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도련님을 따라가!" 소파군이 말했다.임동현은 벤츠에 두 사람을 앉히고 부려금사에 갔다.그러고 나서 벤츠를 두 사람한테 맡긴 임동현은 부가티 베이론을 타고 앞에서 달렸다.어젯밤에 소파군이 중상을 입어 운전하지 못하게 되자 부가티 베이론을 이곳에 남겨두었다.위용은 벤츠를 몰고 임동현의 뒤를 따랐다.외국에서 오랫동안 일하던 용병들에게 있어 운전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었다. 그들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탱크도 몰 수 있었다."지훈아, 이번에 고용주를 잘 찾은 것 같아. 임 도련님은 부자 맞아. 임 도련님이 운전하는 차는 몇십억짜리야. 우리한테도 잘해주고 형님에게 먹을 것도 가져다주는 걸 보니 괜찮은 분인 것 같아." 위용이 운전하면서 말했다."응! 우리 꼭 임 도련님께 잘 보이자. 형님을 위해서라도 말이야." 여지훈이 대답했다."그럼!"임동현은 두 사람을 데리고 골든호텔에 갔다.여지훈과 위용은 호텔의 호화로운 모습에 감탄하였다.두 사람이 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했지만 항상 전쟁 국가에 있었기에 이렇게 화려한 호텔에 오는 건 처음이었다."저기요! 임 도련님, 우리는 아무거나 먹으면 돼요. 이렇게 좋은 곳에 오지 않아도 돼요.""아니야. 이 호텔은 내 거야. 앞으로 너희들은 이곳에서 먹고 살게 될 거야. 난 숙식을 제공하거든."임 도련님의 호텔이라고?앞으로 여기서 산다고?두 사람은 8성급 호텔을 쳐다보며 얼떨떨해하였다.이곳에서 한 끼를 먹은 두 사람은 아직 여운이 남은 듯하였다.여태껏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이었다.반평생을 제대로 못 살았던 것 같았다.저녁이 되자육성민이 임동현에게 전화해 부려금사에 오라고 했다.임동현이 부려금사에 도착했을 때 깜둥이와 진육지가 룸 안에서 무릎 꿇고 있었다.임동현이 온 것을 보자 두 사람은 임동현을 향해 절했다."임 도련님, 잘못했어요. 한 번만 살려주세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쿵쿵쿵!!!"두 사람이 절하면서 이마에 피가 났다."동현 형, 이 두 사람은 형에게 맡길게요. 어떻게 처리할지는
노동절 연휴는 이렇게 끝났다.개학 첫날,임동현은 강남대학교 캠퍼스를 걷고 있었다."와! 저거 피아노 왕자 임동현이 아니야? 만약 임동현이 를 나한테만 불러준다면 내가 여자친구가 되어 주겠어!""됐거든! 임동현이 너 같은 걸 눈에 차 하겠어!""혹시나 나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면 어떡해!""틀림없이 나 같은 스타일을 좋아해!"방금 말하던 두 사람을 본 임동현은 저도 모르게 온 몸에 닭살이 돋았다.하나는 체중이 구십키로도 넘을 것 같았고,다른 하나는 온 얼굴이 여드름 투성이였다.임동현은 서둘러 교실 쪽으로 걸어갔다. 가는 길에 그에 대해 논하는 사람은 적지 않았지만, 대부분 아까와 같은 그 정도의 여자들이였다.이 학교의 여 학생들은 확실히 미디어대학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레벨이 많이 떨어진다.교실에 돌아오니 이미 반 이상의 학생들이 앉아 있었다.임동현을 본 학생들은 약간 이상한 눈빛을 보였다.왜냐하면, 노동절 야회에서 임동현이가 너무나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였다.작사 작곡은 물론, 노래까지 본인이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불렀다.관건은 노래도 엄청 잘 불렀다.임동현은 학생들을 휙 둘러보았다, 눈에 소설화가 보이자 마음이 어느정도 나아졌다.드디어 무섭지 않은 얼굴을 보았기 때문이다.그는 자기 자리를 찾아 앉았다.오전 시간은 이렇게 지나갔다.오후 수업은 선택과목이여서, 임동현은 유정식이랑 몇 룸메이트와 같이 실내 농구장에서 농구를 했다.전에도 임동현은 자주 그들에게 끌려가 농구를 했다, 그도 농구를 매우 좋아했고, 경기장에서 학생들의 환호성을 듣는 것도 좋아했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그 시절에 강선미가 농구 구경을 좋아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임동현의 환상일 뿐이였다.그의 농구 실력은 유정식이랑 같이 재미로 할 정도로, 학급 단위의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레벨이 너무 형편없기 때문이었다.키는 백팔십 센티에 가깝지만, 몸이 너무 얇아서 힘이 전혀 없었다. 몸싸움 하다가 밀치기만 당하
강선미와 주예은은 갔다.그러나 현장 분위기는 여전히 불꽃이 튕겼다.임동현 쪽은 네 명이고,황준영 쪽은 다섯 명, 게다가 그 중 한 명은 학교 농구팀의 선발 중견 공격선수다.그는 일미터 구십센티미터의 큰 키에 몸무게는 적어도 백칠십오키로그램 이상이다.임동현 쪽이 불리한 건 불보듯 뻔했다.주변의 구경꾼들도 끊임없이 두 사람한테 부채질 했다, 역시 구경꾼들은 큰일을 마다하지 않았다.하지만 패싸움은 학교 내에서는 큰 사건이 된다, 강남대학교 교칙의 한계점을 건드리게 되는 것 이다. 임동현 말고는 아무도 감히 이 한계점을 건드릴 수 없다.설령 황준영 같은 재벌 이세라도 감히 건드리지 못한다, 혹시 학교에서 퇴학이라도 당하면 그의 아버지는 그의 재원은 물론 그의 다리도 부러뜨릴 것이다.쌍방은 이렇게 대치하고 있었다.이때 누군가가 삼대삼 농구 투우 시합을 제안했다, 농구장에서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농구 시합인 것이다.황준영은 즉시 동의했다, 그의 구미에 딱 맞았다.임동현 이 쪽은 학교 팀 후보 선수인 유정식 한 명만 빼고 나머지 둘은 보통 수준인데다, 임동현은 말할 나위도 없이 초짜여서 눈에 차지도 않았다.자기 쪽에는 학교 팀 선발 중견 공격수가 있다, 선발과 후보의 수준 차이가 있는데다, 자신의 실력도 유정식보다 약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임동현, 어때? 자신있어? 남자라면 겁내지 말고 덤벼 봐! 엄두가 나지 않으면 우리 셋이서 너희 넷을 상대하마." 황준영은 거만하게 임동현을 향해 말했다."동현아, 속지마! 저 놈이 널 약 올리고 있는 거야! 고릴라가 있는 한 우리한테 기회 없어!" 유정식이 옆에서 조용히 말했다.유정식은 스스로 자신이 쉽게 물러서는 성격이 아니라고 자인하지만, 학교 팀 선발 중견 공격수인 고릴라 양동근을 만나자, 그도 어쩔 수 없이 패배를 승인 할 수 밖에 없었다.같은 학교 팀 선수이고, 또 자주 함께 연습하기 때문에 양동근의 실력은 그가 잘 알고 있었다.농구장 절반을 사용하는 투우 시합에
"너 그거 모르지! 한소희와 임동현이 애매한 관계인 걸?""설마!""뭐가 설마야, 둘이 함께 학교 문을 나서는 거 내 눈으로 직접 봤는데.""황준영이 한소희를 쫓아다녔던 거 아니였어? 임동현이 먼저 잡을 줄은 몰랐네, 어쩐지 둘이 만나기만 하면 불꽃이 튕긴다 했어.""듣자하니 황준영이 먼저 임동현의 여자 친구 강선미를 뺏자, 임동현이가 황준영이 얻지 못했던 여신을 땄다고 해.""와우, 굉장하다!""봐 봐! 저건 소설화가 아니야?" 또 누군가가 외쳤다."맙소사, 맞네!""강남대학교 삼대 여신 중 상관명월만 남았네, 맞춰봐, 그녀도 올가?""안 올거야! 상관명월은 떠드는 걸 좋아 안해"두 팀은 준비가 끝났다.임동현의 팀에서는 유정석, 박범호, 주원화가 나오고,임동현은 나오지 않았다, 그는 먼저 그들이 시합을 어떻게 하는지 보려고 했다!황준영의 팀에서는 황준영, 고릴라 양동근, 그리고 황준영의 똘마니 하나가 나왔다.심판은 학교 팀의 다른 팀원이 섰다.심판의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경기가 시작 됐다.가장 먼저 시구는 유정식.유정식은 능숙한 솜씨로 허리를 살짝 굽히고 농구공을 사타구니 사이로 드리블 했다, 상대팀에서 그와 같은 포지션은 황준영.살짝 속도를 내더니, 유정식은 오른손으로 드리블 하면서 오른쪽으로 공격했다.황준영이 황급히 따라와 유정식의 공격 방향을 막았다.그러자 유정식은 이번엔 급히 멈추더니 공을 왼손에 바꾸고 왼쪽으로 공격했다.황준영이 잠간 하는 사이 유정식이 골 에리어에 돌진해 점프 슛을 날리려는 순간,하늘을 덮을 듯한 그림자가 그의 앞을 막았다.바로 고릴라 양동근이 였다, 그는 유정식의 앞에서 점프했다, 그의 키와 점프력으로 볼 때 만약 유정식이 바로 슛하면 절대적으로 커버 당할수 있었다.유정식은 급한 마음에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해 공을 윙자리에 있는 박범호한테 패스했다.공을 잡은 박범호는 앞에 수비하는 사람도 없어 쉽게 점프해 슛을 날렸다, 골인.임동현 팀 대 황준영 팀 일대영.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
교훈을 얻은 고릴라 양동근은 이후로 더 이상 유정식의 움직임에 흔들리지 않았다.기본적으로 페인트 에어리어에서 나오지 않았고, 쉽게 점프도 하지 않았다.이제 유정식 셋은 그를 어찌할 방법이 없어 페인트 에어리어에 진입할 엄두도 못 내고,사이드라인에서만 슛 할 뿐이였다.그런데 오늘 그들의 사이드라인 슛 감각은 너무 차했다.번갈아서 여러 번 슛 했는데 골은 하나도 넣지 못했다.고릴라가 페인트 에어리어를 지키고 있는 한, 황준영은 슛만 하면 되었다, 비록 그의 명중률은 형편없지만 고릴라가 리바운드를 빼앗을수 있었으니까!공격 리바운드든 수비 리바운드든 거의 고릴라 양동근이 혼자 다 잡았다.그래서 황준영은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던졌다.스코어는 곧 이대팔이 되었다.임동현 팀이 이점, 황준영 팀이 팔점, 이점만 더 넣으면 황준영 팀이 이기게 되는 것이다.이때 임동현이 출전하려고 했다.더 이상 출전하지 않고 있다가는, 혹시 황준영이 삼점 슛 하나만 성공시켜도 시합은 곧 끝나게 된다.임동현은 심판을 향해 타임아웃 신호를 보냈다.타임아웃 시간, 유정식 셋은 벤치에 돌아왔다."미안해, 동현아! 오늘 감이 안잡혀, 사이드라인 슛이 전혀 안 들어가!" 유정식이 미안해서 말했다."우리도 안돼!"박범호와 주원화도 말했다."괜찮아! 이건 내가 만든 일이니, 너희들은 최선을 다하면 돼, 다음은 내가 나갈 테니, 누군가 피곤하면 잠시 쉬고 있어.""내가 쉬고 있을게!" 주원화가 말했다."알았어! 그럼 주원화 먼저 좀 쉬어!"타임아웃 시간이 끝났다.임동현이 유정식과 박범호를 데리고 경기장에 들어섰다."헐, 선수교체?""노동절 야회에서 를 부른 애가 아니야? 임동현이라고 했던가! 쟤도 농구 할 줄 알아?""농구같은 소리 하고 있네, 형편없는 초짜야." 옆에서 정위준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노동절 야회 이후로 정위준은 임동현을 보기만 해도 눈꼴 사나웠다. 반에서 쥐 죽은 듯이 살던 가난뱅이가 하루아침에 피아노 왕자가 되다니.원래 자기와 소
황준영이 타임아웃을 요청했다.임동현을 어떻게 견제할지 상의하고 있었다.한편 임동현 팀의 벤치."잘하는데! 동현아! 너 깊숙히 감췄었구나.""그러니까, 우리하고 놀 때는 대충대충 한거네, 왜? 무시하는거야?"유정식 그들도 우스갯소리를 했다.그들은 임동현이 이렇게 잘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유정식은 임동현의 정체가 좀 비밀스러운 건 알고 있었지만, 그가 농구를 이렇게 잘 할 줄은 몰랐다."아니야! 친구들아! 그저 요즘 눈을 좀 떴을 뿐이야!"임동현은 어이가 없었다.이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그럼 내가 간지작살나는 시스템을 얻었다고 해?배우고 싶은 거 있으면 바로 추가할 수 있는 걸!누가 감히 믿을 수 있을가?한소희가 객석에 앉아 있다가 임동현이 쉬고 있는 것을 보자 손에 들고 있던 물을 건네주려고 내려갈 준비를 했다.아직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이미 많은 여학생들이 임동현에게 물을 건네러 간 것을 보았다.볼이 뿌르퉁한 채 화가 난 한소희는 도로 제자리에 앉았다."임동현, 너무 멋져! 자, 물 마셔!"한 여학생이 경기장으로 달려가 손에 든 생수를 임동현에게 건넸다."내 거 마셔! 내 거 마셔!"임동현이 아직 반응도 하기 전에 누군가 또 한 병을 건넸다."임동현, 너 정말 존경스러워! 나에게도 노래 한 곡 써줄 수 있니? 나 제목까지 생각해놨어, 라고."여러 명의 여학생들이 한꺼번에 임동훈을 에워쌌다.반대로 황준영 쪽에는 여전히 남자 몇 명만 모여서, 물 건네 주는 사람 하나 없었다.황준영은 돈이 많고 명실상부한 재벌이세지만, 그의 명성은 그리 좋지 않았다.잘난 척 하는데다, 바람둥이 였던 것이다.임동현이가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것을 본 황준영은 온 몸이 불편했다. 얼른 두 명의 팀원을 데리고 경기장으로 가서 심판에게 시합을 시작하라고 신호를 보냈다.경기가 계속 되었다.황준영이 삼점 라인 밖에서 서브를 넣었다.고릴라 양동근도 골대 밑에서 사수하지 않고 나와서 황준영의 패스를 받았다.그리고 몸
황준영은 똥을 먹은 것처럼 괴로웠다.양동근은 우두커니 서 있는데 아직도 제 정신이 아니였다.내가 캡 블로킹 당하다니?그것도 강남대학교 캠퍼스내에서?강남대학교가 아니라,학교를 대표해서 다른 대학교들과 시합을 해도 골대 밑에서 지금처럼 캡 블로킹 당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그야말로 자신의 농구 인생의 수치였다.양동근은 앞에 서있는 자기보다 머리 하나 더 작은 임동현을 보면서, 경기장에 온 후 처음으로 입을 뗐다."임동현, 너, 괜찮은데!"그러나 그의 이 말은 끝없는 분노를 품고 나온 것이 분명했다."너도 괜찮은데!" 임동현은 어깨를 으쓱하면서 대답하고,삼점 라인 밖에 공 받으러 뛰어갔다.잔뜩 화난 양동근만 남겨두고.블로킹 하면서 내리친 농구공이 마침 박범호에서 멀지 않은 곳에 떨어졌다.임동현이 박범호의 패스를 받자,황준영은 즉시 임동현에게 바싹 달라붙어 슛 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임동현이 좌우로 흔들며 페이크 동작을 했지만 황준영은 여전히 바싹 달라붙어 있었다.사실 임동현은 직접 슛 할 수 있었다, 황준영의 밀착 수비는 그에게 아무런 지장도 주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이기는 것은 화려하지 않거니와 충격성도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블로킹?그런건 나도 할 줄 알아!임동현은 유정식에게 공을 패스한 후, 등을 돌리면서 황준영을 재빨리 따돌렸다.이때 유정식이 다시 한번 임동현에게 패스했다.앞을 막는 황준영이 없자, 임동현은 공을 잡고 직접 페이트에어리어로 진입했다."미친, 임동현이 도대체 뭐 하려고 하는거야? 삼점 슛의 신이 아니였던가? 삼점 슛 하나면 이길수 있는 걸 왜 미들 레인지으로 진입해?""누가 알겠어! 아마 그도 덩크 슛 하나 해보고 싶어서 겠지!""농담도 잘 하셔라! 양동근이 페인트 에어리어에 있는데! 누가 감히 그의 머리 위로 덩크 슛 할수 있어?""방금 전 양동근이 임동현에게 캡 블로킹 당하는 거 못봤어! 불가능은 없다!""방금전 그건 그냥 사고야!"관객석의 웅성거림은 임동현에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삼
온 경기장이 뒤흔들렸다!양동근이 블로킹에서 튕겨나다니?모두가 믿을 수 없었다.백팔십센티 키와 오십키로 체중인 임동현이 이백센티 가까운 키와 백삼십키로 체중인 양동근을 그냥 날려버렸다고?그야말로 모든 사람들의 상상을 뒤엎었다.양동근은 땅에 누운채 멍해졌다.블로킹은 그렇다쳐도, 튕겨서 날려나기까지 하다니!그는 이미 일어설 면목도 없었다.옆에 있는 황준영도 눈을 휘둥그레 뜨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장내에 귀청이 터질 듯한 환호소리이 터졌다.피아노 왕자에 이어 임동현은 또 다른 칭호를 얻게 되었다.농구 왕자.다음 골은 이미 긴장감이 없어졌다.공을 빼앗은 임동현은 골대를 등지고 멋지게 페이드 어웨이를 날렸다.클린슛.임동현 팀 대 황준영 팀 십일대팔.임동현은 골대도 안보고 슛 해?이건 진짜 너무했어.출전해서 삼점 슛 네번, 토마호크 한번 했는데 모두 들어갔다.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마지막 삼점 슛은 골대도 보지 않고 넣다니?경기는 끝났다.임동현의 명성이 또 한번 강남대학교에 울려 퍼졌다.저녁에 황준영은 약속대로 골든호텔에서 최저가로 요리를 한 상 차렸다.임동현과 친구들은 따지지 않았다, 먹을 것 있으면 되니까.다음 날 점심시간 황준영은 방송실에서 "나는 폐물이야" 라고 세 번 외쳐 전교생을 폭소케 했다.황준영은 톡톡히 망신당했다, 따라서 임동현을 더욱 미워하게 되었고, 시시각각 어떻게 복수할 것인지만 생각했다.그 후 아무 일 없이 눈 깜짝할 사이에 또 이틀이 지나갔다.임동현은 주말에 손세희와 함께 돌아간다고 약속 했었다.임동현은 약속한 일은 꼭 지킨다.목요일.임동현이 한창 수업을 받고 있는데,한소희한테서 문자 한 통이 왔다.한소희: "임동현, 내일 시간 돼? 내가 밥 살게!"임동현이 생각해 보니 별로 할 일도 없고 그냥 가지 뭐! 여신의 초청을 거절 할 수도 없고.그래서 "좋아! 어딘지 알려주면 내일 내가 찾아갈게" 고 답장을 보냈다.한소희: "약속했어! 번복하기 없기! 장소는 내일 알려줄게!"임동현: "
잠시 침묵이 흘렀다.입을 열지 않던 넷째 여동생 설운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청아, 왜 그러는지 말해 줄래? 설마 그까짓 호기심 때문에 스승들의 명령을 어길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알아? 그럴 가치가 있어?""스승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네 스승님이 저를 위해 그렇게 많은 희생을 하셨으니 저에게 어떤 비밀도 숨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야.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때가 되면, 너에게 이곳의 모든 비밀을 알게 해줄게. 어쨌든 넌 우리의 계승자야.""그렇습니까? 비밀을 알게 될 때가 매혹적인 몸을 바쳐야 할 때 아닙니까?"선우청아의 말은 번개같이 궁여 네 자매의 뇌리에 울려 퍼졌고 그들은 현기증이 났다.그들은 그녀를 기가 막힌 눈으로 쳐다보았다.'어떻게 알았지?'이곳의 비밀은 그들 외에는 절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었다.그러나 선우청아는 한마디로 진실을 밝혀냈다."너... 그게 무슨 소리야! 청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매혹적인 몸을 바친다고? 우리..."설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우청아에 의해 끊겼다."네 스승님,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마시고 저를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의 매혹적인 몸을 원한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밀은 이 깊은 늪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미 다 밝혀졌으니 그녀도 더 이상 시치미를 떼고 싶지 않았다.일을 직접 분명하게 묻거나 직접 조사해도 되었다.선우청아는 알고 있었다. 스승들이 허약할 때가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놓치면 다시 없을 기회였다.심지어 그녀를 수동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궁여 자매는 선우청아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예전에 말 잘 듣고, 착하고, 단순하고, 꿍꿍이가 없는 계집애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설마 모든 것이 다 꾸며낸 건가? 이 계집애가 백만 년 넘게 산 네 명의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