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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 화

두 사람은 서로 한 발도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원망하기만 할 뿐 아무런 결론도 얻지 못했다.

최성운은 숨을 고르고 사람을 시켜 최승철을 집까지 데려다주게끔 했다. 그리고 홀로 병원에 남아 서정원을 돌보았다.

병원에서는 서정원에게 영양주사를 놔주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겨우 정신을 차렸다.

“정원 씨.”

서정원이 깨어난 걸 본 최성운은 이내 다가가 그녀의 이마를 어루만지면서 물었다.

“괜찮아요? 어디 불편한 곳은 없어요?”

“괜찮아요.”

서정원은 쉰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녀는 얼굴이 창백할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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