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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장

기모진의 갑작스러운 출현은 기묵비는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런데 그가 이런 증거를 갖고 나타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기모진은 방금 자료를 얻어서, 특별히 소만리를 찾아왔는데, 모씨의 집에 도착하기 전에 소만리와 기묵비가 함께 이 거리에서 함께 걷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자료를 건네주며, "천리, 이것은 기묵비의 전에 건강검진을 받은 서류야. 자료에는 그의 혈액형이 O형이라고 명기되어 있고, 당신은 RHAB야. 부모 중 한 명이라도 O형이 있으면, AB형 아이를 전혀 낳을 수 없지만, 염염은 AB형이야."

기모진은 가장 과학적인 원리를 내놓아서 기묵비가 더이상 논쟁할 수 없게 만들었다.

"천리, 사실 누가 염염의 친부인 것은 얼핏 보기에도 뻔해. 기묵비가 당신의 기억상실을 이용해서 당신을 명백히 속였어."

"기모진, 두 단어를 당신 입으로 말하는 건 너무 우스꽝스러운데." 기묵비는 비웃으며, 온화한 시선으로 소만리의 얼굴을 바라보며, “천리, 내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당신이 다시는 이 사람과 얽히는 일이 없기를 바라기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당신은 또 염염이 내 딸이고 그녀의 삶에서 기모진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었어요."

"기묵비, 가소로운 사람은 바로 당신이에요, 당신은 천리가 다시 나에게 돌아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당신은 온갖 수단을 다 쓰고, 심지어 숨쉬는 작은 생명을 잔인하게 살인하는 것까지도 마다하지 않았어요.”

"말도 안 돼." 기묵비는 당연히 인정하지 않을 것이었다. “내가 염염을 죽였다는 어떤 증거나 증명이 있어요? 아이는 당신 손에서 잃어버렸다는 것이나 잊지 말아요."

"만약 당신이 사람을 시켜 유혹하지 않았다면, 염염은 내 시야에서 떠나지 않았을 거예요, 어떻게 오늘처럼 이런 상황이 있을 수 있죠, 기묵비, 누가 옳고 그른지, 당신이 마음이 가장 잘 알고 있겠죠!"

"기모진..."

"그만해요!"

소만리는 귀찮은 듯 서로 다투는 두 남자의 말을 끊어버렸다.

주위의 공기는 순식간에 고요해졌고, 바람이 불어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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