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에게서 거센 기세가 폭발했다.공중에서 다리를 한번 움직이자, 몇십 미터의 거리를 단번에 따라잡아 소운백의 정면에서 창을 찔렀다.소운백은 급히 칼로 가슴을 막았다."챙!!!!!"창과 칼이 부딪쳐 귀를 찌르는 소리가 우레처럼 온 하늘을 쩌렁쩌렁 울렸다.설강은 창으로 소운백의 칼을 밀면서 수백 미터 날아간 후에야 손을 거뒀다.설강은 빠륵게 창을 가슴 앞으로 가져오더니 다시 찔렀다. 아까 공격했던 같은 위치로 더욱 많은 힘이 들어간 일격이었다."탕......."거센소리가 일었다.이번엔 칼이 창과 함께 소운백의 가슴에 공격을 가해 소운백이 수백 미터 떨어져 나갔다.멈춰 섰을 때는 입가에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바로 전 설강의 펀치를 몇 번이나 맞았는데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는데지금은 무기를 든 설강의 공격 2번에 피를 흘렸다.두 사람은 모두 말이 없었고그저 신속하게 중간으로 향하기만 했다."챙챙챙챙챙!!!!!"무기가 부딪쳐 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공중에서 수많은 불꽃이 반짝거리는 것과 귀를 찌르는 소리가 울리는 것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사람의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가 없었다.설강은 몸을 옆으로 틀면서 소운백의 칼을 피했다.횡소천군!!!장창이 소운백을 향해 횡으로 쓸면서 공격해 갔다.소운백은 재빨리 칼을 몸 앞으로 거둬 방어했다."탕!!!"소운백은 설강의 공격에 또 수백 미터 떨어져 나갔다.몸의 상처가 더욱 심해졌다.설강은 공중에서 장창을 옆에 세우고 위풍당당하게 서 있었다."군신!!!""군신!!!""군신!!!"무수한 대하 사람들이 환호했다."소운백! 아직 굴복하지 않는 거야?" 설강이 말했다."설강! 나를 낮잡아 보지 마라, 내 한 수를 더 받아."소운백은 말을 마치는 동시 설강의 앞에 다가와서는 칼로 내리찍었다.설강은 뒤로 물러서 칼을 피했다.하지만 소운백은 칼을 던져와 설강을 놀라게 했다. 소운백이 칼을 던질 줄은 몰랐던 것이었다.이번 공격이 무산되면 소운백은 무기를 잃은 셈이니까.이런 행동은 같은 신방급 수호자 간의 싸움 중에서
설강은 소문백의 손에서 떨어져 나간 칼을 막고 마음의 여유가 살짝 생기려는 찰나에갑자기 온몸에서 소름이 돋아났다.이런!!!매목이다!!!설강은 신속하게 반응했다.몸을 오른쪽으로 옮겼다.설강이 제때 반응했지만 그래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온 상대방보다는 못했다.설강이 몸을 1미터 남짓하게 옮겼을 때 갑자기 한 줄기의 그림자가 나타나더니 날카로운 비수가 그의 목을 향해 그어왔다.수호자도 결국은 사람이었다.신체가 안으로부터 밖까지 모두 강화되었지만, 심장, 목, 머리와 같은 중요한 부분이 심하게 손상되었을 때는 여전히 죽기 마련이다.그림자는 비수를 설강의 목에 획 긋고는 바로 철수해 백 미터 뒤에 있는 소문백의 옆에 나란히 섰다.설강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붉은 피가 그의 몸에서부터 흘러내렸다.하지만 목에서 흘러내리는 피가 아니었다.팔에서 흘러내리는 피였다.바로 전에 그는 다른 반응을 할 겨를이 없었다. 갑자기 닥친 근신 격투는 그의 장창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그래서 왼손으로 급소를 막을 수밖에 없었다.목을 향해 그어오는 비수를 자기 왼손으로 막았다.왼손이 절반이나 잘려 나가잠깐 왼손의 전투 능력을 상실했지만,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만약 비수가 그의 목을 그었더라면신방 급의 수호자라 하더라도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그리고 지금의 의료기술에 제때 치료받고 신방 급 수호자의 강대한 회복력까지 더하면 이 정도의 상처는 금방 나을 것이다.신방 급 수호자에 도달하면 신체의 회복력이 급격하게 강화된다.급소를 공격받아 이른 시간 안에 죽어버린 것만 아니면 다른 부위의 상처는 현대 의료의 도움을 조금 받기만 해도 금방 치유될 수 있다.그래서 급소가 공격당할 때 그 어떤 신체 부위로 막아도 절대 급소가 다치지 않게 보호하는 것이다."군신 설강! 내 이번의 한 수는 어때?" 소운백은 설강과 100미터 떨어진 곳에 서서 웃으며 물었다."웅응국 사람은 이런 저열한 수단에 잘 어울리지!" 설강은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마치 다친 사람이 자신이 아닌 것처럼.팔이 절반 잘려 나간
하지만 그들은 뛰쳐나가 봤자 죽임을 당해 군신의 심경을 어지럽힐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저열한 수단? 하하하.... 설강, 승자는 왕 패자는 도적이야. 이것은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변하지 않는 진리야. 승리할 수만 있다면 난 그 어떤 저열한 수단도 가리지 않을 거야. 역사는 승리자를 위한 것이고 패자는 먼지 속에 파묻힐 뿐이지." 소운백은 웃으며 말했다.설강은 소운백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그저 눈길을 그의 옆에 서 있는 자신을 기습한 사람한테 두었다.이 사람은 가면을 하고 있어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하지만 이 사람이 자신의 강한 감지력에 걸리지 않고 손쉽게 기척을 감출 수 있는 것으로 보아 능력이 두려울 정도다. 그가 알고 있는 사람 중에 이 사람과 비견될 능력을 갖춘 사람은 단 한 명뿐이다.거기에 신방 급 수호자의 능력까지 암살계의 일인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웅응국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왜 대하를 적대시하는 거지? 화를 끌어들이는 것이 두렵지 않은가?"설강은 가면인을 향해 말했다.가면인은 아무 말이 없었고 옆에 있는 소운백이 대답했다."화를 끌어들여? 설강, 지금 대하가 제 몸도 가누지 못하게 생겼는데 남을 협박할 겨를이 아직 남아있긴 하는 거야?""우리 대하가 제 몸을 가눌 수 있는지 없는지는 덤벼보고 말해!"말을 마친 설강은 오른손을 들어 올려창끝으로 두 사람을 가리켰다."설강, 네가 아직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너는 왼손의 전투력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두 명의 수호자를 상대해야 해. 오늘이 바로 네 생의 마지막 날이야.""단지 너희 둘로는 부족해!!!""내가 설가의 창법과 한번 겨뤄보자꾸나!!!"가면인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그리고 말을 마치고는 쏜살같이 뛰쳐나갔다.설강도 똑같이 뛰쳐나갔다.두 사람이 중간에서 만나장창과 비수가 부딪쳤다."챙!!!"한번 부딪친 후 여러 번 더 부딪쳐 왔다."챙,챙,챙,챙!!!!"설강은 한 손으로 장창을 쓰는 것이 두 손으로 쓰는 것만큼 유창하지 못했다. 왼손을 잃어버린 후 그의 전투력이
소운백은 옆에서 공격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한방에 설강을 중상시키면 오늘의 임무는 완성된 셈이었다.이때 설강은 확실히 손발이 묶여 잘 발휘되지 못하고 있었다. 왼손은 전력을 잃었고 거기에 시시때때로 소운백의 기습도 주의해야 해서 몇 번이나 가면인의 손에 다칠 뻔했다.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곤란했다.설강은 왼쪽 팔이 다시 가면인 한테 당하는 각오를 하고 몸을 옆으로 비켜 창을 크게 휘둘러 횡으로 그었다."챙!!!"가면인은 제때 비수로 공격을 막았지만거대한 힘으로 인해 뒤로 밀렸다.소운백의 눈앞에 섬광이 스쳤다.좋은 기회다!!!그가 공격하려는 찰나 "펑!!!"거대한 총성이 울렸다.소운백이 행동을 멈췄다.가면인이 설강의 공격에 밀려날 때 갑자기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그는 신속하게 행동을 조절해 뒤로 밀려 나가는 몸을 멈추게 했다.이어서 거대한 총성이 울렸다.길이가 50센티미터나 되는 거대한 살상력을 가진 총알이 가면인의 등 뒤로 스쳐 지나갔다. 그가 신속하게 멈춰 서지 못했더라면 그의 몸은 그대로 관통될 것이다.그는 온몸이 식은땀으로 가득 찼다.이어서 등이 따갑게 아려왔다.방금의 총알이 그를 적중하지 못했지만, 등을 스치고 지나간 것이다.총알이 지닌 고온이 옷을 스치며 등에 긴 상처를 냈다. 격렬한 통증에 그의 몸이 떨렸다. 이런 화상으로 인한 아픔은 다른 상처보다 배로 더 아팠고등에서는 아직 연기가 나고 있었다."누구야??"가면인은 등에서 나는 아픔을 참으며 크게 소리쳤다."쓰레기야, 기습을 당해보니 느낌이 어때? 다음에는 네 대가리를 터트릴 거야!!!"목소리는 먼 곳에서 들려왔고 아무도 그의 위치를 가늠할 수 없었다.“소창궁!!!"이 목소리를 들은 소운백이 이를 갈았다.가면인은 소운백이 말한 이름을 듣고 도대체 누가 그에게 총을 겨누었는지 알 수 있었다.웅응국과 연합해서 대하를 노릴 계획을 세웠으면 당연히 대하의 구체실력을 미리 조사해 보아야 한다.이 사람은 바로 대하 의회의 제4의원--소창궁 이었다.신분은 3명의 신방 급 수호자의 바로 다음이었다.신방의
그는 가면인의 표정을 볼 수가 없었지만, 그의 떨리는 몸에서 지금 그가 겪고 있는 고통을 느낄 수가 있었다.가면인의 등 뒤로 가서 확인하자 등 부분의 옷이 거의 타서 사라졌고 거대한 화상자국이 가면인의 등에 사선으로 나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상처 부위의 피부가 이미 까맣게 타버렸다.소운백은 상처를 보고 소름이 돋았다.수호자라고 해도 피와 살로 된 몸이다. 누구나 다 설강처럼 팔이 잘렸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전투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오늘 소창궁이 주위에 숨어 있어서 설강을 중상시킬 계획이 무산될 것 같았다.가면인은 지금 등에서 전해지는 아픔을 견디고 있었다.그는 지금 자기를 이렇게 만든 사람을 잡아 와 갈기갈기 찢어 버리고 싶었지만빨리 치료받는 것이 더 급했다.방금의 총격이 이미 그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어 계속 전투에 임해도 완전히 집중하기가 어려웠다.대하를 쳐낼 때 이 빚을 꼭 갚을 것이다.그는 소운백과 눈빛을 주고받아 두 사람이 다 철수할 생각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소운백이 설강을 향해 말했다."설강, 오늘은 여기까지. 대하는 이미 끝이야, 단지 너희 몇 명 만으로는 살리지 못해.""네가 결정할 일이 아니야!!!"설강이 대답했다."그럼 두고 보자!!! 철수!!!"말을 마치고 소운백은 가면인과 함께 뒤로 물러났다.아래에 있던 웅응국의 사람들도 같이 물러났다.소운백과 그의 사람들이 떠난 것을 확인한 후에야설강은 마음이 놓여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끝났다.긴장을 풀자, 아픔이 찾아와 그제야 자기 몸이 아주 쇠약해진 것을 느꼈다.전성기 때의 자신이어도 소운백과 가면인 두 명의 수호자를 상대로 승산이 없는데 왼팔을 잃은 상태로는 더 가능성이 없었다.소창궁이 아니었다면 자신은 오늘 여기에서 죽었을 것이다.바로 전에는 깡으로 버티고 있었던 것이었다.절대로 무너지면 안 되니까.그가 무너지면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은 살아남을 수가 없었다.왼손을 빨리 치료해야 했다.가면인의 두 번의 공격은 다 팔을 반 날려버릴 정도의 힘이 들어갔고 위치가 달랐지만 모두 장
임동현은 대하로 돌아왔다.3명의 용방 최고 고수인 가면인이 이미 군부로 보내졌다.임무는 완성되었고 그다음에 생기는 일은 그와 상관이 없었다.그에게는 더욱 중요한 일이 있었다.시스템이 정말로 무선 신호를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게 할 수 있는지가능하다면 동래 자본은 통신영역에 들어서려는 것으로 바빠질 것이다.돈을 써서 통신위성을 만들고또 돈을 써서 전 세계에 신호탑을 만들어야 한다.이것들은 모두 거액의 리치 포인트였고때마침 임동현이 필요한 것이었다.그때 되면 전 세계의 통신네트워크를 장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양의 리치 포인트를 수집할 수 있어 그야말로 일거양득이다.자기 생각을 검증하기 위해 임동현은 많은 양의 통신장치를 지니고 대하 변경의 원시림을 오갔고 또 여러 강도의 자기장 아래서 실험했다.실험 끝에 얻은 최종 결과는 시스템은 정말 무선 신호가 자기장의 간섭을 받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한 대의 휴대전화든 열 대의 휴대전화든 상관없이 모두 막힘없이 잘 통했다.임동현은 마지막에 송신기까지 옮겨가서 시스템에 접속시킨 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시스템의 신기함에 대하여 임동현은 조금의 의심도 없었다.이미 확인이 끝났으니, 일을 시작할 차례다.임동현은 먼저 서울과 마성에서 일부분의 사람을 뽑아와 동래통신을 설립했다.그리고 동래통신에 100조 원을 넣었다.대하의 여러 구석에 신호탑을 짓게 했다.동시에 송 어르신을 연락해서 대하 과학연구팀의 교수를 두 명 빌려와 동래통신의 통신위성을 만드는 데 도움을 받았다.모든 것이 준비되었다.신호탑과 위성이 만들어지고 시스템에 접속하기만 하면대하 전체의 통신은 더 이상 자기장의 간섭을 받지 않게 될 것이다.다음은 세계에 진출할 차례다.이 기간에도 리치 포인트는 계속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다.동래 자본이 아직 대량의 일을 미처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완전히 새로운 영역의 사업에 들어서는 것에 대해 고위층들이 뒤에서 사장님이 요즘 어디가 안 좋은 건 아닌가 하는 사담을 나누고 있지만 아무도 의문을
자기를 위해 많은 것을 바친 두 여자를 상처받게 하고 싶지 않았다.이 문제를 생각하자임동현은 머리가 아파졌다."기억하면 됐어!!! 임 대표님이 통신영역에 발을 들이셨다고 들었는데요?"조현영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물었다."맞아! 이미 지시를 내렸어. 동래 자본에서 새로운 자회사 동래 통신을 만들었어. 이어서 대하 내지 전 세계에 신호탑을 세우고 통신영역에 들어설 거야."임동현이 대답했다."임 대표님, 직언을 드리는 바인데 지금 통신영역은 거물들이 장악하고 있어서 갑자기 들어서기에는 너무 어설프지 않나? 그리고 투자금이 거대해서 어떻게 시장을 빼앗고 투자금을 회수해?"조현영이 물었다.그녀는 임동현을 믿었지만, 통신영역에 대하여 조현영은 아무런 미래도 볼 수가 없었다.지금 세계의 통신영역을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은 초특급 거물들이었다.하나하나가 다 동래 자본보다 강대했고적어도 재벌급 대 재단이었다.조현영은 동래 자본이 무엇으로 이런 재벌들과 경쟁을 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임동현은 생각하더니 동래 자본의 총지배인인 조현영에게 알려주기로 했다."현영 씨, 자기장에 대해 알고 있지?""알지!!!"조현영이 대답했다.옛날에는 몰랐지만동래 자본의 총지배인으로 된 후 상류 사회에 조금씩 스며들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보통 사람들은 자기장에 대해 알지 못했다.자기장은 무선 신호를 방해했다. 보통 사람들은 그냥 특정한 지역에서는 신호가 안 좋다고 생각할 뿐이고 별로 마음에 두지 않았다."그럼, 자기장이 점점 확대해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임동현이 계속했다."알지!!!""얼마 안 가 자기장이 지구를 삼킬 것이고 그때 되면 무선 통신이 중단되고 사람들이 유선 통신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만약 내가 무선통신이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게 할 수가 있다면 굳이 시장을 뺏을 필요가 있을까?""뭐라고??? 그게 정말이야?"조현영은 흥분되어 물었다."당연하지! 이런 일로 농담하지 않아. 그래서 지금 신호탑을 세우는 것은 미래를 위한 것이야. 그때 되면 우리가 굳이 시
임동현은 서울에서 며칠 동안 머물렀다.동래 자본의 서울 책임자 진휘와 함께 동래 자본의 투자 방향을 상담하고 빠르게 진행하라고 재촉한 것을 빼고는임동현은 나머지 시간들을 운서와 함께 지냈다.블루마녀도 비밀리에서 운서를 지키고 있었다.하지만 임동현이 나타나기만 하면 자동으로 자취를 감췄다.이날 임동현은 운서와 함께 음식을 먹고 있었다.그는 흥미를 느끼는 메시지를 몇 개 받았다.얼마 전 친구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서 생일파티를 한 손호영이라는 자식이 학교로 돌아왔다.이런 귀중 물품 절도와 관련 없는 사건은 대학생인 것까지 고려하면 며칠의 교육으로 끝날 것이다.임동현도 그를 어떻게 할 생각은 없었고 단지 조금 교육해 주고 싶을 뿐이었다.만약 그냥 몇백만 원의 물건이 사라졌다고 말하기만 하면 바로 몇 년의 감옥행을 선사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하지만 그의 관찰에 의하면 그 자식은 그냥 참고 넘어가는 성격이 아니었다.학교로 돌아간 후 다들 그의 일을 의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체면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임동현도 손호영이 무슨 과격한 일을 저지를까 봐 걱정되어 동창들에게 손호영이 무슨 수상한 낌새가 있으면 바로 연락하라고 문자를 보냈다.문자를 보내자마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임동현은 전화번호를 확인했다.모르는 번호다!!!그래도 전화를 받았다."여보세요!!!""혹시 임동현 맞나요?"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네! 임동현 맞습니다. 누구세요?""저는 나문희라고 해요. 벌써 잊은 거 아니죠? 곡을 써준다고 했는데 왜 아직도 연락이 없어요?"나문희가 물었다.임동현은 멍해졌다.이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이 났다.그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는것 같았다.그냥 예의상 한 말이었는데!상대방이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이다.이 여자 왜 이렇게 아는 체를 해대지!"안녕하세요, 아가씨 저는 요즘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시간이 생기면 그때 드리죠!"임동현이 말했다. "시간은 언제 생기는데요
잠시 침묵이 흘렀다.입을 열지 않던 넷째 여동생 설운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청아, 왜 그러는지 말해 줄래? 설마 그까짓 호기심 때문에 스승들의 명령을 어길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알아? 그럴 가치가 있어?""스승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네 스승님이 저를 위해 그렇게 많은 희생을 하셨으니 저에게 어떤 비밀도 숨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야.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때가 되면, 너에게 이곳의 모든 비밀을 알게 해줄게. 어쨌든 넌 우리의 계승자야.""그렇습니까? 비밀을 알게 될 때가 매혹적인 몸을 바쳐야 할 때 아닙니까?"선우청아의 말은 번개같이 궁여 네 자매의 뇌리에 울려 퍼졌고 그들은 현기증이 났다.그들은 그녀를 기가 막힌 눈으로 쳐다보았다.'어떻게 알았지?'이곳의 비밀은 그들 외에는 절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었다.그러나 선우청아는 한마디로 진실을 밝혀냈다."너... 그게 무슨 소리야! 청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매혹적인 몸을 바친다고? 우리..."설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우청아에 의해 끊겼다."네 스승님,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마시고 저를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의 매혹적인 몸을 원한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밀은 이 깊은 늪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미 다 밝혀졌으니 그녀도 더 이상 시치미를 떼고 싶지 않았다.일을 직접 분명하게 묻거나 직접 조사해도 되었다.선우청아는 알고 있었다. 스승들이 허약할 때가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놓치면 다시 없을 기회였다.심지어 그녀를 수동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궁여 자매는 선우청아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예전에 말 잘 듣고, 착하고, 단순하고, 꿍꿍이가 없는 계집애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설마 모든 것이 다 꾸며낸 건가? 이 계집애가 백만 년 넘게 산 네 명의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