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는 그녀를 한번 보더니 거절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먼저 가서 물 받아.""네, 잠시만요."유이는 욕실로 달려가 물부터 받았다.그리고 욕조에 꽃잎도 띄워, 여진수의 방으로 달려가 편안한 옷도 한 벌 가져왔다.30분 후, 여진수는 욕조에 누웠다.유이는 그의 뒤에서 부드러운 두 손으로 그의 어깨를 가볍게 주물러 주었다.“예전에 마사지를 따로 배운 적 있어?"여진수가 물었다.“조금 배웠어요."유이의 눈빛이 흔들렸다.“예전에 어머니께서 배우라고 하셨어요.”“혹시 나중에 어떤 위험에 처하게 되면, 잘하는 게 있어야 살 기회가 더 많다고 하셨어요.”여진수는 이 재주가 꼭 마사지뿐만이 아니라는 걸 알아들었다.남자를 즐겁게 하는 방법, 모시는 방법들도 있다.유이의 마사지 능력은 확실히 엄청 뛰어났다.그녀가 이렇게 마사지해 주자, 엄청 홀가분하게 느껴졌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비경에서 두 달 동안 지내면서, 끊임없이 싸우다 보니 그도 약간 지쳤다.이제 푹 쉴 수 있다.유이는 여진수가 자는 모습을 보고 조용히 욕조에 더운물을 더 부었다.그리고 여진수 앞에 쭈그리고 앉아 두 손으로 턱을 괴고 멍하니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그녀는 그와 함께 지낼수록, 이 남자가 이전에 만났던 남자들과 전혀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자신의 임무를 생각하니 마음속에 또 암울한 느낌이 들었다.여진수는 잠시 휴식하더니, 천천히 눈을 뜨고, 유이가 자기 앞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게 보였다. 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됐어, 나가봐.""제가 옷 입는 걸 돕겠습니다.""아니야, 나 혼자 할 게."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이 계집애가 자기 몸매를 보면 통제하지 못할 가 두려워서였다.여진수는 이 방면에 풍부한 경험이 있다.그의 몸매는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그의 복근은 엄청 크진 않지만, 엄청 뚜렷하다.온몸의 근육 하나하나는 마치 신이 정성스레 조각한 듯했다.게
그러자 여진수는 하늘에서부터 무형의 별자리의 힘이 전해져 내려와 그의 몸에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이 별자리의 힘은 그의 육신을 부단히 강화하며 그의 영혼까지 어느 정도 정화했다.별들의 힘은 무궁무진하다.즉, 여진수의 몸과 영혼은 끊임없이 강화될 수 있다.원용의 비늘에 이 별들의 힘까지 있으니 여진수는 남들보다 강해지는 수단이 두 가지나 더 있다.하나는 육체를 강화하고, 다른 하나는 여진수의 수위를 늘려 준다.이제 여진수는 매일 잠만 자더라도 힘은 계속해서 커질 거다.더구나 여진수는 그리 게으른 사람이 아니다.오히려 그는 그 누구보다 더 열심히 수련한다.자연히 그의 성장 속도는 공포스러울 정도였다.여진수는 시간을 확인하더니 혼자 집을 나서 진연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장문 부인은 이미 하인들에게 분부했다. 여진수가 오면 즉시 통과시켜 주고 아무 심문도 하지 말라고."왔어?"문 앞까지 가자 진연지가 뛰어왔다. 그녀의 몸에서 낭랑한 방울 소리가 들려왔다.그녀는 순백색의 치마로 갈아입었다.허리에 방울을 달고, 긴 머리는 간단하게 묶었다.걸을 때 머리가 찰랑찰랑하는 게 활기가 넘쳤다.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머리를 잡고 채찍질하며 달리고 싶게 만들었다.옅은 화장을 한 그녀의 얼굴은 한결 매력적이었다.분홍색 립스틱을 바른 입술, 맑은 눈, 귓불도 귀여운 게 그야말로 살아 있는 예술품 같았다.진연지는 꾸밀 줄 안다.게다가 오늘 그녀는 심혈을 기울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그녀의 모습을 본 여진수는 이전에 비경에서 있었던 일들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진연지는 다가가 여진수의 팔을 살며시 잡으며 말했다."가자, 오늘은 어머니께서 직접 요리하셨어, 이건 보통 사람이 받을 수 있는 대우가 아니야."여진수는 그녀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방안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었고, 물건들도 질서정연하게 놓여 있는 게 금방 정리한 게 분명했다.이 여자는 여진수를 초대하는 걸 엄청 중시하는 것 같았다.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전부 다 신
장문 부인은 한 상 가득 음식을 차렸는데, 보기만 해도 엄청 맛있어 보였다.진연지는 여진수 옆에 앉았고, 그녀는 여진수 맞은편에 앉았다.이러한 대접은 얼마나 많은 문종 남제자들이 꿈꿔 왔는지 모른다.장문 부인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입맛에 맞는지 드셔보세요.”여진수는 젓가락을 들어 고기 한 점을 입에 넣더니 감탄했다."훌륭합니다.아부하는 게 아니라, 그녀의 요리 솜씨는 정말로 여진수와 겨룰 수 있을 만큼 훌륭했다.진연지는 옆에서 여진수에게 요리를 집어주며 득의양양하게 말했다."당연하지, 예전에 우리 아빠 주위에 여자들이 엄청 많았는데.”“바로 우리 어머니의 요리 솜씨가 출중해 우리 아빠 마음에 들었어."여진수는 의아한 눈빛으로 장문 부인을 한번 쳐다봤다. 뜻밖에도 이런 내막이 있었다.그런데 장문 부인은 웃고 있었지만, 눈빛 속에 한 줄기 쓸쓸함이 스쳐 지나갔다.여진수는 그들 부부 사이에 자기가 모르는 일이 있다고 추측했다.장문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거나, 아니면...후자를 생각하더니 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구역질이 나 더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장문 부인은 특별히 술 한 단지를 꺼냈다.백 년이 넘는 계화주였다.술향기가 코끝을 자극했고 순수하고 진했다. 그 안에 영기도 가득해 수위에 큰 도움이 된다.진연지도 소리 질렀다. 이렇게 좋은 술은 그녀도 평소에 마실 자격이 없다.즉시 그들은 식사를 시작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진연지는 얼굴도 빨개지고 눈까지 흐릿해졌다.그녀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데다 그 영주의 뒷끝이 심해 수사라 해도 수위로 풀어내기 힘들 정도였다.쾅!책상에 엎드려 쿨쿨 잠든 그녀의 모습은 엄청 귀여웠다.장문 부인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이게 얼마나 독한 술인데 그렇게 마셔."그녀는 다시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자, 우리 계속 마셔요. 당신 주량이 얼마나 되는지 봐야겠어요. 나의 사위가 되려면 주량이 좋아야 해요."여진수는 웃으며 자기가 얼마나 술을 잘 마시는지 말하지 않고, 바로 술잔을 가
그녀는 여진수가 마치 아무 일도 없는 사람 같은 걸 보고 엄청 의아해하며 불가사의한 느낌이 들었다."뭐? 네가 아무 일 없다는 걸 믿을 수 없어. 오늘 꼭 널 쓰러뜨리겠어."그녀는 말하며 또다시 일어나 큰 단지 열 개를 꺼냈다.그중 다섯 단지의 술을 여진수 앞에 내려놓으며 큰 소리로 말했다.“오늘 반드시 승부를 겨뤄야 해!”술 마시는 데 있어서 그녀는 여태껏 져본 적 없다.그런데 지금 여진수 이 꼬맹이한테 지게 생겼으니, 그녀는 당연히 엄청 불쾌했고, 반드시 이기려고 했다.여진수는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도 승부욕이 불타올랐다.그는 이 매혹적이고 섹시한 여자를 쓰러뜨려 꼭 그녀에게 자신의 대단함을 알게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꿀꺽꿀꺽…"술이 한 단지 또 한 단지 그들 뱃속으로 들어갔다.알콜이 미처 확산되기도 전에 공법에 의해 정화되었다.인체에 유익한 성분은 흡수하고, 잡질 들은 즉시 체외로 배출했다.여진수의 신체와 기백은 변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진짜 용 새끼보다 약하지 않다.장문 부인은 비록 술을 잘 마시지만, 여진수와는 비교가 안 된다.하나는 재능이고, 다른 하나는 부정행위다.장문 부인은 또 세 단지 더 들이키더니 멍해졌다.술에 취해 눈빛까지 흐리멍덩해졌다.술을 너무 많이 마셨기 때문에 수위로 체내의 알콜을 지우려 해도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그녀는 몸이 흔들거려 여진수를 보는 데 그림자가 생겼다.그녀는 술을 계속 마시려 했지만, 술잔도 바로잡지 못하고 비틀거리며 앞을 향해 쓰러졌다.여진수는 재빨리 그녀를 부축했다."괜찮아요?"장문 부인은 술에 취해 시선까지 몽롱해졌다.뜨거운 입김을 내뱉었다.눈앞에 있는 여진수를 보니 심장이 뛰었다.입안이 바싹바싹 탔다.여진수의 남성미는 지금 그녀에게 있어서 독약과 같았다.알콜 때문에 장문 부인은 숨이 가빠졌다.체내에 오랫동안 눌려 있던 무언가가 마치 화산처럼 폭발하는 것 같았다.여진수와 장문은 어느 날 반드시 사이가 깨지게 되어 있다.하여 장문에게
진연지는 다시 깨어났을 때, 여진수가 그녀에게 홍진성선공을 펼치고 있는 게 보였다.그녀는 화내지 않고 이내 몰입했다.곧 그녀의 취기는 완전히 사라졌다.그녀는 몸속에 조금씩 커지는 실력을 느끼며 엄청 기뻤다.그는 심지어 여진수를 더 일찍 알았더라면, 그에게 이리 놀라운 능력이 있다는 걸 진작부터 알았다면.그와 1년만 수련했어도 지금 그녀는 벌써 출규기에 도달했을 거라고 상상했다.수련을 마치고 여진수는 다리를 틀고 앉아 체내에 많은 영력을 묵묵히 연화했다.한 번의 수련을 거쳐 백 년의 수위가 늘어났다.진연지의 체질도 큰 변화가 생겼다.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절대 원영기에 도달할 수 없었을 거다.비록 여진수가 뒤에서 살짝 밀어준 원인도 있지만, 더 큰 원인은 그녀 자신이다.진연지는 얌전하게 여진수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머리카락은 약간 헝클어져 있었다.그녀는 여진수 몸에서 풍기는 향기를 탐욕스럽게 맡으며 흡족함을 느꼈다.여진수는 연화를 마치고 천천히 눈을 떴다.수련하면 할수록 필요한 영력은 더 많아진다.이제 10만년의 수위가 없으면 여진수는 출규기 중기에 들어서기 어렵다그는 시간을 확인하니 새벽이 다 되어 가자, 진연지에게 말했다."나 먼저 돌아갈게."“싫어.”진연지는 여진수의 팔을 잡아당기며 애교를 떨기 시작했다."여기서 나와 함께 있어 주면 안 돼? 주인님, 나의 주인님."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꼬집었다."다음에, 혹시 다른 사람이 보면 너한테 안 좋아."진연지는 감동했다."네가 나를 이렇게까지 신경 써 주는 줄 몰랐어. 하지만 난 괜찮은데.”여진수는 속으로 네가 괜찮아도 내가 안 괜찮다고 생각했다.이 일을 만약 운희가 알게 된다면 정말 큰 일이다.입문 첫날부터 그녀는 여진수에게 이렇게 말했다.우리 일맥은 반드시 중립적이어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여진수는 아직 검수 일맥과 맞서고 싶지 않았다.때문에 어떤 일은 당분간은 그녀를 모르게 하는 게 좋다.진연지는 또 뭔가 말하고 싶었지만 여진수는
장문 부인은 여진수의 몸에서 보통 남자보다 몇 배나 강한 남성미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그녀는 괜히 당황스럽고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장문 부인은 출규기 대원만의 실력이다.여진수와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만약 전력으로 맞선다면 여진수는 그녀를 진압할 자신이 있어, 전혀 두렵지 않았다.그녀는 입을 벌려 말하려다 여진수가 먼저 말했다."그전에 당신한테 물어볼 게 있어요."장문 부인은 의아해했다.“뭔데?”"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여태까지 여진수는 그녀의 이름이 무엇인지도 몰랐다.장문 부인은 차갑게 비웃더니 붉은 입술로 말했다."너 이 나쁜 놈, 위아래도 모르는 놈, 왜? 앞으로 내 이름을 부르려고?"“그럼 안 돼?”여진수는 갑자기 포악한 모습을 드러내며 그녀를 자기 품으로 끌어안으며 말했다."빨리 말해, 이름이 뭐야?".장문 부인은 화나기도 하고, 당황하기도 해, 힘껏 몸을 빼려 했다.그러나 여진수가 워낙 힘이 세서, 어떻게 해도 빠져나올 수 없었다.물론, 이는 그녀가 수위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장문 부인은 부끄러워하며 화를 냈다."네 이놈, 이게 무슨 짓이야? 빨리 놔, 그렇지 않으면 널 용서 안 해!"비록 험한 말을 내뱉았지만, 말투는 가벼웠다.위압감은커녕 사랑싸움하는 것 같았다.여진수는 웃으면서 손을 풀지 않고 손에 힘을 더 줬다."내가 왜 놔야 하는지 이유를 말해.""나는 장문 부인이자 진연지의 어머니야. 넌 나를 존중해 줘야 해"여진수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그 둘 사이에 어떤 필연적인 관계가 있어?"장문 부인은 뭐라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그녀는 참지 못하고 여진수를 노려보았다.하지만 살상력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색다른 분위기를 풍겼다.그녀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여진수는 마음이 움직였다.장문 부인은 화 난 것 같았지만 사실 속으로는 당황했다.몸은 더 맥이 빠져 전혀 힘을 쓸 수 없었다."말 안 해?"여진수는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턱을 괴었다.그리고 보기 드물게 패도 한 표정으로
여진수는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그녀는 특별히 큰 힘을 쓰지 않았고, 수위도 쓰지 않고 온전히 육체의 힘만 사용했다.여진수는 그녀의 화난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화내지 마, 네 딸과 결혼하는 건 별로 흥취 없지만, 너와 결혼하는 건 흥취가 있어."이 한마디는 나미소의 그리 강하지 않던 살기를 즉시 와해시켜 버렸다.손에 힘이 쑥 빠졌다.그녀는 화로 마음속에 당황함을 감추려 했다.“무슨 헛소리하는 거야? 당장 죽여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의 손을 풀어주며 주머니에서 약병 하나를 꺼내 그녀에게 건네주었다."지난번에 네가 말한 그 단약을 이미 만들었으니, 네 친구에게 갖다줘."나미소의 얼굴색이 밝아졌다.그녀는 더 이상 가장할 틈도 없이 즉시 약병을 받았다.열어서 코밑에 대고 냄새를 맡아봤다.그 냄새는 확실히 책에 적힌 것과 같았다.하지만 그녀는 보더니 불만스러웠다."왜 한 알밖에 없어?""일단 네 친구더러 한번 써보라고 해. 좋으면 내가 더 만들어 줄게. 그리고…"여진수는 말을 바꿔 말했다."만드는 수법이 너무 복잡해 이 한 알을 만드는데도 엄청난 정신력을 소모했어, 적어도 반달은 회복해야 해.”이 말은 물론 거짓말이다.여진수는 쉽게 몇천 알, 몇만 알을 만들 수 있다.하지만 한 번에 다 그녀에게 주어 만족시킬 수는 없다.그녀 같은 여자를 상대하려면 반드시 천천히 낚아야 한다.마치 낚시처럼 때때로 줄을 당겨야 물고기는 결국 낚시에 걸리게 된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나미소의 시선이 부드러워졌다."고마워...내 친구 대신해 인사할게."여진수는 그녀의 비밀을 폭로하지 않고, 일어서며 말했다."좋아, 난 이만 갈게. 다음 만남을 기대할 게."나미소는 손을 들어 그를 때릴 듯한 자세를 취했다.여진수는 껄껄 웃더니, 성큼성큼 걸어갔다."잠깐만."나미소는 여진수를 불렀다."왜, 아쉬워? 내가 더 같이 있어 줄까?"나미소는 여진수의 말을 무시하고 말했다."너에게 한 가지 알려주는 건데, 진연지에게 또 한 명 실력이 강한 추구자가
그녀 체내에 힘찬 에너지가 끊임없이 생겨났다.원영도 미친 듯이 움직이며, 거대한 에너지를 흡수했다.이 에너지는 오행분신에서 생겨난 것이다.장문은 오행분신을 키우는 데 힘을 아끼지 않았다.각종 좋은 물건을 다 사용했다.하여 두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오행 분신의 수위는 이미 축기기 대원만에 도달했다.물론, 이는 여진수가 공제한 것이다.지금 오행분신은 영기로 가득 찬 연못에 잠겨 있었다.여진수는 그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조금씩 봉인을 풀었다.…온영종으로부터 5, 6천 리 밖에, 또 다른 칠품종문이 있는데 '혈요문' 이라고 불린다.이날, 종문에 한 핏줄기가 솟구쳐 나와 수많은 종문 제자의 관심을 끌었다."이 숨결은... 홍이가 나온 모양이구나.""정말 강해. 그녀가 '혈요경'을 엄청 높은 수준까지 수련했으니 이런 광경이 나타나는 것 같아."“홍이는 너무 강해, 온 지 몇 개월밖에 안 되는데 다른 사람들이 몇십 년 동안 이룬 성과보다 더 높아.…이때 종문 깊은 곳에서부터 긴 선혈의 강물이 흘러나오는 게 보였다.넓고 끝이 보이지 않아, 온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였다.수많은 종문 제자들은 다들 고개를 들어 피로 물든 강을 바라보았다. 절색의 그림자.그녀는 핏빛 긴 치마를 입고 허리까지 내려온 긴 머리를 풀어 헤쳤다.몸매는 늘씬하고 외모도 수려했다.그녀의 눈에는 세상을 지배하는 힘과 자신감이 깃들어져 있는 것 같았다.“슉슉슉…”허공을 가르는 소리가 났다.이에 종문의 장로들도 다들 놀라 안에서 뛰쳐나왔다.다들 홍이를 보고 얼굴에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미소를 지었다.“대단해, 정말 대단해.”"그녀는 그냥 혈요지에 다녀왔을 뿐인데, 출규기 중기에 도달했어."“그녀는 천생 ‘혈요경’을 수련하기에 적합해.”"우리 종문이 크게 흥할 조짐이구나.""맞아, 홍이는 반드시 우리 종문을 더…"…종문 전체가 홍이를 엄청 마음에 들어 했다.바로 그때, 종문 깊은 곳에서 고혹적인 목소리가 울려 나왔다.“홍이가 우리 장문의 유일한 후보임을
안가연의 처소로 돌아오니 아이는 이미 울음을 그치고 침대에 누워있었다.안가연은 아이를 돌보며 깔깔 웃었다."어떻게 된 거죠? 왜 이제 안 울어요?"여진수가 물었다.안가연은 웃으며 말했다."방금 똥 싸서 아이가 불편했나 봐요."그런 거였구나.여진수는 깨달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마음속으로 아이를 키우는 일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참, 이 아이의 이름은 뭐예요?"안가연이 물었다."이름은..."여진수는 살짝 망설이더니 말했다."보라라고 부릅시다."그리고 여진수는 분유 한 통을 뜯어 설명서대로 분유를 타기 시작했다.안가연은 분유를 타는 여진수의 얼굴을 부드럽게 바라보았다.이 장면은 마치 한 가족 같았다.그렇게 생각하자, 그녀의 얼굴은 살짝 붉어졌다.다른 한편, 김효연은 집으로 돌아갔다.그녀의 남편은 소파에 누워 게임하고 있었다.그는 그녀 손에 들고 있던 분유 두 통을 힐끗 보더니 즉시 뛰어올랐다.그는 김효연에게 다가가 그녀를 두말없이 마구 때렸다."누가 너더러 한 번에 두 통이나 사라고 했어? 집에 돈이 그렇게 많아?"아무런 방비 없이 갑자기 맞은 김효연은 몸이 비틀거리며 하마터면 땅에 넘어질 뻔했다.그녀는 맞은 자기 얼굴을 감싸고, 눈가에는 눈물이 글썽글썽했다. 마음속으로 한없이 억울한 느낌이 들었다.그녀가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하지만 그녀는 감히 화를 내지 못했다. 그러면 이 남자가 딸에게 화풀이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한 통만 샀고, 다른 한 통은 어떤 부자가 저에게 준 거예요.""응?!"그녀의 남편은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왜? 어떤 남자가 널 꼬셨어?"사실 김효연은 여러 면에서 조건이 괜찮았지만, 유일한 결점은 공부를 별로 해본 적 없다는 거였다.하여 그녀의 남편에게 꽉 잡혔다.김효연은 고개를 가로저었다.“아니에요. 그 사람이 자기 아이에게 젖을 먹여주면 한 달에 2천만 원 주겠대요.”그녀의 남편은 눈을 번쩍 떴다."한 달에 2천만 원? 승낙했
1.70 미터쯤 되는, 섹시한 몸매에 예쁘게 생긴 여자가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그러나 그녀의 옷차림은 엄청 소박했다.여진수는 첫눈에 이 여자가 출산한 지 얼마 안 되고,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챘다.그녀는 가게에서 한참을 고르더니 제일 싼 분유 한 통을 골랐다.그녀는 돈을 지불하려다 얼굴에 근심이 보였다.여진수는 문밖에 서서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리다 앞으로 다가가 인사했다."안녕하세요."그 여자는 갑자기 경계심이 생겼다.하지만 여진수의 얼굴을 확인하더니 경계심이 덜해졌다.어쨌든 많은 사람들의 잠재의식 속에서 예쁜 여자와 남자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무슨 일이시죠?"여진수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상대방의 경계심을 늦추려고 애썼다.“아가씨도 방금 엄마가 된 것 같은데, 분유를 사는 걸 보니, 내키지 않는 것 같은데요.”“그럼 그럴 바에는 왜 모유를 먹이지 않나요? 그럼 더 좋은 거 아니에요?”.여진수의 상냥한 태도 때문인지, 아니면 이 여인이 원래부터 잔뜩 화를 참고 있었기 때문이지.여진수의 질문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 답했다.이 여자의 이름은 김효연이고 가정조건은 보통이다.거기에 딸까지 낳자, 집안 형편은 더 나빠졌다.원래 그녀는 모유 수유를 할 생각이었다. 그러면 더 건강하고, 분유 값도 많이 절약할 수 있다.그러나 그녀의 남편은 안 된다고 기어코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라고 했다.모유 수유를 하면 몸매가 망가져, 자기 형제들이랑 같이 술을 마시면 체면이 안 선다고 했다.체면 때문에 꼭 분유를 먹이라고 강요했다.어쩔 수 없이 김효연은 얼마 없는 저금으로 분유를 살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그것도 제일 싼 분유밖에 사지 못하고, 많이 살 엄두도 내지 못했다.김효연의 하소연을 듣고 난 여진수는 그녀의 남편에 대해 괜스레 악감정을 품게 되었다.이런 남자는 정말 너무 책임감이 없다.하지만 이건 그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여진수는 자기 목적을 대놓고 말했다.“그게 제... 친구 아이가 아직 한 살도 안 되었는데
한 살도 채 안 되어 보이는 아이!그는 급히 걸어갔다.이 아이 주위에는 영석들이 놓여 하나의 작은 진법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그에게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훑어보았다. 이 아이는 인간이고 요수나, 함정은 아니었다.그는 쉽게 진법을 풀고 이 아이를 안아 올렸다.아이는 엄청 귀엽게 생겼다, 커다란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여진수가 확인해 보니. 여자아이였다.여진수가 낯설지도 않은 지, 살짝 장난을 치자 까르르 웃었다."여기에 왜 어린 여자애가 있지? 설마 사부님 자식인가?"여진수는 혼자 중얼거리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아니야, 지난번 사부님의 몸을 체크했을 때, 사부님께선 여전히 처녀의 몸이었어.”"아니다, 일단 그만두고, 이렇게 만난 이상 그냥 이대로 둘 수 없다."여진수는 그녀를 데려가기로 했다.그는 떠나기 전, 섬 전체를 한 번 훑어보았는데, 반 이상 타버린 책만 발견했다.책에 내용은 전부 확인할 순 없었지만, 여진수는 몇 개의 민감한 단어를 발견했다.‘신선이 되는 길’, ‘세가’, ‘장렬하다’…여진수는 방에 쪽지 한 장을 남겨놓고 그 여자애를 데리고 떠났다.대한민국에 돌아오자마자 그 아이는 울음을 그치지 않아 여진수를 당황하게 했다.그는 어린아이를 돌본 경험이 전혀 없어, 아이는 달래면 달랠수록 더 심하게 울었다.“와와와!”그 아이의 울음소리가 너무 우렁차 길에서 많은 행인들이 끊임없이 곁눈질했다.여진수는 어쩔 쭐 몰라 하더니 갑자기 안가연이 떠올랐다.그녀는 선생님이라 아이들을 달래는 데 경험이 많을 거다.여진수는 급히 전화를 걸었다.그녀는 즉시 전화를 받았다, 안가연의 기쁜 목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 씨? 어떻게 먼저 연락하셨어요?”"가연 씨, 지금 바쁘세요?""바쁘지 않아요, 무슨 일 있으세요?""그게, 한 살도 안 된 어린애가 계속 울기만 하는데, 아무리 달래도 소용없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당세의 제일 강자인 그가 어린아이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
현천검은 태원검의 검영을 빨아들이더니 검이 녹기 시작했다.여진수는 이 검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똑똑히 감지할 수 있었다. 바로 배고프다는 거였다.그에게는 아직 많은 법보가 있는데, 그는 수천 개를 던져주자, 순간 동화되어버렸다.조금만 다시 뭉쳐졌는데, 충분하지 않았다.여진수는 남은 십몇만 개의 법보와 몇천 개의 영보를 전부 사용했다.드디어 현천검은 '배불리' 먹더니, 다시 응집되었다.검은 그전보다 더 길어지고 절세의 빛을 내뿜으며 선광이 번쩍번쩍 빛났다.이 검도 선검의 단계로 진화했다.비록 태원검은 검영이 사라져 위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선검의 단계에 머물렀다.그렇게 선검 2자루를 획득했으니, 여진수의 전투력은 최소 2배는 늘었다.여진수는 두 검의 위력을 익히고 거두어들였다.그리고 그는 풍시영에게 전화를 걸어 태음천녀에 관한 일을 물었다.전화가 연결되자 시끄러운 음악 소리와 함께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는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뭐 하는 거야?""선배님, 왜 전화하셨어요? 저 여름이랑 클럽에 있어요."여진수는 놀라 물었다."너희 둘 원수 아니야? 어떻게 같이 있어?""헤헤, 싸우다 보니 정 들었어요."여진수는 말문이 막혔다. 여자들의 이런 이상한 우정에 의아해했다.여진수가 물었다.“사부님께서 어디로 갔는지 알아?”“어... 그건... 모르겠어요.”여진수는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나 방금 스승님을 뵈었는데, 엄청 심한 상처를 입고 죽으실 뻔했어.“내가 사부님에게 막 치료를 끝냈는데, 돌아서자마자 사부님께서 사라졌어.”“그녀가 어디로 갔을 건지 사실대로 말해, 그렇지 않으면 사부님에게 정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네가 죄인이야.""뭐요? 사부님께서 다쳤다고요?!"전화기 저쪽에서 풍시영은 깜짝 놀랐다.그리고 한바탕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더니, 몇 초 후, 그녀는 조용한 곳으로 가 빠른 속도로 말했다."선배님, 날 속인 거 아니죠?”"내가 왜 이렇게 중요한 일을 속이겠어?"여진수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물이 끓고 영어 몇 마리를 넣고 여진수는 또 많은 진귀한 약재들도 넣었다.곧 한 솥의 향긋한 생선국이 완성되었다.그 향기만 맡아도 군침이 돌았다.생선국을 들고 침실로 걸어가던 여진수는 깜짝 놀랐다.태음천녀가 사라졌다!탁자 위에 쪽지가 하나 놓여 있었다.여진수는 생선국을 내려놓고 쪽지를 들었다. 종이쪽지에는 이렇게 씌어져 있었다.“나 괜찮아, 걱정하지 마. 많이 좋아졌어, 혼자 몰래 치료하려 했는데 너한테 들켰구나.”“나 갈게, 아직 처리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어.”“무슨 일이든, 넌 끼어들 필요 없어, 앞으로 잘 살아, 걱정하지 마.”쪽지의 내용을 읽고, 여진수는 공포스러운 정신력으로 온 성, 심지어 온 대한민국을 훑어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그녀는 마치 증발이라도 한 듯,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사부님, 지금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시는 겁니까? 또 왜 이렇게 크게 다치셨어요?!"여진수는 주먹을 불끈 쥐더니 얼굴색이 어두웠다.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속의 자세한 사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스승에 대한 걱정을 잠시 억누르며 혼잣말했다.“아무튼, 일단 강해지고 봐야 해.”여진수는 생선국을 다 마시고 떠났다.그리고 그는 청야에게서 얻은 선검을 연화했다, 일단 비장의 패를 하나 더 만들고 보자.여진수는 정원으로 돌아가 봉인된 선검을 꺼냈다.먼저 겹겹이 봉인을 풀자 날카로운 기운이 피어올랐다.검 위에는 '태원검'이라는 세 개의 오래된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여진수는 칼자루를 잡고, 선력을 그 안에 주입했다.그러자 이 검 내부의 영력이 순간 살아나면서 여진수를 죽이려 했다.이 검의 주인은 청야이니까, 설령 그가 이미 죽었다 하더라도 계약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계속해서 힘을 더했다.현재 그의 실력은 너무 강해 이루 말할 수 없다.이 선검은 비록 대단하지만, 여진수 앞에선 여전히 너무 큰 풍파를 일으킬 수 없었다.천천히 시간이 흘러갔다.하루 뒤, 태원검은 순조롭게 여진
두 번째 능력은'허실전환' 이다!여진수는 마음대로 자신의 몸을 '허' 또는 '실'로 변화시킬 수 있다.'허'로 변했을 때, 모든 상해를 피할 수 있지만, 결점은 공격할 수 없다.이 능력은 천리를 거스르는 능력으로서, 여진수가 선천적으로 불패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된다.그리고 강력한 진법이나 통제가 있어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여진수는 자기 몸을 한번 검사하더니 마음을 움직여 온몸의 모공을 닫아버리자, 그 어떤 향기도 새어 나오지 않았다.요연 그녀들은 전부 실망했다.소청하가 제일 심했다, 하마터면 그의 팔을 껴안고 핥을 뻔했다.여진수는 그녀를 밀어냈다."자, 이제 건물을 지어야지."여진수는 요월을 바라보며 오른손으로 그녀의 목에 겨누었다.다음 순간, 그녀의 목에 어수권이 날아 나와 여진수의 손 위로 떨어졌다.요월은 깜짝 놀랐다.요연도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역시 여진수는 약속을 지켰다.지하 세계는 아주 광활하다. 더 관건적인 건 이곳에 영맥이 그가 많이 뽑았다 하더라도 영기는 여전히 외부의 열몇 배나 된다는 거였다.여진수는 이 중 1%를 요연과 요월 두 모녀에게 주었다.나머지는 슈가와 양보아에게 처리하라고 맡겼다.앞으로 이곳에 취영진을 하나 만들어 영기를 수납해 여진수가 사용하게 된다.이곳에서 며칠을 더 있다 여진수는 땅 위로 돌아왔다.요즘 구명희를 데리러 간 건 여진수의 분신이었는데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그는 집에 돌아온 후 제일 먼저 구명희를 데리러 학교로 갔다.지하 세계의 우환은 이미 완전히 해결되었다. 구명희도 더는 그렇게 엄밀히 보호를 받을 필요가 없다.이제 이 세계에 여진수에게 위협이 될 만한 건 아무것도 없다.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지난번 양청아가 말한 청야다. 그는 강대한 실력을 갖춘 부하인데 아직 그의 진정한 실력을 모른다."오빠, 이번 기말고사에서 내가 일등을 해서 4만원을 탔는데, 뭘 먹고 싶어? 내가 살게."돌아오는 길에 구명희는 기분이 좋아 보였다."우리 명희 정말 대단하네."
곧 그는 몇 명의 여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청 놀라운 행동을 했다.그는 바로 그 뢰겹 속으로 돌격해 들어갔다.이는 일종 거대한 도발로서, 원래는 약해지던 뢰겹이 일시에 다시 강해지기 시작했다.먼 곳에서 요연 그녀들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이렇게 할 수도 있어?"“이게 바로 신선의 몸인가? 너무 변태적이야.”요연은 요월을 바라보며 쑥스러운 듯 물었다."딸아, 너보다 어린 아버지를 두어도 괜찮겠니?""????!!!"요월은 눈동자가 커지더니 놀란 표정으로 요연을 쳐다봤다.“엄마, 농담하는 거지?”요연은 기침하더니 말했다."농담 아니야. 난 이미 마음먹었어. 싫으면 …"그녀는 잠시 멈칫하더니 말했다."너 같은 딸이 없는 걸로 생각하겠다."요월은 할말을 잃었다.뢰겹 속에서 여진수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그리고 약 5천억의 영석이 생겨났다. 그가 사용하고 주위에 사람을 키우는 데 사용하기에 충분하다.여진수는 한편으론 미친 듯이 흡수하고, 한편으론 천겹에 난폭한 욕설을 퍼부었다.수단이 좀 지저분하긴 하지만 수익이 높다…하지만 천겹은 오래가지 못하고 완전히 사라졌다.이는 여진수에게 아쉬운 느낌이 들게 했다.이 천겹은 정말 인색하네, 그냥 자원을 조금 가졌을 뿐인데.그는 욕하며 땅에 내려왔다, 그러자 그녀들이 달려와 똑 같은 행동을 했다.바로 여진수의 몸에서 풍기는 향기를 맡는 거였다.그의 육신이 신선이 된 후, 그의 몸은 마치 선약처럼 시시각각 매혹적인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이런 향기를 맡으면 그들의 수위도 늘어나고 시간이 지나면 자질까지 어느 정도 올라가게 될 것이다.본능에 충실한 행동이었다.만약 여진수가 숨기지 않고 밖에 어디를 가더라도, 무수한 사람들이 그의 뒤를 따라 끊임없이 그의 몸에 향기를 들이킬 것이다.현재 그는 마치 전설 속의 선도와도 같아, 사람들로 하여금 손에서 놓기 아쉬웠다.여진수는 그제야 평온을 되찾고 구전현공이 정말 변태적이라고 감탄했다.9단계를 돌파하고 그는 ‘비승선광’도 하기 전에 선신
이틀 후, 지하 세계는 완전히 함락되었다.여진수는 대부분의 자원을 거두어들였고 동시에 여러 구역도 수색했지만, 스승님의 종적은 발견하지 못했다.이에 그는 걱정스러웠다.여기에도 없다면 그녀는 어디로 갔을까?설마 이미 선계로 비승한 건 아니겠지?하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비승하게 되면 큰 소란이 일어, 만천하가 다 알게 될 텐데, 여진수를 속일 수는 없다.“됐다. 일단 돌파하고 보자.”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걱정거리를 잠시 잊었다.전쟁터의 후속 정리는 슈가 그녀들에게 맡겼다.여진수는 스스로 안전한 곳을 찾아 진법을 배치하고 방대한 자원을 꺼내 공법을 돌리기 시작했다.이번에 총획득한 자원은 구전현공의 마지막 단계를 돌파하는 데 필요한 자원의 1.2배다.확실히 충분하다.“쿵!”공법이 작동하는 순간, 그의 온몸에 모든 모공은 마치 블랙홀처럼 변해 자원을 미친 듯이 삼키기 시작했다.몇백억, 몇천억이나 되는 영석도 몇 분도 버티지 못하고 사라졌다.여진수의 육신의 강도는 점점 더 강해져, 공포스러운 방향으로 증가했다.시간은 하루하루 지나갔다.저도 모르는 사이에 보름이 지나갔다.여진수는 여전히 돌파 중이었고, 비록 마지막 단계를 아직 돌파하지 못했지만, 그의 육신은 천지를 진압하는 무서운 기운을 발산했다.그가 가지고 있던 자원도 계속 줄어들어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이 마지막 단계도 하마터면 그의 예산을 초과할 뻔했다.다행히 자원이 바닥날 때쯤, 그도 성공적으로 9 단계를 돌파할 수 있었다.“쿵!”그의 공포스러운 육신의 힘은 마치 수백만 개의 화산이 동시에 폭발하는 것 같았다, 그 광경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그가 만든 진법은 한순간에 무너졌고, 공포스러운 파동이 전 지하 세계에 확산되어 거대한 진동을 일으켰다.길이가 10여만 리, 심지어 백만 리에 달하는 균열이 생겨나 하늘에서 아래로 내려보면 마치 거대한 용이 그곳에 똬리를 틀고 앉아 있는 것 같았다.요연, 요월, 슈가도 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날아갔다.그녀들은 여진수를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당신은 진심으로 합작할 생각은 아닌 것 같군요."여진수는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진기를 꺼내 성 주위에 꽂고 진법을 펼쳤다.이어서 팔방성화기와 사상진천인을 활성화시켜 두 겹, 세 겹의 방호막을 쳤다.성안에 여인의 얼굴색은 말이 아니었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며 소리쳤다."여진수 너 정말 계속할 거야? 너한테 좋을 거 없어!"그녀는 겉으로는 분노했지만, 속으로는 두려웠다.그녀는 이 성만으로 눈앞에 있는 이 신을 막아낼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끊임없이 배치했다.더 이상 계속할 수 없는 걸 알게 된 그녀는 즉시 모든 사람에게 여진수를 공격하라고 명령했다.동시에 그녀는 한 줄기 연기로 변해 사라졌다.그녀는 이 성을 자본으로 여진수와 거래할 생각이었으나, 그 남자는 요지부동이었다.어쩔 수 없이 그녀는 자기 재산만 챙기고 기회를 찾아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강물처럼 밀려오는 수사들을 상대로 여진수는 주먹을 휘둘렀다…30분 후, 전투가 끝났다.오직 그 여자만 사라졌다.여진수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 성을 빠져나가지 않고 틀림없이 어느 구석에 숨었을 거다.그는 먼저 모든 전리품을 거두었다.여진수는 대략 계산해 보더니 미소를 지었다.충분하다!구전현공의 마지막 단계를 돌파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충분하다.이 단계가 마지막 단계라, 혹시라도 수요가 초과하면 큰일이다.하여 좀 더 모아야 한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온 성을 뒤덮었다.“쿵! 쿵!”갑자기 공포스러운 폭발음이 울려 터졌다.땅은 몇 백 미터나 가라앉고, 허공이 뒤틀리고 부서졌다.은밀한 곳에 숨어 있던 그 여인은 주저하지 않고 두 개의 성기를 폭발시켰다.비록 최하급의 성기지만 그 위력 역시 공포스러웠다.폭발이 있고 난 뒤, 여진수의 몸은 상처투성이였다.그 여자가 걸어 나왔다.그녀도 무슨 방법을 썼는지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그녀는 빙그레 웃더니 고양이 걸음으로 섹시한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