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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절정인생: Chapter 201 - Chapter 210

2052 Chapters

제201장

그들은 마침내 병원에 도착했다. 여의사는 이미 청년을 알고 있었다. 의사가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당신이 힘든 상황이라는 건 알아요. 하지만 이렇게 계속 미루다간 더 위험해져요. 아직까진 치료 가능성이 있지만, 만약에 종양이 더 커지게 되면 훨씬 문제가 복잡해질 거예요.”민국이 서둘러 말했다.“선생님, 제 종양이 있는지 없는지 검사해 주십시오. 빨리요. 부탁드립니다.”의사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민국을 바라봤다. “네? 아직 있는지 없는지요? 종양이 이유 없이 사라질리는 없지 않겠어요?”함께 온 사람들 중 누군가 건우를 가리켰다.“선생님,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이분은 명의예요. 진짜 엄청나다구요. 이흥방 선생님꼐서도 이분을 스승으로 모실 정도예요. 조금 전에 이 명의분이 손가락으로 몇 번 찌르니 종양이 사라졌어요.”그는 마치 엄청난 농담이라도 하고 있는 듯한 말투와 표정이었다. 그랬다. 그는 건우를 비꼬고 있었다.의사가 한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마도 사기꾼을 만난 것 같군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시대죠. 하지만 대학까지 졸업하신 분이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믿어서야 쓰겠어요? 손가락으로 몇 번 찔렀다고 종양이 치료되면, 제가 방귀를 뀌면 하늘의 달도 뚝 떨어질 수 있겠네요.”흥분하던 의사는 말을 마치고나서야 비로소 자신의 태도가 좀 거칠었다는 것을 깨달았다.윤아가 의사를 바라봤다.“선생님은 그냥 검사나 해 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굳이 그렇게 말을 많이 하실 필요는 없는데.”“좋아요. 그러죠. 하지만 만약 이 모든 게 사기라는 것이 밝혀지면 신고할겁니다.” 화가 난 의사가 씩씩거렸다.30분 정도 시간이 흐른 후, 마침내 검사 결과가 나왔다.의사는 결과지를 한참이나 들여다 봤다.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정말 이상한데... 종양이 보이지 않아. 분명, 이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내가 잘못 봤나?”민국이 초조한 얼굴로 물었다.“선생님, 어떻게 됐어요? 아직 있어요?”의사가 고개를 저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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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장

문이 열려 있으니 임건우는 바로 들어갔다.뜻밖에도 거실에 아무도 없었다. 바로 이때 그는 소변이 급한 느낌이 들어서 빨리 자신이 이전에 살았던 방으로 뛰어들었다. 그 안에는 화장실이 있었다."찰칵!"화장실 문을 열고그는 놀라서 멍해졌고, 온 사람이 순식간에 얼어버렸다.안에 뜻밖에도 어떤 사람이 있는데 바로 이전에 강주대학교에서 만났던 유지연이다. 민망하게도 그녀가 허리를 굽히고 바지에 생리대를 붙이고 있다.“......”서로 눈 마치고유지연도 놀라 멍해졌다.족히 5초 동안 얼어버리다가 돌연히 고함이 터져 나왔다: "임건우 이 개자식아, 내가 너를 죽일 거야."임건우는 흠칫하여 얼른 달려가면서"야, 일부러 그런 게 아니야. 나 아무것도 못 봤어."막 나가려는데 심수옥이 밖에서 돌아오는 것을 보았다.유지연의 고함을 듣고 급히 손을 뻗어 달리려는 임건우를 가로막고 노발대발하며"임건우, 이 양심이 없는 놈이야, 또 우리 지연을 업신여기고 있는 거 아니야? 도망가지 말고 똑똑히 말해."안에 있던 유지연이 쫓아와 울면서 소리쳤다."엄마, 이 짐승, 나를 다 봤어.""뭐라고?"심수옥은 듣자마자 뛰어올라 손을 들어 임건우의 뺨을 한 대 때리고 큰 소리로 외쳤다."너는 정말 짐승이다. 지연이 너의 처제인데 그런 짓 했다니, 너 차라리 죽어. 널 때려죽여 버릴 거야!"남자로서 이런 일에 있어서는 확실히 좀 도리에 어긋난다.그래서 첫 번째 귀쌈은 그가 그냥 침는데, 뒤에서 또 때리려고 하자, 그는 원치 않아 단번에 피하면서."어머님, 화내지 마세요. 오해예요. 나는 단지 화장실에 갔을 뿐인데, 지연이 안에 있을 줄은 몰랐어요. 내가 그가 화장실에 있을 줄 어떻게 알겠어요. 게다가 문도 닫지 않았어요."유지연은 노여워하며"여기 내 집이야. 내가 원하면 어디에나 다 되고 문을 닫든지 안 닫든지 내 마음이야. 너는 여기에 살지도 않는데."안 그래도 학교 일 때문에 매우 화가 났다.이젠 임건우를 죽이는 마음도 다 있어.임건우도:"그래, 내가 사과할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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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화

유창민은 빠른 걸음으로 달려들어 화물을 운반하는 노동자를 향해 세게 밀었다.노동자는 참지 못하고 손에 든 물건 한 상자를 떨어뜨렸다.자기 발을 칠 뻔했어."씨발..."노동자들은 노하여 한창 욕설을 퍼붓려 하다가 뒤돌아보니 뜻밖에도 유씨 건자재의 이사 유창민, 그리고 유씨네 할머니이다. 심지어 뒤쪽에는 제복을 입은 경비원 대여섯명이 따라다녔다.바로 입가에 나온 말을 억지로 삼켰다.유창민은 임건우한테서 연이어 패배하고 또 얻어맞아 눈탱이가 밤탱이 된다. 오늘도 잇몸이 아파 화가 나서 오늘 성남 지사로 달려온 것은 한바탕 소란을 피울 준비를 한것이다.그러자 즉시 그 노동자의 옷을 붙잡고 흉악하게 말했다."왜? 나를 욕하고 싶어? 자신이 누군지 몰라? 일하기 싫어?"젊은 노동자는 감히 발작을 일으키지 못하고 얼른 말했다."아니에요, 아니에요, 나는 남을 욕하지 않았어."유가연은 월급을 많이 줘서 정말 떠나기 아쉬웠다.유창민은 흥얼거리며 위세를 부렸다."감히 하지 못할 것 같다."그리고 큰 소리로 외쳤다:"여러분, 잘 들어, 모두들 하던 일을 멈춰. 더 이상 이 백달천엽의 새 건재를 운반하지 마."네?물건을 나르러 온 고객은 매우 놀라서 급히 올라갔다."어떻게 된 일입니까? 왜 옮기지 못하게 합니까, 우리 회사는 아직 이 물건들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간을 지체하면 안 돼요."유창민은"나는 네가 무슨 개뿔 회사든 상관없다. 어차피 오늘 이 물건들은 너희들이 하나도 가져갈 생각을 하지 마라."그 사람은 욕을 먹고 바로 크게 노했다:"잘못된 건 아닙니까? 우리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당신들은 계약을 위반할 거야? 이 물건들은 내가 지금 반드시 운반해야 해. 러서 옮겨라!""팍!"유창민은 그 사람의 뺨을 직접 한 대 때렸다.상대방은 격노하여 유창민과 필사적으로 싸우려 했다. 그러나 유창민 이쪽에 경비원의 도움이 있어 곧 제압되었다. 땅바닥에 눌리자 유창민은 극히 날뛰며 그를 발로 차면서 냉소하였다."애송이야, 어때, 나랑 싸우려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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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장

유가연은 말문이 막혔다. “할머니, 저는…….”노부인은 말했다.“누가 창민이 자격이 없다고 했니? 이 화물은 백달천엽의 새 건축자재야. 네가 다니는 성남 지사는 이미 새 건축자재 판매 자격이 취소된 상태란 걸 알아둬. 이제 네가 자재를 판매하는 일은 불법이야. 만약 그렇게 한다면 감옥에 가겠지.”유여정이 웃음 띤 얼굴로 말했다.“어머, 유가연, 너 뭐야? 판매권도 없는 상황에서 백달천엽 제품을 판매하려고 했어? 그건 엄청난 범죈데. 넌 범죄자고. 나 손 회장님께 이미 연락드렸어. 아마 곧 오실거야. 그리고 네가 다니는 성남 지사를 조사하시겠지? 아주 철저히 말야.”“뭐라고?”유가연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어떻게 가족에게 그렇게 할 수 있지? 너무 극단적이잖아. 스스로 영원히 불타는 지옥으로 들어갈 셈인가?’“할머니, 설마 이것도 할머니의 뜻이에요?” 유가연이 원망스런 표정으로 유씨씨 할머니는 바라보았다.유씨 할머니의 표정은 여전히 냉담했다.“생각해봐라. 할머니는 어제도 네게 기회를 주었어. 조언을 따르지 않은 건 너야. 난 너무 실망했단다. 하지만 아직 손 회장님이 도착하기 전이니 다시 한번 네게 기회를 주고 싶구나. 어디, 지금 바로 유씨 건자재에 가겠니? 우리 회사를 대표하여 강남 로다리 그룹과의 계약에 서명만 하면 된단다. 그게 싫으면 그냥 감옥에 가면 되겠구나.”유가연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몸이 덜덜 떨려왔다.감옥 따위가 문제가 아니었다. 유씨 할머니의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태도가 말할 수 없이 힘들었다.‘어찌됐든 우린 가족인데...이렇게 잔인하게 대하시다니…… 어떻게 이러실 수 있지?’“할머니, 오해 마세요. 제가 하기 싫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에요. 단지 저에게 그럴 능력이 없기 때문이에요.” 결국, 가연의 눈에 눈물이 고였고고 유가연은 한없이 슬펐다.“그건 내가 상관할 바 아니다.” 유씨 할머니는 가연의 눈물을 모른척하며 냉정하게 돌아섰다.유여정은 여전히 냉소 띤 미소를 지으며 상황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있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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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장

원래 유가연은 믿고 있었다.아버지는 할머니의 친아들이고, 모두 유씨 가문 사람들이니까.하지만 상공회의소 차량이 들어오는 걸 보자, 마음속 마지막 한 줄기 환상도 사라졌다.아마 곧 경찰차도 오겠지!정말, 아이러니하네!손 회장님의 이름은 손정이로, 차에서 내린 후 웃으며 유씨 할머니께 인사를 건넸다. 유씨 가문은 강주에서 겨우 이류 가문이지만, 어느 정도 체면은 있었다.그다음, 손정이 손짓 한 번에, 부하들이 바로 창고의 건설자재를 확인했고, 되돌아와 말했다."안에 있는 건설자재가 모두 백달천엽 브랜드인 것 같네요."손정이는 끄덕이며 유가연에게 말했다."유 대표님, 제보받았습니다. 귀사가 현재 판매 중인 건설자재는 강주의 유명 브랜드인 백달천엽인데, 이것은 백달천엽 회사 또는 지역 대리점의 수권이 있어야 시장에 출시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귀사의 수권 서류를 제시해 주십시오."이때 유창민과 유여정이 잘코사니한 표정을 지으며 유가연을 쳐다보았다.심지어 유씨 할머니도 같은 표정이었다.유가연을 감옥으로 보내도 유씨 할머니는 조금도 죄책감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유가연이 외부인과 결탁해 성남 지사를 빼앗아 갔다고 생각했기에 이런 어리석은 손녀는 없어도 상관없다고 여겼다.하지만, 이때 임건우가 서류를 꺼내 손정이에게 건네주자, 유씨 가문 사람들이 조소하던 표정이 갑자기 굳어졌다."저건 뭐지?""설마 수권 서류는 아니겠지?"손정이가 자세히 보니 뜻밖에도 정말 백달천엽의 수권 서류였다.그는 비록 유씨 할머니를 도우려 했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공직자인데, 대낮에 어찌 사사로운 정에 얽매여 법을 어길 수 있단 말인가? 그러면 지금 이 자리를 지킬수 있을까까?"보여줘!"유씨 할머니은 손정이의 손에서 서류를 덥석 빼앗아 갔고, 그것을 보자 안색이 변했다.만약 유 씨 건자재의 인가서라면, 그녀는 여러 가지 이유로 되찾을 수 있었다.하지만 이 수권서는 백달천엽 본사에서 발급된 것이라니!유창민과 유여정도 바로 다가오더니, 수권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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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장

임건우가 말했다."그렇습니다. 이 서류는 진짜이고 백달천엽의 동건이 직접 서명하여 저에게 전달한 것입니다.""퉤!"그 말을 듣고 유씨 할머니는 임건우에게 침을 뱉었다."네가 누군데? 그저 한심한 쓰레기일 뿐! 백달천엽의 대표님이 서류를 직접 서명해 줄 수 없어! 거짓말하지 마!"이때 손정이도 맞장구치며 "그만하시죠. 이런 일은 경찰서에서 조사해 밝혀낼 거예요. 그때 경찰도 개입할 테고, 지금부터 유 씨 건자재 성남 지사는 일시 봉쇄시켜야겠어요. 죄송합니다, 유 대표님."그때, 유가연의 새로운 비서가 급하게 다가와 말했다."유 대표님, 백달천엽의 동 대표님이 오셨습니다.»순간, 어리둥절해진 유가연.그리고 유여정은 박장대소하기 시작했다."백달천엽의 동 대표님이라고? 분명히 너희들이 가짜 서류를 만들어 내는 것을 알고 따지러 왔어. 유가연,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돼?"그 말에 유가연도 긴장했다.그러나 임건우가 차분하게 유가연의 손을 잡자, 그녀는 그의 영향을 받아 마음을 놓기 시작했다.이때 동건이 홀로 걸어왔다.동건을 보자마자, 유창민은 곧 얼굴에 웃음을 띠고 매우 열정적으로 맞이했다.동건의 배후에는 여씨 가문이 있고, 유씨 가문 백 개를 합쳐도 그들을 당해낼 수 없으니까.이때 유창민이 웃으며 동건을 향해 "동 대표님, 안녕하세요? 여기서 만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유가연이 수권서를 조작한 일 때문에 오신 거죠? 정말 어이가 없는 년이라니깐요. 하지만 방금 그 가짜 서류를 제가 찢어 버렸습니다.”라고 말했다.그 말에 동건은 어리둥절했다서류가 찢어졌다고? 무슨 일인지?하지만 지금은 그것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동건은 유창민을 무시하고 임건우와 유가연에게 다가가, 조금 아첨하는 듯 말했다."임 도련님, 임 부인님, 동건이 무례하게 찾아왔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순간, 유창민은 온몸이 굳어버렸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치였으며, 유씨 할머니도 자기 눈을 의심하기 시작했다.웃기는 것은 옆에 있던 유여정이 "말도 안 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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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화

"이게 무슨 상황이야?""동건이 정말 유가연이라는 천한 여자와 계약했다고?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도대체 유가연은 동건에게 뭘 했을가?설마, 어젯밤에 동건과 잔 거야?"순간, 유창민은 붕괴할 것 같았고, 유가연을 바라보는 눈빛은 증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이런 가능성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예쁘게 생긴 얼굴로 남자를 유혹할 수 있는 것 외에 유가연이 동건과 가까워질 이유가 없으니까.유씨 할머니와 유여정은 얼굴색이 크게 변했고, 큰일이 일어날 것 같았다.유창민은 급히 웃으며 말했다."동 대표님, 제가 알기로는 백달천엽의 경영권을 가진 회사는 한 지역에 하나뿐이고, 강주에서는 우리 유 씨 건자재가 독점이라 들었어요. 아래의 소매상들은 우리를 거쳐야 하는데, 유가연의 회사는 우리의 동의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그녀가 위조된 수권서를 만들었다고 생각해 그것을 찢어 버렸습니다.""전에는 동 대표님과 유나연 사이에 인가서를 작성한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제가 어떻게 감히 찢을 수가 있겠습니까?"이 시각 유창민은 아직 사리가 분별했고 욕설을 퍼붓지 않았다.만약 동건을 화나게 하면 유 씨 건자재는 망하게 될 거니까.유씨 할머니도 연달아 입을 열었다."그렇습니다, 동 대표님, 바로 이런 의미였습니다. 우리는 지역 독점 회사로, 반드시 백달천엽의 명예를 지켜야 합니다. 유가가연은 제 손녀이지만,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할머니로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녀가 우리의 승인을 받지 않고 그녀가 위조품을 만들어 백달천엽의 명예를 훼손할까 두려워서 바쁘게 달려와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오해였네요."”임건우는 노마님이 동건앞에서 어쩔 바를 몰라 하시는 모습을 보고, 조금 전의 모습과 비교하니 아주 익살스러웠다.노마님의 말을 듣고, 동건은 화를 참으며 담담하게 말했다."그럼 오해였다면 여기까지 하죠! 그리고, 유 대표님, 새로운 서류를 작성해 드릴게요. 대규모 지역 독점자를 기반으로, 우리 백달천엽은 귀사에 10%의 이익을 내주겠습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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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동건은 고작 서른 살 정도고 늙은 편이 아니였다.유여정은 듣자 마자 부러움과 질투가 가득 차오르더니 유가연을 밀쳐 버리고 동건의 품에 안기는 상상까지 했다.그러나 그들은 동건이 한 이 모든 게 전부 임건우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라는 걸 모르고 있었다.어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신장 쪽에 과연 이상이 있었다. 결석이 방금 제거된 흔적이 있을 뿐만 아니라 주위까지 약간 감염이 되였었다.신장 결석이 확실히 좀 심각하여 혈뇨까지 나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그러나 내부 결석은 이미 깨끗이 제거되어서 뒤 수습은 쉽게 할 수 있을거 같았다.동건은 이미 임건우의 신비한 의술에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임 도련님,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동건이 웃으며 임건우에게 말했다.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유 씨 가족의 이상한 표정에 임건우와 동건은 멀찍이 걸어갔다."임 도련님, 뭐냐 면요, 작은 부탁이 좀 있는데요."동건이 말했다."말씀해보세요""어......그게요. 임 도련님이 혹시 불임에 대해 아시는지 모르겠네요."임건우는 살짝 어리둥절해 하며 동건을 아래 위 훑어 보더니 이내 웃으며 "동 대표님은 아무 문제 없어요. 그 쪽으로는 아주 정상적일 건데, 문제가 없을 거예요."동건은 고개를 저으며 "제가 아니라 제 아내예요. 2년 전에 불임으로 나왔는데 오랫동안 여기저기 다녀도 보고 용하다는 이선생님도 찾아봤지만 영 낫지가 않아서 ..."임건우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그럼 형수가 언제 편하신지 제가 한번 가볼게요."동건은 크게 기뻐하며"감사합니다. 임 도련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제 아내가 저와 이혼하고 저더러 재혼까지 하라는데, 저는 아직도 너무 사랑하고 있어서, 만일 임 도련님께서 불임을 완치 시켜 주신다면, 저는 전재산을 걸고 라도 기꺼이 임하겠습니다."그 후 두 사람은 저녁에 동건의 집에 가기로 약속하고동건은 바로 떠났다.임건우가 돌아와 보니 유씨 할머니네 일행 3명은 보이지 않고 유가연만 혼자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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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화

"이청하한테 밥을 사준다고, 필요 없잖니?""그럴 필요 없어!"임건우는 서둘러 거절했다.이거 무슨 국제적 농담이야, 이 두 여자가 만나서 싸우기 라도 한다면 그는 중간에 끼어서, 그 누구도 도울 수 없는 게 아닌가!유가연은 정색하게 그를 바라보며"꼭 필요해. 그가 이번에 우리 회사를 크게 도왔는데 내가 만일 아무런 표시도 없다면 뒤에서 나를 어떻게 얘기 할지도 모른다니까, 별의별 욕 다 나올 거야, 눌러, 지금 번호 눌러.""가연아, 정말 필요 없어, 그가 도와주지 않았어."임건우는 고개를 저으며 절명의 트릭을 써서라도 끌어 안고 뽀뽀 세례를 할 작정이었다.그러나 유가연은 가만 놔두지 않고 단번에 입을 밀어젖혔다."도대체 전화 할거야 말거야 ?전화 한 통도 못하다니 ,틀림없이 무슨 냄새가 나는데, 설마 너희 사이에 정말 머 라도 있는 거 아니야?""아니야, 절대 그런 거 없어.""그럼 전화해, 스피커폰으로."“젠장, 또 이런 수작을 부리다니.”임건우는 어쩔 수 없이 이청하에게 전화를 걸었다.지금 이청하는 방에서 자고 있는 중이었다. 어제 병원에서 여러 건의 난치병 때문에 많은 의사들이 함께 회진했다. 특별한 상황이어서 그녀는 거의 하룻밤을 쉬지 못하고 아침에야 잠이 들었다.이청하는 몽롱한 상태로 임건우의 전화를 받았다.심지어 잠꼬대가 섞인 목소리로 "임건우 왜 그래, 어젯밤부터 아침까지 계속 실랑이를 벌였는데, 나 좀 자게 내두면 안돼?"그 순간 임건우는 뒷잔등이 따끔거렸다.뒤돌아보니 유가연의 눈에서 당장이라도 뿜어져 나올 것 같은 살기가 보였다.그녀는 분명히 오해했다.그런데 누구라도 이런 소리를 들으면 오해하겠지!임건우는 다그쳐 말했다."이청하, 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무슨 실랑이라고?"이청하가 답했다 "무슨 실랑이? 아이고, 그만해, 나 자야 돼, 나 지금 똑바로 서지도 못해, 나 좀 불쌍히 여겨줘!""뚜뚜뚜-"전화는 이렇게 끊겼다.이청하가 말한 것은 어젯밤 긴급 회진이었다.그러나 그가 졸음에 절어 말을 제대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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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화

이청하는 어? 하며 정신을 차린 것 같았다:"무슨 잠자리? 물론...아, 내가 말한 건 병원 회진이야. 어젯밤에 병원에 환자가 특별히 많아서 밤새동안 바빴단 소리야, 누가 너하고 잠자리를 가져? 너 아내 정신 나간거 아니야, 자기가 가져야지, 밤낮으로 다른 사람이나 방비하고, 나 끊을게."임건우는 한숨을 내쉬였다."가연아, 들었지? 그가 말한 건 그게 아니라 병원 회진이라구. 나한테 누명을 씌운거야."유가연은 그를 확 밀쳤다."내가 믿을 것 같아? 어젯밤에 그 여자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동건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꿈을 빌어 온거야? 내가 옆에 있으니까 그 여자가 당연히 너를 도와 숨길 거 아니야. 꺼져, 꺼져. 널 보고 싶지 않으니까."유가연은 단호한 태도로 냉담한 표정을 지었다.그런 그녀를 보고 임건우는 화가 잔뜩 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은 그 무슨 말을 해도 소용 없으리. 그러나 굳이 말하지 않아도 깨끗한 자는 깨끗하니, 그녀의 화가 약간 가라앉은 후에 다시 얘기하는 게 효과가 좀 더 좋을거 같았다.떠나기 전에 임건우는 이리 얘기했다"네가 믿든 안 믿든, 나는 어제 분명히 닥터 이를 만난 적이 없어. 백달천엽의 위임장은 여윤아를 찾아 해결한 거야. 이거 너 지연이 한테도 물어봐,걔도 어제 현장에 있었거든."사무실을 나서며 임건우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비록 답답하지만 그녀를 탓할 것도 없고, 바꾸어 생각하면 그라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임건우가 떠난지 5분이 지나서야 유가연은 움직이기 시작했다."설마 내가 그를 잘못 탓한 건 아니겠지? 지연이는 어떻게 알았지?"이 상태로는 일을 할 수 없어 아예 집으로 돌아가 여동생을 찾았다.……임건우는 애스턴 마틴을 몰고 시장에 가서 장을 좀 보고 집으로 들어갈 생각이었다.근데 사람이 수레에 탔더니 솥이 하늘에서 떨어질 줄 누가 알았으랴.애스턴 마틴이 신호를 기다리다 초록불이 켜지고 천천히 출발하려던 찰나에, 검은색 승용차가 차 엉덩이를 쿵 심하게 친거다. 뒤쪽 미등이 산산조각이 났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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