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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8 화

작가: 레드애플
윤슬의 안색이 더욱 안 좋아졌다.

이 기자의 질문이 불편했다.

하지만 이 말들은 확실히 윤슬이 직접했던 말이다.

그때만 해도 부시혁과 이렇게 많은 생사를 함께할 줄은 몰랐고, 부시혁을 다시 사랑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래서 그때의 그 말들이 지금 윤슬의 무덤을 팠다.

"윤 이사장님, 왜 대답하지 않으세요? 민망한 건가요?" 기자가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때, 마침내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다.

윤슬은 반가운 마음에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바로 들어갔다.

이에 기자도 따라들어갔다. "윤 이사장님, 제 질문에 대답해 주세요. 그리고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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