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0화

작가: 노황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그녀가 만약 부모님의 지지가 없었다면 아마 그녀들보다 나을 것도 없었을 것이다.

그들이 얘기 나눈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정식은 차를 타고 나머지 두명의 천객을 데리고 왔다.

유정식이 타고온 차는 BMW X7이었다.

차에…..

‘그녀들은 이미 도착했어. 앞에 있는 4명이야. 보여?’ 유정식이 말했다.

‘와 괜찮네! 확실히 우리 학교보다 물이 좋아. ‘

‘맞네. 역시 연극영화과야. 미래에 스타들이 되겠어. 그래도 저 4명 중 아무나 한 명을 우리 반에 데려다 놓아도 소설화가 눌러버릴 것 같아. ‘

‘특히 제일 키 큰 저 사람. 소설화와 거의 별 차이가 없어! 무조건 여신 급이야. ‘

‘빵……빵……’

유정식은 골든 호텔 입구의 주차장에 가서 두번의 경적을 울렸다!

‘남자친구 왔다. 가자. 우리가 갈게. ‘

장민영이 유정식의 차를 발견하자 룸메이트들을 데리고 유정식이 주차한 곳으로 갔다.

유정식을 포함한 세명은 차에서 내렸고 합류했다.

간단하게 소개를 한 후 7명의 일행은 골든 호텔로 들어갔다.

그리고 종업원의 안내를 따라 예약한 룸으로 갔다.

앉고 나서 유정식은 임동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걸렸다.

‘동현아. 어디야! 우리 46번 룸에 있어. 어서 와. 너만 남았어. ‘ 유정식이 말했다.

‘알겠어! 나 곧 갈게. ‘ 임동현은 전화로 말했다.

‘미안해. 룸메이트 한명이 있는데 곧 도착한대. 너희 먼저 시켜. 먹고 싶은 거 맘대로 시켜도 돼!’ 유정식은 여자들에게 말했다.

임동현은 전화를 받고 난 후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중간에 조현영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에게 호텔 이벤트 명목으로 46호 룸을 무료로 달라고 했다.

머지않아 임동현은 46번 룸에 도착했다.

‘미안해요. 일이 있어서 지체됐습니다. ‘임동현은 미안한 듯 말했다.

임동현이 앉자 요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젓가락을 들기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식과 임동현 빼고 나머지 6명은 모두 여기서 식사를 해본 것은 처음이었다.

이곳의 음식에 대해 자연스레 칭찬을 아끼지 않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31화

    친구들은 종업원의 안내를 받아 노래방 코너로 향하고 있었다.노래방 룸에 들어와 모두 분위기에 취해 즐기며 놀기 시작했다.룸은 많이 어두운데다 다들 술까지 마셨으니 말이다. 게다가 한 쪽 구석에서 장민영과 유정식 이 커플은 서로 꽁냥꽁냥하고 있는 중이었다.그 광경을 본 친구들은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허나 그것도 잠시 여자 세 명은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삼총사중 임동현을 제외한 나무지 친구들은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며 각자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있었다.소파에 앉아 있던 임동현은 이 상황이 무지 지루하긴 했지만 또 자리를 뜨자니 예의에 맞는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그리하여 노래를 부르고 있는 여자애들에게 자연스레 눈길이 갔다.비록 연기 학과를 전공하고 있었지만 노래 실력도 훌륭하기 그지 없었다.시간이 점차 흘러가고 있었다.노래를 부르던 여학생들이 지쳐 휴식을 취하려던 그 시각유정식은 마이크를 잡고 말했다. "오늘 이 자리에 와 주신 세 명의 미녀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표하겠습니다."그리고는 임동현을 가리키며 말을 덧붙였다. "옆에 있는 이 분은 제 절친 임동현입니다. 현재는 솔로 상태이고요, 남자친구가 없으시면 연락처 교환해 보는 거 어때요? 그렇게 알아가다 보면 사랑의 불꽃이 생겨날 수도 있는 거고, 다른 건 몰라도 제 친구 임동현은 한결같이 한 사람만 쭉 사랑하는 스타일이거든요."그 말을 들은 임동현은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지금 이게 칭찬인지? 욕인지?하긴 한결같이 바보였지, 여친한테 차인 후 화가 너무 치밀어 혼수 상태에 빠지기까지 했으니까.내막을 모르는 분들은 칭찬일격이겠지만 상황을 지켜본 사람들로써는 웃음거리 삼아 여기저기 얘기하고 다녔었다. 보아하니 유정식이 제대로 취했나 보다.말을 마친 유정식은 여학생들의 반응을 관찰하고 있었다. 장민영은 세 명 모두 남자친구가 없다고 유정식에게 미리 뀌띔해준 덕에 얘기를 꺼내게 된 것이다.그러나 임동현이랑 저기 키가 제일 큰 손세희는 전혀 매칭이 안 될 것 같아 보였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32화

    게다가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또 임동현한테 관심을 보인다는 게 말이나 돼?대체 임동현 이 자식을 좋아하는 여자가 몇 명인 거야?이게 무슨 여친한테 차이더니 행운의 신이라도 들이 닥친 건가?임동현도 어리둥절해하고 있었다.그는 시스템이 생긴 후부터 연애운이 넘쳐나고 있다고 느꼈다.처음에는 조현영.그 다음에는 한소희.게다가 이번에는 또 손세희까지.전부 다 여신급으로 아름다운 여인들이었다.누구를 선택해야 될 까?선택은 어린아이들한테나 있는 거지.난 다 가질 거야.곧 정신을 차린 임동현도 일어서며 말했다. "손세희, 안녕, 나도 만나서 반가워."둘은 가볍게 악수를 한 후 연락처와 카톡을 교환했다.근데 바로 이때룸 문이 열렸다.종업원이겠지 했는데발을 들인 사람은 작고 뚱뚱한 중년 아저씨였고그 뒤를 따르던 사람은 어제 손세희와 만나기로 했던 감독 진성이었다.오늘 밤 다른 두 투자자와 함께 하려던 진상과 유성해는 길 가다 손세희와 몇몇 친구들이 여기에 있는 것을 우연히 지나쳤다.그러자 유성해는 비서를 시켜 룸 번호를 확인한 후 두 명의 투자자와 함께 여기로 장소를 옮겼던 것이다.룸에 들어와 진성은 자기 소개를 시작했다. "학생 친구들, 안녕하세요, 저는 진성이라고 해요."그러고는 옆에 있는 작고 뚱뚱한 중년 남성을 소개했다."제 옆에 계신 이 분은 신원 엔터테이먼트의 유 회장이십니다. 저희가 여러분 들을 한 번 뵙고 싶어서 이 자리에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강남 미디어 대학교 학생분들 맞으시죠? 유 회장님과 제가 수십 억 투자를 얻게 된 영화의 캐스팅을 위해 강성까지 와서 여러분들 대학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함께 한 잔 하면서 자리를 해도 괜찮으시죠!"진성이 말을 마치자유성해는 기다렸다는 듯이 손세희에게 다가와 말했다."그 쪽이 손세희 학생 맞아요? 저는 신원 엔테터이먼트의 회장 유성해라고 해요, 만나서 반갑네요, 그 쪽 이미지가 저희 회사가 투자한 영화의 주인공하고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앞에 있는 손세희를 보며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33화

    임동현과 손세희는 떠났다.룸에 남겨진 유성해의 안색이 어두워졌다.신원 엔터테이먼트 회장님이 된 이후로 이렇게 난처했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이다.연예인에 관심이 없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 여자에 대해 유성해도 뾰족한 수가 없었다.주인공 역에 꼭 출연하고 싶었던 정유채와 진성현은 유성해의 옆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술을 권하기 시작했다.어찌됐든 진성은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감독이기도 하니 유정식을 제외한 삼총사들은 진성의 비위를 맞추기 시작했다. 박범호와 같은 사람들한테 있어서 진성은 범접할 수 없는 존재였다.각자 생각에 잠긴 채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반면 임동현과 손세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중이었다.엘리베이터 안에서 손세희는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임동현, 여기 호텔이 너희 집 호텔이지?""어?" 임동현은 순간 멍해졌다.그러자 손세희는 말을 이어 갔다. "숨기지 않아도 돼, 너희 집 호텔은 아닐 지도 몰라도 이 호텔과 아주 깊은 사이인 건 틀림 없어 보이거든.""내가 뭘 숨겨? 지금 무슨 얘기하는 지 모르겠는데." 임동현은 답했다."임동현, 너 그거 알아? 아무리 호텔에서 이벤트를 한다고 해도 이삼천 만원이나 되는 술값을 할인도 아니라 전액 무료라니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너무 과하다는 생각 안 들어?""이 호텔이 술값을 받든 안 받든 나랑 뭔 상관이야?""임동현, 인정 안 해도 상관없어, 여자의 촉이 얼마나 정확한 지 알아? 이런 큰 금액은 호텔의 관계자나 지분을 갖고 있어야 결정할 수 있는 거거든, 민영이랑 친구들이 학교에 돌아온 후에 우리 같이 분석해보지 뭐, 대체 누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 건지."임동현은 너무 놀라웠다, 아이큐가 높아도 너무 높은 거 아닌가? 술값 면제해 줬을 뿐인데 탐정도 아니고 어떻게 이것까지 추리해 낼 수 있는거지.사실 손세희는 어제 호텔에 들어설 때 종업원들이 그한테 굽신거리는 걸 보고 확신하게 됐다는 걸 그는 알지 못했다."그래, 손세희, 너가 진짜 대단해, 이번 일은 내가 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34화

    BJ는 지금 <배틀 그라운드> 라는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재스민으로 불리는 아주 귀여운 소녀였다.천황 레벨의 임동현이 라이브로 입장하자그녀는 구석 모퉁이에 있는 자리에서일어나 엄지와 중지를 구부리며 중국식 난초꽃을 비롯한 아름다운 손짓에 허리를 굽히고 존경의 의미를 표했다."성냥개비 황제님이 제 채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여기서 인사를 올리겠습니다."이 분은 지극히 모셔야 할 슈퍼급 인물이시다.귀여운 BJ의 환영 인사에 임동현은 절로 웃음이 나왔다.역시 돈으로 안 되는게 없구만.임동현은 곧바로 댓글을 달았다."제스민, 이번 게임에서 최후까지 살아 남으면 내가 육백 육십개의 슈퍼 로켓 쏴 줄게."임동현의 댓글을 본 제스민은 감격에 차 올랐다. 이번 판만 이기면 평소에 백 번 아니 천 번의 게임을 하는 것보다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였다.바로 자리에 앉아 게임을 시작하며 말했다. "성냥개비 황제님 너무 감사해요, 이번 판 꼭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지켜보던 채팅자들도 대댓글을 달기 시작했다."성냥개비 황제님 대단하십니다.""성냥개비 황제님 위대하십니다.""황제님 존경해요, 역시 포스가 남다르시네요."재스민은 신중하게 게임 캐릭터로 플레이하고 있었다. 평소 열 번 플레이하면 여덟 번은 승리할 정도로 게임 실력이 괜찮은 편이었다.그러나 혹시나 실패하면 이 억 원이나 되는 선물을 날려버릴 까 긴장감이 몰려왔다.조심스레 게임하다 끝내 최후 3인에 들어선 재스민은 성공이 곧 코 앞이라 생각하니 그제야 안도의 한심을 내쉬었다.하지만 수류탄 하나가 그녀의 옆으로 날아 왔다. 재스민은 서둘러 피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펑하는 소리와 함께 재스민은 사망했다.그 순간 억장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이 억 원이나 되는 선물을 놓쳤다는 현실에 재스민은 컴퓨터만 멍하니 들여다 보고 있었다.채팅방에 있는 사람들까지 몹시 안타까웠다.게임 실력이 꽤 괜찮아 보였던 BJ가 불쌍한 임동현은 댓글을 하나 더 달았다."재스민, 오빠랑 같이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35화

    곧 다가오는 어린이날로 인해대학교는 이번 주 주말 휴식을 취소했다.어린이날 예술 공연 역시 휴가 전날에 열리기로 결정되었다.임동현은 평소와 같이 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임동현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도 서서히 사그라들고 있었다, 다만 학교의 유명인사로 그를 모르는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임동현은 골든 호텔 인수인계를 마치고 호텔 이사로 임명되었다. 그 후 삼 조 사천 억을 사용해 백 팔십 개의 리치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었다.임동현은 사십 개 포인트를 사용해 체력과 정신력을 각각 오십 점까지 높인 후 사십 오 점이랑 오십 점의 차이가 크다고 보지 않아 여기에서 멈춰 버렸다.오십 점에 달하면 체력과 정신력은 "강함"범주에 들어선다.임동현은 남은 백 사십점은 추후 필요한 기능이 생기면 그때 사용할 계획이었다.어린이날 전날임동현은 오전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기숙사에 들어와 저녁에 참석할 학교 문예 공연 준비 중이었다.강남 미디어 대학은 이미 방학이 시작되어 가까운 곳에 사는 학생들은 학교를 떠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손세희도 짐을 정리하고 있던 찰나전화벨이 울렸다.어머니의 번호를 확인한 손세희는 곧장 전화를 받았다.전화를 마친 손세희는 넋이 나갔다.어머니는 당분간 집에 오지 않는게 좋겠다며 돈 이천 만원을 입금하고 좀 아껴쓰라고 당부한 후 전화를 끊었다.그 말을 들은 손세희는 본능적으로 큰 일이 벌어졌다고 느껴 여러 차례 추궁을 거듭하자 어머니가 사실을 얘기해 주었다.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빚이 생겼다고 말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채권자들에 의해 감시당하고 있으니 그녀가 집에 돌아오는 순간 잡힐 거라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잠시 외할머니 집에 숨어 있다고 한다.그 충격으로 아버지는 이틀째 밥도 안 먹고 얼굴이 반쪽이 되었다고 했다.아버지는 손세희에게 있어서 하늘과도 같으신 분이다. 그런데 몇 년이나 해 오던 사업인데 어떻게 한 순간에 무너져 버리는지 손세희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그녀는 자신의 부모님을 다신 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36화

    전화가 연결되었다."엄마, 나 지금 할머니 집 앞이야, 문 열어줘." 손세희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세희야,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오지 말라고 했잖아?"어머니의 목소리는 많이 지쳐 있었지만 그나마 살아 계시다고 생각하니 손세희는 한숨을 내쉬었다.마침내 문이 열렸다.어머니의 얼굴을 보자마자손세희는 어머니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렸다.울음을 그친 모녀는 집안으로 들어왔다.집 안에 아무도 없자 손세희는 물었다. "엄마, 대체 무슨 일이에요? 아빠는? 외할아버지하고 외할머니는? 여동생은 다 어디에 있어요?""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삼촌 집으로 가고 아빠는 방에서 꿈쩍도 하지 않고 있어, 세희야, 아버지 좀 설득해 봐, 이틀째 밥도 안 먹고 저러고만 있는데 몸 상할까 걱정이야."손세희는 방 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고 있는 그를 보았다.손세희는 이미 반백이 되어 버린 이 분이 자신의 아버자라니 믿기지가 않았다.예전의 그는 농촌에서 올라와 이 큰 도시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며 얼마나 활기가 넘쳤었는데, 게다가 가장 먼저 출세하게 된 그를 동네에서는 우러러보게 되는 대상이었다.허나 지금 예순살로 돼 보이지만 사실상 마흔 살 중반인 이 분은 어깨가 축 처져 생기라곤 전혀 없어보였다."아빠!" 손세희는 눈물을 흘리며 그를 불렀다.뜻밖에도 그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담배만 계속 피우고 있었다.손세희는 고개를 돌려 어머니에게 물었다. "엄마, 아빠 왜 저래?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거야?""휴, 너희 아빠 사기 당했어, 동업자가 회사의 모든 돈을 챙겨 외국으로 도망갔어, 그 뿐만이 아니야, 은행과 몇몇 사채업자 통해서 얻은 대출과 차용증을 다 너희 아빠 이름으로 해 놓은 거야, 문제는 너희 아빠가 회사 대표잖니, 이게 다 너희 아빠가 갚아야 할 돈으로 돼 버린거야, 그 충격이 너무 컸는지 하룻밤 사이에 머리가 하얘져 밥도 안 드시고 멍하니 앉아만 있는 거야.""그럴 리가? 그럴 리가 없잖아? 멀쩡하던 집안이 어떻게 한 순간에 이렇게 돼 버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37장

    강남대학!몇만 명의 학생이 운동장에 즐비하게 앉아있다."5.1절" 축제가 곧 시작된다.먼저 학교 윗분들의 축사가 진행되고이어 학생들의 공연이 시작된다.학생들은 노래, 춤, 단막극, 만담, 마술 등의 무대를 펼친다.하지만 축제가 진행되던 이때 임동현은 무대 아래 관객석에 없었다.그는 담당 교수님에게 강의실로 불려 갔는데, 물론 임동현뿐만 아니라 그 과의 모든 학생이 불려 갔다.모두들 어리둥절한 눈치였다.그때 담당 교수님이 입을 열었다."오늘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설화 학생이 몸이 불편해서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었단다. 피아노 칠 줄 아는 학생이 있으면 설화 학생 대신 무대에 올라가도록 하자. 잘 치지 않아도 괜찮아. 대충 넘어갈 수 있는 정도면 된단다."학생들은 모두 소설화를 쳐다보았다.발그스레하던 소설화의 얼굴이 순간 창백해졌다.담당 교수님은 한참을 기다려도 나서는 학생이 없자 이어서 말했다. "오늘 무대에 오르는 학생은 앞으로 결석 신청이든 뭐든 다 허락해 주겠다."그 말을 듣자 몇몇 욕심내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피아노 연주는 실력이 필요하기에 며칠 배운 정도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었다.임동현 또한 의향이 있었다.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앞으로 결석 신청은 쉽게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임동현은 리치 포인트를 써서 기능란에 피아노를 추가했고, 리치 포인트 10개를 더 추가했다. 그러자 피아노 스킬이 입문 수준에서 마스터 수준으로 바로 업그레이드 되었다.이내 임동현은 머릿속에 어마어마한 지식이 쌓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감을 잡은 임동현은 일어서서 말했다. "교수님, 제가 해보겠습니다."학생들이 믿지 못하겠다는 눈길로 임동현을 쳐다보았다. 삼총사와 소설화, 담당 교수님 또한 마찬가지였다.임동현이 피아노를 칠 줄 안다고?웃기지 마.대학교에 입학하고부터 방학 내내 아르바이트만 했던 임동현인데 피아노 배울 시간이 어디 있었겠어?"피아노 칠 줄 알아?" 담당 교수님이 잠깐 머뭇거리더니 물었다."칠 줄 알아요.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38장

    손세희는 자신 집안의 빚은 그저 몇억 원 정도의 수준일 거라고 생각했다. 임동현은 재벌 2세이기 때문에 그 정도 금액은 쉽게 빌려줄 것이었다.하지만 2조 원이나 빚을 졌을 줄이야.2조 원! 임동현이 아무리 재벌 2세라지만 이렇게 많은 현금을 내놓을 수 있을까?임동현 집안이라면 가능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임동현은 아직 학생이다. 그렇기에 임동현 집안에서 이렇게 많은 돈을 낯선 사람한테 빌려줄 리 만무했다.어떡하지???어떡하지???안 돼, 부모님께서 어렵게 희망을 품으셨는데 지금은 사실을 들켜선 안 돼."아빠, 임동현은 제게 돈을 빌려줄 거예요! 왜냐하면… 사실 임동현은 제 남자친구거든요. 저희 사귄 지는 반 년 정도 됐어요. 제가 아직 어려서 두 분께서 걱정하실까 봐 미리 얘기를 못 드렸어요."손위성과 진세연은 그 말을 듣고 순간 멍해졌다.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남은 의심은 모두 사라졌다.딸이 이렇게 대단한 남자친구를 만난다는 것에 대해 그들은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그들은 딸에게 자부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다만 손위성은 이런 의문이 들었다.딸이 혹시 우리를 위로하기 위해 거짓말하는 건 아닐까?그럴 수도 있겠다!그런 생각이 들자 손위성은 말했다. "그럼 지금 네 남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돈을 빌려줄 수 있는지 한번 물어봐."순간 당황한 손세희가 입을 열었다. "아빠, 내일 전화할게요...! 일단 뭐 좀 먹을까요? 저 배고파요."비즈니스계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손위성은 딸의 미세한 변화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역시나. 손위성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이건 단지 딸이 시간을 끄려는 속셈일 뿐이었다.이때 진세연이 말했다."세희야, 지금 전화해봐! 만약 돈을 빌릴 수 있다면 너희 아빠도 준비를 할 거고, 만약 빌릴 수 없다면 우리는 너희 두 자매가 잘 정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거야. 그러지 않으면 너희 아빠랑 난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할 거야."손세희는 어쩔 수 없이 전화기를 꺼내 임동현의 번호를 눌렀다.손세희는 속으로 절망스

최신 챕터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7화

    잠시 침묵이 흘렀다.입을 열지 않던 넷째 여동생 설운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청아, 왜 그러는지 말해 줄래? 설마 그까짓 호기심 때문에 스승들의 명령을 어길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알아? 그럴 가치가 있어?""스승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네 스승님이 저를 위해 그렇게 많은 희생을 하셨으니 저에게 어떤 비밀도 숨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야.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때가 되면, 너에게 이곳의 모든 비밀을 알게 해줄게. 어쨌든 넌 우리의 계승자야.""그렇습니까? 비밀을 알게 될 때가 매혹적인 몸을 바쳐야 할 때 아닙니까?"선우청아의 말은 번개같이 궁여 네 자매의 뇌리에 울려 퍼졌고 그들은 현기증이 났다.그들은 그녀를 기가 막힌 눈으로 쳐다보았다.'어떻게 알았지?'이곳의 비밀은 그들 외에는 절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었다.그러나 선우청아는 한마디로 진실을 밝혀냈다."너... 그게 무슨 소리야! 청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매혹적인 몸을 바친다고? 우리..."설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우청아에 의해 끊겼다."네 스승님,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마시고 저를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의 매혹적인 몸을 원한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밀은 이 깊은 늪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미 다 밝혀졌으니 그녀도 더 이상 시치미를 떼고 싶지 않았다.일을 직접 분명하게 묻거나 직접 조사해도 되었다.선우청아는 알고 있었다. 스승들이 허약할 때가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놓치면 다시 없을 기회였다.심지어 그녀를 수동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궁여 자매는 선우청아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예전에 말 잘 듣고, 착하고, 단순하고, 꿍꿍이가 없는 계집애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설마 모든 것이 다 꾸며낸 건가? 이 계집애가 백만 년 넘게 산 네 명의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6화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