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나의 몸은 확실히 움직일 수 없어. 하지만…"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여진수의 머리에서 빛이 났다.그러더니 그의 이마에서 한 줄기 검은 빛이 날아 나와 그 청년의 머리를 내리쳤다.죄악의 검!이 검은 방어를 무시하고 그의 몸을 내리 잘랐다.그 상처는 몸이 아니라 수위에 생겼다.이 공격으로 인해 청년의 수위는 금단 초기에서 축기기 대원만의 능력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여진수의 공제 하에 순식간에 그 청년을 세 번 내리 잘랐다.그의 수위는 즉시 쇠락하여 축기기 초기가 되었다.하여 그는 이제 천부인을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행동이 회복된 여진수는 그의 목을 졸랐다.이때문에 여진수도 그 청년으로부터 적지 않은 수위를 받았다.여진수가 계산해보니, 그 비율은 약 45%다.이 비율만으로도 엄청 무서운 비율이다.그 청년은 순식간에 구름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것 같았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왜? 도대체 왜?!”그는 이미 다 이겼는데,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는데그런데 한순간에 전세가 역전되었다.그가 여진수에게 공격당해 전혀 반격할 힘이 없게 된 것은 물론, 수위 또한 영구적으로 큰 데미지를 입었다.여진수는 혈마공을 사용해 청년의 남은 수위와 생명력을 흡수하며 덤덤하게 말했다.“다음생에 태어날 땐 조심해. 악역이 된 이상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나! 안! 내! 켜!"그 청년은 두 눈을 크게 떴다.그는 마지막으로 몇 초간 견지하더니 그의 의지력은 영원한 암흑속에 빠져들었다.여진수의 눈길은 제일 먼저 그 천부인에 닿았고, 그걸 손에 쥐고 싶었다.그런데 갑자기 강한 힘이 폭발하더니 그의 손을 쳐냈다.여진수의 눈빛이 굳어지더니 힘을 더 주었다.그러자 그 천부인은 더욱 무서운 힘을 폭발해 여진수를 다시 한번 튕겨냈다.여진수는 힘으로 천부인을 얻으려는 생각을 포기하고 대신 청년의 몸에 있는 물건들을 전부 꺼냈다.그의 몸에 좋은 물건이 많았다.수동적으로 주인을 지키는 법보외에 저장 반지도 하나 있었다.
여진수는 흰 수염의 노인을 보았다.그의 몸에서는 그윽하고 아득한 기운이 풍겨져 나왔다.이 노인도 여진수를 보고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그는 여진수를 향해 손짓했다."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 이리 오게."여진수는 조금 머뭇거리다가 다가갔다."여기가 제일 중요한 핵심 지역이네, 자네가 세상에서 제일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어, 내가 자네에게 최고의 부도를 가르쳐 줄게."여진수는 천천히 다가갔다.그 노인은 오른손을 뻗어 여진수의 이마를 눌렀다.그러나 다음 순간, 그의 얼굴에 자상한 미소는 사라지고, 흉악한 얼굴을 드러냈다."최고의 매체, 드디어 이 괴상한 곳을 떠나 사람처럼 수련하고, 자유를 되찾을 수 있구나!"그는 한줄기 빛으로 변해 천부비전을 그려내 여진수의 머리속으로 돌진했다.이는 기영이다.하지만 너무 오래 존재했기 때문에, 감정이 생겨났다.단지 자체의 규칙이 있기에, 주동적으로 이 구역을 떠나지 못했을 뿐이다.외부인이 들어와야만 기회가 있다.방금 그 청년은 비록 천부적인 재능은 있지만 이 핵심구역에 도달할 정도는 아니었다.그러나 곧 이 기령은 흥분에서 공포로 변했다."이거 뭐야? 아아아, 싫어, 나 사라지기 싫어!"그는 몇 초 만에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그의 방대한 지식은 전부 여진수가 습득했다.수백만가지 부술이 있었는데 모든 방면을 포괄하고 있었다.그리고 여진수는 백가지가 넘는 부술을 마스터해야만 천부인을 조종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이는 여진수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는 즉시 수련을 시작했다.갖가지 부술이 거침없이 펼쳐졌다.모르는 사람은 그가 이미 몇십년 동안 수련했다고 생각할 것이다.두 시간 만에 여진수는 백 가지가 넘는 부술을 전부 마스터했다.그가 이 목표에 도달하자 특별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이때 다시 그 천부인을 만지자, 전혀 배척하지 않았다.천부인을 거둬들이고, 여진수의 눈이 반짝였다.등급은 성운검보다 한단계 더 높다.작용도 많다.방금 전 그 청년
장군들에게는 더 알리지 않았다.아무 것도 준비할 필요 없다, 그냥 어검비행으로 날아가면 된다.현재 여진수의 실력으로 여기서 대한민국까지 비행하는 시간은 이전에 비해 많이 단축되었다.정오에 출발해, 저녁 6시쯤 서울에 도착했다.대한민국에 다시 돌아온 여진수는 꿈 꾸는 것만 같았다.사실 너무 오래 떠나지 않았다.그는 약문에 비해 대한민국의 환경을 더 좋아한다.이 북적거리는 거리는 그의 기분을 엄청 상쾌하게 만들었다.여진수는 이게 일종의 내력이란 걸 알고 있었다.현재 약문에게는 없는 것이다.약문의 모든 곳에 도달하려면, 어쩌면 수백 년, 수천 년이 걸릴 수도 있다.이때쯤이면 한수정도 퇴근했을 것이다.여진수는 바로 별장으로 돌아갔다.돌아가는 길에 간식, 스낵, 반찬들을 좀 샀다.별장 입구에 이르러서야 여진수는 진짜 모습을 드러냈다.문을 지키고 있던 경호원들은 여진수를 보고 크게 흥분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조용하라고 손짓했다.이들은 즉시 이해했다.여진수는 그 여자들에게 서프라이즈 주려는 걸 알아차리고 공손히 물러났다.여진수는 두 손 가득 물건을 들고 별장으로 들어갔다.대문에 도착해 여진수는 발걸음을 멈췄다.그는 생각하더니 2층 창문으로 뛰어들어가 위층에서 내려오기로 했다.그러면 그녀들이 깜짝 놀라겠지?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는 별장 왼쪽으로 가 폴짝 뛰어 들어갔다.이 방은 유운현의 방이다.저녁이 되자마자 그녀는 자신을 방문을 걸어 잠갔다.그녀는 소파에 누워 있었다.무엇 때문인지 그녀는 얼굴에 엷은 홍조를 띠고 있었다.그녀는 머릿속으로 여진수와의 사소한 일들을 되돌아보았다.몸에 입은 옷도 엄청 얇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을 하게 했다."원수야, 너 언제 돌아오니?"유운현은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두 눈에 눈물까지 고였다."왜, 내가 보고 싶어?"갑자기 울린 소리에 유운현은 깜짝 놀랐다.고개를 돌려보자 여진수가 미소를 지으며 거기에 서 있는 게 보였다."나 꿈 꾸고 있는 거 아니지?"유운현은 소파에서
한차례 수련을 마친 유운현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물었다.“어때? 나의 실력이 많이 늘었지?”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확실히 많이 발전했어.”“예전에는 내가 최선을 다하면 5분을 버티더니 이젠 2분을 버티는구나."그는 반대말을 하는 게 절대 아니다.현재 여진수의 실력이 많이 제고되었는데도 유운현이 이정도 버틸 수 있다는 건 충분히 대단한 일이다.유운현은 코를 찡그리며 말했다."그럼 말해봐, 너의 그 많은 여자들 중 나의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4위는 될 수 있어."이 순위에 대해 유운현은 다소 불만스러웠다.“왜 4위밖에 안돼? 앞에 세 여자는 누구야? 내가 그녀들보다 못 한 게 뭐야?"여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었다. 이게 바로 여자들의 이상한 승부욕일까? 여진수의 마음속에서 아직도 1 위는 프릴이다.그 여자는 이세상 요염함이 아니다.2위는 양청아다.기술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녀의 체력이 충분히 강하기 때문에 2위를 차지한 거다.수련하는 과정에 실력도 여진수와 대등하다.3위는 추겨울이다.그녀는 순전히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으로 이 순위를 따냈다.4위로 뽑힌 유운현은 나이의 우세와 부지런한 학습능력 때문에 4위를 차지했다.여진수는 매번 그녀와 수련을 할 때마다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다.이 여자는 여진수의 마음속에서 충분한 신선감을 유지하려고 엄청 노력했다.하여 수련을 마친 후, 여진수는 그녀에게 여러 가지 특제한 최고급 단약을 주었다.이 단약을 다 복용하고 나면, 그녀는 순조롭게 축기기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자, 나 이제 나가봐야 해. 네가 알아서 치워."여진수는 말을 마치고 일어나 바닥에 놓여 있던 두 주머니를 들어올렸다.밖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여진수는 문을 열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1 층 거실에서는 그녀들이 즐겁게 웃고 떠드는 소리가 끊기지 않았다.한수정, 윤설아, 류미연, 우신비, 백슬기 그리고 그녀의 여동생 백아, 한여름 등등.그
“이것들은 전부 내가 닦아낸 ‘강산’이다.”한참 지나서야 그녀들은 흥분을 가라앉혔다.여진수는 살금살금 걸어가는 한여름을 보며 말했다."너 어디 가? 백 번 짖는 걸 잊지 마."한여름은 멈칫하더니 힘겹게 몸을 돌려 우는 것 보다 더 추한 미소를 지었다."매형, 저 좀 봐주세요. 아까는 그냥 말한거에요.""안돼. 백 번, 한 번도 적으면 안 돼.”"그래, 짖어야지. 말 했으면 지켜야지.”제일 먼저 입을 연 건 의외로 한수정이었다.한여름은 퉁명스럽게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너 내 언니 아니야? 날 안 도와줘?"한수정은 눈을 깜빡였다."동생아, 다른 뜻 없어, 그냥 네가 짖는 걸 듣고 싶어서."다른 사람들도 크게 웃었다.그녀가 떼를 못쓰게 했다, 안 그러면 앞으로 그녀랑 같이 안 놀겠다고 했다.한여름은 어쩔 수 없이 눈물을 꾹 참고 짖었다."멍멍멍…"다들 포복절도했다. 이 장면은 평생 그녀를 따라다닐 거다.한여름이 백 번 짖고 나서야 여진수는 그녀들과 함께 거실로 가 사온 물건들을 탁자위에 올려 놓았다.“오늘 저녁 일 얘기는 하지 말고, 술 마시고 맛있는 거 먹으며 놀자!”다들 환호했다.그녀들은 신속하게 움직였다.그릇과 젓가락을 가져오고,식탁을 닦고,술을 땋다.그리고 다들 잇달아 자리에 앉아 음식을 전부 상 위에 펼쳤다.여진수는 잔을 들었다."우리 건배하자."모두들 술잔을 들어 단숨에 들이켰다.다들 기분이 좋았다, 오래간만에 즐거운 분위기였다.다들 음식을 먹으며 술을 마셨다, 내력으로 술을 해소시키는 사람은 없었다.어느정도 술을 마시더니 다들 살짝 취했다.“자자자, 마셔, 그리 적게 마시지 말고, 그걸 왜 남겨?""미연 언니, 뭐하는 거야? 몰래 술을 버려? 그거 나쁜 짓이야. 세 잔 더 마셔!”“슬기 언니, 우리 건배해.”…술상에서 한여름은 기세등등했다.한 손에는 술병을, 한 손에는 술잔을 들고 모든 사람에게 술을 권했다.그녀의 주량 또한 엄청나, 이렇게 많은 사람이 그녀 한 명을 이길 수 없었다
여진수는 갑자기 고개를 돌려 대문 쪽을 바라보았다.그는 밖에 한 사람이 온 걸 감지했다.설현.그녀는 직접 들어온 게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 잠복해 들어왔다.여진수를 놀라게 한 건, 설현이가 이미 축기기에 도달한 거였다.하여 밖에 있는 사람들의 감지를 피할 수 있었다.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그는 환술을 사용했다.식탁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전부 숨겼다.그리고 그는 위층으로 올라갔다.그는 이 여자가 수상하게 뭘 하려고 하는지 지켜보려 했다.설현은 숨을 죽이고 신발에 천을 감아 소리를 내지 않았다.그녀는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살폈다.오늘 특별히 검은색 타이츠를 입었다.그러자 그녀의 섹시하고 풍만한 몸매를 완벽하게 드러냈다.그녀는 이 몸매만으로도 무수한 정인군자를 짐승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그녀는 쉽게 여진수의 방으로 올라갔다.재빨리 걸어 들어갔다.여진수는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 도대체 이 여자가 뭘 하려는지 보려고 따라 들어갔다.여진수의 방에 들어온 설현은 긴장이 풀렸다.방안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그녀는 몇 미터 밖에서 훌쩍 뛰어 침대 위로 올라갔다.그녀는 여진수의 이불을 안고 이리저리 뒹굴며 이불속에 남은 여진수의 향기를 맡았다.여진수는 멈칫했다, 그는 이상한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며 속으로 중얼거렸다."이 여자 왜 이렇게 용맹해? 설마 몰래 들어와 나의 침대에서 자위하려는 건가?"곧 여진수는 자기 생각이 맞았다는 걸 알았다. 그녀는 확실히 그러려고 했다.설현은 이불로 자신을 꽁꽁 싸맸다.그리고 이불속에 손을 넣어 분주하게 움직였다.그러더니 옷들을 하나씩 벗어 던졌다.반쯤 가늘게 뜬 눈, 도취된 모습, 입으로 중얼거렸다."정말 편안해, 그의 이불에 남아 있는 온기가 정말 따뜻해, 너무 좋아."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이었다.여진수는 어이없었다.한참동안 그녀를 관찰하던 여진수는 끝내 참을 수 없어 모습을 드러냈다."너 여기서 뭐 하는 거야?"어떤 상황에 도취되어 있던 설현은 깜짝 놀라 눈을 떴다.그녀
조금 놀리면 그만이다, 너무 심하게 놀리면 이 여자는 정말 난처해할 것이다.여진수는 말을 돌렸다."너 이미 축기기에 도달했으니, 오늘 밤 나와 함께 수련 할래?"설현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기쁜 마음으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좋아."현재 아무 여자나 그와 함께 할 자격이 있는 건 아니다.예전에 여진수와 쌓아온 정이 없다면.그녀는 여진수와 수련할 수 없을 거다.여진수는 먼저 나가 다른 여자들을 각자의 방에 안아 들어가고 다시 돌아왔다.머리만 내민 설현을 보고 여진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즉시 “홍진성선공”을 수련했다.금단기 대원만에 도달했으니.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영력은 금단 초기에서 금단 대원만까지 총량의 10배다.엄청난 양이다.이 한 걸음만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평생 그 경지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될지 알 수 있다.설현은 처음으로 여진수와 수련했다.게다가 그녀의 수련 내공이 특수하기 때문에, 여진수에 대한 반포가 엄청 컸다.이 한 밤 동안의 수련 성과는 평소에 반년 이상 고생해 수련한 성과와 맞먹었다.설현 역시 많은 이득을 얻었다.그건 현재 여진수의 행위와 신체 기량이 엄청 높은 레벨에 이르렀기 때문이다.하여 설현의 육체도 한차례 깨끗하게 정화되었다.경계에 있어서는 더 대박이었다. 그녀는 즉시 축기기 초기에서 중기에 들어섰다.그녀는 맑은 두 눈으로 눈앞에 이 남자를 보며 기뻐 어쩔 줄 몰라 했다.수련을 하고 나니 벌써 아침이 다 되었다.설현의 상태는 엄청 좋았다. 그녀는 애틋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룻밤 사이에 그녀는 여진수에게 완전히 반해버렸다.여진수는 실력이 크게 향상된 이 여인을 바라보며 물었다."난 이들을 전부 약문에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너는? 같이 갈래?"“당연하지.”설현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이제부터 네가 가는 곳이면 나도 따라 갈게.""그래."여진수는 그녀를 토닥이며 말했다."이틀 동안 준비할 시간이 있으니, 이만 돌아가봐."설현은 여진수와
류미연은 깜짝 놀라 얼른 눈을 떴다.그녀의 맑은 두 눈에는 가련함이 어려 있었다.어떤 남자든지 그 모습을 보면 마음속에 강렬한 보호욕이 생길 것이다.실제로 그녀는 여진수가 문을 열고 들어 갔을 때 이미 잠에서 깼지만, 자는 척 하고 있었다.그런데 여진수가 이렇게 겁주자 깜짝 놀라 눈을 떴다.“미워. 나만 괴롭혀.”여진수는 그녀의 침대에 앉아, 손으로 그녀의 이마를 만지며 말했다."좋아, 이미 9 급 대원만에 도달했어. 보아하니 열심히 수련한 것 같구나.”류미연은 쑥스럽게 대답했다.“내가 수련을 열심히 한 게 아니라. 오빠의 단약이 너무 대단해서야."여진수가 준 자원이 없었으면, 그녀는 이렇게 빨리 돌파할 수 없었을 거다.여진수가 물었다."준비됐어?"류미연은 멍했다."어? 어!”시간이 촉박하고 해야 할 일이 많다. 여진수는 그녀들의 경계를 전부 축기기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물론 낭비할 시간이 없다.그는 시작하자마자 공법을 극치로 운행했다.아침 10시쯤 되자, 집에 여자들은 유운현을 제외하고 전부 순조롭게 축기기에 도달했다.이제 여진수의 신변에만 해도 축기기 대고수가 7, 8명이나 된다.이는 어디에서나 엄청난 역량이며, 심지어는 정세를 변화시킬 수 있는 역량이기도 하다.이어서 각자 해야 할 일이 많아, 그녀들은 회사로 돌아갔다.이번에 그녀들이 가게 되면 자연히 일부 사람들도 데리고 가게 된다.그러나 이는 그들의 자발적인 선택에 달렸다.만약 약문에 가면.여진수는 그들에게 여러가지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예를 들어 아파트, 보너스 등등.여진수도 쉬지 않고 약원으로 갔다.한동안 돌아오지 않았으니, 재배한 각종 약재들은 다시 무성해졌다.여진수는 일부분 수확해 약원에서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그의 실력이 올라갈수록 수요되는 단약도 더 많아진다.다행히 그가 보유한 단방이 적지 않아 수요에 만족시킬 수 있었다.여진수가 이토록 열심히 단약을 만드는 제일 중요한 원인은, 이어진 파영단 때문이다.말 그대로 이 단약들은 원영기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