지?하지만 ‘진우 님’이라고 불러도 조금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진우는 자신의 딸의 남자친구다. 어느 장인이 자신의 사위를 ‘진우 님’ 이라고 부를까?“아저씨, 편하게 불러주세요. 저와 미나는 친한 친구니까 ‘진우야’ 라고 부르시면 돼요.”박성진의 세 친구는 뒤에서 진우를 관찰하고 있었다. 그들은 본래 거물의 모습이 어떤지 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이 거물이 마치 자신들과 다른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그들과 비교해도 별반 다른 것이 없는데, 설마 자신이 이러한 거물을 본 적이 없어,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는 건가?진우는 아무렇지 않게 자리에서 일어나 천진석의 이미 골절된 손을 밟고, 순식간에 극한의 정신력을 방출하기 시작했다.이 순간 룸 안에 모든 사람들은 찬바람이 지나가는
“좋아요! 우진 씨, 제가 기억할게요.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 연락하세요!” 진우가 박우진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네! 진우 님!” 박우진이 큰 목소리로 대답했다.“아저씨, 여기는 우진씨에게 맡기고, 저희 먼저 가요!” 진우가 최규성의 가족을 보며 말했다.말을 마친 진우가 먼저 나가자 최규성네 가족이 황급히 따라 나갔다.복도를 나오자, 복도에 무릎을 꿇은 사람들이 줄지어 있었다. 모두 천진석이 부른 사람들이었는데,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벌벌 떨고 있었다.그들은 진우를 무서워한 것이 아니다. 진우는 그들에게 있어서 매우 먼 존재였다. 그들은 박우진을 무서워했다.그들과 같은 편으로 나온 것이 아니다.마크호텔을 나와서 진우는 서강시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곳에서 서강시는 그다지 멀지 않은, 두시간이면 갈 거리였다. 지금 출발하면 서강시에 어둡기 전에 도착한다.최규성 가족은 진우가 하룻밤 머물고 가길 바랐다. 신촌의 패권자 진우와 좀 더 친분을 쌓고 싶었다.특히 점심에 진우에게 빈정거렸던 몇 사람이, 진우와 친분을 쌓으면서 그에게 예의 없이 행동했던 것을 만회하고 싶었다.진우가 이렇게 큰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일찍 알았더라면, 그들은 아첨하기에도 모자랐을 것이다. 어디 감히 진우를 얕잡아 보겠는가!하지만 방금 일로, 진우의 무자비하고 잔인함에 그들은 조금 겁이 나서 감히 진우를 잡지 못하고, 최미나에게 눈치를 주었다.최규성도 최미나의 옷을 슬쩍 잡아당겨 그에게 진우를 잡으라고 눈치를 주었다.진우는 이미 차 문을 열고 차를 타려고 했다.“진우야!” 최미나가 소리쳤다.“응?” 진우는 고개를 돌려 최미나를 바라봤다.“하룻밤 자고 갈 수 있어?” 최미나는 기대 섞인 눈빛으로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진우는 거절하려 했지만, 최미나의 아름다운 얼굴과 기대 섞인 눈빛을 보았다.그의 고질병이 또 도졌다.이렇게 사이도 좋고 그도 미녀를 좋아하니, 정말 거절하기 미안했다.물론
진우와 최규성 가족이 떠났다.마크호텔 36번 룸에는 박우진과 그의 세 친구, 바닥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천진석과 바닥에 꿇어 앉아 있는 천진석네 사람들이 남아 있었다.“어때?” 박우진이 세 사람을 바라보며 물었다.“처음엔 별 느낌 없었는데, 방금 그가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순간 산을 마주하는 느낌이었어! 위압감이 엄청 크더라!”“나도. 방금 그 순간 찬바람이 부는 느낌이었어. 이 거물 진짜 대단해!”“대단하지 않은 사람은 SCC멤버가 될 수 없어! 너희도 함부로 추측하지 말고, 여기 뒤처리하자!”“우진이 형! 정말 이 거물 ‘이진우’ 라인 타면 우리 잊으면 안 돼!”“안심해! 잘 되도, 너희는 잊지 않을게!” 박우진이 말했다.방금 진우가 갑자기 방출한 패기로 미루어 볼 때 그는 순전히 천진석 같은 사람이 자신의 손을 더럽힐까 봐 자신을 부른 것 같다!다음날 진우는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자마자 서강시로 돌아왔다. 최미나는 집에서 하루 더 쉬었다 간다고 했기 때문에, 돌아오는 길은 그 혼자였다.어젯밤에 최미나와 그렇고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최미나의 친척들 모두 진우에게 아첨을 하느라 정신없었고, 그들이 심야에 떠나서 다른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하루하루 시간이 흘렀다.3일 후.진우는 드디어 최진주의 전화를 받았다. 그녀의 팀이 좋은 프로젝트를 골랐고, 조사해 본 결과,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상대방의 부른 금액이 너무 높아서 진우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다.진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바로 돈을 입금했다. 그는 상대방이 말도 안되게 높은 가격을 부르길 바랐다.자신이 돈을 사용할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평소 쓰는 돈으로는 호화 포인트가 전혀 오르지 않았다. 작은 이모와 큰 고모에게 집 두 채를 마련해 주는데 겨우 400억을 썼지만, 그 중 200억은 아직 지불하지 않았다!게다가 지금 그는 호화 포인트 1~2점은 눈에 차지 않는다. 호화 포인트가 빨리 오르려면, 미친 듯이 투자할 수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