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자식!”“쓰레기 같은 기술로 대단한 척 우리 환자들을 속이다니, 도덕성이 하나도 없어!”“그러니까! 평소에 우리가 먹는 약들도 알고 보니 다 이런 거 아니야?”......나머지 환자들은 전 박사를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보며 자신의 주치의도 도덕성이 없는 사람이라고 의심했다.“세연아, 됐어. 전 박사님도 오랜 시간 우리를 도와주셨고, 이 분도 좋은 의도로 그러신 거니 여기까지 하자.”“그리고 내 병은 이미 다 나았어. 더 이상 입원하지 않아도 되니까 진호랑 얼른 물건 정리해. 얼른 퇴원하고 집에 가자.”이미선은 단언하지 않았고, 두 집이 이웃이었던 걸 생각해서 굳이 따지지 않았다.“퇴원? 안돼요!”“아주머니, 지금 거의 천 만원이 넘는 입원비랑 의료비가 밀려 있는데, 비용을 다 지불하시기 전까지는 절 대 못 나가요!”전 박사는 얼른 이미선과 자식들을 막아섰다.“선생님, 저희가 당장은 그렇게 큰 돈이 없어서요. 병원 쪽에 말하셔서 저희가 돈을 마련할 시간을 좀 주시겠어요?”“저희가 종이에 써서 병원에 낼 게요. 나중에 돈이 생기면 제일 먼저 갚겠다고요.”이미선은 난감한 표정이었다.그녀는 이번에 병원에 있었던 기간이 길어서 비용이 꽤 많이 들었다. 그 중 일부는 친적들이 도와서 냈고, 나머지 일부는 전 박사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서 전 박사를 생각해서 그들이 후불로 지불할 수 있게 봐주었다.비록 전 박사는 약으로 그들을 속였지만 그들을 도와준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아주머니, 사정은 잘 알지만 병원은 제 것이 아니에요. 이런 상황은 제 마음대로 할 수가 없어서 도와드릴 수 없어요.”“그런데, 다른 방법이 있긴 하죠.”전 박사는 눈을 반짝였다.“무슨 방법이죠?”이미선은 의심쩍은 듯 물었다.“아주머니, 그래도 저희가 이웃으로 몇 년을 지냈으니까 바로 말씀드릴게요!”“사실 제가 세연씨를 오랫동안 좋아했어요. 이제 세연씨도 결혼할 나이가 됐으니 저한테 시집오게 해주시면 이 돈은 제가 대신 내드리겠습니다. 예물이라고 생각
“그러니까!”“별의 별 사람 다 봤어도 이렇게 뻔뻔한 사람은 또 처음 보네!”“여기 아가씨는 이렇게 예쁜데 자기 얼굴도 안 보나? 이 아가씨랑 본인이 어디가 어울린다는 거야!”“어디서 온 자신감인지 모르겠어!”......병실에 남은 환자들은 이 상황을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었고, 전 박사가 망신을 당해서 즐거워하며 진세연의 기를 세워주었다.전 박사는 수치스러움이 분노로 변했다. “아주머니, 조건은 이미 말했습니다. 승낙하지 않으시면 당장 병원비를 내세요. 아님 경찰 부릅니다!”“나중에 미납죄로 당신들 다 잡아가면 그때 가서 제 탓 하지 마세요!”“그건......”이미선과 가족들은 말을 잇지 못 했다. 그들은 지금 100만원도 낼 형편이 안됐기에 1000만원은 말할 것도 없었다.이 큰 돈을 어디서 가져오라는 말인가!그 순간 그들은 절망했고 어쩔 줄 몰라했다.“겨우 1000만원이잖아요. 제가 대신 낼 게요!”진명이 단호하게 말했다.“또 당신이에요?”전 박사는 표정이 변했다.방금 진명이 그가 약재를 속인 걸 발견했기에 진명 때문에 그는 이미선의 가족들에게 안 좋은 인식을 심어주었다.그는 이미선의 가족을 억압할 수 있었는데 진명이 또 튀어나올 줄 몰랐다.그는 속으로 진명을 정말 싫어했다.“진 비서님, 감사해요. 마음만 받을게요.”“이번에 저희 엄마를 고쳐주셔서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돈까지 내시게 만들 수는 없죠!”진세연은 진명의 호의를 거절했다.“괜찮아요.”“이 돈은 우선 빌려주는 걸로 하고 나중에 되시면 갚아주세요.”진명은 웃으며 말했다.“하지만......”진세연은 여전히 망설였다.“고민할 거 없어요. 누구나 다 힘들 때가 있고 만약 제가 나중에 곤경에 처하면 진 비서님도 저를 구해주실 수 있잖아요.”진명이 위로했다.“네… 감사해요.”진세연은 코 끝이 찡해지고 눈물이 앞을 가리며 이 감동을 말로 할 수 없었다.그녀가 진명을 만난 이후로 진명은 계속 해서 그녀를 도왔고, 어떠한 보답도 바라지 않았
이미선과 가족들은 당황해서 서로 눈치를 보며 진명이 뭘 하려는지 몰랐다.“사람을 막 무시해도 되는 겁니까!”“겨우 천만원 갖고 그 정도도 내가 못 낼까 봐요?”진명은 차갑게 전 박사를 보았다. 이 카드는 임씨 어르신이 준 거였고, 안에는 20억이 들어 있어 그는 절대 어르신이 자신을 속이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다.“뻔뻔한게 말도 많네요!”“딱 보면 안 보여요? 얼른 미용실 카드 갖고 꺼져요!”전 박사는 경멸하는 표정으로 은행카드응 진명에 얼굴에 집어 던졌다.“잠깐만요!”호 교수는 얼른 전 박사를 막고, 카드를 주운 뒤 몇 번 보다가 깜짝 놀랐다.이건 그가 말로만 들어본 강성은행의 회원 카드였다.강성 은행은 강성시에서 제일 큰 개인 은행이었고, 다른 나라와도 많은 연합을 한 은행으로써, 소비가 많은 고객들에게 개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었다.대부분 나라에서 운영되는 은행은 거액 계좌이체 인터넷 뱅킹에 제한이 있어서 돈 많은 사람들에게는 불편했다.강성은행은 아무런 제한이 없었기에 돈 많은 재벌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했고, 회원 비용도 몇 천 만원부터 시작했다.강성시에서 돈이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강성은행의 카드를 이용했다.이외에도 강성은행의 카드는 4가지 등급으로 나뉘는데, 이건 그중에 제일 등급이 높은 회원카드였다.호 교수는 잘 알고 있었고, 진명이 이 회원카드를 꺼냈다는 건 재벌과 아는 사이라는 점이였다. 아마 어느 가문의 친척이거나 귀빈일 테다.이건 지위와 세력의 상징이었다!“호 교수님, 왜 그러세요?”“이깟 미용실 카드 하나로 왜 이런 사람을 상대하시는 거예요?”전 박사가 경멸하며 웃었다.“그만해요!”“이런 귀한 분한테 그런 험한 말을 쓰다니, 죽고 싶어요?”“전 박사를 말리진 않지만 나까지 끌어들이지 말아요!”호 교수는 분노하며 전 박사의 뺨을 무섭게 때렸다.“호 교수님… 왜 때리시는 거예요?”전 박사는 얼얼한 뺨을 만지며 정신이 혼미해졌다.“전 박사가 맞을 짓을 했잖아요!”“이게 미용실 카드라고 누가
“전 그러지 않았습니다…”“호 교수님, 제 말 좀 들어주세요. 제가 환자들에게 판매하는 약은 다 효과적이고 무해한 약들입니다…”전 박사는 당황했고 해명을 하고 싶었지만 진명의 신분을 알고 나니 자신 같은 볼 품 없는 사람의 해명이 무력할 걸 알았다.“변명 듣고싶지 않네요!”“전 박사, 오늘부터 해고예요. 당장 짐 싸서 나가세요!”호 교수는 책상을 치며 분노했다.“안돼요......”“호 교수님, 제발 저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전 박사는 애원하며 호 교수의 다리를 잡고 부탁했다.“썩 꺼져요!”“경비원, 여기 이 사람 데리고 나가요!”호 교수는 전 박사를 발로 차버렸고, 손을 흔들자 무섭게 생긴 경비원들이 전박사를 잡고 개를 끌고 나가듯이 끌고 나갔다.“좋아!”“너무 잘 됐어!”“저런 사람이 병원에 있으면 안되지. 속이 다 시원하네!”......병실에 있던 환자들이 기뻐했다.“진 선생님, 여기서 잠깐 기다리시면 퇴원수속 밟아 드리겠습니다.”호 교수는 친절하게 웃으며 진명의 카드를 들고 빠르게 나갔다.호 교수가 사라지자 진세연 남매는 서로 눈을 마주치며 진명의 앞으로 무릎을 꿇었다.“진 비서님, 뭐하시는 거예요?”진명은 깜짝 놀랐다.“진 비서님, 저희를 이렇게 많이 도와주셨는데, 저희는 갚을 수 있는 게 없어요, 저희의 감사 인사를 이렇게라도 받아주세요…”진세연과 진호 남매는 진명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마음의 감사를 표현했다.“저희는 동료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하잖아요. 서로 돕는 건 당연한 거니까 이러지 마세요…”진명은 정신없이 두 남매를 일으켰다.“청년, 진짜 좋은 사람이네!”“요즘 사회에서 이런 사람 보기 드문데 말이야!”......나머지 환자들은 진명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칭찬했다.“과찬이세요…”진명은 쑥스럽게 웃었다.그는 사람의 본성은 착하다고 생각하기에 사회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청년, 염치없지만 자네의 의학 기술로 우리도 검사 좀 해주면 안되겠나? 우리
강성더힐진명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가정부 유씨 아주머니가 마침 주방에서 저녁을 하고 있었다. ‘아주머니. 아린이는요? 못 보셨어요?’진명은 이상하다는 듯 물어봤다. ‘아 아가씨는 회사에서 야근 하시는데 지금까지 아직 안 돌아오셨네요. ‘‘하지만 곧 돌아올 거에요. ‘유씨 아주머니는 웃으며 말했다. 임아린은 자주 야근을 하는데 그녀는 일찍부터 습관이 되었다. ‘지금 9시가 넘었는데 아린이 정말 대단하네!’진명은 조용히 혀를 내두르며 임아린의 근면성실함에 감탄했다!어쩐지 아티스트리 그룹이 임아린의 손에 넘어간 후로 불과 2년만에 규모가 몇배나 증가했는데 이건 요행이 아니다!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임아린이 돌아왔다. 진명은 거실로 나와 임아린에게 뜨거운 물 한 잔을 건냈다. ‘아린아. 왜 이렇게 늦게까지 야근했어. 안 힘들어?’‘괜찮아!’‘최근 회사에 중요한 콜라보가 있는데 후속 조치가 필요해. 회사의 미래 발전의 전망과 관련 있어서 나는 어떤 의외의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어……’임아린은 간단하게 설명했다. 사실 그녀는 평소에는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지 않는데 단지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그녀는 최근 들어 조금 고생할 수 밖에 없다. ‘무슨 프로젝트? 내가 도와줄 수 있어?’진명은 주저했다. 그는 임아린과 걱정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너가? 됐어!’‘넌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데 도움도 못 줄거야!’‘넌 기초부터 잘 배우고 빨리 정규직을 얻도록 해봐. ‘임아린은 가볍게 웃었다. 그녀는 진명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 그저 진명의 그 하찮은 능력이 정말 쓸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어……그래. ‘진명은 한숨을 쉬었고 표정은 실망하는 듯 했다. 왜 인지 모르겠으나 그는 마음속으로 임아린을 많이 도와주고 싶고 임아린이 본인을 다르게 봐주었음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그럴 능력이 없었다. ‘아 이 핸드폰 너 줄게. ‘임아린은 핸드백에서 예쁘게 포장된 선물상자를 진명에게 건냈다. 안에는 최신형 고급 휴
진명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아침에 짐작한 대로 이곳의 기운은 별장보다 몇 배가 나은지 모를 정도로 좋아서 수련하기에 더 적합했다.곧이어 깨끗한 공터를 찾아 다리를 꼬고 앉아 수련을 시작했다.그는 별장 안의 기운이 좋지 않아 일주일 동안의 수련을 마치고 거의 하룻밤을 꼬박 지세웠다.기운이 넘치고 수련 효과가 뛰어나 2시간여 만에 일주일치 수련을 했다.시간이 아직 이른 것을 보니, 진명은 계속 수련에 빠져 있었고, 다음날 날이 밝아진 새벽 5~6시가 되어서야 비로소 수련을 마치고 일어섰다.‘밤새 수련하다 보니 힘이 더 세진 것 같아. 수련이 끝날때까지 얼마 안남은거같군.’진명은 주먹을 불끈 쥐고 몸의 기운을 느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주위를 한 번 훑어보고, 멀지 않은 곳에 큰 바위가 있는 것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서, 몸의 기운을 실어 큰 바위에 주먹을 내리쳤다.쾅!큰 소리와 함께 바위는 갈기갈기 부셔져 땅바닥으로 떨어졌다.‘진짜 대단해!’진명은 숨을 들이마시고, 자신이 겨우 이틀 밤 동안 수련한 것만으로 이미 바위를 깨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다.그는 흥분했고 앞으로 수련의 길이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졌다.뒷산을 떠났다.。산기슭에는 공원이 하나 있는데, 공원 내부는 호화롭게 완비되어 있었다.이때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서 아침 운동을 하고 있었다.노인들은 태극권을 하고 있고, 젊은이들은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강성더힐의 거주자이며, 아침 일찍 나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한다.‘저기요! 여기 큰일 났어요! 누가쓰러졌어요!’진명이 그 공원을 지날 때, 멀지 않은 곳에서 갑자기 한바탕의 소란과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울렸다.70대 중반의 노인이 바닥에 쓰러져 창백한 얼굴과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호흡곤란을 겪고 있는 것을 보니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실신한 것 같았다.노인의 곁에는 스물여섯 살쯤 된 젊은 남자가 반쯤 쭈그리고 앉아 의식을 잃은 노인을 끌어안고 초조한 얼굴로 "
’한의사인가요?’진명이 은 침 몇 개를 꺼내는 것을 보고 청년은 매우 놀랐다.청년은 현대 사회에서 한의학은 점차 몰락하여 많은 면에서 서양 의학만큼 편리하고 빠르지 않다고 생각했다.또한 한의학의 이론은 광범위하고 심오하며 많은 경험과 축적이 필요하여 대부분의 유명한 한의학 의사는 비교적 나이가 많은 노인이었다.하지만 진명의 나이는 아직 25살도 안 된 것 같고, 기껏해야 한의학 공부를 좀 했을 뿐이었다.청년은 자신도 모르게 진명에게 ‘의술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라고 말했다.진명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네?’‘의사가 아니면 이런 소란을 피우겠어요?’‘시간 낭비하지 마세요!’청년의 안색이 크게 변했고 하마터면 코가 삐뚤어질 뻔했다.‘나는 의사는 아니지만 한의학을 좀 배웠고,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어요……’진명이 진심으로 말했다.‘가볍게 말하지마!’‘만일 네가 함부로 치료해서 우리 할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된다면, 이 결과를 감당할 수 있겠어?’청년은 크게 노하여 진명을 밀어내고 노인을 진명의 손에서 빼앗아 갔다.그는 원래 진명의 한의술을 그다지 믿지 않았는데, 지금은 진명이 의사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진명이 말을 잇기도 전에 청년이 말을 끊었다.‘별거 아니야!’‘빨리 꺼져!’청년이 성난 눈으로 노려보았다. 만약 진명이 호의로 도와준 것이 아니라면, 그는 지금 이미 경호원들에게 사람을 쫓아내라고 명령했을 것이였다.‘음…… 그러죠.’진명은 쓴웃음을 지으며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쉰 살쯤 된 중년 남성이 젊은 조수를 데리고 구급약 상자를 들고 빠른 걸음으로 달려왔다.청년은 기쁜 얼굴로 황급히 ‘유 교수님, 오셨어요,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쓰러지셨습니다, 빨리 좀 구해 주세요……’라고 말했다.‘주건 도련님, 걱정 마세요, 주 어르신은 아마 고질병이 재발한 것 같아요, 큰 문제는 아닙니다.’유 교수가 위로했다.노인의 호흡이 점점 약해지자 조수에게 급히 신호를 보냈고 두 사람은
’콜록콜록……’몇 분이 채 지나지 않아, 주 어르신은 기침과 함께 천천히 눈을 뜨고 혼수상태에서 깨어 났다.‘다행이야!’‘할아버지, 마침내 깨어나셨군요, 기분이 좀 어떠세요? 어디 편찬으신 곳은 없으세요?’주건은 몹시 기뻐하며 친절하게 물어보았다.‘난 괜찮단다.’‘주건아, 방금 이게 어찌 된 영문이냐?’주씨 어르신이 의문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방금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유 교수님이 제때에 오셔서 서둘러 할아버지를 치료해 주셨어요.’주건은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했다.‘그렇구나.’‘유 교수, 정말 고마워요!’주할아버지는 감격한 표정으로 유 교수에게 고맙다고 말하였다.‘주 어르신, 별 말씀을요, 이것은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인 걸요.’그는 웃으며 말했다.이때 주위를 에워싸고 많은 사람들이 방금 발생 한 상황을 지켜보았다‘유 교수님은 역시 전문 의사답네. 의술은 정말 대단하군. 이렇게 빨리 사람을 치료하다니..!’‘방금 그 한의학을 공부하던 녀석이 노인이 피를 토할 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지만, 결국 아무 일도 없었어!’‘보아하니 요즘 한의사는 확실히 서양의학보다 못한 것 같네.’......구경꾼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유 교수의 의술을 칭찬했고, 동시에 진명과 한의사에 대해서 고개를 저으며 무시했다.모두의 칭찬을 듣고, 유 교수는 매우 의기양양하게 진명을 보며 말했다. ‘총각, 이제 더 할 말 없지?’ ‘이럴 수가......’진명의 표정은 점차 멍해졌다.의학책에 따르면 유 교수의 치료수법은 노인에게 맞지 않아 노인이 피를 토하여 사망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했다.하지만 노인이 무사할 뿐만 아니라, 구조되었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니, 정말 불가사의한 것이었다. ‘자네,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주지. 주 어르신은 관상동맥 심장병이 있어서 방금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키신 거야. 심폐소생술과 효과 빠른 구심환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긴급하고 효과적인 치료야……’유 교수는 자세를 바로 하며 진명을 타일렀다.‘제가 의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