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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9화

“젠장!”

“보아하니 남 씨 어르신이 전에 했던 말이 맞았어. 우리가 진명을 너무 얕봤던 거야.”

서 씨 어르신은 큰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다.

그는 범준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 두 씨 어르신은 진명에게 패배하게 되었고, 진명이 그들을 서부 무용팀에 넘긴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떠오르지 않았다.

또한, 두 씨 어르신의 무술 실력은 이미 알고 있었다. 두 씨 어르신은 전존 초기 단계의 존급 강자였고, 범소와 범묵 두 사람도 반보 전존에 가까운 강자였다.

이렇게 강력한 조합과 실력을 가진 두 씨 어르신을 진명이 물리치고, 생포하여 서부 무용팀에 넘길 수 있었다는 것은 그의 실력이 최소한 전존 중기 경지에 도달했음을 의미했다.

그제야 서 씨 어르신은 자신이 진명을 너무 얕보고 과소평가했음을 깨달았다!

“젠장!”

“이게 사실이라면, 그놈의 무술 실력이 이미 전존 중기 이상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거잖아?”

“이런 젊은 나이에 어떻게 그런 대단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었지?”

범준의 얼굴은 매우 어두웠다.

비록 진명이 어떻게 그런 경지에 도달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는 한 가지는 확실히 알고 있었다.

진명의 나이로 보아, 그의 무술 실력이 정말로 전존 중기 이상의 경지에 도달했다면, 그 무학 천부적인 재능은 너무나도 경이롭다.

그는 이러한 경우를 이전에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고, 본 적도 없었다.

범준 그도 서부에서 나름 우수한 실력을 가진 인재였다.

하지만, 지금 보니 그의 실력은 진명에 비하면 너무나도 볼품없는 실력이었다.

심지어 서부의 젊은 세대 사람들 중 뛰어난 인재들도 진명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존 경지는 무술 수련의 길에서 매우 어려운 문턱이다.

천해성 전체를 둘러보면, 수백 년간 젊은 세대 중 전존 경지에 도달한 사람은 없었다. 전존 중기 경지는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지금, 진명은 이 모든 것을 이루었고, 그의 무술 실력은 이미 전존 중기 이상의 경지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 순간, 자신의 무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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