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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3화

Author: 노황
last update Last Updated: 2024-10-29 19:42:56
“형님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름 누님이라면 잘 버텨내고 있으실 겁니다.”

“동현아, 넌 얼음 동굴의 위명을 모르나 보구나. 이번에는 아름 이모도... 어쩔 수 없이... 됐어! 인제 와서 이런 말을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 동현아, 부디 몸 사리고 자신을 잘 돌보거라. 장씨 가문은 보통 가문이 아니니, 만약 내가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도 좋아.”

진한솔은 말을 마친 뒤 잠시 생각하다가 덧붙였다.

“하지만 동현아, 나도 감히 장씨 가문에 반기를 들 수 없구나. 은밀히 너를 위해 약간의 도움을 줄 수밖에 없어. 한동안의 풍파가 지나고 나면 네가 성원계를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줄 순 있어. 어쨌든 애초에 너를 성원계로 데려온 데는 내 몫도 있으니까. 아름 이모가 안 계시니, 내가 뒷수습해야지.”

진한솔의 말을 듣고 임동현은 마음속으로 아주 고마웠다. 최근 이기적이고 몰상식한 사람은 많이 봤어도 필요할 때 바라는 것 하나 없이 도움을 주는 사람은 정말 보기 드물었다.

진한솔이 이 정도까지 말할 수 있다는 것도 이미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쨌든 진한솔은 단지 천성부의 소부주일 뿐이지 부주가 아니었으니 말이다. 설령 진한솔이 부주라 해도 장씨 가문에 대항할 실력은 없었다. 장씨 가문의 미움을 샀다가는 천성부의 창시자들에 의해 부주 자리에서 내려오고 면직될 수도 있었다.

“형님이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임동현은 진심으로 말했다.

“아니야. 동현아, 나는 신분이든 실력이든, 모두 장씨 가문이라는 거대한 세력에 대항할 힘이 없어. 우리 창시자님을 설득하지 않는 한 분명히 불가능한 일이라, 내가 줄 수 있는 도움도 제한되어 있어.”

진한솔이 안타까워하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형님, 마침 도움을 청할 일이 있습니다!”

“동현아, 말해봐! 내 능력 범위 안에 있는 한 절대 사양하지 않을 것이다.”

“형님, 칠색유리종에 가셔서 운서 등 친구들에게 제가 지금 안전하다고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면 곧 데리러 간다고 전해주세요.”

임동현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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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부터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기만 하면 됐다. 임동현은 리치 포인트가 하루빨리 진성급을 돌파할 수 있도록 오늘의 성장 속도를 계속 이어가길 바랐다. 그때가 되면 임동현도 장씨 가문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동시에 진성급에 들어서면 소씨 가문과 협상할 수 있게 될 것이었다.만약 협상에 성공할 수 있다면 성왕급 경지 코앞까지 온 셈이었다. 일단 임동현의 실력이 성왕급을 돌파하면 성원계에는 더 이상 임동현의 발걸음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서문 가문이나 칠색유리종 같은 대 세력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게 된다.누가 임동현을 막을 수 있겠는가? 누가 그를 막을 자격이 있겠는가? 누가 그를 막을 실력이 있겠는가? 성왕급은 성원계 최강의 전력으로 성원계에서만큼은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한편, 성원계 칠색대륙에서.성원계 내에서 유명한 대 세력 중의 하나로서 칠색유리종도 장씨 가문의 지명 수배령을 전달받았다. 공찬영은 칠색유리종의 종주로서 당연히 볼 수 있었다.처음에 공찬영은 지명수배자가 임동현이인 것을 전혀 믿을 수 없었다.‘임동현은 고작 영생 경지 지배급의 실력에 지나지 않는데, 어떻게 장씨 가문의 후계자 서열 1위인 장현승의 죽음에 가담할 수 있었을까?’공찬영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장현승은 반보지존급 고수였고, 장현승을 지키는 호도자의 실력은 지존급 상급이었다. 임동현은 고작 영생 경지 지배급의 실력이니, 두 사람 앞에서는 땅강아지 같은 존재에 불과했다. 하지만 나중에 여러 가지 정보를 종합하여 자세히 따져보고 난 공찬영은 정말 임동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애당초 칠색유리종을 떠날 때 임동현의 목적지는 중앙신주대륙이었다. 게다가 공찬영은 처음부터 임동현의 특별함을 알아봤었다. 실력은 지배급이지만 서문도경이라는 성인 경지 고수의 손아귀에서 살아남은 것만 보아도 보통 사람은 아닐 것이라 확신할 수 있었다. 지배급은 고사하고 아무리 지존급이라도 성인 경지의 일격을 당해내지 못하고 죽을 수밖에 없다.공찬영도 당시 그 자리에 있었기에, 서문도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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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번에는 하층 인사들 사이에 퍼졌다. 수배령이 두 차례 배포되자, 임동현은 성원계 전체에 임동현을 찾는 불이 붙기 시작했다....성원계 6대 최상급의 세력 중 하나인 공씨 가문의 본거지.펑!큰 소리가 이곳의 평정을 깨뜨렸다. 곧이어 한바탕 유쾌한 큰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하하하...나 공호천은 오늘 폐관 수련을 마치고 반보성인 경지에 성공적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금장석, 오윤, 강권, 드디어 너희를 따라잡았다. 그리고 너희보다 일찍 반보성인 경지를 돌파했으니 최연소 반보성인 경지 고수의 기록을 깼다. 앞으로 누가 감히 내 앞에서 날뛰는지 보자, 곧 너희가 모두 내 발밑에 엎드려 있을 것이다. 하하하...”공호천이 반보성인 경지를 돌파했다는 소식은 빠른 속도로 성원계를 휩쓸었다. 장씨 가문의 지명 수배령의 열기를 쫓아갈 추세였다.한 명은 1000살도 되기 전에 장씨 가문을 어쩔 수 없이 지명 수배할 수밖에 없게 만든 젊은이 임동현이었고, 다른 한 명은 성원계의 6대 최상급 세력 중 하나인 공씨 가문의 후계자이자 성원계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천교 중 가장 젊은 반보성인 경지 고수 공호천이었다. 어느새 두 사람 모두에게 충실한 팬덤까지 생기고 있었다.임동현은 갑자기 나타난 다크호스였고, 공호천은 항상 성원계에서 주목받던 젊은 천교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결국, 공호천이 반보성인 경지를 돌파하고, 폐관 수련을 마치고 나왔다는 소식은 장씨 가문 수배령의 열기를 넘지 못했다.임동현은 성원계의 사람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신비주의 인물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임동현을 아무런 배경도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면서 마침 장현승이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라서 숨어버린 것으로 추측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임동현은 사실 배경이 아주 대단한 젊은이라고 말하기도 하면서 사실 장씨 가문에서도 임동현을 어찌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어쨌든 임동현에 대한 평가는 여러 가지로 엇갈렸다.그럴듯한 주장도 있었지만 코웃음을 치게 만드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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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초반에는 황보희월도 의젓하게 고개를 숙여 반갑게 인사했었지만 천천히 자신의 신분에 적응한 후부터 황보희월은 더 이상 대답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였다.칠색유리종 제자들과 스쳐 지난 후, 황보희월은 스쳐 지나간 제자들이 문득 뒤에서 작은 소리로 떠드는 것을 듣게 되었다.“들었어? 성원계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천교 중 한 명인 공호천은 폐관 수련을 마치고 반보성인 경지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고 해. 같은 성원계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천교 중 한 명인 금장석의 기록을 깨고 50년이나 앞당겼다지 뭐야.”“당연히 들었지! 이것이 성원계 전체에 소문난 일이야. 공호천이 젊은 세대들을 연회에 초대했으니, 우리 칠색유리종에도 분명 초대장을 받았을 거야. 아쉽게도 우리 몫은 없나 봐. 가서 각양각색의 천교들을 만나보고 싶은데...”“됐어! 그런 잔치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은 모두 성원계의 천교들이야. 우리는 칠색유리종에서 가장 평범한 내문 제자일 뿐이잖아. 칠성녀만이 자격이 있을 거야.”“역시 성원계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천교다워. 정말 대단하지 않아? 공호천에 이어 도민수와 위자룡, 두 사람 중에서 누가 먼저 성인 경지를 돌파할지 모르겠다.”“그 두 사람의 나이는 공호천보다 200 또는 300살이나 어려. 만약 100년 안에 돌파한다면 공호천의 기록은 또 깨질 거야.”“이대로라면 성원계에 만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성세가 올 것 같아. 성원계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천교뿐만 아니라, 우리 칠색유리종 칠성녀 중 서열 1위인 선우청아 언니도 네 명의 태상장로들의 눈에 띄어 직계 제자로 임명받았잖아. 장차 성원계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천교를 따라잡을 수도 있을 거야.”“누가 아니래! 우리 종내에는 선우청아 언니가 칠색유리종 창건 이래 가장 잠재력이 있는 제자라고 하잖아. 앞으로의 성취는 무궁무진하다는 소문도 있어.”“최근 중앙신주대륙도 평온하지 않은 것 같아. 장씨 가문이 글쎄 수배령을 내렸다고 하더라니까. 천 살 미만의 젊은이를 찾으려고 몽타주까지 배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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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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