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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8장

"하하! 그럼 주문해요! 저는 어차피 주문한 대로 먹으면 되니까요. 저는 편식하지 않아요." 마이크는 뻔뻔하게 말을 계속해 이었다. "어차피 배가 고프면 당신을 도와 한이를 부르지 않을 거니까요."

박시준: "제가 당신한테 밥을 주지 않을 거라고 하지 않았잖아요."

그는 마이크에게 부려 먹히는 것만큼은 진짜 싫었다.

"저기요. 이번에 오면서 뭘 가지고 왔는지 알아요?" 마이크는 옷을 갈아입고 방에서 나오면서 박시준에게 말을 건넸다.

"뭘 가져왔어요?" 박시준은 궁금한지 바로 그에게 물었다.

"하하, 절대 알려주지 않을 거예요! 계속 궁금해하세요!" 마이크는 박시준을 약 올리고 기분이 좋은지 흥얼거리며 화장실로 향했다.

박시준이 주문을 마치자 한이도 방에서 나왔고

박시준은 아들을 보자 바로 환한 미소를 보였다. "한이야, 아침 주문했어. 곧 올라올 거야. 그런데 어제 늦게 잔 거야?"

한이는 대답하고 싶지 않은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마이크는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한이를 보자 먼저 말을 건넸다. "네 아빠가 네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를 주문했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요리가 뭐예요?" 솔직히 한이 스스로도 몰랐다.

마이크는 아이의 말에 바로 고개를 저었다. "나도 모르지! 네 아빠가 그리 말했는데, 너무 소름 돋아. 그리고 오늘 밤에 너와 함께 배태준 씨를 찾아가서 밥 먹겠다고 미리 준비하고 있어!"

한이는 그의 말에 박시준을 바라봤다.

"한이야, 마침 말하려고 했어. 우리 오늘 함께 가서 밥 먹기로 했어. 위험할 수도 있지만, 아빠가 최대한 위험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게." 박시준은 바로 아들에게 설명했다.

"위험한 일이 발생할지는 당신이 알 수 있는 게 아니에요." 한이는 바로 담담하게 반박했다.

"무서우면 아빠 혼자 가도 돼." 박시준은 사실 아들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박시준 씨,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죠? 당신 아들은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온 거예요. 만약 두려웠다면 오지도 않았을 거라고요!" 마이크는 바로 박시준에게 언성을 높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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