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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8화

Author: 노황
last update Last Updated: 2024-04-12 21:31:12
“너의 성왕급 장성 실력으론 내 입을 닥치게 하긴 어려울 거야.”

한수원은 상대방의 위협이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그래? 지난번에는 잘 즐기지 못했는데 오늘에 강자가 어떤 것인가를 알게 해주지!”

공혁준의 마음속에는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

원래 그는 감쪽같이 계획을 완성하려고 했다.

결국 한수원의 말 때문에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앞으로 계획을 수행하려면 어려움은 더해졌다.

공혁준의 분노를 어떻게 잠재울까?

그는 한수원에게 이미 살의를 품었다.

그러나 공혁준은 자신이 한수원을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그는 한수원에게 본때를 보여주면서 이 자식에게 말은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

한수원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임동현 2호가 먼저 입을 열었다.

“우리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너는 상대를 바꾸기 전에 나의 동의가 구했나?”

임동현의 장검이 공혁준을 가리켰다.

지독한 한기가 장내를 가득 채웠다.

한기가 나타나자 임동현도 즉시 차분해졌다.

잊을 뻔했다.

여기에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괴물급 실력자가 있었다.

진짜 싸움이 나는

1 대 2의 상황에서.

그는 결코 어떤 이득도 얻을 수 없었다.

싸운다 해도 이길 수 없었다.

그러나 이대로 떠나는 건 더더욱 달갑지 않았다.

공혁준은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임동현 2호와 공혁준이 같이 나타났을 때.

한수원은 줄곧 암암리에 그를 관찰했다.

그러나 임동현 2호가 가면을 쓰고 있어 유용한 정보를 얻어 낼 수 없었다.

임동현 2호가 손에 얼음 신검을 쓰려고 하자 한수원은 약간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는 어디서 이 검을 본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건 너무 오래전 일이라

갑자기 기억해 내려니 기억이 나지 않았다.

세 사람은 그렇게 대치하였다.

누구도 먼저 싸움을 시작하지 않았다.

............

칠색유리종 금지구역.

이곳에서는 지금 특별한 관정 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선우청아는 작은 골짜기 한가운데 앉아 있다.

온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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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우청아는 온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맨몸으로 골짜기에 앉아 있다.골짜기의 물은 푸르스름한 빛을 띠며 약수터처럼 끊임없이 기포를 뿜어내고 있었다.기포가 터질 때마다 한 줄기 푸른 연기가 그녀의 몸속으로 들어가 그녀에게 흡수되었다.그녀는 은니를 꽉 물고 아름답고 큰 눈을 감은 채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그녀는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었지만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몸 전체가 위에서 아래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마치 모든 세포가 바늘에 찔린 것 같았다.육체뿐만이 아니었다.그녀의 영혼도 조각조각 찢어지는 것 같다.이런 몸과 영혼의 통증은 보통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다.이런 이중의 한계 속에 의지가 조금만 해이해져도 사람이 완전히 무너지고 기절할 것이다. 만약 기절한다면 뇌세포와 많은 기관은 모두 휴면 상태에 들어간다.이렇게 되면 몸의 흡수 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는데 깨어 있을 때는 10% 정도 흡수할 수 있지만 기절하게 된다면 10%도 흡수하지 못한다.이것이 바로 궁여 태상장로 자매 네 사람이 선우청아한테 버티라고 하는 이유였다.이번 금기술을 쓰기 위해서 그야말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원래 이것은 계획에 없었다.그러나 결국 임동현이라는 성왕급 강자가 나타나 얼음신검을 강제로 빼앗은 것은 네 자매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왔다.만약 성왕급이 칠색유리종 금지구역에 침입하여 진법을 파괴한다면 그들의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갈 것이다.금기술을 부리는 것도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었고 이것는 그녀들의 몸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힐 것이다.선우청아는 혼돈의 상태에 있다.귓가에선 버티라는 네 스승의 목소리가 계속 들려왔다.이런 시련을 처음 겪는 그녀는 이미 만신창이가 되었고 그저 한잠 푹 자고 싶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똑똑히 알고 있었다.그는 절대로 자서는 안된다. 잠에 든다면 그녀의 인생은 큰 이변이 일어날 것이다.선배 백아름은은 그녀의 롤모델이다.사부님의 관심을 더이상 받지 않고 무정하게 버려져 작은 잘

    Last Updated : 2024-04-12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20화

    죽으면 이 고통에서 벗어나겠지.아무 생각도 안 해도 돼.아무것도 신경 쓸 필요 없어.어차피 혼자 사는 인생이야.나를 진심으로 생각해 주는 사람은 없어.이 지구는 원래 이래.성원계도 마찬가지야.선우청아도 바보가 아니었다.그녀는 지구상에서 그녀에게 잘해준 대사형과 셋째 사형은 그저 그녀의 몸만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집을 떠난 지 10년이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그녀의 쿤룬 가문의 지위를 이용해 가문의 세력을 키우려 했다.모두 그녀를 진심으로 대해주지 않았다. 지금 네 스승님은 자기에게 잘해 주는 것도 선우청아는 굳게 믿고 있었다.세상에는 공짜가 없기에 그녀들은 분명 무슨 목적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그저 그녀가 모를 뿐이라는 것을.끝없는 고통을 겪는 와중에 선우청아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선우청아여 선우청아!한때는 대단하고 자랑스러웠던 내가.지금 이 지경까지 나락으로 떨어지다니.사실 궁여 태상장로가 그녀를 찾아와 금기술을 써서 그녀의 실력을 끌어올리겠다고 했을 때 그녀는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쳤다.하지만 거절할 이유가 없었고그녀의 신분으로 거절할 수도 없었다.비록 양측이 사제관계일지라도아직 네 사부님이 그녀를 위해 자기를 희생할 정도는 아니었다.아무리 선배 백아름은 네 사부님이 어렸을 때부터 키웠다고 해도 사소한 일로 얼음동굴에 들어가였다.자신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성하계에 온 지 얼마 되였다고?어디서 끈끈한 정이 생겨?선우청아는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었다.자신도 선배 백아름과 같은 처지가 될거 라고 상상했다.문제는 매혹적인 몸이었다.사부님들은 체질도 필요하지만 일정한 정도의 실력도 키워야 했다.지존급은 안 될 것 같았다!선배 백아름이 바로 지존급 상급이기 때문이다.반보성인경지 아니면 성인경지일 수도 있었다.어떻든 간에.선우청아는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그녀는 더 이상 다른 사람의 패가 되고 싶지 않았다.의지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었다.궁여 태상장로 자매들도 선우청아의 변화를 발견했다.

    Last Updated : 2024-04-12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21화

    하지만 선우청아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발전이 펼쳐졌다.임동현은 로켓은 탄 듯이 천교 성회 후 하늘은 찌를 듯이 날아올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지구 최강자가 되었다. 심지어 은하수를 한 바퀴 돌았다. 가는 김에 은하계 주인 자리도 가져갔다. 선우청아는 운명을 받아들였다.그 가엾은 자존심을 지키며 남은 일생을 보낼 작정이다.선우청아의 생각 밖을 벗어난 것은선배 백아름에게 들킨 것이었다.이어 성원계로 따라왔다.칠색 대륙에 들어가 네 명의 태상 장로를 스승으로 모셨다.당시의 그녀는 여전히 의기양양했다.자신의 소망에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네 스승님 들의 수련만 잘 따라간다면 조만간 임동현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고 당당히 그의 앞에 설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은 좋지만 현실은 잔인하였다.차츰 선우청아는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역시 그의 예상대로였다. 사부님들은 사심이 있었다. 하지만 복종 외에는 반항할 힘이 없었다.솔직히 선우청아는 인정하기 싫었다.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서 사실 황보희월 그들을 부러워했다. 그래서 함께 성원계로 오는 길에 모두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그녀는 이해가 안 됐다.자기가 어디가 남보다 못한지.임동현은 그 많은 여자들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자기만 거절하였다. 황보희월을 제외하고.선우청아는 임동현은 곁에 있는 여자들에게 소유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황보희월라도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기껏해야 서로 엇비슷하고 각자의 장점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임동현은 왜 하필이면 자신을 거절했을까?선우청아는 지금도 마음에 걸린다.그는 직접 임동현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창피할 것 같았다. 이 문제는 사실 간단했다. 만약 선우청아가 황보희워들과 어울린 다면 그들 중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임동현 주변의 여자들 중 누가 그에게 끈질기게 달라붙어 남아있지 않겠는가? 거절당한 적이 없는 사람이 누구인가? 남아도 임동현에게 인정받지 못했다.그가 인정하는 유일한 여자친구는 운서이다

    Last Updated : 2024-04-12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22화

    공든 탑이 무너지는데 어떻게 화가 안 날수 있겠는가? 외적인 자원은 몰라도.하지만 자신의 손실은 단기간에 만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두 번 다시 없을 것이다. 선우청아의 몸에 손상이 간다면 당분간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렵게 결심하고 금기술을 부렸다.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몰랐다. 네 자매는 도저히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선우청아는 마지막에 기절할 것 같은 순간에 마치 환각을 보는 것 같았다.그녀는 임동현을 보았다.그리고 그 둘만 이었다. 선우청아가 임동현을 따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찍이 그녀의 머릿속에서 수없이 이 장면을 상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주눅 들지 않고 주저하지 않았다. 그녀는 임동현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진지하게 물었다. “동현 씨, 왜 천교 성회에서 모든 대하 천교 앞에서 나를 거절했어요? 천교성회는 나 선우청가가 시작한 것이고 그쪽이 1등을 했으니 규칙을 지켜야 해요. 나와 결혼하고 싶지 않은데 왜 천교성회에 참석하는 건데요? 일부러 나를 놀려 천하 사람 앞에서 창피를 주려는 것이에요?”“맞아!”임동현이 무표정하게 대답했다.상대방의 확인을 받았다.선우청아의 몸은 휘청거렸다. 애써 냉정을 유지한 채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으려고 이를 갈며 물었다. “왜요?”“왜? 왜가 없어! 세상에 왜가 그렇게 많아! 규칙은 다 강자가 만든 거야, 내가 강자야, 하고 싶은 대로 해, 마음대로 해, 너 같은 쓰레기가 신경 쓸 차례도 아닌데, 나한테 왜 그러냐고 묻고 싶어? 너는 자격이 부족해.”임동현의 말투는 아이러니했다.“당신 눈에는 내가 쓰레기로 보이지만 당신 옆에 있는 여자들이 쓰레기 아닌 여자가 몇이나 되겠어요? 나 선우청아는 도대체 그녀들보다 못한 점이 뭐예요? 알려줘요!!!”선우청아는 소리치며 물어보았다. “당신은 그녀들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어. 어떤 면에서 비교해도 그녀들의 발꿈치도 안돼. 나 임동현의 눈에는 그녀들이 보물이야, 당신은 그저 쓰레

    Last Updated : 2024-04-12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23화

    궁여 태상장로 네 자매가 펼친 금기술은 선우청아의 실력을 강제로 끌어올리는 기술이었다. 이것은 그녀의 몸과 영혼에 큰 부담이 될 것이었다.결국 효과는 선우청아의 의지력에 달린 셈이었다.처음부터 네 자매는 한 번에 바로 성인 경지로 승급하려는 생각이 없었다.그들의 목표는 단지 지존급 장성일 뿐이었다.성인경지를 어떻게 돌파할지는 안정된 다음 다시 생각해 볼 계획이었다.첫째는 네 사람 모두 선우청아의 의지력이 이 정도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 긴 시간을 견디기 힘들다고 생각했다.둘째는 선우청아의 실력이 향상될수록 자매의 희생도 커질 것이었다.선우청아를 도와 영생경지를 뚫고 성인 경지에 이르면 자매의 실력이 한 단계 떨어지게 된다.진성급에서 한 단계 떨어지면 입문급이었다.네 명의 진성급 강자를 희생시켜 영생경지도 안되는 사람을 입문급으로 격상시킨다는 건 틀림없이 손해를 보는 장사였다. 득보다 실이 많았다. 이렇게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었다.8급이나 9급 문명의 큰 세력을 가진 후계자가 아니면 이런 금기술을 사용할 수 없었다.다른 세력 중 누가 쓸 수 있겠는가?진성급 강자는 작은 역할이 아니었다.어느 문명에서도 기둥 같은 존재였다.궁여 태상장로 자매들도 쓰고 싶지 않았다.그렇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기다리지 않고 일찍이 백아름에게 사용했을 것이었다.가까스로 진성급이 되었는데 누가 한 단계 낮은 경지로 떨어지기를 원하겠는가?하지만 지금은 정말 방법이 없었다.성원계의 대란이 곧 닥칠 것이기 때문이었다.얼음 신검이 또 한 번 낯선 성왕급 강자에게 빼앗겼다.그녀들은 더 이상 선우청아가 차근차근 승진하기를 기다릴 시간이 없었다.그래서 금지술을 써서 그녀의 실력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었다.임무를 완수할 수만 있다면 한 단계 하락해도 상관없었다.장차 반드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선우청아는 의식을 되찾았고 머리도 맑아졌다.이제 통증은 그녀를 쓰러뜨릴 정도가 아니었다.그녀는 이대로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떳떳하게 임동현

    Last Updated : 2024-04-12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24화

    오늘 소씨 가문을 제거하지 않으면 성원계의 다른 세력들은 여전히 방관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이었다.그러면 성원계는 대란이 일어날 리 없고 공씨 가문도 통일의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이렇게 되면 공혁준이 불멸의 신을 위해 불을 지피려는 계획은 실현될 수 없었다.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비밀리에 숨어 있는 성왕급 강자 두 명이 다시 나타나게 된다면 정세는 그에게 점점 불리해질 것이었다.한수원은 세 사람 중 실력이 가장 약한 데다 부상까지 겹쳤으니 그도 당연히 싸우고 싶지 않았다.만약 오늘 소씨 가문이 공혁준과 맞설 수 있는 성왕급 고수를 찾지 않았다면 그도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었다.한수원은 아직 믿기 어려웠다.‘성원계에 성왕급 고수가 숨겨져 있다고? 그리고 그 일을 내가 모르고 있었다고?'대표로서 그는 대부분의 숨은 강자들을 알고 있었다.하지만 그중에 성왕급 고수에 이른 사람은 없었다.아무래도 자신이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성원계는 비록 7급 문명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무수한 시대를 거쳤다. 오래된 괴물들이 숨어 있는 것은 그리 이상할 것 없었다.성왕급 정상가 숨었을 뿐이지 불을 피울 방법을 찾는 것은 한수원이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혹시 부상에서 회복 중인가?'그럴 수밖에 없었다.공혁준은 아직도 사색하고 있었다.임동현은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싸우든 말든 대화를 해야지. 그냥 이렇게 있는 건 무슨 의미지?'"이봐요, 젊은이. 싸울 거예요 안 싸울 거예요? 제 걱정은 하지 말아요. 아직 몇 라운드는 버틸 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곧 또 나의 제자에게 멸시당할 거예요. 당신을 이기지 못한다고요? 저는 아직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어요."임동현은 몸을 돌려 공혁준을 바라보며 느릿느릿 말했다."어르신, 할만해요?"임동현 본체가 다시 소리 내 재촉했다."말도 안 듣는 제자는 닥쳐! 성왕급 고수를 쉽게 보지마!”"당신도 평소에 제 앞에서 잘난 척하시잖아요. 왜 지금은 안 돼요? 설마 당신이 이전에 한 말은 모두 허풍인가요?”"

    Last Updated : 2024-04-12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25화

    공씨 가문이 호탕하게 떠나는 것을 지켜보던 소씨 가문은 즉시 격렬한 환호성을 터뜨렸다.그들은 이겼다.공씨 가문의 공격을 막았다.앞으로 소씨 가문은 성원계에서 독립할 것이었다.더 이상 어떤 세력도 감히 그들을 건드릴 수 없었다.행복은 너무 갑작스럽게 왔다.대부분의 소씨 가족은 너무 기뻐서 울었다.전날까지도 그들은 절망 속에서 조용히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성원계의 거의 모든 세력은 소씨 가문의 멸망에 임박했다고 생각했다.공씨 가문을 상대하면서 성왕급의 몇몇 정상급 세력을 제외하고는 저항할 수 있는 세력이 없었다.그런데 하루 만에 소씨 가문은 상황을 완전히 전환했다.소씨 가족들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지켜보는 다른 세력들도 예상치 못했다.큰 연극을 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소리 없이 끝났다."할아버지, 우리가 이긴 거 맞죠? 제가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니죠?"소설윤이 물었다.그녀는 눈앞의 모든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고 단지 자신의 환상일 뿐일까 봐, 눈 깜짝할 사이에 현실로 돌아갈까 봐 무서웠다."어! 이겼어! 우리가 이겼어! 소씨 가문이 이겼어! 앞으로 우리는 더 이상 누구의 억제도 받지 않을 거야."소정원이 허허 웃으며 대답했다.웃고 있지만 노인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공씨 가문의 이 위협은 몇 년 동안 존재해 왔는가?소씨 가문은 계속 양보했지만, 공씨 가문의 야심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오늘에 이르러 마침내 위협이 완전히 제거되었다."정말입니까? 할아버지! 저를 속인 건 아니죠? 저는 어째서 꿈을 꾸는 것 같은 느낌이 들까요?" 소설윤은 여전히 멍한 표정이었다."진짜야! 이 모든 게 사실이야! 설윤아, 모두 네 덕이야. 네가 동현 님을 데려오지 않았더라면 소씨 가문은 오늘과 같은 날을 맞이할 수 없었을 거야."소정원은 감격에 겨워 대답했다.이 말을 들은 소설윤의 흐리멍덩한 눈빛이 마침내 영롱해졌다.그렇다! 소씨 가문이 이번 재난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다 임동현 덕분이었다.그리고 임동현은 그녀가 데려

    Last Updated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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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침묵이 흘렀다.입을 열지 않던 넷째 여동생 설운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청아, 왜 그러는지 말해 줄래? 설마 그까짓 호기심 때문에 스승들의 명령을 어길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알아? 그럴 가치가 있어?""스승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네 스승님이 저를 위해 그렇게 많은 희생을 하셨으니 저에게 어떤 비밀도 숨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야.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때가 되면, 너에게 이곳의 모든 비밀을 알게 해줄게. 어쨌든 넌 우리의 계승자야.""그렇습니까? 비밀을 알게 될 때가 매혹적인 몸을 바쳐야 할 때 아닙니까?"선우청아의 말은 번개같이 궁여 네 자매의 뇌리에 울려 퍼졌고 그들은 현기증이 났다.그들은 그녀를 기가 막힌 눈으로 쳐다보았다.'어떻게 알았지?'이곳의 비밀은 그들 외에는 절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었다.그러나 선우청아는 한마디로 진실을 밝혀냈다."너... 그게 무슨 소리야! 청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매혹적인 몸을 바친다고? 우리..."설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우청아에 의해 끊겼다."네 스승님,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마시고 저를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의 매혹적인 몸을 원한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밀은 이 깊은 늪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미 다 밝혀졌으니 그녀도 더 이상 시치미를 떼고 싶지 않았다.일을 직접 분명하게 묻거나 직접 조사해도 되었다.선우청아는 알고 있었다. 스승들이 허약할 때가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놓치면 다시 없을 기회였다.심지어 그녀를 수동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궁여 자매는 선우청아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예전에 말 잘 듣고, 착하고, 단순하고, 꿍꿍이가 없는 계집애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설마 모든 것이 다 꾸며낸 건가? 이 계집애가 백만 년 넘게 산 네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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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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