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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7장

현이: "조난 오빠, 지금 농담하신 거죠?"

조난은 급히 손을 저었다. "아니야. 은준이를 좋아하는 여자가 이리 많은 건 처음이어서 재밌다고 생각한 것뿐이야!"

현이: "..."

조난은 어깨로 서은준을 툭툭 건드리면서 말을 이었다. "올해 여복이 장난 아닌데? 내심 조금 고민되는 거 아니야?"

서은준은 조난을 힐끗 노려보더니 입을 열었다. "넌 쓸데없는 생각이 너무 많아! 남녀 사이에 사랑 말고는 다른 관계는 없다고 생각해?"

조난은 그의 말에 쭈그려 앉아 말을 이었다. "그냥 조용히 보고만 있지, 뭐, 헤헤."

현이는 물병을 들어 컵에 물 한 잔 따랐고

이를 본 조난도 컵을 건넸다. "나도 물 한 잔 부탁해."

현이는 조난에게 물을 따라주면서 서은준을 바라봤다. "물 드릴까요?"

서은준은 아무 말 없이 컵을 건넸고

현이가 물을 따라줄 때 이소결이 도착했다.

다만 그녀는 혼자 왔고

조난은 이소결을 보자 웃으면서 물었다. "이소결 씨, 혼자 오셨어요?"

이소결: "호텔에서 쉬고 싶다고 해서 부르지 않았어요."

"아! 그럼 웨이터한테 지금 요리 내오라고 할게요." 조난이 웨이터에게 요리를 내오라고 말하는 사이

이소결은 현이의 곁에 앉아 미소를 보이면서 서은준을 바라봤다. "은준 씨, 작성하셨어요? 작성 완료하시면 사진을 찍어 저한테 보내주시면 돼요."

서은준: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이소결은 매력적인 미소를 보이면서 물었다. "왜요? 아버님은 진심으로 투자하고 싶은 마음인데요!"

"그러면 왜 저와 직접 얘기하지 않는 거죠? 만약 저와 만나 이런 질문을 한다면 꺼리지 않았을 텐데요." 서은준은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아버님은 다리가 불편해 웬만하면 제가 나서서 협상 진행해요. 은준 씨, 혹시 저한테 불만이 있으신가요? 혹시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꼭 저한테 알려주세요!" 이소결은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서은준: "당신한테 불만은 없어요. 다만 당신의 아버님과 회사에 대해 모르고 당신에 대해 모르는 상황에서 갑자기 사생활을 알려야 한다니 너무 불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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