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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7 화

Author: 토토
“그게…….”

남자는 얼굴이 더욱 일그러졌다. 그는 장원준이 어떤 짓을 했는지 잘 알고 있었다.

“누가 기자를 보호하라고 시킨 거야?”

원아가 그를 보며 물었다.

“그건 말할 수 없어.”

남자는 대답을 거절했다.

원아는 이미 알고 있다는 듯 웃으며 물었다.

“그 사람도 공포의 섬에서 온 사람인가?”

남자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말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하지만. 당신이 그 사람을 보호함으로 인해서 내가 매우 귀찮아졌어. 보스는 내게 HS제약에 잠입해 비밀 요원 역할을 하라고 하셨지. 그런데 저 기자가 쓴 기사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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