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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60화

"좋아요, 맹 씨 가문의 사람들도 남으세요.”

“송 씨 가문과의 협상이 끝나면 다시 맹 씨 가문과 이야기하겠습니다."

진명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맹휘준과 맹지영의 얼굴을 보고, 결국 그는 마음을 바꿔 맹 씨 가문에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하지만 그는 이미 모두 앞에서 송 씨 가문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했기 때문에, 말을 바꿀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는 송 씨 가문과 맹 씨 가문과 각각 협상한 뒤, 더 적합한 쪽을 선택하기로 했다.

"뭐라고? 정말이야? 너무 다행이야!"

이 말을 듣고 맹 씨 어르신과 맹휘준은 기뻐하는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은 맹 씨 가문이 협력 기회를 잃은 것이 확정되었다고 생각하고 절망했었다.

그러나 맹지영의 노력 덕분에 상황이 반전되어, 진명이 다시 그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었다.

그들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지영 아가씨는 정말 영리하군요. 그 말을 통해 진 부대표를 설득하다니......"

맹 씨 어르신과 맹휘준의 기쁨과는 반대로, 송 씨 어르신과 송철의 마음은 무거워졌다.

송 씨 가문이 명정 그룹과의 협력권을 거의 따낸 줄 알았는데, 맹지영 때문에 상황이 변했다.

이것은 송 씨 가문에겐 좋은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진명은 원래 맹 씨 가문과의 협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었기 때문에, 송 씨 가문은 맹 씨 가문이 놓친 기회를 잡은 것뿐이었다.

이제 진명은 단지 맹 씨 가문에게 다시 기회를 주겠다고 했을 뿐, 송 씨 가문과의 협력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이것도 어느 정도 다행이었다.

협력 문제는 본래 각자의 능력에 달린 것이니, 이제부터는 송 씨 가문이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송 씨 어르신, 도련님, 제 방으로 가서 협력에 대해 이야기합시다.”

“맹 씨 어르신, 도련님, 잠시 밖에서 기다려 주세요."

진명은 차분하게 말했다.

그런 다음 그는 방으로 가서 문을 열고, 송 씨 어르신과 송철를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이제 다들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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