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뱅이가 크네……나까지 때리네, 용준 형님이 가만히 있지 않을 테니 여기서 가만히 기다려라!”문신남이 이를 악물고 말했다."좋아, 여기서 기다릴 테니 뭘 어떻게 할지 나 보자."운기는 차갑게 웃었다."가자!"문신남의 한마디에 그의 부하들은 그를 모시고 가게를 나갔다.그들이 떠난 후, "운기 오빠,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어요."소맹은 기쁜 얼굴로 운기 앞으로 다가갔다."소맹아, 예전에 봤을 때는 작았는데 언제 이렇게 컸어?."운기가 중학교를 다니던 그 시절엔 반에 친구가 별로 없었고 그저 진욱이와 친하게 지냈었다.운기는 진욱이의 집에 자주 놀라 갔기에 소맹이와도 자주 만났었다. 그때의 소맹이는 영리하고 귀여웠었다. 늘 "오빠 오빠" 하면서 운기의 뒤를 졸졸 따랐다녔었다.“운기 오빠, 아까는 정말 고마웠어요. 친구분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 사람들을 몇 대만에 다 때려눕히고 도망치게 만들었으니 아주 멋져요.” 소맹이는 달콤한 미소를 지었다.진욱이도 다가와서 말했다.“그래 운기야, 아까는 정말 고마웠어. 네가 없었다면 오늘 어떻게 됐을지. 여기서 너를 만날 줄이야.”진욱은 알고 있었다. 만약 오늘 운기가 이 패거리 사람들을 손 봐주지 않았다면 그와 여동생이 어떤 결말을 마주했을지.곧이어 진욱은 울프를 보고 감사 인사를 올렸다.“친구분, 아까 나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의 싸움 실력은 정말 저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방금 울프가 보여준 실력은 진욱의 감탄을 지어냈다. 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실력이 좋은 사람을 만나 본 적이 없었다.“저는 그저 운기를 도와준 것뿐입니다. 운기에게 고마워하시면 됩니다.”울프는 다시 평소의 그 차가운 모습으로 돌아왔다.진욱은 다시 운기를 바라보았다.“운기야, 정말 어떻게 이 고마움을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진욱아, 고마워할 필요는 없어, 우린 좋은 친구였잖아. 어려운 일이 있는 것을 알았으면 당연히 도와야지.”운기가 계속 물었다.“아, 맞다. 너는 왜 여기에 있어? 소맹이는 왜
임운기가 눈을 똑바로 뜨고 보니 무려 7, 80명은 되어 보였다. 그리고 이전에 그에게 맞았던 문신남은 휠체어를 타고 들어왔다.“망했어! 이제 가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진욱은 소파에 주저앉아 절망했다.“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하지만……내 동생은 이 나쁜 놈들에게 더럽혀지면 안 돼!”진욱은 절망했다.진욱은 만약 이 사람들이 자신의 여동생에게 손 쓰면 그 후과가 아주 엄중할 것이라는 걸 아주 잘 알고 있었다.한편.제일 앞에 선 대머리 남 용준 형은 7, 80명을 이끌고 기세등등하게 카운터로 걸어갔다.“홍은 누나, 음악 좀 꺼줘! 그리고 조명을 켜!”표정이 어두운 용준 형이 홍은 누나에게 명령했다.홍은 누나는 당연히 감히 거역할 수 없다. 그녀가 곧바로 술집의 음악을 끄고 불을 켜자 원래 불빛이 어두웠던 술집은 갑자기 밝아졌다.그와 동시에 홍은 누나는 마음속으로 말했다.‘그전에 가라고 할 때는 그렇게 말을 안 듣더니. 이제 용준 형이 왔는데 어떻게 하는지 보자!’음악이 꺼지자 술집 손님 전체가 약속이나 한 듯이 이곳을 바라보았다.많은 손님이 음악이 갑자기 멈추자 욕하려고 했지만 그곳을 바라보니 건장한 사내 한 무리가 있어 감히 말을 하지 못했다.특히 용준 형을 알아본 몇몇 사람들은 더욱 덤비지 못했다.술집 전체가 괴이한 조용함에 빠졌다.“경호원들, 상관 없는 사람들은 당장 내보내!”용준 형이 큰 소리로 말하자 목소리가 술집 전체에 메아리쳤다.손님들은 감히 거역할 수 없기에 모두 순순히 밖으로 나갔다.그리고 용준 형은 직접 사람들을 거느리고 임운기가 앉아있는 소파 자리로 향했다.“이제 어떻게 해요!”진소맹은 상대방의 기세에 너무 놀라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운기야, 넌 내 동생을 데리고 나가. 내가 그들을 막을게.”진욱이 이를 악물고 말했다.“네가 그들을 막는다고? 진욱아, 너 혼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을 막을 수 있어?”임운기가 말했다.“당연히 못 막지. 하지만 지금 다른 방법이 없잖아!”진욱이 벌떡 일어섰
“넌 그녀에게 자료를 가져와 대조를 해보면 돼. 아주 쉽게 판단이 될 거야.”문신남이 다급히 말했다.“용준 형, 그럴 필요도 없어요. 저 녀석이 화정그룹의 이사장일 리가 없어요! 그냥 빨리 저놈을 죽여요!”“닥쳐! 내가 일 처리를 할 때 네 가르침까지 받아야 해?”용준 형은 고개를 돌려 문신남을 노려보았다.문신남은 이 상황에 입을 다물 수밖에 없다.“가서 홍은 누나를 데려와!”용준 형이 옆에 있는 동생에게 명령했다.용준 형이 봤을 때도 임운기는 옷차림이 부자처럼 보이지 않아 화정그룹 이사장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임운기가 너무 덤덤하다.이렇게 많은 사람을 보고도 이토록 덤덤한 것은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만일을 대비하여 그는 홍은 누나의 자료를 가져오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몇 분밖에 안 걸리니 힘들지도 않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동생이 홍은 누나를 데려왔다.“용준 형, 무슨 일이야.”홍은 누나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홍은 누나, 화정그룹 창양지사 이사장의 자료를 뽑아줘.”용준 형이 말했다.“알았어! 금방 가져올게!”홍은 누나는 눈치가 빠른 사람이다. 그녀는 비록 용준 형이 이것을 왜 원하는지 모르지만 묻지 않고 그의 명령에 따랐다.홍은 누나는 카운터로 돌아간 후 카운터의 컴퓨터에서 신비한 정보 사이트에 접속한후 사이트 내에서 화정그룹 창양지사 이사장의 자료를 찾았다.이런 인물의 자료는 비밀이 아니기에 홍은 누나는 곧바로 찾아냈다.클릭한 뒤.“저……저 사람이야!”홍은 누나는 사진을 보고 너무 놀라 눈을 휘둥그레 뜨고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컴퓨터 속 사진이 바로 임운기였기 때문이다!‘저……저 사람이 화정그룹 이사장이라고?’홍은 누나는 너무 놀랐다.이전에 임운기가 용준 형을 안중에 두지 않을 때 홍은 누나는 임운기가 너무 자만한다고 생각하며 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하지만 이제는 임운기가 왜 이토록 자신이 넘치는지 이해가 간다.그가 바로 화정그룹 창양지사의 이사장이기 때문이다
그가 자료를 다 보았다.“달그락!”용준 형은 자기도 모르게 손이 부들부들 떨렸고 손에 든 자료는 모두 땅에 떨어졌다.그리고 그는 임운기를 경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용준 형, 왜……왜 그러세요?”휠체어에 앉은 문신남은 조금 의아했다.자료가 마침 문신남 옆에 떨어졌기에 문신남은 다급히 자료를 주어 용준 형이 도대체 무엇을 보고 그런 반응인지 보려고 했다.“이게……이게…….”문신남은 자료를 보고 놀라서 두 눈을 부릅뜨고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헐! 류충재의 외손자!”자료를 본 문신남은 놀라움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으며 충격으로 목소리가 아주 날카로웠다.다음 순간.단단히 충격을 받은 문신남은 갑자기 뒤로 넘어지더니 휠체어에 앉아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거품을 물었다.‘젠장, 놀라서 경련까지 하다니!’“형! 형!”문신남 뒤에 있는 몇 명의 동생들이 재빨리 문신남에게 다가가 사정없이 그를 흔들었다.“이……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진욱은 홍은 누나, 용준 형, 문신남의 격렬한 반응에 세 사람이 도대체 무엇을 보았는지 상상이 안 가 의문이 가득했다.심지어 진소맹마저 묻기 시작했다.“도대체 무슨 공포적인 걸 보았기에 저래요? 심지어 저 나쁜 녀석은 놀라 거품까지 토하고 있어요.”임운기가 웃으며 용준 형을 바라보았다.“용준 형, 이제 믿겠어?”“난……난 처음부터 믿었어요! 도련님, 그냥 절 용준이라고 부르면 돼요. 도련님이 용준 형이라고 부르는 건 너무 얼굴이 뜨거워요!”용준 형은 갑자기 공손하게 변하더니 멋쩍게 웃었다.‘장난도 아니고 화정그룹 창양지사의 이사장이야!’용준 형을 더 놀라게 한 것은 바로 류충재 어르신의 손자라는 신분이다.서남 갑부의 외손자이다! 창양시는 말할 것도 없고 서남 지역 일대를 통틀어도 제일 대단한 재벌 3세일 것이다.그리고 용준 형은? 고작 창양시 작은 구역의 두목일 뿐이다. 신분 차이를 비교할 수조차 없다.재벌이 용준 형과 같은 작은 지방의 깡패 두목을 죽이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라고
용준 형은 문신남의 목숨으로 갚았다.한편 임운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용준 형이 말을 참 잘 듣는다고 생각했다.“용준아, 앉아.”임운기는 덤덤하게 용준 형을 부르며 자신의 맞은편에 앉으라고 손짓했다.“도련님, 저는……그냥 서 있으면 돼요.”용준 형이 웃으며 말하자 임운기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내가 앉으라면 앉아.”“그게……도련님이 이렇게 말하셨으니 따르겠습니다.”용준 형은 말을 하면서 활짝 웃으며 앉았다.앉은 뒤.“오늘 문신남이 죽었으니 오늘 이 일은 깨끗이 끝난 거야.”임운기가 담담하게 말했다.용준 형은 임운기의 말에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임운기, 너……정말 화정그룹 창양지사의 이사장이야?”옆에 있던 진욱은 마음속의 충격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그때 임운기가 입을 열기도 전에 용준 형이 말했다.“도련님은 화정그룹 창양지사의 이사장일 뿐만 아니라 류충재 어르신의 외손자야. 진욱, 넌 정말 운이 좋아. 이렇게 대단한 친구를 두다니.”“뭐……뭐라고요? 류……류충재 어르신의 외손자라고요?”진욱은 이 소식에 놀라 아연실색했다.비록 진욱은 믿을 수 없었지만 홍은 누나의 정보는 절대 틀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진욱은 이제야 마침내 임운기가 왜 그토록 자신만만하게 이 모든 것을 해결하여 자신에게 걱정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했는지 알게 되었다.당시 진욱은 전혀 납득할 수 없었다. 임운기가 왜 이렇게 자신만만했는지 이해가 안 되었는데 마침내 이해가 됐다.진욱은 마침내 홍은 누나, 용준 형, 문신남이 왜 그렇게 놀랐는지 알게 되었다.심지어 진소맹조차도 용준 형의 말을 들은 후 놀라서 입을 가리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비록 진소맹은 단순한 사람이지만 류충재라는 이름을 듣고는 자연히 류충재가 서남 지역의 갑부라는 것을 알았다.“진욱, 네가 지금 아주 놀랐다는 걸 알아. 이 일은 나중에 다시 설명해 줄게.”임운기가 말하자 진욱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때 임운기는 고개를 돌려 용준 형을 바라보았다.“용준아, 여기 거리를
임운기의 말을 듣자 용준 형은 그를 아주 존경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전에 이런 거대한 계획은 생각지도 못했지만 지금 임운기라는 거물이 있으니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그때 임운기가 진욱을 바라보았다.“참, 진욱아, 넌 용준의 부하로 있는 거야? 넌 왜 이 길로 들어선 거야?”“임운기, 난……휴, 설명하자면 길어.”진욱이 고개를 저었다.“친구야, 네가 어떤 일을 겪었는 지 모르겠지만 오늘부로 모든 것이 끝났어. 앞으로 양아치 생활을 하지 말고 우리 화정그룹에 와. 내가 일을 안배해 줄게.”임운기가 진욱의 어깨를 톡톡 두드렸다.진욱은 임운기와 중학교 3년 동안 좋은 친구로 지냈다. 비록 여러 해 동안 만나지 못했지만 이 우정은 아직 남아있다.그리고 지금의 임운기는 자신의 능력내에서 자신의 친구를 돕고 싶어 한다.“임운기, 난 학력이 없고 능력이 없어서 회사를 다니기에 적합하지 않아. 그리고……난 내 여자친구의 복수를 하고 싶어.”진욱이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여자친구의 복수를 한다고? 진욱아, 어떻게 된 일이야?”임운기는 당혹스러웠다.그때 옆에 있던 진소맹이 얼른 입을 열었다.“운기 오빠, 우리 오빠의 여자친구는 애초에 금강 그룹에서 부동산 일을 하다가 결국……차금강 그 짐승에게 당했어요. 언니는 살 면목이 없다고 투신자살을 했어요.”임운기는 그 말에 얼굴이 어두워졌다.“차금강 이 나쁜 놈은 정말 사람도 아니야!”진욱이 머리를 끄덕였다.“내 동생 말이 맞아. 그 이후로 나는 이 길에 들어섰어. 차금강을 죽일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그녀를 위해 복수할 거야!”진욱의 두 눈에는 이미 분노가 타오르고 있었다.“운기야, 그러니 난 출근하고 싶지 않아. 그냥 이 일을 할 거야!”진욱이 고개를 들어 임운기를 바라보았다.“진욱아, 솔직히 말할게. 나도 차금강과 원수 관계야. 그러니 난 네 선택을 존중해!”임운기는 말을 하더니 진욱과 용준 형을 바라보았다.“우리가 이 사업을 키우려면 정당한 회사가 있어야 하고 그러니 화정 안
결국 이 사건에서 기사가 유죄를 선고될 수밖에 없다.임운기는 운전기사가 단지 지시를 받았을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무조건 돈을 받았을 것이다!하여 임운기는 운전기사를 다시 직접 만나기로 했다.창양시 제2감방.취조실 안.임운기가 취조실에 들어가자 어젯밤에 차를 몰고 자신을 친 그 기사가 이미 안에 앉아 있었다.“어젯밤은 나 혼자 저지른 일이에요. 사주한 사람이 없으니 더 물을 필요 없어요!”임운기가 앉자마자 기사는 주동적으로 입을 열었다.“당신이 인정하든 말든 난 당신 뒤에 사주한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요. 당신이 돈을 받았기에 이 모든 일을 감당하는 것도 알고요.”임운기는 담담하게 말했다.“그깟 돈 내가 50억을 줄게요. 당신의 배후를 법정에서 말한다면 내가 그들보다 더 많은 돈을 줄 거예요.”기사는 50억을 듣자 마음이 흔들렸지만 결국 고개를 저었다.“난 내 아내에게 사고가 생기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가요! 난 절대 입을 열지 않을 거예요.”기사의 말투는 확고했다.임운기는 그 말에 기사가 돈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협박도 받았다고 생각했다. 하여 얼마를 줘도 기사는 입을 열지 않을 것이다.……창양대학.학교가 끝나자마자 아름다운 그림자가 교실 밖으로 들어왔다.바로 퀸카 서연이다!서연은 오늘 쇄골을 드러내는 흰색 원피스를 입고 진주목걸이를 착용하고 루이비통 가방을 들고 있었다. 그녀의 분위기와 카리스마는 매우 충분했다.“저기 봐! 서연이야!”“서연이가 왜 우리 교실에 왔어?。”“서연의 모습을 보니 운기에게 가는 것 같은데?”……서연의 갑작스러운 방문은 당연히 반 전체의 주의를 끌었고 반 전체의 의론을 불러일으켰다.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연은 곧바로 임운기에게 다가갔다.“쯧쯧, 운기의 여자 복은 정말 타고났네! 어제 금방 강설아를 데리고 드라이브를 했는데 오늘 퀸카가 직접 찾아오다니!”“장난해? 운기가 어떤 사람인데? 람보르기니의 차주야. 그는 당연히 강설아와 어울려!”……심지어 몰래
“믿든 말든 마음대로 해.”임운기는 어이가 없었다.“됐어. 내 페라리를 타. 저쪽에 주차했어.”서연이 말하면서 걸어갔다.임운기와 서연은 지금 학교에서 아주 유명한 사람이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걸어가니 당연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교문 앞의 많은 학생은 견디지 못하고 휴대전화를 꺼내 몰래 사진을 찍었다.두 사람은 붉은 페라리에 앉아 쏜살같이 사라졌다.……학교 게시판.[빨리 와서 구경해! 어제 람보르기니를 운전하던 그 부자가 오늘 교문 앞에서 퀸카 서연의 페라리에 탔어! 교문 앞에 있던 많은 학생이 직접 목격했어!][난 람보르기니 차주의 같은 반 친구야. 정말 놀랄만한 소식이 있어! 퀸카 서연이 직접 우리 교실로 그를 찾아왔어! 사진도 있어!]두 게시물이 올라오자 바로 핫해졌고 구독자와 댓글이 치솟았다.두 개의 게시물이 등장하자 전체 게시판이 다시 들끓었다.[세상에, 퀸카 서연이 직접 그를 찾아가다니. 차도녀 서연이 맞아?][이 소식 너무 대박인데? 더 자세하게 말해줄 사람 없어?][그 친구 정말 대단하네. 어제 미인 하나를 꼬였으면서 오늘은 퀸카 서연이가 직접 찾아오다니! 심지어 서연의 차까지 탔다고? 데이트하러 가는 건가?]……한편 서연이네 별장 밖.“서연아, 너희 집 아주 호화롭네.”임운기는 한 바퀴 둘러보았다.“쓸데없는 소리, 당연히 너희 집보다 나을 거야.”서연은 임운기를 힐끗 보더니 멈칫하면서 당부했다.“임운기, 꼭 기억해. 우리 아빠는 성격이 안 좋아 꼭 공손하게 대해야 해. 지금 네가 사위 행색을 하는 것이니 사위처럼 행동해야 해. 절대 우리 아빠를 화나게 하면 안 돼.”“걱정하지 마. 절대 화를 내지 않을 거야.”임운기가 싱긋 웃었다.임운기와 서연의 아버지는 이미 지난 경매 때 만났기에 서연의 아버지는 자신이 화정그룹 이사장이고 류충재의 외손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하여 임운기는 서연의 아버지가 감히 자신에게 화를 내지 못한다고 생각한다.심지어 임운기는 서연의 아버지가 굳이 자신을 데려오라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