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지나지 않아 양아치들은 가게밖으로 나와 도범의 주위를 에워쌌다.도범의 실력을 알고있는 강호는 걱정하지 않았다.하지만 강호의 안해는 도범을 걱정하기 시작했다.“강호야. 저 사람 혼자서 저 많은 사람들을 상대할수 있어? 이 양아치들을 내쫓기만 하면 되. 배상은 할 필요 없어. 안 그럼 너의 형님께서 가고나서 이 사람들이 또 우릴 귀찮게 하면 어떻게 해?”“걱정마. 우리 형님은 다 생각이 있으셔. 이제 형님이 왔으니 우린 걱정할 필요가 없어.”강호는 도범을 무조건 믿는 편이였다.“자식 너 돈 많아? 허풍만 떨지 말고 말해봐.”빈대머리는 도범을 가운데 두고 주먹을 쥐며 물었다.빈대머리는 도범이 허풍만 떠는 자식일가봐 걱정이 앞섰다. 나중에 돈을 내놓을수 없을가봐 걱정됐다.“너희들이 걱정할게 아닌것 같은데?”도범은 담담하게 말했다.“난 손을 쓰지 않고서도 너희들을 쓰러뜨릴수 있어.”“하하 허풍쟁이구나. 손을 쓰지 않고 우릴 이길수 있다고? 허풍 떠는 스케일이 너무 큰거 아니야?”빈대머리는 허허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진짜 네 말대로라면 나보고 널 할아버지라 칭해도 좋아.”“방금 네 입으로 말한거야. 후회하지마.”도범이 말했다.빈대머리는 입고리가 살짝 올라갔다. 눈앞에 서 있는 녀석이 너무 어리석은것 같았다. 만약 정말 손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실력 있는 놈이라도 더 빨리 질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너희 셋 먼저 붙어. 저 녀석 손을 쓰지 않고 어떻게 이길지 지켜보겠어.”빈대머리는 결코 모든 사람들을 한꺼번에 덤벼들게 하지 않았다. 먼저 도범의 실력을 체크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도범이 허풍 떨고 있는것이라면 세명이면 그를 쓰러뜨리기에는 충분하다고 믿었다.“악!”셋이 눈을 마주치더니 도범을 향해 돌진했다.“퍽퍽퍽”도범은 뛰여오르더니 연이어 세발로 세놈을 차버렸다. 세놈은 오미터 떨어진곳에서 울부짖었다.“설마”이 장면을 본 빈대머리는 멍해있었다. 이 녀석 쉬운 놈이 아니라는걸 깨달았다. 세놈 갖고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아이고 배야 아파 뒤지겠네.”빈대머리는 바닥에 드러누워 핏물을 토해내며 울부짖었다.그는 이 세상에 이런 솜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줄은 생각치 못했다. 심지어 도범이 발차기를 하는것도 보지 못했다. 어떨결에 발에 치이고는 사람 전체가 날아가버렸다.“설마”옆집 가게 주인은 도범이 죽으려고 하는줄 알았는데 지금 일어난 상황을 보고는 적지않게 놀란듯 하였다.강호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줄은 몰랐다.하지만 그는 또 무언가를 생각해낸듯 하였다.“자식 싸움솜씨는 좋네. 이번에 너가 상대한것은 양아치들이지만 보통 양아치들이 아니야. 너 같은 녀석이 건드릴수 있는 양아치들이 아니야. 난 오늘 구경만 하면 되.”“이 자식 꼴갑 떨지마. 우리를 때리고도 돈을 요구해? 너무 양심이 없는거 아니야?”빈대머리는 이제야 정신이 좀 드는지 그의 부하들을 따라 바닥에서 일어났다.“방금 너희들이 승낙한 일이잖아. 배상금을 물어야할 뿐만아니라 무릎을 꿇고 할아버지라고도 불러야 하는데. 설마 너희들 잊은건 아니지?”도범은 허허 웃으며 말했다.“녀석 우리는 보통 사람들이 아니야. 오늘은 우리가 재수 없는 셈 치고 돈은 줄수 있어. 하지만 무릎을 꿇고 비는건 그냥 관둬. 우리더러 앞으로 어떻게 지내라고 그러니?”빈대머리는 고민끝에 입을 열었다.“자신이 한 말을 방귀처럼 여기는거니? 돈도 줘야 하고 무릎을 꿇고 할마버지라고 빌기도 해야 되.”도범은 웃으며 말했다.“그리고 너희들이 어떤 세력의 집안 사람이던 나를 건드렸으면 너희 그 세력들도 후회하게 될거야.”빈대머리는 입을 삐쭉거리더니 말했다.“생각 잘해야 되. 우린 청천당 사람들이야.”“청천당?”도범은 양미간을 찌푸렸다. 내일 청천당에 방문할 예정이였는데 공교롭게 이 양아치들도 청천당 사람들이였다.도범은 멍해있는것을 본 빈대머리는 웃으며 말했다.“너 이 녀석 너도 우리 청천당을 알고 있는것 같은데 이젠 우리의 대단함을 알겠지? 우리 청천당은 팔백여명의 형제들이 있어. 그중에 고수들도 적지
앞에 있는 그 사람들은, 입가에 몇 번씩 희미한 경련을 일으켰다.“내가, 내가 돈이 그렇게 없어?”깍두기머리의 남자는 안색이 침울해져서, 잠시 후에야 이렇게 말했다.“평소에 돈을 좀 벌어도 많지 않지. 매달 천청당에 상납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그들도 우리를 보호하지 않을 거야. 우리 자신의 돈은 평상시에 모두 먹고 마시고 놀았는데, 어디서 그렇게 많이 가져올 수 있겠어?”“8분 남았어요!”도범은 상대방과 쓸데없는 말을 하기 싫어서, 시간을 보고 직접 말했다.“저는…….”깍두기머리의 남자는 화가 나서 잠시 생각한 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당신들은? 돈이 얼마나 있는지 모두 나에게 전해줘. 니미럴, 다 모아봐. 보아하니 오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만났어. 여하튼 우리가 돈을 줘야 해. 지금 상황을 보니, 돈을 주지 않으면 갈 수 없을 것 같아.”그 동생들은 모두 정말 어이가 없었지만, 어쩔 수 없이 깍두기머리의 남자에게 계좌이체를 할 수밖에 없었다.몇 분 후, 그 남자는 자기 통장의 잔액을 보고, 그제서야 쓰디쓴 얼굴로 앞으로 나아갔다.“형씨, 나는 당신에게 탄복했어. 당신은 천왕당도 두렵지 않어?”“쓸데없는 말 말고, 계좌이체 해! 강호한테 전해줘!”도범은 냉랭하게 말했다.강호가 어찌 감히 이 돈을 요구하겠는가, 즉시 앞으로 나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됐어요, 형님, 그들을 난처하게 하지 말고, 그냥 놔두세요. 오늘 이 일은 이렇게 하지요, 앞으로는 분수를 지켜서 서로 건드리지 않기로 하지요!”강호의 마음은 정말 두렵다. 이 양아치들의 말 속의 뜻을 들으면, 상대방 뒤에 또 큰 세력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큰 세력을 건드리는 것은 그리 재미있는 일이 아니었다.더군다나 만약 그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다면, 오늘 도범이 여기에 있어서 상대방은 또 이길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잠시 굴복한 것이었다. 만약 이틀 후에 와서 소란을 피운다면, 아마도 문제를 일으키는 것처럼 간단하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좋아, 새끼, 너 배짱이 있구나, 오늘 이 1억9천만 원을 우리가 먼저 주었어!그 깍두기 머리의 남자는, 도범이 감히 그런 폭언을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에, 바로 위협했다.“내일, 우리는 천청당에서 너를 기다릴 것이다. 네가 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네가 배짱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네가 단지 찌질이라는 걸 말하는 거겠지!”깍두기머리의 남자는 돈을 직접 강호에게 전달하고, 잠시 멈추었다가 계속 말했다.“그때 네가 오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천청당 사람을 탓하지 마라. 이 어린 형제와 쟤 마누라를 찾는 건 귀찮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데, 이 여자는 그래도 괜찮네. 방금 이 몸이 손으로 한 번 두드려 보니, 아주 감각이 있어, 하하!”도범은 차갑게 웃으며, 바로 상대방의 두 다리 사이를 걷어찼다.“아!”달걀이 깨지는 소리가 나면서, 남자는 바로 아파서 웅크리고 앉았다.“내가 너더러 감히 떠들어대라고 했어! 앞으로 너도 여자 생각하지 마, 너는 내가 말을 잘 한다고 생각하니?”이전의 일은 원래 상대방에게 손해를 보게 하는 것이었는데, 그것은 이미 가벼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도범 역시 박시율과 그들에게 일을 저지르지 않고, 편안하게 살겠다고 약속하는 걸 생각했다.‘그런데 뜻밖에도 이 나쁜 새끼가 감히 이런 말을 하다니, 이게 죽고 싶어 환장한 게 아니라 뭐야? 보아하니, 때로는 너무 인자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은 네가 만만하다고 생각하고 기어오른다.’“용형!”그 똘마니 동생들은 전부 크게 놀랐다.‘이 새끼가 이렇게 잔인하게, 용형의 그곳을 바로 걷어찰 줄은 몰랐다.’용형은 몇 번 크게 소리를 지른 후에 결국 바로 기절해 버렸다. 그 부하들은 차례차례 바로 그를 데리고 나갔다.“설마!”이웃의 그 식당 주인은 이미 놀라서 멍해졌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강호가 찾아온 이 큰형은 아주 잘 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천청당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 무슨 천왕당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것도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가
게다가, 그의 이 식당은 지금 매일 손해를 보고 있어서, 자신도 더 이상 열 수 없다고 느겼다. 도범이 그에게 수억, 수십억 원을 갈취하지 않기만 하면, 그럼 만사대길이었다!“그럼 됐어, 꺼져도 돼!”도범은 손을 흔들며, 담배 한 개피를 꺼내고는 천천히 불을 붙였다.“그래, 그래, 그래. 바로 꺼질게!”식당 주인은 큰 사면이라도 받은 것처럼 즉시 꺼졌다.“형님,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형님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거예요!”그 사장이 가기를 기다렸다가, 강호는 도범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그리고 형님이 저를 따라오지 않았다면, 제 아내는 아마 그 나쁜 놈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을 거예요.”강호는 마음속으로 정말 다행이라고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이 도범을 생각하고, 그를 찾아온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사람들을 그는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그리고 방금 그 용형이라는 녀석은 아마 그의 아내를 괴롭혔을 것이다.’“허허, 멍청한 녀석, 일이 있으면 바로 나를 찾거라!”도범은 ‘허허’ 웃었다.“가요, 형님. 우리 들어가서 한 잔 합시다!”강호는 무던하게 웃었다.“형님이 이번에 단숨에 남이 저에게 1억9천만 원을 주게 만들었는데, 제 마음은 아직도 정말 좀 두렵습니다!”“겁내지 마, 편안하게 너의 가게를 열면 돼. 그들은 너희들을 귀찮게 하지 못할 거야!”도범은 담배 한 모금을 빨고, 이제서야 비로소 말했다.“오히려 내가 내일 그들이 눈치를 보는지 보기 위해, 그들을 찾으러 가야 해서 귀찮지, 술을 마시는 건, 나도 마시지 않을께. 나는 집에 돌아가야겠어, 시간이 늦었다.”“그래요, 그럼 나중에 다시 마실 기회가 있을 거예요!”강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도범이 차를 몰고 떠나는 것을 지켜보았다.“강호씨, 당신의 형님은, 너무 대단해요. 아마 일반 재향군인은 아니겠지요?”도범이 떠난 후, 강호의 아내는 참지 못하고 말했다.“그분의 그 전투력하고 그분의 기백은, 보통 사람 같지
“아빠, 아빠, 왔어, 봐봐, 봐봐, 이게 뭐야…….”도범이 별장 로비에 도착하자마자, 수아가 달려와 앳된 목소리로 소리쳤다.딸의 앳된 목소리를 들으면서, 맑은 눈을 바라보니 도범의 마음이 모두 녹았다.그는 바로 쪼그리고 앉아서, 수아를 안고 통통한 볼에 뽀뽀를 했다.“좋아, 우리 수아가 뜻밖에도 작은 붉은 꽃을 받았어!”“그래, 선생님은 내가 말을 잘 듣는다고 칭찬해 주셨어!”수아의 웃음이 천진스러웠는데, 약간 의기양양한 느낌이었다.“응, 그래? 우리 딸이 역시 제일 똑똑하고 제일 철이 들었어!”도범은 수아를 안고, 한 걸음 한 걸음 위층으로 걸어갔다.“맞다, 수아는 어떤 상을 원해? 말해봐, 아빠가 반드시 네게 상을 줄게!”“좋아, 토요일이 되면 엄마랑 같이 해양관에 놀러 갈래?”수아는 잠시 생각한 후에, 얼굴 가득 기대하는 표정으로 도범을 바라보았다.“좋아, 토요일을 기다려, 우리가 꼭 너를 데리고 갈게!”위층에 도착하자 도범은 수아를 내려놓았다.자기 방으로 돌아왔는데, 도범은 그제서야 박시율이 이미 퇴근하고 돌아와, 화장실에서 목욕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침대 머리맡에는 단지 포스터가 한 장 놓여 있었다.도범은 이 포스터를 보자마자 마음속으로 한바탕 부끄러워했다. 이는 다른 사람이 도와준 그 광고가 아닌가? 보아하니 박시율도 이미 이 광고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같았다.몇 분 앉아 있자 박시율이 캐주얼한 옷을 입고 나왔다. 도범이 거기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입가에 편안함이 더해졌다.“너 이 녀석, 정말 온 도시를 뒤흔들 작정이구나! 이렇게 많이 광고를 하려면, 당연히 적지 않은 돈을 써야 하겠지? 보아하니 한 십억 정도 때려 박지 않으면, 이런 효과가 없을 것 같은데. 너희 엄마는 또 너의 돈을 아까워할 것 같구나.”도범은 얼굴에 땀을 흘리며, 쓴웃음을 지었다.“여보, 나는 당신의 생일에 도시 전체를 뒤흔들어서, 당신에게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무슨 광고는 정말 내가 한 것이 아닙니다. 어
박시율은 정말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만약 박이성과 그들이 도범의 현재 생각을 알고 있다면, 피를 토할 정도로 괴로울 것이다. 물론 그들이 도범이 전혀 중독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면, 아마도 멍청하게 선전을 도와주지는 않았을 것이다.“그런데, 이것은 단지 나의 생일일 뿐이야. 이걸 이렇게 성대하게 할 필요가 없지. 그들의 그 광고 문구는 사람을 놀라게 해. 무슨 말을 하면 온 도시를 뒤흔들지. 게다가 카운트다운을 했을 때, 세상에, 그때 우리는 너무 평범하게 했어. 아마 웃음거리가 되었을 거야!”박시율은 좀 생각한 후에, 또 걱정하면서 말했다.“바보야, 온 도시를 뒤흔든다고 해서, 꼭 잘 먹어야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도범은 박시율을 껴안고, 달콤하게 웃었다.“안심해. 마누라, 걱정하지 마. 많은 일들은 그냥 나에게 맡기면 돼!”“응!”박시율은 붉은 입술을 오므린 후 수줍어하며 말했다.“당신 빨리 목욕하러 가. 씻은 다음에 아래층에 내려가서 밥 먹자. 오늘 당신이 좋아하는 새우를 만들어 놓았어.”“역시 내 마누라가 나를 알아. 내가 돌아온 지 이제 한 달 밖에 안 됐는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발견했어!”도범은 앞의 미녀를 바라보며,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가볍게 그녀의 붉은 입술에 뽀뽀를 했다.“까르르! 아빠가 엄마한테 뽀뽀했어!”뜻밖에도 수아가 언제 몰래 방문을 열었는지, 작은 머리를 내밀었다. 이 장면을 보고 나서는, 입을 가리고 웃기 시작했다.“아!”박시율은 깜짝 놀라 즉시 뒤로 물러섰고, 애정을 가득 담아 도범을 흘겨 보았다.“당신도 참, 왜 문을 닫지 않아?”도범도 쓴웃음을 지었다.“나도 생각지도 못했어. 이 꼬마가 뜻밖에 그때 들어온 거야.”“가자, 수아야, 우리 아래층으로 내려갈게. 헛소리하지 말고, 엄마 아빠는 네가 있으면 돼!”박시율은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며, 가서 수아를 안고 아래층으로 내려갈 준비를 했다.“여보, 이건 안 돼, 반드시 하나 더 낳아야 돼, 그렇지 않으면 수아는 짝이 없
천청당의 주인은 기분이 조금도 좋아지지 않았다.오후에 용군이 맞아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을 알았는데, 다리 하나는 부러져서 이미 절단되었다.내일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그 무슨 용씨 성의 경호원 체면을 세워줘야 할 지를 망설이고 있을 때, 뜻밖에도 또 부하가 와서 울며 하소연하는 것이다.“말해봐, 무슨 일이야? 걔가 왜 맞아?”중년 남자는 몇 초 동안 침묵하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 남자는 그제서야 비로소 오후의 일을 모두 말했고, 말을 다 마친 후에 이렇게 말했다.“그 자식이 허풍을 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일 아침에 우리 천청당에 와서, 우리를 괴롭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그 천만원을 채워 넣으라고 소리쳤습니다!”“니미럴!”중년 남자가 화가 나서, 돌연 옆에 있는 책상을 손바닥으로 쳤다. 책상은 ‘펑’ 소리와 함께 바로 폭발해서, 사방에 부서졌다.그는 바로 일어섰는데, 분하기 그지없는 목소리로 말했다.“정말 우리 천청당을 만만하게 여기는 걸까? 모두 1억9천만 원이나 줬는데, 뭘 더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네미랄, 오전에 그 경호원은, 그는 어쨌든 전신을 알고 있고, 이류 가문인 박가네의 데릴사위인데, 이 남자는 누구야? 설마 그도 전신을 아는 건 아니겠지?”바닥에 무릎을 꿇은 그 남자는 눈살을 찌푸렸다.“그건 저희가 잘 알지 못한다. 아무튼 그가 온 후에 곧 우리와 싸웠습니다. 아마 전신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좋아, 너희들 먼저 내려가. 내일 내가 어디 한번 봐야겠어. 상대방이 감히 찾아올 수 있는지!”중년 남자는 바로 수백만 원을 가지 상대방에게 건네 주었다.“내일 물건을 좀 사서, 영이를 보러 가자. 너희들 이쪽 일은 안심해라. 그 자식은 오지 말아야 해. 온다면 내가 반드시 그 자식의 개다리를 부러뜨려 버리겠어!”“네, 네, 네. 주인님 감사합니다!”그 남자들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 떠났다.그들이 간 뒤에야 옆에 있던 한 노인이 일어섰다.“당주님, 어떻게 하기로 결정했습니까? 저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