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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9화

“하하, 죽기 직전인데도 모르다니. 내가 미녀를 선물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이태호는 “하하” 웃으며 주먹을 쥐었고 그러자 그 위로 영기가 솟구치더니 그대로 녀석들의 앞으로 날아가 한대 시원하게 후려쳤다.

“속도가 빠르네!”

이태호가 무척 빠른 속도로 먼저 공격한 것을 본 전영호는 화들짝 놀랐다.

전영호는 자신의 내공이 이태호보다 높다고 생각했기에 이태호가 먼저 공격할 줄은 몰랐다.

그러나 이태호는 먼저 공격했고 게다가 영기를 사용하는 대신 영기로 주먹을 감싸고 덤벼들었다.

“하하, 혹시 무기가 나보다 약해서 나랑 체력으로 겨뤄보려는 속셈이야? 쯧쯧, 정말 웃겨. 난 2급 존왕급 실력이야. 내가 겨우 1급 존왕급 실력인 너 하나를 못 이길까 봐?”

전영호는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전영호는 이태호가 자기 분수를 모르고 무모하게 덤벼드는 행동이 너무 우스웠다.

“쾅!”

순간 두 사람의 주먹이 부딪혔고 거대한 충격으로 두 사람의 주먹이 닿는 부분까지 흔들렸으며 그 아래 나무들까지도 좌우로 흔들렸다.

그 거대한 힘이 나무에 고스란히 전달된 것이 분명했다.

“말도 안 돼.”

두 사람의 주먹이 부딪히자마자 전영호는 이태호의 실력이 심상치 않음을 알았고 이태호의 몸에서 전해지는 힘에 무거운 무력감을 느꼈다.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진 것이다.

“빌어먹을! 너 이 자식, 도대체 어떤 내공인 거야? 나보다 힘이 몇 배는 강해 보여. 절대 1급 존왕급 실력이 아니야!”

전영호는 이태호의 공격에 바로 날아갔고 그 무서운 힘이 전영호의 몸을 통과해 그의 팔 위의 소매가 모두 찢어져 흩어진 채 산산조각이 나서 땅에 떨어졌다.

팔 위의 옷소매가 모두 이태호 힘으로 부서져 벌거벗은 몸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럴 리가! 이렇게 강할 수가!”

전영호는 겨우 평형을 잡았지만 몸속에서는 뜨거운 피가 솟구치는 느낌이 들어 하마터면 피를 토할 뻔했다.

이태호는 피식 웃었다.

지금 이태호는 내공을 완전히 폭로할 수 없었다.

전영호를 죽이려면 식은 죽 먹기인데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참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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