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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4 화

Author: 레드애플
"그들은 나랑 비교도 안 돼. 앞으로 나만 그렇게 주시해."

"유치해서 상대 못 하겠네요."

윤슬은 그를 한번 흘겨보더니 잔에 따뜻한 커피를 추가했다.

그러자 부시혁은 자신의 커피잔도 그녀 앞에 밀어 놓으며 말했다.

"나도."

윤슬은 그와 상대하기 싫다고 했지만 그래도 그의 잔에 커피를 가득 따라주었다.

부시혁은 만족스럽게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입을 열었다.

"이 박 비서, 육재원을 무척 무서워하는 모양이야."

남자의 말을 들은 윤슬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것 같아요. 재원이가 이상한 데 없냐고 저한테 물은 걸 듣고 얼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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