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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6화

강호의 와이프는 놀라서 뒤걸음 쳤다.

“오 오지마. 우리 남편이 알면 너희들을 가만두지 않을거야.”

“너의 남자한테 그런 배짱이 있어?”

빈대머리는 허허 웃으며 말했다.

“그럼 말해봐. 어떻게 배상할래? 나 지금 배가 아파와서 화장실 좀 가봐야 할것 같은데 너가 같이 가서 날 좀 편안하게 해줄래 아니면 우리에게 사천만을 지불해? 병원비라고 생각할게.”

“사천만?”

강호의 와이프는 액수를 듣고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현재 남은 돈이 얼마 없었다. 더구나 온 가족이 살아가야 하는데 어디에서 그 많은 돈을 구한단 말인가?

게다가 이 개자식들한테 을 주면 다음번에도 액수를 더 불릴지도 모른다.

“왜? 돈이 없어? 그럼 너가 몸으로 갚아야겠네.”

“걱정하지 마. 남편한테는 비밀로 할게.하하.”

민대머리는 웃으며 강호의 와이프를 잡으려 했다.

여자는 뒤걸음치며 말했다.

“아니야 아니야. 그 땅콩 접시에 있던 머리카락 틀림없이 너의 것일거야. 나랑 강호는 다 머리가 길어. 땅콩 접시에 있는 머리카락이 짦은걸 보아 너희들이 고의적으로 트집을 잡는거야.”

“하하, 증거 있어? 내 머리카락이라는 증거 있어? 몰라. 지금 이 안에 머리카락이 들어있는건 사실이니까 너희들이 책임져야 해. 안그러면 사방에 소문내고 다닐거야. 이 집 위생이 불합격이라고, 비위생적이라고 말이야.”

빈대머리는 하하 웃으며 여자가 방비하지 않은 틈을 타 와락 끌어안았다.

“놔 이 개자식아!”

여자는 계속 발버둥을 쳤지만 남자는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그는 여자를 화장실쪽으로 끌고 가려고 했다.

“그 손 놔!”

이때 문어귀에서 소리가 들리더니 강호가 헐레벌떡 뛰여들어왔다. 도범이 그 뒤를 따라 들어왔다.

강호가 온 것을 본 건달들은 하나둘 일어서서 그를 바라보았다.

“돌아왔네?”

빈대머리는 품속에 여자를 놓아주며 냉소했다.

“너도 돌아왔으며 돈 내놓지. 사천만. 주지 않으면 우리도 어쩔수가 없어. 우리 인내심도 한계가 있는 법이야. 돈을 주지 않으면 여길 부숴버릴거야.”

“부숴버린다고?”

도범이 어이없다는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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