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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2 화

“부시혁 대표님, 양이수 대표님, 회사에 처리할 일이 있어서요. 어서 노세요. 차와 디저트가 제가 계산하겠습니다.”

말을 마친 윤슬은 가방을 가지고 떠났다.

타일 위에서 딱딱 맑은 소리가 났고 가녀린 뒷모습은 이내 룸 밖으로 사라졌다.

한 대표는 윤슬이 가는 것을 보고도 개의치 않고, 마작을 하면서 부시혁을 초대했다.

“부시혁 대표님, 내일 저녁 7시에 술자리가 있는데 가서 좋은 술 좀 드셔보시겠어요?”

“내일 저녁 약속이 있습니다.”

부시혁은 덤덤하게 말하며 패를 만져도 보지 않고 일어섰다.

그는 테이블에 있는 양이수 몇 명을 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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