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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9화

범용과 전창민은 서로 시선을 주고받더니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전창민이 돌연 웃으며 말했다.

“신전 주인님, 저희 두 명이 아부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처럼 보이세요? 저희는 사실만 얘기했어요. 주인님 같은 천재는 전 정말 처음 봐요!”

“그러니까요. 11개월 뒤에 저희가 9급 무왕이 될 거라니, 지금 생각하면 꿈만 같은 일이에요. 그런 내공은 진짜 상상도 할 수 없어요!”

범용은 자신감이 부족했다.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남은 8개 파벌도 사람을 시켜 계속 찾아봐. 그리고 만약 다른 8개 파벌에 관한 소식을 알아낸 사람이 있다면 상을 줘야 해, 알겠지?”

이태호는 잠깐 생각한 뒤 그들에게 귀띔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당연히 상을 줘야죠!”

연희가 호탕하게 말했다.

“됐어, 그러면 다들 돌아가. 시간 나면 내공을 쌓고!”

이태호는 손을 흔들며 그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곧 신씨 집안 사람들과 함께 차를 타고 지내는 곳으로 돌아왔다.

지내는 곳으로 돌아온 뒤 이태호는 샤워를 했고 그 뒤로 혼자 방안에서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신수민이 곧 옆방에서 찾아왔다.

“여보, 늦은 시간에 단약을 만드느라 힘들지?”

신수민은 이태호의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을 바라봤다. 그가 또 단약을 한 화로 만들어 내자 신수민은 저도 모르게 이태호에게 말했다.

이태호는 웃으며 대꾸했다.

“휴, 어쩔 수 없어. 시간이 촉박해. 어떤 일들은 미리 자신을 긴장하게 만들어 하루빨리 목표를 달성하는 게 좋아. 마지막에 시간에 쫓기는 것보다는 그게 나으니까. 내 사숙은 내게 1년이라는 시간을 줬는데 이제 곧 한 달이 돼. 게다가 그때가 되면 난 미리 출발해야 해. 그러니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11개월밖에 되지 않아!”

거기까지 말한 뒤 이태호는 단약 두 알을 일찌감치 옆에 준비해 두었던 작은 병에 넣고 나서야 말을 이어갔다.

“다행히 난 지금 아주 능숙하게 제련하고 있어. 화로 하나에 같은 재료로 단약을 두 알 만들 수 있어. 이렇게 하면 정신력 소모가 좀 크지만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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