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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3화

작가: 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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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야, 왜 너도 공혁준의 손을 잡게 된 것이냐? 그리고 강태웅, 넌 강씨 가문과 공씨 가문의 원한을 다 잊은 것이냐?”

한수원은 미간을 찌푸리고 물었다.

그가 말한 봉화가 바로 성원계에서 신비로운 불로장생도 창시자 도봉화였다. 그리고 강태웅은 당연히 강씨 가문의 성왕급 창시자였다.

이 두 사람이 공혁준과 손을 잡다니, 한수원은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사실 나머지 두 사람이 이런 선택을 할 것은 예상했었다.

“수원 오라버니, 그냥 동의해요! 성원계는 지금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평온했었는데 이제 쓸데없는 세력들은 깨끗이 청소할 때도 됐죠. 이건 거역할 수 없는 추세예요. 선배 혼자서는 성원계를 지킬 수 없을 거예요.”

도봉화는 한수원을 설득했다.

“한수원 대표님, 당신이 공혁준의 제안을 통과하면 여전히 성인 연맹 대표 자리를 지킬 수 있어요. 강씨 가문과 공씨 가문의 원한은 신경 쓸 필요가 없어.요”

강태웅도 옆에서 거들떠 말했다.

“만약 내가 통과 안 해준다면?”

한수원이 물었다.

“만약 통과 안 하면 우리도 당신의 성인 연맹 자리를 강제로 빼앗을 수밖에 없어요. 이제 우리를 탓하지는 않길 바라요.”

공혁준이 말했다.

“하하… 그래! 좋아! 아주 좋아! 당신들 이번 일을 오래전부터 꾸미고 있었겠지? 공혁준, 내가 당신을 과소평가했었군요. 당신이 모든 사람들을 설득했을 줄은 생각 못 했어요.”

한수원은 큰 소리로 웃었다.

공혁준이 정말로 나머지 네 사람을 불러올 줄은 예상치 못했었다.

영원한 적은 없고, 오직 영원한 이익만 있다는 말이 사실이었다.

이익만 얻을 수 있으면 적도 벗이 될 수 있었다.

“한수원 대표님, 어쨌든 우리 모두 당신이 성원계에 대한 공헌을 봐왔기 때문에 성인 연맹 대표는 못 해도 평생 부대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존중해 줄게요.”

“공혁준, 여기서 위선 떨지 마요. 나도 그런 거 필요 없어요. 당신이 사람을 데리고 날 물리치러 왔으니, 당신 실력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죠? 배짱 있으면 우리 한 번 붙어보는 건 어때요? 이 몇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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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새로운 성인 연맹 대표는 소씨 가문으로 하여금 극도의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그 사람이 바로 공씨 가문의 성왕급 창시자 공혁준이었다.소천수는 그 소식을 듣자마자 제자리에 얼어붙었다.공혁준이 성인 연맹 대표가 되었다고? 그러면 공혁준의 제안이 바로 통과되는 거 아닌가? 이제 성원계에서 성전을 일으켜도 된다는 말인가?이건 소씨 가문에게 엄청난 타격이었다.그들은 원래 공씨 가문에서 손을 써도 성인 연맹이 중간에서 중재할 거라고 생각했었다.어쨌든 소씨 가문에 세 명의 진성급 고수와 여러 명의 성인 경지 입문급 고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성인 연맹의 스타일을 보면 절대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임동현을 끌어들인 것도 소씨 가문의 또 다른 대비책이었다.공씨 가문에서 손을 쓴다면 무조건 만반의 준비를 했을 것이란 걸 알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정작 준비를 이토록 충분히 했을 줄은 몰라서 소씨 가문은 엄지 할 바를 몰랐다.바로 한수원을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자신이 성인 연맹 대표 자리에 앉을 줄이야.앞으로 성원계는 공씨 가문의 세상이 될 것인가?이제 공혁준이 성인 연맹 대표가 되었으니, 공씨 가문에서 더 이상 아무 걱정도 하지 않을 것이다.소씨 가문은 완전히 충격에 빠졌다.이제 그들의 유일한 희망은 임동현이었다. 이 상황에서 임동현에게도 무슨 문제가 생긴다면 소씨 가문은 바로 멸망할 것이다.소천수는 방 안으로 들어와 앉아서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애를 썼다.자신이 지금, 이 시점에 당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임동현에게도 공씨 가문의 창시자가 성인 연맹 대표가 되었다는 것을 알려서는 안 된다.그렇지 않으면 임동현이 그들을 돕지 않고 가만히 지켜보기만 할 가능성이 컸다.아무도 성인 연맹 대표를 건드리려 하지 않을 테니까. 임동현과 그의 사부도 마찬가지였다.반드시 임동현을 소씨 가문에 단단히 묶어두어야 그들에게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게 된다.이제 소씨 가문은 더 이상 지분 같은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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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935화

    “정원이, 자네는 화수분 상사의 총수이니 화수분 상사의 가치를 잘 알 거 아닌가! 어서 동현 님께 말해주게!”소천수가 소정원을 바라보았다.“창시자님! 화수분 상사는 드러나지 않은 자산이 많아 정확한 가치를 추측할 수 없습니다.”소정원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비록 그는 화수분 상사의 총수였지만 화수분 상사는 소씨 가문 사람들이 대대로 발전시켜 오며 수많은 보물을 모아왔기에 이것들은 값을 매길 수 없었고 여러 지점에 축적된 자원 또한 헤아릴 수 없었다.짧은 시간 내에 정확한 가치를 매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고 대략적인 가치조차 추측하기 어려웠다.화수분 상사의 모든 부와 자원을 더하면 성원계에서 3위는 물론 2위도 차지할 것이다.그 때문에 공씨 가문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화수분 상사를 장악하기 위해 이 일에 큰 공을 들이고 있었다. 화수분 상사는 커다란 황금알을 끊임없이 낳는 거위와 같아서 가문에 지속적으로 자원을 공급하여 거대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계산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 아주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소천수가 이어서 묻자, 소정원은 사실대로 답했다.“그건 안돼! 공씨 가문이 이미 손을 쓰기 시작했어. 시간이 오래 걸리면 일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거야. 그리고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면 소씨 가문은 막대한 피해를 입을 거야. 동현 님 생각은 어떠한가요?”소천수는 시선을 임동현에게 돌리고 그의 의견을 물었다.“제 생각에도 시간을 오래 끌면 안 될 것 같아요. 괜히 시간을 지체하며 불안해하지 말고 시원하게 값을 불러요! 제가 사부님이 주신 자산까지 더해 봤는데 제가 내놓을 수 있는 금액은 대개 80조 원이에요. 이 돈으로 얼마의 지분을 가질 수 있는지만 알려주세요.”임동현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이 숫자는 그가 세심하게 계산해서 얻은 결과였다.현재 임동현의 체질은 진성급 7급이었고 정신력은 진성급 일급에 불과했다.두 가지를 모두 진성급 10급으로 올리려면 아직도 120만 리치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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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936화

    현재의 성원계는 아마 99퍼센트의 세력이 모든 걸 쏟아부어도 이 정도의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동현 님의 문파는 실로 대단하네요. 성원계에 지금 이만한 부를 가지고 있는 세력은 손에 꼽힐 정도예요. 게다가 당신들이 몇 년 동안 감춰온 걸 보면 아마 예전에도 무명이 아니었겠죠.”소천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물론이죠! 전에 스승님께 들었는데 문파가 휘황찬란했을 때는 그 어느 세력에도 뒤처지지 않았다고 했어요. 이 재산들은 모두 그때 축적해 둔 거예요. 사실을 감춘 이유는 아마도 현재 저와 스승님 둘만 남아서 그럴 거예요. 스승님이 말해주지 않아 저도 물어볼 수 없고요.”임동현은 자랑스럽게 말했다.“동현 님이 이렇게 얘기하시니 정원이 자네 와서 이 80조 원이 얼마의 지분을 차지할 수 있는지 봐주게. 빨리 정하고 계약서에 서명하게. 동현 님이 돌아가 스승님께 보고할 수 있게 말이야. 나도 소씨 가문으로 돌아가 공씨 가문에 대비할 준비를 해야겠어.” 소천수가 재촉했다.“창시자님! 저더러 정하라고요?”소정원은 자신을 가리키며 당황해서 물었다.이렇게 큰일을 창시자님이 자기에게 결정권을 주다니, 소정원은 약간 겁이 났다. 임동현이 화수분 상사의 삼백 개 지점을 인수했을 때처럼 시간이 좀 더 길었다면 괜찮았을 텐데 말이다.충분한 시간만 있었다면 소정원은 양쪽 모두 손해보는 일이 없이 똑바로 계산할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계산을 하라니 조금 무리가 있었다.화수분 상사에는 아직도 수만 개의 지점이 있었고 수년 동안 쌓아온 다양한 보물이 있는데 어떻게 당장 추정해 낼 수 있단 말인가?대충 가격을 매긴다면 그건 양쪽 모두에게 무책임한 행위이다.“자네는 화수분 상사의 총책임자야. 자네보다 화수분 상사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거야. 자네가 정하지 않으면 누가 정한단 말이야? 나더러 정하라고?”소천수는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어, 그, 그 조금만 생각해 볼게요!”소정원은 더듬거리며 말했다.“좀 빨리 빨리해! 겁쟁이처럼 머뭇거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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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937화

    40퍼센트?소천수는 잠시 고민하더니 이 숫자가 적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소정원은 아마도 실제 상황에 맞춰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일 것이다.만일 조금 전 그 소식을 듣지 못했다면 소천수는 동의했겠지만 지금은 아니었다.공혁준이 성인 연맹 대표가 된 지금 소씨 가문은 막대한 손해를 보더라도 기필코 임동현과 그의 사부님을 붙잡아야 했다.그 때문에 퍼센테이지가 여전히 적다고 판단한 소천수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40퍼센트는 조금 적은 것 같은데 그냥 50퍼센트로 하게! 동현 님 생각은 어떠한가요? 공씨 가문에도 성왕급 강자가 있으니, 우리가 반반씩 나눈다면 동현 님 사부님께서 한번 나서주시는데도 후회가 없으실 거라 생각된다만.”50퍼센트?소정원과 나머지 사람들은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다. 결코 많이 쳐줘서가 아니라 소씨 가문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보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렇지 않으면 창시자님이 이렇게 높은 비율을 제시하지 않았을 것이다.“천수 형님, 50퍼센트 말고 그냥 45퍼센트로 합시다. 이 숫자라면 저도 사부님에게 말씀드리기 좋을 것 같아요. 사부님도 만족할 거예요. 사부님이 만족하시면 문제 될 게 없을 겁니다.”임동현이 말했다.“좋아요! 그럼 45퍼센트로 해요. 정원이 자네 동현 님이 80조로 화수분 상사의 45퍼센트 지분을 소유하신 거로 계약서를 작성하게. 나와 동현 님은 서명하고 또 할 일이 있어.”“네, 창시자님”소정원은 대답하고 일어나서 방을 나갔다. 그리고 가장 빠른 속도로 일을 처리하고 계약서 한 장을 들고 돌아왔다.임동현과 소천수는 계약서에 사인하고 손도장을 찍었다.소천수는 소씨 가문의 진성급 고수 중 한 사람으로서 물론 완전히 소씨 가문을 대표할 수 있었다.계약서에 서명한 후임동현은 시스템으로 80조 원의 거액을 화수분 상사의 공용계좌에 이체했다.이 거액은 실제로 소씨 가문의 것이었지만 지금 같은 중요한 상황에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돈이 어떻게 목숨보다 값지단 말인가.“동현 님, 잘해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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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938화

    그들은 더 이상 서 있을 수 없었다.임동현은 어쩔 수 없이 뒤로 물러서며 소천수를 향해 허리를 굽혀 절했다.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며 맞절을 하는 모습은 마치 고대의 혼례식 맞절을 연상케 했다.소천수가 절을 하는 것은 임동현에게 미안한 마음 때문이었다. 임동현 몰래 그를 소씨 가문의 배에 태웠기 때문이었다.반면, 임동현이 절을 하는 것은 전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감사함이었다. 소씨 가문은 그의 큰 은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소씨 가문이 없었다면, 임동현은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진성급으로 될 수 없었을 것이다.그리고 이제 곧 성왕급, 심지어 성왕급을 넘을 것이다.이런 속도는 성원계 7급 문명은 말할 것도 없고, 8급 문명, 9급 문명 심지어 신급문명에서도 전례 없는 사례였다.한 사람이 돈을 쓰면 속도가 느린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강자의 관심을 끌까 봐 걱정해야 한다.당시의 임동현은 그 모든 것들을 대응할 실력이 없었다.소설윤을 만났기 때문에 많은 수고를 덜었고, 많은 시간을 절약했다.그래서 임동현은 진심으로 소씨 가문에 감사했다.속으로 앞으로 소씨 가문이 어떤 어려움을 겪더라도, 자신이 있는 한 꼭 지켜주리라 다짐했다.이건 소씨 가문이 앞으로 더 크고 강해질 것이며 더 휘황찬란한 미래를 맞이할 것임을 예고했다.“동현 님, 아닙니다!”소천수는 임동현이 허리를 굽히는 것을 보고 얼른 일으켜 세웠다.두 사람은 서로를 일으켜 세웠고 속으로 서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다.“모두들 일어나세요. 이러면 너무 서먹하잖아요.”임동현이 말했지만 소설윤 등 세 사람은 미동도 없었다. 그들은 소천수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동현 님이 일어나라고 하니 얼른 일어나거라!”소천수가 그들에게 말했다.“네, 창시자님.”세 사람은 그제서야 허리를 폈다. 소천수의 허락 없이 그들은 감히 일어날 수 없었다.“동현 님, 일은 이미 끝났으니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집안에 아직도 처리해야 할 일이 남아서요. 공씨 가문의 기세가 등등하니 저희도 만단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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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939화

    임동현은 바닥에 앉아 컨디션을 조절하며 시스템 제어판을 가동했다.시선은 곧바로 마지막 칸의 리치 포인트에 떨어졌다.「리치 포인트: 40,015,348」4천만이라는 숫자를 보고 그는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시스템에 어떤 사고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고서야 비로소 안심할 수 있었다.4천만이라는 리치 포인트가 있다면 그의 실력은 곧 질적 도약을 할 것이다.진성급 후기에서 일약 성왕급으로 도달할 것이다.칠색 유리종의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들을 걱정할 필요 없이 백아름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공씨 가문의 성왕급 창시자도 더 이상 문제 되지 않고 손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성원계 전체가 곧 그를 왕처럼 모실 것이다. 당시 은하계에서 주인이 된 것처럼 말이다.성왕급을 능가하는 실력을 갖춘다면 성원계의 주인이 되는 셈이다.사실 임동현은 첫 번째 강자가 될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단지 주변의 사람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지구에서도 그랬고, 은하계에서 그랬고, 오늘날 성원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하지만 항상 누군가가 그를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도록 강요하고 있었다.매번 새로운 곳에 갈 때마다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열심히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어야 하는 일들이 생겼다.은하계에 처음 도착했을 때, 천조의 잔당이 구두교족과 결탁하여 은하 제국을 멸망시키려 했다.임동현은 절대 은하계가 구두교족의 먹잇감이 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은하계에서 성원계로 왔을 때, 백아름이 얼음 동굴에 갇힌 것을 알게 되었다.성왕급의 실력을 갖춰야만 그녀를 구할 수 있었으니, 임동현은 또 열심히 돈을 써서 실력을 높여야 했다.임동현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천천히 생각했다.시스템을 구축한 후, 보이지 않는 손이 그를 계속 몰아붙이며 한시도 느슨해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 같았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매번 이런 우연한 일을 겪을 수 있을까?다만 이 모든 것은 임동현의 추측에 불과했다.더 큰 가능성은 시스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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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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