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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6화

작가: 노황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그곳은 오래되고 신비로운 성으로 되어 있었다.

모세 가문의 핵심 임원들이 머무르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모세 가문이 신방급 장성 고수가 여기서 폐관 수련한다고 한다.

임동현은 은면의 가면을 썼다.

은면의 신분으로 세계 5대 탑급 세력 중의 하나인 모세 가문에 홀로 쳐들어가 과연 전설처럼 대단한 곳인지 한 번 보려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는 조현영을 위해 복수하고 싶었다.

가면을 쓴 임동현은 눈빛마저 날카로워졌다.

앞에는 모세 가문의 초소가 있었기 때문에 차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세계 5대 세력 중의 하나로서 모세 가문 저택의 경비는 당연히 삼엄할 수밖에 없었다.

임동현은 차에서 내리더니 순식간에 수백 미터나 되는 상공으로 날아올랐다.

거대한 성은 마치 모든 걸 집어삼키려는 괴물처럼 입을 크게 벌렸다.

임동현은 이를 보더니 입꼬리를 씩 끌어올렸다.

‘모세 가문! 어디 매운맛을 한 번 느껴봐!’

“쿵!”

어마어마한 기운이 폭발하더니 구름까지 흩어지기 시작했다.

임동현은 마치 총알처럼 극한의 스피드로 거대한 성을 향해 가고 있었다.

몇 초 뒤.

“펑!”

천둥 같은 굉음이 울려 퍼졌다.

모세 가문의 건물들이 하나둘씩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습격이다!”

“습격이다!”

경보음과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네 이놈! 감히 우리 모세 가문을 공격해?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 내 네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릴 것이고 네 가문 사람들도 모조리 멸할 것이다!”

모세 가문의 족장인 모세폴이 굵은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누구든 우리 모세 가문에 쳐들어온 이상 너에게 차려지는 것은 죽음밖에 없다. 너뿐만 아니라 너와 연관되는 모든 사람이 너 때문에 목숨을 잃을 것이다. 우리 모세 가문은 범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똑똑히 알게 해줘야겠다!”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려왔다.

모세폴과 마찬가지로 모세 가문에 둘밖에 남지 않은 신방급 상급자였다.

모세 가문의 또 다른 신방급 상급자인 모세가이아는 하씨 가문과 함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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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777화

    “하하! 모세 가문의 실력이 겨우 이 정도야? 세계 5대 탑급 세력이라는 호칭이 무색한데 말이야.”임동현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어르신, 폐관을 마치시고 저 건방진 놈을 처치해 모세 가문의 존엄을 지켜주십시오!”모세폴이 큰소리로 말했다.“어르신, 폐관을 마치시고 저 건방진 놈을 처치해 모세 가문의 존엄을 지켜주십시오!”모든 사람이 가주인 모세폴을 따라 큰소리로 말했다.“오늘 당신들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어. 모세 가문의 존엄? 웃기고 앉아있네.”임동현이 씩 웃으며 말했다.“네 이놈! 무엄하다! 네놈의 정체가 도대체 뭐냐? 왜 우리 모세 가문을 도발하는 것이야?”바닥 밑에서 한 노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펑!”잇따라 굉음이 울리더니 누군가가 바닥 밑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순식간에 허공에 날아올랐다.백발의 노인인 그는 모세 가문의 유일한 신방급 장성의 절대강자인 모세매튜였다.모세매튜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가면을 쓴 임동현을 보며 의문을 품었다.그는 지구에 있는 신방급 장성을 모두 알고 있었다.하지만 임동현은 그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 포함되지 않았다.‘언제 또 신방급 장성의 강자가 나타난 것이지? 왜 나한테 이 소식을 알리는 사람이 없는 거야?’“드디어 나랑 비빌 만한 사람이 나타났네. 모세매튜, 당신이 정말 신방급 장성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한 번 붙어봐야겠어.”말을 마친 임동현은 곧바로 모세매튜에게 달려들었다.모세매튜는 임동현의 정체라도 물어보고 싶었는데 그가 바로 손을 쓸 줄이야.게다가 임동현은 모세 가문을 사지에 몰아넣을 생각인 것 같아 모세매튜도 즉각 전투태세로 전환했다.‘세상 사람들은 이미 나 모세매튜를 잊었나 본데, 그럼 그들에게 내가 어떤 존재인지 다시 알려줘야지. 상대가 아무리 신방급 장성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나한테는 안 된다고!’모세매튜도 똑같이 임동현에게 달려들었다.“펑!”신방급 장성의 강자가 두 명이나 움직이자 아까보다 수백 배 더 큰 굉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생긴 여파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778화

    임동현은 전혀 겁을 먹지 않았다는 듯이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그제야 그나마 목숨이 붙어있던 모세 가문 사람들은 하나둘씩 폐허 속에서 기어 나왔다.모세폴을 폐허가 된 저택을 보더니 한숨을 푹 쉬었다. 안 좋은 일이 잇따라 일어나게 되었으니.어젯밤에 금방 신방급 상급자를 한 명 잃었는데 오늘은 또 신방급 정상의 절대 강자가 쳐들어오고 게다가 수백 년의 역사를 이어온 모세 가문의 저택마저 하루아침에 폐허로 되었으니 어떻게 가슴이 답답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모세폴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모세 가문은 망했어, 흑흑... 우리가 무슨 낯짝으로 조상님들을 만나.”“흑흑흑...”“흑흑흑...”여기저기서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처참한 현장을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모세폴도 당연히 비통했다.모세 가문의 족장으로서 모세 가문 저택이 지금 이 꼴이 되었으니 면목이 없었다.“울긴 왜 울어! 저택이 무너졌으면 다시 지으면 되지. 어르신만 살아계신다면 모세 가문은 영원히 몰락할 일이 없어! 우린 여전히 세계 5대 탑급 세력 중의 하나일 거라고!”모세폴이 벌컥 역정을 냈다.“맞아요! 어르신이 살아계신다면 저희에겐 아직 기회가 남아있어요!”모세폴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그들은 모두 고개를 들어 하늘 위를 올려다봤다.“쿵!”하늘 위에서 굉음이 울려 퍼졌다.신방급 장성의 실력을 가진 두 사람의 전투가 시작된 모양이다.하늘 위, 구름 속에서.임동현과 모세매튜는 서로 마주 보고 서 있었다.“네놈이 도대체 누구야? 내가 알고 있는 신방급 장성에는 네가 없엏다. 그렇다고 네 실력은 금방 신방급 장성에 이른 것 같지도 않고.”모세매튜가 임동현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물었다.“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네!”임동현은 모세매튜의 물음에 대답할 생각이 없었는지 바로 모세매튜에게 달려들었다.“쿵쿵쿵!”“펑펑펑!”여러 가지 부딪치는 소리가 하늘을 울렸는데 두껍게 쌓인 구름마저 흩어지기 시작했다.모세매튜는 이미 신방급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779화

    모세매튜는 풍부한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끝내 임동현의 약점을 찾아냈다.그는 임동현의 공격을 겨우 견뎌내며 임동현의 가슴팍을 힘껏 내리쳤다.임동현은 저 멀리 날아갔고 모세매튜도 임동현의 공격에 몸이 급속도로 바닥에 쏠렸다.“펑!”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모세매튜가 넘어진 곳에는 깊은 구덩이가 파여 있었다.“캑캑!”모세매튜는 기침을 하더니 피를 토해내고 말았다.방금의 교전에서 그는 이미 부상을 입었었는데 임동현의 마지막 한 방까지 견뎌냈으니 상처가 엄중해져 끝내 피를 토한 것이다.하지만 신방급 장성의 회복 속도는 아주 빨랐다. 조금만 요양해도 곧 나아질 것이니 모세매튜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모세매튜는 구덩이에서 다시 일어서려고 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임동현의 급습에 또 당하고 말았다.임동현이 자신의 한 방을 맞고도 이토록 빨리 회복될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모세매튜의 실력은 임동현보다는 못했으나 부상을 조금 더 당하면 당했지, 임동현에게 죽임을 당할 정도는 아니었다.그가 더 생각할 여유도 없이 또 임동현의 공격이 퍼부어졌다.모세매튜는 어쩔 수 없이 방어적인 자세를 취했다.“펑!”또 한 번의 굉음이 울리고 모세매튜는 다시 그 구덩이에 넘어지게 되었다.강력한 여파 때문에 관전하던 모세 가문의 사람들에게서 또 한 번 막대한 사상자가 발생했고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다.한 방에 명중한 임동현은 미련 없이 곧바로 자리를 뜨려고 했다.“하하, 모세 가문도 보잘것없구먼. 아무리 신방급 장성이라고 해도 나를 못 이기니. 모세매튜, 딱 기다려. 다음번엔 당신의 목을 딸 거야. 난 아직 모세 가문에게서 돌려받을 것이 많아.”임동현이 호탕한 웃음을 짓고는 현장을 떠났다.모세 가문은 망신이라는 망신을 다 당한 격이다.한 사람만으로 세계 5대 탑급 세력 중의 하나인 모세 가문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수천 년의 역사가 담긴 저택을 폐허로 만들어버리다니, 어젯밤 송사민의 전적보다도 몇 매는 더 강한 듯했다.어젯밤에 있었던 송사민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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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현은 신방급 장성의 실력을 가진 절대 강자였단 말인가?스무 다섯 살도 채 되지 않은 임동현이 그런 실력을 가지고 있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게다가 이미 수십 년 동안 신방급 장성의 실력을 가진 모세매튜에게 그렇게 큰 중상을 입힐 수 있다는 건 어쩌면 신방급 장성의 실력을 거의 넘어설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그럼 임동현의 실력은 곧 나도 초과할 수 있단 말인가?’“하하하! 역시 신은 대하를 버리지 않았어! 대하를 버리지 않았다고!”송사민이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임동현이 이토록 강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니 몇 년 뒤에 그가 죽는다고 하더라도 대하를 감히 건들 수 있는 자는 없을 것이다.게다가 임동현은 아주 젊은 나이었기에 살 날이 아직 오래 남았다.어쩌면 극한을 깨부수고 그다음 경지에 이를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증조할아버지, 왜 그렇게 웃으세요?”이는 송가인의 궁금증을 자아냈다.“가인아, 엄청 좋은 일이 생겼어!”송사민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무슨 좋은 일이요? 저도 알고 싶어요!”“세계 5대 세력 중의 하나인 모세 가문 저택이 폐허로 되었어. 그리고 신방급 장성의 실력을 가진 절대 강자인 모세매튜도 중상을 입고 말이야.”“네?”송가인은 놀라운 기색이 역력했다.모세 가문은 세상에서 실력이 가장 뛰어난 세력으로 송가인은 그들에 대해 세세하게 연구까지 했었다.그런 모세 가문의 저택이 어떻게 폐허로 되었단 말이지?그리고 누가 수십 년 전부터 이미 신방급 장성의 실력을 가진 모세매튜에게 중상을 입혔단 말인가?‘설마 증조할아버지가 농담하시는 건 아니겠지?’“증조할아버지, 설마 농담하시는 건 아니죠?”송가인이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물었다.“내가 왜 이런 일로 농담하겠어? 방금 전해진 소식이야, 틀림없어!”“그래요?”송가인은 고개를 끄덕였다.‘어쩐지 증조할아버지께서 이렇게 좋아하시더라니. 대하의 적대 세력인 모세 가문이 크게 당했으니 당연히 증조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실 수밖에.’“내가 이렇게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781화

    “증조할아버지, 모세 가문에게 공격을 펼친 사람이 임동현이라고요? 그럼 증조할아버지와 비슷한 실력을 갖고 있는 거 아니에요?”송가인은 여전히 이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했다.“나와 비슷한 실력을 갖고 있는 정도가 아니겠지. 내가 그 나이였으면 절대 임동현의 실력에 도달할 수 없을 거야. 내 생각이 맞는다면 임동현의 실력은 거의 극한에 치닫고 있어.”송사민이 미소를 지은 채 말했다.“그럼 임동현은 지금 증조할아버지보다 실력이 더 뛰어나다는 말씀이신가요?”송가인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선 물었다.“그래, 내 실력은 이미 뛰어넘었지. 임동현이 젊은 나이에 이 경지까지 도달한 것이 정말 놀랍네. 하지만 신방급 장성들의 실력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기에 어느 한쪽이 우위를 차지한다고 해도 절대 상대를 죽일 수 없어. 그러니까 신방급 장성의 절대 강자를 소유하고 있는 세력이 세계 5대 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거야.”“증조할아버지, 임동현은 도대체 어떻게 해낼 걸까요? 이제 겨우 스물두 살이잖아요, 어떻게 이 경지에 이를 수 있죠?”송가인은 탄복을 금치 못했다.“이를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뿐이야. 바로 임동현은 이 세대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닥친 재난을 극복하는 데에 있어서 임동현은 지극히 중요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넌 꼭 임동현을 꽉 잡아야 해.”송사민이 진지하게 말했다.“하지만 임동현은 이미 이토록 높은 경지에 이르렀고, 저는 아무 능력이 없는 일반인일 뿐이에요. 그런 임동현이 저에게 마음이 생길까요?”송가인이 축 처진 목소리로 말했다.“가인아, 난 임동현에 대해 조사를 했었어. 지금의 여자친구도 너처럼 일반인인데 두 사람 사이가 워낙 좋더구나. 하지만 임동현은 이미 신방급 장성으로서 체력도 엄청나게 향상됐을 거야. 더군다나 혈기왕성한 젊은이는 한 명의 여자로 절대 만족하지 못할 거라고. 너에게도 무조건 기회가 찾아올 거야.”“증조할아버지, 부끄럽게 무슨 그런 말씀을 하세요?”송가인은 얼굴을 붉히며 방으로 들어가려고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782화

    차라리 임동현을 황보 가문으로 데려오고 사위로서 황보 가문을 세계 여섯 번째 큰 세력으로 만드는 데에 이바지하게 하는 것도 좋을 듯했다.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임동현은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었으니.이는 그들이 황보희월과 임동현 사이에 관계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화를 내지 않은 원인이기도 했다.그들은 임동현의 재능을 알아봤고 임동현 같은 사람이어야 만이 황보 가문의 이름에 걸맞은 사위로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지금 대하의 형세를 봤을 때 임동현을 데려오고 대하와 하루빨리 선을 긋는 게 좋을 듯싶었다.만약 대하에서 이번 하씨 가문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거나 송사민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면 대하는 수많은 국외 세력의 공격 대상으로 될 것이고 황보 가문 또한 연루될 것이다.황보희월도 충분히 어르신들의 걱정이 이해되었다. 하지만 그녀도 달리 방법이 없었다.사실을 밝힐 수도 없어 그저 말꼬리를 흐리며 상황이 호전의 조짐이 보일 때까지 시간을 끌려고 했다.그녀는 대하가 이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단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는 확실치 않았기에 하루빨리 대하가 이 상황에서 벗어나길 바랐다.이번 일로 그녀는 집안 어르신들의 유난히 심한 압박을 받았기에 얼마나 더 오래 버틸 수 있을지도 몰랐다.하지만 겨우 사흘이 지났을 뿐인데 모두를 충격에 빠진 놀라운 소식이 전해져 왔다.바로 송사민은 죽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실력인 장성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하씨 가문을 선두로 한 연맹팀을 따끔하게 혼내줬는데 총 신방급 상급자를 두 명, 신방급 중급자를 다섯 명을 처치했다.이는 실로 대단한 업적이었다!송사민처럼 막강한 실력을 가진 자는 아마 전체 황보 가문에서도 상대를 못할 듯했다.신방급 장성 실력의 절대 강자가 이토록 무서운 존재라니, 사람들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대하를 굳건히 지키는 송사민만 죽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감히 대하를 노리지 못할 것이다.이번 일은 황보희월이 황보 가문을 구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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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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