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2228화

Author: 불언불어
이태호의 무시무시한 육체의 힘은 천만 근을 감당할 수 있는 파죽지세로 단번에 조명곤의 공격을 날려버렸다.

이윽고 그의 주먹은 여세가 꺾이지 않고 곧장 조명곤의 몸과 부딪쳤다.

이태호의 주먹은 태산이 억누른 것처럼 팽배한 기혈이 곧바로 조명곤 앞에 있는 영기 방어막을 꿰뚫었고 매섭게 가슴팍을 강타했다.

“푸...”

조명곤은 무방비 상태에서 갈비뼈가 여러 개 부러지는 느낌이 들었고 체내의 오장육부가 심한 통증을 느꼈으며 바로 피를 토하였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조명곤은 싸움에 미련을 두지 않았다. 그는 순식간에 뒤로 수십 장 거리로 물러섰다. 안전한 곳에 도착한 후 그는 굳은 표정으로 이태호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방금 잠깐의 접전 끝에 그는 이태호의 육신은 무서울 정도로 단단할 뿐만 아니라 기혈이 팽배하고 힘은 진룡에 비견될 정도로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정말 이상한 상황이었다.

조명곤은 입가에 묻은 피를 닦은 후 얼굴빛이 붉으락푸르락하면서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빌어먹을! 저놈은 절대로 존황급 수사가 아니야!’

단체(鍛體) 공법을 수련한 존황급 수사일지라도 기껏해야 중급 영보와 비슷한 육신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눈앞의 이태호는 중급 영보보다 훨씬 강력한 육신을 갖고 있었다. 조명곤은 이태호가 날린 주먹의 파동에서 천만 근 이상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조명곤은 마음속으로 크게 놀라웠다. 이태호는 순수한 육체의 힘만으로 태산을 무너뜨릴 수 있고 진룡의 꼬리를 잡고 흔들 수 있을 정도로 강했다.

보통 존황급 수사의 육신은 절대로 이렇게 강한 힘을 지닐 수 없다.

이로써 조명곤은 이태호가 필연코 자신과 같은 경지의 성자급 수사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판단에 조명곤은 경악함을 금치 못했다.

그는 지난번에 이태호가 창망산맥에서 내공은 8급 존황 경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시 말하면 이태호는 두 달 만에 8급 존황 경지에서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달에 한 경지를 돌파했다고?

아무리 천교일지라도 수련 속
Locked Chapter
Continue Reading on GoodNovel
Scan code to download App

Related chapters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29화

    지금 이 순간에 산골짜기 상공에 있는 조씨 가문의 제자들은 드디어 이상한 점을 눈치챘다.두 장로가 보기 드물게 손을 잡고 대적한 것은 그들이 백수산맥에 들어온 후 처음이었다.오직 강적을 만났을 때만 두 장로가 같이 힘을 모아서 대응했다.그리고 두 장로는 모두 2급 성자급 수사라서 만난 강적은 대체로 같은 경지의 수사들이었다.조씨 가문의 천교로서 조광학은 어리석지 않았다. 그의 머릿속에 문득 한 가지 추측이 떠올랐다.“말도 안 돼! 정말 말도 안 돼!”조광학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런 추측은 너무 허황해서 그는 이내 마음속으로 부정하였다.창망산맥에서 나온 지 겨우 두 달밖에 안 지났는데 이태호가 괴물과 같은 천부적 자질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8급 존황의 경지에서 성자 경지로 돌파하려면 두 경지를 돌파해야 한다.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두 경지를 연속 돌파한다는 것은 창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존황급은 그렇다 치고 성자 경지로 돌파하려면 기연이 있어야 하고 천지의 힘을 깨달아야 경지의 장벽을 깨뜨릴 수 있었다.일반 수사들은 모두 수 년, 심지어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정체되어 있어서 돌파하지 못했다.그가 알고 있는 고준서, 육성훈 등 천남의 3대 괴물도 성자의 경지로 돌파하는 데 1, 2년의 시간이 걸렸다.존황급과 성자급의 경지 차이는 이태호가 두 달 이내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그래서 조광학은 바로 그의 추측을 부정했다.그러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그는 바로 주변의 제자들을 데리고 수리 밖으로 날아가서 이태호와 안전거리를 두었다.....허공에서 조명곤의 곁으로 날아간 조해룡은 이태호가 자신의 공격을 막아낸 것을 보자 미간을 찌푸렸고 표정이 굳어졌다.잠깐 숨을 돌린 조명곤은 두말없이 손바닥만 한 푸른색의 정(鼎)을 꺼냈다.이 작은 정은 영광이 감돌고 있는 상급 영보였다.영보를 꺼낸 후 조명곤은 신중한 표정으로 이태호를 바라보면서 권유하는 말투로 말했다.“젊은이, 방금 오해였네. 우리 그만 싸우는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0화

    “제길! 가문으로 돌아가면 꼭 가주에게 고발할 거야!”“...”이 10여 명의 제자들은 대부분 창망산맥에 간 적이 있었다.그들은 아직도 창망산맥에서 겪은 패배를 잊지 않았고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지금 두 장로가 이태호를 향해 굴복하니 그들의 분통이 바로 터졌다.조광학마저도 달갑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남은 팔을 들고 주먹을 꽉 쥐었다. 손톱이 손바닥에 깊숙이 파고들어 갔다. 그는 음침한 시선으로 이태호를 노려보았다.“이태호!!”조씨 가문의 장로가 스스로 굴복한 것을 보자 이태호는 한순간에 의아했지만 바로 깨달았다.‘조씨 가문에도 똑똑한 자가 있군. 내 육신의 힘으로만 내 내공을 알아봤어.’하지만 아무 의미가 없었다.그와 조씨 가문은 이미 원수를 졌다. 지금 조씨 가문의 사람을 놓아주면 상대방이 바로 가문의 대능력자를 불러서 자신을 처리하라고 할 수도 있었다.이번에 이태호가 외출할 때 선우정혁과 기타 봉주에게 알리지 않았다.일단 그가 조씨 가문 대능력자의 추격을 받으면 도움을 구할 곳도 없고 바로 목숨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더구나 이번에 그는 구유영화를 찾기 위해 백수산맥에 왔는데 조씨 가문의 사람과 같은 산골짜기에서 만나게 된 것은 상대방도 무언가를 찾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그는 자연히 영화를 공짜로 남에게 내줄 리가 없다.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냉소를 머금었다.“그만 싸운다고? 너희가 싸우면 싸우고 안 싸우면 안 싸우는 건가?”이태호가 기어코 끝장을 보겠다는 태도에 조명곤의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는 이번 대결을 결국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피할 수 없다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조명곤이 마음속으로 다짐을 한 후 바로 옆에 있는 조해룡과 눈이 마주쳤다.다음 순간, 조명곤이 들고 있는 푸른색 작은 정은 불시에 공간을 가르고 무시무시한 성스러운 빛을 뿜어내면서 살기등등한 위세로 이태호를 향해 날아갔다.한편, 조해룡은 빛으로 변해서 제자리에서 사라졌다.두 사람이 공격을 발동한 것을 보자 이태호는 속으로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1화

    지금 조명곤은 머리털이 쭈뼛 곤두서는 공포를 느꼈고 등에서 식은땀이 났다.그와 내공의 경지가 같은 조해룡은 이태호의 일격도 받지 못하고 바로 격살되었다.조해룡의 내공은 2급 성자 초기 경지이지만 어쨌든 조씨 가문의 장로이고 또 영보의 도움이 있어서 같은 경지의 수사라도 그를 격살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수사의 경지가 높을수록 생명력도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었다.절대로 무왕이나 무황 경지의 수사처럼 썩은 나무를 꺾듯이 쉽게 격살할 수 없었다.그러나 지금 이태호가 해냈다.2급 성자 경지를 가진 조해룡이 개미처럼 쉽게 짓밟혀 죽었다.이 광경을 본 조명곤이 어찌 아연실색하고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있겠는가?조명곤이 정신을 차린 후 이태호가 맨손으로 잡은 영보를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영보를 폭파하려고 하였다.이 틈을 타서 그는 몸을 돌려 조광학 등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그는 소매를 뿌리치고 조광학 등을 휘감고 백수산맥의 외곽으로 도망쳤다.조명곤은 이태호가 한순간에 2급 성자 초기 경지의 수사인 조해룡을 격살할 수 있기에 자신의 실력으로 대항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일반 수사라면 2급 성자 경지의 내공을 가지고 있어도 조명곤은 막아낼 자신이 있었다.그러나 눈앞의 이태호는 일반 수사가 아니라 천남에 이름을 떨친 천교였다.천교라고 불릴 수 있는 자라면 같은 경지에서 적수가 없고 자신의 경지보다 높은 상대와 싸울 수 있었다.조명곤은 자신이 이태호를 이길 수 있는 자신이 없어서 차라리 자신의 영보를 폭파시켜서 잠시나마 조씨 가문의 제자들이 도망칠 시간을 쟁취하려고 하였다.“펑!”영보가 자폭한 순간, 이태호는 재빨리 영기를 운행하고 보호막을 만들어서 충격파를 막아냈다.그의 반응이 충분히 빨랐지만 여전히 영보가 자폭한 충격파에 의해 상처를 입었고 수십 장밖으로 날아갔다. 그의 머리는 어지러웠고 귀에 윙윙거리는 소리가 났다.그가 몸을 안정시킨 후 조명곤이 이미 조광학 등을 데리고 백수산맥 밖으로 도망쳤다는 것을 알았다.이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2화

    조명곤은 말을 마치고 나서 참새처럼 깜짝 놀란 제자들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이를 악물고 단전에서 한 영보를 꺼냈다. 영보는 자금색 원환으로 눈부신 영광을 발산했고 도운이 짙으며 강한 기운과 위압을 내뿜었다.자금환(紫金環)이라는 이 영보는 조명곤의 본명 영보로서 품질은 최상급 영보 못지않았고 위력도 상급 영보 중에서 최정상 수준이었다.쐐애액.자금환은 허공을 가르고 거침없이 이태호를 향해 달려갔다.스쳐 지나가는 공간이 산산조각이 났고 천지 만물은 모두 찢어졌으며 무시무시한 기운이 천지를 변색시켰고 대지가 영보의 웅장한 기운을 감당할 수 없듯이 거미줄 같은 균열을 드러냈다.이태호는 이를 보고 눈썹을 치켜세우면서 냉소를 흘리며 말했다.“죽음을 자초하는군!”그가 들고 있는 적소검은 빠르게 날아갔다. 마치 별똥별이 하늘에서 스쳐 지나가는 것처럼 지극히 빨랐다.“펑!”검빛이 자금환과 부딪히면서 번쩍이더니 자금환을 날려 보냈다.순식간에 하늘에 이태호와 조명곤만 남았다. 두 사람은 허공에 서서 성자 경지의 기운을 내뿜었고 두 사람의 머리카락이 휘날리게 하였다.한편, 조명곤이 일격에 이태호를 때리지 못하자 그는 자금환을 다시 잡았다. 그는 굳은 표정으로 이태호를 바라보면서 말했다.“젊은이, 전에 내가 무모하게 행동한 것을 용서해 주면 안 되겠어?”그는 시간을 최대한 끌어서 조광학 등이 안전한 곳으로 탈출한 후 가문을 향해 도움을 청하기를 바랐다. 그러면 조씨 가문에서 대능력자를 파견할 것이다.그때 되면 이태호가 아무리 강해도 순순히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한 조명곤의 눈에 감지하기 어려운 차가운 빛이 스쳐 지나갔다.“흥. 지금 사과한다고? 늦었어!”이태호는 이것은 조명곤이 조씨 가문의 기타 제자들이 가문에게 통보할 수 있도록 시간을 끌기 위한 꿍꿍이라는 것을 모를까?이태호에게 아무 말도 먹히지 않는 것을 보자 조명곤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는 엄숙한 목소리로 말했다.“이보게, 넌 정말 우리 조씨 가문과 척지려는 거야? 조씨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3화

    “안 돼!!!”조명곤의 한이 맺힌 노성이 한순간에 딱 멈추었다.그의 몸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졌고 피안개로 되어 허공에서 사라졌다.이화 현황봉이 멈추지 않고 계속 떨어지면서 대지에 세게 내리쳤다.순식간에 발밑에 있는 대지는 대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쉴 새 없이 흔들렸고 갈라졌으며 수많은 골짜기를 형성하였고 갈라진 틈새로 용암과 검은 연기가 나왔다.마지막으로 조명곤이 원래 있었던 자리에 깊이를 알 수 없고 지름이 10리나 되는 큰 구덩이가 생겼다.큰 구덩이의 위에는 웅장한 불후의 신산과 같은 이화 현황봉이 우뚝 서 있다.이태호는 신식으로 조명곤의 기운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감지한 후 냉소를 머금고 이화 현황봉을 거두었다.그가 방금 조명곤과 잔소리를 많이 한 것은 조명곤과 무슨 옛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몰래 최상급 영보 이화 현황봉을 발동하기 위해서였다.조명곤 등을 모두 떠나지 못하게 하려면 이태호는 일격에 격살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했다.이제 가장 강한 조명곤이 죽었고 나머지 조씨 가문의 제자들도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이미 수십 리 밖으로 도망친 조광학 등을 보자 이태호는 두 손으로 결인을 하면서 곧바로 추격하였다.그의 비행 속도가 지극히 빨라서 눈 깜짝할 사이에 조광학 등을 따라잡았다.점점 가까이 다가온 이태호를 보자 미친 듯이 도망치고 있는 조광학의 공포심이 극에 달하였다. 그는 체내의 정혈을 불태워서 비행 속도를 순식간에 높였다. 그는 마치 화살처럼 날아갔고 지나가는 곳마다 공기에서 음폭이 터졌다.이를 본 이태호는 코웃음을 쳤다.“정녕 도망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9급 존황 경지에 불과한 조광학이 온몸의 정혈을 다 불태워도 그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조광학과의 거리가 충분히 가까워진 것을 보자 이태호의 앞에서 맴돌던 적소검이 번쩍이더니 수십 가닥의 검빛이 허공을 가르면서 날아가서 조광학 양측에 있는 조씨 가문의 제자들을 모두 격살했다.조광학은 옆에 있는 동문 제자들이 하나둘씩 날개가 부러진 새처럼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4화

    “우리 조씨 가문의 가주가 고적을 찾아보다가 이 백수산맥에 상고 마수의 유적이 있고 혼돈 마수가 있다는 기록을 봤어.”조광학은 마음이 칼로 도려내듯이 아팠지만 혼돈 마수에 대해 말할 수밖에 없었다.“날 살려준다면 혼돈 마수는 바로 네 것이야!”이에 이태호는 미간을 찌푸렸다.백수산맥에 상고 마수의 유적이 있다는 사실을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구유영화가 바로 그 유적에서 탄생했으니까.그러나 혼돈 마수도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가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혼돈 마수는 마문 성지에 있는 최고의 공법이다. 혼돈 마수를 수련해 내면 타인의 자질과 근골을 뺏을 수 있어서 지극히 난폭하고 사악한 공법이라 할 수 있다.‘보아하니 이 산골짜기의 마수 유적은 범상치 않은 것 같군...’이태호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나서 영력을 운행하였고 적소검은 검의를 내뿜으면서 검빛으로 변해서 날아갔다.“이태호, 내가 비밀을 알려줬는데 어찌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 있어?!”검빛이 덮쳐온 것을 본 조광학은 소스라쳐 놀랐다. 그는 다급히 방어 영보를 꺼내서 검빛의 공격을 피하면서 이태호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이태호는 귀를 후벼 파면서 담담하게 말했다.“내가 살려준다고 약속한 적이 없는데?”이태호의 말에 조광학의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방금 자신이 너무 황급히 말해서 이태호가 약속했는지 안 했는지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을 인지했다.“네놈...”그는 계속 이태호와 거래하려고 했는데 곧 안색이 변했다.적소검이 어느새 그의 등 뒤로 날아왔고 날카로운 검빛은 무시무시한 위세를 지니고 등 뒤에서 그의 몸을 꿰뚫었다.그의 오장육부와 원신은 모두 공포스러운 검빛에 의해 파멸되었다.숨이 끊어진 조광학을 보고 이태호는 그제야 가볍게 손을 휘젓고 적소검을 소환했다.동시에 그는 잊지 않고 조광학의 사물 반지를 챙겼다.그가 신식으로 주변 수십 리를 훑어본 후 조씨 가문의 제자들이 누구도 탈출하지 못한 것을 확인한 후 바로 왔던 길로 돌아갔다....이와 동시에.백수산맥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5화

    산골짜기로 돌아온 이태호는 조광학 등의 죽음으로 조씨 가문이 아수라장이 될 줄은 몰랐다.그는 푸른색과 파란색이 섞인 독장을 지나서 조심스레 산골짜기의 깊숙한 곳으로 날아갔다.산골짜기는 아주 광활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주변의 독장도 점점 많아졌다.산골짜기의 밑에 내려온 후 이태호는 절벽에서 1장 높은 입구를 발견했다.입구는 누가 뚫어놓은 것처럼 생겼고, 겉에는 풍화된 후 생긴 울퉁불퉁한 흔적으로 가득 찼다.이를 본 이태호는 바로 신식을 방출해서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서 살펴보았다.그의 신식이 수십 장 거리까지 간 후 뜻밖에 금제 진법에 가로막혔다.이태호는 눈썹을 찌푸리면서 속으로 생각했다.‘안에 뭔가 있는 것 같군.’그는 팔을 들고 영기를 운행하자 손바닥에서 주먹만 한 불덩어리가 나타났다.그러고 나서 그는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가니 통로 양쪽에 여러 구의 인간 해골이 놓여 있었고 불빛 아래서 반짝 빛나고 있었다.여러 구의 해골은 산화되어 수정처럼 투명해졌다.심지어 이태호는 그중에서 온통 황금빛을 발산한 해골 두 구를 발견했다.이것은 틀림없이 성자급 수사의 해골이었다. 성자급 수사는 육신을 단련할 때 온몸의 혈액을 수은처럼 제련했고 육신을 금신무구(金身無垢)로 전환한다. 온몸의 뼈와 혈액이 범인의 영역을 벗어나 성인의 경지로 들어간 후에야 이런 특별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었다. 이태호는 뼈의 풍화 흔적을 통해 이 해골들은 적어도 수천 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감히 소홀히 하지 않고 다급히 경계 자세를 취하고 신식을 방출해서 주변을 살펴보았다.수십 걸음을 걸은 후 이태호는 한 금제 진법 앞에 도착했다. 그가 자세히 관찰하니 해제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이 금제는 이미 만년 이상 운행했기에 위력이 많이 약해졌다.순식간에 이태호는 몸에서 성자급의 내공을 뿜어내면서 손을 들고 금제를 향해 내리쳤다.“쾅!”금제가 흔들리면서 얼마 후에 영광의 조각으로 되어 흩어졌으며 어두컴컴한 동부를 드러냈다.눈앞의 동부를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6화

    이 해골들의 입에서 귀에 거슬리고 등골이 오싹오싹할 만 기괴망측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낄낄낄...”적소검의 검기는 곧바로 괴물의 몸을 꿰뚫고 뒤에 있는 벽에 부딪혔다.적소검의 공격이 소용이 없는 것을 본 이태호의 안색이 굳어졌다.‘역시 수상한 곳이야!’이렇게 생각한 그는 영보 현황종을 꺼내고 머리 위로 띄우면서 방어를 진행했다.괴물들은 이태호를 본 순간 입에서 듣기 싫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면서 이태호를 향해 몰려왔다.부패한 시신이 썩은 냄새는 공기를 따라서 이태호의 콧속으로 파고들어 그는 토할 뻔했다.기괴한 괴물들이 모여오자 이태호는 성자급 기운을 뿜어냈고 주먹을 날렸다.그의 주먹은 한순간에 태양처럼 눈부신 금빛을 발산하였다.그가 사용한 무기(武技)가 바로 대일진권(大日眞拳)이었다. 이태호가 매섭게 주먹을 날리자 공간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졌고 음폭을 터뜨리면서 엄청나게 강한 힘을 지니고 날아갔다.“우르릉!”대지가 뒤흔들면서 대일진권에 맞은 기괴한 괴물들은 갑자기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면서 녹아버렸다.대일진권이 효과가 있는 것을 보자 이태호는 속으로 무척 기뻤다.그는 눈앞에 있는 이 무리의 괴물들이 햇빛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추측했다.자신의 대일진권은 마침 아침노을의 자주색 기운을 흡수하였고 대일진화(大日眞火)를 삼켜서 수련한 것이었다.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다시 주먹을 던졌다. 대일진권은 햇빛처럼 눈부시게 빛났고 온 동부의 공간을 밝게 비추었다.“으아악...”대일진권에 맞은 괴물의 검은 그림자는 극히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면서 마지막에 녹아서 사라졌다.기타 괴물의 검은 그림자도 겁에 질려 바로 옆에 있는 해골 속으로 들어갔다.순식간에 거대한 해골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태호를 향해 덤볐다.“어? 영지(靈智)가 생긴 건가?”검은 그림자가 피할 줄 아는 것을 보자 이태호는 깜짝 놀랐다.그러나 그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천지의 힘을 손에 들고 있는 적소검에 주입한 다음 해골들을 향해 달려들었다.날카로운 검빛이 번쩍이더니 예

Latest chapter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301화

    곽시원은 모습을 드러낸 후 손을 휘젓자 검은색 천둥번개가 번쩍이는 긴 창을 꺼냈다.이 긴 창은 상급 영보이고 웅장하고 무서운 기운을 발산하였으며 위에 짙은 핏빛이 맴돌고 있고 수많은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이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곽시원은 대리국의 암살 조직 천라지망(天羅地網)에 소속한 최고의 자객으로서 수련한 기간이 30년 되지 않았지만 훌륭한 천부적 재능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대리 황실이 수많은 중요한 수련 자원을 강제로 차지한 바람에 곽시원의 천부적 재능이 아무리 훌륭해도 천라지망의 자객과 대리 황실과 원한 관계가 있는 사람으로서 자연히 대리 황실에서 수련 자원을 얻을 수 없었다.그가 이번에 성공 전장에 들어온 후 원래 자기의 기연을 찾으려고 했다. 그러나 들어오자마자 전투의 여파를 발견했다. 그가 몰래 운석띠를 탐색하고 있을 때 이태호는 성공 거수와 싸우고 있었다.그는 이태호가 가진 여러 가지 영보를 본 후 탐욕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최상급 영보 하나, 상급 방어형 영보 하나, 중급 영보 하나를 가지고 있군. 분명 대종문의 천교 제자일걸.”곽시운이 긴 창을 들고 내리찍자 주변의 공간이 깨졌고 그는 화난 말투로 말했다.“보물들을 내놓지 않으면 죽여버릴 거야!”이에 이태호는 어이가 없어서 웃음보를 터뜨렸다.그는 이런 어부지리를 노리는 자를 처음 만났다.성공 전장의 잔혹성을 잘 알고 있었지만 성공 전장에 들어간 후 줄곧 신중했지만 방금 그 성공 거수와 싸우는 바람에 자취를 드러낸 것이었다.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눈앞에 있는 이 사람은 아무도 모르게 그와 백 장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잠복했다. 이런 잠복 능력은 아마 7급이나 8급의 성자급 수사라도 발견하기 어려울 것이다.방금 상대방이 참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았고 이태호의 감지력도 뛰어나지 않았다면 이미 기습 공격을 받았을 것이다.이태호는 생각할수록 소름이 끼쳤고 식은땀이 났다. 어찌 보면 상대방이 참지 못해서 선제공격해서 다행이었다.그가 성공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300화

    “이 성공 전장은 창란 세계 13주의 생명 금지 구역답게 외곽 지역에서 1급 성자급 수사에 필적할 수 있는 성공 거수가 살아 있다니...”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의 안색이 점점 어두워졌다. 방금 그는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성공 전장의 외곽이 이렇게 위험한데 깊숙이 들어가면 얼마나 많은 위험 요소가 자기를 기다리고 있을까? 그래서 성공 전장을 창란 세계 13주의 생명 금지 구역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었다.곳곳에 함정이 있을 뿐만 아니라 때때로 구천 강풍과 공간 난류가 스쳐 지나갔으며 성공 거수 같은 괴물도 있어서 성공 전장이 열릴 때마다 수많은 천교가 목숨을 잃게 되었다.하지만 위기는 종종 기연과 같이 있기에 끝까지 버텨서 성공 전장에서 살아남으면 앞으로도 성공할 것이다.그가 아는 바에 따르면, 태일종의 종주 선우정혁, 신소문의 육무겸 등은 예전에 젊었을 때 모두 살아서 성공 전장에서 벗어났다.지금 이들은 모두 성왕 경지의 강자로 되었다.이로써 성공 전장의 대단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이태호는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사물 반지에서 단약 두 알을 꺼내서 먹은 후 체내의 소모된 영기를 회복했다.잠깐 기다린 사이에 그는 신식으로 성공 거수가 완전히 죽은 사실을 확인한 후에 다가갔다.작은 산만 한 거수의 육신을 보자 그는 기쁜 기색을 드러냈고 전리품을 계산하고자 하였다.그가 성공 거수의 육신에 다가가려고 할 때 갑자기 뒤에서 백 장 거리 떨어진 곳에서 검은 빛을 뿜어냈다.다행히 이태호는 반응이 빨라서 머리 위에 있는 청광순은 순간 방향을 바꿔서 공격을 막아냈다.얼굴이 굳어진 이태호는 신식을 방출해서 백 장 떨어진 곳에 있는 운석을 향해 소리쳤다.“누구야?!”이때 의아한 말투가 이태호의 귓가에 울렸다.“어? 내 공격을 피했어? 방금 많은 영기를 소모한 것 같았는데.”말이 떨어지자마자 운석 앞의 공간이 뒤틀어지면서 검은색 장포를 입은 젊은 남자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다.이 자는 늑대와 매처럼 생겼고 굵은 한 쌍의 눈썹이 가운데에서 끊어졌고 손목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99화

    “흐엉!”성공 거수가 큰 산만한 현황봉과 부딪히면서 고통을 겪었고 몸에서 불시에 수많은 은색 비늘이 우수수 떨어졌다. 자기의 공격이 효과가 있는 것을 보자 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만약 현황봉마저 이 성공 거수의 방어를 뚫지 못한다면 그는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어차피 운석띠에 있는 성신신철을 이미 얻었으니 계속 성공 거수와 싸울 필요가 없었다.성공 거수는 매우 보기 드문 보물이었다. 피는 7급 영약에 해당해서 영단을 정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육신도 단단했고 또 이곳에 오랫동안 있어서 수많은 달빛과 별빛의 힘을 섭취했기에 단약을 정제하든 그냥 잡아먹든 모두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하지만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살아 있어야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닌가?성공 거수는 오랫동안 이곳에 있었기에 육신은 구천 강풍과 공간 난류의 세례를 받아서 영보처럼 매우 단단해졌다.다시 말하면 이 흉수의 방어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놀라울 정도로 높아서 같은 경지의 인간 수사를 순식간에 격살할 수 있었다.‘속전속결 해야 해!’이태호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였다. 장기간의 전투는 다른 사람의 이목을 이끌 수 있기에 자칫하면 더 번거로운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그는 다시 이화 현황봉을 내던져서 주변의 허공을 깨뜨리고 공간 난류와 지수풍화가 휘몰아치게 하였다.“으르렁!!”성공 거수는 고통을 받아서 하늘을 우러러보며 길게 소리 지르면서 굵직한 팔을 들고 산을 내리치는 듯한 기세로 이태호를 향해 내리쳤다.이를 본 이태호는 청광순을 발동시켰다. 녹색빛이 번쩍거리자 청광순은 방패로 변해서 그의 앞을 막았다.“펑!”방호 방패가 번쩍거리면서 이태호는 몇 발자국 뒷걸음질 쳤고 안색이 어두워졌다.“제길! 성공 거수의 힘이 너무 강해. 아직 지칠 줄을 몰라.”이태호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가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손에서 현광이 번쩍거리면서 허공에 있는 현황봉을 쳤다.순식간에 오색찬란한 이화 현황봉은 갑자기 일곱 가지 신성한 빛을 발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98화

    이태호는 이 운석띠에 성공 거수 한 마리가 존재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보아하니 이곳이 바로 성공 거수의 구역이었고 그동안 운석에 숨어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이태호 때문에 깨어난 것이었다. 거수가 깨어나서 보니 자기의 구역이 파괴당했고 성신신철이 도둑 맞힌 것을 보자 당연히 화를 낼 수밖에 없었다.운석에서 튀어나온 성공 거수는 하늘을 바라보며 길게 소리를 질렀고 주변의 공간이 뒤틀어지게 하였다.“흐엉!!!”성공 거수가 고함을 지르고 나서 입을 크게 벌리고 이태호를 향해 덮쳐왔다.이를 본 이태호는 두말없이 청광순을 꺼내서 머리 위에 받치자 청록색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그의 주변에 방어막을 형성하였다.입을 크게 벌린 성공 거수는 청광순에 세게 부딪히자 두 철판이 부딪힌 것처럼 굉음이 울렸다.성공 거수는 이태호가 자기의 공격을 막아낸 것을 보자 더욱 화가 났고 다시 포효하면서 덮쳐왔다.그것의 온몸을 뒤덮은 비늘은 은빛을 발하였고 빛이 크게 벌린 입에 모여서 연자방아만 한 은색 빛기둥을 형성하였다.“펑!”청광순은 힘겹게 은색 빛기둥을 막아냈다. 하지만 방패에 균열이 생겼고 광택도 전보다 조금 어두워진 것을 발견했다.청광순이 성공 거수의 공격으로 인해 균열이 생긴 것을 보자 이태호는 가슴이 무척 아팠다. 이것은 그가 7급 파경단으로 선우정혁과 바꾼 보물이었다. 이것 때문에 아직 종문에 많은 파경단이 빚져 있었다. 그러나 이 청광순을 가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파손되었으니 그는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었다.“빌어먹을 놈! 오늘 네놈을 죽여서 화풀이할 거야!”노발대발한 이태호는 손을 들자 적소검이 나타났고 넘쳐흐르는 검의는 주변 공간을 잘라버렸다. 그가 적소검을 꽉 쥐고 검의를 발동시키면서 성공 거수를 향해 천 개 넘은 검빛을 발산하였다.검빛은 모두 만 장에 이르렀고 거세게 내리찍으면서 스쳐 지나간 모든 것들을 모두 가루로 만들어버렸다.“콰르릉!”무거운 폭발음이 울리자 이태호는 이 거수의 몸에서 찬란한 은빛을 발산하면서 강대한 육신의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97화

    이태호는 자신의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성공 전장에 들어서자마자, 성신신철이 들어 있는 운석띠를 발견했으니까.그는 숨을 깊이 들이마신 뒤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서 바로 사물 반지에서 연천로를 꺼냈다.연천로는 단약을 정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물도 제련할 수 있었다.성신신철은 수많은 운석 속에 숨어져 있어서 당연히 신철을 운석에서 분리해야 했다.이런 일반 운석은 가치가 없고 사물 반지 내에 보관할 자리도 부족해서 당장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이태호가 연천로를 꺼낸 후, 손을 휘젓자 삼색 영화가 훅하고 타올랐으며 두 마리의 화룡이 단로 주변에서 맴돌고 있었다. 그는 손가락에 천지의 힘을 내뿜으면서 주변에 있는 운석을 부수고 단로 내에 집어넣었다.영화가 타오르면서 단로 안에 수은과 같은 금속 액체가 빠르게 형성되었다.이런 금속 액체는 은백색 광택이 흘렀고 지극히 짙은 별빛의 힘을 발산하였으며 영기로 가득 찼다. 이를 본 이태호는 얼굴에 저도 모르게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처음에 응집한 성신신철은 많지 않지만 운석띠에 아직 많은 운석이 있으니 모두 제련하면 주먹만 한 신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빨리 신철을 제련해서 성공 전장의 중심 구역으로 가야지.”이태호는 흐뭇하게 생각했다. 지금 그가 있는 위치는 성공 전장의 외곽이고 진정한 중심 구역까지는 아직 수십만 리가 떨어져 있었다.선우정혁의 지도에 따르면 성공 전장의 중심 구역이야말로 중요한 지역이고 상고 진선과 역외 천마가 대전을 벌일 때 선인의 피가 흘린 곳이었다.불로장생할 수 있는 선인의 피가 허공에서 떨어지자 공포스러운 위력으로 눈앞의 지극히 특별한 성공 전장을 형성한 것이었다.신선으로 된 기연도 성공 전장의 중심 구역에 놓여있다.성공 전장에 왔으니 이태호도 자연스레 기연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그가 이번에 성공 전장에 들어온 다른 목적은 미친 어르신이 남긴 행적을 찾기 위해서였다.그가 확보한 소식에 따르면 수백 년 전에 성공 전장이 열릴 때 미친 어르신은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96화

    심지어 어떤 거수는 횡포하기 그지없고 육신은 구천 강풍과 공간 난류의 세례를 겪은 뒤 성왕급의 인류 수사와 필적할 수 있었다.게다가 성공 전장에서 이러한 거수는 수시로 달빛과 별빛의 힘을 섭취해서 전투력이 매우 강해졌다.수사가 이런 거수와 싸울 때 속전속결 할 수 없다면 언젠가 지쳐서 죽게 될 것이다.이에 비해 같은 경지의 수사와 마주치는 것보다 성공 전장에 들어온 사람들은 성공 거수와 마주치는 것을 가장 원하지 않았다....잠시 후, 성공 전장에서 이태호는 빠르게 날아가고 있었다.그와 멀지 않은 곳에는 많은 성운이 모여 있고 주변의 칠흑 같은 공간 틈새는 때때로 무시무시한 공간 난류를 휘몰아쳤으며 수많은 지수풍화(地水風火)는 뜨거운 불덩어리를 형성하였다.그러나 이런 불덩어리는 또 수많은 성공 전장에 있는 물질에 영향을 줘서 운석과 같은 것이 형성하게 하였다.수많은 운석은 이태호의 앞에서 운석띠를 형성했다.광활한 운석띠 군락을 바라보면서 이태호의 눈에는 빛이 반짝거렸다.선우정혁이 준 옥간에 기록한 지도에 따르면 그의 앞에 있는 운석띠에 성신신철이 들어 있었다.‘충족한 성신신철을 확보할 수 있다면 내가 가진 청광순을 최상급 영보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거야!’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지금 그가 가지고 있는 청광순은 상급 영보이지만 업그레이드할 수만 있다면 틀림없이 위력을 대대적으로 증가시키고 방어력과 안전감도 높일 수 있다.수행은 싸우고 죽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자기보다 강한 존재가 있기 마련이다.수사들은 불로장생을 추구하기 위해 수행한 것이고 특히 둔법(遁法)에 중점을 두고 수련한 것은 자신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서였다.방어력이 높아져야 위험할 때 목숨을 지킬 수 있으니까.목숨을 잃으면 신선으로 될 기회조차 없을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정신을 가다듬고 온몸의 기운을 내공을 완성한 상태로 끌어올린 후 앞쪽의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운석띠를 향해 날아갔다.운석띠에 들어간 후 그는 신식을 방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95화

    이태호는 고개를 들고 유난히 조용한 별하늘을 바라보았다. 수많은 부드러운 별빛과 달빛이 사면팔방에서 휩쓸려 왔고 그의 몸을 감쌌다.그가 숨을 깊이 들이마시자 몸은 수많은 별빛의 세례를 받고 정신이 번쩍 들었고 체내에 있는 천지의 힘도 많이 증가하였다.이런 상황에 이태호는 속으로 중얼거렸다.‘이곳이 바로 성공 전장이지? 별빛과 달빛의 힘이 정말 강하군.’만면에 희색을 띤 이태호는 이 성공 전장에서 수련하면 수많은 별빛과 달빛에서 발산한 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외부보다 몇 배나 빠르게 수련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성공 전장은 이태호가 그동안 접촉했던 다른 비경 동천 유적지와 완전히 달랐다. 이곳은 하나의 공간, 하나의 세계로 간주할 수 있다.그는 고개를 흔들면서 올라오는 잡생각을 억누른 후 신식을 방출해서 주변 환경을 둘러보았다.바로 이때 그는 원래 자기의 앞에 있었던 고준서, 채유정 등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그의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다.이를 본 이태호는 생각에 잠긴 듯이 말했다.“보아하니 성공 옛길을 통과한 후 모두 격리당한 것 같아.”그는 이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육성훈과 마주치기라도 한다면 바로 싸울지도 모르니까.지금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니 이태호는 바로 전에 선우정혁이 준 옥간을 꺼냈다.그는 신식으로 옥간을 훑어보자 순식간에 그의 머릿속에 수많은 정보가 떠올랐고 허황한 성공 전장의 지도도 나타났다.잠시 후에 이태호는 천천히 눈을 떴고 그의 눈에서 예리한 빛이 번쩍거렸다.그는 고개를 들고 주변의 환경을 살펴본 후 하늘에 나타난 별자리에 따라 지금 자기가 있는 위치를 대략 확정했다.“여기서 나와 가장 가까운 기연은 성신신철(星辰神鐵)이 탄생한 곳이야!”성신신철은 아주 진귀한 보물로서 오로지 별빛의 힘이 짙은 곳에서만 나타났다. 만 년 이상 구천 강풍의 교란과 공간 난류가 스쳐 지나가면서 달빛과 별빛의 힘이 점차 응집되어 금속과 유사한 물건을 형성하였다.창란 세계에서 대부분의 영보에 흔히 이 물건을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94화

    무릇 서역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수사이라면 천남 지역에 있는 같은 세대의 수사들보다 많이 강했다.서역 지역에서 시선을 거둔 후 이태호는 중주의 북쪽을 바라보니 끝없는 파도가 출렁거리는 광경을 발견했는데 이곳이 바로 유명한 북해(北海)라는 것을 알아챘다.북해의 만족(蠻族)은 신혼을 수련하는 것이 아니라 육신만 수련하였으며 토템의 법술을 사용해서 진선(眞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하였다.이태호는 북해 옆에서 예전에 전적의 지도에서만 볼 수 있던 뇌택대지, 만리빙원, 나주와 건주 등을 발견하였다...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니 창란 세계는 그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넓었다.“웡웡!”주변의 공간이 뒤틀어지면서 이태호는 환경이 크게 변했고 머리 위에 하늘을 가득 메운 별하늘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별하늘에서 옛길이 드러나면서 수많은 구천 강풍(九天罡風) 과 공간 난류를 일으켰다.이에 이태호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이것이 바로 성공 전장으로 가는 옛길이겠지?’성공 전장의 첫 관문이 바로 성공 옛길을 통과하는 것이었다.무릇 성공 옛길에 오른 자는 의지력이 굳건하지 않으면 결국 헤어 나오지 못하고 죽게 된다.그는 사색을 마친 후 이미 성공 옛길에 오른 채유정 등을 바라보고 여유롭게 옛길을 따라서 걸었다.이태호가 옛길에 올라서자마자 눈앞에 석벽이 나타났고 그 석벽에 수많은 신공(神功)과 선법(仙法)이 새겨져 있었다.이런 신공과 선법에 반짝이는 도운 규칙이 담겨져 있는데 마치 어떠한 마력이 있는 것처럼 그의 신혼을 뒤흔들었다.그는 흥분하게 숨을 내쉬면서 석벽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곧 석벽에 이르렀을 때 이태호의 원신이 움찔거렸고 마치 앞으로 더 가면 무슨 공포스러운 일이 발생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그 순간, 이태호는 제정신으로 돌아왔다.“수상해!”그가 정신을 차린 후 보니 한쪽 발이 이미 성공 옛길에서 벗어났고 발밑에 수많은 구천 강풍과 공간 난류가 휘몰아치고 있었다.이를 본 이태호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93화

    이태호는 선우정혁의 말을 듣고 얼굴에 희색이 넘쳐흘렀다.옥부는 7급 성자급 수사의 전력 공격을 방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공 전장의 지도가 들어있다니!이는 그가 성공 전장을 탐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종주님의 깊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이태호는 선우정혁에게 신식으로 전음한 후 사양하지 않고 옥부를 잘 보관하였다.그러고 나서 그는 허공을 딛고 성공 전장의 통로 안으로 날아갔다.그가 방금 통로에 들어가자 주변에 팽배한 힘이 넘쳐흐르는 것을 느꼈는데 천지의 규칙처럼 저항하기 어려웠다.이런 힘에 이끌어 그는 끊임없이 위로 날아올랐다. 위로 올라갈수록 그는 발밑에 있는 산맥이 점점 작아졌고 마지막에 까만 점으로 작아진 것을 느꼈다.까만 점의 주변에 용이 엎드리고 있는 듯한 산맥을 보면서 이태호는 이 산맥들이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다음 순간, 그는 알아챘다.“이것은 창망산맥이고 그것은 백수산맥이야!”이태호는 올라갈수록 발밑의 산맥이 점점 작아진 것을 보았고 그의 시야에 물빛 바다의 연선이 나타났다.이 광경을 본 이태호는 놀라워했다.“이... 이것이 바로 천남의 전경인가?”그는 지금 올라온 높이에 따라 천남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느꼈다.찬란한 별빛과 달빛에 이끌어 이태호는 광활한 성공 전장을 향해 날아갔다. 그는 드디어 천남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을 보게 되었다.“그쪽이 대리(大離)인가?”이태호는 눈썹을 찌푸렸다. 백수산맥의 왼쪽 하단에 있고 천남과 인접한 곳에서 천남 지역과 면적이 비슷한 지역을 발견했다.그곳에는 짙은 황도(皇道)의 기가 있고 구름 사이로 금룡이 날아오르고 있었다.창란 세계에서 대리는 인족 황조(皇朝)가 있고 경내의 대리 황실의 실력은 성지 못지않으며 수만 년 동안 전승되었다고 한다. 이태호는 계속해서 천남에서 백수산맥의 밖으로 가로지르는 지역을 바라보았다. 그곳의 중앙에 거대한 영토가 있는데 천남보다 몇 배나 컸다.‘여기가 중주일 거야...’이태호는 묵묵히 생각하면서 마음이 설렜다.그는 만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