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에 도착한 강유호는 이지와 박연희가 이미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휴!”그 순간, 이지와 박연희를 본 강유호는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고 마음속으로도 남몰래 감탄했다.이지와 박연희는 타고난 스타답게 보지 못했던 몇 년 사이에 더욱 아름다워졌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오늘 시스 드레스를 입은 이지는 완벽하고 섹시한 몸매를 남김없이 드러냈다. 완벽한 S자형의 곡선은 어떤 남자라도 보면 진정하기가 어려웠다.다시 빨간 롱 스커트를 입은 박연희를 보자 유난히 매력적이고 매혹적인 데다가 단정하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았다.“강유호!”강유호가 들어오는 것을 본 이지와 박연희는 기쁜 표정으로 얼른 일어나 맞이했다.“이지, 박 선생님, 오늘 어떻게 시간이 있어서 저를 찾아오셨어요?” 강유호는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의부의 장례가 끝나서 강유호의 마음은 무거웠지만 마지못해 웃으면서 인사했다.“유호 오빠, 나하고 박 선생님한테 문제가 생겼어.” 이지가 입술을 가볍게 깨물며 입을 열었다.옆에 있던 박연희도 따라서 고개를 끄덕였다.다음 순간, 이지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계속 말했다.“유호 오빠, 앞서 오빠의 마운틴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강호 세력들의 압박을 받고 도산한 뒤, 우리는 다른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찾았어. 은하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사장인 허환도는 오히려 우리에게 나쁜 짓을 획책했어. 더욱 가증스러운 건 무리한 요구를 했다가 우리에게 거절당한 후에, 바로 관계를 동원해서 나와 박 선생님을 직접 봉쇄했다는 거야. 지금 연예게 전체에서는 나하고 박 선생님을 찾는 사람이 없어.”말하면서 이지는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그 허환도는 나하고 박 선생님이 하룻밤만 함께 해주겠다고 약속하면, 봉쇄를 해제해 주겠다고 말했어.”마지막 문장을 말할 때, 수치심에 이지의 표정은 더없이 붉어졌고 눈에는 분노가 반짝였다.옆에 있는 박연희도 몸을 떨었다.열흘 전에, 은하 엔터테인먼트의 사장 허환도는 이지와 박연희를 초대해서 호텔에서 식사를 하며 술을
‘이지와 박연희 덕분에 이전에 많은 돈을 벌었으니 당연히 도와야지.’...저녁 8시, 대전 그랜드호텔은 온통 불빛이 휘황찬란했다.대전 그랜드호텔은 가장 품격이 높은 호텔로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밤이 되면 휘황찬란한 불빛이 특히 아름답다.오늘 밤, 은하 엔터테인먼트의 사장 허환도가 이곳에서 연회를 열었다.원래 연예계에서 실력이 가장 대단한 회사는 강유호의 명의로 된 마운틴 엔터테인먼트였다. 그러나 주선혜의 압박을 받고 파산하자, 은하 엔터테인먼트는 이 기회를 타서 일어났다. 짧디짧은 1년 사이에 처음으로 연예계에서 굴지의 큰 회사가 되었다.지금 호텔의 연회장은 새롭게 꾸며졌다. 곳곳에 화려함이 드러나서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이었다.오늘 이 연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대전시 전체의 재계 명사 및 여러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사장들과 일부 인기 스타들이다.이번 연회는 규격과 등급이 모두 최고급의 일류였다.7시 반, 연회가 곧 시작되자 호텔로 달려간 이지, 박연희와 강유호가 홀에 들어갔다.쏴!강유호 일행이 나타나자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물론 대부분 이지와 박연희를 보았다.오늘 밤, 섹시한 이브닝 드레스로 갈아입은 이지와 박연희는 비할 데 없이 매혹적이었다.그러나 강유호에 시선이 집중된 경우도 적지 않았다.“세상에나, 이지와 박연희야. 역시 한때 대단했던 스타답게 너무 아름다워.”“저 두 사람은 활동이 금지되었다고 들었어. 한동안 대중의 눈앞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왜 갑자기 여기에 온 거지?”“글쎄, 그리고 저 여자들 옆에 있는 남자는 누구야?”“모르겠어, 매니저겠지!”말하자면 강유호는 일찍이 재계에서 아주 유명했지만, 최근 10년 동안은 강호의 일 때문에 줄곧 바빠서 더 이상 직접 사업을 관리하지 않았다. 시간이 오래되자 재계의 사람들은 강유호를 잊어버렸다.더욱 중요한 것은 강유호의 수련 실력이 끊임없이 올라가면서 현재의 기질은 전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었다. 예전에 강유호를 봤던 사람들은 다시 강유호를 보고도 모두
쏴!허환도의 말을 듣자, 이지와 박연희는 단번에 부끄러워하며 안색이 붉어졌고 여린 몸도 살짝 떨렸다.‘여기는 연회장인데 허환도가 이렇게 노골적이고 파렴치한 말을 하다니 정말 역겨워.’두 사람이 말을 하지 않자, 눈동자를 굴리던 허환도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왜요? 두 분은 쑥스러워요? 그럼, 잠깐만요, 내가 방을 하나 더 준비할게요. 그러면 어색하지 않아요. 하하...”말이 떨어지자 허환도는 방자하게 웃기 시작했다.‘두 미녀가 마침내 꼬리를 내렸으니 기쁘지 않을 수 있겠어?’“당신...”결국 이지가 몸을 떨면서 입을 열려고 했다. 그때 강유호가 이지의 앞을 막아섰다.“당신이 바로 은하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인 허환도 씨입니까?” 강유호는 허환도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차갑게 물었다.표정이 확 바뀌면서 강유호를 훑어보던 허환도의 눈빛이 어두워졌다.‘매니저 주제에 감히 재잘거려?’‘그리고 팔에는 상주의 완장까지 찼어? 정신이 나간 거 아냐?’강유호를 노려보면서 소리쳤다.“내가 누군지 알면서도 감히 주둥이를 놀리다니. 내 말 한마디면 네 목을 날릴 수 있어! 여기는 네가 낄 수 있는 자리가 아니야. 저리 꺼져.”짝!말이 끝나자마자 강유호는 느닷없이 허환도의 따귀를 때렸다.이때 강유호는 내력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허환도의 머리가 뽑혔을 것이다. 강유호는 지금 도겁경에 가까워졌기에 손바닥으로 후려친다면 보통 사람은 감당할 수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따귀를 맞은 허환도는 끙 신음 소리를 냈다. 온몸이 거칠게 날아오르더니 족히 몇 m나 떨어진 테이블을 부수고 바닥에 떨어졌다.“헛!”이 장면을 보고 분분히 달려온 주위 사람들은 모두 멍하니 강유호를 보면서 의아해했다. ‘저 사람은 누군데 감히 허 사장에게 손찌검을 한 거야?’‘죽음을 자초하는 거야?’강유호는 주위의 눈빛을 개의치 않고 음산한 눈빛으로 허환도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사실 강유호는 올라오자마자 손찌검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게 하는 건 좀 야만적이다.그러나
“휴!”이 장면을 본 주위의 손님들은 모두 서둘러 멀찌감치 물러났다. 그리고 하나같이 강유호를 향해 손가락질하면서 작은 소리로 얘기를 나누었다.“이 녀석은 척 봐도 세상 물정을 모르는 거야. 감히 허환도를 건드리다니.”“지금 호텔 사장마저 놀라게 했으니 저 녀석은 아마도 혼줄이 날 거야...”“상관없어, 저 녀석은 그래도 싸!”얘기가 오갔지만 강유호를 동정하는 사람은 없었고, 모두 자업자득이라고 여겼다. 필경 허환도는 지금 연예계의 큰손이니 아무나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휴!”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을 본 이지와 박연희도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곧 슬그머니 강유호를 잡아당긴 이지가 걱정하면서 말했다.“오빠, 어떻게 해요?”‘상대방은 이렇게 많고 강유호는 한 사람인데 상대가 되겠어?’피가 날 것처럼 입술을 꽉 깨문 박연희의 몸도 떨리면서 말할 수 없이 불안했다.강유호는 실력이 강한 건 둘 다 알고 있지만 상대방이 너무 많았다ㅑ. 그리고 이 경비원들의 수련 실력도 약하지 않았다.“괜찮아!”강유호가 빙그레 웃으며 위로했다.강유호는 바로 장동범을 똑바로 쳐다보며 담담하게 말했다.“내가 사과하지 않으면?”강유호가 승복하지 않자 허환도는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다.“장 사장, 저 새끼한테 무슨 쓸데없는 말을 합니까? 무릎을 꿇리고 죽도록 패세요!”‘그래!’장동범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급히 손짓을 했다.“모두 저 자의 무릎을 꿇려서 허 사장님에게 사죄하게 하고 잘못을 인정할 때까지 때려!”우르르-말이 떨어지자 십여 명의 경비원이 손에 삼단봉을 꽉 쥔 채 강유호를 에워쌌다.달려드는 10여 명의 경비원을 보면서, 강유호는 가볍게 웃더니 손을 살짝 들었다.윙!강력한 기운이 강유호의 온몸에서 폭발하면서 마치 허리케인처럼 주위를 휩쓸었다! 도겁경의 경지에 다다른 강유호의 기운이 거의 숨을 쉴 수도 없게 주위의 사람들을 압박하자, 사람들은 비할 데 없이 당황했다!십여 명의 경비원들도 안색이 크게 변하면서 서둘러 발걸음을 멈추었다
“강유호!”마침내 반응한 허환도는 놀랍고 노여워하면서 강유호를 바라보았다.“원래 네가 천문 종주였구나. 내가 묻겠어. 우리는 원한도 없는데 너는 왜 나를 만나자마자 나를 때린 거야?”허환도는 한 바퀴 둘러보며 크게 소리쳤다.“대륙의 영웅이라도 이유 없이 사람을 때릴 수는 없어요. 세상에 도리가 아직 있는 겁니까?” 이렇게 말하면서 허환도는 당당한 표정을 지었다.사실 상대방이 강유호라는 것을 알게 되자 허환도는 몹시 당황했다. 그러나 자신과 그가 껄끄러운 생각이 아니라는 걸 떠올리자 갑자기 배짱이 생겼다.‘설령 네가 천문 종주라 할지라도 이치를 따져야 해.’“와!”말이 떨어지자 장내에서는 갑자기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그래, 허 사장의 말이 맞아.”“천문 종주로서 수련하지 않은 일반인을 때렸어. 이건 사람을 괴롭힌 거 아니야?”“이렇게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한다면 너무 무법천지가 될 거야.”많은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면서 모두 강유호의 잘못을 지적했다. 비록 그가 일찍이 해동대륙을 위해서 공헌한 적이 있어 존경할 만하지만, 강유호가 아무 이유 없이 허환도를 때린 이 일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강유호는 여러 사람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웃듯이 허환도를 바라보았다.“왜 때렸냐고?” 강유호는 냉소하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허환도, 너는 엔터테인먼트 사장으로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여자 스타를 억압하고 활동 중지로 협박해서, 그 스타들이 꼬리를 내리길 기대했지... 너 같은 인간쓰레기를 때리지 말아야 해?”“와!”이 말이 떨어지자 홀 전체가 갑자기 떠들썩해졌다. 사람들은 강유호의 뒤에 있는 이지와 박연희를 보고 갑자기 뭔가 깨달았다.‘원래... 강유호가 이곳에 온 건 순전히 이지와 박연희를 위해 나선 것이었어.’“나는...”얼굴이 붉어진 허환도는 입을 벌린 채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사실 그 일은 확실히 자신이 도리에 어긋났기 때문이다.그러나...이 순간, 허환도는 갑자기 뭔가 떠올리고 억지로 변명을 늘어놓았다.“강
허환도는 이전에 확실히 이지와 박연희에게 영화 한 편을 제시했다. 그 속에는 적합하지 않은 상황이 너무 많이 들어 있었다. 이지와 박연희 모두 순결한 여자들인데 어떻게 연기할 수 있겠는가?‘허환도가 고의로 이 말을 했는데 핑계를 댄 것이 분명해.’이지와 박연희의 반응을 본 강유호는 재빠르게 판단해서 단번에 그 안의 경위를 추측해냈다.“허허...”바로 그때 미소를 지은 허환도가 강유호를 바라보며 말했다.“강 종주, 이리저리 둘러대지만 내가 두 사람의 활동을 막아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자 두 사람을 위해 화풀이를 하는 건 이해할 수 있어. 그러나 이건 우리 연예계의 일이야. 강 종주가 강호를 마음에 두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 연예계의 일에는 끼어들지 말아야 해.”말을 하면서 허환도는 아주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다.“그리고 나도 시시콜콜 따지는 사람이 아니야. 강 종주가 일찍이 우리 대륙을 위해서 공헌한 적이 있으니, 내가 당신에게 뺨을 맞은 건 아무것도 아니야. 됐어.”말소리가 떨어지자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잇달아 고개를 끄덕이며 칭송했다.“허 사장님은 대범하시군요.”“이렇게 도량이 넓으니 은하 엔터테인먼트가 연예계의 제일 큰 회사가 된 것도 당연해.”“감탄했어.”이런 말을 들으니 강유호는 화가 나면서 또 우스웠다.‘이 허신도는 음험할 뿐만 아니라 아주 교활해. 사실을 왜곡해서 말하는 건 고사하고 잘난 체하는 것도 잊지 않았어.’“그렇다면 이지와 박연희의 일에 대해 나에게 설명하지 하지 않을 작정이야?”강유호는 실눈을 뜨고 허환도를 보면서 차갑게 입을 열었다.“강 종주!”허환도는 아주 무고한 표정을 지으면서 쓴웃음을 지었다.“당신이 모르는 게 있어. 이지와 박연희가 회사의 조치를 거절하고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내가 활동을 막았지만, 위약금은 받지 않도록 했으니 이미 아주 잘 대해 준 거야. 당신은 또 내가 어떻게 하기를 바라는 거야?”허환도는 한숨을 쉬며 계속 말했다.“강 종주, 당신은 강호의 큰손이지만 연예계의 상황을 잘
허환도의 마음은 말할 수 없이 유쾌하고 흥분했다.‘하하...’‘눈앞의 사람은 대륙에서 명성이 자자한 천문 종주야. 천하에 그가 부드럽게 부탁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어?’‘만약 강유호가 정말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부탁한다면, 내가 헛살지 않은 거야.’‘이런 X발!’강유호는 미간을 찌푸린 채 마음속으로 비할 데 없이 화가 났다.‘이 허환도는 방금 전에 사실을 왜곡했으면 그만이지, 결국 욕심이 끝이 없네? 내가 천문 종주로서 지금까지 누구에게 굴복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내가 사정할 수 있어?’사실 강유호는 정말 돌진해서 허환도를 호되게 훈계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참았다. ‘결국 주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 방금 허환도의 뺨을 때린 것도 이미 아주 무모했어. 만약 다시 손을 댔다면, 주위 사람들은 또 내가 권세를 믿고 남을 업신여긴다고 말할 거야.’‘더욱 중요한 건 천문이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악행을 벌하고 선을 찬양하면서 정말 어렵게 좋은 명성을 얻었다는 거야. 차질이 생기면 안 돼.’만약 몇 년 전이였다면, 강유호는 틀림없이 이렇게 많은 걱정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강유호가 많이 신중해졌기에 이런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아주 시끌벅적하네, 여기서 뭐하는 거야?”강유호가 남몰래 괴로워하고 있을 때 듣기 좋은 소리가 들려왔다.쏴!사람들이 일제히 쳐다보는데 한 젊은 남자가 느릿느릿 걸어 들어왔다.남자는 아주 잘 생겼다.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여자들을 설레게 만드는 스타일로 캐주얼한 양복을 입어서 말할 수 없이 자연스럽고 소탈했다.삽시간에 홀에 있던 적지 않은 여자들은 눈을 반짝이면서 입을 가릴 수밖에 없었다.‘정말 멋있는 남자야!’눈빛을 빛내면서 얼른 맞이한 허환도가 웃으면서 말했다.“남 사장님, 귀빈실에 계시지 왜 나오셨어요? 제가 작은 일을 하나 처리하고 바로 올라가겠습니다.”“남 사장님?”“세상에, 저 사람은 성룡그룹의 남 사장이잖아?”“성룡그룹은 산하에 모든 과학기술
이렇게 말을 하면서 허환도는 홀가분한 표정을 지었다. 남진이 강유호를 안다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그렇다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중 누가 강유호를 모르겠는가?쏴!그 순간, 남진의 얼굴은 단번에 변하면서 비할 데 없이 분노했다.‘X발, 이 바보 같은 놈이 감히 유호 형과 맞선 거야?’짝!다음 초, 남진은 갑자기 손을 들어 허환도의 따귀를 때렸다. 거의 전력을 다 해서 때렸기에 허환도는 얼굴을 가렸지만 얼굴이 높이 부어올랐다.“남사장님!” 허환도는 소리를 지르며 하마터면 눈물을 쏟을 뻔했다.“강유호는 천문 종주라고 해도 저는 그를 건드리지 않았는데 뺨을 맞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두 여자 스타를 돕고 싶어서 제게 부탁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잘못하지 않았습니다!”“짝!”또 뺨을 한 대 때리면서 남진이 고함을 질렀다.“잘못하지 않았어? 너 X발 아직도 나한테 자기가 맞다고 말하는 거야? 네가 뭔데? 유호 형에게 부탁도 받고 싶은 거야?”화가 나서 온몸을 떨던 남진이 허환도를 노려보고 말했다.“허환도, 지금부터 은하 엔터테인먼트는 너와 상관없어. 그리고 나는 은하 엔터테인먼트를 유호 형의 명의로 한다고 선포하겠어.”‘뭐?!’이 순간, 홀 전체가 고요해졌다!허환도는 이미 완전히 멍청해졌다! 강유호가 천문을 세우기 전에 재계에 적지 않은 사업체가 있고 적지 않은 재계의 큰손들을 알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그건 과거의 일다. 자신이 의지하는 남 회장이 뜻밖에도 강유호를 이렇게 공경하고, 게다가 은하 엔터테인먼트를 두말하지 않고 강유호에게 줄 줄은 꿈에도 생각지도 못했다.이지와 박연희도 멍해졌다!이지와 박연희는 눈앞의 이 재계의 거물이자 해동대륙의 모든 과학기술 산업을 거의 독점한 남진이, 지금 강유호 앞에 공손한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을 보았다.강유호와 허환도는 결국 결말을 지을 방법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빠르게 반전될 줄은 도무지 생각지도 못했다.주위의 사람들도 모두 멍하니 강유
‘무명 소졸이 감히 영웅이 되어 미녀를 구하겠다고?’동하룡의 마음속에는 비록 강유호가 우문 교주의 손바닥을 막았지만, 이번 싸움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고, 나중에는 반드시 비참하게 죽게 될 것이다.명검산장의 사람들은 모두 강유호를 위해 손에 식은땀을 쥐었다.특히 연자의는 아름다운 얼굴에 초조함이 가득했다.‘비록 강유호의 실력이 강하지만, 우문염이라는 사람은 마음이 독하고, 손을 쓸 때는 더욱 생명을 빼앗는 독수를 써. 강유호가 조심하지 않으면 다치게 될 거야...’공중.우문염은 빈번히 살수를 부렸지만 모두 강유호에 의해 막혔다. 말하자면, 강유호는 양전과 같은 절세의 고수와 맞붙은 적이 있다. 우문염과 같은 일파의 주인은 안중에 두지 않는 것이다.그러나 강유호는 우문염의 실력을 과소평가했다.처음에 강유호는 전력을 폭발하지 않았다. 순양내력으로 우문염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우문염의 손길이 갈수록 날카로워지면서 강유호는 점차 대처할 수 없게 되었다.‘하하...’이 장면을 보고 아래의 환음교 제자들은 모두 분발하면서 미소를 지었다.“저 녀석 좀 봐, 이미 막을 수 없을 것 같아.”“X도 아닌 게 감히 교주에게 시비를 걸어? 죽으려고 말이야...”“교주의 위엄은 대단해...”환음교 제자들 속에서 끊임없이 환호를 지르는데, 그들이 보기에 강유호는 막아낼 힘만 있을 뿐, 열 수 안에 우문염에게 맞아 죽을 것이다.다만 이들 모두 강유호가 신분을 숨기기 위해 전력을 다해 폭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연자의는 조급할 수밖에 없었다. 긴장하여 강유호를 바라보았다. 여린 몸은 떨리면서 손바닥에는 땀이 났다. 강유호에게 조심하라고 일깨워주고 싶었지만 아혈을 찍혀서 전혀 말을 하지 못했다.“자식!”이때 우문염은 자신만만한 얼굴로 강유호를 향해 냉소하며 말했다.“곧 버틸 수 없겠지. 네가 패배를 인정하기만 하면, 본존은 네가 좀 통쾌하게 죽게 할 수 있어.”말이 떨어지자 우문염의 손놀림이 더욱 매서워졌다.‘눈앞의 녀석이
말이 떨어지자 우문염은 연자의를 풀어주었다. 그리고 마치 한줄기 흐름처럼 강유호를 향해 일장을 두드렸다. 우문염이 지나간 곳에는 그 공기가 모두 비틀어져서 위력이 놀라웠다.이번에 적지 않은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모두 강유호를 위해 손에 땀을 쥘 수밖에 없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명검산장의 많은 사람들은 모두 강유호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지만, 이름 없는 사람이 어떻게 우문염의 적수가 될 수 있겠는가?연기현조차도 은근히 고개를 저었다.‘딸의 친구는 정말 충동적이야.’우문염이 폭발하는 것을 보고 강유호는 조금도 미소를 지으며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죽어라!”눈 깜짝할 사이에 우문염이 다가와 노발대발하며 강유호를 향해 달려왔다!강유호는 차갑게 웃으며 그곳에 서서 태산처럼 안정되어 내력이 재촉하여 손바닥으로 맞이했다.팡!두 사람이 손바닥으로 부딪치자 침울한 진동을 일으켰다. 이 순간, 우문염은 몸을 흔들며 연속해서 여러 걸음 물러섰고 안색은 순식간에 일그러졌다.비록 우문염은 도겁경이고 강유호는 5단 무황이지만, 강유호는 순양내력을 가지고 있다. 방금 그 일장의 대결에서 두 사람은 완전히 대등했다.‘뭐?’이 장면을 보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멍하니 강유호를 바라보며 불가사의한 기색이 가득 찼다.‘이게... 이 녀석이 우문염의 일장을 막다니?’“너는...”우문염은 가슴이 답답하기만 했다. 몸을 안정시켰지만 놀라기도 하고 노하기도 하면서 강유호를 바라보았는데, 얼굴에는 불가사의하다는 기색이 가득했다.‘이... 이게 어떻게 말이 돼!’‘이 녀석은 이름 없는 하찮은 졸개에 지나지 않는데, 감히 이렇게 내력이 두텁단 말이야?’‘강호에 언제 이런 대단한 인물이 나타났는데, 내가 오히려 몰랐지?’마음속으로 생각하자 우문염은 강유호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차갑게 말했다.“당신은 누구지?”강유호는 홀가분한 표정으로 허허 웃으며 우문염을 바라보았다.“내가 방금 말했듯이, 나는 연자의 아가씨의 친구인데, 왜? 우문 교주가 내 내력을 물었는데, 손을
강유호는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눈빛을 아랑곳하지 않고 우문염을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당신은 환음교 교주 우문염 맞지, 일교의 주인도 유능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비열한 수단으로 남의 딸을 잡아서 위협하면, 천하의 사람들이 비웃는 것이 두렵지 않니?”와!이 말을 듣고 장내는 떠들썩했다. 주위의 손님이든 환음교의 제자든 모두 자신이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이 녀석, 감히 우문염을 비난하다니.’‘누가 용기를 준거야?’쏴!이 순간, 우문염은 아주 침울한 표정으로, 위아래로 강유호를 훑어보며 말했다.“어디서 온 생판 모르는 녀석이 본존을 알면서도 감히 이렇게 말하니, 살고 싶지 않느냐.”환음교 교주로 우문염은 황해 대륙을 종횡무진했기에 누가 봐도 멀리 피했다. 그런데 눈앞의 녀석은 뜻밖에도 공공연히 자신의 잘못을 말하니, 그야말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었다.우문염의 분노를 느낀 강유호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다음 순간, 강유호는 살짝 웃으며 우문염을 보고 말했다.“나는 이름 없는 졸개에 지나지 않지만 너희 환음교의 작태가 눈에 거슬려.”말하면서 강유호는 진지한 표정으로 계속 말했다.“우문염, 우리 내기를 하자. 너와 내가 겨루어 보자. 네가 지면 사람을 데리고 떠나고, 내가 지면 명검산장이 너와 합작하는 것이 어때? 감히 할 수 있어?”‘뭐?’이 말을 듣고 온 장내가 떠들썩했다.‘이 자식이 뭐라는 거야? 우문염과 겨루겠다고?’‘저 자의 모습을 보면 기껏해야 무후인데, 우문염이 손가락 하나만 까닥해도 죽일 수 있을 거야.’지금 많은 사람들은 강유호가 신분을 숨기는 동시에, 진실한 실력도 수렴했다는 것을 아직 알지 못했다.“하하...”환음교의 제자들은 더욱 폭소를 터뜨리며 하나하나 강유호를 가리키며 조롱하기 시작했다.“이 녀석 머리에 문제가 있지, 우리 교주와 겨루겠다니?”“죽을지 살지도 도 모르는 녀석, 정말 지겹네.”“내가 보기에 이 녀석은 뜨고 싶어 미친 거야...”“허허...”이때 우문염은 반응하여 가벼
이때 우문염은 크게 마시고 연자의의 목을 꼭 쥐었다. 조금만 힘을 주면 연자의는 살 수 없을 것이다!“모든 명검산장의 사람들은 들어라, 즉시 병기를 내려놓고, 반항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연자의는 반드시 죽는다.”우문염은 미친 듯이 미소를 지었고, 잘생긴 얼굴에는 온통 음흉하다.“연 장주, 연자의가 너의 손바닥의 명주라고 들었는데, 오늘 어여쁜 딸이 죽는다면 너는 틀림없이 가슴 아프겠지.”“네가 꼼짝없이 잡히기만 한다면, 본존은 명검산장의 누구도 다시는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을 보증하겠다.”“정말,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의 미인인데, 내가 정말 손을 쓰기가 아깝네...”이런 말을 할 때 우문염의 말투는 극학으로 가득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혼자 싸우면 우문염은 연기현을 격파할 수 있는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스스로 신분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손을 쓰지 않을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있다.쏴!이 말을 들은 연기현은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우문염을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강호의 소문에 따르면 우문염은 마음이 독하고 수단이 악랄하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해. 다만 이 사람이 악랄할 뿐만 아니라 수단도 이렇게 비열한데, 뜻밖에도 내 딸을 협박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우문염의 말이 맞다. 연기현의 온몸의 정기는 하늘을 찔렀고 어떤 어려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에게도 약점이 있다. 바로 딸 연자의다. 연기현은 연자의를 아주 귀여워하였는데, 지금 딸이 우문염에게 붙잡혀 목숨이 위태로운 것을 보고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니X랄!’이 장면을 보고 강유호는 우문염을 보며 은근히 중얼거렸다.‘이렇게 비열한 수단을 쓰고도 자유자재로 담소를 나누는 이 우문염은 정말 악당이야.’그리고 강유호도 연자의에 대한 걱정을 금할 수 없었다.“아버지!”연기현이 손을 멈추는 것을 보고 연자의는 초조해서 소리를 질렀다.“나를 상관하지 마세요. 병기는 그들에게 줄 수 없어
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는 순간 절망했다.쏴!연기현은 눈시울이 붉어지자 우문염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우문염, 우리 명검산장을 없애고 싶니? 너는 아직 그런 능력이 없겠지, 자!”연기현은 두려운 기색 없이 노호하면서 바로 돌진했다!격전은 갈수록 참혹해졌지만 쌍방의 실력 차이가 너무 컸다. 그러나 명검산장 제자들은 명검산장을 지키기 위해 모두 눈에 핏발이 선 채 하나같이 목숨을 걸고 싸웠다!공기 중에 피비린내가 가득 차 있는데, 공중에서 마치 피안개가 응결된 것 같았다!10분도 지나지 않아 명검산장의 제자는 이미 절반 가까이 쓰러졌다. 나머지 사람들은 여전히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다.“강호의 사도, 죽어라!”윙!연기현이 고함을 지르며 손바닥을 세게 두드리자, 눈앞의 환음교 제자들을 진동하며 날아갔다. 한 바퀴 둘러보더니 온몸의 분노가 계속 위로 치솟았다!명검산장의 제자, 죽은 자, 다친 자들의 선혈이 거의 지면을 붉게 물들이는 것을 보았다!“오늘 명검산장이 멸망되더라도 나는 너희들과 함께 죽겠다!”차가운 목소리가 연기현의 입에서 흘러나왔다.다음 순간, 연기현은 공중으로 뛰어올라 두 손을 들어올렸다! 한 줄기 강한 내력이 폭발하면서, 단지 공중에서 한 줄기 천지의 영기가 빠르게 그의 손에 장검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검파창공!”두 눈이 빨갛게 충혈된 연기현은 거의 울부짖으며, 손에 든 장검으로 아래의 환음교 사람들을 가리켰다.“쾅!”거대하고 무서운 검그림자가 밤하늘을 매섭게 찢었다!“아...”삽시간에 그 거대한 검그림자의 폭격 하에, 수백명의 환음교 제자들이 처량한 비명을 지르며 분분히 피바다에 쓰러졌다.‘검파창공’, 바로 연기현의 일생의 절학이다!‘응?’이 장면을 본 공중의 우문염은 눈빛을 반짝였다.‘이 연기현이 실력이 이렇게 강하다니...’‘오늘 쉽게 국면을 통제한 다음 자계병기 3자루를 손에 넣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연기현이 필사적으로 저항하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이렇게 많은 내 부하들을 죽였어
연자의의 말을 듣고 연기현의 표정이 굳어졌다. 두려움 없는 얼굴로 우문염을 바라보며 말했다.“쓸데없는 말은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명검산장은 당신들과 합작하지 않을 것입니다.”“좋아, 좋아!”우문염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 안색이 싸늘해졌다.“즉시 병기를 빼앗고, 명검산장 전체의 사람은 하나도 남기지 않는다!”“네!”말이 떨어지자 뒤에 수만 명의 환음교 제자들이 잇달아 내력을 폭발시켰다. 쓸데없는 말없이 바로 명검산장 사람들 속으로 돌진했다!“아!”누구도 반응하지 못하고 몇 마디 비명만 들었을 뿐, 많은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전혀 반응하지 못하고 땅바닥에 쓰러졌다.이 환음교 제자들은 모든 실력이 매우 강하고, 기본적으로 모두 무성, 무후의 경지이다. 명검 산장의 제자들은 실력이 가장 높은 자가 무후인데,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겠는가?“너희...”연기현은 놀라고 노하여 온몸을 떨었다!‘이 우문염은 너무 모질어. 손을 댄다고 하자 바로 손찌검을 하고, 반응할 기회는 조금도 명검산장에 주지 않았어.’우문염은 냉소하며 음산한 표정을 지었다.“연 장주, 본존이 방금 기회를 주었는데, 당신 자신이 잘 파악하지 못했는데 누구를 탓할 수 있겠어?”“아...”또 비명이 울렸고, 또 십여 명의 명검 산장의 제자가 참혹하게 독수에 당했다!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의 몸이 떨리며 큰 소리로 외쳤다.“너희 같은 마교의 사악한 무리에게, 우리 명검산장의 병기를 왜 너희들에게 줘야 하는 거야? 너희들은 공공연히 강탈하고 살인까지 하는데, 천리는 어디에 있느냐?”이때의 연자의도 우문염의 형세가 이렇게 모질고, 한마디가 맞지 않자 바로 손을 댈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우문염은 냉소하며 말을 하지 않았다.“마두 죽어!”이때 연기현은 마침내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지르며 손에 장검을 들고 직접 우문염을 향해 돌진했다.연기현은 오늘 힘껏 저항하지 않으면, 명검산장이 정말 멸망할 것 같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야만 한 가닥의 희망이 있
“현우야, 충동적이지 마라...”이때 연기현도 안색이 변하여 출구에서 제지했지만 한발 늦었다.연현우가 공격하는 것을 보고 우문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표정을 지었다.윙!우문염의 내력이 폭발하여 주위의 공기가 순식간에 뒤틀렸다. 곧이어 손에 부채를 접고 가볍게 휘두르자, 보호막이 순식간에 몸 앞을 가로막았다.쾅!장검과 보호막이 충돌하면서 보호막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았지만, 연현우는 끙끙거리며 바로 흔들리며 날아갔다. 족히 100여 미터를 날다가 마지막에 기둥에 부딪혀서야 떨어졌다.“푸...” 땅에 떨어지는 순간 연현우의 얼굴은 창백했고, 선혈을 뿜고서 바로 기절했다.‘헛...’이 장면을 보고 명검산장의 제자든 주위의 손님이든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한 수? 한 수에 연현우가 기절했어!’‘이 우문염의 실력은 너무 무서운데?!“오빠!”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는 여린 몸을 떨면서 놀라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다.연기현의 안색은 보기 흉하게 변하면서 마음속에도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이 우문염은 너무 날뛰고 있어. 결국 대중 앞에서 내 아들을 때려 다치게 했어.’“연 장주.” 우문염은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부채를 흔들며 유유자적한 표정을 지었다.“본존이 충고합니다. 우리 환음교와 잘 협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고집이 세면 좋을 것이 없습니다.”그러자 우문염은 혼절하여 쓰러져 있는 연현우를 힐끗 보았다.“방금 본존은 이미 사정을 봐주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도련님은 지금 이미 황천길에 있을 것입니다.”‘젠장...’연기현은 주먹을 꽉 쥐고 어두컴컴한 얼굴로 고민했다.‘명검산장은 결코 일을 두려워하지 않아. 그러나 우문염의 실력이 너무 강해. 정말 싸우려면 우문염을 핍박하더라도 명검산장은 반드시 큰 손상을 입게 될 거야.’‘그러나 우문염의 요구에 승낙한다면 명검산장의 위명은 파괴될 거야.’“고모부!”바로 이때 옆에 있던 동하룡이 참지 못하고 연기현을 향해 소리쳤다.“아니면... 우문 교주에게 승낙하세요. 환음교와
“우문 교주!”마침내 연기현은 반응하여 매우 침착하게 우문염을 바라보았다.“각하의 호의, 연기현이 이해했습니다. 우리 명검산장은 천년을 전승하면서 강호에서 다른 사람과 선을 행했습니다. 여태까지 원수가 없었기 때문에, 환음교의 보호가 필요 없고 동맹을 맺을 필요도 없습니다.”이런 말을 할 때 연기현은 태도는 사양했지만 눈에는 단호함이 반짝였다.그 세 자색의 병기는 명검산장의 10년 동안의 심혈인데, 어떻게 환음교에 맡길 수 있겠는가?게다가 명검산장은 명문의 정통인데, 어떻게 환음교와 같은 행위가 악랄하고 사람들이 뱀과 전갈처럼 피하는 마교 연맹과 함께 행동할 수 있겠는가?‘허허!’이 말을 듣고 우문염은 입가에 웃음을 터뜨리며 연기현을 바라보았다.“연 장주, 본존은 이미 아주 똑똑히 말했습니다. 본존은 성의를 가지고 왔습니다. 당신이 만약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다면, 본존이 사양하지 않는다고 탓하지 마세요.”“당신...”연기현은 온몸을 떨며 우문염을 가리키며 화가 나서 말을 하지 못했다.‘승낙하지 않으면 손찌검을 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강도야.’이때 연자의가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 우문염을 향해 소리쳤다.“당신들 환음교는 너무 가증스럽군요. 우리 명검산장의 병기를 왜 당신들에게 넘겨주어야 하나요? 또 성의를 가지고 왔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데, 분명히 빼앗는 겁니다.”우문염은 냉소하며 말을 하지 않았다.이 순간, 우문염의 옆에 있는 검은 옷을 입은 한 사람이 걸어나와 차갑게 입을 열었다.“연기현, 오늘 우리 교주가 직접 오신 것은 당신의 체면을 충분히 세워준 셈이니, 호의를 무시하지 마라. 동맹에 승낙하지 않더라도, 그 자색의 병기 세 개를 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당신의 명검산장을 피로 씻을 것이다.”‘명검 산장을 피로 씻을 것아다.’이 마지막 말을 듣고 주위로 물러난 많은 손님들은 모두 마음속으로 떨렸다. 적지 않은 그 자리에 있던 여자들은 놀라서 여린 몸을 떨었다.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더욱 놀라움과 분노가 교차했다.
쉿!이 미남의 실력을 느끼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도겁의 경지?’공포의 기세에, 눌린 사람들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연기현은 마음속으로 놀랐지만 빨리 앞으로 나가 물었다.“오신 분은 누구신가요? 왜 억지로 우리 명검산장에 뛰어든 겁니까?”미남자는 빙그레 웃으며 말을 하지 않았다.그 사람의 뒤에 있던 검은 옷을 입은 한 사람이 성큼성큼 걸어 나와 연기현을 바라보며 말했다.“네가 바로 명검산장의 장주 연기현이지, 이 분은 우리 환음교의 교주이신 우문염 전하시다.”검은 옷을 입은 사람은 장내를 둘러보며 냉랭하게 말했다.“환음교가 일을 처리하는데, 목표는 명검 산장뿐이다. 무관한 사람은 물러나라. 감히 끼어들면, 결과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목소리가 우렁차게 명검산장 전체에 울려 퍼지는데 오만하기 그지없었다.‘뭐?’이 말을 들은 모든 손님들은 몸을 떨며 그 미남자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눈에는 꺼리는 기색이 가득했다.‘이 미남자가 환음교의 교주... 우문염이야?’환음교는 황해대륙에서 가장 신비한 조직이다. 전승된지 200년에 불과하지만, 발전이 빠르고 문하의 제자들이 황해대륙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실력이 강하다.환음교의 행동도 바르기도 하고 사악하기도 하다. 특히 교주 우문염은 가장 신비롭다. 항상 신출귀몰해서 강호의 사람들은 그를 본 사람이 거의 없었다. 소문에 의하면 그의 개성은 방자하고 속박에 얽매이지 않으며, 수단은 아주 독랄하다고 한다.10년 전, 백운종의 몇몇 제자들이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우문염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이 우문염에게 알려졌고 백운종을 직접 멸망시켰다.3년전, 벽력당이 새로운 암기를 연구 제작해서 염심뢰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우문염에 의해 알게 되었다. 이 암기의 이름이 자신의 이름 글자와 같다는 금기를 범했다고 해서, 또 벽력당을 멸망시켰다고 인정하였다.이와 같이 멸문당한 종파가 아직도 여럿 있다.이런 일들은 일찍이 이미 강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