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너무 말도 안되는 거 아닌가!당연히 그들이 모르는 게 있었다. 저번에 진명의 실력은 그저 후천후기였지만, 요 며칠동안 레벨이 대폭 올라가서, 실력이 이미 선천초기였고, 무사 몇 명을 상대하는 것도 쉬운데 다른 고수들은 당연히 식은 죽 먹기였다.“좋아, 너무 좋았어. 재밌네!”“다른 기술을 이렇게 대단할 정도로 수련한 사람은 처음 봤어!”석지훈은 박수를 치며 존경하는 눈빛이었다.진명은 방금 공격을 하면서 몸에 있던 진짜 기운이 요동치지 않았다. 이건 진명이 무사가 아니라 아마 높은 확률로 더 강한 실력을 가진 외적 기술의 고수라는 걸 설명할 수 있었다.그가 아는 한 외적 기술은 무술의 깃털 같은 일부일 뿐인데, 진명이 외적 기술을 이정도까지 수련했다는 건 그가 확실히 인재라는 걸 증명했다.“당신… 무사예요?”진명은 눈빛이 날카로워졌고, 은은하게 상대로부터 진짜 기운의 흐름을 느꼈다.그저 상대가 아직 움직이지 않아서 그는 상대의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었다.하지만 상대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니 레벨이 낮은 것 같진 않았다.“보는 눈은 있네!”석지훈은 두 손을 등 뒤에 놓은 뒤 거만하게 웃었다.내적 기술은 무술의 빛이었다. 무사들이 수련하는 건 다 내적 기술이었고, 사람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무학 자질이 있어야 수련이 가능했기에 문 턱이 높았다.그는 무사가 될 자격이 있었고, 자만할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었다.“석 선생님, 진명이 이 자식이 좀 골칫거리네요.”“나머지는 선생님께 맡길 테니 꼭 저 대신 복수를 해주세요!”손은총은 공손하게 말했다.그는 직접 석지훈의 실력을 본 적이 있었다. 그는 내공이 있어서 주먹으로 돌을 깰 수 있었고 마치 무협소설에 나오는 환상적인 인물 같았다.그는 이런 신기한 기술을 처음봤기에 석지훈을 100% 믿고 있었다.이게 그가 진명을 상대할 히든카드이기도 했다.“손 도련님, 걱정 마세요. 외적 고수는 제 상대도 안됩니다.”석지훈은 자랑스럽게 웃었다.내적 고수가 외적 고수보다
석지훈은 사람들의 반응에 만족스러워했다. 그리고 진명을 보며 무시하듯 웃었다. “너 이 자식, 봤지? 이게 바로 내적 고수의 실력이야!”“내가 지금 마지막 기회를 줄게. 무릎 꿇고 빌래 아니면 내가 널 때려눕혀줄까?”“잘 선택해봐!”“싸울거면 싸우지 쓸데없이 말이 참 많으시네요!”진명은 귀를 파며 귀찮은 듯 말했다.원래 그는 석지훈의 레벨을 어느 정도 두려워했다. 하지만 석지훈이 방금 자랑을 해서 방금 그 손짓으로 실력이 드러났고, 그는 진짜 기운의 파동을 통해 석지훈의 레벨이 후천 절정 정도라고 느낄 수 있었다.만약 예전 같았으면 그는 절대 석지훈의 상대가 아니었다.하지만 지금 그의 실력은 이미 선천초기를 넘었기에, 석지훈의 후천절정 레벨로는 그를 위협할 수 없었다.“이건 네가 자초한 일이야!”“그렇게 죽고싶으면 네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석지훈은 격분해서 주먹을 뻗었고, 막을 수 없는 듯한 엄청난 힘을 실어서 진명에게 공격했다.진명은 석지훈의 주먹이 뒤에 있는 이가혜를 다치게 할까 봐 두려워서 피하지 않았다. 그는 발을 먼저 뻗은 뒤 빠르게 석지훈의 가슴을 향해 가격했다.석지훈은 속으로 이미 진명이 무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는 진명이 힘으로나 속도로나 그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서 진명에게 한 발 맞아도 무방하다고 여겼다.그런 생각으로 그도 피하지 않았고 공격을 주고받으며 주먹에 힘은 더욱 거세졌다. 그는 한번에 진명을 쓰러트려 자신의 위력을 자랑하려 했다.“끝났네, 끝났어. 저 친구 죽겠는데?”“저렇게 나약한 몸으로는 주먹 한 대도 못 버틸 거 같아!”“당연하지, 상대는 방금 손바닥으로 돌 책상을 깨트렸는데, 몸이 아무리 좋아도 돌 책상보다 딱딱한 건 불가능 해!”“만약 저 사람이 이 주먹을 맞으면 적어도 반은 장애가 되지 않을까?”......주변에 있던 관중들은 머리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고, 진명을 동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마치 이미 진명이 주먹을 맞은 비참한 장면을 본 것처럼 말이다.“석 선생님, 그만 봐주시
손은총은 깜짝 놀라서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그는 석지훈의 실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었고, 그는 자신이 히든카드라고 여겼던 석지훈이 진명을 못 이길 줄 생각도 못 했다.심지어 이렇게 처참하게 패배해버렸다!만약 직접 보지 않았더라면 이게 진짜인지 믿을 수 없었을거다.마이슬도 똑같았다. 그녀는 엄청난 반전에 멍해졌다.그녀와 진명은 3년동안 결혼생활을 해서 그녀보다 진명의 내막을 잘 아는 사람은 없었다. 1-2개월 전까지만 해도 진명은 아무 쓸모도 없는 쓰레기였다!마씨 가문에서는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온갖 원망을 받아도 저항할 능력이 없었었다.하지만 지금 진명은 아무데나 전화하면 손씨 가문 산하에 있는 화장품 체인점을 문 닫게 할 수 있어고, 게다가 손 쉽게 손은총이 큰 돈 들여 모은 고수들을 때려눕혔다.그녀가 예전에 알던 쓸모 없는 진명이 맞나?그녀는 갑자기 가난한 소년을 결코 무시하면 안된다는 말이 생각났다.어쩌면 그녀의 시야가 좁아서 그런지 그녀는 진명을 과소평가했다.“진명아, 너… 너 실력이 아주 대단하구나!”이가혜의 눈빛엔 다채로운 빛이 가득했다.몇 년 안 본 그 짧은 시간동안 그녀는 진명이 이렇게까지 바뀌어 싸움의 고수가 되어있을 줄은 몰랐다.게다가 진명은 그녀를 계속 뒤에서 보호해줬고, 그녀가 전혀 다치지 않게 해주었다. 그런 느낌이 왠지 오묘해서 그녀는 예전에는 없었던 안정감이 들었다.진명은 웃으며 더 설명하지 않았다.비록 지금 그의 실력은 선천 초기를 초월했지만 석지훈의 후천 절정도 낮은 레벨은 아니었다. 만약 석지훈이 적을 얕보지만 않았어도 그에게 두 세 번은 공격을 더 할 수 있었고 이렇게 비참하게 패배하진 않았을 테다.물론, 그와 석지훈 사이에는 원한이 없었어서 그는 방금 관대하게 처리했다. 마지막에는 힘을 조금 뺐고 아니면 석지훈은 이정도로 간단하게 다치지 않았을 테다.석지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방금 진명에게서 진짜 기운을 느끼지 못 했는데, 한번에 그를 물리쳐 버렸다.이건 두 가지 가능성
“내가 약속할게. 이번이 마지막이야, 앞으로는 절대 널 건들이지 않을게…”“그 전에는 뭐하고 계셨어요?”“이제와서 잘못을 뉘우치기엔 너무 늦었네요!”진명은 비꼬아서 웃었고 발을 들어 무섭게 밟기 직전이었다.손은총의 얼굴은 두려움에 휩싸였다. “잠깐만!”“너가 전에 분명 그랬잖아. 내가 무릎 꿇고 빌면 이번 한번은 놓아주겠다고.”“어떻게 말을 바꿀 수가 있어…”진명은 이 말에 살짝 당황했다. 그제서야 자신이 당시에 석지훈과 손은총 두 사람이 무릎 꿇고 빈다면 놓아주는 걸 생각해보겠다고 했던 말이 생각났다.“전은 전이고, 지금은 지금이죠!”“게다가 방금은 생각해보겠다고 했지 진짜 놓아준다고는 안 했어요!”진명이 차갑게 웃었다.“너......”손은총은 화가 나서 속으로 진명의 18대 조상님까지 욕할 뻔했다.하지만 불리한 상황을 우선 벗어날 줄 아는 게 진정한 사나이였다.그는 지금 무릎도 꿇었고 체면도 망가졌으니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이슬아, 하루라도 아내였으면 그건 깊은 관계라는 말이 있잖아.”“너랑 진명이랑 그래도 3년을 부부로 살았으니 빨리 나 대신 빌어서 나 좀 이번만 놓아달라고 해줘…”손은총이 다급하게 말했고 그는 모든 희망을 다 마이슬에게 걸었다.“난......”마이슬의 표정은 매우 안 좋았다.비록 그녀는 진명의 전 부인이었지만 두 사람은 늘 쇼윈도였고, 진명은 마씨 가문에도 개만도 못 했었다.오늘 날 그녀에게 진명 같은 폐물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빌으라고 하니, 그녀의 속마음은 가히 짐작할 수 없었다.손은총의 작은 목숨이 진명에 손에 달려 있으니 그녀가 고개를 숙이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었다.“진명아, 내가 부탁하는 셈 치고 이번만 우리 좀 봐줘라…”마이슬은 이를 꽉 깨물고 말했고, 마음속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모욕감이 들었다.“이게 부탁하는 사람의 태도야?”진명이 조롱했다.“나......”마이슬의 표정은 더 안 좋아졌고, 당장이라도 예전처럼 진명의 뺨을 때리고 싶었다.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그러
지금에서야 그녀는 진명이 당시에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다.그녀는 속으로 이전에 자신이 진명과의 이혼을 선택한 게 잘못됐다는 걸 알고 후회했다.하지만 이미 그 일은 지나갔고 지금 와서 후회해도 되돌릴 수 없었다.......진명과 이가혜가 백화점에서 나오자 등 뒤에서 다급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진 선생님, 잠깐만 기다려주세요.”석지훈이 급하게 달려왔다.“당신이에요?”“또 무슨 짓을 하려고 그래요!”진명은 한 손으로 이가혜를 뒤로 보호한 후, 경계심이 가득한 얼굴로 석지훈을 보았다.석지훈은 망설이다가 철썩 진명 앞에 꿇어앉은 뒤 정직하게 말했다. “진 선생님, 방금은 제가 일부러 덤빈 게 아니었습니다. 제가 죄를 지은만큼 다 돌려주셔도 됩니다.”“괜찮아요, 이 일은 이미 지나갔으니 일어나세요.”진명은 손을 흔들었다.그는 석지훈이 손은총이 돈으로 산 사람인 걸 알았기에 그가 그거 명령하에 일을 했다고 생각했다.게다가 그와 석지훈 사이엔 원한이 없었기에 이런 작은 일로 상대에게 똑같이 할 이유가 없었다.석지훈은 바로 일어나지 않았고 반대로 고개 숙이고 세번이나 연속으로 절을 하며 공손하게 말했다. “진 선생님, 제가 부탁이 있는데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진명은 석지훈을 훑어보다가 잠시 침묵하고 물었다. “무슨 부탁이죠?”“제 스승님으로 모시고 싶습니다!”석지훈이 진지하게 말했다.“뭐라고요?”“저를 스승으로 모신다고요?”진명은 깜짝 놀랐다.석지훈의 나이는 그보다 7-8살이나 많았는데 그를 스승으로 모시는 건 우스운 일이었다.“맞습니다!”“저희 무사들은 강자들을 존경하고 다 스승을 모십니다!”“방금 제가 운이 좋게도 선생님의 대단한 기술을 볼 수 있었고, 선생님이 내적 고수이신데다가 레벨이 거의 종사의 경지라고 생각했습니다!”“저는 무학에 늘 빠져 있어서, 몇 년 전에 이미 높은 레벨에 도달했지만 그 이상으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그래서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가르침에 따라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가고 싶습니다
“제발 제 성의를 봐서라도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이때 이 장면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사람들은 석지훈이 진명 앞에서 머리 박는 걸 보자 눈을 크게 뜨고 놀라며 이상한 눈빛으로 진명을 보았다.진명 옆에 있던 이가혜마저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일단 일어나서 말하시죠!”진명은 마음이 급해졌다.지금은 인터넷 사회가 발달되어서 그는 사람들이 그를 여자 때문에 다른 남자를 괴롭히는 사람으로 오해받고 싶지 않았다.“저를 제자로 안 받아주시면 안 일어날 겁니다!”석지훈은 단호하게 말했다.“우선 일어나세요. 저는 그쪽을 제자로 받아줄 수 없어요. 하지만 이렇게 정직하신 걸 봐서 살짝 가르쳐 드릴 수는 있을 것 같네요.”진명은 머리가 아파서 석지훈을 위로하려고 몇 마디 했지만 어떻게 상대를 가르쳐야 할지가 난관이었다.“감사합니다 사부님!”석지훈은 기뻐하며 또 머리를 몇 번이나 박은 뒤 일어났다.“사부님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방금 제가 제자를 둘 생각이 없다고 말했잖아요.”“제가 살짝 가르쳐 드릴 수는 있지만 사부님이라고 부르시면 안돼요.”진명은 손을 흔들었다.비록 그는 무사가 아니지만 도법과 무술은 근원이 같아서 그가 선천 중기때 실력으로 접근하면 석지훈을 조금을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았다.그저 효과가 있을지 보장할 수 없을 뿐이다.“그럼…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련님.”석지훈은 얼른 호칭을 바꿨다.진명은 석지훈을 자세 훑어보더니 마음에 점차 진전이 생겼다. “석지훈씨라고 했죠? 손 내밀어 보세요, 맥 좀 짚어드릴게요.”“맥은 왜요?”석지훈은 당황했지만 팔을 뻗었다.맥을 짚어준 후 진명은 바로 깨달았다. “석지훈씨, 제가 틀린 게 아니면 예전에 몸 내부에 상처 입은 적 있었죠?”석지훈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맞아요, 제가 이 바닥 무술 고수님이랑 원래부터 원한이 있었는데, 6년 전에 맞아서 다쳤었어요.”“그 이후로 제 레벨은 후천 절정에 멈춰서 다시는 진전이 없었죠.”“그랬군요!”진명은 깜짝 놀랐다.그는 방금
‘축하합니다. ‘진명은 웃으며 말했다. 석지훈의 수련은 6년 동안 정체되었기 때문에 체내의 진기는 이미 매우 두터워졌다. 그저 경맥이 막혀 잘 뚫리지 않았을 뿐이었다. 지금 그가 석지훈을 대신해 경맥을 뚫어주었으니 석지훈의 몸에 있는 진기가 진가를 드러내 단번에 두 단계를 승급했고 선천중기의 경지에 도달했다. ‘제가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석지훈은 털썩 소리와 함께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머리를 숙였다. 원래 그는 진명이 한동안 그를 가르치면서 선천초기의 경지를 돌파하는 것 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는 진명이 그저 잠시의 노력으로 그를 두 단계나 극복하게 해줄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이 방법 또한 정말 훌륭하기에 사람을 놀라게 하였다!그는 마음속으로 진명에게 감격한 나머지 더욱 존경했다.‘별 일 아닙니다. 언급할 가치도 없죠. ‘진명은 담담하게 말했고 속은 조금 씁쓸했다. 어쨌든 그의 실력은 이제 막 선천초기를 뛰어넘었지만 그는 상대를 마음대로 도와주었고 상대방의 수련을 선천중기의 경지까지 승급시켰다!이 능력은 그보다 한 수 더 높았다!그의 속마음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 ‘진명님. 당신의 이 은혜를 저 석지훈은 반드시 항상 마음에 지니고 있을 것입니다!‘만약 싫지 않으시다면 제가 곁에서 수하가 되어 은혜에 보답하고 싶습니다.’‘앞으로 어떤 명령만 내리신다면 물불 마다하지 않고 제 몸을 사리지 않습니다!’석지훈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진명은 이번에 그의 수련을 극복한 것을 도왔고 이미 그에게 반 스승이 된 은혜가 있으니 진명이 그를 수하로 거두는 것을 원치 않더라도 그가 진명의 동생으로 들어가는 것과 별 다를게 없었다. ‘괜찮습니다. 저희 그냥 친구로 지내죠. ‘‘그렇게 진지하실 필요 없습니다. ‘진명은 석지훈의 성실함을 느꼈고 속으로 칭찬을 하였다. 석지훈 이 사람은 아주 뜨겁고 남자다운 열정남이다. ‘진명님. 저도 제 수련이 부족하기에 진명님이 저를 거들떠 보시지 않는 것을 압니다
손일중은 책상을 치며 표정이 아주 안좋았다. ‘아버지. 그게 말이죠. 제가 진명이라는 놈에게 음해를 입혔는데 그 놈이 Z그룹에 알려서 우리 체인점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습니다……’손은총은 뻔뻔하게 말하며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당연히 진명의 내막을 잘 알고 있었다. 권력도 실력도 없었던 고아였는데 그는 진명이 주건에게 지시하여 S그룹을 상대할 실력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악의적으로 물가를 올려 Z그룹을 분노시켰다고 생각했고 주건은 공적인 일을 했을 뿐이라 생각했다. ‘진명이 누구지?’‘우리 Z그룹과 그 놈은 원한이 없는데 왜 우리를 고발하는 것이야?’손일중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 놈은 마이슬의 전 남편입니다. 저와 그 놈 사이에 깊은 원한이 있습니다……’손은총은 난처한 얼굴로 말했다. 마이슬의 전남편? 어쩐지!’‘예전부터 결혼하려면 집안이 깨끗한 여자를 찾으라고 여러 번 가르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부녀를 찾아오다니!’‘넌 나를 화병으로 죽게 만들 계획이냐!’손일중은 화난 목소리로 마이슬을 경멸하는 눈빛으로 보았다. 마씨 가문의 경제 세력은 손씨 가문과 차이가 많이 나고 마이슬은 이혼을 했던 여자이기에 그의 아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만약 마이슬이 그의 아들의 혈육을 임신하지 않았다면 그는 절대로 마씨 가문이 손씨 가문에 시집 오는 것을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다!손일중의 경멸을 느낀 마이슬은 얼굴이 창백해졌고 입술을 꽉 깨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예전에 그녀는 자신이 손은총과 결혼해 손씨 가문에 시집가면 반드시 나뭇가지 위로 날아올라 봉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상상은 좋았지만 현실은 비참했다. 양측이 서로 맞지 않기 때문에 손씨 가문에서 그녀의 지위는 비교적 낮으며 기본적으로 발언권이 없는 것이 마치 진명이 처음 그들 마씨 가문에서 받은 대우와 비슷했다.그녀는 지금에서야 천천히 진명의 그 당시의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어쩌면 이것은 하늘이 그녀에게 준 응보일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