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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5 화

작가: 토토
원아는 소남이 손을 잡아주자 따뜻한 기운에 통증이 줄어드는 것 같았다.

원아는 고개를 저었다.

“어쩌면 실수로 뜯겼는지도 모르죠…….”

소남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가 주문 제작한 가게는 백 년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옷 제작 기술이 뛰어났다.

원아는 그가 누군가를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하지만, 송희는 아직 어린아이였다. 그녀가 그랬다면 실수였을 것이고, 혼날까 봐 말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원아는 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때, 원원이 발레복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마침, 다음 순서가 원원의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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