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452화

작가: 노황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칠선녀는 칠색유리종에서 매우 특별한 존재이다.

그녀들의 외모는 말할 것도 없고 모두가 95점 이상으로 몸매도 외모도 모두 특급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재능 부분에서 조금 부족했다.

천부적인 재능까지 갖췄다면 칠성녀의 일원이 되었을 것이다.

재능이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그녀들은 출중한 자신의 외모와 몸매를 이용하여 춤을 연습하여 칠색유리종의 귀빈을 맞이했다.

칠성녀와 칠선녀는 비록 한 글자 차이이긴 하지만 그 신분과 지위는 천차만별이었다.

칠성녀는 외모와 재능, 지혜를 모두 겸비했고 영생 경지를 넘어설 수 있는 존재이다.

반면 칠선녀는 외모만 출중하여 영생 경지에는 발을 들여놓는 것조차 어려웠다.

칠성녀는 종문에서 중점적으로 키우는 대상이고 칠선녀는 종문에서 VIP를 접대하기 위한 연기자로서 일반 제자들보다 강하다고는 하지만 핵심 제자와 몸소 가르치는 제자들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이처럼 칠선녀들의 위치는 아주 난처하다.

칠성녀를 바라보는 그녀들의 눈빛에서 흘러나오는 부러움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모두 가슴이 아파했다.

칠선녀는 재능이 부족했기 때문에 영생의 경지에 들어가 불로장생하고 젊음을 영원히 유지하려면 수많은 천재지보로 쌓을 수밖에 없는데 칠색유리종에서는 기회가 없었다.

왜냐하면 칠색유리종에는 재능이 뛰어난 제자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그들만을 위해 너무 많은 자원을 낭비할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칠선녀들이 이곳이 남아있는 이유는 칠색유리종에서 다른 곳에서는 줄 수 없는 그런 기반을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칠색유리종의 귀빈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따라서 칠선녀가 귀빈을 맞이할 때 혹시라도 어느 귀빈의 눈에 들면 그들의 첩으로 시집갈 기회가 생기는데 시집을 가서 잘하면 많은 천재지보를 이용하여 훗날 영생 경지에 도달할 기회도 생기는 거다. 비록 확률은 높지 않았지만, 이 방법으로 성공한 사람이 있었기에 그들의 노력하는 방향이 되었다.

따라서 칠선녀의 자리도 그들이 수많은 노력을 통해 얻은 것이었다.

성원계에 아름답지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53화

    그는 지금 바로 그녀들을 끌어 안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이곳은 칠색유리종이라 그가 마음대로 놀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칠선녀가 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30대로 보이는 미녀가 두 명의 40대로 보이는 미녀와 함께 들어왔다.바로 칠색유리종의 현직 종주 공찬영이었다.그녀의 뒤에 있는 두 사람은 칠색유리종의 두 장로였는데, 두 사람 모두 백아름에 버금가는 지위에 있었다.“서문도경님 오시기 전에 미리 알려주시죠. 그럼 제대로 준비했을 텐데요. 대접이 소홀했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공찬영은 입장하자마자 정중하게 말했다.그녀는 칠색유리종의 현직 종주로서 성원계에서도 매우 높은 지위에 있었다.하지만 서문도경은 성원계에서 수천 년 만에 유일하게 영생 경지를 뛰어넘은 거물이었고 공찬영은 영생 경지의 최고봉에만 도달했을 뿐이다.두 사람 사이가 한 걸음 차이뿐이라고는 하지만 그 한 걸음을 99%의 사람들이 넘지 못하고 있었다.공찬영도 이번 생에 그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웠다!하지만 그러한 서문도경이라 할지라도 공찬영은 비굴하게 굴지 않았다.그녀의 신분이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별말씀요. 저도 갑자기 생각나서 온 거라 종주님께 폐를 끼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서문도경도 정중하게 대답했다.지금의 서문도경은 칠색유리종 문밖에 있을 때의 기세와 완전히 다르게 겸손했다.그때는 칠색유리종 문지기를 상대했기에 자연스럽게 거물의 기세를 보였지만 지금의 상대는 칠색유리종의 종주였기 때문이다.비록 공찬영보다 그가 더 강하지만, 그녀의 뒤에는 칠색유리종이 있다.칠색유리종의 금지구역에는 영생 경지를 뛰어넘는 네 명의 강자가 있었는데 그중의 한 명이 바로 백아름의 사부였다.이러한 막강한 세력에 아무리 서문도경이라 할지라도 감히 막무가내로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오늘 그는 도리를 따지러 왔다.“서문도경님께서 저희 칠색유리종에는 무슨 일로 오셨는지요? 듣자 하니 저희와 도리를 따지러 오셨다고 하던데 저희가 뭘 잘못한 부분이 있는지요? 말씀해 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54화

    뭐라고?서문도경의 말에 공찬영과 그녀의 뒤에 있는 칠색유리종 두 장로는는 큰 충격을 받았다. 아름 장로의 몸이 남자에게 침해당했다고?그럴 리가? 백아름은 우주 집행자 임무 하러 갔는데?어떻게 남자에게?뭔가 심상치 않았다!백아름 장로는 성원계에 있지도 않는데 서문도경은 어떻게 침해당한 걸 알고 있지?공찬영이 의아한 눈빛으로 서문도경을 바라봤다. 그러나 서문도경은 덤덤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공찬영은 더더욱 사실 여부를 확신하기 어려웠다. 서문도경의 신분과 실력으로 확실하지 않은 일은 절대 입 밖에 내지 않는다. 안 그러면 오히려 본인 발등을 찍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서문도경이 직접 말을 한 이상, 사실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백아름은 지금 확실히 성원계에 없다. 이들 사이에 무슨 오해가 생긴 건 아닐까?“서문 어르신. 백아름 장로는 집행 임무를 지시받아 성원계에 없습니다. 혹시 무슨 오해라도 있는 건 아닙니까?” 공찬영은 고민 끝에 본인 생각을 말했다. “오해요? 오해 같은 건 없어요! 찬영 종주. 나 서문도경은 확실하지 않은 일을 입 밖에 내지 않아요. 당연히 확실하기 때문에 이렇게 얘기하는 거고요. 그때 나에게 백아름은 출가를 안 할 거라고 했는데, 남자와 관계를 맺은 건 어떻게 된 일이죠?. 서문도경이 안중에도 없었던 거예요? 아니면 서문가를 만만하게 본 거예요?”서문도경은 아주 불쾌한 듯 쏘아붙였다. 서문도경은 성원계의 신예 거물로서 영생 경지를 넘은 존재다. 본인 고수의 패기를 내뿜어야 하는 부분에서는 절대 인색하지 않다.그게 설사 칠색유리종의 종주여도 마찬가지이다. “서문 어르신, 이 사건의 진실은 한 번 더 확인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칠색유리종인 제가 서문 어르신을 못 믿는 게 아니라 모든 일의 사실 여부를 판단하려면 증거가 필요합니다. 확실한 증거가 현재로서는 없기 때문에 백아름 장로가 복귀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대질 신문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서문 어르신 말이 사실이면 칠색유리종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55화

    정신 씨앗이 위치를 파악하고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것밖에 할 수 없다면 서문도경은 어떻게 백아름 장로의 몸이 침해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까? 그러나 지금 그것까지 꼬치꼬치 물을 상황이 아니었다.다른 더 중요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백아름 장로의 몸이 침해당했다는 게 진실인지 아닌지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칠색유리종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칠색유리종의 다음 계획에도 큰 영향을 준다. “서문 어르신. 방금 하신 말씀은 백아름 장로의 몸에 심어 놓은 정신씨앗으로 백아름 장로가 남자에게 침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건가요?” 공찬영의 물음에는 조급한 기색이 보였다. “그렇습니다!” 서문도경이 대답했다. “확실합니까?” 공찬영은 좀 더 격앙된 목소리로 물었다. “당연히 확실하죠. 나 서문도경은 뱉은 말에 책임을 집니다.” 서문도경은 정색하며 말했다. 서문도경의 확신에 찬 대답에 공찬영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얼굴은 평온한 듯했지만, 마음속에서는 쓰나미보다 더 큰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있었다. 백아름 장로가 남자에게 침해당했으면... 유혹존체도 파괴되었을 것이다.공찬영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 했다. 백아름은 칠색유리종의 중점 양육 대상이다. 종문에서 영생 경지를 넘을 수 있는 제일 큰 희망이기도 하다. 또한, 우주에서 특수한 존재 중 하나인 유혹존체이다. 유혹존체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공찬영도 아는 게 많지 않다. 그러나 백아름이 일단 남자에게 침해당하면 그 후폭풍은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유혹존체가 파괴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련 속도도 늦어질 것이다. 돌파 확률이 급격히 낮아질 것이며 백아름 몸에서 점점 더 큰 욕망이 생성될 것이다. 문제는 이 욕망을 완전히 근절할 수 없다. 죽을 때까지 평생 몸 안에 있기 때문에 백아름 장로는 항상 정력을 다해 억제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백아름이 영생계를 돌파할 확률이 낮아진 건 물론이고, 백아름의 전투력도 급격히 내려갈 것이다. 이것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56화

    그러나 공찬영은 아직도 이해가 안 갔다. 백아름은 자신이 어떤 걸 가졌는지 잘 알고 있다. 백아름의 유혹존체가 일단 남자와 결합이 되면 상대방과 본인 모두를 해치게 된다. 백아름은 남자와 감정이 생겨 몸을 내어 준 게 아닐 것이다. 압박에 의해서 일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이것도 불가능하다. 백아름의 이번 우주 집행자 임무는 종문의 지시하에 수행하러 간 것이다. 천성부의 소부주까지 데리고 갔다. 그들이 간 데는 중저급 문명인 곳으로 백아연의 지존급실력으로 누구도 그녀를 강요할 수 없다. 서문도경과 같이 영생계를 넘은 강자가 백아연을 암묵적으로 훔쳐보고 있지 않은 이상 성원계에서는 누구도 백아름을 건드릴 수가 없다. 백아름이 성원계를 떠난 후 남몰래 뒤따랐다면 모를까 이럴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아주 적다.영생계를 넘을 수 있는 실력의 절대 강자가 여자 하나를 위해 이런 위험을 무릅쓰지 않을 것이다. 본인 옆에 원하는 여자가 많고도 많을 텐데 이렇게까지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공찬영은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도저히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안 갔다.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백아름이 돌아오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서문 어르신. 백아름 장로 몸에 심은 정신 씨앗으로 지금 백아름 장로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원래는 알고 있었는데 최근 정신 씨앗이 제거당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백아름 위치가 어딘지 나도 몰라요.” 서문도경이 대답했다. 공찬영은 서문도경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서문도경이 심은 정신씨앗이 제거당했다고? 설마 진짜 영생계를 넘나드는 고수가 백아름의 뒤를 따른 건 아니겠지. “제거당했다고요? 설마요! 서문 어르신. 누가 감히 함부로 영생계를 넘나드는 고수의 정신 씨앗을 제거할 수 있을까요?” 공찬영은 전혀 믿기지 않은 얼굴을 하고 물었다. “찬영 종주. 내가 말했잖아요. 백아름에게 심은 정신 씨앗은 그 어떤 악의도 없어요. 나의 정신력만 좀 넣었을 뿐이에요. 지금 찬영 종주의 정신력으로도 쉽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57화

    “찬영이가 왔구나! 얼른 들어와!”“네, 태상장로님.”공찬영이 말을 마치고 천천히 산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이곳은 꽃과 새가 가득해 마치 무릉도원 같았다.여러 가지 진귀한 약재와 소중한 동식물이 매우 많았다. 아무것이나 팔아도 값이 매우 높을 것이다.산속의 중심에는 깨끗한 오두막이 몇 개 있었다.바닥까지 투명하게 보이는 개울과 꽃이 예쁘게 핀 꽃밭을 지나 공찬영은 오두막 앞에 왔다.걸어오는 길에 그녀는 혹시나 풀이나 동물들을 밟을까 봐 매우 조심스레 걸어왔다. 이 산속에서는 풀 하나라도 밖에 가져가면 매우 값진 물건이 된다. 공찬영이 문밖에 서 있은 지 얼마 안 되자 한 오두막의 문이 열렸다.끼익.검소하게 입은 노인이 오두막에서 걸어 나왔다. 이분은 칠색유리종의 네 태생장로 중 한 분이자 영생의 경지를 뛰어넘은 어마어마한 강자였다. 성원계에서도 유명한 분이었다. “어르신을 뵙습니다.”공찬영이 바로 바닥에 꿇으려고 했다. 하지만 어떠한 힘이 그녀가 꿇지 못하게 막았다.그녀는 이 태생장로님이 다른 사람이 꿇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그대로 일어섰다.그저 허리를 조금 숙여 공경하게 얘기했다.“저, 공찬영이 태생장로님을 뵙습니다.”“찬영아, 우리를 보러 온 건 정말 오랜만이네!”노인이 웃으며 얘기했다.그녀는 보기에는 나이가 많았지만 행동이 매우 깔끔해 전혀 늙어 보이지 않았다.“태생장로님, 저도 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요즘 종에 일이 많아서 어쩔 수가 없었어요. 빨리 저 대신 종주를 할 사람을 찾아 주시면 저는 매일 이곳에 올 수 있을 텐데요.”“너 진짜! 다른 사람들은 종주가 되고 싶어서 안달인데. 너희는 왜 양보만 하면서 종주를 하고 싶지 않아 하는지 모르겠어!”노인이 어쩔 수 없다는 듯 얘기했다.“이게 바로 우리 칠색유리종의 특색이죠!”공찬영이 웃으며 얘기했다. “됐어, 그만 얘기해. 무슨 일로 온 건지 얘기해 봐.”“태생장로님, 방금 서문 세력의 신예 거물인 서문 도경이 찾아와서 우리 종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58화

    산속의 분위기는 더 무거워질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워졌다.마치 공기 중에도 살기가 섞여 있는 기분이었다.이 노인은 다름 아닌 바로 백아름의 사부인 궁여여선이었다. 칠색유리종 4대 태상장로 중 한 명이다.동시에 영생의 경지를 초월한 분이었다.서문도경처럼 금방 경지를 초월해 아직 경계도 안정하지 않은 사람과는 급이 달랐다.궁여여선은 10만 년 전에 이미 영생의 경지를 뛰어넘었다.그때 서문도경은 태어나지도 않았다. 서문도경은 사람들이 꿈에 그리던 영생의 경지를 겨우 뛰어넘었다. 하지만 그런 서문도경도 궁여여선 앞에서는 자세를 낮추고 공경하게 선배님이라고 불러야 한다. 공찬영의 말을 들은 궁여여선은 건드리면 폭발할 것 같은 화산 같은 상태였다. 그렇게 고생하며 심혈을 기울여 키워낸 제자가 남자에 의해 실패하고 유혹존체가 파괴되어 모든 일이 수포로 되다니.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궁여여선은 바로 백아름에게 달려가 무슨 일인지 물어보고 싶었다. 도대체 어떤 남자가 이 아이를 현혹해 사부의 명령까지 어기고 몸을 바치게 한 것인지. 또 어느 남자가 감히 간이 배 밖으로 나와서 궁여여선의 제자를 이렇게 만들어 그녀의 모든 노력을 수포로 만든 것인지. 어느 상황이든, 이 남자는 궁여여선이 꼭 죽이고 싶은 사람이었다. 영생의 경지를 뛰어넘은 사람이라고 해도 꼭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었다.이런 상황은 칠색유리종의 계획을 완전히 망쳤다.백아름은 칠색유리종의 장로, 혹은 계승자처럼 간단한 사람이 아니었다.그녀에게는 중요한 사명이 있었다.다만 백아름 본인이 그것을 모를 뿐이었다.원래는 그녀가 영생의 경지를 뛰어넘을 때 이 사명을 완성해야 한다.하지만 그 전제 조건은 완벽한 유혹존체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 공찬영의 말대로라면 백아름의 유혹존체는 이미 파괴되었으니 그녀는 이 사명을 완성할 수 없다. 이는 칠색유리종에게 있어, 그리고 그녀의 네 태상장로에게 있어 크나큰 타격이었다.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궁여여선은 오두막 앞에 선 채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60화

    궁여 씨는 공찬영이 떠난 뒤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이 계곡은 태상 장로가 은거하는 곳이라기보다는 그들이 칠색유리종을 지키기 위해 거주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칠색유리종의 종주들은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일이 생기면 모두 여기로 찾아오곤 한다.이번에 일어난 일처럼 말이다.비록 이런 일은 거의 드물지만, 혹시라도 일이 생긴 후 해결해 줄 사람을 찾지 못할까 봐 걱정된 네 명의 태상 장로는 한 명씩 번갈아 가며 이곳을 지켰고 남은 세 사람은 은밀한 곳에서 수련을 해왔다.이번에 백아름의 유혹존체가 망가진 일은 그들 네 사람이 세운 계획과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니 반드시 다른 세 사람에게 알려야 했다.만약 그 일이 사실이라고 확정되면, 만회할 방법도 찾아야 할 것이다.궁여 씨의 몸은 서서히 계곡에서 사라졌다.그녀가 다시 나타났을 때는, 이미 거대한 동굴 속이었다.동굴 주위에는 아홉 개의 돌기둥이 에워싸고 있었는데, 돌기둥마다 살아있는 듯한 다섯 개 발을 가지고 있는 금룡이 새겨져 있다.자세히 보지 않으면 아홉 마리의 진짜 금룡이 돌기둥을 휘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동굴 한가운데에 차가운 못이 하나 박혀있는데 밖으로 한기를 뿜어내고 있다.아홉 개의 돌기둥은 아홉 개의 사슬을 뻗어 차가운 못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다.궁여 씨는 동굴 속에 서서 말했다.“변고가 생겼어요, 백아름의 유혹존체가 망가진 것 같아요.”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동굴 속에 화가 가득 찬 목소리가 울렸다.“뭐? 아름이의 유혹존체가 망가졌다고? 누가 한 짓인데?”동시에 동굴 속에 세 사람의 모습이 서서히 나타났다.궁여 씨와 마찬가지로 세 사람 모두 할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방금 그 중 한 사람이 한 말이었다.“누가 한 짓인 건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건 아름이가 돌아오면 알게 될 거예요. 찬영이가 이미 아름이에게 종문의 긴급 소환령을 내렸으니, 곧 돌아올 것에요.”궁여 씨가 대답했다.“이건 보통 일이 아닌데... 확실한거야?”또 다른 노파가 물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60화

    궁여 씨는 공찬영이 떠난 뒤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이 계곡은 태상 장로가 은거하는 곳이라기보다는 그들이 칠색유리종을 지키기 위해 거주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칠색유리종의 종주들은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일이 생기면 모두 여기로 찾아오곤 한다.이번에 일어난 일처럼 말이다.비록 이런 일은 거의 드물지만, 혹시라도 일이 생긴 후 해결해 줄 사람을 찾지 못할까 봐 걱정된 네 명의 태상 장로는 한 명씩 번갈아 가며 이곳을 지켰고 남은 세 사람은 은밀한 곳에서 수련을 해왔다.이번에 백아름의 유혹존체가 망가진 일은 그들 네 사람이 세운 계획과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니 반드시 다른 세 사람에게 알려야 했다.만약 그 일이 사실이라고 확정되면, 만회할 방법도 찾아야 할 것이다.궁여 씨의 몸은 서서히 계곡에서 사라졌다.그녀가 다시 나타났을 때는, 이미 거대한 동굴 속이었다.동굴 주위에는 아홉 개의 돌기둥이 에워싸고 있었는데, 돌기둥마다 살아있는 듯한 다섯 개 발을 가지고 있는 금룡이 새겨져 있다.자세히 보지 않으면 아홉 마리의 진짜 금룡이 돌기둥을 휘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동굴 한가운데에 차가운 못이 하나 박혀있는데 밖으로 한기를 뿜어내고 있다.아홉 개의 돌기둥은 아홉 개의 사슬을 뻗어 차가운 못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다.궁여 씨는 동굴 속에 서서 말했다.“변고가 생겼어요, 백아름의 유혹존체가 망가진 것 같아요.”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동굴 속에 화가 가득 찬 목소리가 울렸다.“뭐? 아름이의 유혹존체가 망가졌다고? 누가 한 짓인데?”동시에 동굴 속에 세 사람의 모습이 서서히 나타났다.궁여 씨와 마찬가지로 세 사람 모두 할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방금 그 중 한 사람이 한 말이었다.“누가 한 짓인 건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건 아름이가 돌아오면 알게 될 거예요. 찬영이가 이미 아름이에게 종문의 긴급 소환령을 내렸으니, 곧 돌아올 것에요.”궁여 씨가 대답했다.“이건 보통 일이 아닌데... 확실한거야?”또 다른 노파가 물었다.

최신 챕터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7화

    잠시 침묵이 흘렀다.입을 열지 않던 넷째 여동생 설운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청아, 왜 그러는지 말해 줄래? 설마 그까짓 호기심 때문에 스승들의 명령을 어길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알아? 그럴 가치가 있어?""스승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네 스승님이 저를 위해 그렇게 많은 희생을 하셨으니 저에게 어떤 비밀도 숨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야.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때가 되면, 너에게 이곳의 모든 비밀을 알게 해줄게. 어쨌든 넌 우리의 계승자야.""그렇습니까? 비밀을 알게 될 때가 매혹적인 몸을 바쳐야 할 때 아닙니까?"선우청아의 말은 번개같이 궁여 네 자매의 뇌리에 울려 퍼졌고 그들은 현기증이 났다.그들은 그녀를 기가 막힌 눈으로 쳐다보았다.'어떻게 알았지?'이곳의 비밀은 그들 외에는 절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었다.그러나 선우청아는 한마디로 진실을 밝혀냈다."너... 그게 무슨 소리야! 청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매혹적인 몸을 바친다고? 우리..."설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우청아에 의해 끊겼다."네 스승님,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마시고 저를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의 매혹적인 몸을 원한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밀은 이 깊은 늪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미 다 밝혀졌으니 그녀도 더 이상 시치미를 떼고 싶지 않았다.일을 직접 분명하게 묻거나 직접 조사해도 되었다.선우청아는 알고 있었다. 스승들이 허약할 때가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놓치면 다시 없을 기회였다.심지어 그녀를 수동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궁여 자매는 선우청아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예전에 말 잘 듣고, 착하고, 단순하고, 꿍꿍이가 없는 계집애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설마 모든 것이 다 꾸며낸 건가? 이 계집애가 백만 년 넘게 산 네 명의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6화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