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474화

Penulis: 빠우
냉안은 동굴에서 나와 한 제자에게 물어보고, 곧장 여진수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여장문께서 무슨 일로 찾아오셨나요?”

천욕문 문주는 활짝 웃는 얼굴로 맞이했다.

그녀는 이미 암야전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고, 여진수의 고려를 짐작하고 즉시 기세가 등등했다.

여진수는 꾸물거리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쓸데없는 말없이 즉시 그녀 앞에 저장 반지를 꺼내 놓으며 말했다.

"일단 보세요."

그녀는 살짝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정신력으로 그 안을 훑어보았다.

그녀의 눈동자가 수축하더니 얼굴에 기쁜 표정이 역력했다.

그 저장 반지 안에는 20만 개의 단약이 있었다, 고급 단약이 아니라 아주 일반적인 회영단이었다.

물론 일반적인 건 여진수한테 해당하는 거고, 다른 사람한테는 엄청난 재산이다.

"이것들을 계약금으로 하죠. 난 천욕문이 완전히 저희 편이 되기를 원합니다.”

앞으로 제가 6개월 내에 같은 양의 단약을 두 번 더 줄게요."

천욕문 문주 눈에 미소가 더 짙어졌다.

“좋아요, 좋아. 이제 우린 한 배를 탄 거니까, 제가 전력으로 도울게요.”

“하지만 우리더러 앞서서 암야전과 맞서 싸우라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건 마음 놓으세요. 당신들이 앞설 필요 없습니다. 상대방도 바보가 아니니, 이 시점에서 우리와 무리하게 맞서지 않을 겁니다."

“천욕문이 우리와 같은 편에 서 있으면, 밤야전의 장로들도 생각이 많아질 겁니다.”

“절대 함부로 손을 쓸 수 없을 겁니다.”

그들이 짧은 시간 내에 무슨 소동을 일으키지 않고, 여진수에게 좀 더 시간을 주면, 그는 자신의 실력으로 이 위험을 제거할 자신이 있었다.

"아 참, 당신 딸, 진해영은?"

여진수는 갑자기 지난번 헤어진 후에 다시 그녀를 보지 못했던 게 생각났다.

“어디로 갔는지 연락이 전혀 안 됩니다.”

그녀의 얼굴에 초조한 기색이 언뜻 스쳤다.

"제가 지금 몸을 뺄 수 없어, 찾을 방법이 없습니다."

여진수는 이해할 수 있었다. 필경 그의 밑에 1만여 명의 제자들이 있기에, 무슨 일을 하든, 자기 뜻대로 할 수 없었다.

Lanjutkan membaca buku ini secara gratis
Pindai kode untuk mengunduh Aplikasi
Bab Terkunci

Bab terkait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75화

    여진수는 냉안의 팔을 잡고 말했다.“뭐가 그리 급해, 아직 내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나를 따를 필요 없어. 우리 앞으로 같이 협력하고, 같이 도우며 이 말법 시대를 잘 생존해 나가면 돼."“진수 오빠...”냉안은 멍한 표정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더니 눈동자가 더 밝아졌다.그녀는 서로 속이고 형제끼리 싸우는 것에 익숙했다.특히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자, 그를 그토록 존경하던 장로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깊은 탐욕을 품고 있었다.만약 냉안의 주위에 보호자가 없었다면, 현재 그녀의 결말도 엄청 비참했을 거다.그렇기 때문에 여진수의 말을 듣고 가슴이 떨렸다.아마도 세상에 여진수가 유일하게 그녀에게 나쁜 마음을 품지 않은 남자일 것이다.그녀는 입을 벌려 고맙다고 말하려 했다.하지만 끝내 말을 꺼내지 못했다.여진수의 은혜는 아무리 고맙다고 말해도 충분하지 않다.다만 여진수가 자신한테 베푼 은정은 묵묵히 마음속에 기억하고 있다,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다시 잘 보답하면 된다."됐어, 그만 멍하니 서 있고 돌아가. 내일 투표에서 내가 밀어줄게."“진수 오빠, 고맙습니다. 이만 갈게요, 편안히 주무세요.”그녀의 얼굴에 드디어 미소가 나타났다.이 어두운 밤에, 마치 한 송이 빛나는 꽃처럼, 활짝 핀 게, 엄청 아름다워 여진수도 멈칫했다.곧 이튿날이 되었다.암야전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냉안에게 충성하는 6명의 사사들을 제외하고 50여 명이 더 있었다.하지만 오장로 쪽은 더 많았다. 400~500명은 족히 되었다.그리고 전체 실력도 냉안 쪽보다 훨씬 강했다.냉안은 원영기에 불과하다.냉지원 손녀라는 이름이 아니었으면 이곳에 앉아있을 자격도 없었을 거다.오장로는 웃으며 말했다."냉안아, 간밤에 잘 잤어?"냉안은 고개를 끄덕였다."현재 우리 암야전은 리더가 없어. 이 상태로는 안 돼. 새로운 리더를 뽑아야 해.”“넌 전주의 손녀로서 새로운 전주가 되는 게 당연해.”“하지만 넌 아직 나이도 어리고 실력도 부족해, 평일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76화

    그녀를 바라보는 오장로의 눈빛은 마치 죽은 사람을 보는 것 같았다.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감히 오장로를 쳐다보지 못했다.단 한 사람이 배신한다고 해서 큰 영향은 없다.오장로는 크게 웃었다.“냉안아 안심해, 내가 전주가 되는 게 너한테 큰 영향이 없어. 그냥 잠시 너의 일을 도와주는 것뿐이야."냉안은 차갑게 말했다.“누가 이길지 아직 모릅니다.”그녀는 엄청 직설적으로 말했다, 오장로에게 굽히려는 뜻이 없었다.그러자 오장로의 얼굴색이 어두워졌다."왜? 방금 네가 직접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약속했잖니?”“이제 와서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면 네 할아버지를 망신시키는 거야."“누가 졌다고 그래요?”바로 그때 여진수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왔다.암야전의 사람들은 전부 문 쪽을 바라보았다.그러자 한 무리의 사람이 걸어 들어오는 게 보였다.제일 앞에 선 사람은 당연히 여진수고, 그 뒤로 나미소, 여덟 마리의 백옥 사자, 천욕문 문주 및 일부 제자와 장로들이 보였다.수적으로 보면 오장로 쪽보다 확실히 많았다.오장로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여러분께서는 무슨 일이시죠? 이번 투표는 우리 암야전 내부의 일입니다."이 말의 숨은 뜻은 바로 다른 사람은 참견할 자격이 없다는 거였다.여진수는 냉안 곁으로 걸어가 의자 하나를 당겨 앉았다.천욕문 문주는 다른 한쪽에 앉았다.여진수는 얼굴색이 좋지 않은 오장로를 보며 말했다."그건 틀린 말입니다. 냉지원은 저의 형님입니다, 그의 손녀는 저의 가족입이다.”“엄밀히 말하면 전도 암야전의 일원인데 오늘 일은 왜 저와 상관없는 거죠?"“그건 억지입니다.”오장로 옆에 앉아 있던 한 장로가 호통쳤다."이건 우리 집안일이니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세요."“여러분들 한 가지 잊은 게 있습니다.”여진수는 다리를 꼬고 말했다."현재 당신들이 있는 곳은 제 구역이고, 제가 이곳의 주인이니, 제게 말할 때는 좀 태도를 갖추는 게 좋을 겁니다."이 말에 오장로와 다른 장로들은 모두 웃으면서 여진수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77화

    여진수가 물었다."무슨 일이야?""요수 대군이 다시 공격해 왔습니다. 상황이 예전보다 더 급박합니다.”여진수는 즉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다른 사람들도 뒤따라 나섰다.밖으로 나오자마자 수많은 요수들이 미친 듯이 운영종을 공격하는 게 보였다.요기는 하늘과 땅, 온 천지를 뒤덮었고, 그 기세는 마치 10만 년 전부터 축적되어 온 화산이 폭발하듯, 홍수가 터지는 것 같은 공포스러운 기세가 하늘을 뒤덮었다.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얼굴색이 전부 변했다. 이번 요수 대군의 수는 정말 공포스러웠다, 아마 천만에 이를 것 같았다.이건 무슨 개념인가?오장로 같은 도겹기의 고수라도 포위망에 걸려들면 죽는 길밖에 없다.양뿐만이 아니라 이 요수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하늘에는 아직 일여덟 명의 합체기도 있었다, 그들의 육체는 강철처럼 차가운 빛을 번득였다.현재 암야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동시에 움직인다 해도, 살아남는 사람은 10명 중 1명뿐일 거다.암야전의 대부분 사람들은 두피까지 짜릿해져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요수의 수가 너무 많아 그들 중에는 싸울 마음조차 없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이더니 속으로 계산했다.이는 그가 두 세력 앞에서 위세를 떨칠 좋은 기회다. 그는 즉시 명령했다."운영종의 모든 사람은 전부 각자의 자리에서 방어하라."말을 마치자마자 여진수는 기운이 폭등해 즉시 하늘로 솟아올랐다.그의 몸은 눈부신 금빛으로 빛나고 있었고, 등 뒤로는 한 대불이 천천히 솟아올랐다.여진수가 한 손으로 내려치자 즉시 미처 도망가지 못한 한 요수를 때려 부쉈다.여진수는 무시무시한 육체의 힘을 드러냈다.10분도 안 되는 사이에 하늘을 맴돌던 일곱 마리 요수들을 전부 몰살시켰다.그는 시체들을 수습해 금광탑 안에 던졌다.암야전의 사람들은 무거운 눈빛으로 이 장면을 바라보았다.여진수가 보여준 전투력은 그 자신의 수위보다 몇 배나 더 강하다.하지만 더 큰 충격은 뒤에 있었다.여진수는 늑대처럼 양떼 속으로 돌진하는 게 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78화

    아직 법력은 사용하지도 않았다.오직 육체의 힘만으로 그 많은 요수들을 상대했다.그는 자신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자문했다.냉안의 눈빛이 반짝였다.여진수의 실력은 그녀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다.저절로 시름이 놓였다.천욕문 문주의 얼굴에도 미소가 보였다.“이 남자 정말 강하구나, 이번에 역시 잘 찾아왔어.”그리고 그녀는 얼굴색이 어두운 오장로를 보며 웃으며 말했다.“제가 경고하는 데 다른 마음 품지 마세요.”“그가 보여준 실력으로 비록 암야전의 상대는 아니더라도, 전력을 다하면 암야전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을 겁니다.”“그리고 그 사람 외에도 저, 천욕문 그리고 다른 문파도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정말 목숨 걸고 싸우면 서로 크게 다칠 겁니다."오장로는 차가운 얼굴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머릿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사태의 발전은 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그의 눈빛은 반사적으로 주위를 훑어보았다.오장로는 갑자기 가슴이 철렁했다, 먼 곳에 한 아름다운 모습이 보였다.상대방의 몸에 기운은 엄청 은밀했지만 어떻게 그를 속일 수 있었을까?“절세의 검도 고수다!”그는 속으로 소리쳤다.그 여자는 다름 아닌 검희였다.여진수가 움직이기 전에 몰래 남겨둔 거였다.그 이유는 이 늙은이가 그와 요수들과 싸우고 있을 때, 혹시 다른 문파를 공격할까 두려워서였다.검희의 실력은 여진수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 다만 육신에 있어서 여진수만큼 변태적인 편은 아니다.뒤이어 양청아, 소피아, 홍이도 나타났고, 그들의 기운은 살며시 오장로를 겨냥했다.세 여자의 실력 역시 만만치 않았다.한때는 여진수를 앞섰던 시절도 있었다.지금은 여진수에게 추월당했지만, 사실상 크게 뒤지지는 않았다.오장로는 눈꺼풀이 떨리며 떨리는 가슴을 잠시 진정시켰다.그는 방금 뇌정의 수단으로 운영종의 일부 고위층을 해치울 생각이었다.다만 지금 보니 실현할 수 없어 보였다.붉그락불그락하던 그의 얼굴은 마침 평온해지고, 시선은 다시 전쟁터에 머물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79화

    여진수가 구양신검술을 펼친 목적은 딱 한 가지였다, 바로 위협!이는 일품종문에서 유래한 진종공법이다.그 용맹함은 말로 형용할 수 없다.아니나 다를까, 여진수가 이 공법을 펼치자, 암야전 오장로 쪽에 사람들은 눈꺼풀이 미친 듯이 뛰었다.냉안 곁에 사람들도 다들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원래 그들은 앞으로 짓눌려 허리도 펴고 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여진수의 실력이 이토록 강해 절대적인 열세를 억지로 돌려세우리라고는 누구도 생각 못 했다.여진수의 몸은 태양보다 더 짙은 빛을 내뿜었다.수백수천 미터에 달하는 검기가 스치고 지나간 곳에는 수많은 요수들이 쓰러져 있었다.구양신검술의 강하고 맹렬한 기운으로 전장을 휩쓸었다.검술 자체가 가지고 있는 날카로운 힘 외에도 모든 걸 불태울 듯한 패도감이 넘쳤다.갑자기 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이더니 그는 자신의 대일 진화를 그 속에 융합하려 했다.그는 양자가 원래 근본이 같으니 큰 수확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다.“쿵!”그가 그렇게 하자, 천지간에 굉음이 폭발하며 그나 예상하지 못했던 효과가 나타났다.여진수의 등 뒤에 6번째 태양이 빠르게 떠오르는 걸 볼 수 있었다.이어서 제7번째, 제8번째, 제9번째 태양이 연이어 나타났다."대성의 구양순신공, 어떻게 이럴 수가!"선우지혜는 두 손으로 입을 막으며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 뻔했다.이건 무슨 괴물이야?그는 불과 몇 초 사이에 한 일품종문의 최고 수준의 공법을 수련해 대성의 경지까지 이르렀다.이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수법 중 하나다!그녀의 할아버지는 2천여 년 동안, 이 공법을 수련해 대성의 경지까지 이르렀는데, 순양종 5만 년 내에 제일 강한 고수로 모셔왔다.그런데 이렇게 지금 여진수와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다른 사람들은 다들 크게 충격받았다.마음속에 그 충격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구양순신공≫을 대성의 경지까지 수련하자 여진수의 살상력은 당연히 또 한 단계 높아졌다.단 15분 만에 또 200만마리의 요수들을 소멸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80화

    그리고 공포스러운 검의 울음소리가 하늘과 땅에 울려 퍼졌다.여진수 뒤에 아홉 개의 태양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무수한 검기로 변해 응집되어 흩어지지 않았다.이 검기들은 보이지 않는 힘의 이끌림에, 서로 융합되어 나중에는 천지를 관통하는 웅장한 모습으로 변했다.그 웅장한 모습은 여진수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그가 나타나는 순간, 하늘에서 갑자기 아홉 개의 벼락이 떨어지는데, 다들 산봉우리처럼 거대했다.그 천둥이 그의 몸을 공격하자, 우람한 몸은 부스러지고, 다시 재조립되었다.그리고 길이가 약 2미터 되는, 온몸이 타오르는 붉은 화염의 보검으로 변했다.칼자루에는 아홉 개의 작은 태양이 끊임없이 회전하고 있었다.선우지혜의 동공은 심하게 수축되었고, 심장박동까지 멎었다."해냈다. 그가 정말 해냈다.”“구양검혼을 응집해 냈어, 이런 천부적인 재능은 아마 구양종 개종 선배님들조차도 비할 수 없을 거야."“쿵!”검혼의 도움아래 여진수가 검을 휘두르자, 검기는 즉시 5,000미터까지 무서운 정도로 증폭되었다.주위의 모든 요수들은 그 즉시 잘려 나갔고, 검 한 번으로 4, 5천 명을 죽였다.현재 여진수는 마치 태양신군처럼 빛을 발하며 모든 걸 군림하고 있었다.모든 여자들이 그의 용맹함을 보고 눈빛을 반짝였다.어떤 사람은 더욱 다리까지 나른해져 바로 설 수도 없을 지경이었다.이렇게 강하고 훌륭한 남자는, 그의 여자 친구가 되는 건 고사하고, 1시간 혹은 10분 동안만 함께 있어도, 평생 자랑거리가 된다.양청아는 어느새 선우지혜 곁으로 와 말했다.“이제 너도 저 사람 곁에 여자가 그렇게 많은 걸 알면서도, 내가 왜 전혀 개의치 않는지 알겠지?”선우지혜는 뻣뻣하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녀는 이해했다, 완전히 이해했다.이 남자의 훌륭함은 말로 형용할 수 없다.그 사람 곁에 여자의 수가 열 배 백 배 많아도, 여전히 수많은 여자가 물불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 것이다.심지어 이 순간 그녀 자신도 약간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그녀는 여태까지 여진수처럼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81화

    그 긴박한 순간, 여진수는 최대한 빨리 모든 요수의 시체를 수습했다.그는 성운검을 들고 나미소 곁으로 가, 한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 환하게 웃으며 오장로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얘기 나누는 거야?"오장로의 눈빛이 살짝 변했다.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여진수에서 풍기는 살기가 얼마나 무서운지 더 확실시 느낄 수 있었다.그는 몇천 년 동안 살육을 해왔지만 여진수가 이번에 죽인 괴물보다 더 많은 목숨을 죽이진 못했다.게다가 몇 시간 동안 치열하게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여진수는 보기에 여전히 정력이 넘쳐 보였다.그의 손에 어떤 비장의 카드가 있는지 전혀 모른다.혈마공, 원용린 등등, 그를 동급의 무적의 신화로 만들어 주었다.오장로는 여진수가 아무런 영항이 없다는 게 믿기지 않아 물었다. “여장문께서도 이렇게 오래 싸웠으니 많이 힘들죠?”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괜찮아요, 흥취가 있으면 제가 몇 수 가르쳐 드리죠.”오장로는 여진수를 한참 쳐다보더니 마침내 웃었다."아닙니다. 나중에 시간이 있으면 다시 얘기합시다. 제가 아직 볼 일이 있어 먼저 가 볼게요.”“서두를 것 없잖아요?"실력이 많이 제고된 여진수는 강하게 말했다.“우리 아직 처리하지 못한 게 있잖아요?"오장로의 시선은 좋지 않았다."여장문님, 이건 우리 집안일이니, 당신께 충고하건대, 더 이상 신경 쓰지 마세요.”“그러면 당신과 우리한테 좋을 게 없어요.""그래요?"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그렇다면 여기를 떠나 다른 지낼 곳을 찾아보세요.""그게 무슨 뜻이죠?!""말 그대로입니다. 우린 당신을 환영하지 않습니다.”“여기 남고 싶으면 냉안을 암야전의 전주가 되게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오장로의 눈에 흉악한 빛이 번득였다.그 뒤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몰래 몸에 수위를 재촉하고 있었다.여진수는 나미소의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을 펴서 손바닥을 뒤집자, 그의 손에 영패가 생겨났다.그는 영패를 위아래로 던졌다.그러자 종문전체에 여러 줄기 빛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82화

    냉안은 사실 자신 없었다.그러나 그녀는 여진수를 믿기로 하고 머리를 끄덕였다."좋아요, 그러면 두 분 모두 혈의 맹세를 하세요."여진수는 오장로를 믿지 않았다. 그냥 말로만 약속할 리가 없다.양측이 혈의 맹세한 후에야 그 긴장된 분위기가 사라졌다.오장로 주위의 사람들도 전부 비웃었다.3개월은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고, 그들은 이미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냉안에게 비장의 카드를 더 주기 위해 진슬기에게서 가져온 8명의 금강 괴뢰를 그녀에게 주었다.그리고 오장로 앞에서 냉안더러 연화하게 했다.”냉안은 당연히 엄청 고마워했다.시련으로 얼어붙었던 그녀의 마음이 녹기 시작했다.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여진수는 진심으로 그녀를 대하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었다.오장로 일행들은 이 장면을 보고 엄청 불쾌해했다.8명의 출규기 괴뢰, 전투력도 만만찮다.그리고서야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다.여진수는 냉안을 데리고 자기 동굴로 돌아갔다.여진수는 여러 개의 약병을 꺼내 냉안 앞에 놓고 말했다."이건 용호단이야, 육신을 단련하는 데 쓰는 거야.”“이건 정영단이야, 영력을 정제하는 데 쓰는 거야.”“이건 녕신단이야,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킬 때 쓰는 거야.”“그리고 이건 백영단이야, 영력을 상승시키는 데 쓰는 거야. 먼저 가져다 써, 다 쓰면 나한테 더 달라고 해."냉안은 앵두 같은 작은 입을 크게 벌리고 엄청 놀랐다.여진수가 준 단약들을 거절하고 싶었다, 너무 소중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녀가 오장로와 한 약속을 생각하니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만약 자신이 실패한다면 앞으로 여진수에게 보답할 기회가 없게 된다.냉안은 잠시 생각하더니 마침내 모든 단약을 거두어들였다."진수 오빠, 고마워요."고맙다는 말은 그만하고, 마음속에 기억해 두고, 나중에 배로 갚겠다고 생각했다.원래 냉안은 3개월 내에 출규기 대원만에 도달할 자신이 없었다.그러나 여진수에게서 이 단약들을 받으니 자신감이 생겼다.그리고 냉안은 타고난 재능이 있다

Bab terbaru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0화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9화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8화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7화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6화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5화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4화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3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2화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

Jelajahi dan baca novel bagus secara gratis
Akses gratis ke berbagai novel bagus di aplikasi GoodNovel. Unduh buku yang kamu suka dan baca di mana saja & kapan saja.
Baca buku gratis di Aplikasi
Pindai kode untuk membaca di Aplikasi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