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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6화

작가: 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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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가서 소설윤과 다른 사람들에게 뭐라고 설명하겠는가?

임동현은 사기꾼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다.

만약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말은 안 해도 마음속으로는 다들 그를 사기꾼이라고 생각할 게 뻔했다.

“저기... 설윤님, 천수 형님께서 즉시 소씨 가문의 강자들을 모아 공씨 가문과 전투를 하겠다고 한 지 벌써 세 시간이나 지났는데 왜 아직도 아무 소식 없는 거죠?”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려웠던 임동현이 참지 못하고 물었다.

“동현 님, 소씨 가문은 혈족들이 많으니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창시자님께서 준비가 다 되면 틀림없이 제일 먼저 우리에게 통지할 거예요. 그러니 안심하세요.”

소설윤이 공손하게 대답했다.

“저기... 설윤님, 나는 상관없지만 나의 사부님은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요. 창시자님께 말씀드려서 빨리 진행해야 해요. 만약 사부님께서 화가 나서 가시기라도 한다면 나도 어찌할 방법이 없어요.”

“아... 동... 동현 님 잠시만요. 제가 창시자님께 연락해서 빨리하라고 할게요.”

임동현의 사부님이 떠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소설윤은 속으로 깜짝 놀랐다.

임동현의 사부님은 소씨 가문의 희망이었기에 가서는 안 됐다. 만약 임동현의 사부님이 간다면 소씨 가문은 끝장날 게 뻔했다.

소설윤은 허겁지겁 일어나 창시자를 찾으러 갈 준비를 했다.

이때 공혁준의 목소리가 소씨 가문의 상공에서 울려 퍼졌다.

“소씨 가문은 이미 포위됐어! 너희들에게는 더 이상 기회가 없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우리 공씨 가문의 노예가 된다면 너희들을 살려는 주마. 그렇지 않으면... 모두 죽게 될 것이야!”

이 소리를 들은 임동현은 속으로 기뻐했다.

'일거리가 오다니.'

실감 나게 연기하기 위해서 그는 큰소리로 외쳤다.

“늙은이, 드디어 나설 때가 됐어요.”

“싸가지 없는 것! 말 똑바로 못해?”

옆방에서 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분신이 밖으로 뛰쳐나갔다.

임동현은 얼른 소설윤을 데리고 따라갔다.

소해 광장 위.

공혁준의 말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줄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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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씨 가문의 상공.임동현의 분신이 손에 얼음 신검을 들고 멀리서 다가오는 거대한 전함을 바라보다가 칼을 휘둘렀다.그러자 극한의 추위를 머금은 푸른 빛이 허공을 가르며 나갔다.마치 빛이 지나간 공간마저 얼어붙은 것 같았다.한기가 엄습해오자 소씨 가문의 혈족들은 부들부들 떨었다.“배짱이 두둑하구나!”소씨 가문의 전함에서 공혁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곧이어 흰 빛이 번쩍이며 푸른 빛과 부딪쳤다.상상 속의 폭발음은 들리지 않았지만 흰빛이 푸른 빛에 닿았을 때 뜻밖에도 흰빛이 얼어붙었다.'창시자님의 공격을 얼려버리다니!'전함 위에 있던 공씨 가문의 혈족들이 모두 멍해졌다.푸른 빛과 흰빛이 충돌하자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나타났고 그 얼음덩어리는 빠르게 공씨 가문의 전함을 향했다.얼음덩어리가 전함보다 더 컸기에 만약 맞았다면 결과는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어? 재밌다 재밌어.”전함에서 다시 공혁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거대한 얼음덩어리는 곧 전함에 부딪힐 것 같았지만 갑자기 무언가에 막힌 것처럼 멈췄다.그리고...“펑!” 하는 큰 소리와 함께 얼음덩어리가 산산조각이 났고 무수한 얼음 조각이 눈처럼 땅에 떨어졌다.현장은 쥐 죽은 듯이 고요했다.공씨 가문과 소씨 가문 혈족들은 어안이 벙벙했다.소천수는 속으로 쓴웃음을 지었다.'성왕급 강자는 역시 무섭군. 방금 그 파란색과 흰색 빛의 공격을 난 어떤 것도 받아내지 못하고 중상을 입었을 거야.'이게 바로 성왕급의 강대함이다.진성급은 그들의 상대가 전혀 아니었고 그들과 상대할 자격도 없었다.임동현도 놀랐기에 그도 더는 공격하지 않았다.얼음 신검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그저 마구 휘두르기만 한다 해도 큰 파괴력이 있었다.파사 검법에는 두 가지 극단적인 뜻이 있었다.하나는 저온 동상이고 다른 하나는 고온 화상이었다.하지만 파사 검의 날카로움과 얼음 신검은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파사 검은 만물을 벨 수 있는 신검이라고 불렸다.파사 검을 사용하는 자의 실력이 충분히 갖추어 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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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08화

    '있었다면 지금에서야 나타난다는 게 말이 안 돼.'공혁준이 확신을 가졌다.'이 사람은 내가 알고 있는 성왕급의 사람이 아니야. 그렇다면 이 사람은 줄곧 성원계의 어두운 구석에 숨어있었던 게 분명해. 아마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을 테니 아직 나의 신분을 모르고 있는 게 분명해.'조금 전의 그 일격으로 소씨 가문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다 알아차렸지만 광장 위에 있던 소씨 가문의 혈족은 모두 기쁜 기색을 드러내지 않았다.'창시자가 모셔온 사람은 정말 대단해.''우리 가문은 이제 살았어.'공혁준은 전함 앞에 서서 임동현의 분신을 주시했지만 임동현의 분신이 가면을 쓰고 있어 실제 얼굴을 볼 수 없었다.공혁준의 눈길이 임동현의 손에 들려있는 푸른 장검에 향했다.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차갑고 살을 에는 극한의 한기가 느껴졌기에 그는 푸른 장검이 보통 검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당신은 누구죠? 왜 우리 공씨 가문의 길을 막으려 하는 거죠?”공혁준이 물었다.“당신들이 어딜 가고 싶어 하는지 나는 상관하지 않아요. 아니, 상관할 수도 없죠. 하지만 소씨 가문에게는 갈 수 없습니다.”임동현 분신이 늙은 목소리로 대답했다.“소씨 가문은 우리 공씨 가문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절대 실수를 해서는 안 되죠. 그렇지 않으면 저희가 목표를 향해서 어떻게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내가 말했다시피 내가 있는 한 당신들은 소씨 가문에 갈 수 없습니다.”“정말 우리 공씨 가문과 맞서려고 하는 건가요?”“잘 알고 말씀하세요. 당신들이 괴롭히려고 온 거지 내가 주동적으로 찾아간 게 아닙니다.”상대방과 말이 통하지 않자 공혁준은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그래도 말이 안 통한다면 상대방이 자신을 막는대도 손을 쓸 수밖에 없었다.공씨 가문에 남아있는 혈족들과 성인 연맹 집행팀까지 합하면 약간의 손실을 초래하겠지만 소씨 가문은 처리할 수 있었다.그리고 공씨 가문에서 오랫동안 준비해 왔기에 소씨 가문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체면이 깎일 게 뻔했다. 반드시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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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09화

    두 사람의 사제 간의 대화는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의 인식을 뒤엎었다.'성왕급의 사부님이 자신의 제자에게 늙은이라고 불릴 뿐만 아니라 체면을 세워달라고 해야 사부님이라고 불리고 무시까지 받다니?''이 사부님은 너무 억울하겠는데?'문제는 그 사람이 성원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성왕급의 사람이라는 거였다.제자의 눈에는 그렇게 형편이 없다는 건가?만약 그들이었다면 벌써 손으로 따귀를 때렸을 거다.'저런 제자를 왜 뒀지?''아무리 사부님과 제자 사이가 좋다고 해도 최소한의 존중도 없을 정도로 좋다고?''사부님이 오히려 제자의 말을 듣다니.''아무리 성왕급이라고 해도 저 정도면 말 다했지 뭐.'성원계는 더 말할 것도 없고 우주 전체를 포함해도 유일무이 할 것이다.공씨 가문과 소씨 가문 혈족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금시초문,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멍하니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봤다.이렇게 명백한 자극 요법으로 상대방을 속이다니.'노망은 아니겠지?'임동현의 옆에 서 있던 소설윤은 그가 말할 때마다 땀이 났다.더욱이 임동현의 사부님이 성왕급이었기에 어떤 제자가 사부님에게 이렇게 말하냐고 몇 번이나 임동현을 말리고 싶었다.다른 사람에게 성원계의 꼭대기에 있는 사부님이 있다면 시시각각 공손히 모실 거다.누가 임동현처럼 조금도 개의치 않아 하고 존중하지 않겠는가?소설윤은 두 사람 사이가 이해가 되지 않았을뿐더러 임동현의 행동을 이해할 수도 없었다.공혁준은 무표정으로 임동현의 분신 맞은편에 서 있었다.그의 마음은 모두가 생각하는 일에 놓여 있지 않고, 더 중요한 걸 생각했다.상대는 자신의 실력이 성왕급 장성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한마디에 많은 뜻이 담겨있었다.'어떻게 알았지? 성원계에 있는 다섯 명의 성왕급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는데. 내가 성왕급 장성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감히 손을 써서 막다니.'이는 성왕급 장성인 강자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설마 상대방도 성왕급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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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10화

    동시에 신체 내부의 기운이 폭발했다.한바탕 폭풍우처럼, 천지를 휩쓸었다.지면에 있던 소씨 가문의 성인 경지 이하의 사람들은 모두 그 기세에 눌려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성인 경지만이 겨우 서있을 수 있었다.이것도 겨냥 받지 않은 결과였다.공혁준은 눈을 질끈 감았다. [과연 성왕급 장성이다. 어쩐지 감히 내 앞에서 건방지게 굴더라니.]똑같은 성왕급 장성의 기세가 폭발했다.뒤에 있던 소씨 가문 핵심들은 이미 멀리 떨어져 있었다.두 명의 성왕급 장성의 기세가 공중에서 마찰하고 부딪치면서 생긴 정전기의 위력은 번개보다 더 강했다.“칭... 칭...”두 사람의 주위에는 지구 종말이라도 온 듯 번개가 휘몰아쳤다. 아직 손을 쓰지도 않았는데 기세만으로 모든 사람을 절망에 빠뜨렸다.진성급 강자마저도 두려움에 휩싸여 도망가고 싶은 충동이 들게 했다.성왕급도 이미 그들이 감히 맞설 수 없는 존재인데 성왕급 장성은 어떻겠는가.임동현의 본체는 소설윤을 자기 뒤로 숨겨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그는 반보허신급으로 이미 성왕급 장성을 넘어섰다.비록 반급만 앞섰지만 이미 레벨이 달랐다.반보허신급은 이미 신급 영역에 반발짝 들여놓은 것과 다름이 없었다.분신도 실력 발휘에 영향을 미쳤다.그게 아니었다면 공혁준은 한참 전에 무릎을 꿇고 빌었을 것이다.임동현은 일단 괜히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싶지 않았고, 공혁준과 겨루어 전투 경험을 쌓고 싶었다.성원계 최강은 성왕급 장성이다.반보허신급과 한 판 붙는 건 불가능할 것이다. 한 보 후퇴하여 다음을 기약하는 수밖에 없었다.이렇게 큰 위엄 아래, 임동현 본체와 그의 보호를 받는 소설윤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눈도 뜰 수 없었다.갑자기 사람들이 몸의 압력이 싹 가셨다고 느낄 때, 두 명의 성왕급이 움직였다는 것을 모두 알 수 있었다.그들은 급히 눈을 뜨고 하늘을 쳐다봤다.임동현의 분신과 공혁준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하늘에는 거대한 블랙홀이 생겼을 뿐이었다.성인 경지 이하는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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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11화

    블랙홀이 점점 작아지고 있었다.“펑! 펑!”안에서는 아직도 부딪치는 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임동현 본체는 경계를 성왕급 장성으로 억눌러 공혁준과 같은 레벨을 유지했다.짧은 시간 안에 누구도 서로를 어떻게 하지 못했다.분신이 약간의 우위를 점할 수 있겠지만, 그뿐이었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꺼내지 않으면 공혁준을 이길 수 없었다.그는 공혁준을 연습용으로 생각했기에 일단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물론 공혁준의 목적도 아주 간단했다.시간을 끌면 된다.나머지는 공씨 가문의 다른 사람들과 성인 연맹 집행팀에 맡기면 된다.그들이 나갈 때면 아마 소씨 가문은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소씨 가문의 실력이면 내놓을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세 명의 진성급뿐이었다.그중 두 명의 부상이 낫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공씨 가문과 성인 연맹 집행팀의 연합을 당해내겠는가.소씨 가문 하늘 위.블랙홀이 모두 사라지고 평온을 되찾았다.그러다 갑자기 스산한 기운이 번져나갔다.공씨 가문 사람들은 창시자의 뜻을 알고 있었다.창시자가 나서기로 결심했다면 소씨 가문을 쓸어버리겠다는 뜻이었다.그들은 창시자가 상대의 성왕급을 대적할 때, 벼락같은 기세로 소씨 가문을 멸해야 한다.“우르릉!!!”비행선이 공씨 가문 고수들을 태우고 소씨 가문으로 다가왔다.성인 연맹 집행팀이 뒤를 따랐다.소천수는 상대의 뜻을 잘 알고 있었다.그는 가까워져 오는 거대한 비행선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외쳤다.“소씨 가문 소속들은 나를 따르라!”“싸워! 싸워! 싸워!”모든 소씨 가문 사람들은 열광적으로 외쳤다.성왕급 고수들이 없기에 이 싸움은 승산이 있었다.전에 소씨 가문 사람들이 절망감을 느낀 건 성왕급의 위압력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거기에 공혁준이 성인 연맹 대표까지 되었으니 소씨 가문은 파멸되는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다.이제 공혁준 이 성왕급이 제지당하여 참전할 수 없게 되었으니 공씨 가문이 소씨 가문을 멸하려 해도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조금의 희망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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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12화

    적이 죽음을 각오하고 전투에 임한다면, 아무리 상대보다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다 해도 전투에서 손 쓰기 어려울 수 있다.그때, 임동현 본체도 앞으로 나와서 소천수 등 세 명과 같이 섰다.네 명의 진성급.공씨 가문은 상대하기 어려움을 느꼈다.“동현 님, 감사의 말은 길게 하지 않을게. 동현 님의 은혜는 우리가 잊지 않을 거야. 우리 소씨 가문이 이 어려움을 이겨낸다면, 이는 우리 소씨 가문 족보에 기록되어 소씨 후대들이 영원히 기억하도록 할 거야.”소천수는 임동현을 바라보며 정중하게 말했다.“천수형님, 별말씀을요. 저 임동현은 배은망덕한 사람이 아닙니다. 전에 소씨 가문에서 저를 도와주지 않았습니까. 이제 소씨 가문이 어려움에 처했으니, 제가 어떻게 수수방관할 수 있겠습니까.”임동현이 가볍게 대답했다.소천수는 더이상 말을 잇지 않고 뒤돌아서서 소씨 가문 사람들에게 말했다.“오늘부터 임동현은 우리 소씨 가문의 가장 존귀한 손님이시다. 앞으로 동현 님을 나와 똑같이 대하고 만약 누가 감히 동현 님에게 무례를 범한다면, 설사 사적으로 의논하더라도 내가 알게 되는 날이면, 곧장 집에서 쫓아내고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동현 어르신, 안녕하세요!!!”모든 소씨 가문 사람들이 소리쳤다.그들이 어찌 감히 임동현에게 무례를 범할수 있겠는가?임동현의 진성급 실력과 성왕급의 사부님은 둘째치고, 그는 소씨 가문에 희망을 가져다준 사람이었다.사람들 속에 서있는 소설윤은 더할 나위 없는 자부심을 느꼈다.임동현은 그녀가 가장 먼저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사람이었다.만약 임동현과 그의 사부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소씨 가문은 아마 오래전에 파멸했을 것이다.대치하고 있는 쌍방의 사람들.공씨 가문은 누가 봐도 절대적인 우위에 있었다.하지만 실력이 약한 소씨 가문이 오히려 격앙되어 있었고 공씨 가문은 침묵했다.“맹 대장, 창시자가 아마 임무를 내렸을 텐데!”공용이 갑자기 큰 소리로 물었다.“공용, 걱정 하지 마! 연맹 대표의 명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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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13화

    응?임동현이 성왕급 기운을 내뿜으려고 준비 중이던 그때, 갑자기 고수가 가까워져 오는 느낌을 받았다.이건?그는 급히 한쪽을 바라봤다.성왕급 고수의 기세가 순식간에 장내를 뒤덮었다.이제 막 튀어나온 일곱 명의 진성급도 발걸음을 멈추었다.이 기세에 그들은 강렬한 위기감과 공포를 느꼈다.장내는 순식간에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그때, 공소 두 개 진영의 중간에 할아버지 한 명이 나타났다.임동현이 그를 쳐다봤다.성왕급 상급!곧 성왕급 장성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이런 고수는 성원계의 성왕급 중의 한 명밖에 없었다.그는 바로 전임 성인 연맹 대표 한수원이다.성원계 모든 세력의 존중을 받는 어르신이다.공혁준에게 패배한 후, 성인 연맹 대표 자리를 내려놓았었다.[그가 있다면 내가 굳이 실력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겠군.]임동현은 속으로 은근히 기뻐했다.속으로 환희를 지른 건 임동현 뿐만이 아니었다.소씨 가문 모든 사람은 흥분이 절정에 달했다.한수원은 전임 성인 연맹 대표로 성원계에서 명망이 가장 높은 사람이었다. 그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성원계 내부에서 대규모 전쟁이 발생하는 것이다.이제 어르신이 오셨으니 공씨 가문이 소씨 가문을 손에 넣으려는 야심은 실현할 수 없게 되었다.“한수원 대표님을 뵙습니다!” 소천수 등 세 명이 먼저 두 손을 맞잡으며 예를 표했다.“한수원 대표님을 뵙습니다!” 소씨 가문 사람들이 동시에 큰 소리로 외쳤다.한수원은 손을 저으며 그들의 인사에 답했다.그러고는 돌아서서 공씨 가문을 쳐다봤다.공씨 가문의 네 명의 진성급은 서로 마주 보며 긴장해서 어르신을 볼 면목이 없었다.만약 예전이었다면, 그들도 소씨 가문과 똑같은 자세를 취했을 것이다.하지만 한수원은 이제 더 이상 성인 연맹 대표가 아니었다.지금의 성인 연맹 대표는 공씨 가문의 창시자이다.공씨 가문 사람들은 당연히 이렇게 하지 않았다. 안 그러면 누워서 침 뱉기 아닌가?“한...한수원, 다...당신 뭐 하려는거야? 경고하는데, 우리 창시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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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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